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선관위, '쌍둥이 득표' 논란 확산에 우연의 결과
등록일2026.06.10
▲ 선관위 인천, 전남, 광주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6·3 지방선거 주요 후보자들의 이른바 '쌍둥이 득표'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우연'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와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의 득표수가 일부 지역에서 일치한 데 대해 우연의 결과라고 어제(9일)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주요 후보자의 득표수가 동일하게 나타난 지역의 개표 상세 내역을 분석한 결과 각 사전투표소의 선거인수와 후보자별 득표수, 무효투표수 등 전체 투표 데이터는 서로 달랐다 며 우연한 결과로 득표수만 일치했다 고 설명했습니다. 전남 고흥군 금산면과 광주 광산구 송정1동에서 민 후보 1천401표, 이 후보는 120표로 득표수가 동일했습니다. 여수시 삼일동과 신안군 하의면에서는 민 후보 506표, 이 후보 42표로 동일했으며 보성군 노동면과 신안군 팔금면도 민 후보 356표, 이 후보 42표로 같았습니다. 화순군 이양면과 강진군 병영면 역시 민 후보 444표, 이 후보 46표로 득표수가 동일했습니다. 전남선관위는 투표지 분류기가 1차로 분류한 후보자별 득표수와 별도 확인이 필요한 재확인 대상 투표지를 심사·집계부에서 눈으로 확인하고 수작업으로 분류·합산하는 단계에서 결과적으로 두 후보의 표수가 같아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로 다른 장소에서 서로 다른 사람들이 집계한 결과가 우연히 맞아떨어진 것뿐 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선관위는 개표의 모든 과정에는 각 정당과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들이 직접 참관했고, 부정 개표나 조작이 개입할 틈이 없는 구조 라며 확률적으로 희박하다는 이유만으로 각기 다른 장비와 인력을 통해 공정하게 집계된 투표 결과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확산하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 고 당부했습니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도 주요 후보자별 관내 사전투표 득표수가 동일한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송도1동과 송도2동의 관내 사전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선인은 각각 3천30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각각 1천440표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시선관위는 언론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2개 동의 관내 사전투표 결과가 일치해 조작된 것처럼 주장하지만 상세 내역을 보면 전체 투표자 수와 나머지 표수는 모두 다르다 고 밝혔습니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임직원 등 사태 관계자 전원을 공직선거법상 투표 위조 및 증감죄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막뉴스] 이게 진짜 우연의 일치라고? 호남서도 '동일 득표' 논란..해명에도 선관위 못 믿겠다 신뢰 바닥
등록일2026.06.09
이번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인천과 호남 등 전국 10여 곳의 서로 다른 투표소 간 주요 후보들의 득표 수가 동일하게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1동과 송도2동의 관내 사전투표 개표 결과, 당시 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는 두 곳 모두에서 3천 30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똑같이 1천 440표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처럼 두 후보의 득표수가 동일하게 나타나는 현상은 인천 뿐 아니라 호남에서도 광범위하게 나타났습니다.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 출마한 민주당 민형배 후보와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는 광주 광산구 송정 1동과 전남 고흥군 금산면 사전투표에서 민 후보는 둘 다 1천 401표, 이 후보는 둘 다 120표로 같은 수를 득표했습니다. 전남 신안, 여수 등 광주·전남 지역에서만 10개 지역의 사전투표소에서 이런 식으로 각각 똑같은 득표수를 기록했습니다. 낙선한 유정복 후보 등 국민의힘 측은 확률적으로 극히 나올 수 없는 결과 라며 부정 개표와 조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유정복/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지난 7일) : 관내 사전투표 숫자가 3,030표대 1,440표로 똑같은 결과로 나타났는데 확률적으로 극히 나올 수 없는 결과여서. ] 유 후보는 그러면서 시민들과 언론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며 정부와 선관위가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명해야 한다 고 압박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인천과 전남 선관위는 우연의 일치 라며 조작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선거인 수와 투표 규모가 비슷한 지역이라면 통계적으로 충분히 발생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인천 송도 1, 2동의 경우 서로 다른 분류기와 인력을 통해 독립적으로 집계됐으며, 1차 기계 분류 결과는 달랐으나 미분류 투표지를 수작업으로 합산하는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수치가 같아졌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체 선거인 수와 제3후보 득표수, 무효표 등은 엄연히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본투표 당일 전국 140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지연되는 등 선거 관리 부실 논란이 겹치면서 동일 득표 논란에 대해서도 유권자들의 불신은 극에 달한 상황입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선관위가 관련 자료와 개표 과정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해 유권자들의 의문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 이현영/ 영상편집: 김나온/ 디자인: 육도현/ 제작: 디지털뉴스부)
'예측 1위' 민주 11곳, 국힘 1곳…접전 4곳 [국민의선택]
등록일2026.06.03
&<앵커&> 개표가 극초반인 가운데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다시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16곳의 시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은 11곳, 국민의힘 1곳이 각각 예측 1위로 나타났고, 접전 예측은 4곳이었습니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중 부산 북갑은 하정우, 한동훈 후보의 접전으로, 경기 평택을은 김용남, 유의동, 조국 후보의 혼전으로 예측됐습니다. 자세한 출구조사 내용, 김관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은 민주당 정원오 51.4%, 국민의힘 오세훈 46.0%로 정원오 후보가 예측 1위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지사는 민주당 추미애 60.4%, 국민의힘 양향자 34.1%로 추미애 후보가 예측 1위, 인천시장은 민주당 박찬대 53.7%, 국민의힘 유정복 45.5%로 박찬대 후보가 예측 1위였습니다. 부산시장은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50.2%,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48.3%로 접전으로 예측됐습니다. 울산시장은 민주당 김상욱 52.8%, 국민의힘 김두겸 43.2%로 김상욱 후보가 예측 1위, 경남지사는 민주당 김경수 54.3%, 국민의힘 박완수 45.7%로 김경수 후보가 예측 1위였습니다. 대구시장은 민주당 김부겸 49.1%, 국민의힘 추경호 49.9%로 두 후보의 접전 예측입니다. 경북지사는 민주당 오중기 30.3%, 국민의힘 이철우 69.7%로 이철우 후보가 예측 1위, 전남광주통합시장은 민주당 민형배 78.6%, 국민의힘 이정현 12.8%로 민형배 후보가 예측 1위였습니다. 전북지사는 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48.5%,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46.3%로 접전으로 예측됐습니다. 대전시장은 민주당 허태정 55.9%, 국민의힘 이장우 42.9%로 허태정 후보가 예측 1위였습니다. 충남지사는 민주당 박수현 52.1%, 국민의힘 김태흠 47.9%로 박수현 후보가 예측 1위였고, 충북지사는 민주당 신용한 56.2%, 국민의힘 김영환 43.8%로 신용한 후보가 예측 1위로 나타났습니다. 세종시장은 민주당 조상호 64.3%, 국민의힘 최민호 32.9%로 조상호 후보가 예측 1위였습니다. 강원지사는 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51.3%,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48.7%로 접전으로 예측됐습니다. 제주지사는 민주당 위성곤 62.2%, 국민의힘 문성유 34.9%로 위성곤 후보가 예측 1위였습니다. ---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경우, 경기 평택을은, 조국혁신당 조국 31.1%, 국민의힘 유의동 30.6%, 민주당 김용남 30.3%로 세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혼전으로 예측됐습니다. 부산 북갑은 민주당 하정우 42.6%, 무소속 한동훈 41.6%에, 국민의힘 박민식 15.8%로 하정우, 한동훈 후보의 접전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번 지상파 3사의 제9회 지방선거 출구조사는 오늘(3일)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전국 16개 시도 총 615개 투표소에서 약 13만 명을 대상으로 했고, 오차 한계는 95% 신뢰 수준에 최소 약 ±1.5%p에서 최대 약 3.4%p입니다.
사상 첫 '6위 팀 우승'…'MVP'는 허훈
등록일2026.05.14
&<앵커&>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슈퍼팀 KCC가 소노를 꺾고 정규 리그 6위 팀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데뷔 9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허훈 선수가 MVP에 선정됐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KCC는 초반부터 소노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습니다. 허훈과 허웅 형제가 잇달아 외곽포를 꽂아 넣으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골 밑에선 숀 롱이 시원한 덩크슛을 터뜨리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기세가 오른 KCC는 후반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3쿼터 초반 허웅과 최준용의 잇단 석 점포로 점수 차를 벌렸고, 소노가 이정현을 앞세워 거세게 추격해온 4쿼터 중반 송교창의 점프슛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76대 68, 승리가 완성된 순간, 선수들은 코트로 달려 나와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고, 샴페인을 뿌리며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자축했습니다. 2년 전, 정규 리그 5위 팀으로는 역대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던 KCC는 이번엔 '6위 팀 최초 챔프전 우승'이란 새 역사를 썼습니다. 이상민 감독은 역대 처음으로 한 팀에서 선수, 코치, 감독으로 우승 반지를 끼게 됐고, 데뷔 9년 만에 첫 챔프전 우승을 맛본 허훈은 MVP의 영예까지 안았습니다. 아버지 허재, 형 허웅에 이어 사상 최초로 삼부자가 MVP에 선정되는 진기록도 썼습니다. [허훈/KCC 가드·챔프전 MVP : 이렇게 값진 결과 나와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잠을 한 일주일 동안 안 자도 피로가 안 쌓일 것 같아요.] 통산 7번째 정상에 오른 KCC의 화려한 피날레와 함께 프로농구는 8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기덕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