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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이트륨 몸값 4400% '껑충' 中 희토류 통제로 항공·반도체 비상 [숏폼] 이트륨</font> 몸값 4400% '껑충' 中 희토류 통제로 항공·반도체 비상 등록일2025.11.17
[외신 헤드라인] 테슬라, 美 생산 전기차에 中 부품 전면 배제 추진 [외신 헤드라인]  테슬라, 美 생산 전기차에 中 부품 전면 배제 추진 등록일2025.11.17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테슬라, 美 생산 전기차에 中 부품 전면 배제 추진&' 테슬라가 슬며시 중국과 거리를 두고 나섰습니다. 부품을 대는 주요 공급업체들에 중국산을 완전히 배제할 것을 요구했는데요. 미국에서 만드는 자동차에 만큼은 &'메이드인 차이나&' 부품을 넣지 않기로 한 겁니다. 이미 일부는 교체가 됐고, 향후 1~2년 내로, 나머지 모두 중국 외 지역에서 생산된 부품으로 바꾸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데, 미중 무역전쟁으로 관세 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보폭을 맞추는 모습이고요. 테슬라뿐 아니라 앞서 제너럴모터스 역시 중국산 부품을 아웃시키기로 하면서, 배터리와 전장 등 부품 생태계 전반에서 한국 기업들이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구글, 텍사스에 58조 규모 데이터센터 3곳 신설 AI에 통 큰 베팅을 이어가고 있는 구글 소식도 짚어보죠. 미국 텍사스주에, 새 데이터센터 3곳을 한꺼번에 짓기로 했는데요. 내후년까지 400억 달러, 우리 돈 58조 원을 쏟아붓습니다. 깡시골이었던 텍사스에는 최근 이렇게 빅테크들이 돈다발을 들고 몰려들고 있는데, 오픈AI와 소프트뱅크의 &'스타게이트&'를 시작으로, 메타도 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고요. MS 역시 5년 간 100억 달러 계약을 맺는 등, 뭉칫돈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둑한 현금을 쌓아둔 빅테크들 마저 이른바 빚투에 나서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AI 거품론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몸집 불리기에 여념 없는 모습입니다. ◇ 애플, CEO 승계 본격화…&'내년 하차 대비&' 애플이 팀 쿡 CEO의 후계자 물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년 하차 가능성에 대비해 승계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현재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는 20년 넘게 회사에 몸담아온 존 터너스 하드웨어 개발 총괄 부사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변화의 바람은 최근 2인자로 불리던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가 사임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윌리엄스가 자리를 떠나고, 이후 고위직들이 줄줄이 짐을 싸면서, 이런 마당에 경영을 책임진 쿡 CEO만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었는데, 취임 후 지난 14년간 회사 주가를 11배 넘게 올려놓은 팀 쿡이지만, 최대 공적으로 꼽히는 공급망 최적화가, 미중 갈등으로 애플의 치명적인 약점으로 떠오른 데다, 인공지능 시대 대응에도 경쟁사에 뒤처졌다는 비판이 확산하면서, 세대교체가 임박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밖에 주말사이 애플워치에서 혈중산소를 측정하는 기능이, 의료기술업체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했다, 우리 돈 9천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소송결과까지 나오는 등, 내우외환에 시달리는 애플입니다. ◇ 월마트 맥밀런 CEO, 12년 만에 은퇴 미국 유통공룡, 월마트도 세대교체에 나섭니다. 창업자인 샘 윌튼 이후 최고의 경영자라는 찬사를 받던 맥밀런이 자리에서 물러나는데요. 10년 넘게 회사를 이끌며 주가를 400% 넘게 끌어올린 주인공의 빈자리는, &'알바생&' 출신으로 월마트에 입사해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쳐 회사 미국법인 CEO 자리까지 오른 존 퍼너가 채우게 됩니다. 미국 내 4천600개 이상의 매장을 총괄하는 자리를 맡아온 내부 출신 정통파로 평가받는 인물인데, 최근 트럼프 리스크로 휘청이고 있는 시장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 中 희토류 통제로 항공·반도체 비상 정상회담을 계기로 끝난 줄로만 알았던 미국과 중국, 두 고래 신경전이 여전합니다. 희토류가 그 중심에 있는데요. 중국이 희토류의 한 종류인 이트륨 수출을 계속 통제하면서 반도체나 항공우주 등 첨단 산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럽에선 가격이 무려 4천% 넘게 폭등하기까지 했는데,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중국산 이트륨의 미국 수출은 둔화하기 시작했고, 앞선 4월 수출 제한 조치 이후에는 아예 중단이 되면서, 올해 수출은 1년 전보다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日, 가상자산 &'금융상품&' 인정 추진…세율 인하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고를 외쳤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105종의 가상자산을 주식처럼, 금융상품으로 인정하고, 동일한 수준으로 세율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정보공개 의무 등을 단서로 달았지만, 투명성 확보를 위한 규제 강화와 함께, 가상자산을 주식이나 채권 같은 합법적인 투자 상품으로 대우하며 시장을 키워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이트륨 몸값 4400% '껑충'…中 희토류 통제로 항공·반도체 비상 이트륨</font> 몸값 4400% '껑충'…中 희토류 통제로 항공·반도체 비상 등록일2025.11.17 [중국의 희토류 광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이 희토류의 한 종류인 이트륨 수출을 계속 통제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공급 부족이 심해져 반도체나 항공우주 등 첨단 산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지시각 14일 로이터 통신은 희토류 업계와 시장 분석가 등을 인용해 지난 4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로 이트륨을 중국 밖으로 가져오기가 어려워졌고 여전히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부산에서 성사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회담을 계기로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유예하고 포괄적 허가를 발급하기로 했지만, 산업계에서는 희토류 공급을 놓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원자재 정보업체 아거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발급된 중국의 희토류 허가는 소규모 선적에 한정돼 있으며 여전히 이트륨 운송에 긴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희토류의 한 종류인 이트륨은 최첨단 제트엔진과 우주선의 열 차단 코팅, 반도체의 보호 코팅과 절연체 등에 쓰여 항공우주 산업, 에너지, 반도체 업계에서는 필수적인 원자재입니다.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중국산 이트륨의 미국 수출은 둔화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4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 이후에는 중단됐습니다. 올해 다른 지역에 대한 중국의 이트륨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이러한 여파로 이트륨 가격은 급등했습니다. 아거스 자료에 따르면 열 차폐 코팅에 사용되는 산화 이트륨의 현재 유럽 내 가격은 지난 1월보다 4,400% 급등한 1㎏당 270달러(39만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중국 내 가격은 같은 기간 16% 상승한 1㎏당 7달러(1만1천원)에 그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항공산업 협회(AIA)는 미국 내 이트륨 공급 확대를 위해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데릭 하드윅 AIA 부회장은 &'현재 우리 공급망은 중국산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이런 의존이 공급 부족 상황 속에서 비용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도 이트륨 부족은 심각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내 반도체 관련 스타트업 그레이트 레이크 세미컨덕터의 리처드 서스턴 최고경영자(CEO)는 이트륨 부족으로 생산 기간이 길어지고 비용이 증가하며 장비 효율이 떨어질 것이라면서 다만 당장 공장이 폐쇄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습니다. 공급 부족에 따른 대안으로 미국 기업들은 자국 내에서 이트륨 생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미국 인디애나주에 본사를 둔 광물·금속 업체 리엘리먼트 테크놀로지는 연간 200톤(t)의 산화 이트륨 생산에 나설 계획이며 내년에는 이를 400t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비즈 브리핑] 테슬라도 '탈중국'... 中 부품 OUT 外 [글로벌 비즈 브리핑] 테슬라도 '탈중국'... 中 부품 OUT  外 등록일2025.11.17 [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 눈에 보는 해외 경제 이슈 ▲GM 이어 테슬라도 &'탈중국&'...&'中 부품 OUT&' ▲&'AI 올인&' 구글, 텍사스에 데이터센터 3곳 신설...58조 베팅 ▲팀 쿡 내년 물러나나...애플, CEO 승계 계획 본격화 ▲월마트 맥밀런 CEO, 12년 만에 은퇴...&'알바 출신&' 퍼너가 승계 ▲이트륨 몸값 4400% &'껑충&'...中 희토류 통제로 항공·반도체 비상 ▲日 가상자산 &'주식처럼&' 금융상품 지정한다 GM 이어 테슬라도 &'탈중국&'...&'中 부품 OUT&'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중국산 부품을 쓰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각 14일 보도했습니다. WSJ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내 전기차 공장에 부품을 대는 주요 공급업체에 중국산을 완전히 배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중국산 부품을 더는 사용하지 않기로 한 테슬라의 결정은 올해 초 내려졌으며, 테슬라와 공급업체들은 이미 일부 중국산 부품을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부품으로 교체했다고 WSJ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테슬라는 향후 1∼2년 내 나머지 모든 부품을 중국 외 지역에서 생산된 부품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테슬라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국산 부품을 공급받는 데 어려움을 겪은 이후 중국산 부품 의존도를 줄이려 노력해왔는데, 올해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강력한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면서 중국산 부품 배제 전략을 가속했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AI 올인&' 구글, 텍사스에 데이터센터 3곳 신설...58조 베팅 구글이 인공지능(AI)·클라우드 수요 대비를 위해 미국 텍사스주에 새 데이터센터 3곳을 한꺼번에 짓습니다. 구글은 오는 2027년까지 400억 달러(약 58조 원)를 이 지역 데이터센터에 투자한다고 현지시간 14일 밝혔습니다. 이들 데이터센터 중 한 곳은 주 북단 팬핸들 평원에 있는 암스트롱 카운티에, 두 곳은 주 서부 해스켈 카운티에 구축할 예정입니다. 해스켈 카운티 데이터센터 중 하나는 신규 태양광·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설과 함께 자리합니다. 기존에 운영 중인 댈러스 인근의 미들로디언·레드오크 데이터센터에도 투자를 지속할 방침입니다. 구글은 데이터센터가 에너지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에너지 개발업체와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해 6,200㎿ 이상의 신규 &'에너지 임팩트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순다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일자리 수천 개를 창출하고, 대학생과 수습 기술자에게 훈련 기회를 제공한다&'며 &'또 텍사스 전역의 에너지 경제성 개선 계획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구글이 400억 달러를 투자함으로써 텍사스주는 미국에서 구글의 투자를 가장 많이 받은 주가 됐다&'며 &'구글은 우리 주의 에너지 효율성과 인력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미국 거대 기술기업들은 텍사스주에 데이터센터 관련 투자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오라클·소프트뱅크 등과 함께 진행하는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의 첫 입지로 텍사스주를 선택했습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도 텍사스주에 GW(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며, 마이크로소프트도 텍사스주에서 5년간 사용할 컴퓨팅 용량 확보를 위해 1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AI 챗봇 &'클로드&'를 서비스하는 앤트로픽도 최근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내 데이터 센터에 50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텍사스주에 데이터센터 신규 투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풍부한 토지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에너지 가격 때문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미국 내 데이터센터 투자는 자국 제조업의 부활과 기업들의 국내 투자 확대를 원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팀 쿡 내년 물러나나...애플, CEO 승계 계획 본격화 애플이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내년 하차 가능성에 대비해 승계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시각 14일 보도했습니다. FT는 논의 내용을 잘 아는 복수의 인사를 인용해, 애플 이사회와 고위 임원진이 쿡 CEO의 승계를 위한 준비를 최근 강화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는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인 존 터너스가 거론됩니다. 후계자 논의는 애플의 현 실적과는 무관한 것으로, 오랫동안 계획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새 CEO 발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관계자들은 내년 연초에 새 CEO를 발표하면 새 경영진이 연례 기조연설, 6월 개발자 콘퍼런스, 9월 아이폰 출시 등 주요 행사를 앞두고 적응할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내년 1월 말 실적 보고서 발표 전에 새 CEO를 발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FT는 전했습니다. 쿡 CEO는 2011년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사망 이후 애플을 이끌어왔습니다. 그의 재임 기간 애플의 시가 총액은 2011년 약 3,500억달러(약 510조원)에서 현재 4조달러(약 5,800조원)로 급증했습니다. 애플은 올해 여러 차례 경영진을 교체했습니다. 쿡 CEO의 오랜 측근인 루카 마에스트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올해 초 자리에서 물러났고, 쿡 CEO의 후계자 평가를 받았던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지난 7월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쿡 CEO는 그동안 후임자로 내부 인사를 선호한다며, 회사가 &'매우 구체적인 승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혀왔습니다. 월마트 맥밀런 CEO, 12년 만에 은퇴...&'알바 출신&' 퍼너가 승계 미 최대 유통기업 월마트를 10년 넘게 이끈 더그 맥밀런(59) 최고경영자(CEO)가 퇴임한다고 회사 측이 1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후임으로 내정된 존 퍼너(51) 현 월마트 미국법인 CEO는 2026년 2월부터 맥밀런 CEO의 뒤를 이어 월마트 경영을 책임지게 됩니다. 맥밀런은 오프라인 점포 중심인 월마트의 성장에 대한 회의론이 팽배했던 2014년 CEO로 취임해 전자상거래 확대 전략을 펼치며 회사 성장을 지속해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의 재임 기간 월마트 주가는 300% 넘게 올랐습니다. 후임인 퍼너는 1993년 시간제 직원으로 월마트에 입사해 다양한 부서에서 경력을 쌓은 뒤 지난 2019년부터 미국 법인 CEO를 맡아왔습니다. 앞서 월마트 경쟁사인 대형 유통업체 타깃도 브라이언 코넬 현 CEO의 뒤를 이어 내년 2월부터 마이클 피델케 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CEO직을 맡는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트륨 몸값 4400% &'껑충&'...中 희토류 통제로 항공·반도체 비상 중국이 희토류의 한 종류인 이트륨 수출을 계속 통제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공급 부족이 심해져 반도체나 항공우주 등 첨단 산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지시각 14일 로이터 통신은 희토류 업계와 시장 분석가 등을 인용해 지난 4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로 이트륨을 중국 밖으로 가져오기가 어려워졌고 여전히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부산에서 성사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회담을 계기로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유예하고 포괄적 허가를 발급하기로 했지만, 산업계에서는 희토류 공급을 놓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원자재 정보업체 아거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발급된 중국의 희토류 허가는 소규모 선적에 한정돼 있으며 여전히 이트륨 운송에 긴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희토류의 한 종류인 이트륨은 최첨단 제트엔진과 우주선의 열 차단 코팅, 반도체의 보호 코팅과 절연체 등에 쓰여 항공우주 산업, 에너지, 반도체 업계에서는 필수적인 원자재입니다.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중국산 이트륨의 미국 수출은 둔화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4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 이후에는 중단됐습니다. 올해 다른 지역에 대한 중국의 이트륨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이러한 여파로 이트륨 가격은 급등했습니다. 아거스 자료에 따르면 열 차폐 코팅에 사용되는 산화 이트륨의 현재 유럽 내 가격은 지난 1월보다 4,400% 급등한 1㎏당 270달러(39만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중국 내 가격은 같은 기간 16% 상승한 1㎏당 7달러(1만1천원)에 그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항공산업 협회(AIA)는 미국 내 이트륨 공급 확대를 위해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데릭 하드윅 AIA 부회장은 &'현재 우리 공급망은 중국산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이런 의존이 공급 부족 상황 속에서 비용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도 이트륨 부족은 심각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내 반도체 관련 스타트업 그레이트 레이크 세미컨덕터의 리처드 서스턴 최고경영자(CEO)는 이트륨 부족으로 생산 기간이 길어지고 비용이 증가하며 장비 효율이 떨어질 것이라면서 다만 당장 공장이 폐쇄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습니다. 공급 부족에 따른 대안으로 미국 기업들은 자국 내에서 이트륨 생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미국 인디애나주에 본사를 둔 광물·금속 업체 리엘리먼트 테크놀로지는 연간 200톤(t)의 산화 이트륨 생산에 나설 계획이며 내년에는 이를 400t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日 가상자산 &'주식처럼&' 금융상품 지정한다 일본 정부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105종을 금융상품거래법이 정한 금융상품으로 인정할 방침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금융청은 이를 통해 가상자산 관련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대신 이익에 부과되는 세율을 주식 수준으로 낮출 계획입니다. 거래소가 공개해야 하는 정보는 발행자 유무와 같은 특성, 블록체인 등 가상자산에 사용된 기반 기술, 가격 변동 위험성 등입니다. 아울러 가상자산 발행자와 거래소가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활용해 매매하는 내부자 거래 규제도 강화합니다. 일본 정부는 가상자산거래소 대상 등록제를 유지합니다. 다만 중요한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업자를 상대로는 신고제를 새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또 은행, 보험사가 고객에게 가상자산을 판매하는 것은 금지하되 이들 업종의 증권업 자회사에는 가상자산 판매를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상자산 거래로 얻은 이익에 부과되는 세율은 현재 최고 55%이지만, 금융상품으로 인정되면 주식과 같은 20%로 낮아지게 됩니다. 업계는 모든 가상자산을 금융상품으로 인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자국 업체가 취급하고 있는 105종만 금융상품으로 정할 방침이라고 아사히가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관련 법률 개정안을 이르면 내년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4400% 뛴 '희토류' 이트륨…中 통제에 항공·반도체 비상 4400% 뛴 '희토류' 이트륨</font>…中 통제에 항공·반도체 비상 등록일2025.11.15 중국이 희토류의 한 종류인 이트륨 수출을 계속 통제해 글로벌 공급 부족이 심해지면서 반도체와 항공우주 등 첨단 산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희토류 업계와 시장 분석가 등을 인용해 지난 4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로 이트륨을 중국 밖으로 가져오기가 어려워졌고 여전히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회담을 계기로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유예하고 포괄적 허가를 발급하기로 했지만, 산업계에서는 희토류 공급을 둘러싼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트륨은 최첨단 제트엔진과 우주선의 열 차단 코팅, 반도체의 보호 코팅과 절연체 등에 쓰여 항공우주 산업, 에너지, 반도체 업계에서는 필수적인 원자재입니다.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중국산 이트륨의 미국 수출은 둔화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4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 이후에는 중단됐습니다. 올해 다른 지역으로 중국의 이트륨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공급 부족에 이트륨 가격은 급등했습니다. 원자재 정보업체 아거스 자료에 따르면 열 차폐 코팅에 사용되는 산화 이트륨의 현재 유럽 내 가격은 지난 1월보다 4400% 급등한 1㎏당 270달러(39만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중국 내 가격은 같은 기간 16% 상승한 1㎏당 7달러(1만1천원)에 그쳐 글로벌 시장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미국 항공산업 협회(AIA)는 미국 내 이트륨 공급 확대를 위해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데릭 하드윅 AIA 부회장은 &'현재 우리 공급망은 중국산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이런 의존이 공급 부족 상황 속에서 비용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반도체 업계에서도 이트륨 부족에 대한 심각성을 지적하자, 미국 기업들은 자국 내에서 이트륨 생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미국 인디애나주에 본사를 둔 광물·금속 업체 리엘리먼트 테크놀로지는 연간 200톤(t)의 산화 이트륨 생산에 나설 계획이며 내년에는 이를 400t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中 자석 통제에 美전기차, 에어컨 등 비상 中 자석 통제에 美전기차, 에어컨 등 비상 등록일2025.10.21 중국의 지난달 대(對)미국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량이 전월 대비 29%가량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세관) 집계 결과, 9월 수출량은 420.5t으로 8월보다 28.7% 줄었습니다. 이는 이달 9일 중국이 희토류에 대한 추가 수출통제 단행 이전 집계다. 이를 고려할 때 중국의 대미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은 지속해서 줄어들 전망입니다. 란타넘족 원소와 스칸듐, 이트륨 등 희토류 원소를 합금으로 만든 희토류 영구자석은 전기자동차, 풍력발전기, 엘리베이터, 드론, 스마트폰, 에어컨 등에 쓰이는 핵심 부품입니다. 중국은 지난 4월 4일 희토류 17종 가운데 중(重)희토류 7종의 대미 수출을 통제한 바 있으며, 이를 근거로 중국 당국은 대미 희토류 수출을 줄여왔습니다 중국은 지난 6월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칩인 엔비디아의 H20 수출 재개 대가로 대미 희토류 수출 압박을 느슨히 했다가 다시 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희토류 및 그 가공품 수출 통제는 글로벌 공급망에 큰 충격을 안겼으며, 지난 6월 글로벌 자동차기업인 포드는 미국 내 생산라인을 일시 중단해야 했다고 SCMP는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세계 최대 희토류 자석 공급국인 중국이 그 지배력을 최근 미국과의 협상에서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외교가에선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 개최 여부와 그 내용이 미중 무역분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에 희토류 압박 밀어붙이는 중국…영구자석 수출 29% ↓ 미국에 희토류 압박 밀어붙이는 중국…영구자석 수출 29% ↓ 등록일2025.10.21 ▲ 중국 장쑤성 한 항구에서 하역 중인 수출용 희토류 함유 토양 중국의 지난달 미국에 대한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량이 한 달 전보다 29%가량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세관) 집계 결과, 9월 수출량은 420.5t으로 8월보다 28.7% 줄었습니다. 이는 이달 9일 중국이 희토류에 대한 추가 수출통제 단행 이전에 집계된 것입니다. 이를 고려할 때 중국의 대미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은 지속해서 줄어들 전망입니다. 란타넘족 원소와 스칸듐, 이트륨 등 희토류 원소를 합금으로 만든 희토류 영구자석은 전기자동차, 풍력발전기, 엘리베이터, 드론, 스마트폰, 에어컨 등에 쓰이는 핵심 부품입니다. 중국은 지난 4월 4일 희토류 17종 가운데 중희토류 7종의 대미 수출을 통제한 바 있으며, 이를 근거로 중국 당국은 대미 희토류 수출을 줄여왔습니다. 중국은 지난 6월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칩인 엔비디아의 H20 수출 재개 대가로 대미 희토류 수출 압박을 느슨히 했다가 다시 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더해 중국은 이달 9일 사마륨, 디스프로슘 등 희토류를 추가로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하고, 특히 해외에서 생산된 제품도 중국산 희토류가 0.1%라도 포함돼 있거나 중국의 정제·가공 기술을 이용한 경우 중국 정부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도록 하는 등 희토류 수출 통제를 크게 강화했습니다. 중국은 오는 12월부터 중국 기술을 사용해 중국 외부에서 생산된 희토류 제품에 대해서도 수출 통제 대상으로 삼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중국의 희토류 및 가공품 수출 통제는 글로벌 공급망에 큰 충격을 안겼으며, 지난 6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포드는 미국 내 생산 라인을 일시 중단해야 했다고 SCMP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유럽연합(EU)을 포함한 동맹과의 연대를 통해 중국에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중국과 대화를 통한 해결이라는 두 갈래의 대응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의 희토류 '강공'을 중국 대 세계 의 대결로 규정하고 중국은 신뢰할 수 없는 파트너 라고 비판하면서 동맹과 협력해 가능한 이른 시기에 희토류 공급망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그러면서도 오는 24일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통화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미 공언한 대중 100% 추가 관세를 염두에 두면서 3자리 관세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고 밝혔다고 SCMP는 전했습니다. 다음 달 미중 제2차 관세휴전 만료를 앞두고 양국이 한 치 양보 없는 무역 협상 수 싸움을 하는 가운데 중국은 희토류 장악력을 무기 삼아 미국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가에선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 개최 여부와 그 내용이 미중 무역분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홍콩 SCMP 캡처, 연합뉴스)
中관영지 희토류 통제, 수출금지 아니다…공급중단 우려 불필요 中관영지  희토류 통제, 수출금지 아니다…공급중단 우려 불필요 등록일2025.10.10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전략광물인 희토류 수출통제를 강화한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이번 조치는 수출금지가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을 지키기 위한 규제이며, 희토류 공급이 중단될 것이라는 우려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중국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글로벌타임스는 10일 사설에서 전날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 공고에 대해 &'중국의 특정 희토류 관련 품목과 기술 수출을 통제하는 규제 틀과 메커니즘을 더 정교화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 결정은 결코 즉흥적인 것이 아니며 희토류 산업의 표준화된 관리를 촉진하려는 중국의 체계적 노력의 일환&'이라며 &'희토류 관련 기술은 이미 2001년부터 중국의 수출금지 및 제한 기술 목록에 포함돼있었으며, 지난 4월에도 중국 기관과 개인의 희토류 품목 수출에 대한 통제를 시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발표는 기존 (희토류) 관리 시스템을 더 완비하고 강화하는 것&'이라며 &'일부 외신은 일반적인 희토류 무역이 무너지거나 심지어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으나 이는 전적으로 불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희토류 관련 품목이 군사·민간 이중 용도로 쓰이는 특성이 있어 이에 대한 수출통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관행이며, 환경피해를 막고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도 수출통제가 필요하다는 논리로 이번 조치를 옹호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요 희토류 공급국인 중국은 자원 우위를 패권 도구로 삼은 적이 없다. 희토류 통제 조치의 목표는 언제나 &'수출규제&'였지 &'수출금지&'가 아니었다&'며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시행 이후에도 일부 서방 언론의 주장과 달리 글로벌 희토류 산업 체인은 단절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중국의 희토류 규제 정책은 &'글로벌 산업·공급망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중국이 &'세계 희토류를 옥죄고 있다&'는 서방의 주장은 중국의 오랜 규제 틀과 평화적 속성을 간과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앞서 전날 발표한 &'역외(해외) 희토류 물자 수출 통제 결정&'을 통해 사마륨·디스프로슘·가돌리늄·터븀·루테튬·스칸듐·이트륨 금속과 사마륨-코발트 합금, 터븀-철 합금, 디스프로슘-철 합금, 터븀-디스프로슘-철 합금, 산화 디스프로슘, 산화 터븀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하고 내달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물자들은 수출 시 중국 상무부가 발급한 이중용도 물자(군용으로도 민간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물자) 수출허가증을 받아야 한다. 이 물자들을 함유·조합·혼합해 해외에서 제조된 희토류 영구자석 재료와 희토류 타깃 소재들도 수출 통제 대상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만날 예정인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에 중국이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희토류 수출통제를 강화해 협상력을 끌어올리려 한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중국, 희토류·기술 수출 통제 강화… 우회 수출 방지용 중국, 희토류·기술 수출 통제 강화… 우회 수출 방지용 등록일2025.10.09 중국이 전략 광물인 희토류와 관련 기술의 수출을 한층 강화하는 조치를 내놨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오늘(9일) 발표한 '해외 희토류 물자 수출 통제 결정'에서 사마륨·디스프로슘·가돌리늄·터븀·루테튬· 스칸듐·이트륨 금속과 사마륨-코발트 합금, 터븀-철 합금, 디스프로슘-철 합금, 터븀-디스프로슘-철 합금, 산화 디스프로슘, 산화 터븀을 수출 통제 대상에 올렸습니다. 이 물자들은 해외 수출 시 중국 상무부가 발급한 군용과 민간용 이중 용도 물자 수출 허가증을 받아야 합니다. 또, 이 물자들을 함유·조합·혼합해 해외에서 제조된 희토류 영구자석 재료와 희토류 타겟 소재들도 수출 통제 대상에 넣었습니다. 아울러 이런 물자들이 해외에서 생산된 경우에도 수출이 통제된다고 중국 정부는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해외 군수기업에 대한 희토류 수출 신청이나 수출 통제 '관심 리스트'에 들어가 있는 기업과 최종 이용자(지분 50% 이상의 자회사·지사 등 포함)에 대한 수출 신청은 원칙적으로 불허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군사 부문이 아니더라도 최종적으로 14나노미터 이하 시스템반도체(로직칩)나 256층 이상의 메모리반도체, 이들 반도체의 제조·테스트 장비에 쓰일 희토류 수출 신청과 잠재적으로 군사 용도를 갖고 있는 인공지능(AI) 연구·개발용 희토류 수출 신청은 개별 심사하기로 했습니다. 미중 관세 전쟁 국면에서 전략 광물의 해외 밀수출을 겨냥한 단속을 벌였던 중국은 이번 수출 통제 결정에도 중국 사업자의 수출 통제 준수 의무를 명시했습니다. 중국은 이번 발표가 우회 수출을 막기 위해 종전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홈페이지 입장문을 통해 희토류 관련 품목은 군용·민간용 이중 용도 성격을 가지고 있고, 수출 통제 실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방식 이라며 올해 4월 중국 조직·개인에 대한 희토류 물자 수출 통제를 실시했고, 희토류 기술 역시 일찍이 2001년에 수출 통제 기술 리스트에 들어갔다 고 말했습니다. 상무부 대변인은 한동안 일부 해외 조직과 개인이 중국산 희토류 통제 물자를 관련 조직·개인에 제공했고, (이것이) 직접·간접적으로 군사 등 민감한 영역에 쓰여 중국의 국가 안보·이익에 중대한 손해와 잠재적 위협을 만들었다 면서 해외 조직·개인이 중국에서 불법으로 희토류 기술을 획득해 희토류 물자를 생산하고 군사 등 민감 영역 사용자에게 제공하거나 사용한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 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다자·양자 수출 통제 대화 메커니즘을 통해 각국과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합법적 무역을 촉진해 글로벌 산업망·공급망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할 의향이 있다 고 덧붙였습니다.
'中 희토류 옥죄기'로 5월 수출 74%↓…13년만에 가장 큰폭 감소 '中 희토류 옥죄기'로 5월 수출 74%↓…13년만에 가장 큰폭 감소 등록일2025.06.20 중국이 미국과 무역 전쟁에서 &'희토류 무기&'를 얼마나 강력하게 휘둘렀는지 보여주는 수치가 공개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발표된 중국 세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중국의 희토류 자석 수출량은 전년 동월 대비 74% 감소한 1천200t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SJ이 자료를 분석한 2012년 이후 감소 폭이 가장 큰데, 수출 규모 자체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던 2020년 2월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특히 이달 중국이 미국으로 수출한 희토류 자석 규모는 46t에 불과했는데,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93% 줄어들었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중국이 희토류 자석 수출 규제로 수출량을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한 예라고 WSJ은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4월 2일 트럼프 행정부가 고율 &'상호관세&'를 부과하자 그 이틀 뒤부터 특정 희토류 금속과 관련 제품에 대해 &'수출 허가제&'를 도입했고, 4∼5월 중국의 희토류 수출 감소는 이 제도의 영향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수출 허가제 대상 희토류는 코발트 자석에 쓰이는 사마륨, 조영제로 쓰이는 가돌리늄, 형광체 원료인 테르븀, 모터나 전기차용 자석에 첨가되는 디스프로슘, 방사선 치료에 쓰이는 루테튬, 알루미늄 합금용으로 항공기 부품 등 사용되는 스칸듐, 고체 레이저 제조에 쓰이는 이트륨 등입니다. 전기 자동차, 전기전자, 방위산업 등 최근 주목받는 첨단 분야에서 자주 사용되는 핵심 원자재들입니다. 실제로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옥죈 5월에 전세계 관련 업계가 공급부족에 시달렸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중국은 전세계 희토류 원자재 생산의 3분의 2, 전세계 희토류 가공물의 90%를 홀로 생산하고 있어 사실상 희토류 생산을 독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