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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신지아, 그랑프리 2차 대회 쇼트프로그램 4위…이해인 7위
등록일2025.10.24
▲ 신지아 선수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세화여고)가 두 번째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 프로그램에서 4위에 올랐습니다. 신지아는 오늘(24일) 중국 충칭 위둥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56점, 구성점수(PCS) 31.45점을 합쳐 총점 68.01점으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알리사 리우(74.61점·미국), 와타나베 린카(74.01점·일본), 앰버 글렌(73.04점·미국)이 1∼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신지아는 지난주 열린 그랑프리 1차 대회를 7위로 마쳤습니다. 신지아는 오늘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뛰어 수행점수(GOE) 1.52점을 챙기고 더블 악셀과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을 깔끔하게 처리했습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엔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착지할 때 중심이 뒤로 쏠린 탓에 1.44점 깎였습니다. 신지아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서 모두 레벨 4를 받아내고, 레이백 스핀을 레벨 3으로 처리하면서 연기를 마쳤습니다. 함께 출전한 이해인(고려대)은 TES 34.68점, PCS 30.78점, 총점 65.46점을 받아 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두 시즌 만에 그랑프리 무대를 다시 밟은 이해인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1.69점 감점됐지만 나머지 구성요소는 무난하게 수행했습니다. 더블 악셀을 안정적으로 뛴 이해인은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으로 점수를 쌓았습니다. 트리플 플립 점프도 깔끔하게 착지했고, 싯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이상 레벨 4), 스텝 시퀀스(레벨 3)로 연기를 마쳤습니다. 아이스댄스에 출전한 임해나-권예 조는 리듬 댄스에서 TES 42.10점, PCS 31.58점, 총점 73.68점으로 5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ISU SNS 캡처, 연합뉴스)
피겨 차준환·김채연·유영·이해인, 시니어 GP 2개 대회 초청
등록일2025.06.07
▲ 차준환 한국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을 필두로 여자 싱글의 김채연, 유영, 이해인이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개 대회에 초청받았습니다. ISU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5-2026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일정을 발표하면서 각 대회에 출전하는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종목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남자 싱글 차준환, 여자 싱글 김채연, 유영, 이해인, 신지아, 윤아선, 아이스대느 임해나-권예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차준환, 김채연, 유영, 이해인은 2개 대회에 초청받았고 신지아, 윤아선, 임해나-권예는 1개 대회만 나섭니다.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는 6개 대회로 구성됩니다. 그랑프리 시리즈 성적을 합쳐 상위 6명의 선수는 '왕중왕' 격인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합니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로는 유일하게 그랑프리 시리즈에 나서는 차준환은 오는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2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와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4차 대회 'NHK 트로피'에 출전합니다. 차준환은 지난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 두 차례 초청을 받았고,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5차 대회인 '핀란디아 트로피'에는 발목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하는 아쉬운 상황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차준환은 이후 2025 동계 유니버시아드 동메달,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5 사대륙선수권대회 은메달의 성과를 냈고,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7위를 차지하며 한국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 '1+1장'을 가져왔습니다. 차준환은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는 아직 금메달을 따낸 적이 없고, 동메달만 6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여자 싱글 '간판'으로 떠오른 김채연은 10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1차 대회 '그랑프리 드 프랑스'와 11월 미국 레이크플레시드에서 열리는 5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 나섭니다. 김채연은 지난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선 1차례 동메달만 따냈지만 사대륙선수권대회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자신감을 끌어올렸습니다 두 시즌 만에 그랑프리 시리즈에 복귀하는 이해인과 유영도 각각 두 차례 대회에 나섭니다. 이해인은 2차 대회와 5차 대회에 초청받았고, 유영은 1차 대회와 4차 대회에 출전합니다. 시니어 무대에 데뷔하는 신지아는 2차 대회에 한 차례만 출전하고, 윤아선은 3차 대회에만 나섭니다. 이밖에 아이스댄스의 임해나-권예는 2차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시훈, 아시아육상선수권 포환 12위… 성장의 자양분
등록일2025.05.30
▲ 박시훈(금오고) 박시훈(금오고)이 처음 출전한 성인 국제대회에서 아시아의 높은 벽을 느꼈습니다. 박시훈은 어제(29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포환던지기 경기에서 17m47을 던져 15명 중 12위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아시아주니어선수권(20세 미만)에서 2위를 한 박시훈에게도 '성인 무대'는 높았습니다. 박시훈은 지난달 대표 선발전에서 작성한 18m03보다 낮은 기록을 냈습니다. 경기 뒤 박시훈은 대표 선발전보다 더 좋은 기록 내고 싶었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며 첫 성인 국제 대회의 경험을 자양분으로 삼아 더욱 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끝없이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경기에 출전한 심준(영월군청)은 18m07로 9위에 자리했습니다. 여자 원반던지기 결선에 나선 정예림(과천시청)은 55m41로 10명 중 5위를 했습니다. 신유진(논산시청)은 54m79로 6위에 머물렀습니다. 유정미(안동시청)는 여자 멀리뛰기 결선에서 6m12로 6위에 자리했고, 이희진(청양군청)은 5m97로 9위에 그쳤습니다. 두 선수 모두 개인 최고 기록(유정미 6m46, 이희진 6m44)에 미치지 못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김의연, 주승균, 송형근, 신민규가 이어 달린 한국 남자 1,600m 계주팀은 3분07초20으로 4위, 하제영, 김주하, 이해인, 김서윤으로 팀을 꾸린 여자 1,600m 계주팀은 3분42초61로 6위를 했습니다. 성진석(울산광역시청)은 남자 멀리뛰기 예선에서 7m74로 6위에 올라 결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남자 멀리뛰기 결선은 30일 오후에 열립니다. 여자 허들 100m에서는 조티 야르라지(인도)가 12초96의 대회 기록(종전 12초97)을 세우며 우승했습니다. 일본에서 허들공주로 불리는 다나카 유미(일본)와 중국의 육상 스타 우옌니(중국)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나카는 13초061, 우옌니는 13초068에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