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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 대한 아쉬움, 강남 만나 풀렸다 …이상화의 고백, '동상이몽2' 최고의 1분 '11.9%'
등록일2019.10.15
'동상이몽2' 이상화의 은퇴 심경과 강남을 만나 안정을 찾게 된 이야기가 울컥함을 선사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는 가구 시청률 10.3%(이하 수도권 가구 2부)로 월요 예능 1위 자리를 확고히 지켰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2.8%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이상화가 은퇴에 대한 심경을 밝히며 눈물을 흘린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1.9%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거제도로 여행을 떠난 조현재♥박민정, 웨딩드레스 숍을 방문한 강남♥이상화, 아이들을 위한 셀프 동화책을 만드는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스튜디오에는 배우 강성연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조현재♥박민정 부부는 거제도로 리마인드 여행을 떠났다. 거제도는 과거 연애시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조현재를 위해 아내 박민정이 데리고 왔었던 여행지로, 이번에는 조현재가 아내를 위해 준비한 것이었다. 조현재는 의문의 자루와 함께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박민정을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 조현재는 &'살면서 한 번도 안 해본 이벤트다&'라며 바닷가에 흰색 조약돌로 아내를 위한 메시지를 쓰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비장한 모습으로 준비를 시작한 조현재는 200kg에 달하는 돌을 일일이 하나씩 올려두는 등 조북이스러운(?) 이벤트 초보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조현재는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MJ♥' 글씨를 박민정에게 보여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고, 예상치 못한 이벤트에 박민정은 &'살면서 이런 걸 다 받아보네&'라며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조현재와 박민정은 2세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조현재는 &'우리 2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박민정은 &'난 원래 계획이 세 명이었다&'라고 답했다. 박민정은 &'첫째 우찬이를 키워놓고 내 일을 다시 하고 싶었다. 근데 그러기엔 또 나이가 많은 것 같다&'라며 &'나이를 생각하자니 둘째를 빨리 낳고 싶기도 하고 그런 게 좀 많이 혼란스럽다&'라고 현실적인 고민을 이야기했다. 이에 조현재는 &'자기 뜻이 제일 중요하다&'라며 &'출산의 아픔과 고통을 또 겪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첫째 한 명으로 만족해도 되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우찬이를 보면 너무 좋고 예쁘다. 우찬이에게 형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든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강남♥이상화는 본식에 입을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정하기 위해 숍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드레스를 살펴보던 이상화는 &''나도 예쁘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보디라인이 강조되는 머메이드라인의 드레스를 원한다고 밝혔다. 반면 강남은 풍성한 드레스가 좋다며 '드레스이몽'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수 유니폼이 익숙했던 이상화가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리액션이 걱정이라던 강남은 드레스를 입고 나온 이상화를 향해 연신 &'너무 예쁘다&'라며 눈을 떼지 못했고, &'요정 같았다&'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이상화는 &'다시 운동을 하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상화는 무릎 때문에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털어놨고, 강남은 &'차라리 내 무릎 가져가&'라는 진심 어린 속마음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부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이상화는 &'1등을 했던 사람이 한 계단 내려가는 건 용납을 못하시더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이상화는 &'꼭 1등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갇혀서 살았다&'라고 이야기하며 왈칵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까지도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상화는 &'올림픽을 준비했던 기간을 생각하면 조금 속상하고 아쉬운데, 오빠를 만나면서 그런 아쉬움이 다 풀린 것 같다&'라며 강남과 함께하며 위로가 되었음을 고백했다. 이날 이상화가 은퇴에 대한 심경을 최초로 고백한 데 이어 힘들었던 마음이 강남을 만나 치유됐음을 밝힌 이 장면은 모두의 응원을 이끌어내며 분당 시청률 11.9%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윤상현♥메이비 부부는 아이들을 위한 셀프 동화책 만들기에 나섰다. 최근 아이들과 잘 놀아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에 아이들과 같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 것. 메이비는 동화 백설공주 이야기를 토대로 동화책 내용을 작성했고, 윤상현은 첫째 나겸이와 함께 동화책에 들어갈 배경을 뚝딱 그려내며 수준급의 그림 실력을 드러냈다. 윤상현과 메이비는 각종 공주 의상까지 준비했지만 정작 주인공 백설공주 역을 맡은 나겸이가 옷 입기를 거부하면서 동화책 만들기는 난관에 봉착했다. 이에 둘째 나온이가 백설공주 역을 맡게 됐고, 막내 희성이는 난쟁이 역을, 메이비는 마녀 역, 윤상현은 마부 역을 맡았다. 동화 속 등장인물로 변신한 아이들은 극강의 귀여움으로 랜선 이모들과 삼촌들을 웃음 짓게 했다. 마녀 역을 맡은 메이비는 윤상현이 생일 선물로 선물했던 옷을 입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독특한 스타일의 이 옷은 이효리에게 &'생일 때 (옷이 아닌) 상품권으로 주면 어떻겠냐&'라는 말을 하게 했던 바 있다. 이를 지켜보던 스페셜 MC 강성연은 &'이걸 위한 의상인 줄 알았다. 옷이 공주 같다&'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윤상현과 메이비는 직접 더빙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삼 남매를 위한 특별한 동화책을 만들어냈다. 한편, 방송 말미 이어진 다음 주 예고 영상에서는 '동상이몽2'를 다시 찾아온 '수라부부' 최수종♥하희라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행복한 웃음, 감동의 눈물 …추자현♥우효광, 영화같은 결혼식+돌잔치
등록일2019.05.30
배우 추자현과 우효광 커플이 영화 같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9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 겸 아들 바다 군의 돌잔치를 진행했다. 지난 2017년 1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지만, 결혼식을 치르지 않았던 두 사람은 아들 바다 군의 돌을 맞이하여 겸사겸사 그동안 두 사람을 도와준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기 위한 결혼식까지 함께 계획했다. 추자현은 하객들을 위해 결혼식에 필요한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챙기며 예식 준비를 도맡아 했고, 우효광 또한 하객들의 답례품에 들어가는 감사 카드를 준비하고 하객 한 명 한 명을 위해 '복(福)'을 자필로 직접 작성하는 등 결혼 준비에 열과 성을 다했다. 1부는 신랑, 신부를 아끼는 여러 지인과 가족들의 축사와 축가로 수놓아진, 웃음과 감동의 눈물이 가득한 결혼식이었다. 개그맨 변기수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회를 맡았고 한중 커플답게 중국어 동시통역도 진행됐다. 신랑 우효광은 입장 전부터 결혼식의 벅찬 감동으로 눈물을 글썽였고 신부 추자현도 신부 입장을 시작함과 동시에 눈물을 쏟았다. 가족 대표로 신랑 아버지가 축사했고 뒤이어 신랑, 신부의 알콩달콩한 결혼 서약이 진행됐다. 뒤이어 신부의 멘토 서우식 대표와 신랑의 멘토 음악 프로듀서 리웨쑹이 애정이 듬뿍 담긴 축사를 진행했고 가수 황치열이 주걸륜의 '고백 풍선'을 부르며 우효광과 추자현의 러블리한 볼 뽀뽀를 유도했다. 친한 동료인 배우 한지민이 '너무 사랑하는 언니' 추자현과 형부 우효광을 위해 축사를 했고 &'두 사람만의 아름다운 세상 늘 눈이 부시게 오늘 봄밤의 결혼, 다시 한 번 축하하며&'라고 추자현의 드라마와 본인의 드라마 제목을 넣어 재치 있게 마무리해 하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신랑 모르게 준비된 신부의 서프라이즈 손편지 낭독도 있었다. 신부는 울먹이며 한 줄 한 줄 준비한 손 편지를 읽어 나갔고 이를 듣는 신랑도 연신 눈물을 흘렸다. 신부는 손편지 낭독의 마지막에 신랑에게 무릎 꿇고 반지를 건네며 깜짝 프러포즈를 했고, 두 사람은 반지를 나눠 꼈다. 1부의 마지막에는 가수 백지영이 한동준의 '너를 사랑해'를 열창하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고 많은 하객의 축복 속에 신랑 우효광과 신부 추자현은 행복한 행진을 했다. 세계 최초로 결혼한 지 30분 만에 돌잔치를 진행한다는 사회 변기수의 멘트에 하객들은 웃음바다가 됐고 신랑, 신부의 행복한 행진에 축복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현장에는 이병헌, 강성연, 이지아, 안소희, 한채영, 박예진, 이소연, 김환희, 남다름, 박해수, 유지태, 윤아, 김고은, 이희준, 박희순, 류수영, 박하선, 주진모, 조여정, 김재원 등 많은 동료 배우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2부는 돌을 맞이한 아들 바다 군의 영상으로 시작된 돌잔치였다. 추자현과 함께 걸음마 보조기를 밀고 들어오는 바다 군의 깜찍한 모습은 하객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바다 군의 돌을 축하하기 위한 케이크 커팅과 함께 돌잡이도 진행됐다. 추자현과 우효광의 결혼 준비를 총괄한 와이즈웨딩은 &'행복한 웃음과 감동의 눈물이 가득한 결혼식이었다. 두 사람을 사랑하는 많은 지인들의 진심 어린 애정이 느껴지는 시간, 두 사람이 전하는 감사한 마음이 하객 모두에게 가슴 벅차고 따뜻하게 전해지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더써드마인드]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