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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오픈AI, 엔비디아 대체품 물색 …동맹 균열 조짐
등록일2026.02.04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오픈AI, 엔비디아 대체품 물색&'…동맹 균열 조짐 영원한 깐부일 줄 알았던 오픈AI와 엔비디아의 관계에 미묘한 균열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약속한 투자를 보류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데 이어서, 이번엔 오픈AI가 엔비디아 칩의 대체품을 물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추론 과정에서 칩의 성능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는 해석인데, 실제로 오픈AI는 최근 엔비디아에 도전하는 반도체 스타트업, 세레브라스와 100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기도 할 만큼, 양사의 협력관계를 두고 연달아 불안한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물론 양측은 겉으로 갈등설을 부인하고 있지만, 업계는 본격적인 힘겨루기가 시작됐다는 평가와 함께, 두 회사와 모두 얽혀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도 오픈AI의 &'탈엔비디아&' 움직임에 공급 물량이 일부 줄어들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 월마트, 창사 첫 &'시총 1조 달러&' 돌파 유통공룡 월마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 고지를 밟았습니다. 전통 유통 기업인 월마트가 빅테크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1조 달러 클럽&'의 새 멤버가 될 수 있었던 건 AI를 중심으로 한 지난 5년간의 체질 개선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주가 상승세도 가파릅니다. 지난 1년간 26% 올라줬고, 기간을 10년으로 넓혀보면 상승률은 470%에 육박해, 같은 기간 260%대 상승률을 보인 S&&P500을 압도했습니다. 이번 1조 달러 돌파는 월마트가 아스트라제네카를 제치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에 편입된 지 2주 만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시장이 월마트를 단순 유통업체가 아닌 AI로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 기술 기업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고요. 월가 역시도 월마트를 &'새로운 AI 거인&'으로 재평가하고 있습니다. ◇ &'실적부진&' 페이팔, 2년 반 만에 CEO 교체 그런가 하면 페이팔은 실적부진으로 수장을 전격 교체합니다. 알렉스 크리스 CEO가 2년 반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고, HP에 몸담았던 엔리케 로레스에게 지휘봉을 넘기기로 했는데요. 이사회는 전임 CEO가 회사에 몸담은 동안 변화의 속도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라며, 교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같은 날 나온 페이팔의 실적도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는데요. 특히 핵심 사업인 온라인 브랜드 체크아웃 거래량이 1%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고요. 올해 조정 주당순익도 작년과 소폭 오르내리는데 그칠 것으로 보면서, 시장이 예상한 8% 성장과 크게 동떨어진 전망을 내놓자, 주가는 20% 넘게 폭락했습니다. ◇ 연준의장 워시 지명에 &'막후 경제실세&' 드러켄밀러 주목 케빈 워시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워시를 오랜 기간 휘하에 두고 있었던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시 후보자는 과거 드러켄밀러 밑에서 10년 넘게 일하며 경제분석과 투자 관련 멘토링을 받았고요. 재무장관인 스콧 베선트도 드러켄밀러에게 투자를 배우며 오랜 기간 함께 일했던 만큼, 미국 행정부의 막후 경제실세로 드러켄밀러가 꼽히고 있습니다. 드러켄밀러는 오래전부터 연방정부의 과도한 재정적자와 부채에 비판적이었던 만큼, 워시 후보자 역시 재정 건전성을 중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별개로 드러켄밀러는 쿠팡에 대규모 투자를 해온 것으로도 드러났는데,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던 만큼 김범석 의장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 해 온터라, 쿠팡이 미국 정·관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배경에는 두 사람의 인적 네트워크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 레이 달리 &'세계 자본전쟁 직전&' 경고 월가 빅샷들의 생각도 짚어보죠. 헤지펀드 대부, 레이 달리오는 전 세계가 자본전쟁을 앞두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돈을 무기 삼아 무역 엠바고나 시장 접근을 차단하고, 보유하고 있는 국채를 영향력 확대 지렛대로 삼는 것과 같은, 돈이 무기가 되는 전쟁이 임박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자본전쟁은 환율, 자본통제를 통해 수행됐다면서 국부펀드, 중앙은행 같은 기관들은 이미 이런 통제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자본전쟁이 세계대전 같은 대규모 충돌의 전조이자 씨앗이라는 점을 경고하면서, 총칼 없는 쩐의 전쟁터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금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 中 애지봇, 8일 로봇 갈라쇼 개최 마지막으로 로봇에 진심인 중국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앞선 CES 행사에서 쿵푸하는 로봇으로 큰 이목을 끌었던 중국 애지봇이, 이번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갈라쇼를 열기로 했는데요. 사람은 찾아볼 수 없고, 오직 휴머노이드로만 채워진다고 합니다. 200여 대의 로봇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 런웨이 등을 선보일 예정인데, 이번 행사를 통해 상호작용 지능과 운동능력, 작업지능, 다중로봇 협업 등 자사의 핵심 기술을 몽땅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애지봇은 유니트리와 함께 중국의 &'로봇 굴기&'를 상징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데요. 작년 한 해 5천대가 넘는 로봇을 찍어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생산량을 기록할 만큼, 피지컬 AI가 대세로 올라온 현시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美막후 경제 실세' 드러켄밀러 투자사, 쿠팡 주식 1300억원 보유
등록일2026.02.04
선밸리 콘퍼런스 참석한 드러켄밀러와 김범석 쿠팡의장 (2023년 7월) [AFP 연합뉴스] 미 행정부 &'막후 경제실세&'라는 평가를 받는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쿠팡에 대규모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일(현지시간) 드러켄밀러 개인 투자회사 듀케인 패밀리오피스(이하 듀케인)의 보유주식 현황 공시(Form 13F)에 따르면 듀케인은 작년 3분기 말 기준 쿠팡 모회사 쿠팡아이앤씨(Inc.·이하 쿠팡) 주식을 463만주(지분율 0.3%)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작년 3분기 말 쿠팡 종가(31.97달러) 적용 시 약 1억5천만 달러(약 2천100억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하지만, 정보 유출 사건 이후 쿠팡 주가가 하락해 동일 지분 가치는 지난 2일 종가 기준 약 9천300만 달러(약 1천300억원)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듀케인은 드러켄밀러의 개인 자산을 굴리는 패밀리오피스 투자회사로, 드러켄밀러는 2021년 3월 쿠팡이 나스닥시장 상장직전 비상장사일 때부터 쿠팡에 투자한 초기 투자자로 알려졌습니다. CNBC는 드러켄밀러가 쿠팡 비상장 주식에 장기 투자자로 참여해왔다고 케빈 워시 당시 쿠팡 이사 인터뷰를 인용해 전했는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된 워시는 쿠팡 상장 전 2019년 쿠팡 사외이사로 합류해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듀케인의 과거 공시를 보면 듀케인은 쿠팡 상장 이후 주식 비중을 늘렸고, 2021년 4분기 쿠팡 단일종목 투자 비중이 듀케인의 전체 보유 상장주식 중 5분의 1에 달할 정도로 쿠팡 투자 비중을 높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년 말 쿠팡 보유주식 수는 2천291만주(지분가치 3억7천만 달러)로까지로 늘었고, 2024년 1분기 말에는 지분 가치가 4억 달러(약 5천800억원)에 달했지만, 이후 듀케인의 쿠팡 투자지분은 2024년 들어 점차 줄었습니다. 드러켄밀러가 쿠팡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던 만큼 김범석 쿠팡 의장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드러켄밀러는 2023년 &'글로벌 재계 사교모임&' 미 선밸리 콘퍼런스에서 김범석 의장, 워시 전 연준 이사와 나란히 걸으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외신에 포착됐습니다. 드러켄밀러는 1988년부터 2000년까지 헤지펀드의 대부인 조지 소로스의 퀀텀 펀드를 운용한 인물로, 소로스 펀드 출신인 스콧 베선트 현 미 재무장관의 멘토로도 꼽힙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로 지명한 워시는 연준 이사직에서 물러난 직후인 2011년부터 듀케인에 합류해 파트너로 일해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워시가 드러켄밀러와 10여년간 함께 일하며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고 두 사람과 친밀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워시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드러켄밀러를 글로벌 경제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인물로 간주할 때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미 재무장관에 이어 차기 연준 의장 후보자까지 드러켄밀러와 각별한 인연을 맺는 인물이 지명되면서 그가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쿠팡이 미국 정·관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배경에 김 의장과 드러켄밀러와의 인적 네트워크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데, WSJ은 JD 밴스 미 부통령이 지난달 방미한 김민석 국무총리와 만났을 때 &'쿠팡을 포함한 미국 기술 기업들에 불이익을 주는 조치를 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비즈 브리핑] 영원한 깐부 없네... 오픈AI, 엔비디아 대체품 물색 동맹 균열 조짐 外
등록일2026.02.04
[엔비디아와 오픈AI 로고 (사진=연합뉴스)] [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 눈에 보는 해외 경제 이슈 ▲영원한 깐부 없네...&'오픈AI, 엔비디아 대체품 물색&' 동맹 균열 조짐 ▲&'유통공룡&' 월마트, 시총 1조 달러 돌파...&'새로운 AI 거인으로 부상&' ▲&'실적부진&' 페이팔, 2년반 만에 CEO 교체 ▲연준 의장 워시 지명에 &'실세&' 드러켄밀러 주목 ▲&'헤지펀드 대부&' 레이 달리오 &'전세계 자본전쟁 임박&' ▲&'로봇 굴기&' 中, 사람없는 휴머노이드 갈라쇼 예고 영원한 깐부 없네...&'오픈AI, 엔비디아 대체품 물색&' 동맹 균열 조짐 굳건한 협력관계를 자랑해 온 오픈AI와 엔비디아의 동맹에 미묘한 균열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약속한 투자를 보류 또는 축소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이번에는 오픈AI가 엔비디아 AI칩의 대체품을 물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2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지난해부터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신해 챗GPT의 추론용으로 활용할 AI칩을 물색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오픈AI가 챗GPT와 같은 AI 모델이 사용자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추론&' 과정에서 엔비디아 칩의 성능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는 해석입니다. 특히 오픈AI는 코딩 등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AI와 소프트웨어 간 통신 등 특정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AI칩을 기반으로 한 챗GPT의 답변 속도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오픈AI는 웨이퍼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칩으로 만들어 연산과 데이터 저장을 한 칩에서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보유한 &'세라브라스&'와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로이터는 오픈AI가 반도체 기업 &'그록(Groq)&'과도 협상했지만 엔비디아와 그록이 지난해 12월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논의가 중단됐다고도 전했습니다. 오픈AI는 향후 추론 연산 수요의 10%가량을 엔비디아의 AI칩이 아닌 대체품으로 충당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픈 AI와 엔비디아의 협력관계를 두고 최근 연달아 불안한 &'시그널&'이 감지되는 모습입니다. 앞서 지난달 31일(현지 시간)에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엔비디아 내부에서 오픈AI 투자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양사는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최대 1000억 달러(약 144조6000억 원)를 투자해 주주가 되고 오픈AI는 이 자금으로 대규모 AI 인프라를 짓는다는 내용의 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는데, 실무 협상은 진전이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양측은 겉으로는 갈등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에 대한 대규모 투자 방침을 재확인하며 &'투자 보류설&'을 일축했습니다. 이날 오픈AI가 엔비디아 칩의 대체품을 물색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또한 &'(엔비디아는)세계 최고의 AI 칩을 만든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양쪽의 &'힘 겨루기&'가 시작됐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엔비디아가 오픈AI의 투자 라운드에 투입한 금액이 1000억 달러에 육박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투자 축소를 암시하자, 오픈AI가 &'우리도 대체품을 알아보고 있다&'는 메시지를 노출했다는 얘기입니다. 시장에서는 투자를 받고, 그 돈으로 다시 AI칩을 구매하기로 하며 AI 열풍을 주도해 온 두 강자의 균열이 불러올 영향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자칫하면 AI 수요와 기업들의 가치가 과대평가되었다는 &'AI 버블론&'이 재부상할 수도 있다는 우려입니다. 일각에서는 두 회사와 사업적으로 맞물려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도 영향이 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오픈AI 등의 &'탈엔비디아&' 움직임으로 엔비디아로의 공급 물량이 일부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엔비디아 외에도 AMD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들이 한국산 메모리를 확보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상황이라 타격은 제한적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유통공룡&' 월마트, 시총 1조 달러 돌파...&'새로운 AI 거인으로 부상&' &'유통 공룡&' 월마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 고지를 밟았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성공적인 도입과 전자상거래 부문의 폭발적 성장이 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됐습니다. 현지시간 3일 미 동부 시간 오후 12시 20분 기준 월마트의 주가는 전장 대비 3.00% 상승한 127.7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장중 한때 127.98달러까지 치솟으며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로써 월마트는 빅테크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1조 달러 클럽&'의 새로운 멤버가 됐습니다. 전통 유통 기업인 월마트가 이들 기술주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은 지난 5년간의 체질 개선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에릭 클라크 아큐베스트 글로벌 어드바이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월마트는 단순히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동네 마트&'에 머물지 않고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기업으로 환골탈태했다&'며 &'지난 5년 동안 이 회사가 겪은 변화는 그야말로 거대한 &'디지털 비즈니스 대전환&'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주가 상승세도 가파릅니다. 월마트 주가는 지난 1년간 약 26% 급등하며 랠리를 이어왔습니다. 기간을 지난 10년으로 넓혀보면 상승률은 468%에 달해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상승률(264%)을 압도했습니다. 이번 1조 달러 돌파는 월마트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를 제치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에 편입된 지 약 2주 만에 이뤄졌습니다. 시장이 월마트를 단순 유통업체가 아닌 AI로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 기술 기업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월가에서는 월마트를 &'새로운 AI 거인&'으로 재평가하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멀베리 잭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월마트가 상품 원가 절감부터 소비자 지출 점유율 확대에 이르기까지, AI 기술을 기업 운영 전반에 매우 효과적으로 접목하고 있다&'며 &'이러한 점에서 월마트는 새로운 AI 거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호평했습니다. &'실적부진&' 페이팔, 2년반 만에 CEO 교체 미국 온라인 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이 실적 부진으로 2년 반만에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교체했습니다. 페이팔은 지난 2023년 9월 부임한 전임 알렉스 크리스 CEO가 물러나고 엔리케 로레스 전 HP CEO가 부임한다고 현지시간 3일 밝혔습니다. 페이팔 이사회는 크리스 재임 시기 회사에 대해 &'여러 분야에 진전이 있었지만 변화와 실행의 속도가 이사회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CEO 교체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로레스 신임 CEO는 6년 넘게 HP를 이끌며 PC와 프린터 등 사업 영역을 서비스·구독모델·AI 기반 설루션 등 신사업으로 확장한 인물로, 지난 2024년 7월부터 페이팔 이사회 의장을 맡아왔습니다. 로레스 CEO는 &'결제 산업은 신기술, 규제 변화, 경쟁 심화, AI 확산으로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페이팔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으며, 새로운 혁신을 가속하고 디지털 결제와 상거래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팀을 이끌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취임일은 다음 달 1일로, 그때까지는 제이미 밀러 최고재무운영책임자(CFOO)가 임시 CEO를 맡습니다. 새 이사회 의장으로는 데이비드 도먼이 선임됐습니다. 페이팔은 이날 발표한 작년 4분기(10∼12월) 실적에서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86억7천600만 달러(약 12조6천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으나,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컨센서스인 88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23달러로, 시장의 기대치인 1.28달러에 미달했습니다. 페이팔의 핵심 사업인 온라인 브랜드 체크아웃 거래량이 4분기 1% 증가에 그치며 1년 전 6%에서 크게 둔화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습니다. 밀러 임시 CEO는 &'미국 소매 부진, 해외 시장 역풍, 까다로운 비교 기준이 온라인 브랜드 체크아웃 성장 둔화의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페이팔은 올해 조정 EPS도 작년과 비교해 소폭 오르내리는 데 그칠 것이라며 시장이 예상한 8% 성장과 크게 동떨어진 전망을 내보였습니다. 연준 의장 워시 지명에 &'실세&' 드러켄밀러 주목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전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워시를 오랜 기간 휘하에 두고 있었던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2일 보도했습니다. WSJ은 워시가 드러켄밀러의 회사에서 10여년간 함께 일하며 드러켄밀러와 경제 및 시장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논의해왔다고 두 사람과 친밀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드러켄밀러는 지난 1988년부터 2000까지 헤지펀드의 대부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의 퀀텀 펀드를 운용한 인물로 유명합니다. 역시 소로스 펀드 출신인 스콧 베선트 현 미 재무장관의 멘토로도 꼽힙니다. 드러켄밀러는 오래전부터 연방정부의 과도한 재정적자와 부채에 비판적이었으며,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폴 볼커 전 연준 의장이 보여줬던 것과 같은 확고한 정책 의지가 필요하다고 여겨왔습니다. 볼커 전 연준 의장은 1980년대 미국의 고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무려 20%까지 높인 인물입니다. 워시는 2011년 연준 이사직에서 물러난 직후 드러켄밀러의 개인 자산을 굴리는 펀드인 듀케인 패밀리오피스에 합류해 파트너로 일해왔습니다. 워시와 드러켄밀러 간의 긴밀한 관계는 월가가 그의 연준 의장 후보자 지명에 대체로 안심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역시 소로스 펀드 출신인 버즈 버록은 WSJ에 &'드러켄밀러의 곁에 있으면서 그의 영향을 받지 않기란 어렵다&'면서 워시 후보자가 드러켄밀러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드러켄밀러는 워시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된 직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케빈을 항상 매파적인 인물로 낙인찍는 것은 옳지 않다&'며 &'나는 그가 상황에 따라 두 가지 방향 모두를 취하는 것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FT는 워시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됨에 따라 드러켄밀러를 글로벌 경제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인물로 추대할 때가 됐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미 재무장관에 이어 차기 연준 의장 후보자까지 드러켄밀러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인물이 지명됐기 때문에 그가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드러켄밀러는 베선트의 재무장관 취임 이후 그와의 접촉에 신중을 기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선 드러켄밀러가 다른 방식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여긴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헤지펀드 대부&' 레이 달리오 &'전세계 자본전쟁 임박&' 전설적인 투자자 레이 달리오는 고조되는 지정학적 긴장과 불안정한 자본 시장 속에서 &'세계가 자본 전쟁 직전&'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CNBC에 따르면,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인 달리오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세계가 자본 전쟁 영역으로 아슬아슬하게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본 전쟁이란 무역 금수조치, 자본시장 접근 차단, 채권 보유를 지렛대로 활용하는 등의 조치로 돈을 무기화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달리오 회장은 &'우리는 벼랑 끝에 서 있다&'며 &'아직 휘말렸다는 뜻은 아니지만, 자본 전쟁 직전&'이며 &'모두 이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어 자본 전쟁으로 치닫기 매우 쉬워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예를 들어 트럼프 행정부가 덴마크령인 그린란드를 미국 통제에 두려고 추진하다가 고조된 미국과 유럽간 긴장을 지적했습니다. 이 사례에서 보듯 &'미국 달러 표시 자산을 보유한 유럽인들도 제재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됐고, 거대 채무국인 미국 역시 유럽에서 자본을 조달하지 못하거나 미국 자산이 거부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로이터가 인용한 씨티 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4월부터 11월까지 미국 국채를 매입한 외국인 투자자 중 유럽 투자자가 80%를 차지했습니다. 통상 미국채의 최대 고객은 일본과 중국이지만 지난해에는 유럽 투자자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후 동맹국과 비동맹국을 가리지 않고 여러 차례 징벌적 관세를 부과했다 철회하는 등 강경 조치를 남발해왔다. 이러한 결정들이 금융 시장에 변동성을 야기해왔습니다. 달리오 회장은 &'자본, 돈은 중요하다&'며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자본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누가 그 대상이 될지 모르며 충분히 우려할만한 상황&'이라고 모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날 중국과 미국 사이의 상황, 또는 미국과 유럽의 상황 등 여러 경우에 유사한 상황을 상상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무역적자의 반대는 자본이고 자본 불균형이 존재하는 한 그 자본이 전쟁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자본 전쟁에서는 외환 및 자본 통제와 같은 조치가 시행되어 왔다면서 이미 일부 국부 펀드나 중앙은행같은 기관들이 통제에 대비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긴장 속에서 달리오는 귀금속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다 해도 금은 여전히 돈을 지키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금값이 더 오를지 내릴지, 사야할 지 질문하는 것은 실수&'라면서 대신 &'중앙은행이나 정부, 또는 국부펀드가 &'포트폴리오에서 금 비중을 얼마로 갖고 있을지 자문하고 일정 비율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금은 포트폴리오의 다른 부실 자산에 대한 매우 효과적인 분산 투자 수단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달리오는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것&'이라며 금은 경기 침체기에는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호황기에는 다소 부진하지만 그럼에도 가장 효과적인 분산 투자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로봇 굴기&' 中, 사람없는 휴머노이드 갈라쇼 예고 중국 로봇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한 로봇 스타트업이 휴머노이드 로봇 200여대를 동원한 갈라쇼를 예고했습니다. 3일 중국 계면신문에 따르면 로봇기업 애지봇(Agibot·즈위안로보틱스)은 오는 8일 오후 8시(중국 시간) 전 세계를 대상으로 대형 로봇 공연 행사인 &'로봇의 신기한 밤&' 행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갈라쇼 모든 과정을 로봇이 주도한다는 점입니다. 200여대의 로봇이 무대에 올라 노래, 춤, 런웨이 등을 선보이며 관객과 상호작용할 예정입니다. 사람 출연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계면신문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공연은 세계 최초라고 전했습니다. 애지봇은 이번 갈라쇼를 통해 상호작용 지능, 운동 지능, 작업 지능, 다중 로봇 협업 등 자사의 핵심 기술을 종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행사는 중국 콘텐츠 플랫폼 망고TV와 애지봇 공식 플랫폼, 로봇 개발자로 유명한 애지봇 최고기술책임자(CTO) 펑즈후이의 온라인 계정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애지봇은은 유니트리와 함께 중국의 &'로봇 굴기&'를 상징하는 기업으로 평가받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를 인용해 애지봇의 지난해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이 5천168대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애지봇은 중국 IT 기업 화웨이 출신의 천재 과학자 펑즈후이가 2023년 창업한 기업입니다. 화웨이에서 컴퓨팅 제품 부문을 이끌던 덩타이화도 애지봇의 최고경영자(CEO)로 참여했습니다. 애지봇은 지난해 텐센트를 비롯해 란치벤처스, 롱치어테크놀로지, 월롱, 주하이화파그룹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