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8월 가계대출 잡혔나…'100일 기자회견' 주목
등록일2025.09.08
[앵커] 매주 월요일 전해드리는 이번 주 경제이슈 &'딱 셋&'입니다. 함께 알아볼 박규준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키워드 먼저 짚어보죠. 8월 가계빚, 100일 기자회견, 9월 그린북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보죠. 지난달 가계부채 이야긴데, 어제(7일) 내놓은 정부의 부동산 공급대책 앞서 봤습니다. 그런데 공급만 있는 게 아니라 대출 관련 규제도 있었는데, 이 통계를 보면 추가 대책의 필요성도 가늠해 볼 수 있겠네요? [기자] 한국은행은 수요일 &'8월 예금은행 가계대출&' 추이를 발표합니다. 초강력 대출규제책인 &'6.27 대책&'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는 잡히는 모습인데, 이번에도 둔화세가 이어졌을지 주목됩니다. 전달인 7월 가계대출 수치를 보면, 6월 말 대비 2조 8천억 원 증가했는데요. 증가폭 기준 전달 대비 55% 크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금융업권 추산을 보면 8월 가계대출 잔액이 4조 원대 증가로 다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2 금융권, 신용대출 중심의 풍선효과 조짐이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강남3구와 용산구 등 규제지역을 겨냥한 추가 대출 규제책을 내놨는데요. 어제 금융위는 규제지역 내 LTV를 기존 최대 50%에서 40%로 강화하고, 1주택자의 수도권 전세대출 한도를 최대 3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줄이는 안을 발표했습니다. 당장 오늘(8일)부터 시행이다 보니 전산 반영을 위해 일부 은행들이 대출 접수를 중단한 상태인데요. 신한, 하나은행 등은 오늘부터 일부 비대면 주담대나 전세대출 접수를 중단해 고객들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는 이재명 대통령이 &'100일 기자회견&'을 열죠? [기자] 이 대통령은 목요일엔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엽니다. 취임 한 달째 기자회견을 연 이후, 이번이 두 번째 회견인데요. 이번 주제는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으로 90분 정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기자회견은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3개 분야로 열립니다. 아무래도 최대 외교현안인 &'미국 내 한국 공장 노동자 구금 사태&'와 어제 나온 주택 공급 대책, 가계대출 추가 규제, 정부조직 개편안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이 대통령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미래성장을 위한 정부의 국정 방향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9월 그린북&'인데, 정부의 경기 인식이 드러나는 자료죠? [기자] 기재부는 금요일엔 정부의 공식적인 경기 인식을 담은 그린북을 공개합니다. 8월 그린북에선 &'경기 하방압력&'이라는 표현을 8개월 만에 삭제하고 &'경기 회복&'이란 단어를 추가했는데, 9월에도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졌을지 주목됩니다. 지난달 그린북에선 &'정책 효과 등으로 소비가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향후 경기 회복에 긍정적 신호도 나타나는 모습&' 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 가운데 기재부는 목요일엔 나라의 재정상태를 진단하는 &'9월 재정동향&' 발표에서 올 1~7월까지의 관리재정수지를 공개하는데요. 관리재정수지는 나라의 실질적인 재정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인데, 올 6월 말까지 이 수치가 94조 3천억 원으로, 역대 네 번째로 많았습니다. 이번 보고서엔 7월부터 집행된 2차 추가경정예산이 반영되는 만큼 재정적자가 더 불어났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박규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이 시각 시황] 6.27 추가대책…규제지역 LTV 강화·전세대출 억제
등록일2025.09.08
■ 머니쇼 &'이 시각 시황&' - 장연재 이 시각 시황입니다. 국내증시 코스피 3200선 지지력 확인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쉬는 사이 미국의 고용보고서 쇼크가 있었지만 코스피 올라갑니다. 코스피 0.21% 오름세로 현재 3,211포인트 가리키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0.4% 오름세로 815 포인트에서 움직임 나타내고 있습니다. 수급상황 보시죠. 유가증권 시장 매매 동향입니다. 외국인 338억 원, 기관이 331억 원 순매수 기록 중입니다. 개인만 656억 원 팔아 냅니다. 코스닥 시장입니다. 외국인이 559억 원, 기관이 142억 원 매도우위 기록 중입니다. 개인만 홀로 769억 원 순매수 기록 중입니다. 등락률 상하위 업종입니다. 오늘(8일)은 건축제품, 건설, 건축자재업종이 상승률 상위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반면, 건강관리기술, 전기장비, 기계업종이 하락폭이 큰 것으로 집계됩니다. 시장을 주도하는 테마, 종목별 시세 체크하시죠. 오늘 건축, 건설 관련 섹터가 상승세 기록 중입니다.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이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합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총 135만 가구 공급을 목표로 수도권에 매년 신규 주택 27만 가구 착공을 추진합니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는 주택 공급자로서 공공이 상당히 강조되고 있어 민간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기업들에 대한 반등 모멘텀이 되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오니 체크해 두셔야겠습니다. 현재 KD가 상한가입니다. 동신건설이 26.3% 급등세로 21,250원입니다. 일성건설이 20% 넘게 급등하면서 1,708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상지건설이 13.8%, 금호건설이 10% 가까운 오름세 기록 중입니다. 건설주와 더불어 시멘트, 레미콘 관련주도 오름세입니다. 아세아시멘트가 1.43% 오름세로 13,520원입니다. 한일현대시멘트가 2% 오름세로 거래가 19,380원입니다. 한일시멘트가 2.56% 강세로 거래가 20,050원입니다. 삼표시멘트가 2.3%, 성신양회가 1.45% 상승세 기록 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 관련주들은 정부의 지원 확대 기대감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신약 인허가 심사 기간을 전 세계에서 가장 짧게,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식약처는 이달 중 민관협의체를 발족해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허가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넥스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208억 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3.23% 오름세로 거래가 18,200원입니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가 2.89% 강세입니다. 동아에스티가 2% 넘는 오름세 기록 하면서 거래가 45,500원입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0.74%, 한올바이오파마가 3.6% 강세로 33,100원에 집계됩니다. 로봇 관련주 상승세 이어집니다. 국내 E 커머스 1위 쿠팡이 올해 상반기 로봇 기술 등 투자를 2배 가까이 확대하면서, 수혜 기대감이 있는 종목들의 주가 강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티엑스알로보틱스가 9% 오름세로 18,77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이엔엠이 3.23% 오름세로 1,500원대입니다. 두산이 3.8% 올라가면서 거래가 601,000원입니다. 유일로보틱스가 2.3%, 베노티앤알이 2.43% 강세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외국인들이 코스피 박스권 상단에서도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요. 외국인들 수급 상황 예의주시하시면서 시장 대응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장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한도 2억… 평균 6500만원 줄어들 것 [9.7 부동산]
등록일2025.09.08
내일부터 무주택자의 규제지역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상한이 40%로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매매·임대사업자는 주담대 대출을 받을 수 없고, 1주택자의 전세대출 한도는 2억원으로 일괄 축소됩니다. 정부는 7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확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출 규제의 핵심은 기존 규제지역 LTV를 더 강화하고, 1주택자의 수도권·규제지역 전세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것입니다. 가계 대출을 잡고 투기 수요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6·27 대책에 추가로 대출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규제지역(강남3구·용산구 등) LTV는 현행 최대 50%에서 40%로 추가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기존과 동일한 70%를 유지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도 전면 금지됩니다. 이번 규제로 수도권과 규제지역 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LTV는 0%로 줄어들었습니다. 기존에는 규제지역 LTV 30%, 비규제지역 60%를 적용했는데 이를 원천 봉쇄한 것입니다.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택을 취득하기 위한 지방 소재 주택 담보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도 받을 수 없습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이 위축되는 등 부작용을 감안해 주택 신규 건설 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 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기존 규정을 적용합니다. 1주택자의 수도권·규제지역 전세대출한도도 2억원으로 일원화되며 줄어듭니다. 수도권 기준으로 1주택자에게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천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까지 전세대출이 나왔는데, 이를 일괄 조정한 것입니다. 1주택자의 주택 소재지와는 상관없이 적용됩니다. 내년 4월부터는 주담대 금액과 주택금융 신용보증기금(주신보)의 출연요율을 연동해, 대출금액이 클수록 출연요율을 높게 산정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고정·변동금리, 은행·주택도시기금 등 대출유형에 따라 주신보 출연요율을 차등적용했는데, 앞으로는 ▲평균 대출액 이하엔 0.05% ▲평균 대출액 초과~2배 이내는 0.25% ▲평균 대출액 2배 초과엔 0.30%를 적용합니다. 이를 위해 매년 3월 출연대상 금융기관의 전년도 평균 주담대 대출액을 산정하고, 같은해 4월 당해 연도 출연료 산출 시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출연요율 수준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추후 확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