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김민정 아나운서, 큐브엔터와 전속계약…박미선·이상준·이은지와 한솥밥
등록일2024.12.24
[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KBS 출신 김민정 아나운서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4일 김민정 아나운서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방송 진행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김민정 아나운서와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민정 아나운서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무척 설레고 기쁘다. 든든한 둥지에서 마음껏 날아보고 싶고, 온마음 다해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정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 앵커 외에도 KBS1 '문화 책갈피',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TVING '결혼과 이혼 사이', E채널 '쩐생연분' 등에서 유려한 말솜씨로 진행을 맡았다. 2019년 남편 조충현 아나운서와 함께 프리랜서로 활동을 시작한 후 최근에는 TV조선 특집다큐 '세대를 이어가는 기업가 정신'에 MC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민정 아나운서가 새 식구로 합류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그룹 펜타곤 진호 후이 신원, (여자)아이들, 라잇썸, 나우어데이즈, 방송인 박미선, 이상준, 이은지, 배우 문수영, 문승유, 권은빈, 박도하 등이 소속돼 있다. kykang@sbs.co.kr
빗장 푼 미국…유럽 결단 시 모스크바도 사정권
등록일2024.11.18
&<앵커&> 미국이 이번에 허가한 미사일은 사거리가 길지는 않아서 전쟁의 상황이 확실히 바뀌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국가들까지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승인한다면 러시아는 수도 모스크바까지 사정권에 드는 위기에 몰릴 수 있습니다. 이어서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장거리 미사일'로 불리지만 에이태큼스의 사거리는 300km 정도에 불과합니다. 키이우에서 모스크바까지 거리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쏴도 러시아 서부를 못 넘는 수준입니다. 에이태큼스만으로 전황을 획기적으로 바꾸기는 어렵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유럽 국가들에 미칠 파장을 고려하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에 스톰섀도와 스칼프 미사일을 지원해 왔습니다. 사거리는 250km지만, 지대지 미사일인 에이태큼스와 달리 전투기에 탑재할 수 있는 공대지 미사일입니다. [두진호/한국국방연구원 국제전략연구실장 : 예를 들어 모스크바 한복판을 타격한다, 가미카제처럼. 위험부담은 있겠지만, 우크라이나는 그런 옵션도 고려하고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그동안 러시아 본토 공격에 장거리 미사일 허용을 주장해 왔습니다. 특히 스타머 영국 총리는 지난 9월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이 문제를 직접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확전을 우려한 미국의 반대로 장거리 제한 해제가 막혀 있었는데, 미국이 먼저 빗장을 푼 겁니다. [이안 켈리/전 조지아 주재 미국 대사 : (에이태큼스 사용 승인은) 미국이 물러서지 않겠다,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신호를 러시아에 보낸 것입니다.] 러시아가 '3차 대전'까지 언급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는 건, 서방이 줄줄이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승인하는 걸 막겠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러시아가 당장 핵무기 사용 같은 극단적인 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유럽의 '결단'과 맞물려 우크라이나 전쟁의 격랑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