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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비서진' 엄지원, 하얀 거짓말하는 김광규와 직언 아끼지 않는 이서진···그래도 좋은 점 많아 총평 [스브스夜] '비서진' 엄지원,  하얀 거짓말하는 김광규와 직언 아끼지 않는 이서진</font>···그래도 좋은 점 많아  총평 등록일2025.10.11 비서진이 배우 엄지원의 매니저가 되었다. 10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마이 스타 엄지원의 매니저가 된 비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서진은 엄지원과 함께 드레스 매장을 찾았다. 엄지원은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입을 드레스를 골라 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그리고 수상자가 아닌 시상자로 참여하기 때문에 과하지 않고 심플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골라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비서진은 신중하게 드레스를 둘러보며 마이 스타에게 어울릴만한 드레스를 찾았다. 그리고 엄지원은 자신이 고른 드레스와 비서진들이 고른 드레스를 차례차례 입었다. 비서진은 엄지원의 드레스 착장을 사진으로 남기며 진지하게 지켜보았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엄지원의 픽인 드레스와 김광규 픽 드레스 두 가지로 후보군을 좁혔다. 이에 엄지원은 그 두 개 중에서 스타일리스트 팀들이랑 상의를 해서 정하겠다. 어떤 드레스를 최종 선택할지는 폐막식 때 확인해라 라고 했다. 그리고 폐막식 당일 엄지원은 세련된 스타일의 자신이 고른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리고 이서진의 수발을 받으며 레드카펫에 입장했다. 이어 이서진과 김광규는 각각 퇴장로로 향했다. 그리고 엄지원이 자신의 역할을 끝내고 내려오길 기다렸다. 시상식 수상자로 오른 엄지원은 무사히 시상을 마치고 무대를 내려왔다. 그리고 비서진은 재빨리 엄지원을 에스코트하며 자신들이 할 일을 했다. 이어 세 사람은 회식 장소로 이동했다. 이날 메뉴는 복요리. 이동하던 차량 안에서 엄지원은 나 되게 좋았어. 되게 뭉클했어. 너무 감동적이었어 라며 벅찬 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끝나고 나가는데 서진 오빠가 내려가는 입구에 있는 거다. 그런데 이상하게 수많은 사람 중에 서진 오빠만 딱 보였다. 영화처럼 그런 장면이 연출됐다. 너무 감사했다 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리고 엄지원은 프랑스의 국민 배우 줄리엣 비노쉬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비서진의 리액션은 미지근했다. 이에 엄지원은 아니 근데 이 오빠들 줄리엣 비노쉬랑 사진 찍었다는데 반응이 왜 이래 라며 서운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회식 장소에서 줄리엣 비노쉬를 다시 만났다. 그리고 부국제 담당자의 제안으로 줄리엣 비노쉬에게 다시 인사를 했다. 이어 김광규는 엄지원과 함께 줄리엣 비노쉬와 사진 촬영을 했다. 너무 좋다며 기뻐하던 두 사람. 그리고 이때 엄지원은 김광규에게 다가가 킁킁거렸다. 이에 김광규는 왜? 무슨 냄새나? 라고 물었다. 그러자 엄지원은 아니. 이상한 냄새나진 않았겠지 걱정돼서 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엄지원은 비서진들의 업무 평가를 했다. 그리고 자신의 평가 이전에 스스로 몇 점을 주고 싶은지 물었다. 이에 김광규는 한 75점? 이라고 했다. 그러자 이서진은 형 차에 물도 안 실어 놨잖아 라며 타박했다. 김광규는 그게 내가 꼭 해야 할 일이냐? 라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이서진은 난 그땐 안 탔잖아 라고 발뺌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을 보던 엄지원은 나는 둘 다 같은 점수를 줄 거다. 실장이 잘못한 것도 이사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둘이 같은 회사잖아 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서진은 다른 회사다. 다른 회사인데 어쩔 수 없이 같이 행동하는 것뿐이다. 일손이 달려서 데리고 온 거다 라며 김광규에게 선을 그었다. 마지막으로 엄지원은 재밌었다 좋은 추억이 되었다 라며 비서진과 함께 한 시간을 총평했다. 그리고 그는 우리 광규는 말귀를 잘 못 알아 들어요. 그래도 착하고 순수하다. 하지만 하얀 거짓말을 많이 한다. 그런 광규의 거짓말에 속지 마라 라고 다음으로 수발을 받을 스타에게 조언했다. 이어 이서진에 대해서는 공감 능력이 없다. 그리고 서진이의 직언에 상처받지 마라, 악의는 전혀 없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도 굉장히 센스가 있고 배려심도 많으니까 좋은 점을 많이 봐달라 라고 이서진의 장점도 잊지 않았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비서진의 마이 스타 선우용여의 모습이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비서진' 김광규, 베개 자국 달고 지각··· 나이 드니까 베개 자국 오전 내내 간다 한숨 '비서진' 김광규, 베개 자국 달고 지각··· 나이 드니까 베개 자국 오전 내내 간다  한숨 등록일2025.10.11 김광규가 베개 자국을 달고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지각한 김광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늦은 김광규는 마이 스타의 코앞부터 뛰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그는 원래 친분이 있던 엄지원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5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반가워했다. 그리고 드라마 속 배역을 언급하며 즐거워했다. 이어 김광규는 조심스럽게 가방에서 손풍기를 꺼냈다. 이에 엄지원은 가을인데 무슨 손풍기야. 추워. 오빠 갱년기야? 오빠나 해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때 김광규를 유심히 보던 이서진은 일어난 지 얼마 안 됐어? 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얼굴에 베개 자국이 선명하다 라며 웃었다. 일어난 지 2시간이 지났지만 베개 자국이 남아 있다던 김광규는 나이 드니까 오전 내내 가 라며 탄력이 없어진 피부를 안타까워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비서진' 이서진, 엄지원 차에 아주 럭셔리하네, 광규 형이 운전할 수 있을까 걱정 '비서진' 이서진</font>, 엄지원 차에  아주 럭셔리하네, 광규 형이 운전할 수 있을까  걱정 등록일2025.10.11 이서진이 엄지원의 차를 보며 감탄했다. 10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엄지원 배우의 수발을 드는 비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지원 배우의 매니저 전유찬은 비서진에게 매니저 일을 부탁했다. 그는 엄지원 배우가 부산국제영화제의 시상식을 앞두고 계신데 제가 마침 친형 결혼식이라 라며 줄줄 읊어댔다. 이에 이서진은 대본 외우고 왔나 봐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니저는 이서진에게 마이 스타 지침서를 전달했다. 그리고 이서진은 매니저에게 법카는 어디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매니저는 법카 차에 있는데 라며 급히 차로 이동했다. 이때 이서진은 엄지원 배우의 차를 확인했다. 그리고 그는 이 차였구나. 어쩐지 비싼 물이 실려 있다 했다. 차가 아주 럭셔리하네 라며 감탄했다. 이어 이서진은 차가 너무 좋아서 광규 형이 운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라고 김광규를 걱정해 눈길을 끌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스브스夜] '비서진' 이수지, 촬영 하는 날 매니저 없다고 생각해야···진짜 매니저 고마움 알게 된 날 소감 [스브스夜] '비서진' 이수지,  촬영 하는 날 매니저 없다고 생각해야···진짜 매니저 고마움 알게 된 날  소감 등록일2025.10.04 이수지가 앞으로 함께할 스타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3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매니저에 도전한 이서진과 김광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케줄을 모두 마친 매니저들은 스타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면서 회포를 풀었다. 신인 시절을 떠올리던 이수지는 과거 대학로에서 공연을 하던 시절을 언급했다. 그는 성격 때문에 전단지 돌리기가 너무 어려웠다. 매일 몇 명을 채워야 되는 게 있었는데 그것도 힘들어서 당시 남자 친구한테 내 것도 채워주면 안 돼해서 채우고 그랬다 라고 말했다. 이에 이서진은 그러면 사귀던 남자도 우리가 알만한 사람이냐 라고 물었다. 그리고 그는 실명을 말하라는 게 아니라 기다 아니다 정도 말해 달라 라고 했다. 그러자 이수지는 노코멘트할게요 라며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식사를 하던 세 사람. 이서진은 이수지에게 요즘 진짜 대세다. 상도 받고 광고도 많이 하고 잘 나간다 라고 칭찬했다. 이에 이수지는 유효 기간이 있다는 걸 알아서 이 시간을 제대로 보내려고 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서진은 그동안 쌓아온 게 많기 때문에 잘 버틸 수 있는 거다. 그게 아니면 연예인병도 걸리고 그런다 라고 했다. 이를 들은 이수지는 연예인병의 증상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서진은 아침마다 내 이름 검색하고 하루라도 뭐가 안 나오면 불안하다. 그런데 지금은 언론에 안 나왔으면 좋겠다. 갑자기 내 이름이 뜨면 겁이 난다 라고 첫 번째 증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가 잘되면 영화로 간다. 그리고 식당 가면 자꾸 룸으로 들어간다 라고 연예인병 증상을 설명했고, 김광규는 세 가지 모두에 해당한다며 손가락을 접어 폭소를 자아냈다. 세 사람은 연애 이야기도 나눴다. 싱글 이서진은 이수지에게 결혼 생활과 관련한 조언을 했고, 김광규는 결혼도 안 했는데 어떻게 알아? 라고 물었다. 이에 이서진은 난 지금까지 스캔들도 많고 뭐 많잖아 라며 결혼을 하지 않아도 모든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수지는 이서진에게 솔직히 지금까지 20명 이상 사귀었다? 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서진은 대학교 때만? 대학교 때만 해도 20명은 사귀었겠다 라고 말해 모두를 열광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이수지는 하루 동안 고생한 매니저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그는 현장에서 계속 열심히 하는 이수지 되겠다 라고 각오를 전했다. 그리고 앞으로 함께할 스타들에게는 그날은 매니저가 없다고 생각하시고 최대한 스케줄이 빡빡하지 않을 때 했으면 좋겠다. 저희 매니저님의 소중함 알게 된 하루였다 라며 조언과 함께 매니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비서진' 고된 매니저 업무에 '녹다운'···김광규, 이서진에 너도 이제 늙었다 '비서진' 고된 매니저 업무에 '녹다운'···김광규, 이서진</font>에  너도 이제 늙었다 등록일2025.10.04 이서진과 김광규가 매니저 업무에 지쳐 쓰러졌다. 3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매니저에 도전한 이서진과 김광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서진과 김광규는 이수지가 스케줄 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조심스럽게 자리를 떴다. 졸리다는 이서진과 치통으로 괴로워하던 김광규는 침대를 보고 슬쩍 드러누웠다. 그리고 김광규는 배게까지 찾아 누워 눈길을 끌었다. 이때 이서진은 수지도 힘들겠다. 쟤도 힘들겠어. 목소리 변조하는 거 엄청 힘들 거 아니야 라고 스타의 건강을 걱정했다. 그러자 김광규는 이서진을 위아래로 훑어보며 너도 늙었다 이제 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이서진은 아니 형이랑 나랑 몇 살 차이 난다고 그래 라며 황당한 얼굴을 했다. 그러자 김광규는 이서진에게 관리를 안 받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이서진은 아무리 관리받아도 늙는 걸 어떡해 라며 세월 앞에 무너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TV랩] '비서진' 이서진, 촬영하며 망했다 남발… 그럼 잘 되더라 김광규 바람 이뤄질까 [TV랩] '비서진' 이서진</font>, 촬영하며  망했다  남발… 그럼 잘 되더라  김광규 바람 이뤄질까 등록일2025.10.03 이서진 씨가 '비서진' 촬영 내내 '이거 망했다'란 말을 했다. 근데 '꽃보다 할배'도, '삼시세끼'도, 이서진 씨가 '망했다'고 할 때마다 잘 됐다. 그래서 느낌이 나쁘지 않다. 의외로 시청률이 폭발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SBS 신규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이하 '비서진')에 출연하는 김광규가 이런 말과 함께 프로그램의 성공을 희망했다. 함께 출연하는 이서진이 촬영하며 망했다 는 말을 자주 했는데, 과거 그가 이런 말을 했던 예능들이 대부분 성공했다며 이번에도 대박을 기원했다. 이서진, 김광규가 뭉친 '비서진'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비서진'은 기존 토크쇼의 틀을 과감히 벗어난 새로운 형식의 예능이다. 배우 이서진과 김광규가 스타들의 하루를 직접 챙기며 일일 매니저로 활약하는 밀착 로드 토크쇼로, 매니저가 아니면 절대 볼 수 없는 스타들의 민낯과 진짜 일상이 공개된다. 먼저 기대되는 것은 20년 지기 찐친 이서진과 김광규의 톰과 제리 같은 티격태격 케미다. 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비서진'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정욱 PD는 두 분의 티격태격 케미가 너무 좋다. 처음엔 싸우고 있어서 게스트 분들이 처음엔 그 자리를 탈피하고 싶어 한다. 마치 어머니 아버지 같다. 티격태격 하지만 깊이 생각하는 건 또 서로 밖에 없다 라고 설명했다. 김광규와 오랜만에 함께 예능을 하게 된 이서진은 제가 광규형을 ('비서진'에) 데리고 들어간 거 라며 자신이 프로그램에 꽂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에 대해 이서진은 광규 형은 저한테 새끼발가락에 난 종기 같은 느낌이다. 잘라도 괜찮은 발가락이긴 한데 자르진 못하고 계속 치료해줘야 하는 느낌, 없애도 상관은 없는데 없앨 수는 없고, 치료는 계속 해줘야 하는, 그런 아픈 새끼발가락이다. 엄지발가락도 아니다 라고 평가절하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런 이서진의 반응에 김광규는 일정 부분 맞는 얘기 라며 자신이 이서진 덕에 '비서진'에 들어온 게 맞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걸 자기 입으로 얘기하는 게 난 이해가 안 된다. 우리가 오른손이 한 일은 왼손이 모르게 숨기지 않나. 그런데 계속 '꽂았다', '데려갔다' 그러는데, 그냥 데려가겠나. 제가 필요하니까 캐스팅이 되는 거 아닌가 라고 발끈한 모습을 보여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광규는 서진이가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제가 단도리를 해줘야 한다. 제가 하는 케어가 필요하다. 까칠한 시누이 같다 라고 정의했다. 이서진과 김광규는 서로의 매니저 역할에 대해 설명하면서도 티격태격했다. 이서진은 광규 형이 사실 하는 일이 별로 없다. 솔선수범으로 하는 게 없어서, 제가 광규 형한테 일부러 일을 많이 시킨다 며 광규 형은 매니저로서 기준에서 많이 떨어진다.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못하고, 하는 일은 운전 말고는 없다. 근데 택시기사 경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운전이 많이 서툴다. 스타들도 '운전 제대로 못한다'는 잔소리를 많이 하더라 고 폭로했다. 반면 김광규는 전 만만하고 편안한 매니저가 모토다. 이서진 씨는 뭔가 부담스럽지 않나. 부잣집 아들 이미지인데, 전 만만하게 보여서 저한테 잔소리도 하고 화도 내는 거다 라며 매니저로서 마음 편하게 해주는 건 제가 아닐까 싶다 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종일관 티격태격 하지만, 이서진과 김광규는 서로를 많이 아끼고 있다. 김광규는 이서진에 대해 가끔 보면 미친 거 같은데,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다. 같이 있으면 싸우고, 절 자꾸 긁는다. 화가 나고 분하고 그러지만, 집에 가면 또 생각나고 보고 싶다. 근데 보면 또 화가 난다 며 애증의 관계를 밝혔다. 이서진 역시 김광규에 대해 동반하고 싶지 않은 동반자다 라고 관계성을 설명했다. '비서진' 이서진과 김광규가 매니저로 나설 첫 회 게스트는 개그우먼 이수지다. 이어 SBS 새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의 주역 장기용과 안은진이 출격한다. 또 배우 선우용여, 엄지원의 출연도 예고됐다. 이서진은 이수지를 밀착 케어하며 그의 '부캐' 연기에 당황했다고 밝혔다. 이서진은 이수지 씨의 부케 같은 걸 전혀 알지 못했다. 부캐를 보는 게 감당하기 힘들고 부담스러웠다. 어떻게 리액션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이수지 씨가 하는 부캐를 굉장히 좋아한단 얘기를 들었다. 근데 그걸 앞에서 끊임없이 하는데, 뭐가 재밌는지, 이게 부캐인지 실체인지 잘 모르겠더라. 젊은 사람들한테는 그런 면이 어필이 되겠지만, 저나 광규형처럼 50대인 사람들은 어떻게 리액션을 해야 할지 어색한 부분들이 있었다 라며 당황스러웠던 부분을 설명했다. 이서진은 이수지의 부캐 연기 외에 또 당혹스러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이수지 씨가 이동 중에 순댓국을 먹더라. 뜨거운 음식을 차에서 먹는게 위험해서 걱정했는데, 그 와중에 저한테 국물을 마셔달라 했다. 차에서 순댓국 먹는 게 쉬운 일이 아니지 않나. 이수지 씨가 다칠까 봐, 어쩔 수 없이 마셔 저도 입천장을 데었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맛은 있더라. 제가 평소에도 순댓국 좋아한다 라고 반전 소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 역시 이수지의 부캐 연기가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김광규는 저도 리액션을 할 타이밍을 못 잡았다. 하루 전에 '햄부기' 영상을 보긴 했는데, 이수지 씨를 처음 만나서는 기억을 못 해 미안했다 라고 전했다. 이어 김광규는 우리가 계속 못 알아들으니까, 자꾸 적막이 왔다. 이수지 씨가 하면 우리가 박수 치거나 웃거나 해야 하는데, 웃음 포인트를 못 잡겠더라. 우리도 힘들지만, 수지 씨도 힘들었을 거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며 웃어주지 못한 것에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수지의 개그에 제대로 반응하지는 못했지만, 이서진은 웃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이수지를 높이 평가했다. 이서진은 이수지 씨를 보며 '진짜 열심히 하는 친구구나' 느꼈다. 계속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하더라.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 부캐를 만들어 즐겁게 웃기기만 하는게 아니라 내면에는 그런 고민과 노력이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더라 며 곁에서 지켜보며 느낀 바를 전했다. 김정욱 PD는 이서진X김광규가 스타들을 수발하다가 금방 지친다며, 그게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라고 짚었다. 김PD는 처음엔 적극적으로 하시다가, 오후 때쯤 체력이 다 된다. 역수발을 받게 되는 모순되는 상황들이 발생해 재미가 있다. 또 세대 차에서 오는 재미도 있다. 이수지의 부캐 이름인 '햄부기'를 끝까지 못 외우더라. 그런 것들에서 오는 소소한 웃음 포인트들이 있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진이 형은 '의외성'이 좋고 그런 거에서 재미를 느낀다고 하더라. 그런 의외성을 주려면 연출 쪽에서 너무 준비를 많이 하면 안된다. 저희는 가능한 빠지고, 형들을 고생시키며 의외성이 나오도록 할 거다. 저희는 최대한 일을 적게 하고 형들 일 많이 시키는게 목표다 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변의 웃음을 터뜨렸다. 이서진과 김광규는 매니저로서 체력 저하의 어려움을 인정했다. 이서진은 제가 매니저를 해보니까 일단 '젊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광규형이나 저나 50대이다 보니 체력이 제일 달린다. 반나절 이상 되면, 둘 다 지친다. 그래서 케어도 중요하지만 체력이 안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텐션이 높은 스타가 나오면 저희가 그걸 받아줘야 하는 입장이니 더 지친다 라고 전했다. 앞으로 어떤 스타의 일일 매니저를 하고 싶은지 묻자 이서진은 의외성이 있으면 좋겠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오는게 아니라, 잘 모르는 사람이 나오는게 좋을 거 같다 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서진은 광규 형은 계속 걸그룹 얘기만 하고 있더라 고 언급했다. 이서진의 폭로에 김광규는 걸그룹을 원하는 건 아니다. 시청자 분들이 원하지 않을까 싶어서다. TV에 젊은 친구들이 나오면 기분도 좋아지고 젊어지는 거 같지 않나. 그래서 말하는 거지, 제 사심은 아니다. 걸그룹 아니고, 보이그룹도 괜찮다. 갓세븐, 동방신기도 좋다 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다시 이서진이 나섰다. 이서진은 광규 형이 계속 거짓말을 한다. '장원영 만나고 싶다'고 매일 장원영 얘기만 한다 라고 거듭 폭로했다. 결국 김광규는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장원영, 아이유, 블랙핑크 제니 씨 라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러면서 H.O.T.도 괜찮다 라며 마지막까지 사심을 포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자간담회 현장을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 짓게 한 이서진과 김광규. 두 사람의 톰과 제리 같은 코믹 활약은 '비서진'에서 이어진다. 김PD는 ('비서진'에 출연하는) 스타분들이 어떤 그릇이라면, 두 MC는 물 같다. 스타들의 환경 속에서 이 분들이 어떻게 변해가고 성장하는지, 그것도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거 같다 며 (프로그램) 길게 하고 싶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비서진'은 오는 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비서진' 이서진 차에서 순댓국 먹던 이수지…부캐 감당하기 힘들더라 '비서진' 이서진</font>  차에서 순댓국 먹던 이수지…부캐 감당하기 힘들더라 등록일2025.10.03 '비서진' 이서진, 김광규가 개그우먼 이수지 매니저로서 힘들었던 점을 밝혔다. 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SBS 신규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이하 '비서진') 기자간담회에는 출연자 이서진, 김광규와 연출을 맡은 김정욱PD가 참석해 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비서진'은 기존 토크쇼의 틀을 과감히 벗어난 새로운 형식의 예능이다. 배우 이서진과 김광규가 스타들의 하루를 직접 챙기며 일일 매니저로 활약하는 밀착 로드 토크쇼로, 매니저가 아니면 절대 볼 수 없는 스타들의 민낯과 진짜 일상이 공개된다. '비서진' 첫 회에선 개그우먼 이수지의 일일 매니저로 나선 이서진, 김광규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서진은 이수지를 밀착 케어하며 그의 '부캐' 연기에 당황했다고 밝혔다. 이서진은 이수지 씨의 부케 같은 걸 전혀 알지 못했다. 부캐를 보는 게 감당하기 힘들고 부담스러웠다. 어떻게 리액션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이수지 씨가 하는 부캐를 굉장히 좋아한단 얘기를 들었다. 근데 그걸 앞에서 끊임없이 하는데, 뭐가 재밌는지, 이게 부캐인지 실체인지 잘 모르겠더라. 젊은 사람들한테는 그런 면이 어필이 되겠지만, 저나 광규형처럼 50대인 사람들은 어떻게 리액션을 해야 할지 어색한 부분들이 있었다 라며 당황스러웠던 부분을 설명했다. 이서진은 이수지의 부캐 연기 외에 또 당혹스러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이수지 씨가 이동 중에 순댓국을 먹더라. 뜨거운 음식을 차에서 먹는게 위험해서 걱정했는데, 그 와중에 저한테 국물을 마셔달라 했다. 차에서 순댓국 먹는 게 쉬운 일이 아니지 않나. 이수지 씨가 다칠까 봐, 어쩔 수 없이 마셔 저도 입천장을 데었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맛은 있더라. 제가 평소에도 순댓국 좋아한다 라고 반전 소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 역시 이수지의 부캐 연기가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김광규는 저도 리액션을 할 타이밍을 못 잡았다. 하루 전에 '햄부기' 영상을 보긴 했는데, 이수지 씨를 처음 만나서는 기억을 못 해 미안했다 라고 전했다. 이어 김광규는 우리가 계속 못 알아들으니까, 자꾸 적막이 왔다. 이수지 씨가 하면 우리가 박수 치거나 웃거나 해야 하는데, 웃음 포인트를 못 잡겠더라. 우리도 힘들지만, 수지 씨도 힘들었을 거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며 웃어주지 못한 것에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수지의 개그에 제대로 반응하지는 못했지만, 이서진은 웃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이수지를 높이 평가했다. 이서진은 이수지 씨를 보며 '진짜 열심히 하는 친구구나' 느꼈다. 계속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하더라.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 부캐를 만들어 즐겁게 웃기기만 하는게 아니라 내면에는 그런 고민과 노력이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더라 며 곁에서 지켜보며 느낀 바를 전했다. 이수지에 이어 '비서진' 게스트로는 SBS 새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의 주역 장기용과 안은진이 출격한다. 또 배우 선우용여, 엄지원의 출연도 예고됐다. '비서진'은 오는 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김광규=아픈 새끼발가락 · 이서진=까칠한 시누이 …'비서진' 두 남자의 티격태격 케미  김광규=아픈 새끼발가락 · 이서진</font>=까칠한 시누이 …'비서진' 두 남자의 티격태격 케미 등록일2025.10.03 '비서진' 이서진, 김광규가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SBS 신규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이하 '비서진') 기자간담회에는 출연자 이서진, 김광규와 김정욱PD가 참석해 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비서진'은 기존 토크쇼의 틀을 과감히 벗어난 새로운 형식의 예능이다. 배우 이서진과 김광규가 스타들의 하루를 직접 챙기며 일일 매니저로 활약하는 밀착 로드 토크쇼로, 매니저가 아니면 절대 볼 수 없는 스타들의 민낯과 진짜 일상이 공개된다. 김광규와 오랜만에 함께 예능을 하게 된 이서진은 제가 광규형을 ('비서진'에) 데리고 들어간 거 라며 제가 드라마는 끊임없이 데리고 들어갔는데, 예능은 오랜만이다. 제가 SBS 예능 PD들과 식사 자리가 있었는데, 그날 형을 데리고 갔다. 그래서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라며 자신이 김광규를 '비서진'에 꽂아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광규에 대해 이서진은 광규 형은 저한테 새끼발가락에 난 종기 같은 느낌이다. 잘라도 괜찮은 발가락이긴 한데 자르진 못하고 계속 치료해줘야 하는 느낌, 없애도 상관은 없는데 없앨 수는 없고, 치료는 계속 해줘야 하는, 그런 아픈 새끼발가락이다. 엄지발가락도 아니다 라고 평가절하해 주변의 폭소케 했다. 이런 이서진의 반응에 김광규는 일정 부분 맞는 얘기 라며 자신이 이서진 덕에 '비서진'에 들어온 게 맞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걸 자기 입으로 얘기하는 게 난 이해가 안 된다. 우리가 오른손이 한 일은 왼손이 모르게 숨기지 않나. 그런데 계속 '꽂았다', '데려갔다' 그러는데, 그냥 데려가겠나. 제가 필요하니까 캐스팅이 되는 거 아닌가 라고 발끈한 모습을 보여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광규는 서진이가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제가 단도리를 해줘야 한다. 제가 하는 케어가 필요하다. 까칠한 시누이 같다 라고 정의했다. 이서진과 김광규는 서로의 매니저 역할에 대해 설명하면서도 티격태격했다. 이서진은 광규 형이 사실 하는 일이 별로 없다. 솔선수범으로 하는 게 없어서, 제가 광규 형한테 일부러 일을 많이 시킨다 며 광규 형은 매니저로서 기준에서 많이 떨어진다.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못하고, 하는 일은 운전 말고는 없다. 근데 택시기사 경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운전이 많이 서툴다. 스타들도 '운전 제대로 못한다'는 잔소리를 많이 하더라 고 폭로했다. 반면 김광규는 전 만만하고 편안한 매니저가 모토다. 이서진 씨는 뭔가 부담스럽지 않나. 부잣집 아들 이미지인데, 전 만만하게 보여서 저한테 잔소리도 하고 화도 내는 거다 라며 매니저로서 마음 편하게 해주는 건 제가 아닐까 싶다 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종일관 티격태격 하지만, 이서진과 김광규는 서로를 많이 아끼고 있다. 김광규는 이서진에 대해 가끔 보면 미친 거 같은데,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다. 같이 있으면 싸우고, 절 자꾸 긁는다. 화가 나고 분하고 그러지만, 집에 가면 또 생각나고 보고 싶다. 근데 보면 또 화가 난다 며 애증의 관계를 밝혔다. 이서진 역시 김광규에 대해 동반하고 싶지 않은 동반자다 라고 관계성을 설명했다. '비서진' 이서진과 김광규가 매니저로 나설 첫 회 게스트는 개그우먼 이수지다. 이어 SBS 새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의 주역 장기용과 안은진이 출격한다. 또 배우 선우용여, 엄지원의 출연도 예고됐다. '비서진'은 오는 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비서진' 김광규 장원영·아이유·제니 매니저 하고파 사심 고백 '비서진' 김광규  장원영·아이유·제니 매니저 하고파  사심 고백 등록일2025.10.03 '비서진' 김광규가 걸그룹 게스트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다. 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SBS 신규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이하 '비서진') 기자간담회에는 출연자 이서진, 김광규와 연출을 맡은 김정욱PD가 참석해 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비서진'은 기존 토크쇼의 틀을 과감히 벗어난 새로운 형식의 예능이다. 배우 이서진과 김광규가 스타들의 하루를 직접 챙기며 일일 매니저로 활약하는 밀착 로드 토크쇼로, 매니저가 아니면 절대 볼 수 없는 스타들의 민낯과 진짜 일상이 공개된다. '비서진' 이서진과 김광규가 매니저로 나설 첫 회 게스트는 개그우먼 이수지다. 이어 SBS 새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의 주역 장기용과 안은진이 출격한다. 또 배우 선우용여, 엄지원의 출연도 예고됐다. 앞으로 어떤 셀럽의 일일 매니저를 하고 싶은지 묻자 이서진은 의외성이 있으면 좋겠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오는게 아니라, 잘 모르는 사람이 나오는게 좋을 거 같다 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서진은 광규 형은 계속 걸그룹 얘기만 하고 있더라 고 언급했다. 이서진의 폭로에 김광규는 걸그룹을 원하는 건 아니다. 시청자 분들이 원하지 않을까 싶어서다. TV에 젊은 친구들이 나오면 기분도 좋아지고 젊어지는 거 같지 않나. 그래서 말하는 거지, 제 사심은 아니다. 걸그룹 아니고, 보이그룹도 괜찮다. 갓세븐, 동방신기도 좋다 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다시 이서진이 나섰다. 이서진은 광규 형이 계속 거짓말을 한다. '장원영 만나고 싶다'고 매일 장원영 얘기만 한다 라고 거듭 폭로했다. 결국 김광규는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장원영, 아이유, 블랙핑크 제니 씨 라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러면서 H.O.T.도 괜찮다 라며 마지막까지 사심을 포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서진'은 오는 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박상혁 인터뷰 : 대통령실, 진짜 무덤?… 2017년에는 뭘 받았냐면… [스프] 박상혁 인터뷰 : 대통령실, 진짜 무덤?… 2017년에는 뭘 받았냐면…  [스프] 등록일2025.06.05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스토브리그.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에서 대한민국 대표 정치분석가들과 한국 정치를 컨설팅해드립니다. ※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유튜브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 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6월 5일 방송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정유미 기자 :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 첫 방문이십니다. 바로 인사할게요. 민주당 박상혁 의원 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박상혁 의원 : 안녕하세요. 경기도 김포을의 박상혁 의원입니다. 정유미 기자 : 네, 환영. 박상혁 의원 : 델리민주에서 하는 블루파크 이런 데 나가서 '김포 이서진 박상혁 의원입니다' 이랬다가 정유미 기자 : 잠깐만, 제가 잘못 들은 거 아니죠. 김포 이서진. 박상혁 의원 : 항의 문자를 많이 받아서 정유미 기자 : 그래도 이서진 정도는 어떻게 그래도 나이가 좀 있으시니까 너무 화는 안 낼게요. SBS 이틀 연속 오시네요. 박상혁 의원 : 불러주셔서 너무 고맙고요. 어제는 취임식까지 못 가게 만드신 거 잘 아시죠? 정유미 기자 : 민주당에서 취임식에 못 간 의원이 강훈식 비서실장이랑 박상혁 의원 둘만 있다는 게 진짜 사실이에요? 박상혁 의원 : 한 명 더 있더라고요. 정유미 기자 : 한 명 누구. 박상혁 의원 : JTBC에서도 똑같이 저랑 동시간대가 한 분이 있었어요. 정유미 기자 : 특보에 출연한. 박상혁 의원 : 오늘 발견했습니다. 윤태곤 실장 : 누가 나갔나요? 박상혁 의원 : 장철민 의원이 나갔더라고요. 장철민 의원보다 제가 더 비서실 사정을 잘 아니까 SBS가 더 충실한 윤태곤 실장하고 잘했을 거라고 정유미 기자 : 사실 제가 어제 방송을 저는 집에서 누워서 봤는데 누워서 보다가 윤태곤 실장 : 그날 전날 밤에 고생하셨으니까 정유미 기자 : 말씀을 너무 재미있게 편하게 잘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카톡으로 현장 섭외했습니다. 방송 중에. 박상혁 의원 : 윤태곤 실장과 호흡이 좋으니까, 이 양반은 아니고요. 정유미 기자 : 들었어. 들었어. 윤태곤 실장 : 저희는 사실 친한 사이인데 정유미 기자 : 친구. 윤태곤 실장 : 그렇죠. 민주당의 허리 같은 의원 이야기했잖아요. 박 의원 대신에 소개를 해 주자면 박 의원이 처음에 의장실에 비서진으로 박상혁 의원 : 김근태 의장님 처음 비서로 시작을 해서, 정유미 기자 : 정치 시작이. 의장 전문. 윤태곤 실장 : 당 의장인 김근태 의장실에 있다가 국회의장실에 있다가 그 뒤에 또 서울시에서도 있었고 청와대 경험도 있고 하니까 정유미 기자 : 다 거친 윤태곤 실장 : 주요 포스트를 다 거친 경험이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 : 든든한 허리 중에 하나 그런 거죠. 박상혁 의원 : 그렇죠. 아까 윤태곤 실장이 얘기를 하던데 저희 70년대, 첫 비서실장 강훈식 실장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거기도 그 과거 손학규 대표하고 일을 시작해서 경기도에서도 일을 했었던 경험이 있거든요. 지자체에서 활동했던 경력이 있는 분들이 좀 꽤 있어요. 그래서 그런 분들이 앞으로 더 역할도 많이 하고 그리고 행정을 해본 경험들도 있었기 때문에 의정활동에서 훨씬 더 많이 풍부한 도움이 되죠. 이번에 전체적으로 선대위에서 3선들이 주로 본부장을 했고 초선들이 부본부장을 하고 수석본부장을 재선들이 했거든요. 상황실 같은 경우에서는 방송을 많이 하는 김성회 의원, 거기가 한 살 정도로 연배가 위인데 김성회 의원이라든지 저, 박민규 의원 이런 분들이 그 연배에서 허리 역할들을 많이 했죠. 정유미 기자 : 캠프에서부터. 박상혁 의원 : 그렇죠 윤태곤 실장 : 국힘 분들하고 이야기를 해보면 이런 걱정을 사실 많이 해요. 국민의힘이 최근에 두 번의 총선에서 되게 크게 졌잖아요. 거기다가 수도권 충청권 이런 데 다 싹 졌잖아요. 연결이 되지가 않고 또 지자체 선거 같은 경우에도 영남권만 계속 이기다 보니까 이런 식으로 쌓아야지 큰 선거 하면 일도 시키고 이렇게 하는데 그게 많이 끊어진 게... 박상혁 의원 : 국힘에서는 김성원 의원이 저희들이랑 연배가 같아요. 강훈식 의원이랑, 거기는 보좌관 출신인데. 거기 외에는 저도 많은 의원들 많은 분들 인사들을 많이 아는데 주로 TV토론에서 만나거든요. 근데 그분들이 원내에 진입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들도 있었는데 한 번도 선택이 안 됐던 거죠. 계속 원외 위원장만 오래 한다거나 아니면 초선의원을 예전에 했는데 굉장히 너무 오래된 거예요. 그래서 실질적인 역할들을 못하고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윤태곤 실장 : 신지호 전 의원 한번 나오셨잖아요. 정유미 기자 : 전 전략부총장인가. 윤태곤 실장 : 신지호 선배 같은 경우에 18대 때 의원하고 정유미 기자 : 지금까지 계속. 윤태곤 실장 : 지금 22대인가 박상혁 의원 : 이명박 정부에서 처음 국회의원을 한 번 하고서는 거의 10몇 년 간 야인 생활을 하고 있는 거니까. 정유미 기자 : 여당이 되니까 우리가 국민의힘 걱정을 또 하고 있네요. 윤태곤 실장 : 균형이 맞아야 되니까. 과거에 한나라당이 수도권에 쫙 MB 때 석권해서 수도권 전당이다 그랬는데 금방 이렇게 되니까 어느 당이든지 제가 볼 때는 올라가는 건 힘들고 내려가는 건 또 정신 못 차리면 금방이에요. 정유미 기자 : 순간이고. 박상혁 의원 : 저는 인적 구성에 있어서도 균형은 필요하다고 생각은 들어요. 아직도 저만 해도 젊은 층에 속하거든요. 정유미 기자 : 젊으세요. 박상혁 의원 : 젊은층인데, 오늘도 인선 얘기하겠지만 전체적으로 대통령 비서실뿐만 아니라 내각도 젊은 분들이 많이 들어가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일본 같은 경우는 정무 차관 제도가 있어서 거기 물론 의원내각제입니다만 정무차관에 초선의원들이 많이들 활동을 하시거든요. 그러다가 나중에 장관을 맡을 수 있는 이렇게 가는데 과거 우리 정부에서도, 전 정부에서도 그런 논의가 있었거든요. 정유미 기자 : 정무장관 신설 이런 논의 박상혁 의원 : 이런 것처럼 정무 차관, 그래서 행정차관은 관료가 하더라도 정무 차관이 하면 국회와의 서로 간에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지 않냐라는 그리고 또 경험도 쌓고 나중에 그분들이 장관을 할 수 있는 역할들도 그때 경험을 쌓게 하자. 저는 그런 것들도 과감하게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요. 대통령 중심제에서 너무 견제와 균형이 없을 수도 있다라는 얘기를 하는데,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필요한 제도인 것 같습니다. 윤태곤 실장 : 인사 이야기 정유미 기자 : 나 들어갈 틈이 없어, 친구들이 남철 남성남처럼 거의 지금 두 분이, 박상혁 의원 : 필요한, 살이되고 피가되는 얘기니까. 정유미 기자 : 오늘 친구 분이 나오니까 더 기분이 좋으셔. 윤태곤 실장 : 내일 조간부터 이 기사 많이 나올 거예요. 정유미 기자 : 어떤 거예요. 윤태곤 실장 : 눈에 띄는 두 가지가 이종석 국정원장 내정자, 지명자. 거기는 그리고 정해진 건가요? 정동영 통일부장관? 정유미 기자 : 통일부장관, 그건 아직 설인 것 같습니다. 박상혁 의원 : 그건 설인 거 같습니다. 윤태곤 실장 : 그건 설이고, 국정원장은 정해진거죠. 박상혁 의원 : 정해져서 지명됐습니다. 인사청문회를 해야 되거든요. 정유미 기자 : 정동영 장관은 맞는 것 같아요? 박상혁 의원 : 모르겠습니다. 오늘 의총장에서 뵙지 못했는데 뵈면 직접 여쭤보려고 했었는데 윤태곤 실장 : 제가 왜 그게 재밌냐면 물론 이종석 내정자에 대해서 보수적인 입장에서 볼 때는 너무 진보파 아니냐 정유미 기자 : 우려가 나오죠. 국힘에서. 윤태곤 실장 : 저는 그거 말고 다른 분들 보면 이종석 전 장관이 참여정부 때 승승장구할 때, 이른바 이해찬 라인으로 꼽힌 분이라 말이에요. 이해찬 전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멘토 후원자 이런 걸로 유명했지 않습니까. 정유미 기자 : 연결고리가 이해찬 전 총리다. 윤태곤 실장 : 이렇게 추천된 건가 그런 생각이 들고. 박상혁 의원 : 저는 이종석 장관 인선 배경은 제가 취재를 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이미 3년 전 지난 대선 때 오히려 그때가 더 언론이라든지 전면에서 활동을 하셨고 사실은 이번에는 김현종 전 장관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오히려 미국도 갔다 와서 정유미 기자 : 그러니까요. 박상혁 의원 : 경총 현장에도 오시고 그래서 오히려 이종석 장관은 그때는 40대 후반이셨을 거예요. 윤태곤 실장 : 50대 후반. 박상혁 의원 : 지금은 연배도 꽤 되시고 그래서 일선에서는 활동을 안 하셨었는데 아무리 봐도 국정원이라는 데가 특히 경륜, 경험이 필요한 곳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종석 장관, 박지원 원장이 롤백을 했던 것처럼 저는 비슷한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윤태곤 실장 : 추천인가 싶기도 하고 정동영 전 장관이 또 장관이 된다면 그건 이재명 대통령의 뭐랄까 공적 정치적 롤의 첫 시작이 정동영 팬클럽 회장. 그 인연, 정유미 기자 : 팬심인가요? 박상혁 의원 : 이재명 대통령의 공적인 시작은 당 부대변인이시고. 정유미 기자 : 정치에 약간 박상혁 의원 : 2007년도 대통령 선거 때 그런 관련된 부실장인가? 비서실장이 그런 것들을 해서 그런 인연들이 좀 깊죠. 정유미 기자 : 알겠습니다. 그나저나 축하 인사를 못 드렸네. 아무튼 축하드려요. 박상혁 의원 :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유미 기자 : 홍보본부 박상혁 의원 : 이번에 홍보본부에서 일을 했습니다. 정유미 기자 : 솔직히 홍보 안 하셔도 되는 판이었는데 홍보 어려우셨어요? 박상혁 의원 : 기본적으로 홍보는 항상 욕을 먹는 일이잖아요. 아시는 것처럼 법률 자문을 하면 변호사가 했다고 하면 권위를 인정받을 것이고 정책은 어렵고 그런데 홍보는 누구나 다 한마디씩 하는 거죠. '왜 저렇게 현수막이 저것밖에 안 되느냐'부터 시작을 해서. 정유미 기자 : 광고 이거 왜 이래. 박상혁 의원 : 광고 왜 이래. 윤태곤 실장 : 요즘은 전문성 많이 인정해 주는데 진짜 옛날에는 정말 많이 바뀌었어요. 정유미 기자 : 뭐 홍보요? 윤태곤 실장 : 올라가다가 누가 어르신이 한 번 바꾸고 또 누가 바꾸고 후보가 또 바꾸고 그런 식으로 정유미 기자 : SNS에 계속 많이 올라오던데 그런 홍보 영상 이런 거 다 총괄하셨구나. 박상혁 의원 : 두 가지 시기로 나눠볼 수 있는데 캠프 때하고 본선거 때로 나눌 수 있는데, 제가 처음 요청받았던 것 중에 하나가 '정확하게 타임을 지켜달라' 지난 3년 전에 아마 그런 어려움이 있었던 모양이에요. 굉장히 늦게까지 최종본이 안 나와서 후보한테 나중에 한번 보고를 드리잖아요. 그래도. 그런 부분이 굉장히 촉박해서 제대로 된 검수라든지 보완이 안 된 부분이 있어서 그런 부분을 정확히 지켜달라는 게 하나 첫 번째 요청사항이었고. 경선 이후에 본선을 하면서는 결국 그런 전략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저희들이 생각했던 게 슬로건이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그 다음에 네임 슬로건이 '지금은 이재명'이었는데 윤태곤 실장도 아마 동의할 거예요. 전반적으로 결국은 우리 지지층이라든지 여기서는 확고하고 이번에는 단단했기 때문에 과거적 표현으로 치면 이른바 집토끼. 근데 이번에 우리가 생각해야 될 거는 이른바 연배로 치면 60대의 초중반까지는 우리가 해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거기에 또 더해서 사회초년생들 그걸 성별로 구분하거나 단순히 청년으로 표현하기보다는 사회 초년생들, 이런 분들은 여러 가지 정책적인 욕구도 강하고 굉장히 본인들이 정책을 잘 찾아보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두 층에 대한 타깃을 명확히 하고 홍보를 하자. 그래서 저희가 좀 더 피알을 했어야 되는데 평가는 좋았는데 피알을 못했던 게 예비 후보자 홍보물을 만들었어요. 딱 타깃을 어떻게 했냐 하면 60대, 그 연배. 이 예비 후보자 홍보물은 전 세대 수의 10분의 1로 보낼 수 있거든요. 지난 3년 전 이준석 그 당시 대표가 호남에다가 손편지를 보내서. 정유미 기자 : 그게 또 먹혔다 이런 얘기 박상혁 의원 : 결과적으로는 안 먹혔지만 이준석 대표 특유의 장사를 굉장히 잘해가지고 저희는 그때 그거를 안 하고 영상으로 했거든요. 근데 영상도 굉장히 완성도는 높았는데 실질적으로 제대로 된 장사가 안 됐던 거죠. 그래서 이번에는 그래서 예비 후보자 홍보물을 전국에 다 그 연배를 찾아서 보냈습니다. 물론 그 세대가 너무 많아서 다 할 수는 없었고. 정유미 기자 : 그래서 장사 좀 됐어요? 이번에. 박상혁 의원 : 평가는 좋았어요. 굉장히 디자인이라든지 이미지는 좋았는데 제가 장사를 못한 것 같아요. 윤태곤 실장 : 그때 제 기억에는 이재명 당시 후보죠. 대통령이 아니라. 컬러도 약간 이런 색깔, 파란색 빨간색 말고 이런 색깔에다가 박상혁 의원 : 아이를 쳐다보는 모습. 윤태곤 실장 : 60대 공약들 그 뒤에 복기를 하겠지만 민주당에서, 제가 볼 때 지금 박 의원이 말한 거에서 60대 초반까지 공략한 건 먹힌 것 같아요. 이번에 출구조사 결과를 봐도. 근데 20~30대는 아마 민주당이 기대했던 것보다 못 미쳤던 것 같아요. 이준석 뿐 아니라 김문수 후보의 득표율도 생각보다 높았어요. 박상혁 의원 : 이준석 후보라는 그분을 굉장히 잘 아는 후보가 있었고 저희들이 나중에 그런 부분을 생각해서 정책 관련돼서 3년 전에는 소확행이라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취향 저격 시리즈로 해서 여러 가지 그 층은 그런 데에 굉장히 민감하잖아요. 그런 부분들을 내보내기는 했는데 그러기엔 초반부터 평가해보자면 오히려 그런 부분들은 더 많이 했어야 되는 것이 아닐까. 윤태곤 실장 : 그런 것도 같아요. 이재명 후보나 당시에 김문수 후보는 물론이거니와 20~30대가 생각할 때는 박 의원 또래조차도 우리를 잘 모른다. 말하자면 꼰대들이 생각할 때 '야 니네 이거 좋지'라고 하는데 전혀 우리하고 다른 이야기다. 이준석이 말하는 건 정책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우리라고 생각하는 그게 큰 것 같아요. 앞으로 민주당이나 국힘이나 다 뛰어넘어야 될 큰 장벽인 것 같아요. 정유미 기자 : 이준석 의원 얘기 나왔으니 짚고 넘어가면 이준석 의원이 이번에 제 8%대를 얻었죠. 이걸 가지고 '10%가 안 됐으니 끝났다' 이렇게 심하게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니면 지난번에 제가 선거 방송할 때 조갑제 대표나 이철희 전 수석은 '그래도 가능성을 봤다' 이 정도로 좋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두 분 생각은 어떠세요? 박상혁 의원 : 저는 결과적으로 단순히 8% 이걸로 평가할 것은 아니고 구체적인 내용들을 봐야 하잖아요. 아까 오기 전에도 기사를 봤습니다만 수도권에서 상당 부분 이준석 후보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상대적으로 높고 특히 남성층, 남성층에서도 높고 이런 부분들을 하나하나 좀 짚어봐야 될 것 같아요. 저는 상당히 유의미한 득표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정유미 기자 : 따지고 보면. 박상혁 의원 : 그렇죠. 윤태곤 실장 : 저는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지 조금 이렇게 박하게 봐요. 뭐냐 하면 이준석이 역시 20대 30대 특히 남성층은 이준석이 잡고 있는 게 맞구나라는 걸 확인시켰는데 이준석 후보나 개혁신당이 기대하는 바는 그 이상이었을 거란 말이에요. 이걸 가지고 좀 더 뚫리는 걸 보여주고 싶었을 텐데 원래 갖고 있는 걸 확인한 정도였고 앞으로 보수 재편이 될 때 원래 이준석 후보가 기대했을 건 조금 더 굴려가지고 우리가 주체적으로. 거기까지는 못 간 것 같아요. 보수재편이 됐을 때 당연하게 이준석을 빼놓고 할 수 없는 존재감을 확인했는데, 이준석이 주체가 돼서 막 나를 따르라 하기에는 못미쳤다. 정유미 기자 : 주도권을 잡기에는 조금 득표율이 약했다. 박상혁 의원 : 조금 전에 그렇게 평가한 건 선거 수치만을 가지고 평가한 거고, 제가 그렇게만 평가할 수 없다고 얘기한 것은 지역적인 것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했던 발언이 갖고 있는 굉장히 부정적인 효과, 정유미 기자 : 그게 좀 더 갈 거다. 박상혁 의원 : 저는 그런 부분에서 한편으로는 큰 한계가 왔고, 그거에 따른 굉장히 강력한 비토증이 이번에 형성, 그전에도 비토층이 있었잖아요. 근데 이번에는 그런 문제들이 더 본격화돼서 정치인으로서는 8%라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의 실리도 얻었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강력한 비토층을 얻은 거는 부정적인 점이다. 윤태곤 실장 : 2017년 조기 대선 때 유승민 심상정보다 높은 거예요. 대단한 건데 똑같은 이야기인 거죠. 원래 갖고 있는 것보다 선거라는 장을 통해가지고 늘렸어야 되는데 내가 밑천해서 늘리지는 못한 거죠. 정유미 기자 : 이재명 대통령 얘기로 다시 넘어가면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이야기를 했잖아요. '와봤더니 무덤 같다. 아무것도 없다' 윤태곤 실장 : 진짜인가? 정말로 아무것도, 컴퓨터도 없고 그랬을까? 정유미 기자 : 박상혁 의원님은 그때 2017년에 박상혁 의원 : 3일 뒤에 갔었죠. 윤태곤 실장 : 출입기자로. 정유미 기자 : 이재명 대통령 얘기를 들으면서 옛날에 2017년 때도 그때도 '인수인계 제대로 안 했다' 막 이러면서 전 정부를 비판하고 이랬던 게 너무 오버랩 되더라고요. 그때도 '일할 것도 없고 여건이 안 된다' 막 그러면서 그랬는데 그때 박상혁 의원이 들어갔을 때도 그랬어요? 박상혁 의원 : 제가 캠프 시작할 때 대통령께 그 얘기를 잠깐 드렸었어요. 심각하게 회의하는 자리가 아니라 회의 시작하기 전에 하면서 제 경험을 잠깐 말씀드리면서 '그때 굉장히 어려웠다' 라고 제가 어제도 잠깐 말했습니다만 5월 9일이 수요일 대통령 선거였던 걸로 기억 하고 일요일 날 제가 출근을 했는데 처음 시작한 게 청소기 메고 클리닝 한 것부터 시작을 했거든요. 아예 다 먼지로 되어 있고 그다음에 당연히 컴퓨터는 사용할 수 없고. 왜냐하면 아이디가 없기 때문에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고. 컴퓨터는 있었어요. 근데 아이디가 없기 때문에 컴퓨터를 이용할 수 없는 거고. 심지어는 그날이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점심을 먹으러 가야 되는데 문을 잠글 수가 없는 거예요. 아무도 이걸 할 수 있는 신분증이 없고. 정유미 기자 : 어떻게 했어요? 박상혁 의원 : 그래서 문을 살짝 열어놓고, 그때 제가 갔을 때가 파견 온 공무원 두 명과 저 혼자였거든요. 세 명이서 첫 날을 맞은 게 그날이었거든요. 근데 그러면서도 여러 가지 조각 기초, 그게 왜 중요하냐면 청와대라든지 이런 데는 문서를 생성하려면 다 시스템 안에서 생성을 해야 되고, 밖에서 컴퓨터로 쳐서 올 수는 없거든요. 예를 들면 장관 후보자 누구누구누구를 쳐야 되는데... 정유미 기자 : 그때 인사수석실에 계셨으니까. 박상혁 의원 : 그걸 쳐야 되는데 그걸 할 수가 없는 몇 시간 상황이 있었던 거죠. 대통령도 어제 거기를 들어가 보고서 그동안 선거가 바쁘셔서 준비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런 상황까지는 예상을 못 하셨을 거예요. 정말 가보니까, 보도에 나오는 걸로 따지면 오전에 선발대 가고 오후가 돼서야 컴퓨터를 구동했다고 하더라고요. 가까스로. 제가 경험했던 거를 똑같이 경험했을 겁니다. 윤태곤 실장 : 저는 그거는 해봤거든요. 이거는 조기 대선이니까 인수위가 없고 이런 건데,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 기자로 대선 지고 임기 말까지 있다가 대통령 나오고 MB분들이 들어오고 정유미 기자 : 문 닫고 나오셨어요? 그때. 윤태곤 실장 : 문을 닫은 게 아니라 문을 열어놓고 교대를 하는 거죠. 왜냐하면 그날 아침에 노 전 대통령이 집에 가고 차 타고 가고 들어오고. 그때는 청와대 인수팀도 한 달 동안 진행이 돼서 제 기억에 천호선 수석 이런 사람들하고 뒤에 온 사람들하고... 제가 생각할 때는 이해가 안 되는 게 대통령실이라는 게 이른바 늘공도 있잖아요. 그분들이라도 있게 두면 되는데 정유미 기자 : 그래서 복귀 지시했잖아요. 윤태곤 실장 : 그리고 제가 또 이해가 안 되는 건 공무원이라는 사람들은 정당인이 아니라 계속 공무원 해야 되잖아요. 막말로 제가 생각할 때는 다음 정부 눈치도 보고 정리도 해줘야지 내가 불이익을 안 당할 것 같은데 내가 딱 가버리면 정유미 기자 : 가라고 하니까 간 거 아니에요? 박상혁 의원 : 본인들이 원해서 가고 그렇겠죠. 정유미 기자 : 휴가 내고. 박상혁 의원 : 어느 기사를 보면 이번에 윤석열 정부에서 마지막 비서관이었는데, 비서관이면 1급이잖아요. 돌아갈 자리가 없는 거예요. 국장으로 다운그레이드 해서 갔다는 기사도 봤어요. 그 사람들은 아마 그런 생각이었을 거예요. 여기 있다가 어중간하게 오도가도 못한 상황이 된다라고 생각해서 빨리 일단 부처로 돌아간 상황이었다. 그래서 오늘 원대복귀 명령도 오고 그러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때도 제가 기억하기로는 월요일 날이었는데 그 당시 인사 관리관이신가 한 명인가 오셨더라고요. 저한테 종이 A4지 2장을 주면서 이게 인수인계하는 거라고 저한테 주시더라고요. 정유미 기자 : 아이디 이런 거 나온 거예요? 박상혁 의원 : 아닙니다. 인사수석실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 어디나 다 알 수 있는 그런 것만 있는 문서 A4지 두 장짜리 주셨어요. '이걸 가지고 어떻게 하라는 얘기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죠. 정유미 기자 : 지금 이재명 대통령실 안에 인사수석실도 똑같이 그런 어려움을 겪고 있겠네요. 빨리 지금 채워야 되는데 박상혁 의원 : 그런 큰 문제에 봉착해 있을 거예요. 실질적으로 컴퓨터를 구동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구성할지. 윤태곤 실장 : 우리 국민들한테 드러난 곳 한 군데 있잖아요. 경호처. 경찰이 아직 하고 있니 몸싸움을 하니 참 가관이던데. 박상혁 의원 : 오늘로 그건 정리가 됐다고 기사를 봤는데 정유미 기자 : 경찰이 이제 빠지는 건가요? 박상혁 의원 : 근데 인사와 관련돼서 하나 더 얘기하자면 그때는 공직기강에서 인사를 검증을 했거든요. 근데 윤석열 정부는 인사 검증 기능을 법무부에 보내놨잖아요. 제가 확인을 못 했는데 그걸 어떻게 연결해서 인사검증을 앞으로 할 건지 의사 결정을 해야 될 거예요. 계속 법무부에 둘 건지 다른 데로 옮길 건지. 아니면 다시 예전처럼 대통령 비서실로 가져와서 계속 검증을 할 건지, 이런 의사결정이 됐을 거라고 생각하고 인사검증이라는 게 굉장히 복잡한 문제가 있어요. 왜냐하면 숙련도가 필요해요. 제가 알기로는 왜냐하면 제가 들었는데 논문 같은 거 특히 공직후보자로서 교수 출신들이 해야 되지 않습니까? 정유미 기자 : 표절 잡아내는 거. 박상혁 의원 : 잡아내는 프로그램들이 있긴 하지만 구체적으로 들어가서 봐야 되는 부분이 있어서 숙련도가 필요한 사람들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정유미 기자 : 그렇게 해서 잡아내도 또 나오잖아요. 박상혁 의원 : 또 나오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과 관련되어 가지고 어떻게 인원들을 배치할 것인지 이런 부분들이 질문지에도 있습니다만 시간과의 굉장히 함수관계가 있을 거다. 이런 부분이 원활하게 되어야 빨리 (인선하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구성을 완벽하게 할 수 있는 건데 이런 부분이 제대로 안 되면 우리가 원해서가 아니라 상당 부분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정유미 기자 : 언론에서는 사실 하마평들이 계속 나오는데 막상 채워지는 데는 생각보다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이런 얘기인 거죠? 박상혁 의원 : 그렇죠. 하마평이란 건 말 그대로 윤태곤 누구 쭉쭉 하는 거잖아요. 그건 말 그대로 하마평일 뿐이고 한 사람 한 사람들에 대한 검증은 다른 문제다. 이거죠 윤태곤 실장 : 이렇게 되면 급하니까 정유미 기자 : 원래 알던 사람들 윤태곤 실장 : 원래 알던 사람이나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회의원은 검증됐잖아' 그렇게 되는 거고, 제가 새 정부 출범한 지 이틀째니까 다 기대가 많고 웬만하면 좋은 기대를 하고 싶은데 저한테는 딱 걸리는 게 하나 있어요. 지금 인사를 보면서. 제가 방금 경호처 말씀드렸는데 이 경호처가 지난 계엄과 계엄 이후까지 경호처장이 '우리는 사병 맞지' 진짜 깜짝 놀랐는데 그런 이야기까지 하면서 진짜 문제적 기관이 됐지 않습니까? 거의 차지철 (박정희 정권 경호실장) 이후로 경호처에 대해서 사람들이 이름도 알고 이런 건 처음인데 제가 생각할 때는 정치권 전반적인 공감대 공적인 공감대는 한국 정도 되는 민주 국가에서 경호처 위상이 이렇게 높은 나라가 없다. 경찰청 밑으로 넣든지 아주 '실무기관으로 해야 된다'라는 공감대가 된 걸로 알았는데, 이 대통령이 경호처 인사를 하신 걸 보니까 처장이 4성장군 차장은 정보에 되게 밝은 정보 경찰 출신. 정유미 기자 : 박관천 경정. 윤태곤 실장 : 저는 되게 안 좋게. 정유미 기자 : 약간 헉하셨어요. 윤태곤 실장 : 헉 하죠. 경호처장이 4성장군 되면 박근혜 전 대통령 때도 한 번 그런 적이 있었는데 그 사람의 위상이 세지고 국방부나 장군들이 그 사람 눈치를 안 볼 수가 없게 되는 거예요. 그거는. 제가 개인적으로 모르는 분입니다. 훌륭한 분이겠죠. 근데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 그 자리에 있더라도 그렇게 되는 거고 박관천 차장같이 정보에 밝은 세상만사 정보에도 밝고 이런 분이 그 자리에 있으면 그런 뭐가 될 수밖에 없는데 박상혁 의원 : 이건 제가 방어(디펜스)를 해줘야 될 것 같은데 저는 법을 냈어요. 경호처법을. 지난번 그 사태 이후로. 단순히 경호처법만 내면 되는 게 아니라 경찰청법도 같이 개정을 해야 되더라고요. 옮겨 놓으려면. 그런데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 때에도 원래 경호실이었다가 경호처로 격하(다운)를 시켰던 거거든요. 그래서 아마 이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결국 법이 통과가 되어야 되고 그 과정 속에서는 현재 체제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저는 미래지향적으로라도 윤태곤 실장이 얘기한 것처럼 이거는 경찰청 경호국 정도로 가야 정유미 기자 : 좀 실무적으로. 박상혁 의원 : 가야 되는 수준이 맞다라는 생각이 들고, 한 가지 재미난 조금 전에 차지철 시대 얘기하니까 얘기하는데 (2024년) 12월 3일 이후 (2025년) 6월 3일까지 나중에 드라마가 또는 영화가 만들어진다면 정유미 기자 : 만들어지겠죠. 윤태곤 실장 : 하나 하고 있다면서요. 박상혁 의원 : 경호처에 관련된 것도 크게 나오지 않을까. 정유미 기자 : 경호처의 시선으로. 스토리로. 박상혁 의원 : 경호처도 한 부분 나오는 거죠. 5공 시절이나 3공 시절처럼. 윤태곤 실장 : 경호처 이야기 나온 김에 이 대통령하고 이 자리에서 대통령이 앉아 계셨죠. 1시간 동안 이야기하면서 재미있게 이야기 많이 했잖아요. 박상혁 의원 : 좋은 자리네. 윤태곤 실장 : 그때 이 대통령이 하신 얘기가 '검찰을 왜 없애겠습니까? 잘 써야지' 제가 그때 되게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되게 실용적일 것 같다. 이번에도 보면 민정수석 검사장 출신, 민정비서관은 하마평 수준인 걸로 아는데 역시 특수부 검사, '검찰을 왜 없앱니까? 검찰 잘 써야지'라고 하는 게 딱 겹쳐보이는(오버랩). 문재인 전 대통령 때도 사실 그 이야기를 가지고 얼마나 말이 많았습니까. 검찰 개혁한다고 했는데 윤석열 특수부 확 키워서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때 검찰총장 반열에 오른 사람들 면접하니까 윤석열 당시에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개혁 검수완박 필요합니다'라고 해서 시켜줬다면서요. 정유미 기자 : 본인이 인터뷰에서 밝힌 거잖아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태곤 실장 : 그렇게 됐는데 지금은 또 민정수석실 이렇게 정유미 기자 : 디펜스가 갑니까? 박상혁 의원 : 디펜스가 아니라 실용이라는 거는 결국 물론 저희가 다수당이어서 빠른 속도로 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현재 있는 방법, 지금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먼저 하고 그 이후에 개혁하고 또 필요하면 그런 부분 관련돼서 고쳐 쓰는 게 실용이지 언제 여러 가지 또 하다 보면 논란이 되잖아요.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고. 그거를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고, 이런 과제들은 저희들이 다 적극적으로 추진할게요. 윤태곤 실장 : 오늘 특검법 3개 통과된 거 보면은 합치면 100명 맞나요? 검사가. 파견 검사가 4.3.3인가. 박상혁 의원 : 그런 정도 숫자일 것 같아요. 저도 합쳐보진 않았는데. 정유미 기자 : 그거를 하는데 세금이 얼마 든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거를 공개하고 그러더라고요. 윤태곤 실장 : 세금보다도 박 의원도 법조인이고 민변 출신이지만 솔직히 그런 거 일 잘하는 거는 검사 출신들이 일 잘하지 않습니까? 민변도 들어가겠지만. 그럼 제가 생각할 때는 특검에 이른바 민변들이 쫙 깔려도 문제야. 일 잘하는 검사들이 쫙 들어가서 '보시죠 우리 일 잘하죠'해도 문제 이거는 앞으로 새 정부에서 되게 딜레마적인 현상일 거예요. 정유미 기자 : 적절히 안배하나요? 박상혁 의원 : 저는 그 부분 관련돼서는 특히 당에서 오늘은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는 심각한 토론은 없었는데 굉장히 냉정하게 모니터링을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윤태곤 실장 생각에 상당 부분 동의하는데 정유미 기자 : 누구를 넣느냐 특검에. 박상혁 의원 : 누구를 넣느냐보다도 어떤 식으로 운영 윤태곤 실장 : 운용이 될 거냐. 박상혁 의원 : 예를 들면 검사들이 이런 부분을 통해서 힘을 확장하려고 하는 시도를 분명히 할 수 있거든요. 과거에 2017년 이후에 그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런 부분을 통해서 자기 힘을 활용했고 그걸로 세를 키웠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 관련되어서는 특히 우리가 한번 경험을 했고 더 냉철하게 봐야 된다. 지금 서울중앙지검이 과거에는 3차장밖에 없었어요. 그 시절에 4차장이 된 거예요. 중앙지검이, 윤태곤 실장 : 문재인 정부 때 4차장까지 갔죠. 박상혁 의원 : 전 세계 최고의 검찰청이 돼버린 게 그 시절이거든요. 저는 그런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냉정하게 평가도 하고 냉정하게 계속 모니터링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시민단체하고 같이 그런 부분을 협력해야 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요. 진상을 정확히 규명한다는 것과 그들을 그런 식으로 다시 저희들이 경험했던 과거로 되돌릴 수는 없다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윤태곤 실장 : 박 의원이 이야기하니까 제가 조금 고언 같은 거를 하고 싶은 게 아까 (민주당의) 허리급 의원들 쭉 이야기했잖아요. 솔직히 말하면 문재인 정부 때 조국 사태 나오고 '조금박해' 나오고 했을 때 제가 친한 의원들 보면은 조용히 있거나 페이스북 보면 오늘도 우리 지역에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정유미 기자 : 딴 얘기한다고요. 윤태곤 실장 : 좀 비겁한 거 아니냐. 술 먹다가도 이런 이야기, 근데 재선 돼 가지고 조금 이따가 다 알겠는데 그때 이해가 되기도 하고 조금 답답하기도 하고 했는데 돌이켜 보면 제가 생각할 때는 문재인 정부 때 잘 아는 젊은 의원들이 좀 더 이야기를 했으면 문재인 정부가 좀 더 뒤에 괜찮았을 건데 정유미 기자 : 박상혁 의원한테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해라. 윤태곤 실장 : 박상혁 의원한테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특검이라든지 경호처 이런 이야기 나왔으니까 이건 균형을 맞추기가 사실 쉽지가 않을 거예요. 내부총질한다 이런 소리는 안 들어야 되고. 바로 가게 만드는 게 사실 우리가 윤석열 정부 때도 보고 했지만 야당보다 여당 역할이 더 중요하고 야당이 이야기하면 늘 야당은 늘 그러잖아라고 하는데 여당에서 말하면 브레이크가 걸리고, 노무현 문재인 정부 때 이야기하면 불편하니까 이명박 정부 때로 이야기하자면 제일 기억이 나는 게 안상수 대표라고 있었어요. 정유미 기자 : 기억나요. 윤태곤 실장 : 친이계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시킨 사람이나 다름이 없는데 그 당시에 정동기 민정수석이라고 있었는데 이분 감사원장 시키려고 당에서 난리를 쳐서 진짜 안상수 대표가 하기 싫은데 하기 싫은데 안 된다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근데 MB가 그걸 받아들였어. 받아들이고 그 뒤에 나온 이야기인데 감사원장 안 시켰어요. 정유미 기자 : 더 좋은 거 시킨 거 아니에요. 윤태곤 실장 : 별 게 없었어요. 그리고 MB가 당신 많이 컸데, 대표한테 술자리에서 정유미 기자 : 그렇게 얘기했대요? 윤태곤 실장 : 그걸 보면 이런 거였죠. 당대표가 힘들게 이야기도 하고 대통령은 받아들이기도 하는데 약간 뒤끝도 보이고 어떻게 보면 그게 돌아간 거였다는 거죠. 정유미 기자 : 당대표 얘기 안 그래도 여쭤보고 싶었는데 전당대회 언제쯤, 8월 초보다 당긴다는 거죠. 박상혁 의원 : 오늘 의총에서 그런 얘기는 안 나왔고 어차피 원내대표를 먼저 뽑는 게 순서일 거고, 그래야 그 이후에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해서 정유미 기자 : 전준위는 오늘 위원장 내정 이춘석 의원이 됐던데 박상혁 의원 : 의총에서는 그것까지 보고는 안 했어요. 원내대표 선거만 얘기하고 유의미한 얘기 중에 하나는 한 의원님이 나오셔서 이번에 대선 평가를 제대로 해보자. 어렵게 진 선거를 평가를 하게 되면 혹시라도 서로 간에 갈등이 생길 수가 있어서 어렵지만 지금은 이긴 선거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된 점과 안 된 점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을 제대로 하자. 저는 그 의원이 자유발언하는 데 굉장히 설득력이 들었고 결국 원내대표 선거하고 그 다음에 전당대회 가야 되겠죠. 윤태곤 실장 : 새 원내대표가 되면 그 사람이 대표 권한대행인 거죠. 박상혁 의원 : 직무대행이죠. 정유미 기자 : 전대하기 전까지는. 윤태곤 실장 : 오래 가지 못할 거 아니에요. 정유미 기자 : 김병기 의원이 오늘 출마 선언했고 또 누구누구 준비하고 있어요? 박상혁 의원 : 서영교 의원님도 오늘 열심히 악수를 하시고 조승래 의원님 역시 열심히 악수하고 계시더라고요. 정유미 기자 : 그렇게 그 정도로. 박상혁 의원 : 김성환 의원님도 얘기도 있고 그래가지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제가 알기로는 아직도 결정을 하셨나 모르겠습니다. 네 분 정도. 정유미 기자 : 그 정도. 당대표는 '정청래 대 박찬대' 이 구도예요? 박상혁 의원 : 저는 그건 아직 모르겠어요. 좀 봐야 될 것 같은데. 정유미 기자 : 두 분이 나온다고 하니까 다른 분이 나오기가 약간 어려운 분위기가 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 윤태곤 실장 : 제가 생각했을 때는 박찬대 원내대표가 나온다 그러면 사람들이 생각할 때 이른바 이심인가 이심이 없다 하더라도 그렇게 생각할 건데 정유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엄청 정말 좋아하신다는 소문이 박상혁 의원 : 두 분 다 뭐 정유미 기자 : 서로 서로 윤태곤 실장 :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나온다고 해서 이심인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은데 정유미 기자 : 제 얘기가 그거예요. 박상혁 의원 : 윤태곤 실장 너무 갖다 붙이는 거고. 정청래 위원장은 정청래 위원장대로, 수석최고위원이었잖아요. 그런 부분들 관련돼서 아마 더 논의를 하지 않을까. 정유미 기자 : 윤 실장 얘기는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 봤을 때는 정청래보다는 박찬대가 더 낫다, 이런 거잖아요. 윤태곤 실장 : 둘 다 내가 친하다 이렇게 하겠지만 아까 수석최고위원 말씀하셨는데 수석최고위원 한 명은 총리 되고 한 명은 정유미 기자 : 당대표 되고, 지금은 뭐 어때 약간 이런 느낌 아닌가요. 박상혁 의원 : 그런데 이분이 수석최고위원은 과거에 한 거고 현재 수석최고위원은 아니니까 본인 정치를 할 수 있어야죠. 윤태곤 실장 : 제가 생각할 때 이재명 대통령이 되게 짐이 많아요. 역대 다른 정부에서도 보면 대통령의 마음이 있는 경우도 있고 진짜 없는데 다 팔잖아요. 어쨌든 그거를. 대통령 마음을 팔지 예를 들어서 우리 둘이 경쟁하는데 제가 대통령 마음을 팔아요. 누군가가 익명의 대통령실 관계자가 윤태곤은 대통령 마음 팔지마, 사실이 아니야라고 말할 수 있죠. 당연하게 박상혁이구나라고 생각도 하게 되는 거예요. 그렇게 되니까 되게 쉽지 않은 관리인 거죠. 정유미 기자 : 전대 자체가. 박상혁 의원 : 항상 전당대회라든지 주요 선거할 때마다 누구랑 가깝다라는 거는 과거에도 여야 가리지 않고 있어 왔잖아요. 저는 그래서 아직 두 분이 경선 할 거냐 라고 하는 거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시간을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두 분이 개인적으로 너무 가까워서 정유미 기자 : 정리하시나 두 분 사이에서. 박상혁 의원 : 두 분이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윤태곤 실장 : 여당에서 당대표 경선도 안 하고 추대하면 좀 별로 모양이. 박상혁 의원 : 추대하는 게 아니라 정유미 기자 : 두 사람은 정리할 수 있다. 박상혁 의원 : 두 사람 간의 의사를 한번 허심하게 얘기할 서로 간의 시간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윤태곤 실장 : 이런 것도 있겠죠. 이심논쟁도 있을 거고 어디나 늘 이런 거 생기니까 온건파와 원칙파라고 해야 되나 강경파라고 해야 되나. 그런 식의 자연스러운 갈라지는 것도 있을 수 있겠죠. 정유미 기자 : 안 그래도 여쭤보고 싶었는데 3대 특검법은 처리하고 검사징계법까지 처리를 했는데 박상혁 의원 : 법안 4개 했죠. 정유미 기자 : 형사소송법이나 선거법은 언제 할지가 안 정해진 거죠. 박상혁 의원 : 정해진 건 아니죠. 하게 되면 다음 주에 한 번 본회의가 더 있을 수 있다고 원내에서 보고하더라고요. 그전에 논의해서 뭐까지 통과시켜야 될지 예를 들면 법관 수 증원 관련된 법원조직법 이런 부분들도 있고 그거에 대해서는 생각들이 다르고 또 이런 게 있죠. 이게 굉장히 오래된 사안이죠. 사법계에서는. 2005년도부터 법관을 증원해야 된다 다양화해야 된다라고 하는 여러 가지 논의 중에 로스쿨 만들 때하고 같이 궤를 같이 하는 논의거든요. 지금도 보면 대부분이 서울대 법대 남자로 되어 있잖아요. 딱 지금 대법관 중에 다른 학교 구성원은 딱 2명인 걸로 알고 있어요. 한 명이 고대고 한양대고 나머지는 서울대 법대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한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물론 때때로 예전에 김지형 대법관처럼 노동법 전문 분야인 분이 하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숫자에 제한이 있다 보면 어쩔 수 없어서 이런 부분을 증원을 하되 그것도 무리하게 한꺼번에 하는 것보다는 순차적으로 증원하자라고 하는 그런 충분한 저는 사회적인 논의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정유미 기자 : 밀어붙이자, 국힘도 어차피 정신없는 것 같고 이럴 때 밀어붙이자는 쪽이 있을 거고 그래도 여론 봐가면서 속도 조절하자는 쪽이 있는 거잖아요. 박상혁 의원 : 근데 법안이라고 하는데 특히 아까 윤태곤 실장도 얘기하는 걸 들어서 굉장히 사실은 민감하면 민감할 수 있는 법안이거든요. 그런 사회적 관심이 있을 때 속도를, 그간에는 관심을 못 받고, 그런 법안들이 처음 제출된 것도 아니고 벌써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한 20년 된 논의거든요. 근데 관심을 못 받았잖아요. 이럴 때 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다. 정유미 기자 : 강경파시구나 박상혁 의원님. 박상혁 의원 : 저는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 다음에 아까 말한 것처럼 경호처법도 마찬가지예요. 사실은 경호처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누구나 다 알고 있었고, 누구나 다 아는 게 아니라 전문가들은 많이 얘기하고 저희들이 사석이나 이런 데서 편안하게 얘기했지만 실질적으로 그게 문제가 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간에는 좀 논의가 안 됐다. 정유미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때문에 드러난 거예요. 박상혁 의원 : 지난 6개월간이 그런 부분들을 알려주게 된 계기였다라는 생각이 들고 법원조직법 같은 경우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충분히 공감대를 정유미 기자 : 물 들어왔을 때 노젓자 이런 거잖아요. 박상혁 의원 : 그 대신 갑자기 하는 것보다 공청회도 하고 얘기도 많이 더 해야 되겠죠. 속도를 내는 것도 저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윤태곤 실장 : 잘 봐야 될 거예요. 경호처에 대해서 진보 보수 할 것 없이 특히 보수 쪽은 우리 어차피 우리 것도 아닌데 개혁해, 이런 것도 있을 건데 법원이나 사법 관련해선 박 의원도 알겠지만 대선 기간에도 여러 여론조사에서 지금까지도 제일 민주당 관점에서 볼 때 안 좋게 나오는 여론이 이미 형성이 돼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설득 내지는 논의가 깊어야 될 것 같고. 박상혁 의원 : 그거를 예를 들면 특정인 누구 시키려고 이런 식으로 선거 과정에서 호도가 된 거고요. 실제로 예전에 저희 대학교 다닐 때도 그런 얘기를 많이 했거든요. 제가 법대를 나왔지만, 아주 유명한 법대 교수님이신데 왜 저런 분은 예를 들면 대법관이라든지 왜냐하면 대법관의 대법원은 사실관계를 확정하는 게 아니거든요. 마찬가지로 헌법재판소의 헌법재판관들은 사실관계 확정하는 것이 아니라 법리적인 얘기 여러 가지 법철학에 관련된 부분으로 판단하는 게 대법원이라든지 헌법재판소거든요. 법대 교수는 할 수가 없어요. 그런 부분까지 그분들도 독일이나 미국이나 이런 데 가서 굉장히 수십 년간 박사 받고 강단에 서셨던 분들도 그러니까 그런 분들도 충분히 1, 2심과 같은 사실관계 확정이라든지 이런 게 아니라 여러 가지 법리 또는 법철학 이런 것들을 판단할 수 있는 데는 가야 된다는 논의가 저희 대학교 때부터 있었거든요. 한 30년 전에도. 근데 저는 충분히 이런 부분들을 설명한다면 국민들도 그런 여러 사람들을 다양성 있게 하는 법원의 다양화다라고 하는 부분들을 설명을 해야 되겠죠. 윤태곤 실장 : 제가 법적인 건 박 의원과 논쟁할 생각이 없는데 이건 조언을 하고 싶은 게 있어요. 정유미 기자 : 지금 친구랑 생각이 달라요. 윤태곤 실장 : 여당이 야당하고 싸워도 돼요. 야당이 여당하고 싸워도 되고 물론 일방적으로 하면 안 되지만, 특히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 이걸 보면 의료계하고 싸우고 거기도 비슷한 논리는 가능해요. 의료계가 얼마나 기득권이고 폐쇄적이고 늘려야 되지, 다 국민들이 바라는 거였잖아요. 그 자체에 대해서는. 근데 그거를 밀어붙여, 좋아 빠르게 가, 그것도 2천 명, 왜 2천 명인데요 하니까 그냥, 왜 100명인데요, 그냥 이런 식으로 싸움이 되면 되게 수렁이 될 수 있어요. 정부여당의. 정유미 기자 : 사법부랑 척지지 말라. 괜히 초반부터 이런 거잖아요 윤태곤 실장 : 뭔가 정교하고 여론작업을 하더라도 다양하게 해야 되는 거지, '니네 기득권이야' 해서 하면 어려울 거라는 거죠. 정유미 기자 : 그렇다고 합니다. 박상혁 의원 : 제가 고언을 잘 전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사숙고도 하고. 정유미 기자 : 알겠어요. 국민의힘 얘기도 박상혁 의원님한테는 저는 궁금한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국민의힘 상황. 기사로는 계속 접하실 거 아니에요. 국민의힘 의원들이랑 얘기도 하고. 윤태곤 실장 : 국회에서 왔다갔다하다가, 박상혁 의원 : 아직 많이 못 만났고 카톡으로 모 의원이 축하한다라는 문자도 오더라고요. 그래서 조만간에 한번 보자 이렇게 얘기도 했는데 끝나고 나서 외풍이 있으면 오히려 단결을 하게 되잖아요. 우리가 뭉쳐서 싸워야지 이렇게 되는 게 보통 일반적인 경향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하다 보면 결국 내부적인 개혁을 못하는 상황들 정확한 원인 진단을 못하는 상황들도 있는데 아직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저희들이 특별히 오늘 특검법을 하긴 했습니다만 여러 가지 저희들이 갖고 있는 통합에 대한 의지도 있고, 그런 상황까지는 아닌 것 같고 그런데 워낙 이번에 지금 심각했잖아요. 마지막 후보 교체까지 가는 상황들이어서. 조금 진통은 좀 더 가지 않을까 싶고, 제가 만났던 의원그룹들 흔히 말하는 친윤계 친한계 이런 분들이 보면 굉장히 서로 간에 같은 당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서로 간에 반목이 있는 건 사실이더라고요. 저도 놀랄 정도로.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선거 과정에서 꽤 앙금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정유미 기자 : 41%라는 게 30%대랑 또 느낌이 굉장히 다르잖아요. 김문수 후보도 약간 윤태곤 실장 : 이 대통령의 득표율도 앞자리 4라는 게 느낌이 정유미 기자 : 출구조사에서 사실 50%가 넘을 거라고 해서 12% 포인트 차와 지금 8%포인트 차는 느낌이 굉장히 다르니까 민주당으로서는 솔직히 50%를 못 넘은 게 약간 아쉬운 거잖아요. 박상혁 의원 : 결과적으로는 그렇죠. 근데 저는 이미 3자 구도에서는 사실은 50% 넘는다는 게 쉬운 것은 아니다. 결국 49~51%를 정도를 레인지로 봤거든요. 출구조사에서 51%가 나왔길래 좀 더 환호했던 건 사실인데 결과적으로 그 레인지 안에 있는 거고요. 잘 아는 것처럼 2012년 박근혜 대 문재인 외에는 50%를 넘기가 쉽지 않죠. 딱 두 사람 붙는 게 아닌 이상 윤태곤 실장 : 견강부회적인 측면도 있지만 저는 한국 사회의 현상을 보여주는 숫자가 '이재명+권영국' 합하고 '김문수+이준석' 합 그게 비등비등하게 나온 것도 한국 사회의 어떤 단면을 보여주는 정유미 기자 : 우리 사회가 딱 반으로 갈라져 있는 느낌. 윤태곤 실장 :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크게 내려져 있는 게 있죠. 그 반 이상으로. 근데 그걸 떠나가지고 이재명 좋아 싫어, 아니면 너 이쪽이야 저쪽이야는 거의 반반인 것 같아요. 박상혁 의원 : 그 문제는 극복을 해야 될 거고 그게 5년 동안의 숙제라고 생각하고, 더 중요한 건 정치를 잘하는 거죠. 단순히 통합 이렇게 표현하면 너무 단순한 표현인 것 같고. 정유미 기자 : 지금 넥타이도 약간 그런 의미? 박상혁 의원 : 저야 항상 예전에도 빨간 거 많이 하고 다녔습니다. 정유미 기자 : 그래요? 당분간도 계속 하고 다니시면 또 의미를, 박상혁 의원 : 바탕은 파랗잖아요. 바탕은 파랗기 때문에, 그래서 좀 그런 부분을 잘 풀어가야 될 거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통합이라는 건 너무 좀 정적인 상태라는 생각이 들고 오히려 정치를 좀 유능하게 하고 또 한편으로는 좀 효능감도 줘야 되고 뭐 이런 부분들은 하면서 해소돼야 되는 거지. 저는 누구를, 물론 인사가 만사지만 누구를 어디 자리에 쓴다고 해서 통합이 된다 이거는 저는 그 사람이 어떤 능력을 펼칠지도 모르는데 정유미 기자 : 탕평 인사 뭐 이런 거요? 파격 인사 윤태곤 실장 : 그런 거는 너무 과거 지향적인 표현 아닐까요. 정유미 기자 : 안 그래도 김민석 의원이 총리 지명된 거 보고 우리가 한때 홍준표 총리설을 얘기했던 그 시절이 좀 약간 웃기게 느껴지더라고요. 이럴 거였는데 우리가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했었구나. 박상혁 의원 : 근데 총리를 그렇게 아무리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고 다양하게 할 수도 있겠지만 전혀 생각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충분히 토론해 보거나 그런 분이 아닌 사람을 총리로 지명한다는 거는 사실 쉽지 않잖아요. 아예 연정을 하지 않는 이상. 윤태곤 실장 : 그리고 이게 다다음쯤이면은 다음 내지 다음 대통령이 약간 익숙해지고 그러면 약간 여유가 생길 수 있을 거예요. 정유미 기자 : 다다음이라면 무슨? 윤태곤 실장 : 첫 총리 말고 통상적으로 그렇더라고요. 정유미 기자 : 사실 지금 첫 내각에서도 그러니까 우리가 파격적이거나 이런 깜짝인사(서프라이즈) 이런 거는 없을 거라는 얘기신 거죠? 그렇게 예상하고 계신 거죠. 박상혁 의원 : 17년의 경험을 보면 17년에도 사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조금 여유 있게 분위기 자체가 굉장히 긴박한 분위기는 아니었잖아요. 정유미 기자 : 그렇지는 않았죠. 박상혁 의원 : 근데 제가 실무를 하고 들어갔을 때 느낌은 물론 더 내밀하게 준비하신 분들은 달리 생각을 준비했을 수도 있지만 이게 미리 사람들을 준비하기가 어려워요. 선거 과정에서. 정유미 기자 : 우리 생각에는 다 이재명 대통령 머릿속에 다 누구 있겠지 생각하는데, 박상혁 의원 : 후보자라든지 주요 참모들 속에 있긴 하겠지만 그걸 준비를 해야 되잖아요. 정유미 기자 : 실질적인 검증이나 이런 거? 박상혁 의원 : 왜냐하면 만약에 예를 들어서 제가 후보자 윤태곤 실장 정유미 앵커도 있겠지만 이렇게 얘기가 나가기 시작하면 선거운동을 어떻게 진행해요. 나머지 이걸 바라보는 다른 또 경쟁자들도 있고 하는데 그 순간 그래서 저는 그때 느꼈던 게 뭐냐면 우리가 섀도우 캐비닛(Shadow Cabinet, 예비 내각 명단) 얘기 많이 하잖아요. 그런 거 하는 게 정당 발전이라든지 정치 발전에 좋겠다라고 생각하는데 영국처럼 내각제를 하고 있는 나라가 아닌 이상 섀도우 캐비닛으로 예를 들면 국방부 장관에 누구다라고 하는 순간 나머지 사람들이 더 협조라든지 적극적으로 협력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매우 있어 보인다. 정유미 기자 : 안 뛴다 그러니까. 박상혁 의원 : 그렇죠. 그렇죠. 저는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생각이 들더라고요. 윤태곤 실장 : 내가 한 명이 생각나. 미국도 가시고 일 열심히 하던 분이 이름이 이게 안 나와가지고. 정유미 기자 : 어디 뭐 특보 얘기가 있던데 김현종 전 차장 얘기하시는 거죠? 박상혁 의원 : 이게 굉장히 쉬운 문제가 아니구나. 거기에 더해서 우리처럼 선거가 굉장히 박빙 관계에 있잖아요. 그리고 사전적인 검증이라든지 이런 게 어려운 상황이라면 머릿속에서 구상이 있을 거고 실무진들은 준비를 하겠지만 이거를 공표하거나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는 굉장히 어려울 거다. 결국 조금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냐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유미 기자 : 알겠습니다. 야당이었다가 되게 빨리 여당 의원이 되셨잖아요. 윤태곤 실장 : 5년 만도 아니고 박상혁 의원 : 3년 만에. 정유미 기자 : 3년 만에. 근데 많이 다릅니까, 느낌이? 좀 더 막 긴장되고 박상혁 의원 : 초선 때 여당을 했었잖아요. 정유미 기자 : 아니 그래도 야당은 솔직히 말하면은 반대하기는 쉬워도 또 일을 진짜 이끌어 나가고 하는 게 또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고 박상혁 의원 : 제가 초선이지만 여당으로 시작을 했는데 한편으로는 재선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무거운 책임감은 좀 들어요. 그리고 저희들 앞에 있는 과제들도 명확하고 아까 또 그런 얘기 하던데 지금 트럼프가 보내는 여러 가지 관세 관련돼서는 협상안 내놓으라고 하고 여러 가지 지금 사안들이 있는 거잖아요. 선거 과정에서 저희들이 약속한 부분들로 굉장히 좀 나름대로 정책이라든지 공약을 검증해서 한다고 하고 발표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여러 가지 어려운 부분들이 있잖아요. 그걸 다 집행하고 실행하기까지는. 그런 걸 생각하면 더 무거운 책임감이 드는 거죠. 윤태곤 실장 : 민주당은 일단은 이게 5년도 아니고 3년 만에 재집권을 했잖아요.그리고 야당일 때도 거대 야당이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약간 좀 그런 것 같아요. 지난 3년 전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진짜 좋아했어요. 탄핵됐다가 5년 만에 집권하고 박상혁 의원 : 이게 안 될 줄 알았다가 돼서 윤태곤 실장 : 의석도 작은 의석이었잖아요. 그러니까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정유미 기자 : 우리 박상혁 의원님은 다른 도전 안 하시나요? 박상혁 의원 : 도전을 앞으로 스브스를 계기로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정유미 기자 : 알겠습니다. 저희 아무튼 시간이 좀 돼서 오늘은 여기서 보내드리고 다음에 또 나오세요. 재밌었어요. 박상혁 의원 : 앞으로 많이 더 풍부하게 취재를 해서 스브스의 객원 기자로서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정유미 기자 : 롤모델이 윤태곤 실장님? 박상혁 의원 : 아닙니다. 윤태곤 실장 : 이거 하려면 (의원 뱃지) 떼고 나와야 되는데. 박상혁 의원 : 정성호 의원을 롤모델로 정유미 기자 : 정성호 의원님이 롤모델이에요. 박상혁 의원 : 정성호 의원님 여기도 나오지 않았나요? 정유미 기자 : 네, 나오셨어요. 박상혁 의원 : 굉장히 좀 많이 항상, 왜 롤모델이냐 하면 정성호 의원이 신뢰나 신망이 많잖아요. 여야 가릴 것 없고.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