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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특검 오늘 수사 결과 발표…쿠팡 수사 성과·관봉권은 미완 상설특검 오늘 수사 결과 발표…쿠팡 수사 성과·관봉권은 미완 등록일2026.03.05 ▲ 안권섭 특별검사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한 안권섭 상설특별검사팀이 90일간의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지난해 12월 6일 현판식을 열고 수사를 시작한 특검팀은 오늘(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특검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 성과를 밝힐 예정입니다. 안 특검이 직접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쿠팡 퇴직금 미지급 의혹 불기소 외압' 사건은 김기욱 특검보가, '관봉권·띠지 폐기' 사건은 권도형 특별검사보가 각각 취재진 질문에 답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1월 17일 임명된 안 특검은 12월 6일 특검팀 공식 출범 이후 한 차례 수사 기간을 연장해 90일간 수사를 벌였습니다. 앞서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지난해 4월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한 문지석 당시 부장검사(현 수원고검 검사)는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당시 상급자였던 엄희준 지청장(현 광주고검 검사)과 김동희 차장검사(현 부산고검 검사)가 무혐의 처분하라는 압력을 행사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또,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024년 12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5천만 원어치 한국은행 관봉권을 포함한 현금다발을 확보했는데, 수사 과정에서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두 의혹에 대해 독립적인 제3의 기관이 진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며 상설특검 수사를 결정했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특검팀은 CFS 엄성환 전 대표이사와 정종철 현 대표이사, CFS 법인을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CFS는 지난 2023년 5월 퇴직금품 지급 관련 규정을 '일용직 근로자도 1년 이상 근무하는 경우 주당 근로 시간이 15시간 미만인 기간만 제외'에서 '1년 이상 근무하고 주당 근로 시간이 15시간 이상인 경우'로 변경했습니다. 주당 근로 시간이 15시간 이하인 날이 근무 기간 중 하루라도 끼어 있으면 퇴직금 산정 기간을 이날부터 다시 계산하도록 해 '퇴직금 리셋 규정'이라고 불리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현행 퇴직금법은 계속 근로 기간이 1년 이상이고 4주 평균 주간 근로 시간이 15시간 이상이면 퇴직금 지급 대상이 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대법원 판례를 통해 이런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사용자가 정당한 지휘·감독을 하는지, 근로 제공 관계의 계속성과 사용자에 대한 전속성이 유지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용근로자 여부를 판단합니다. 특검팀은 퇴직금법과 판례에 비춰봤을 때 쿠팡 물류센터 일용직 노동자의 상근성과 계속성, 종속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부천지청과 정반대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오는 11일 이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부천지청의 무혐의 처분 과정에서 지휘부 압력이 있었는지 수사에 나선 특검팀은 엄 검사와 김 검사를 기소하면서 당시 담당 검사의 수사권 등을 방해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특검팀은 지난달 27일 엄 검사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 검사를 직권남용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엄 검사와 김 검사는 공모해 쿠팡 퇴직금 미지급 의혹 사건의 주임검사인 신가현 검사에게 사건 처분 과정을 부장검사인 문 검사에게 보고하지 못하게 하고, 그 결과 문 검사의 수사 권한 등을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엄 검사에게는 국회 국정감사 등에서 '무혐의 처분 가이드라인을 준 바 없다', '불기소 관련 회의에 문 검사도 참석해 동의했다'는 식으로 허위 증언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다만, 특검팀은 엄 검사와 김 검사가 쿠팡으로부터 사건을 무마해달라는 청탁을 받았다는 증거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서울남부지검의 관봉권·띠지 폐기 의혹 관련 수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신응석 당시 서울남부지검장, 이희동 당시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와 최재현 당시 검사, 김정민·남경민 당시 수사관 등을 불러 조사한 바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들을 상대로 윗선으로부터 관봉권·띠지 은폐 지시 등이 있었는지 조사했지만, 별다른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수사 기한 안에 조사를 마치지 못한 의혹에 대해선 경찰로 사건을 이첩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특검,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신한은행 강남별관 수색 특검,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신한은행 강남별관 수색 등록일2026.01.09 서울남부지검의 관봉권·띠지 분실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상설특별검사팀이 시중 은행에 대한 현장 검증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오늘(9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한은행 강남 별관에 대한 수색·검증영장을 집행 중입니다. 영장 집행 목적은 &'신한은행 띠지 관련된 제반 정보 및 시중은행의 관봉권(사용권) 수납 후 처리 과정 확인&'이라고 특검팀은 설명했습니다. 권도형 특검보와 한주동 부부장검사, 수사관 6명이 참여합니다. 앞서 남부지검은 2024년 12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1억6500만원 상당의 현금다발을 확보했습니다. 압수물 확인 작업에 참여했던 최선영 당시 수사계장은 압수한 현금이 비닐로 쌓인 관봉권과 신한은행 띠지로 묶인 돈, 고무줄로 묶인 돈 등 세 종류였다고 진술했습니다. 관봉권은 한국조폐공사에서 한은이 받아온 신권인 제조권과 한은이 시중은행에서 회수해 사용하기 적합한 돈만 골라낸 사용권으로 나뉩니다. 사용권은 &'사용권&' 표기와 함께 포장일시와 수량 등이 적힌 비닐 포장이 붙습니다. 당시 남부지검 수사팀이 촬영한 사진에 따르면 전씨 자택에서 발견된 현금다발 스티커에도 사용권 표기가 있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현금 출처를 추적하지 못한 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돈다발 지폐의 검수 날짜, 담당자, 부서 등의 정보가 적힌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했기 때문입니다. 남부지검은 직원이 현금을 세는 과정에서 띠지 등을 잃어버렸다는 입장입니다. 특검팀은 지난달에도 한국은행을 대상으로 수색·검증을 진행하면서 관봉권 등 제반 정보를 확인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검증 결과를 토대로 관봉권과 현금다발이 전씨에게 전달된 경로 등을 추적할 방침입니다. 은행들은 한은으로부터 관봉권을 받아와 보관했다가 전국 각 지점이나 영업점으로 반출합니다. 앞서 한은 측은 전씨 자택에서 발견된 사용권이 강남 소재 발권국에서 검수·포장한 것으로 확인되지만 언제 어느 금융기관으로 지급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테라폼랩스 파산관재인, 美 트레이딩 업체 수조원대 소송 테라폼랩스 파산관재인, 美 트레이딩 업체 수조원대 소송 등록일2025.12.20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초래한 가상화폐 기업 테라폼랩스의 파산관재인이 미국 트레이딩 업체를 상대로 미국 법원에서 수조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미 현지시간 19일 일리노이주 북부연방지법 등에 따르면 테라폼랩스의 파산관재인 토드 스나이더는 전날 점프 트레이딩과 이 회사 공동 창립자 등을 상대로 40억 달러(약 5조9천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파산법원이 임명한 파산관재인인 스나이더는 점프 트레이딩이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 관련 거래에서 부당 이득을 취하고 이들 가상화폐의 붕괴에 기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점프 트레이딩은 고빈도매매(High Frequency Trading·HFT) 기법으로 유명한 투자회사입니다. 점프 트레이딩의 자회사인 타이모샨은 2021년 5월 테라의 가치가 기준치 밑으로 떨어지자 이를 대량으로 매입해줌으로써 가격을 떠받쳐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2022년 5월 테라의 가치는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떨어졌고 결국 시스템 전체가 붕괴하면서 총 400억 달러(약 59조원)가 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사라졌습니다. 테라폼랩스의 설립자인 권도형 씨는 트레이딩 회사 개입에 따른 인위적인 가격 부양 사실을 알리지 않고 테라가 알고리즘에 따라 자체적으로 가치를 회복한다고 투자자들을 속였고, 이는 그가 미국에서 사기 혐의로 기소된 핵심 근거가 됐습니다. 뉴욕 남부연방법원은 지난 11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인정한 권씨에게 징역 15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테라폼랩스는 지난해 6월 미 증권거래소(SEC)가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사기 혐의가 인정된다는 배심원 평결이 나오자 44억7천만 달러(약 6조6천억원) 규모의 환수금 및 벌금을 납부하기로 SEC와 합의한 바 있습니다. SEC 조사를 받아오던 타이모샨 역시 지난해 12월 1억2천300만 달러(약 1천800억원)의 과징금을 내기로 SEC와 합의한 바 있습니다. 당시 SEC는 타이모샨이 루나 거래로 약 10억 달러(약 1조5천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판단했습니다. 테라폼랩스는 작년 1월 파산보호를 신청했으며, 작년 9월부터 청산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미 법원, 가상화폐 사기 권도형에 징역 15년 선고 미 법원, 가상화폐 사기 권도형</font>에 징역 15년 선고 등록일2025.12.12 미국 뉴욕 남부 연방법원이 가상화폐 폭락 사태로 전 세계 약 100만 명에게 50조 원대 피해를 입힌 권도형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희대의 사기이자 인간 파멸을 초래했다며 검찰 요구보다 3년 더 형량을 높였습니다. 미국 검찰이 최종 형량 절반만 복역하면 한국 송환에 반대하지 않기로 해, 권 씨는 몇 년 뒤 한국으로 돌아와 남은 형기를 채우면서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테라' 권도형, 美판사 신뢰 남용, 아내에게 감사해라 '테라' 권도형</font>, 美판사  신뢰 남용, 아내에게 감사해라 등록일2025.12.12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의 폴 엥겔마이어 판사는 현지시간 11일 권도형 테라폼랩스 설립자의 사기 혐의 사건 선고를 시작하면서 &'징역 15년형을 선고한다&'라는 주문(主文)에 도달하기까지 결정 배경을 설명하는 데 1시간 넘는 시간을 썼습니다. 엘겔마이어 판사는 1시간 넘게 이어진 양형 사유 설명을 권씨를 향해 꾸짖는 데 할애했습니다. 엥겔마이어 판사는 권씨가 테라가 달러화와 가치가 고정되도록 하는 &'테라 프로토콜&'이 제대로 작동한다고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2022년 5월 테라·루나가 무너졌을 때조차 투자자들에게 &'시장 변동을 버티라&'라고 말하며 진실을 덮으면서 피해를 확대했다며 그를 믿었던 피해자일수록 상처가 깊었다고 꾸짖었습니다. 엥겔마이어 판사는 &'테라 투자자들은 카리스마적인 리더로서 당신을 믿었는데, 당신은 이런 극단적인 신뢰를 남용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말미에는 권씨를 향해 칭찬과 격려의 말도 했습니다. 엥겔마이어 판사는 권씨가 &'모든 비난은 내가 지고 가겠다&'라고 말하며 책임감을 인정한 점을 주목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권씨에 대한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들이 일관되게 권씨를 관대하고 똑똑하며 영감과 비전을 주는 인물로 기술한 게 양형 판단에 있어 참작 사유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엥겔마이어 판사는 권씨 아내 이모 씨의 탄원서가 인상적이었다고 언급하며 &'그 편지는 정말로 내 관심을 사로잡았다&'며 &'당신은 그녀에게 감사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권씨에게 15년 형을 선고한다는 주문을 읽은 뒤 권씨의 범죄 행위에도 불구하고 그가 매우 똑똑하고 사람들에게 영감을 줬다면서 &'이 일련의 사건(saga)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아직 젊다. 희망을 잃지 말기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권씨는 이에 &'감사합니다, 재판장님&'이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미 법원, 권도형에 징역 15년… 세대 초월한 사기 미 법원, 권도형</font>에 징역 15년… 세대 초월한 사기 등록일2025.12.12 &<앵커&> 가상화폐 테라 사태로 전 세계에서 50조 원 이상의 피해를 일으킨 권도형 씨에 대해서 미 법원이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미 검찰이 구형한 형량보다 늘어난 것인데 세대를 초월한 사기라며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워싱턴 이한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이 사기 혐의로 기소된 테라 사태 주범 권도형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앞서 검찰이 권 씨에 대해 구형한 12년 보다 높은 형량입니다. 재판부는 권 씨의 범죄로 피해자들이 400억 달러, 우리 돈 58조가 넘는 돈을 잃었다며 단순히 종이상의 손실이 아닌 서사적이고 세대를 초월한 사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권 씨가 피해자들에게 거의 신비로운 영향력을 행사해 헤아릴 수 없는 인간의 파멸을 초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이어 검찰이 권 씨에게 요구한 12년 형은 부당하게 관대하며 권 씨의 변호인 측이 요청한 5년형은 상상도 못 할 정도로 터무니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씨는 그동안 자신의 혐의를 전부 부인해 왔지만 지난 8월 검찰과 플리바게닝, 이른바 형량 거래를 마친 뒤 돌연 입장을 바꿔 사기를 비롯한 2개의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권 씨에게는 130년 이상의 구형이 가능했지만, 검찰도 권 씨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하고 1천900만 달러를 비롯해 권 씨의 다른 재산 일부를 환수하는 선에서 합의했습니다. 미 법무부도 권 씨가 최종 형량의 절반을 복역하면 권 씨의 송환 요청을 반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권 씨가 그동안 한국으로 송환을 요청했던 만큼 수감 조건을 충족하는 대로 향후 몇 년 뒤에는 한국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 검찰이 권 씨를 이미 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 입건한 만큼 권 씨는 한국에 돌아와도 한국 수사기관으로부터 다시 조사를 받게 됩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미 법원, '테라 사태' 권도형에 희대의 사기 …징역 15년 미 법원, '테라 사태' 권도형</font>에  희대의 사기 …징역 15년 등록일2025.12.12 ▲ 몬테네그로의 권도형 (2024년 3월) 스테이블코인 '테라USD'(이하 테라) 발행과 관련한 사기 등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는 권도형(34) 테라폼랩스 설립자에게 미국 법원이 희대의 사기 사건 이라며 징역 15년형을 선고했습니다.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의 폴 엥겔마이어 판사는 현지시간 11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권씨의 형량을 15년으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권씨는 지난 8월 사기 공모 및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권씨의 형사재판은 유무죄 심리 절차 없이 곧바로 형량 선고 절차로 넘어간 상태였습니다. 미 검찰은 유죄인정을 조건으로 형량을 경감 해주는 제도인 '플리 바겐' 합의에 따라 권씨에게 최대 12년 형을 구형했고, 권씨 변호인은 한국에서도 기소에 직면한 상황을 고려해 형량이 5년을 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검찰 구형량보다도 더 높은 형량을 선고했습니다. 엥겔마이어 판사는 이번 사건 피해금액이 400억 달러, 우리돈 59조 원에 달한다며, 규모면에서 보기 드문 희대의 사기 사건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검찰이 구형량에 상한선을 씌운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지적하며, 미 연방법원의 양형기준에 견줘볼 때 15년형도 적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씨가 지난해 말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된 뒤 구금된 기간과 몬테네그로에서 송환을 기다리며 보낸 17개월의 구금 기간은 형기에 포함되는 것으로 인정했습니다. 권씨는 법정 최후진술에서 피해자들의 모든 이야기는 참혹했고 내가 초래한 큰 손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줬다 며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피해자들의 고통과 나를 향한 비난은 모두 내 잘못이고 내 책임 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연방검찰은 2023년 3월 권씨가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뒤 권씨를 증권사기,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상품사기, 시세조종 공모 등 모두 8개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권씨는 지난해 말 몬테네그로에서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됐으며, 자금세탁 공모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9개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권씨는 최대 130년형에 처할 수 있었습니다. 권씨는 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지만, 지난 8월 입장을 바꿔 사기 공모 및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등 2개 혐의에 대해선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플리 바겐 합의에 따라 권씨가 선고 형량의 절반을 복역하고 플리 바겐 조건을 준수할 경우 이후 국제수감자이송 프로그램을 신청하더라도 미 법무부는 이를 반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권씨가 형량의 절반을 복역하고 한국 송환을 요청해 국제수감자이송이 승인될 경우, 권씨는 남은 형기를 한국에서 보낼 수 있습니다. 권씨는 한국에서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된 상태여서,국내 송환되면 미국 재판과는 별개로 한국 법정에도 서게 될 전망입니다. 테라폼랩스는 스테이블코인 테라를 발행하면서 '테라 프로토콜'이라는 알고리즘을 통해 미화 1달러에 연동하도록 설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테라폼랩스 주장과 달리 달러화 연동이 깨지면서 약 400억 달러 규모의 투자자 피해를 유발했습니다. 미 검찰 조사 결과 2021년 5월 테라 가치가 1달러 밑으로 떨어지자 권씨는 테라 프로토콜을 통해 가치가 자동으로 회복됐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테라폼랩스와 계약한 투자회사가 테라를 몰래 사들이도록 해 인위적으로 가격을 부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2022년 5월 다시 테라와 루나 가격은 폭락했고, 두 화폐를 사들인 투자자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태 직후 종적을 감춘 권 씨는 11개월 만에 몬테네그로에서 위조여권을 사용해 출국하려다 붙잡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테라 사태' 권도형 미 법원서 징역 15년 형 선고 '테라 사태' 권도형</font> 미 법원서 징역 15년 형 선고 등록일2025.12.12 스테이블코인 &'테라USD&' 발행과 관련해 사기 등 혐의로 미국에서 형사재판을 받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설립자에게 법원이 징역 15년형을 선고했습니다.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의 폴 엥겔마이어 판사는 11일(현지시간) 열린 선고 공판에서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권씨의 형량을 이처럼 결정했습니다. 앞서 권씨는 지난 8월 사기 공모 및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권씨 형사재판은 유무죄 심리 절차 없이 곧바로 형량 선고 절차로 넘어간 상태였습니다. 미 검찰은 &'플리 바겐&'(유죄인정 조건의 형량 경감 또는 조정) 합의에 따라 권씨에게 최대 12년 형을 구형했고, 권씨 변호인은 몬테네그로에서의 구금 생활과 한국에도 추가 형사 기소에 직면한 점을 고려해 형량이 5년을 넘지 말아야 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해왔습니다. 하지만 결국 구형량보다 더 높은 형량이 선고됐습니다. 검찰은 실형 구형과 별개로 플리 바겐 합의에 따라 권씨를 상대로 1천900만 달러(약 279억원)와 그 외 다른 일부 재산을 환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미 연방검찰은 지난 2023년 3월 권씨가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이후 권씨를 증권사기,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상품사기, 시세조종 공모 등 총 8개 혐의로 재판에 넘긴 바 있습니다. 이후 권씨는 지난해 말 몬테네그로에서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됐으며, 자금세탁 공모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미 법원, '테라 사태' 사기 혐의 권도형에 징역 15년 선고 미 법원, '테라 사태' 사기 혐의 권도형</font>에 징역 15년 선고 등록일2025.12.12 스테이블코인 '테라USD'(이하 테라) 발행과 관련한 사기 등 혐의로 미국에서 형사 재판을 받는 권도형(34) 테라폼랩스 설립자에게 법원이 징역 15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의 폴 엥겔마이어 판사는 11일(현지 시간) 열린 선고공판에서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권 씨의 형량을 이처럼 결정했습니다. 앞서 권 씨는 지난 8월 사기 공모 및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권 씨 형사 재판은 유무죄 심리 절차 없이 곧바로 형량 선고 절차로 넘어간 상태였습니다. 미 검찰은 '플리 바겐'(유죄 인정 조건의 형량 경감 또는 조정) 합의에 따라 권 씨에게 최대 12년 형을 구형했고, 권 씨 변호인은 몬테네그로에서의 구금 생활과 한국에도 추가 형사 기소에 직면한 점을 고려해 형량이 5년을 넘지 말아야 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해왔습니다. 결국 구형량보다 더 높은 형량이 선고됐습니다. 검찰은 실형 구형과 별개로 플리 바겐 합의에 따라 권 씨를 상대로 1천900만 달러(약 279억 원)와 그 외 다른 일부 재산을 환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미 연방검찰은 지난 2023년 3월 권 씨가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이후 권 씨를 증권 사기,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상품 사기, 시세 조종 공모 등 총 8개 혐의로 재판에 넘긴 바 있습니다. 권 씨는 작년 말 몬테네그로에서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됐으며, 자금 세탁 공모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이들 9개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권 씨는 최대 130년 형에 처할 수 있었습니다. 권 씨는 미국으로 신병 인도 직후 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으나, 지난 8월 돌연 입장을 바꿔 사기 공모 및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혐의 등 2개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플리 바겐 합의에 따라 권 씨가 최종 형량의 절반을 복역하고 플리 바겐 조건을 준수할 경우 이후 국제수감자 이송 프로그램을 신청하더라도 미 법무부는 이를 반대하지 않기로 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권 씨는 최종 형량의 절반 복역 후 본인 요청에 따라 한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권 씨는 미국 내 형사 재판과 별개로 한국에서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권 씨는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후 미국이 아닌 한국으로 송환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법적 쟁송을 벌이다가 결국 미국으로 송환된 바 있습니다. 테라폼랩스는 스테이블코인 테라를 발행하면서 '테라 프로토콜'이라는 알고리즘을 통해 미화 1달러에 연동하도록 설계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테라폼랩스 주장과 달리 달러화 연동이 깨지면서 수많은 약 400억 달러 규모의 투자자 피해를 유발한 바 있습니다.
'테라 사태' 사기 혐의 권도형 미 법원서 징역 15년 선고 '테라 사태' 사기 혐의 권도형</font> 미 법원서 징역 15년 선고 등록일2025.12.12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해서 미국에서 재판을 받아온 권도형 씨에게 징역 15년 형이 선고됐습니다. 조금 전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은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권 씨에게 구형량인 징역 12년보다도 높은 형량을 선고했습니다. 플리 바겐 합의에 따라 자신의 죄를 인정한 권 씨가 최종 형량의 절반을 복역한 뒤에 한국으로 송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