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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6점' 김유재, 랭킹대회 쇼트 '1위'…신지아 2위 '73.16점' 김유재, 랭킹대회 쇼트 '1위'…신지아 2위 등록일2025.11.29 ▲ 김유재 여자 피겨 기대주 김유재(수리고) 선수가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유재는 오늘(29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73.16점(TES 42.53점·PCS 30.63점)을 받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내년 동계올림픽 대표 선발 1차전을 겸하는데, 다만, 김유재는 연령 제한에 걸려 밀라노행 티켓은 차지할 수 없습니다. 2025-2026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며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한 김유재는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8.00점)에 성공하며 GOE 1.83점까지 챙기는 좋은 연기를 펼쳤습니다. 신지아(세화여고)는 연기 시간 초과로 감점 1을 당하는 악재 속에 72.06점(TES 39.52점·PCS 33.54점)으로 김유재에 1.1점 뒤진 2위에 랭크됐습니다.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동계올림픽 티켓 2장을 확보한 김채연(경기도빙상경기연맹)과 이해인(고려대)은 3∼4위로 밀렸습니다.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9위를 차지한 이해인은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쿼터 랜딩 판정이 나와 GOE를 0.51점 손해 보면서 66.68점(TES 35.61점·PCS 31.07점)을 받아 4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세계선수권 10위에 올랐던 김채연은 클린 연기를 펼친 끝에 71.60점(TES 38.82점·PCS 32.78점)을 획득,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프리스케이팅은 내일(30일) 열립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1차 선발전과 내년 1월 2차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상위 1, 2위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합니다. (사진=연합뉴스)
피겨 김채연, 그랑프리 5차 대회 쇼트 67.28점…5위 피겨 김채연, 그랑프리 5차 대회 쇼트 67.28점…5위 등록일2025.11.16 ▲ 김채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에이스 김채연(경기일반)이 올 시즌 자신의 두 번째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 5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채연은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 허브 브룩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4.42점, 예술점수(PCS) 32.86점, 총점 67.28점으로 12명의 출전 선수 중 5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 1차 대회에서 6위를 기록한 김채연은 이번 대회도 중위권으로 출발했지만, 3위 라라 나키 구트만 (69.69점·이탈리아)과는 2.41점 차여서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메달을 노릴 수 있습니다. 1위는 74.35점을 얻은 일본의 와타나베 린카, 2위는 미국의 알리사 리우(73.73점)가 차지했습니다.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프리스케이팅은 내일 오전에 열립니다. 김채연은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번째 과제 더블 악셀은 깔끔하게 클린 처리했지만,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두 개의 쿼터 랜딩 (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 1.43점이 깎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서도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이 뜨면서 손해를 봤습니다. 함께 출전한 이해인(고려대)은 64.06점으로 7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피겨 신지아, 두 번째 그랑프리 5위…파이널 진출 무산 피겨 신지아, 두 번째 그랑프리 5위…파이널 진출 무산 등록일2025.10.25 ▲ 신지아 선수 피겨 여자 싱글 국가대표 신지아(세화여고)가 시즌 두 번째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신지아는 오늘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5.30점, 구성점수(PCS) 63.12점, 감점 1점, 총점 127.42점을 받았습니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68.01점을 합한 최종 총점 195.43점으로 11명의 출전 선수 중 5위에 그쳤습니다. 지난 1차 대회에서 7위를 기록한 신지아는 왕중왕전인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이 무산됐습니다.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사랑의 꿈'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신지아는 첫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을 잘 수행했으나 두 번째 점프 과제 트리플 루프를 시도하려다가 회전이 풀리면서 싱글(1회전) 처리했습니다. 이어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전반부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후반부에선 첫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 넘어지면서 수행점수(GOE) 2.95점이 깎였습니다. 이후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클린 처리한 뒤 트리플 러츠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나와 GOE 0.76점을 손해 봤습니다. 점프 과제를 모두 마친 신지아는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 스텝스퀀스(레벨4), 코레오시퀀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이해인(고려대)은 최종 총점 177.32점으로 9위에 그쳤습니다. 금메달은 214.78점을 받은 엠버 글렌(미국), 은메달은 알리사 리우(212.07점·미국), 동메달은 와타나베 린카(198.63점·일본)가 차지했습니다. 아이스댄스에 출전한 임해나-권예 조(경기일반)는 최종 총점 185.79점으로 9개 출전 조 중 5위를 기록했습니다.
2년 만의 복귀전…아쉬운 3회전 연속 점프 2년 만의 복귀전…아쉬운 3회전 연속 점프 등록일2025.10.24 피겨 이해인 선수가 2년 만에 그랑프리 무대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큰 실수는 없었지만, 3회전 연속 점프에서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쇼트 프로그램 7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5월 빙상연맹이 자격 정지 징계를 무효화하면서 선수 자격을 회복한 이해인은 2년 만에 다시 그랑프리에 출전해 2년 전 쇼트프로그램 음악이었던 '세이렌'에 맞춰서 연기를 펼쳤는데요. 힘차게 뛰어오른 첫 과제 3회전 연속 점프에서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루프 모두 회전수가 조금 부족하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두 차례 점프는 깔끔하게 소화하고, 스핀도 모두 최고 레벨을 받았지만, 개인 최고점보다는 10점 이상 밀린 65.46점을 받아 7위에 자리했습니다. --- 지난주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7위에 오른 신지아는 2주 연속 출전했는데요. 지난주보다 9점 가까이 끌어올린 68.01점으로 쇼트 프로그램 4위에 올라 내일(25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메달을 노립니다.
피겨 신지아, 그랑프리 2차 대회 쇼트프로그램 4위…이해인 7위 피겨 신지아, 그랑프리 2차 대회 쇼트프로그램 4위…이해인</font> 7위 등록일2025.10.24 ▲ 신지아 선수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세화여고)가 두 번째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 프로그램에서 4위에 올랐습니다. 신지아는 오늘(24일) 중국 충칭 위둥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56점, 구성점수(PCS) 31.45점을 합쳐 총점 68.01점으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알리사 리우(74.61점·미국), 와타나베 린카(74.01점·일본), 앰버 글렌(73.04점·미국)이 1∼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신지아는 지난주 열린 그랑프리 1차 대회를 7위로 마쳤습니다. 신지아는 오늘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뛰어 수행점수(GOE) 1.52점을 챙기고 더블 악셀과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을 깔끔하게 처리했습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엔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착지할 때 중심이 뒤로 쏠린 탓에 1.44점 깎였습니다. 신지아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서 모두 레벨 4를 받아내고, 레이백 스핀을 레벨 3으로 처리하면서 연기를 마쳤습니다. 함께 출전한 이해인(고려대)은 TES 34.68점, PCS 30.78점, 총점 65.46점을 받아 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두 시즌 만에 그랑프리 무대를 다시 밟은 이해인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1.69점 감점됐지만 나머지 구성요소는 무난하게 수행했습니다. 더블 악셀을 안정적으로 뛴 이해인은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으로 점수를 쌓았습니다. 트리플 플립 점프도 깔끔하게 착지했고, 싯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이상 레벨 4), 스텝 시퀀스(레벨 3)로 연기를 마쳤습니다. 아이스댄스에 출전한 임해나-권예 조는 리듬 댄스에서 TES 42.10점, PCS 31.58점, 총점 73.68점으로 5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ISU SNS 캡처, 연합뉴스)
피겨 차준환·김채연·유영·이해인, 시니어 GP 2개 대회 초청 피겨 차준환·김채연·유영·이해인</font>, 시니어 GP 2개 대회 초청 등록일2025.06.07 ▲ 차준환 한국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을 필두로 여자 싱글의 김채연, 유영, 이해인이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개 대회에 초청받았습니다. ISU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5-2026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일정을 발표하면서 각 대회에 출전하는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종목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남자 싱글 차준환, 여자 싱글 김채연, 유영, 이해인, 신지아, 윤아선, 아이스대느 임해나-권예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차준환, 김채연, 유영, 이해인은 2개 대회에 초청받았고 신지아, 윤아선, 임해나-권예는 1개 대회만 나섭니다.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는 6개 대회로 구성됩니다. 그랑프리 시리즈 성적을 합쳐 상위 6명의 선수는 '왕중왕' 격인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합니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로는 유일하게 그랑프리 시리즈에 나서는 차준환은 오는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2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와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4차 대회 'NHK 트로피'에 출전합니다. 차준환은 지난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 두 차례 초청을 받았고,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5차 대회인 '핀란디아 트로피'에는 발목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하는 아쉬운 상황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차준환은 이후 2025 동계 유니버시아드 동메달,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5 사대륙선수권대회 은메달의 성과를 냈고,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7위를 차지하며 한국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 '1+1장'을 가져왔습니다. 차준환은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는 아직 금메달을 따낸 적이 없고, 동메달만 6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여자 싱글 '간판'으로 떠오른 김채연은 10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1차 대회 '그랑프리 드 프랑스'와 11월 미국 레이크플레시드에서 열리는 5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 나섭니다. 김채연은 지난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선 1차례 동메달만 따냈지만 사대륙선수권대회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자신감을 끌어올렸습니다 두 시즌 만에 그랑프리 시리즈에 복귀하는 이해인과 유영도 각각 두 차례 대회에 나섭니다. 이해인은 2차 대회와 5차 대회에 초청받았고, 유영은 1차 대회와 4차 대회에 출전합니다. 시니어 무대에 데뷔하는 신지아는 2차 대회에 한 차례만 출전하고, 윤아선은 3차 대회에만 나섭니다. 이밖에 아이스댄스의 임해나-권예는 2차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시훈, 아시아육상선수권 포환 12위… 성장의 자양분 박시훈, 아시아육상선수권 포환 12위… 성장의 자양분 등록일2025.05.30 ▲ 박시훈(금오고) 박시훈(금오고)이 처음 출전한 성인 국제대회에서 아시아의 높은 벽을 느꼈습니다. 박시훈은 어제(29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포환던지기 경기에서 17m47을 던져 15명 중 12위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아시아주니어선수권(20세 미만)에서 2위를 한 박시훈에게도 '성인 무대'는 높았습니다. 박시훈은 지난달 대표 선발전에서 작성한 18m03보다 낮은 기록을 냈습니다. 경기 뒤 박시훈은 대표 선발전보다 더 좋은 기록 내고 싶었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며 첫 성인 국제 대회의 경험을 자양분으로 삼아 더욱 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끝없이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경기에 출전한 심준(영월군청)은 18m07로 9위에 자리했습니다. 여자 원반던지기 결선에 나선 정예림(과천시청)은 55m41로 10명 중 5위를 했습니다. 신유진(논산시청)은 54m79로 6위에 머물렀습니다. 유정미(안동시청)는 여자 멀리뛰기 결선에서 6m12로 6위에 자리했고, 이희진(청양군청)은 5m97로 9위에 그쳤습니다. 두 선수 모두 개인 최고 기록(유정미 6m46, 이희진 6m44)에 미치지 못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김의연, 주승균, 송형근, 신민규가 이어 달린 한국 남자 1,600m 계주팀은 3분07초20으로 4위, 하제영, 김주하, 이해인, 김서윤으로 팀을 꾸린 여자 1,600m 계주팀은 3분42초61로 6위를 했습니다. 성진석(울산광역시청)은 남자 멀리뛰기 예선에서 7m74로 6위에 올라 결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남자 멀리뛰기 결선은 30일 오후에 열립니다. 여자 허들 100m에서는 조티 야르라지(인도)가 12초96의 대회 기록(종전 12초97)을 세우며 우승했습니다. 일본에서 허들공주로 불리는 다나카 유미(일본)와 중국의 육상 스타 우옌니(중국)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나카는 13초061, 우옌니는 13초068에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빙상연맹, 이해인 · 유영 징계 취소…본안 소송 조정으로 매듭 빙상연맹, 이해인</font> · 유영 징계 취소…본안 소송 조정으로 매듭 등록일2025.05.13 ▲ 이해인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늘(13일)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이해인(고려대), 유영(경희대)에게 내렸던 중징계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맹 관계자는 두 선수와 본안 소송을 조정으로 마무리했다 며 가처분 결정을 내린 법원의 판단을 고려한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해인과 유영은 지난해 5월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숙소에서 음주한 사실이 발각돼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연맹은 두 선수를 조사하던 중 음주 외에도 불미스러운 일을 확인했다며 이해인에게 3년 자격 정지, 유영에게 1년 자격 정지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이해인은 연맹의 상위 기구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으나 공정위는 연맹의 징계가 적절하다며 재심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징계가 확정된 이해인은 법원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서울동부지법은 지난해 11월 인용 판결을 내렸습니다. 법원 판결에 따라 선수 자격을 일시적으로 회복한 이해인은 선수로 복귀해 국가대표 자격을 회복했습니다. 유영 역시 지난 3월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해 인용 판결을 받았습니다. 연맹은 가처분 인용 판결과 별개로 본안 소송을 이어갔으나 최근 이수경 신임 회장 취임 후 관련 내용을 매듭짓기로 결정했습니다. 연맹은 이해인, 유영 측과 조정을 통해 지난해 내린 징계를 무효화 했으며, 향후 관련 사건에 관해 다시 징계를 내리더라도 자격 정지 4개월 이하의 처분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4개월 이상 선수 활동을 하지 못했던 이해인과 유영은 정상적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의 길도 열렸습니다. 연맹은 올해 말에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선수 2명을 결정합니다. 이해인은 소속사를 통해 긴 시간 함께 걱정하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이번 일을 통해 더 단단해졌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스케이팅으로 보답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빙상연맹, 이해인 · 유영 징계 취소…본안 소송 조정으로 매듭 빙상연맹, 이해인</font> · 유영 징계 취소…본안 소송 조정으로 매듭 등록일2025.05.13 ▲ 이해인 (왼쪽), 유영 (오른쪽)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늘(13일)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이해인(고려대), 유영(경희대)에게 내렸던 중징계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맹 관계자는 두 선수와 본안 소송을 조정으로 마무리했다 며 가처분 결정을 내린 법원의 판단을 고려한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해인과 유영은 지난해 5월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숙소에서 음주한 사실이 발각돼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연맹은 두 선수를 조사하던 중 음주 외에도 불미스러운 일을 확인했다며 이해인에게 3년 자격 정지, 유영에게 1년 자격 정지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이해인은 연맹의 상위 기구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으나 공정위는 연맹의 징계가 적절하다며 재심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징계가 확정된 이해인은 법원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서울동부지법은 지난해 11월 인용 판결을 내렸습니다. 법원 판결에 따라 선수 자격을 일시적으로 회복한 이해인은 선수로 복귀해 국가대표 자격을 회복했습니다. 유영 역시 지난 3월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해 인용 판결을 받았습니다. 연맹은 가처분 인용 판결과 별개로 본안 소송을 이어갔으나 최근 이수경 신임 회장 취임 후 관련 내용을 매듭짓기로 결정했습니다. 연맹은 이해인, 유영 측과 조정을 통해 지난해 내린 징계를 무효화했으며, 향후 관련 사건에 관해 다시 징계를 내리더라도 자격 정지 4개월 이하의 처분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4개월 이상 선수 활동을 하지 못했던 이해인과 유영은 정상적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의 길도 열렸습니다. 연맹은 올해 말에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선수 2명을 결정합니다. 이해인은 소속사를 통해 긴 시간 함께 걱정하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이번 일을 통해 더 단단해졌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스케이팅으로 보답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교황 선종…이해인 수녀 지성·덕성 겸비한 위인, 가르침 스며들길 교황 선종…이해인</font> 수녀  지성·덕성 겸비한 위인, 가르침 스며들길 등록일2025.04.23 ▲ 지난해 6월 18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소중한 보물들' 출간 기자간담회 당시 이해인 수녀의 모습 이해인(80) 수녀가 지난 21일(현지 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지성과 덕성을 겸비한 위인 으로 기억하며 그 가르침이 남은 사람들의 삶에 스며들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인 수녀는 오늘(23일) 통화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훌륭한 분인 걸 알았지만, 이렇게 돌아가시고 나니 존재감이 더 크게 다가온다 며 종교를 떠나 훌륭한 위인 한 분을 역사 속에 떠나보냈다 고 말했습니다. 그는 교황에 대해 가르침이 막연하고 추상적이지 않고 굉장히 구체적이며 실제적이었다 며 종교 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이론적이고 추상적으로 되기 쉬운데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성과 덕성을 동시에 겸비하셨던 분 이라고 회고했습니다. 이어 12년의 짧은 재임 기간에 문학적으로 빼어난 표현을 담은 회칙들을 냈다 며 뛰어난 이론을 가다듬으면서도 여러 사람의 본보기가 되는 삶을 살기 위해 얼마나 고달프고 힘드셨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고 안타까워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즉위 후 첫 회칙인 '신앙의 빛'에 성소수자를 향해 유화적인 내용을 담아 화제가 됐고, 2015년에는 기후 변화 이슈를 담은 회칙 '찬미를 받으소서'를 반포했습니다. 이해인 수녀는 제가 바라는 건 이분을 그냥 예찬만 할 게 아니라 우리 삶에 더 사랑과 자비와 용서가 스며들어서 우리가 더 남을 배려하고 덜 이기적인 삶을 살게 되는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교황의 가르침대로 우리도 힘들 때 마음을 넓혀 인류애를 실천하려 시도해보면 좋겠다 고 덧붙였습니다. 1968년 첫 서원을 한 이해인 수녀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대면하지는 못했으나 2014년 교황의 트위터(현 X) 글 110건을 토대로 묵상한 내용을 엮어 '교황님의 트위터'를 펴내 존경의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소탈하고 유머 넘치는 모습으로 유명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생전 트위터에도 많은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해인 수녀는 당시 책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러브레터를 쓰는 기분으로 즐겁고 행복하게 일했다 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해인 수녀는 이 책에서 교황의 트위터 메시지 '우리 식탁에 여분의 자리를 남겨 둡시다'를 소개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것을 권했고, 자신도 북토크 수익금을 무료 급식소에 기부해 교황의 가르침을 실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