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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모듈러' 선도 예비 유니콘 주목…충북서 선정
등록일2025.12.12
&<앵커&> 모듈러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가운데, '모듈러 건축'으로 예비 유니콘 기업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지역 기업이 있습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기 위한 K-모듈러 기술 개발에 한창인데요.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학생 500명 규모의 제천고등학교입니다. 이곳은 지난 7월부터 전교생이 모듈러 교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노후건물을 철거하고 새로 짓는 동안, 단기간 구축할 수 있는 임시 건물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교육시설과 주거시설, 상업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모듈러 건축'. 공장에서 70% 이상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건축 방식으로, 공사 기간은 현장 시공 대비 1/4, 기후에 관계없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어 경제적인 스마트 건축 분야로 꼽히고 있습니다. [강영석/모듈러 기업 공장장 : 원가적으로도 유리하고 시공이 빠르고, 품질도 균일해서 충분하게 고객 만족을 시킬 수 있고요.] 정부가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모듈러 특별법'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음성군의 한 모듈러 제작 중소기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정한 올해 예비 유니콘 15개 기업 가운데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것입니다. 창립 5년 만에 매출액은 1천200억 원으로 약 40배 증가했습니다. [송경섭/모듈러 기업 공동 창업자 : 목표는 해외 글로벌 시장에서 K-모듈러의 선두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현재 미국, 호주, 중동 등 가시적인 성과가 곧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내 모듈러 시장 규모는 2030년에 2조 원, 해외는 40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준수 CJB) CJB 안정은
4인방의 '대환장 낭만 모험극'…퍼스트 라이드
등록일2025.10.30
&<앵커&> 코미디 영화부터 공포 영화, 역사 다큐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풍성하게 관객을 찾아왔습니다. 영화 소개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퍼스트 라이드 (10월 29일 개봉) / 감독 : 남대중 / 출연 : 강하늘, 김영광, 차은우, 강영석, 한선화] 24년 절친들의 첫 해외여행 꿈같은 해외여행을 기대하지만 현실은 예상치 못한 '대환장' 모험극이 펼쳐집니다. 그 속에서 드러나는 친구들 간의 가슴 찡한 우정과 낭만 이야기입니다. --- [하얀 차를 탄 여자 (10월 29일 개봉) / 감독 : 고혜진 / 출연 : 정려원, 이정은] 피투성이가 된 여성 은서를 병원에 데리고 온 의문의 여성 도경. 도경과 은서의 진술을 따라 갈수록 사건은 더욱 미궁에 빠지는데 그날 밤 진실은 무엇일까요? --- [블랙폰2 (10월 29일 개봉) / 감독 : 스콧 데릭슨 / 출연 : 에단 호크, 메이슨 테임즈] 섬뜩한 전화벨과 초자연적인 현상, 전화기 너머에서 서서히 다가오는 공포. 전작 블랙폰의 생존자들이 다시 사이코패스 살인마 그래버의 표적이 되어 극한의 공포와 마주합니다. --- [1980 사북 (10월 29일 개봉) / 감독 : 박봉남] 1980년 4월 강원도 정선군 사북에서 광부들과 경찰이 정면 충돌합니다. 열악한 노동 환경에 대한 저항에서 시작되어 그 후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됩니다. 아직도 폭동과 항쟁이란 엇갈린 기억 속에 잊혀진 현대사의 비극을 객관적 시선으로 조명합니다. --- [라리랑 ( 10월 29일 개봉 ) / 감독 : 나선희 / 출연 : 김종구, 정애화] 미국 LA에서 맞는 설날, 마뜩지 않는 미국인 사위에 아들의 멕시코계 여자친구 갑자기 사라진 치매에 걸린 어머니까지. 이민자 가정의 갈등과 정체성 혼란을 유쾌하게 그렸습니다. --- [말할 수 없는 비밀: 마지막 챕터 (10월 30일 개봉) / 감독 : 카와이 하야토 / 출연 : 쿄모토 타이가, 후루카와 코토네] 전설이 된 타이완 원작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한국판 리메이크에 이어 일본판 리메이크 영화로 개봉합니다. 이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전하는 각 나라마다의 표현과 감성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입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퍼스트 라이드' 차은우 코미디 장르 첫 도전, 형들과 웃으며 찍었다
등록일2025.10.27
군 복무 중 영화 '퍼스트 라이드' 개봉을 하게 된 차은우가 서면 인터뷰로 관객에게 인사를 전했다. '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코미디. 차은우는 입대 전 촬영을 마쳤고, 군 복무 중 영화를 개봉하게 됐다. 차은우는 여러분들 학창 시절 혹은 청춘의 추억, 향수, 뜨거움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작품 이라며 크고 생생하게 들어야 훨씬 잘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 극장에서 봐주시면 좋겠다. 재미있게 봐달라 고 전했다. -다음은 차은우 일문일답 전문- Q. 영화 '퍼스트 라이드'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A. 남대중 감독님을 뵙고 얘기도 많이 나눴고, 코미디 장르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대본이 정말 재미있었고, 배우 분들이랑 함께하는 게 즐거울 것 같아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Q. '연민' 캐릭터에 대해 소개해달라. A. 연민이는 소극적이고 외톨이 기질이 있지만,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는 엉뚱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캐릭터입니다. 남다른 외모도 소유하고 있고, 작고 외톨이지만 세계적인 디제이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친구예요. Q.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어떤 느낌을 받으셨는지 궁금하다. A. 시나리오에 연민의 내레이션이 많았어요.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내레이션이 있어서 조금 부담도 되었지만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연민이 관찰자 시점으로 시작한다는 점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영화 자체가 다섯 친구의 청춘을 담아낸 것 같아서 저의 어릴 적이나 풋풋했던 시기도 많이 생각나 좋았습니다. Q. 나레이션 연기에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A. 저도 교복을 안 입은 지 세월이 좀 흘렀는데요. 최대한 순수하고 담백한 느낌을 살리려 했습니다. 영화 속 드라마틱한 설정이 잘 살아날 수 있도록 감독님이 후반에 연출할 대비감도 고려했습니다. Q. '퍼스트 라이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는? A. 세상에서 나만 혼자 바보인 줄 알았는데 니들도 같이 바보라서 고맙다, 친구들아 Q. '태정', '도진', '금복'과의 '찐친' 케미스트리가 잘 보여야 하는 작품인 만큼 함께 했던 배우들과의 촬영 에피소드도 많았을 것 다. 한 명씩 함께한 소감 부탁드린다. A. 강하늘 선배님 같은 경우는 제가 선배님을 너무 좋아해서 연극을 보러 갔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때 한 번 인사드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작품을 같이 하게 됐습니다. 현장에서 항상 밝게 있으시고, 특히나 분장받거나 할 때 제일 먼저 안녕! 안녕, 안녕! 하면서 제일 먼저 밝혀주시는, 그런 형이자 친구이자 선배님이었어요. 현장에 있을 때는 우리 이렇게 해보는 거 어때? 하고 아이디어를 먼저 제안해 주시며 잘 이끌어 주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신들이 더 재밌고 풍성하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영광이 형은 제가 스무 살 때 '정글의 법칙'이라는 프로그램부터 같이 한 형이어서 같이 있으면 너무 편했어요. 워낙 친해서 이야기하기도, 생각을 나누기도 편한 형이었습니다. 금복이, 영석이 형 같은 경우는 일단 극 중에서 초반 비주얼이 너무 재밌어요. 가발을 쓰기도 했다가, 도를 닦는 역할이어서 머리를 밀고 등장하기도 합니다. 유쾌하고 재밌고, 개그도 많이 치는 형이어서 덕분에 다 같이 어우러져 즐겁게 촬영했던 것 같습니다. Q. 남대중 감독님과 첫 작업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A. 진짜 즐거웠어요. 일단 글 자체가 즐거운 글이기도 했고, 파이팅이 느껴지는 신들이 많았고, 유쾌한 배우분과 남대중 감독님까지 함께하며 되게 재밌게 찍었던 것 같아요. 감독님이 배우들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시고 재밌는 제안도 많이 해주셔서 더 즐거웠습니다. Q. '퍼스트 라이드'는 20대 첫 여행을 떠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대 정말 쉼 없이 달려오셨을 텐데, 만약 되돌아간다면 어디로 여행을 떠나보고 싶은지? A. 영화를 개봉할 때는 내가 계속 20대이려나?(웃음) (차은우는 '퍼스트 라이드'의 개봉 시기를 모르는 상황에 입대했다) 사실 장소보다 그냥 어디든 떠나보고 싶어요. 장소는 국내여도 상관없고, 해외여도 상관없고 어느 나라든 다 즐거울 것 같습니다. 형들도 좋고, 제가 편한 사람들과 함께 어디라도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영화 '퍼스트 라이드'를 한 단어로 설명하자면? A. 청춘. 청춘은 찬란하고 아름답기도 하지만 또 그 안에 아픔도 있고, 이를 통해 배우는 것도 있고 성장도 하게 되어 복합적인 의미로 다가옵니다. '퍼스트 라이드'도 첫 여행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인 만큼 인물들이 거기서 배우고 느끼고 성장해 가는 지점들도 분명히 존재할 거라 생각해 청춘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 분들께 인사 말씀 부탁드린다. A. 재미있게 즐겁게 촬영을 했는데요. 여러분들 학창 시절 혹은 청춘의 추억, 향수, 뜨거움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크고 생생하게 들어야 훨씬 잘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 극장에서 봐주시면 좋겠고, 다시 한번 저희랑 그때의 감정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퍼스트 라이드', 일본 애니 천하 끝낼까…개봉 9일 앞두고 예매율 1위
등록일2025.10.20
배우 강하늘 주연의 영화 '퍼스트 라이드'가 개봉을 9일 앞두고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퍼스트 라이드'는 20.9%의 예매율, 3만 6천 장의 예매량으로 두 부문 1위에 올랐다. 개봉을 9일이나 앞둔 시점에서 예매율 정상을 차지하며 박스오피스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한동안 극장가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점령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시작으로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극장판 주술회전: 회옥·옥절'까지 잇따라 일본 애니메이션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추석 연휴기간 선전을 펼쳤던 한국 영화 '어쩔수가없다', '보스'가 사실상 상영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박스오피스 판도가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퍼스트 라이드'가 그 선봉장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분),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까지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코미디 영화다. 2023년 영화 '30일'로 200만 흥행에 성공했던 남대중 감독의 신작으로 강하늘, 김영광, 차은우, 한선화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