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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필·류제화 인터뷰 : 수사까지 지시… 이 대통령, 민주당에 말렸다! [스프]
등록일2025.10.14
※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유튜브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 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10월 14일 방송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정유미 기자 : 마음 둘 곳 없는 중도층을 위한 중도층이 사랑하는 방송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입니다. 저희도 재충전하고 다시 화요일 오후 5시에 생방송으로 찾아왔습니다. 저는 SBS의 정유미 기자고요. 오늘은 긴 연휴가 끝난 만큼 특별한 시간을 준비해봤습니다. 이름하여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판 화개장터 너무 올드하다고 하셔서 함께하실 분들 바로 소개하겠습니다.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갑 당협위원장 그리고 언제나 변함없이 윤태곤 더모아정치분석실장 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정유미 기자 : 스튜디오 꽉 찬 느낌이네요. 윤 실장님이야 항상 계시는 분이니까 두 분 오늘 처음 오셨잖아요. 촌스럽지만 올드하게 간 김에 올드하게 한번 가보겠습니다. 짧게 자기소개 한 번씩 하시죠. 강성필 부대변인 : 오늘 화개장터에서 호남을 맡고 있는 민주당 부대변인 강성필입니다. 반갑습니다. 류제화 위원장 : 임팩트 있게 하라고 해서 충청에서 올라왔고유~ 정유미 기자 : 준비하셨네. 류제화 위원장 : 원래 제 말투가 아니에요. 충청권의 대표주자 국민의힘 세종갑 당협위원장 류제화입니다. 정유미 기자 : 윤 실장님 아쉬우시니까 윤태곤 실장 : 스토브리그의 고인물 영피프티 윤태곤입니다. 정유미 기자 : 영피프티 윤 실장님까지, 제가 원래는 소개를 한 번 거치고 '누가 호남이게' 이런 거 퀴즈를 내보려고 그랬는데 알아서 자체적으로 강성필 부대변인 : 물론 저는 얼굴은 서울이지만 많이 오해 받습니다. 정유미 기자 : 사실 한마디 하면 다 알잖아요. 강성필 부대변인: 근데 지금 정체성에 혼란이 왔어요. 정유미 기자: 왜요? 강성필 부대변인 : 고향 내려가면 '너 말이 너무 부드러워졌다' 서울에서는 '사투리 그만 써라' 저는 어느 장단에 맞춰야 될지 모르겠어요. 정유미 기자 : 저도 제가 고향이 광주거든요. 그래서 어느 정도 들으면 딱 알죠. 고향 이번에 연휴 때 다 다녀오신 거죠? 류제화 위원장 : 네. 정유미 기자 : 부산 다녀오셨고. 그다음에 세종? 류제화 위원장 : 세종은 고향이 아니고 세종은 살고 있는 곳. 충주, 거기가 본가고 처가는 남원이에요. 제가 충청과 호남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 : 또 이렇게 영역 침범 강성필 부대변인 : 다 험지네. 아우르는 데가 험지야. 정유미 기자 : 광주 다녀오셨고. 강성필 부대변인 : 제 고향 광주 다녀왔습니다. 정유미 기자 : 요새는 가족끼리도 명절에 만나서 정치 얘기 조금 하기 그렇잖아요. 부부끼리 하다가 싸움 나기도 하고 그런다고 하지만 그래도 세 분은 사실 정치랑 떼려야 뗄 수 없으니까 주변에서 정치 얘기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그렇죠. 강성필 부대변인 : 사실 저희 어머니는 개딸입니다. 개딸. 개혁의 딸. 정유미 기자 : 그럼 아버지는? 강성필 부대변인 : 아버지는 적당한 중도. 정유미 기자 : 개딸과 중도의 아들이시구나. 강성필 부대변인 : 저는 과거에 저희 집에서 정치 얘기는 얼마든지 할 수가 있는데 금지어가 조국입니다. 조국. 조국혁신당의 조국. 정유미 기자 : 그 조국. 강성필 부대변인 : 과거에 조국 사태 때 저희 어머니하고 저하고 6개월 동안 말을 안 했어요. 정유미 기자 : 그때 많이 갈라진 분들이 있어요. 강성필 부대변인 : 그때는 정말 호남에서도 조국에 대한 호불호가 너무 강했거든요. 그래서 저희 집에서 조국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정유미 기자 : 비호파였던 거예요? 옹호파였던 거예요? 강성필 부대변인 : 조국을 당시 상당히 비판하던 사람이었고, 근데 저희 어머니 같은 경우는 '너도 한번 탈탈 털려봐라 너는 더 나올 것이다' 정유미 기자 : 엄마가 자식한테 강성필 부대변인 : 엄마가. 류제화 위원장 : 아들을 강하게 키우시네. 강성필 부대변인 : '이놈 서울 가서 변했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이번에 고향 가서, 물론 제가 만난 사람들이 호남의 모든 사람, 광주의 민심을 다 대변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호남 분들이 정치에 관심이 확실히 많고 요즘은 모든 유튜브를 거의 다 보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전에는 저한테 정말로 몰라서 물어보는 게 있었는데 이제는 좀 떠보는 듯한 느낌,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것과 그래도 정치평론가라는 니가 생각하는 것이 다른지 같은지에 대해서 평가하려고 하는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정유미 기자 : 호남 분들은 사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걸로 아는데, 충청은 어때요? 마음을 잘. 류제화 위원장 : 안 드러내죠. 정유미 기자 : '어뗘' 이러면서. 류제화 위원장 : 제가 일부러 주제가 '추석 민심'이라고 그래서 물어봤어요. 잘 말씀 안 하시더라고요. 말씀 안 하시는데 하는 얘기는 뭐냐 하면 '먹고 살기 힘들다'. 먹고 살기 힘들다 하면 저는 기회죠. 정권이 제대로 못하니까 먹고 살기 힘든 거 아니냐. 관세 협상도 그러고 물가도 오르고 이렇게 쭉 하면 침묵의 긍정. 강성필 부대변인 : 4개월 전엔 잘 살았어요? 정유미 기자 : 뭐 이렇게 벌써부터 싸움을 시작하시고 그래요. 류제화 위원장 : 지금 추석 민심 얘기하는 거 아니에요? 정유미 기자 : 그래서 저희가 추석 때 어떤, 들어보신 민심의 어떤 키워드를 뽑아달라고 미리 요청을 드려서 윤 실장님부터 뭐를 뽑으셨는지 윤태곤 실장 : 까먹어서, 여기 있구나. 정유미 기자 : 윤 실장님 영피프티 이러시면 안 됩니다. 윤태곤 실장 : 제가 1차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고향 가면 평소 때는 조금 귀찮아요. 예컨대 외삼촌들, 친구들 '어떻게 되는데' 정유미 기자 : 찔러보고 윤태곤 실장 : '이번에 누군데' 그런 거 있지 않습니까? 이번에는 선거도 없으니까 당연하거니와 정치 이야기는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정유미 기자 : 그래서 뽑아오신 키워드예요? 윤태곤 실장 : 그렇죠. 이게 결국은 정치하고 연결이 되는데, '캄보디아, 트럼프, 정청래 대표' 3개를 뽑아왔는데 차례대로 이야기를 할까요? 정유미 기자 : 짧게 키워드를 한 번씩 듣고 저희가 자세하게 주제는 이따 들어가 볼게요. 윤태곤 실장 : 첫 번째 뽑은 것은 캄보디아. 정유미 기자 : 캄보디아 그다음에 트럼프. 윤태곤 실장 : 세 번째 그나마 이제 현실 정치하고 직결되는 게 정청래. 정유미 기자 : 트럼프 대통령 정청래 대표 연휴 기간에 계속 뉴스를 만들어줬고 그다음에 이제 캄보디아에 간 한국인 대학생 사망, 이게 되게 충격적인데 좀 이따 자세히 얘기를 해볼게요. 류제화 위원장님은 그래서 3개 꼽아오신 게? 류제화 위원장 : 물가, 먹고 사는 얘기. 그리고 선, 선이라고 하니까 무슨 선인가 선 넘다, 선 넘는다 했을 때 그 선. 세 번째는 존재감, 야당의 존재감. 정유미 기자 : 물가 알겠고 선은 누가 선을 넘는다는 거예요? 류제화 위원장 : 이재명 정권이 선 넘고 있죠. 정유미 기자 : 이재명 정권이 선 넘고 있다. 류제화 위원장 : 그리고 존재감은 우리 국민의힘의 존재감. 정유미 기자 : (국민의힘 존재감이) 걱정된다. 류제화 위원장 : 약하다. 뼈아픈 얘기. 정유미 기자 : 알겠습니다. 강성필 부대변인 가시죠. 키워드 3개. 강성필 부대변인 : 저는 지방선거, 특검, 조희대. 근데 사실 다 지방선거와 관련된 특검, 조희대였어요. 정유미 기자 : 결국 뒤에는 다 지방선거 때문이다. 강성필 부대변인 :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서울시장은 누가 될 것인가가 궁금한 거고, 그리고 특검이 과연 지방선거에서 유리하게 작용을 할 것인가. 그리고 민주당의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 과연 지방선거에게 득이 될 것인가 실이 될 것인가. 그래서 키워드는 3개지만 결국 하나로 지방선거에 대한 예상을 올렸습니다. 정유미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 얘기부터 해볼게요. 어제 조희대 대법원장 있다가 이석을 하고 이런 상황들이 있었는데 강성필 부대변인님의 평소 얘기해 온 걸 제가 들어보면 침묵을 지켜온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 약간 불만을 갖고 계셨겠네요? 강성필 부대변인 : 사실 국정감사라는 자리는 정부라든지 피감기관에 대해서 우리가 정책적으로 지적을 하고 개선을 하는 거잖아요. 솔직히. 정치적인 정쟁하는 건 저는 기본적으로 나쁘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사실 어제 같은 국감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불러서 다그치고 물어보는 것보다는 따로 제대로 된 자리에서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고 그전에 조희대 대법원장이 민주당의 요구에 맞게 어느 정도라도 부응을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일단 아쉬움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오늘 아침에도 조간을 쭉 살펴보니까 어쨌든 조희대 법원장도 국민의힘에서는 '헌정사상 최초로 대법원장을 불러서 망신 주면 되는 거냐'라고 말을 하지만 또 저희 민주당하고 당원들 지지자들이 보기에는 헌정 사상에 이런 대법원장은 없다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대선 직전에 대선에 뛰어들어서 우리 국민의 대통령을 선택하려고 하는 권리를 박탈하려고 했다는 점, 그리고 그 이후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석연치 않은 이례적인 구속취소, 그리고 지귀연 판사와 관련해서 룸살롱 의혹이 났는데 거기에 대해서 제대로 감사는 안 되는 것 같고 더 확실한 것은 지귀연 판사의 논란이 일어나고 나서 며칠 후에 지귀연 판사가 휴대폰을 바꿨어요. 두 번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명쾌하게 조희대 대법원장도 해명할 건 해명했었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는 거죠. 정유미 기자 : 침묵을 지키는 게 보는 사람들이 많이 답답했을 거다 이런 얘기신데 좀 말할 건 말을 했어야 된다. 어제 의원들이 계속 질의를 했잖아요, 조희대 대법원장이 거기에 답을 했었어야 맞다고 보세요? 윤태곤 실장 : 저는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강성필 부대변인 말씀하신 거기에 대해서 사법부나 조희대 대법원장이 어떤 식으로라든지 뭔가 해명 설명을 하는 건 있는 게 맞다고 보는데, 어제 그 자리에서 하면 안 되는 게 분명히 전례가 되기 때문에 정권 바뀌어서 대법원장 또 바뀌면 또 (국정감사) 해서 '조희대도 나와서 다 했는데' 이런 전례가 한 번 생기면 계속 가지 않습니까. 그건 되게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정유미 기자 : 어제 모두발언과 마무리 발언만 있었잖아요. 딱 그 정도가 적당했다. 윤태곤 실장 : 방금 강 대변인도 그런 식으로 말씀하신 것 같은데, 저는 상당히 공감한다는 거죠. 대법원장이 국감 자리에서 국회의원들하고 일문일답식으로 '그때 뭐 했죠? 이거 했죠?' 라고 하는 건 차라리 저는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하는 게 맞지 국감장에서 그렇게 따지는 건 아니라는 거예요. 이건 조희대 대법원장뿐만 아니라 예컨대 국정원장이라든지 기밀성이라든지 권력의 분립에 대한 자리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그렇게는 묻지 말아야 된다는 거죠. 사법 처리를 한다든가 잘못됐으면 정치적으로 탄핵을 하는 게 맞는 거지 거기서 일문일답을 하는 것은 안 맞다 저는 그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정유미 기자 : 윤 실장님 그 지적에 동의하시는 거죠? 강성필 부대변인 : 그럼요. 그래서 제가 서두에 정유미 기자 : 아쉽다. 강성필 부대변인 : 이런 방식 말고 국정감사에 나와서 질의하는 것 말고 또 다른 형식으로 혹은 그전에 조희대 대법원장이 민주당 질의에 사전에 어떤 형식으로든 충족을 시켜줬으면 어제 같은 국정감사에 나와서 그런 일은 없었을 거라는 거죠. 정유미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원인 제공을 한 측면이 있다. 강성필 부대변인 : 그럼요. 그건 저희는 변함이 없는 거죠. 류제화 위원장 : 저는 말씀드리고 싶은 게 판사는 판결로 말하는 거예요. 저는 현직 변호사인데 제가 판사한테 마음에 들지 않는 판결을 받았다고 해서 판사한테 따로 쫓아가서 '답변에 답해라' 그러지 않거든요. 정유미 기자 : 그렇죠. 류제화 위원장: 완전 우스꽝스러워지는 거예요. 판사는 판결로 말하고 끝입니다. 국민이 할 수 있는 건 항소하고 상고하고 하는 거죠. 근데 조희대 대법원장을 불러서 예를 들어서 사법부의 행정적인 문제에 대해서 국감장에서 얘기를 한다 그러면 충분히 묻고 관례에 따라서 그건 행정처장이 대답하고 하면 돼요. 문제는 지귀연 판사 문제라든가 아니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파기환송 판결 문제라든가 이건 판결과 관련된 얘기잖아요. 판결과 관련된 얘기는 물어서는 안 되는 거예요. 그건 판결문으로 답하는 겁니다. 이미 판결문 나왔잖아요. 그럼 제가 민주당한테 말씀드리고 싶은 건 '판결문 보세요'예요. 정유미 기자: 질문 자체가 잘못됐다. 류제화 위원장 : 판결에 대해서는 질문하는 게 아닙니다. 그럼 사법부가 흔들려요. 정유미 기자 : 내일 현장 국감 있잖아요. 대법원. 거기 가서도 민주당 의원들 또 똑같이 한다는 거죠? 강성필 부대변인 : 국민의힘에서는 물론 그렇게 오해할 수도 있는 상황도 있고 일사불란하게 다 지켜지지 않는데 그래도 민주당의 큰 흐름은 뭐냐면 말씀하셨던 것처럼 조희대 대법원장이 '너 왜 그렇게 유죄취지로 파기환송했어' 이런 건 아니거든요. 정유미 기자 : 왜 그렇게 빨리 했어? 강성필 부대변인 : 왜 빨리 했냐. 그러한 결론을 내기까지의 절차적 정당성을 지켰느냐에 대한 질문이 있는 거거든요. 우리 그렇잖아요. 자꾸 1심과 2심은 사실심이고 법률심이고 그런 얘기 법률가들은 좋아요. 근데 어쨌든 1심하고 2심하고 판결이 갈렸잖아요. 그리고 유력한 대선 후보의 재판이기 때문에 이것은 신중해야 될 필요가 있는 것이고 우리가 숫자로 말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대법원 상고심에서 한 900일 정도가 소요되는데 왜 이재명 후보는 당시에 그렇게 빨리 끝냈느냐. 그 많은 재판 기록도 제대로 보았느냐. 이건 이재명 대통령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실 자기 인생이 걸린 상고심에 기다리고 있는 다른 국민들에게도 해당되는 문제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절차에 대해서도 물어보는 것이고. 모르겠어요. 혼동스러운 부분은 있어요. 로그기록을 보자 이런 것들은 그럴 수가 있는데 근데 자꾸 국민의힘은 우리가 판결 결과에 대해서 우리가 불만을 갖고 얘기한다고 이렇게 판결문으로 얘기한다고 해버리니까 호도되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면도 있다. 류제화 위원장 : 제가 잠깐 말씀드려야 될 게 이어서 얘기해야 될 것 같아서 일단 공직선거법 위반 문제는 6+3+3이라고 해서 6개월 3개월 3개월 안에 해결해야 되는데 이미 그 시간은 훨씬 지난 다음이었다는 거 하나 말씀드리고. 판결로 말해야 되지만 판결에 이르는 절차 합의의 과정 이런 것도 다 판결 안에 들어가 있는 거예요. 그런 절차라고 해서 판결과 동떨어진 다른 내용이 아니라는 거 하나 말씀드리고 제일 중요한 거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게 하나 있어요. 민주당이 처음에 전원합의체에 회부돼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판결, 사건의 진행이 되고 판결 선고 기일이 잡히고 하는 그때 그 시점에 5월 1일이 판결 선고일이었거든요. 지난 5월 1일. 그 일주일 전인 4월 24일 날 박지원 의원이 방송에 나와서 뭐라고 얘기했냐면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무죄판결이 나올 것으로 나는 생각한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그때 왜 이렇게 빨리 판결했어, 이런 얘기 안 합니다. 정유미 기자 : 그 이야기 많이 하시죠. 류제화 위원장 : 그리고 4월 30일, 5월 1일 바로 전날이죠. 판결 선고 기일 바로 전날 법사위원장으로 활약하고 계시는 추미애 의원이 방송에 나가서 '무죄판결 날 걸로 난 생각한다' 그때도 왜 이렇게 판결 빨리 하느냐 얘기 안 해요. 막상 유죄취지 파기환송 판결이 나오니까 지금 이렇게 난리를 치는 거예요. 결국 판결의 시기가 문제가 아니라 판결의 결과가 문제였던 거죠. 신속한 무죄판결은 착한 판결이었던 거고, 신속한 유죄판결은 나쁜 대선 개입이었던 거예요. 지금 민주당은 그렇습니다. 입맛에 맞지 않는 판결했다고 대법원장을 청문회에 세우려고 하고 사법부를 겁박하는 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윤태곤 실장 : 판결에 대한 논점들은 다른 데서도 충분히 이야기했으니까 정유미 기자 : 똑같은 얘기의 반복인 것 같긴 해요. 윤태곤 실장 : 저는 이거를 이야기해 보고 싶은 게 강성필 부대변인이 조희대라고 들고 오셨잖아요. 조희대인데 점점 법사위로 가는 느낌이에요. 민주당은 그걸 알아야 될 거예요. 조희대에 대한 논점이 아니라 그건 그렇다 치고 법사위 이거 맞는 거야? 법사위 가만 보면 지난번에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당대표 되시고 그 이후에 계속 존재감 뿜뿜을 위해서 추미애 위원장 뜨니까 서영교, 김용민, 최혁진 의원. 정유미 기자 : 제가 안 그래도 그분. 윤태곤 실장 : 제가 웃으면서 이야기하는데 저도 그때 되게 화가 많이 났어요. 이건 대법원에 대한 권위를 떠나서 국회에서 그러면 안 되고 이분이 무소속이지만 문재인 정부 때 비서관도 하셨고 왜 이분이 그 이야기했잖아요. 서영교 의원한테 4인 회동? 준 사람이 나다. 정유미 기자 : 제보자다. 윤태곤 실장 :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분인 거잖아요. 정유미 기자 : 이분이 총선 때 민주연합 비례대표 16번이어서 그때는 당선이 안 됐었고 강유정 대변인이 가면서 무소속으로 달게 됐는데 류제화 위원장 : 승계를 받았죠. 정유미 기자 : 어떻게 변호를 하시겠어요? 선긋기 하시겠어요? 강성필 부대변인 : 선긋기도 아니고 잘못됐다. 일단 기본적으로 윤태곤 실장님께서 말씀하셨던 것도 잘못됐고 저는 이분이 전략적으로도 본인의 유명세를 한번 떨쳐보고 싶은 욕구가 있었던 것 같아요. 정유미 기자 : 유명해지긴 유명해지셨어요. 강성필 부대변인 : 도요토미 히데요시, 조요토미, 발음이 잘 안되는데. 과거에 국회에서 메시지도 써보고 전략을 짜면 기본적으로 메시지 전달을 하려면 제일 쉬워야 되거든요. 근데 갑자기 조요토미 희대요시라는 것은 뜬금없잖아요. 연관성이 있어야 되고 조희대와 관련돼서 뭐가 잘못됐는지하고 연관이 있어야 되는데 이런 것들이 찾아보니까 굳이 저 같은 사람도 찾아보니까 과거에 조희대 대법원장의 판결과 관련해서 유무를 가지고 공소시효가 지났네 이런 얘기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어쨌든 이런 것들은 지양돼야 되는 것 같다. 윤태곤 실장 : 윤 전 대통령이 친일법원 만들려고 조희대 시켰다. 정유미 기자 : 김건희 추천으로. 그런 주장인 거죠. 강성필 부대변인 : 부정선거론 음모론하고 비슷하죠. 윤태곤 실장 : 유튜브 나가서 하는 것도 아니고. 이것도 유튜브지만. 정유미 기자 : 이분은 민주당 배지 달고 싶은 거 아니에요? 류제화 위원장 : 유튜브에서 요새 안 받아줘요. 정유미 기자 : 민주당 의원 되고 싶은 거 아니에요? 강성필 부대변인 : 그분의 마음속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어쨌든 간에 본인의 존재감을 내세우려고 하는 정치인의 욕구는 제가 이해하지만 민주당이 제가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조희대 대법원장을 국회로 불러들여서 이렇게 질의응답하는 이 과정도 사실 저희에게는 부담스럽거든요. 그래서 되게 세련되게 품격 있게 예의를 갖춰서 해야 되는 상황인 거예요. 그래서 정말 조희대 대법원장으로부터 어떤 의미 있는 답변을 끌어내거나 끌어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정말 민주당이 막 이렇게 막 공격하려고 하는 건 아니구나라는 정도는 보여드려야 되는데 최혁진 의원님 같은 분들이 팻말 들어버리면 저희가 생각했던 것들이 다 깨지는 거잖아요. 정유미 기자 : 눈치가 없으신. 강성필 부대변인 : 본인은 사실 우리 눈치 볼 필요도 없겠죠. 그러다 보니까 박수현 수석 대변인도 상당히 부적절하고 논하고 싶지 않다라고 오늘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정유미 기자 :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에게 진실을 말해야 할 사람들이 이를 거부한다든지 아니면 대놓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한다든지 하는 일은 절대 허용하면 안 된다' 이 얘기를 했는데 '위증 수사 제대로 해라' 이런 얘기를. 이 얘기는 조희대 대법원장 얘기하는 건가? 류제화 위원장 : 본인 얘기하는 거 아닌가요? 강성필 부대변인 : 어허 이 사람, 친선을 깨고 말이야. 류제화 위원장 : 자기 얘기하는 거 아닌가. 본인이 위증교사죄 재판이 중지된 상태잖아요. 그거 서둘러 하라는 거 아닌가. 정유미 기자 : 설마. 윤태곤 실장 : 조희대 대법원장은 증언 자체를 안 했으니까 위증도 아닌 거잖아요. 누구 이야기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강성필 부대변인 : 저는 그런데 이런 생각을 했어요. 제가 요즘 자주 하는 말인데 윤석열 정부에서 고위직을 했던 자들은 CCTV 같은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 안 나오면은 계속 거짓말합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한덕수예요. 정유미 기자 : 갑자기 이 얘기로 돌리는 거예요? 강성필 부대변인 : 그런 것처럼 한덕수, 이상민, 박성재 그리고 조희대 대법원장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죠. 사실. 안 드러났으니까 아직까지는. 최소한도로 지난 정부에서 고위직 지냈던 사람들이 내란과 관련해서 국회에 나와서도 헌법재판소에 나와서도 진짜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고 최근도 지금 CCTV 영상 공개돼서 난리 났잖아요. 그런 거 연장선상이라고 저는 봐요. 정유미 기자 : 어쨌든 조희대 대법원장의 그게 있고 나서 바로 다음 날 대통령이 이런 얘기를 해서 언론들은 그렇게 엮어서 많이 쓰고 있단 말이죠. 그래서 아까 우리 류제화 위원장님이 선, 이재명 정권의 어떤 선 넘는 얘기를 하셨는데 어제 법사위에서 대법원장을 향한 압박이라든지 일련의 흐름들을 류제화 위원장이 얘기한 선 넘는 이것과 맞닿은 얘기인가요? 류제화 위원장 : 그렇죠. 그거 가지고 제가 길게 말씀을 드렸는데 그런 것들을 추석 민심을 들어보니 보지 못했던 풍경들이 자꾸 펼쳐지니까 법사위에서. 정유미 기자 : 보지 못했던. 류제화 위원장 : 청문회장에 대법원장을 세우려고 하고 하는 것들은 보지 못했던 거잖아요. 그런 게 벌어지니까 뭔가 불안하다 뭔가 선을 넘고 있다. 근데 그게 물론 이재명 대통령의 뜻인지 아니면 민주당의 지도부 자가발전인지는 모르겠어요. 둘 사이에 약간 속도 차 견해 차이가 있는 것 같긴 한데, 어찌됐든 국민들은 이재명 정권으로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재명 정권이 전체적으로 선을 넘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아요. 윤태곤 실장 : 이거 제가 짚어보고 싶은 게 뒤에 정청래 대표 이야기하겠지만, 지금까지 사람들이 인식이 지난 몇 달간 '대통령은 실용적이고 일머리가 있는데 당이 그렇잖아' 라는 정유미 기자 : 너무 시끄럽게 개혁하는. 강성필 부대변인 : 점점 이 자리가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정유미 기자 : 많이 남았어요. 윤태곤 실장 : 대통령에 대한 높은 평가도 되는 거거든요. 최근에 저는 대통령 발언이 너무 구체적이다 그런 느낌은 있어요. 정유미 기자 : 구체적이면 안 좋은 거예요? 윤태곤 실장 : 안 좋죠. 대표 발언은 특히 수사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 구체적이면 안 좋은데, 이런 건 있어요. 대통령이 추석 전후로 해서 되게 답답한 것 같아요. 정유미 기자 : 어떤 면이? 윤태곤 실장 : 미국하고 관세협상 문제 같은 것도 그렇죠. 캄보디아 이슈 같은 것도 니 탓이다 내 탓이다 나오겠지만 당장에 무슨 국정운영을 잘못해서 켜켜이 쌓인 구조적인 문제 나중에 짚어보겠지만 당장 대통령이 어제 그제 잘못해가지고 생긴 일은 아닌 거지 않습니까? 근데 또 대통령 책임이고, 자원관리 불난 거 정유미 기자 : 화재. 윤태곤 실장 : 여기에서도,그렇고 근데 이런 말하면 강성필 부대변인은 안 좋아하겠지만 당하고 뭔가 박자도 잘 안 맞는 것 그러니까 저는 대통령의 말이 구체적이고 때로는 조금 험한 말도 나오는 게 이런 답답함의 발현인 것 같은데, 그럴 때일수록 안정감을 가져야 된다 그 이야기를 하고 싶고. 하나 더 덧붙이면 이건 존재감하고 연결되나 모르겠는데 보통 선을 서로 서로 넘잖아요. 요즘 국민의힘은 선을 넘는 것 자체도 잘 안 보여. 정유미 기자 : 아, 예를 들면. 혐중 이런 게 선 넘는다 얘기하고 싶은 거죠? 윤태곤 실장 : 윤어게인, 이런 것도 이제는 없잖아요. 전한길 씨도 미국 가 있고 하니까 별로 선을 넘을 만한 것도. 정유미 기자 : 아까 이재명 대통령이 수사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 이 얘기를 하셨는데 최근에 이재명 대통령이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이 사건 그리고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임은정 동부지검한테는 성역없이 수사하라 하면서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 백해룡 경정을 투입하라고 얘기했단 말이죠. 이거 가지고 좀 시끄러웠잖아요. 강성필 부대변인 : 그렇죠. 예를 들어서 법무부 장관을 통해서 지시하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라는 지적들이 있고, 그래서 대통령실 같은 경우 그런 루트로 말을 한 것이라고 나름대로의 해명을 했는데, 백해룡 경정과 관련해서 두 가지로 나눠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이 마약 수사가. 하나는 외압이 있었는지 없었는지에 대한 수사가 하나가 있는 것이고, 그다음에 정말로 마약 수사와 관련된 것들, 세관이 연루가 됐는지, 진실규명인 건데 저는 이제 그 외압과 관련해선 백해룡 경정이 좀 회피를 하는 것이 저는 맞다고 생각을 해요. 정유미 기자 : 본인이 안 들어가는 게 맞다. 강성필 부대변인 : 국민의힘에서도 지적하시고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시는 걸 들어보면 사실 본인이 피해자이기 때문에 과거에 박정훈 해병대 대령 같은 경우도 사실 참고인 신분으로 해서 아는 부분에 있어서 도움을 줬던 것처럼 그 정도로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마약 수사와 관련해서, 인천 세관과 관련해선 이미 인천 세관에 있는 전자 시스템도 다 교체가 됐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최근까지도 좌천이 된 이후에도 본인이 계속해서 수사 자료를 업데이트해가면서 나름대로 수사를 끝까지 이어왔던 백해룡 경정이 마약 수사와 관련해서 특히 인천 세관 연루와 관련해선 수사를 참여하는 거는 괜찮겠다 이런 생각은 들더라고요. 윤 실장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대통령의 발언은 구체적인 것보다는 포괄적이고 추상적이고 그래야 우리 국민들이 많이 생각도 해보고 언론들이 많이 해석도 하고 불리하면 빠져나갈 수도 있고 이런 것이 있는데 이것도 대통령의 성정인 것 같아요. 정유미 기자 : 두 분의 생각이 비슷하네요. 두 분의 생각이 다를 줄 알았는데. 류제화 위원장 : 이건 저도 생각이 비슷해요. 정유미 기자 : 대통령의 언급? 류제화 위원장 : 당이 너무 엑셀을 너무 세게 밟고 있고 이재명 대통령은 그것 때문에 끌려가는 모양새가 되고 있지 않느냐라는 말을 윤태곤 실장님이 하셨는데, 저는 그 일환으로 이 메시지가 읽혀요. 대통령이 본인 페이스를 잃고 있다. 정유미 기자 : 말렸다. 류제화 위원장 : 말렸다. 백해룡 경정의 수사팀 파견 지시는 사실 대통령이 할 만한 일이 아니에요. 굉장히 무리, 이런 일은 잘 없습니다. 어느 누구를 수사팀에 넣어라? 이런 얘기를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한다고요? 잘 안 합니다. 잘 안 하기 때문에 검찰청법 법무부 장관을 통해서 지시를 했느니 마니 이런 법적인 문제가 나오고 있는 거예요. 제 생각에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 자체가 스텝들이 뭔가 판을 잘못 보고 있고 뭔가 자기들 페이스를 잃고 메시지가 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특히 이번에 백해룡 경정 건은 크게 실수한 게 세 가지로 크게 실수했는데, 근데 일단 첫 번째로 이재명 대통령의 파견 지시가 검찰청법 위반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아요. 국민의힘에서 계속 그걸 지적하고 있는데 포괄적이고 원론적인 당부라고 얘기하는데 어떤 원론적인 당부가 특정인을 여기 수사팀에 파견하라고 지시합니까? 그건 원론적이지는 않거든요. 굉장히 구체적인 거예요. 또 하나는 뭐냐 하면 백해룡 경정이 외압을 폭로해서 유명해진 사람이거든요. 근데 그분이 폭로한 사실이 다 진실은 아닌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 많은 분들이 거기에 예를 들어서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외압을 했다고 백해룡 경정이 주장하니까 백해룡 경정을 상대로 형사고소 민사소송도 한 상태란 말이에요. 만약에 이분이 거짓말쟁이로 밝혀질 수도 있는 건데, 신뢰성 문제가 있는 건데 신뢰성 위기가 있는 사람인데 이 사람을 대통령이 콕 집어서 수사팀에 파견하라고 했다가, 나중에 이 사람이 거짓말쟁이인 게 밝혀지면 그 정치적 타격을 대통령이 입게 되는 거거든요. 정유미 기자 :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가 백해룡 경정 됐고, 이재명 대통령 나와라 이런 얘기를 안 거잖아요. 류제화 위원장 : 그럴 수밖에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거기에다 보증을 서준 꼴이 되니까 백해룡 경정의 진실성에. 안그러면 본인이 같이 타격을 입게 되는 구조가 돼버렸단 말이에요. 또 마지막으로 뭐냐 하면 이렇게 해서 백해룡 경정이 수사를 했어요. 수사를 해서 결과가 나왔는데 이 사람이 거짓말쟁이인 것도 밝혀졌다고 쳐봐요. 그러면 수사 결과의 정당성과 신뢰성 자체가 무너져버려요. 마약수사 굉장히 중대한 사안입니다. 제대로 진행돼야 되는데, 이 백해룡 경정이란 사람 하나 때문에 수사 자체를 그르칠 수 있는 위험도 생기게 된 거예요. 어느 뭐로 봐도 이재명 대통령이 굉장히 무리한 지시를 했고 스스로 자충수에 빠졌다 평가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윤태곤 실장 : 저는 여권이 이분하고 별로 안 엮이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세 가지로 나눠서 보면 기본적인 마약 수사가 있겠죠. 강 부대변인 이야기한 것처럼 그다음 외압이 있어요. 외압이라는 건 그 당시에 자기 상급자 경찰서장이 이랬다 저랬다 대통실을 안 좋아한다는 전언, 저는 그것까지도 팩트일 거라고 생각해요. 그건 자기가 직접 들은 거니까. 근데 이분의 추론이 있어요. 김건희 일가가 돈 대서 윤석열 집안의 이걸로 한 거다. 한동훈이 처음에는 짝짝꿍을 해서 특검팀을 날렸다가 괜히 사이가 안 좋아져서 다시 수사를 하려고 하다가 한동훈 날아갔다. 이 세 가지인데 제일 말하자면 섹시한 건 세 번째지 않습니까? 제 상식과 차원에서는 정유미 기자 : 소설일 수 있다? 류제화 위원장 : 망상 수준이라고 저는, 제 상식에선 그렇습니다. 윤태곤 실장 : 망상이라고까지는 말을 안 하겠는데 하여튼 그래요. 이것에 저는 여권이 엮이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강성필 부대변인 : 세 번째가 뭐였죠? 백해룡 경정이 주장했던 세 번째. 윤태곤 실장 : 외압은 두 번째 경찰서장이 말했고 정유미 기자 : 한동훈과 연관성. 윤태곤 실장 : 한동훈이 아니고 더 큰 건 김건희 모친 최은순 씨의 돈이 들어가서 평택항에서부터 해서 그 돈으로 몇 천 억 이것과 한동훈이 처음에는 사이가 좋아서 검찰에 날렸다가 뒤에 다시 했다. 정유미 기자 : 이 리액션은 뭐죠, 맞아요. 맞아요. 강성필 부대변인 : 참 유튜브가 희한하네요. 두 번째까지는 저희 진영 유튜브에서 상당히 많이 펼쳐져 있는데 세 번째 음모론에 대해서는 제가 사실 많이 몰랐거든요. 정유미 기자 : 방송에서 많이 나왔던 얘기예요. 강성필 부대변인 : 이런 거죠. 영등포 경찰서장의 갑자기 태도가 돌변한 것, 그리고 조병노 경무관의 압력이라든지 그들에 대한 징계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들, 그들이 나중에 대통령실에 가서 같이 근무했던 것들 이런 것들을 보면 외압은 분명히 있었던 것 같은데 말씀하셨던 것처럼 김건희 일가가 어쨌네 저쨌네는 저는 개인적으로 뭐든지 간에 그래도 납득할 수 있는 육하원칙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는 가지고 와야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래야지 우리가 그걸 정치권에서 받아서 같이 공격하지, 너무 많은 쪽으로 가버리면 이건 시선 자체가 쏠리기 때문에 그쪽으로. 그것은 제가 봤을 때 백해룡 경정이 그런 말은 앞으로 수사팀 안 하고 피해자 입장에서 나름대로 거기에 대해서 누가 물어보니까 대답하는 건데 만약에 수사팀이 가야 된다고 하면 그런 것들은 일절 함구해야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유미 기자 : 알겠습니다. 윤 실장님이 가져오신 키워드로 넘어가 볼게요. 캄보디아, 뉴스가 계속 커지고 있단 말이죠. 왜냐면 여기에 갔다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지금 계속 늘고 있어 가지고. 윤태곤 실장 : 이건 부산 민심은 아니고 명절 동안 커질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정부에서도 인화성이 되게 높다는 거를 감지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바로 이야기하고 조현 장관이 캄보디아 대사 불러서 하고 그다음에 경찰들 주루룩 뉴스 나오지 않습니까? 정유미 기자 : 요 며칠 사이에 정부가 엄청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요. 윤태곤 실장 : 앞으로 이런 뉴스는 더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걸 다 아시지 않습니까. 언론의 생리를. 지금까지 사람들이 이런 일이 있어도 경찰 어디를 찾아가도 '있어 보세요' 라고 하던 것들이 다 수면 위로 올라올 수밖에 없고, 언론의 제보도 더 많아질 수밖에 없고 보도가 되게 많이 될 거고 이거는 확실히 젊은층의 반응도가 높은 뉴스고 제가 따져보면 확장성이 너무 커요. 어떤 거냐면 처음에 우리 국민의 안전에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외국에 나가서 이 사람들이 속아서 갔든 아니면 범죄행위인 줄 알면서 갔던 간에 범죄행위인 줄 알면서 갔다고 해서 고문 당하고 죽어도 되는 건 아니잖아요. 보호의 문제가 있고. 외교적으로 캄보디아에 대해서 우리가 ODA 지원도 제일 많이 하는데 여기서부터는 윤석열 정부 이야기도 나오죠. 윤석열 정부 때 되게 많이 늘렸는데 과연 우리가 레버리지를 할 수 있는 게 뭐냐가 돼 있고. 또 큰 거 하나가 반중정서, 지역은 캄보디아지만은 범죄 보스들은 거의 중국인들인 거잖아요. 정유미 기자 : 중국 조직이 한 일이니까. 윤태곤 실장 : 그렇죠. 거기에 대해서 반중, 혐중, 친중 이 논란이 일어날 수 있고 젊은층들이 민감하니까 결합될 수 있고, 지정학하고도 연결되는 게요. 중국이 특히 코로나 이후에 국가에 대한 자기 자국 내에 대한 치안과 이런 건 되게 철저히 하고 중국에서는 우리로 치면 온라인 추적 한국보다 더 높은 나라잖아요. 중국은. 그러다 보니까 풍선 효과로 인해서 미얀마, 캄보디아 이쪽이 일대일로 이후에는 고속철로 중국 서남부가 직결되는 나라들이에요. 중국의 범죄자들이 자기네 나라에 발을 못 붙이니까 그쪽으로 이동해 있단 말이죠. 정유미 기자 : 중국 안에서 했다가는 큰일 나니까. 윤태곤 실장 : 그렇죠. 앰네스티 같은 데서 몇 달 전부터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거예요. 벌써 몇 가지입니까? 윤석열 정부 때 ODA 늘렸는데 한 게 뭐 있냐라는 건 전 정부 책임이 있는데 세 달 동안 캄보디아 대사 임명 안 하고 있는 건 뭐냐. 정유미 기자 : 비어 있더라고요. 윤태곤 실장 : 그렇죠. 거기다 최근에 UN 대사는 자격도 부족한 사람 했다 이런 식으로 늘어날 게 너무 많아요. 청년 이슈로 하면 주로 지역에 있는 청년들, 청년 일자리 문제와 미래의 문제 비슷한 게 과거 다단계 이슈라든지 불법 온라인 토토, 온라인 도박, 이런 것과도 맞닿아 있는 문제거든요. 정유미 기자 : 그러고 보니까 이번에 피해를 당했다. 우리 가족들이 실종됐다 이런 신고들이 보니까 다 지역에 많이 있는 것 같긴 하네요. 류제화 위원장 : 다방면으로 볼 수 있는데 하나 더 추가해야 될 게 이번에 검찰청 해체 법률이 통과됐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게 수사권 기소권을 너무 심하게 분리를 해버리면 오히려 치안 문제, 안전 문제에 대한 법무부 외교부까지 부처의 코어, 이런 여러 가지 문제에서 대응 역량이 떨어지는 거 아니냐 이런 불안감이 국내적으로도 있었어요. 이번에 캄보디아 사태를 보면서 제대로 우리의 검경, 법무부, 외교부 기관들이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거야? 라는 그런 불안감이 더 커졌죠. 정유미 기자 : 여기서 검찰 빠져도 되는 거야? 약간 이렇게. 류제화 위원장 : 그렇죠. 윤태곤 실장 : 제가 말씀드린 게 당장에 이재명 정부가 잘못해서 이런 일이 생긴 건 아닐 건데 이게 터지면 이제부터 감당해야 되는 건 정부의 몫인 거잖아요. 그 부분을 이야기를 하는 거죠. 앞서 제가 몇 가지 갈래를 말씀드렸는데 되게 오래 가고 클 것 같아요.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어려운 문제고. 정유미 기자 : 이게 발생한 지는 꽤 됐고 방송에도 나온 지가 몇 달 돼서 민주당에서는 그래서 윤석열 정부 탓이다 그런 얘기도 하던데. 강성필 부대변인 : 저는 굳이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부 탓이라고 말 안 해도 됩니다. 왜냐하면 정유미 기자 : 하시더라고요. 강성필 부대변인 : 그러게요. 저라도 안 하려고. 사실 저는 이미 많이 말을 했거든요. 오늘부터라도 안 하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뭐냐면 사실은 외교부에서 이미 대사관의 경찰 추가 인력 배치에 대해서 행안부에다가 요구했잖아요. 거절당한 거예요. 근데 방금도 류제화 변호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수사 기소 검사 이건 사실 상관없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우리 경찰이나 우리 검찰이 가서 그 사람들 잡고 수사하고 그런 거 아니에요. 수사권 없어요. 중요한 건 우리가 신고를 받았을 때 빨리 외교부가 현지 경찰에게 협조 요청하면 현지 경찰이 빨리 가서 잡아야 돼요. 그게 중요한 거예요. 그런데 지금 그게 잘 안 되고 있다는 거고. 그럴 만도 한 게 캄보디아 입장에서는 외국인들이 와서 외국인들끼리 사고가 난 거예요. 쉽게 말해서 중국 조직들이 와서 한국인 관광객이나 한국인 사람들을 납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국 일이 사실 아닐 수도 있는 거기 때문에 조금 거리감이 있다고 말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어쨌든 간에 우리가 캄보디아에다가 많은 원조 예산을 줬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공론화가 됐으니까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근데 보니까 중국 조직들이 한 세 가지 1, 2, 3가 있더라고요. 상중하라고 하더라고요. 이번에 박찬대 의원과 관련해서 14명이 한국으로 귀국을 했잖아요. 정유미 기자 : 이게 커진 게 박찬대 의원실에서 해서 강성필 부대변인 : 그중에 한 분이 제 지인이어서 우연치 않게 이제 어제 통화를 했는데 정유미 기자 : 캄보디아에서 구출되신 분이? 강성필 부대변인 : 네, 납치당했다가. 정유미 기자 : 지인이에요? 강성필 부대변인 : 제일 많은 사건이 한 달에 천만 원 이상씩 벌 수 있어 해서 꼬드겨서 들어오게 해서 납치하는 게 있고, 카지노라든지 술집에서 거기서 납치를 하는 경우도 있고. 그리고 범죄 조직들이 지금 이번에 구출된 사람들처럼 무조건 감금을 해서 폭력을 하고 고문을 하는 데도 있고 반반인 데도 있고 어떤 데는 협력적으로 계속 꼬드겨서 내가 너를 납치해 오긴 했지만 우리 같이 돈을 벌어보자 이렇게 꼬드기는 데가 사실 더 많다는 거예요. 정유미 기자 : 조직이 원투쓰리가 있다. 윤태곤 실장 : 네, 상중하가 있다는 거예요. 근데 잘못해서 무조건 폭력과 고문을 많이 하는 데 가면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거예요. 정유미 기자 : 이번에 사망한 케이스가 거기서 그런 거고. 강성필 부대변인 : 네네. 윤태곤 실장 : 제가 되게 걱정되고 저어되는 게 대응도 대응이지만 우리 사회의 문제 있지 않습니까. 청년실업 과거에 다단계 불법 토토 이런 것과 연결되는 것도 있고 온라인상에서 보면 피해자에 대한 니가 똑바로 안 해서 멍청해서 간 거 아니냐. 너 알면서 갔잖냐라는 식으로 피해자 특히 청년 세대에 대한 때리기가 되면 사회 통합에 되게 안 좋을 거예요. 되게 정교하고 다방면으로 나라에서 테스크포스를 꾸려도 크게 꾸려야 될 거고 아까 신고하면 우리 경찰이 가서 공조하는 거 말고 뭐가 있냐 하는데 사실은 과거에 국정원이 국제 조직 범죄 같은 데에서 알게 모르게 정보도 수집하고 자기들이 정보 수집한 거를 법무부나 경찰에 뿌리기도 하고 그런 기능도 수사기소 분리를 엎자는 게 아니라 실용적인 것도 찾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류제화 위원장 : 국정원이든 검경이든 우리 기관들이 있는데 캄보디아 가서 우리 기관들이 직접적으로 수사에 나설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정유미 기자 : 이번에는 좀 더 빨리 움직였다는 거 아니에요. 류제화 위원장 :그럼요. 수사 대응 역량이 국제적으로 공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자국 내 수사 기관들의 수사 대응 역량이 높으면 이 부분도 좀 더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캄보디아 경찰한테 외교부가 신고한 거 전해주고 찾아봐라 이런 식으로 대응할 일은 아니죠. 정유미 기자 : 선은 이미 벗어났다. 강성필 부대변인 : 피해자가 했던 말이 뭐냐면 자기가 납치당했잖아요. 근데 납치 당한 사람도 여러 루트로 나눠진다는 거예요. 어떤 사람한테는 선택권을 준다는 거예요. 너 마약 운반할래 보이스피싱 할래 막 이렇게. 그래서 그 사람 같은 경우는 보이스피싱을 택했다는 거예요. 그렇다 보니까 휴대폰을 주잖아요. 휴대폰을 주니까 본인이 검색을 해서 외교부 검색 캄보디아 대사관 검색하니까 거기에 텔레그램 주소가 있더래요. 텔레그램으로 연락을 한 거예요. 근데 하는 과정에서 나 지금 빨리 살려주세요 하니까 예를 들어서 현장 사진 찍어주세요, 당신 여권 사진 찍어주세요, 이런 식이 있었다는 거예요. 근데 이분도 과거에 공무원이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너무 황당한 거예요. 나 지금 곧 죽을 수도 있는데 그래서 그렇게 항변을 한 거예요. 그러니까 외교부에서 하는 말이 루트에서 얘기를 해줬다는 거예요. 외교부 직원인데 현지 경찰한테 협조 요청을 해서 현지 경찰에 가서 너희들을 구출해야 된다. 제가 말씀드렸던 것이 우리가 국정원도 물론 있고 나가 있고 하지만 결국에는 중앙경찰도 있고 지역경찰도 있고 복잡하다고 하던데, 이들과의 관계를 확실하게 만들어 놓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그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겁니다. 정유미 기자 : 이 방송 끝나고 그냥 가실 게 아니라 그분을 저희 사회부에 연결을 해 주셔야겠네요. 원투쓰리 이런 건 저는 잘 몰랐어요. 강성필 부대변인 : 놀란 게 최근에 우리 사회에 노쇼 엄청 많았잖아요. 그게 보이스피싱이래요. 정유미 기자 : 아, 그래요? 우리나라 안에서 이뤄지는 게 아니고 강성필 부대변인 : 예를 들어서 보이스피싱 집단이 유미네 식당 전화해서 윤태곤 실장 : 이번 선거 때 많았잖아요. 특히. 강성필 부대변인 : 비싼 와인. 처음에 저는 장난 전화인 줄 알았거든요. 그게 아니라 이 사람한테 비싼 와인을 사는 가게에 사람도 붙여주는 거예요. 그러면 그 사람한테 온라인으로 구매를 하는 그런 방식으로 이게 이어지는 거더라고요. 참 너희도 대단하다. 캄보디아에 있는 중국인들도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유미 기자 : 갑자기 사회 이슈로 빠졌는데 잠깐 나올게요. 윤 실장님이 가지고 오신 키워드 하나 더 보겠습니다. 정청래 대표, 이번 연휴 때도 정청래 대표 얘기가 많이 나왔겠죠. 근데 저는 궁금한 게 정청래 대표 개혁 빠르게 해야지 잘하고 있어라고 사람들이 많이 얘기를 하나요? 아니면 정청래 대표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깎아 먹는다고 얘기를 더 많이 하나요? 윤태곤 실장 : 제가 엊그제 어떤 기자한테 전화를 받고 당정 갈등이 있다고 하는데 박수현 대변인이나 이런 분들은 전혀 없다고 한다. 정유미 기자 : 정청래 대표 자기 정치 안 한다고 얘기 했었죠. 윤태곤 실장 : 지금 이 상황에서 당정 갈등이 없으면 문제 아니냐 그랬어요. 이거 하는 게 다 대통령의 뜻이고 다 같은 일심일체로 추미애 위원장이 하는 것도 그렇고 정청래 대표가 말하는 것도 그렇고 서영교 의원이 하는 것도 그렇고 다 한마음 한 뜻이냐. 아니겠죠. 아닐 건데 정청래 대표가 제가 딱 안 좋았던 게 연휴 끝나고 페이스북에 갑자기 금요일인가 목요일에 연휴 끝나는 날인가 상기하자 조희대 딱 올리셨잖아요. 그것도 반응이 안 좋았죠. 그거 올린 이후에는 며칠째 별 말씀이 없으신데 민생 이야기 의전적인 이야기 많이 하는데 여러 경로에서 그 우려가 들어가지 않았나. 그리고 정청래 대표도 그 우려에 대해서 많이 수렴을 한 것 같고. 문제가 정청래라고 써놨지만 정청래 학습효과로 해서 추미애 정유미 기자 : 서영교. 윤태곤 실장 : 지방선거 나가려고 하는 이런 분들 세게 이야기하는 거, 이게 최혁진 이분까지 내려온 것도 사실은 그렇게 보거든요. 온라인을 세게 이야기하고 하는 게 저는 박수현 선배 제가 되게 좋아하는 분이지만은 그 말에 대해서 동의 안 해요. 인터뷰 안 하는 게 자기 정치 안 하는 거다. 인터뷰를 해서 쓴 소리도 듣고 해야지 김어준 씨 저기나 나가고 페이스북만 쓰면 그건 안 맞는 거죠. 당대표가 나가서 반론도 듣고 그러셔야죠. 정유미 기자 : 2주 전에 우상호 수석이 여기 나왔었거든요. 그때도 저는 정무수석이니까 말을 조심하시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섭섭함, 답답함, 이런 걸 되게 토로하고 가셨어요. 윤태곤 실장 : 힘들다는 걸 에둘러서 이렇게 이야기하고 정유미 기자 : 그 이후에도 몇 차례 인터뷰가 진행되면서 뭔가 정청래 대표도 자제를 하나 싶은 느낌은 들어요. 맞아요? 강성필 부대변인 : 참 불편하네요. 이 자리가. 윤태곤 실장 : 여당이 되니까 원래 권력에 따라 오는 거죠. 이런 건. 강성필 부대변인 : 저는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윤태곤 실장님 했던 말씀에 거의 동의를 해요. 정유미 기자 : 민주당 맞죠? 강성필 부대변인 : 근데 저는 당정 갈등이 없는 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꼭 이걸 갈등이라고 표현해야 되나, 저는 입장 차가 다르다고 생각을 해요. 예를 들어서 대통령 같은 경우는 이제 대통령이 됐잖아요. 최고의 권력에 올라갔어요. 그렇기 때문에 국정운영을 잘하고 국정운영이라고 하면 가장 제 1번이 민생이거든요. 경제. 그걸 살리고 싶고 지금 눈앞에 있는 미국 관세 때문에 머리가 아픈 것이고 개혁이라고 하면 검찰개혁 정도까지만 하더라도 저는 대통령실은 할 거 다 했다고 봐요. 그런데 당에 있는 사람들 특히 정청래 대표 같은 분들 추미애 위원장 이런 분들은 다음 스텝이 있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어쨌든 당심을 모으는 게 중요할 수밖에 없죠. 류제화 위원장 : 자기 정치 한다는 얘기네요. 강성필 부대변인 : 이걸 자기 정치라고 하는 걸 마치 나쁜 것처럼 얘기하면 안 돼요. 다 자기 정치하는 거지 자기 정치를 못하는 게 무능한 거예요. 윤태곤 실장 : 스토브리그의 원래 논리는 다 자기 정치를 해야 된다. 근데 교집합이 있어야 된다. 강성필 부대변인 : 다만, 자기 정치를 하면서도 최대한의 민심을 같이 가려고 해야 되고 어떨 때는 때로는 당심에 끌려갈 수도 있는 거지만 때로는 이건 진짜 아니다 싶으면 설득할 수 있는 용기도 있어야 되는데 현재는 그런 것을 못 보여주는 것 같아서 아쉬운 면이 있는 거죠. 류제화 위원장 : 저는 자기 정치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하는 건 좋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여당이니까 여당 의원들이 자기 정치를 할 때는 국정운영에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저희 셋 다 공감하고 있는 건 불편하실지 모르겠지만 셋 다 공감건 정유미 기자 : 세 분이 생각이 비슷하신 것 같아요. 류제화 위원장 : 공감하고 있는 건 지금은 대통령 국정 운영에는 좀 부담이 되고 있다는 거거든요. 그 자기 정치가. 그건 해로운 자기 정치죠. 그거에 대해서는. 강성필 부대변인 : 처음에 정청래 대표가 이런 말 했잖아요. 대통령은 일하시라. 싸움은 우리가 하겠다 이게 맞는 말이거든요. 정유미 기자 : 싸움을 너무 시끄럽게 하잖아요. 강성필 부대변인 : 싸움을 시끄럽게 해도 좋아요. 다만 싸움을 할 타이밍이 조금 저는 몇 번 안 좋았다고 봐요. 대통령 취임이라든지 정유미 기자 : 해외 나가 계실 때 강성필 부대변인 : 그 지지율 낮았던 윤석열 전 대통령도 해외순방 갔다 오면 그래도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었는데 우리 대통령은 지금 그걸 못 누리니까 저도 마음이 안 좋아요. 윤태곤 실장 : 갈 때마다 뭘 하더라고요 정유미 기자 : 1면이 대통령이 아닐 때가 많았죠. 윤태곤 실장 : 강성필 부대변인 같은 분은 워낙 잘 아시니까 머릿속에 있을 텐데 답답함이 말도 못할 건데 저는 이 생각을 해요. 우상호 수석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연말까지 개혁이 어쩔 수 없으니까 연말 지나면 나을 거야. 저는 그건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연말부터는 뭡니까? 경선이잖아요. 경선에 들어가면 '내가 싸웁니다, 뭐합니다' 지금 민주당 상황을 저는 좋지 않게 보는 게 지역 경선이라든지 이런 거에 대해서 물론 너무 저기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내가 우리 동네 뭘 갖고 왔습니다 내지는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사실 저 대통령하고 친합니다, 이거보다 '내가 오늘 조희대 뭐 어떻게 했고, 윤석열 뭐 해서' (이런 말하면서) 경선 나가는 분들을. 그게 저는 별로 좋지 않게 보거든요. 연말 된다고 해서 그게 바뀔 것인가. 선순환 고리로 접어드는 게 뭐가 있어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보세요. 처음에 윤석열 김건희 오케이 이해해. 내란 종식, 그다음에 검찰개혁, 그다음에 조희대, 그다음은 뭘까요? 제가 불길한 예언을 하자면 그다음은 수박 척결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바깥 적하고 싸우면 그간에 그랬고. 당정 갈등이라는 게 보편적인 것도 있고 특수한 것도 있는데 보통 보면 보수정당에서는 대통령실이 세게 나가고 당이 중도적인 늘 조금 그런 면이 있었어요. 박근혜 이명박 정부 때도 그렇고,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는 대통령은 가운데로 가려고 하고 당이 '우리 지지자들이 이럽니다'라는 경향성이 있거든요. 근데 세요. 너무. 강성필 부대변인 : 리버럴하죠. 다양해요. 근데 저는 아쉬운 게 뭐냐면 솔직히 검찰청 폐지나 조희대 대법원장을 압박하고 이런 거 큰 틀은 저는 그래도 또 괜찮다고 봐요. 한편으로 근데 제가 화가 나고 조금 아쉬운 점은 뭐냐면 충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지 않을 것들이 있어요 손실이. 그런 것들을 긁어서 부스럼 만드는 게 저는 아쉬운 거예요. 그게 예를 들면 김현지 실장이 국감에 나오냐 안 나오냐 이런 건 우리 민주당이 가야 되는 방향 대통령실이 국정을 운영하는 방향하고 전혀 다른 문제거든요. 이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잖아요.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먹고 사는 문제 아니잖아요. 근데 이런 걸 미숙하게 초반에 대응을 하다 보니까 사실 커져버리잖아요. 이런 것은 정말 좀 앞으로는 없어야된다. 정유미 기자 : 정청래 대표나 민주당이 저렇게 지지층만 보고 갈 수 있는 게 믿는 구석이 있으니까 그런 걸 텐데, 그 믿는 구석이 아까 류제화 위원장님 말씀하셨던 국민의힘의 약한 존재감, 그게 믿는 구석 아니겠어요? 류제화 위원장 : 두 가지죠. 정치는 항상 상대평가니까 상대방이 약하면 조금 더 믿는 구석이 있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지금 민주당만 가지고 보더라도 지방선거 앞두고 경선 국면이 펼쳐지면 권리당원들의 입김이 커집니다. 근데 권리당원들이 민주당의 경우 굉장히 강성 지지층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거기에 어필할 수 있는 강한 목소리를 내는 쪽으로 계속 움직일 수밖에 없는 거예요. 윤태곤 실장이 말씀하신 게 아마 그런 취지일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민주당 당원이라면 강성필 부대변인 : 전직 당원. 정유미 기자 : 화합하기로 했잖아요. 류제화 위원장 : 화합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자리가 불편해지는 강성필 부대변인 : 반가워서 너도 어디 한 번 불편해봐라 (일동 웃음) 류제화 위원장 : 당원이라면 국민여론경선으로 하겠어요. 권리 당원들의 입김을 조금 약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 : 근데 내가 권리당원이면 내가 여태까지 이뤄낸 게 얼마나 어렵게 왔는데 지금 고지가 보이는데. 류제화 위원장 : 그게 이 당을 약하게 만드니까 제가 당을 정말 사랑한다면 정유미 기자 : 내란 세력이 아직도 남아있는데 이렇게 강성필 부대변인 : 저는 당을 사랑하지만 그건 아니라고 봐요. 당원들에게 많은 권한을 줘야 될 선거가 있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국민의 선택을 조금 더 확대해야 될 선거가 저는 따로 있다고 보기 때문에 정유미 기자 : 뭔 선거가 그래요? 류제화 위원장 : 예를 들어서 대통령 선거라든지 그런 것들을. 하지만 당내 선거 당 대표 뽑고 그런 건 저는 당원에게 윤태곤 실장 : 양당이 섞었으면 좋겠는 게 저는 늘 제도라는 게 지고지선 없고 어떤 상황에 맞춰서 유연성이 있어야 된다고 보는데 국민의힘은 당원은 너무 졸이고, 중진의원들 사실 중진의힘 훈타 이런 이야기도 했지만 너무 세고 민주당은 너무 반대로 과해요. 저는 섞여야 된다고 생각해요. 당원도 중요하지만 정치 경험이 많은 정치 리더들이 미래를 내다보고 이야기할 것도 필요한데 민주당은 그게 너무 약하고 국민의힘은 그게 너무 세고. 정유미 기자 : 어때요? 류제하 위원장님 계속 정치하기 힘드세요? 국민의힘 안에서. 류제화 위원장 : 아니요. 좋습니다. 중진의원님들 다 잘 대해주시고 좋은 분들이에요. 강성필 부대변인 : 왜 얼굴이 어두워. 정유미 기자 : 더듬으신 거 아니죠? 좋, 좋습니다. 이렇게. 류제화 위원장 : 아니에요. 좋고요. 중진의원님들이 입김이 원래 센 게 전통적이었는데 최근에는 그것도 분위기가 바뀐 것 같아요. 국민의힘도 지금 여러 가지 대선이든 당대표 선거든 당원들의 권리가 좀 더 확대되어 가고 있는 추세니까. 중진의원들조차도 그 당원들 특히 강성 당원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이 국민의힘도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정유미 기자 : 그럼 안 되는 거 아니에요? 류제화 위원장 : 어떤 점에서는 사실 당원들의 권리가 당에서는 존중돼야 되는 게 마땅하기 때문에 무조건 안 좋다는 건 아닌데 아무튼 아까 윤태곤 실장님께서 말씀하셨던 중진 위주의 분위기는 조금 달라지고 있고 중진 의원님들도 저 같은 정치 초년병들한테 굉장히 너그럽게 잘 귀담아 얘기도 들어주시고 잘 지낸다. 정유미 기자 : 장동혁 지도부의 행보는 어떻게 정리하고 계세요? 약간 중도 쪽으로 오나 아닌가. 류제화 위원장 : 갈팡질팡이죠. 정유미 기자 : 제가 보는 게 맞군요. 류제화 위원장 : 전략적 모호성이라고 멋있게 표현할 수도 있고, 갈팡질팡인데 저는 장동혁 지도부가 굉장히 열심히 하고 계시다고 생각해요. 근데 나름대로는 민생을 강조하면서 정책에 포커스를 맞춘 방향으로 당을 움직이려고도 하고 있고 동시에 당원들 그리고 지지자들을 결집하는 대외적인 규탄 대회라든가 그것도 굉장히 열심히 했거든요. 조금 더 정책적인 그리고 행보의 다양성이 필요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처럼만 가지고는 여론의 지지를 등에 얻기에는 부족하니까 지금도 물론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조금 더 다채로운 행보와 메시지를 발신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유미 기자 : 그렇죠. 열심히만 하면 안 되고 잘해야죠. 류제화 위원장 : 잘해야죠. 윤태곤 실장 : 이런 조언을 하고 싶은데 듣는 사람이 되게 기분 나쁠 수도 있는데, 저는 안 좋은 존재감보다는 존재감이 없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정유미 기자 : 그래요? 강성필 부대변인 : 진짜 기분 나쁘겠다 (일동 웃음) 정유미 기자 : 차라리 그냥 조용히 있어라. 류제화 위원장 : 무플이면 중간은 간다. 강성필 부대변인 : 악플보다 무플. 윤태곤 실장 : 제가 한두 번 이야기했는데 과거에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한 3, 4년을 보면 보이는 게 있어요. 2019년에 강석필 부대변인 말씀하신 조국 사태 터져서 문재인 정부 되게 안 좋았어요. 그래서 당시에 야권은 황교안 대표가 유승민 데리고 오고 다 데리고 와서 위아더 월드 통합해서 분위기 꽤 괜찮았어요. 근데 전광훈 목사라든지 유튜버들하고 황교안 대표가 확 해서 그쪽 존재감이 강해지니까 총선 때 완전히 죽을 쒔죠. 그래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들어와서 한 게 뭡니까? 존재감 없애자예요. 민주당이 이러면 상임위 우리가 다 가진다라고 하니까 다 줘라 싹 다줘라.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해라. 우리는 일부 정책에 대한 이야기만 하겠다고 해서 2021년에 서울, 부산 재보궐 선거 이긴 거 아닙니까? 그래서 대선 승리까지 갔죠. 야당복 이야기하지만 저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차라리 국힘이 어느 정도 존재감이 있어야지 협의도 하고 협상도 하고 책임도 조금 나누고 국힘이 지지율이 높아야지 강성 지지층들한테 저것들이 우리가 이뻐서 그러는 게 아니라 국정운영이 안 되지 않습니까? 좀 핑계도 댈 수 있고 그런데 지금은 그 정도도 안 되는 상황이니까요. 강성필 부대변인 : 제가 장동혁 대표라고 하면 물론 그 자리에 가면 그렇게 안 될 수도 있겠지만, 답은 보이는 것 같아요. 지지율이 올라가야지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잖아요. 지금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 지지율을 높이는 건 저는 사실 돌발적이고 당원이나 지지자나 다른 국민들, 중도층에 의외의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오히려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우리 정부가 미국과의 협상에서 매우 힘든 상황에 빠져 있는 것이 저는 오히려 장동혁 대표에게 기회라고 생각을 해요. 이때 딱 눈 감고 트럼프 비판해 주면서 정부의 협상력에 대해서 많이 올려주는 듯한 그런 모습 보이면 자연스럽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측과 절연되는 모습도 보이면서 저는 중도층에게 마음을 확 잡을 수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정유미 기자 : 맞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지 말고 때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차라리 비판해라. 지금 나도 헛웃음 나왔어요. 강성필 부대변인 : 전체적인 여론만 보더라도 트럼프가 무리한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이 다 알고 있잖아요. 그럼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막 때려요. 그러면 이것은 외부적인 요인이 있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그렇게 수를 두는 것이 국민의힘이 지지를 올리는 것이고 그런 중도적인 모습을 보임으로써 극우들과 자연스럽게 결별도 되는 거고 그런 과정 속에서 지지율 오른다고 하면 당내 평가도 장동혁이 뭐 좀 하네 이런 평가가 저는 자연스럽게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지금까지 하는 건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그대로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윤태곤 실장 : 그건 이미 조국 대표께서 선점하셨기 때문에 트럼프 3년은 너무 길다. 정유미 기자 : 빠르세요. 류제화 위원장 : 조국 대표처럼 하란 얘기네 강성필 부대변인 : 조국 대표는 범여권이니까 당연히. 정유미 기자 : 그 분은 충격이 없고 강성필 부대변인 : 충격이 없죠. 정유미 기자 : 장동혁 대표가 이런단 말이야 약간 이런 충격을 줄 수 있다. 강성필 부대변인 : 그럼요. 저는 항상 의외성이 있을 때 집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의외성. 기대 이상, 예상하지 못했던 거. 정유미 기자 : 알겠어요. 지방선거 얘기 우리 해야 돼서. 오세훈 서울시장 워낙 강력한데 누가 이길 수 있어요? 강성필 부대변인 : 민주당? 정유미 기자 :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누가 이길 수 있냐고요. 강성필 부대변인 : 아직은 많이 남았기 때문에 누구라고 제가 말하면 혼나잖아요. 너 왜 내 얘기 안했어. 정유미 기자 : 내가 불러드릴까? 강성필 부대변인 : 지금은 저는 그런 생각을 해요. 서울시장 선거를 얘기하지 말고 예를 들기 편하게 경기도지사로 생각을 해볼게요. 예를 들어서. 정유미 기자 : 너무 쉬운 거 고른 거 아니에요? 경기지사는. 강성필 부대변인 : 아니요. 예를 들어서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후보로 불가능하지만 유승민이 나온다, 정유미 기자 : 그러면 또 모르죠. 강성필 부대변인 : 그렇게 되면은 거기에 맞는 우리의 후보가 나가야 되는 거잖아요. 반대로 예를 들어서 김민수 최고위원이 나온다, 정유미 기자 : 나온다는 얘기 있더라고요. 강성필 부대변인 : 예를 들어서. 아, 그래요? 그런다. 그러면 거기에 맞는 콘셉트로 가야 되잖아요. 정유미 기자 : 국민의힘은 굳은자잖아요. 강성필 부대변인 : 오세훈으로 굳어 있긴 하지만 그때 대통령의 지지율이 얼마인가도 중요한 거잖아요. 정유미 기자 : 별로 그렇게. 류제화 위원장 : 민주당이 인물난을 겪고 있는 것 같아요. 서울시장 후보 같은 경우에는 여기 써져 있는 인물들을 봐도 면면을 봐도 4선에 서울시장만 20년 가까이 오세훈 시장의 인물론을 넘어설 수 있는 후보는 보이지가 않고 그렇기 때문에 다 고만고만해 보이고요. 정유미 기자 : 고만고만. 강성필 부대변인 : 그건 누가 봐도 웃겠다. 지지율도 낮은 정당에서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들을 고만고만이라고 류제화 위원장 : 그건 그건데. 서울시장은. 여당인데 여당 프리미엄을 정유미 기자 : 서울시장 얘기 나올 때는 좀 냅둬요. (아 그래요?) 류제화 위원장 : 우리가 그래도 현직이잖아. 여당 프리미엄을 분명히 등에 업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후보들을 이렇게 대봤을 때. 근데 여론조사를 제가 돌려보지 않았습니다만 돌려보면 아마 안 될걸요. 왜냐하면 인지도 자체가 후달리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오세훈 시장이 딱히 뭐를 치명적인 결격사유라는 게 없이 무난하게 서울시장을 잘 해오셨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상대평가상 민주당 후보들이 워낙 고만고만하기 때문에 오세훈 시장을 대적할 후보를 내기가 쉽지가 않을 것이다. 그분이 나온다면요. 오세훈 시장이 또 출마한다면. 윤태곤 실장 : 선거가 한참 남아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는 건 무리고 저는 재미있게 보는 게 이게 있어요. 한 몇 달 있다가 지난 4년 전에 대통 선거 바로 뒤끝에 해서 경기, 호남, 제주 빼고는 국민의힘이 다 이겼잖아요. 양당이 승패의 기준을 어디로 둘 거냐. 이거를 지켜야지 승리고 패배라고 하지는 않을 거 아니에요. 언감생심 양쪽 다. 정유미 기자 : 서울시장 하나 가지고. 윤태곤 실장 : 아니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 여기서 하나라도 더 따오면 우리가 이겼다. 지난번보다 플러스니까 세종을 예를 들어 이겼다. 세종은 민주당 세가 세니까 우리가 이긴 거다 이런 말을 하지는 않을 거고 장동혁 대표를 향해서도 야 너 왜 세종 졌어. 국민의힘이 패배한 거야라는 말은 하지 않을 거 아니에요. 양당이 이제 승패의 기준을 어디로 놓을 거냐. 그게 서울의 이야기가 나오는 게 그런 거 아니겠어요. 정유미 기자 : 사실 국민의힘이 불리할 걸로 예상이 되는 선거잖아요. 정권 초반이고 하니까 그런 국민의힘에게 있어서 그래도 우리 잘했어라고 하는 정도는 어느 정도 되는 거예요? 윤태곤 실장 : 예컨대 서울 부산을 지킨다면 정유미 기자 : 그 정도만 해도 윤태곤 실장 : 국힘이 서울 부산을 지킨다면 정유미 기자 : 충청도 다 내줘도? 윤태곤 실장 : 충청은 조금 모르겠어요. 충청은 제가 충청 폄하하는 게 아니라 충청분들은 워낙에 내비게이터시기 때문에 선도하는 것보다는 되는 쪽에 힘을 싣는 게 있기 때문에 충청이 먼저 치고 나간다기보다는 영호남을 굳은자로 보자면 서울 부산이 어떻게 되느냐가 승패를 가늠하는 잣대가 되지 않을까요? 류제화 위원장 : 서울 부산을 국민의힘이 지키면 충청도 상당 부분 지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윤태곤 실장 : 그렇죠. 제가 그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충청을 지킨다고 서울 부산이 따라 가는 건 아닌데 정유미 기자 : 아니고. 뭘 그리신 거예요? 강성필 부대변인 : 생각을 해보니까 일단 양당에 텃밭이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경북 경남 정도는 텃밭이고 사실 부산도 텃밭으로 분류해야 되잖아요. 윤태곤 실장 : 준텃밭. 강성필 부대변인 : 네, 준텃밭. 정유미 기자 : 왔다갔다 하지만. 강성필 부대변인 : 사실 서울시장 선거가 제가 봤을 때 가장 중요하고 두 번째가 부산인 거예요. 민주당이 부산을 가져오면 어쨌든 텃밭 가져왔다고 할 수가 있는 거잖아요. 그리고 부산을 가져오잖아요. 비교적 또 저희 민주당에게 험지로 분류되는 강원도지사도 저희가 가져올 가능성이 있어요. 강원도지사. 정유미 기자 : 강원이 또 부산을 따라간다. 강성필 부대변인 : 그렇게 되면 결국에는 저희 텃밭이 제주, 광주, 전남, 전북 정도는 저희가 가져올 것이고 경북 경남 정도는 국민의힘이 가져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윤태곤 실장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서울 부산의 성적표에 따라서 가져올 수 있는 것들이 다 뻔히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래서 서울과 부산이 중요한 거다. 다만 저희는 과거에 만약에 김문수 전 장관이 국민의힘 대표가 되면 이분은 서울만 이겨도 우리가 이겼다라고 버틸 사람이다. 근데 과연 장동혁 대표는 부산을 내주고도 우기면서 계속 대표를 할 수 있을까? 정유미 기자 : 벌써부터. 류제화 위원장 : 벌써부터. 윤태곤 실장 : 정청래 대표는 임기가 그때까지죠. 강성필 부대변인 : 네, 맞습니다. 정유미 기자 : 그래서 편안하신가요? 정청래 대표는? 재도전을 하시려고 하지 않아요? 강성필 부대변인 : 제가 정청래 대표라면 당연히 연임 도전한다고 생각하고 안 하는 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정유미 기자 : 류제화 위원장님 친한으로 분류돼 있으시잖아요. 맞으시죠? 류제화 위원장 : 맞아요. 강성필 부대변인 : 확실해요? 류제화 위원장 : 그럴걸요? 강성필 부대변인 : 요즘 많이 전향하더라고. 정유미 기자 : 그래요? 류제화 위원장 : 요새는 친한으로 많이 전향해와요. 강성필 부대변인 : 반대 얘기하고 있는데 류제화 위원장 : 아니아니야. 정유미 기자 : 많아졌어요? (진짜로요) 한동훈 전 대표는 내년 선거에서 뭐 했으면 좋겠어요? 류제화 위원장 :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유미 기자 : 역할을 그렇죠. 류제화 위원장 : 그런데 그거를 무슨 역할을 했으면 좋겠는지는 그때 가봐야 알 문제고. 어쨌든 국민의힘에서 굉장히 중요한 정치인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데 저는 어떤 역할이든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강성필 부대변인 : 중요한 건 그 역할을 안 맡아줄 것 같아서. 정유미 기자 : 장동혁 대표가 안 줄 것 같아요? 강성필 부대변인 : 네. 정유미 기자 : 진심으로 걱정하는 겁니까? 강성필 부대변인 : 냉정하게 한동훈계에서 대책을 세워야, 대책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당원게시판 관련해서 감사한다잖아요. 그러면 저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게 나중에 한동훈 전 대표에게 좋게 작용할 수도 있는 거거든요. 지금 패배한 게 나중에는 승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데 어쨌든 지방선거에서 역할을 할 공간 자체를 장동혁 지도부가 안 열어줄 거 같아요. 윤태곤 실장 : 전 그렇게 생각해요. 일단 한동훈 전 대표가 재보궐 선거도 같이 열리니까 재보궐 선거는 혹시 모르겠는데 지자체 선거는 정유미 기자 : 관심 없다는 게 중론 아니에요? 윤태곤 실장 : 기본적으로 보면 서울시장은 오세훈 시장으로 가는 게 맞아요. 국민의힘에서 이것저것 다 떠나서 부산도 뜬금 없잖아요. 약간. 부산 사람도 아닌데 (한동훈 전 대표가 가기에?) 그러면 어디를 나갈 겁니까? 지방선거는 아닌 거고 그다음에 공간은 장동혁 대표가 있건 말건 그때 후보들이 한동훈이 지지율이 높으면 부르는 거예요. 그건. 류제화 위원장 : 선거 뛰어보면 기가 막히게 선거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누군지 압니다. 그래서 그때 윤태곤 실장 : 사진 찍고 정유미 기자 : 판이 본격적으로 딱 시작되면 류제화 위원장 : 현수막 자체를 다른 사람으로 다른 사람으로 걸어버려요. 이겨야 되니까. 강성필 부대변인 : 제가 만약 한동훈이라고 하면 본인의 내년 활로를 본인이 지금부터 개척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정유미 기자 : 다음 주에 나와요. 내가 이 얘기 전해줄게요. 강성필 부대변인 : 예를 들어서 저 같으면 장동혁 지도부가 제가 말했잖아요. 안 준다고. 하지만 재보궐이 정해진 데 예를 들어서 충남 아산 같은 강훈식 비서실장이 나왔기 때문에, 그 정도는 제가 봤을 때 국민의힘에게도 해볼 만한 험지도, 텃밭도 아니잖아요. 그런데 본인이 먼저 내려가서 출마하겠다 당에서 경선을 하든지 전략 공천을 주든지 난 여기 출마하겠다고 정유미 기자 : 먼저 깃발 꽂으라고요? 강성필 부대변인 : 깃발 꽂아놓으면 사실 제가 장동혁 대표라면 고민될 것 같아요. 저렇게 플레이를 해버리면 안 주면 한동훈 핍박하네라는 프레임에 빠질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뭔가를 플레이를 해야지 지금처럼 택배하면서 라방이나 해가지고는 내년에 절대 공간이 안 열린다고 생각해요. 정유미 기자 : 이번에 또 아산이에요. 강성필 부대변인 : 예를 들어서. 정유미 기자 : 예전에 이준석 의원은 또 나와서 무조건 이번엔 계양이다 이 얘기해서 또 윤 실장님이랑. 강성필 부대변인 : 그것도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고 뭔가 생각을 가지고 전략을 가지고 뭔가를 선점해서 본인이 퇴로를 열 생각해야지 다시 말하지만 택배 배달하고 사람 만나면서 하잖아요. 절대 퇴로가 안 열려요. 정유미 기자 : 민심 경청 소용 없습니까? 강성필 부대변인 : 물론 그게 의미 없는 건 아니지만 지금부터라도 뭔가 생각을 갖고 전략적으로 움직여야지 장동혁이 주나 안 주나 이러면 안 준다고요. 제말은. 윤태곤 실장 : 장동혁한테 잘 보여서 받을 생각을 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그건 말이 맞아요. 전략적으로 보는 건데 전략적으로 가야 되는 게 맞고 근데 예를 드신 거지만 아산에 내려가서 주민등록 이전하고 그런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고 전략적으로 사고해야 된다 이건 맞겠죠. 정유미 기자 : 배달을 아산에서 류제화 위원장 : 배달은 여기저기 할 수 있으니까 다양하게 하고. 아까 제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무엇이 한동훈 전 대표라는 사람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자리인지 역할인지 지금은 솔직히 알 수가 없어요. 어디서 내가 국회의원이 되겠다. 배지를 어디서 다느냐 마느냐 여기에 포커스를 맞추면 방금 부대변인께서 하신 말씀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데, 그게 포커스가 아니고 한동훈이라는 사람이 내년 국민의힘 지방선거에서 어떻게 하면 더 플러스가 될 것이냐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냐 관점에서 본다면 섣불리 어느 지역 아산에 가서 깃발 꽂고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강성필 부대변인 : 충남 아산에 꽂히신 것 같은데 제가 말한 거 류제화 위원장 : 예를 들어서, 예를 들어서. 강성필 부대변인 : 무엇인가 의미 있는 전략적인 행동을 먼저 선제적으로 해야 된다. 본인의 길을 본인이 개척해야 된다 저는 그 뜻으로. 정유미 기자 : 장동혁 대표가 한동훈에 자리를 안 줄 거라는 전제인 건데, 제가 친한계 얘기를 들어보면 장동혁 대표가 한동훈 손을 안 잡고 지방선거를 이길 수 있나 약간 이런 또 자신감이 있으신 것 같더라고요. 강성필 부대변인 : 자아가 강해요. 그쪽은. 류제화 위원장 :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성공한 대표가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정유미 기자 : 그러니까 그러기 위해서 한동훈을 또 잡아야 된다. 류제화 위원장 :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어야 되는데 예를 들어서 한동훈 전 대표가 이 사람 아니면 지방선거를 이길 수 없다는 민심과 당심이 있다면 한동훈 손을 안 잡고서 한다면 장동혁 대표는 그 체제 자체를 유지를 못해요. 정유미 기자: 이런 자신감. 강성필 부대변인 : 너무 제가 봤을 때 친한계는 순진해요. 좀 순진한 것 같아요. 정치가 얼마나 냉정하고 정유미 기자 : 끝날 때까지 열이 붙고 그래요. 강성필 부대변인 : 내부 다툼이라는 게 제가 장동혁이면 한동훈 전 대표가 미래 잠재적 지도자의 라이벌이거든요. 저는 그렇게 안 할 것 같은데요. 정유미 기자 : 장동혁이 한동훈의 라이벌이다. 강성필 부대변인 : 그럼요. 어쨌든 간에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에서 지분이 있고 나름대로 유명세가 있는 비중 있는 정치인인 건 사실이잖아요. 근데 장동혁 대표도 앞으로 미래 지도자를 꿈꾸고 있으면 당연히 한동훈 대표를 라이벌로 생각 안 하면 그게 이상한 건데. 윤태곤 실장 : 그렇죠. 늘 정치적인 게 경쟁이고 손잡고 그런 거잖아요. 맞아요. 강성필 부대변인 말씀 맞는데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 한동훈 전 대표를 속된 말로 밟으려면 자기가 지지율이 높아야 되는 거잖아요. 그럼 이게 사실 순환논리인데 자기가 지지율이 높으려면 지방선거의 성과를 내야 돼. 지방선거 하기 전에 한동훈을 밟고 지방선거 그걸 가지고 성과를 낼 수 있냐 그건 사실 저는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보거든요. 그런 순환 논리가 되는 거죠. 수 싸움이 되는 거고 거기로부터. 강성필 부대변인 : 답을 알면서도 그 답을 못 쓰더라고요. 정유미 기자 : 이제 마칠까해요. 두 분 처음 오셨으니까 또 놀러 오시고 끝으로 오늘 방송 어떠셨는지 한마디 마무리 말씀하시고 마치면 어떨까요? 강성필 부대변인 : 오늘 저는 사실 평론가들이 경청하는 평론가, 윤태곤 실장님하고 방송을 해서 너무 좋았고 정유미 기자 : 평론가의 평론가. 강성필 부대변인 : 정말요. 저희도 이 사람 저 사람 막 듣지 않습니다. 딱 정해진 사람만 듣는데 정유미 기자 : 저런 얘기 제일 좋아해요. 강성필 부대변인 : 사회생활 잘하는 민주당 부대변인 강성필이었습니다. 정유미 기자 : 위원장님. 류제화 위원장 : 강성필 부대변인과 함께 방송해서 보통 민주당 인사들이랑 방송을 하면 다투는 경우가 많거든요. 정유미 기자 : 그러니까 아까 되게 눈에 하트가. 류제화 위원장 : 공감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저는 기본적으로 누구를 봐도 눈에 하트를 주려고 노력을 하는데 정유미 기자 : 그러세요? 류제화 위원장 : 특별히 오늘은 진심을 담아 하트를 보냈고. 굉장히 이런 분이 민주당에서 주류가 되시면 이재명 정권이 조금 더 순항할 수 있지 않을까.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국민 신속 송환하고, 여행 제한도 강화 전세기 띄운다
등록일2025.10.14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해 우리 국민을 신속히 국내로 송환하고, 범죄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선 여행 제한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사건 연루자 송환을 위해 전세기나 군용기를 띄울 방침입니다. 이 내용은 박예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은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납치와 감금이 잇따르는 데 대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확실하게 대응해 달라 고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지금은 다른 무엇보다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또 사건 연루자들을 국내로 신속하게 송환해야 됩니다.] 범죄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여행 제한을 강화하는 것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전세기를 투입해 사건 연루자들을 송환할 방침입니다. 경찰이 지난달, 필리핀으로 도피한 피의자 49명을 전세기로 송환한 적이 있습니다. 전세기가 여의치 않으면, 군용기를 띄울 계획입니다. 여행 금지 구역의 경우, 캄보디아 전체가 아닌, '범죄단지'로 악명 높은 보코산, 다라사코, 시아누크빌 등을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오늘(1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은 캄보디아 파견 경찰 증원 요청을 윤석열 정부가 거절했다며 전 정부 책임론을, [양부남/민주당 의원 : (캄보디아 파견 경찰) 증원 요청은 안 해줬습니다. 윤석열 정권이 통일교 부탁받아 가지고 캄보디아 ODA(공적개발원조)는 증원해 줬지요?] 국민의힘은 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의 한국인 대학생 사망 이후 정부의 대응이 안일했다며 현 정부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조배숙/국민의힘 의원 : 지금 대통령이 사건 발생 두 달이 지난 뒤에야 대응을 하도록 지시를 했어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파견 경찰 증원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할 거라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숨진 한국인 대학생의 부검에 우리 정부도 참여할 거라고 각각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하륭, 영상편집 : 이재성, 디자인 : 강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