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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 소노에 막혀 3연패…5위로 뒷걸음
등록일2025.11.09
▲ 돌파하는 고양 소노 이정현 프로농구 KT가 안방에서 소노에 무릎 꿇고 3연패를 당했습니다. KT는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소노에 85대 63으로 졌습니다. 소노는 연패를 끊고 4승 9패로 9위를 유지했고 KT는 7승 6패, 5위로 밀려났습니다. 소노는 팽팽한 접전 끝에 2쿼터에서 3점 슛 5개를 터뜨리며 먼저 리드를 잡았습니다. 47대 35로 밀린 상황에서 후반을 맞이한 KT는 추격을 시도했지만, 3쿼터에서 턴오버 7개를 쏟아내며 스스로 발목을 잡았습니다. 소노는 마지막 쿼터를 62대 50으로 앞선 채 시작했고, 케빈 켐바오의 3점슛 두 방, 네이던 나이트의 연속 득점을 엮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켐바오가 22점 7리바운드, 나이트가 22점 12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고, 이정현도 18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습니다. KT에서는 하윤기가 12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정관장이 연패를 끊고 현대모비스를 76대 50으로 완파했습니다. 정관장은 9승 4패를 쌓아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현대모비스는 6승 8패, 8위로 밀려났습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후반 서명진이 2점 슛 3개를 연달아 성공하며 20대 14로 앞섰습니다. 그러나 2쿼터, 3쿼터에서 실책 7개씩 남기며 자멸했고 마지막 쿼터에서도 단 8득점에 그치며 끝까지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에서 턴오버 21개를 기록했습니다. 정관장에서는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8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고, 렌즈 아반도, 변준형이 각각 10점씩 기록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명단 발표…최준용 3년 만에 복귀
등록일2025.11.04
▲ 남자 농구대표팀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에 나설 대표팀에 최준용, 송교창(이상 KCC), 변준형(정관장)이 오랜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중국과 2연전으로 치러지는 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에 출전할 남자 국가대표 12명의 명단을 오늘(4일) 발표하면서 이들의 이름을 포함했습니다. 그간 추일승, 안준호 전 감독 체제에서 외면받았던 최준용은 2022년 7월 이후 무려 3년 4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변준형은 지난해 11월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이후 1년 만에, 송교창은 지난해 2월 아시아컵 예선 이후 1년 9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옵니다. 2025 아시아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승현(현대모비스), 이현중(나가사키), 유기상, 양준석(이상 LG), 이정현(소노)도 선발됐습니다. 이번 대표팀은 전희철 서울 SK 감독과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각각 사령탑과 코치로 손발을 맞춰 임시로 이끕니다. 한국과 중국의 이번 예선 경기는 28일 오후 8시 30분 중국 베이징, 12월 1일 오후 7시 원주에서 차례로 치러집니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소집돼 훈련하고 26일 베이징으로 출국합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변준형 22점' 프로농구 정관장, 5연승 선두 질주
등록일2025.11.02
▲ 정관장의 변준형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안방에서 고양 소노를 제압하고 5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정관장은 오늘(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소노를 78-75로 따돌렸습니다. 1라운드 막바지 4연승 신바람을 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정관장은 2라운드 첫 경기도 승리로 장식하며 최근 5연승과 함께 8승 2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소노는 전날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를 잡고 4연패에서 벗어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9위(3승 8패)에 머물렀습니다. 1쿼터를 15-21로 밀린 정관장은 2쿼터 특유의 강력한 수비가 살아나고 공격에선 브라이스 워싱턴, 박지훈, 변준형 등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34점을 몰아쳐 49-36으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정관장은 2쿼터에만 외곽포 6개를 꽂았습니다. 소노는 후반 들어 이정현과 케빈 켐바오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전에 나서서 틈을 좁혀 나가더니 4쿼터 5분 31초를 남기고 켐바오의 자유투 2점으로 65-65 균형을 맞췄습니다. 숨 막히는 접전에서 전세를 뒤집지는 못하던 소노는 1분 9초 전 켐바오의 3점 슛이 또 한 번 꽂혀 74-75로 정관장을 거듭 압박했지만, 정관장은 51초 전 변준형의 외곽포로 응수하며 78-74를 만들어 한숨을 돌렸습니다. 이후 네이던 나이트의 자유투로 한 점을 더한 소노의 반격 시도가 이어졌지만, 정관장은 수비 집중력으로 끝까지 버텨냈습니다. 정관장의 에이스 변준형이 3점 슛 4개 등 22점을 넣었고, 아반도가 11점, 워싱턴과 박지훈이 9점씩 보탰습니다. 소노의 이정현은 3점 슛 4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26점을 올리고, 켐바오는 17점을 기록했으나 웃지 못했습니다. 수원 kt 아레나에서는 최하위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수원 kt를 꺾고 시즌 두 번째 승리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2승 10패의 가스공사는 9위 소노와의 격차를 1.5경기 차로 좁혔습니다. kt는 7승 4패를 기록했습니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18점 5리바운드, 닉 퍼킨스가 16점 5리바운드, 라건아가 14점 13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세 외국인 선수가 가스공사의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kt에선 데릭 윌리엄스가 15점, 김선형이 11점을 넣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