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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신상우호, UAE 친선대회 출전…김신지·지소연 등 승선
등록일2025.02.10
▲ 김신지 여자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신상우 감독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6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할 26명 선수를 확정했습니다. 오늘(1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신 감독은 지소연(시애틀 레인), 김혜리(우한), 이영주(레반테) 등 베테랑과 함께 김신지(AS 로마), 김경희(수원FC) 등 신예 선수들까지 총 26명을 참가 선수 명단에 포함했습니다. 지소연, 이영주, 김혜리, 이금민, 최유리(이상 버밍엄 시티), 추효주(오타와) 등 각 포지션에서 대표팀의 주축으로 꾸준히 활약해온 선수들이 이번에도 승선한 가운데 새 얼굴들도 신 감독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김명진(인천 현대제철)을 비롯해 최다경, 서인경(이상 문경상무), 박아현, 이덕주(이상 인천 현대제철), 조민아(세종 스포츠토토), 정다빈, 최한빈(이상 고려대), 신나영(렉싱턴SC)까지 9명이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습니다. 대표팀이 출전하는 UAE 6개국 친선대회 '핑크레이디스컵'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열립니다. 신상우호는 20일 우즈베키스탄과 1차전을 시작으로 23일 태국, 26일 인도와 맞붙습니다. 모든 경기는 알함리야 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펼쳐집니다. 대표팀의 목표는 내년 3월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여맹(AFC) 호주 여자 아시안컵으로 여자 아시안컵은 2027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대회입니다. 핑크레이디스컵은 아시안컵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팀들과 미리 맞붙어볼 기회입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U-20 여자 월드컵 한국, 콜롬비아에 1대 0 패배…16강서 탈락
등록일2024.09.12
▲ U-20 여자 월드컵 16강전 콜롬비아와 한국의 경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콜롬비아에 덜미를 잡혀 16강에서 도전을 마쳤습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콜롬비아에 0대 1로 졌습니다. 2014년 캐나다 대회(8강) 이후 10년 만에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은 단판 승부 첫 경기를 넘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24개국으로 출전팀이 늘어난 이번 대회에선 각 조 1·2위와 조 3위 6개국 중 상위 4개국이 16강에 진출, 이날 단판 승부에 돌입했습니다. 8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독일을 격파하며 1승 1무 1패로 D조 3위(승점 4)에 올라 조 3위 6개 팀 중 3번째로 좋은 성적을 내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A조에서 4득점 무실점 3연승으로 1위를 차지한 콜롬비아에 막혔습니다. 2010년 대회 3·4위전에서 콜롬비아를 1대 0으로 제압하며 U-20 여자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인 3위에 오른 기억도 되살리지 못했습니다. 이날 박윤정호는 '캡틴' 전유경(위덕대)을 공격 선봉에 세웠고, 박수정(울산과학대)과 홍채빈(고려대)이 양 측면에 배치됐습니다. 중원에선 강은영(대덕대), 배예빈, 김신지(이상 위덕대)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 수비진은 최은형(고려대), 남승은(오산정보고), 엄민경(위덕대), 양다민(울산과학대)으로 구성됐습니다. 골키퍼 장갑은 우서빈(위덕대)이 꼈습니다.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콜롬비아에선 지난해 성인 월드컵 때 한국과의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골을 넣어 2대 0 승리를 이끌었던 2005년생 공격수 린다 카이세도(레알 마드리드) 등이 선발 출격했습니다. 카이세도는 이날도 초반부터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했습니다. 전반 23분 카이세도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수비를 제치고 때린 오른발 슛은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고, 전반 33분 카이세도의 패스에 이은 페널티 지역 오른쪽 예시카 무뇨스의 슈팅은 우서빈이 잡아냈습니다. 콜롬비아의 공세를 막아낸 한국은 전반전 중반을 지나면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늘렸습니다. 전반 40분 오른쪽 측면에서 양다민이 올린 크로스를 전유경이 머리로 받아낸 것이 가장 위협적인 득점 기회였는데, 골키퍼 루이사 아구델로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잘 버티던 한국은 후반 19분 카이세도에게 일격을 당했습니다.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신티아 카베사스가 크로스를 보내자 카이세도가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 우서빈을 앞에 두고 왼발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실점 직후 한국은 박수정과 홍채빈을 빼고 조혜영(광양여고)과 최한빈(고려대)을 투입했고, 후반 26분엔 양다민 대신 정유진(위덕대)을 내보내는 변화로 반격을 꾀했습니다. 후반 42분엔 전유경과 강은영마저 빼고 정다빈(고려대)과 김지현(대덕대) 카드로 마지막 힘을 짜냈으나 끝내 한 골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2010년 처음으로 U-20 여자 월드컵에 출전해 한국에 이어 4위에 올랐던 콜롬비아는 12년 만에 본선에 나선 2022년 대회(8강)에 이어 2회 연속 8강에 진입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다 할 수 있는 거죠 좌절 딛고 '매진'…대형화 된 코미디쇼
등록일2023.09.11
&<앵커&> 무대에서 마이크 하나만 들고, 말로 관객을 웃게 하는 공연을 스탠드업 코미디라고 하는데요. 최근 큰 인기를 끌면서 콘서트 같은 대형공연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일요일 저녁, 공연장 앞이 북적입니다. 스탠드업 코미디를 보며 마음껏 웃으러 온 사람들입니다. [백다원/서울 왕십리 : 유튜브에서 피식 대학을 보고 정재형 님이 제일 재미있는 것 같아서 실제로 보러 왔습니다.] [정다빈/경기도 안양 : 저 대니 조 보러 왔고요, 평소 하시던 모습 그대로 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일요일 단 하루 열린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 닷새 만에 96%의 판매율을 기록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쇼, 거침없는 입담에 폭소가 터집니다. 유행하는 MZ세대 문화나 MBTI 테스트가 소재가 되기도 하고, 심각한 정치, 경제, 사회 문제도 큰 재미로 바뀝니다. [정재형/스탠드업 코미디언 : 그냥 다 할 수 있는 거죠 진짜. 성별 종교 정치 오직 웃기기 위한 목적을 가진 사람밖에 없으니까 진짜 자유로운 게 엄청 큰 매력인 것 같아요.] 4~5년 전 TV 개그 프로그램들이 없어지자, 이들은 작은 소극장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를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이마저도 멈추면서 모든 활동은 SNS를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그 긴 터널을 지나 다시 많은 관객 앞에 선 감회는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용주/스탠드업 코미디언 : 진짜 그 긴장감이 어마어마하거든요. 오랜 시간 동안 단단해지면서 1천 명 넘는 관객 앞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관객과 코미디언이 모든 걸 내려놓고 소통하는 곳, 스탠드업 코미디가 이제 규모나 내용 면에서 알찬 대형 공연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윤 형, 영상편집 : 신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