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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동생들' 루이·후이바오 첫 생일…에버랜드서 돌잔치
등록일2024.07.07
▲ 첫 생일 맞은 루이바오(왼쪽)와 후이바오(오른쪽) 푸바오의 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첫 생일잔치가 오늘(7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열렸습니다. 돌잔치에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초청된 팬 60명과 에버랜드 동물원 직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돌잔치는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삼성 TV 플러스 채널 707번 '바오패밀리'를 통해 라이브로 중계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20분부터 진행된 생방송에서는 쌍둥이들의 성장 영상, 팬들과 주키퍼들의 축하 메시지, 돌잔치 준비 과정 등의 사전 영상이 10분간 방영됐습니다. 강철원, 송영관 등 판다월드 주키퍼들은 루이·후이바오가 앞으로 걸림돌 없이 순탄한 '판생'을 살길 바라는 마음에서 길이 2m, 너비 1m 크기의 나무 자동차와 대나무, 워토우, 당근 등으로 만든 지름 1m 대형 케이크를 선물했습니다. 이어 9시 30분부터 돌잔치 하이라이트인 돌잡이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에버랜드는 쌍둥이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며 대나무로 만든 붓(지혜), 판사봉(명예), 공(재능), 마이크(인기), 아령(건강) 등 5가지 아이템을 준비했습니다. 돌잡이에서 루이바오는 건강을 의미하는 아령을, 후이바오는 인기를 의미하는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앞서 에버랜드가 지난 1일부터 진행한 돌잡이 예상 이벤트에선 2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루이바오는 붓을, 후이바오는 공을 선택할 것이라고 예상한 팬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판다 할부지' 강철원 주키퍼는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쌍둥이를 공동 육아하면서 힘이 들기도 했지만,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며 푸바오가 받았던 관심과 사랑을 루이·후이바오에게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고 전했습니다. 에버랜드 정동희 주토피아팀장은 루이·후이바오가 첫 생일을 맞을 때까지 항상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 며 모든 판다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 7일 엄마 아이바오(2013년생)와 아빠 러바오(2012년생) 사이에서 태어난 루이바오·후이바오는 출생 당시 몸무게 180g, 140g에서 1년 만에 모두 30kg을 넘어서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에버랜드는 쌍둥이뿐 아니라 엄마 아이바오(13일), 큰언니 푸바오(20일), 아빠 러바오(28일)까지 이번 달 판다 가족 모두의 생일이 모여 있는 것을 고려해 '바오패밀리 버스데이 페스타'를 다음 달 4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사진=에버랜드 제공, 연합뉴스)
판다 쌍둥이 루이바오·후이바오 막판 적응 훈련… 내일 데뷔해요
등록일2024.01.03
&<앵커&> 우리나라에 있는 판다 가족의 쌍둥이 막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내일(4일)부터 일반에 공개됩니다. 벌써 많이 자라서 몸무게도 11kg을 넘었는데요. 민경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사육사 손에 이끌려 아기 판다 2마리가 방사장으로 나옵니다. 다섯 판다 가족의 쌍둥이 막내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입니다. 아직은 밖이 어색한지 쌍둥이는 출입구 주변만 맴돕니다. 사육사가 쌍둥이 판다들을 안아 가운데로 옮겨주니, 그제야 계단과 바위를 옮겨 다니며 주변을 탐색합니다. 돌계단에서, 또 나무 담벼락에서 미끄러지기도 하지만, 곧, 다시 나무 단상을 기어오르고 조심조심 통나무 다리를 건넙니다. 태어난 직후 각각 180g, 140g에 불과했던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강철원/사육사 : 냠냠냠냠 맛있게 드세요.] 지금 모두 11kg을 넘었습니다. 유치가 자라나 대나무에 관심을 보이고 맛도 보기 시작했습니다. [강철원/사육사 : 처음에는 후이바오가 엄마에게 잘 적응해서 잘 먹고 오래 자고, 한꺼번에 먹을 때 많이 먹고…지금은 루이바오도 잘 먹고 잘 따라다니고 있고.] 맏이 푸바오에 이어 두 번째 육아에 나선 엄마 아이바오도 능숙하게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강철원/사육사 : 푸바오 때는 (육아가) 처음이고 그러다 보니 약간 긴장하고 세심하게 관리하는 편이었고, 쌍둥이 루이바오·후이바오를 관리할 때는 좀 더 편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내일부터 일반에 공개됩니다. 다만 적응을 위해 당분간은 오전 일부 시간에만, 제한된 관람객을 대상으로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방사장에 나올 예정입니다. 판다가 독립생활을 하는 종인 만큼 첫째 푸바오는 시간대나 공간을 나눠 방사됩니다. 동물원 측은 올 상반기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가기 전, 다섯 판다 가족 모두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이소영)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 후이바오 내일부터 일반 공개
등록일2024.01.03
&<앵커&> 생후 6개월이 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내일(4일)부터 일반에 공개됩니다. 태어날 때는 150g 안팎의 몸무게였지만, 이제 11kg이 넘는데요. 방사장 적응 훈련이 한창인 곳에 민경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사육사 손에 이끌려 방사장으로 나온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아직은 방사장이 어색한지 입구 주변에만 맴돌더니, 이내 나무 계단과 바위를 옮겨다닙니다. 돌계단에서, 또 나무 담벼락에서 미끄러지기도 하지만, 곧 다시 나무단상을 기어오르고 조심조심 통나무다리를 건넙니다. 먼저 나와 대나무 식사를 즐기던 엄마 아이바오 곁에서 재롱을 부리기도 합니다. 태어날 때 각각 180g, 140g에 불과했던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생후 6개월이 된 지금 모두 11kg을 넘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유치가 자라나 대나무에 관심을 보이고 맛도 보기 시작했습니다. [강철원/사육사 : 처음에는 후이바오가 엄마에게 잘 적응해서 잘 먹고 오래 자고, 한꺼번에 먹을 때 많이 먹고…. 지금은 루이바오도 잘 먹고 잘 따라다니고 있고….]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내일부터 일반에 공개됩니다. 다만 적응을 위해 당분간은 오전 일부 시간에만, 적은 관람객을 대상으로만 공개됩니다. 관람객들의 기대도 큽니다. [강은채/관람객 : 엄마, 아빠 졸라서 왔어요. 푸바오가 귀여워요. 루이바오랑 후이바오랑 같이 만났다는 거 알고 있어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지난해 7월 7일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자매로, 각각 슬기로운 보물과 빛나는 보물이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