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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어묵' 삼진식품 다음 주 상장…올해 최고 청약경쟁률
등록일2025.12.20
다음 주(22∼26일)에는 올해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어묵 기업 삼진식품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진식품은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1953년 부산 영도 봉래시장에서 시작된 삼진식품은 70년 이상 대한민국 어묵 산업을 선도해온 대표 수산가공식품 기업입니다. 업계 최초로 &'어묵 베이커리&' 매장과 어묵 체험관을 운영하고, 가정간편식(HMR)·수산 단백질 고영양 제품·상온 어묵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을 지속해서 확장 중입니다. 13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어묵 베이커리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2023년 846억 원, 2024년 96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3분기까지 761억원 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성장했습니다. 삼진식품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청약에서 3천224.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올해 진행한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 중 최고 수치입니다. 의료기기 기업 리브스메드도 오는 24일 코스닥 상장이 예정돼 있습니다. 리브스메드는 상하좌우 90도 회전이 가능한 다관절 기술을 기반으로 최소침습수술 기구를 개발하는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입니다. 최소침습수술은 절개와 손상을 줄여 통증·흉터·회복 기간을 줄이는 수술을 말합니다. 핵심 제품은 핸드헬드형 다관절 복강경 수술 기구 &'아티센셜&', 혈관 봉합기 &'아티씰&', 수술용 스테이플러 &'아티스테이플러&', 복강경 카메라 시스템 &'리브스캠&', 수술 로봇 &'스타크&' 등입니다. 500여 건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허 평균 잔존 기간은 17.4년입니다. 국내에서는 주요 대형 병원을 포함한 250여 개 병원에 아티센셜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약 4천300개 병원 네트워크에 진입했습니다. 2022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매년 55∼78%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고,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3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했습니다. 다음은 다음 주 IPO 일정입니다. ◇ 상장 ▲ 삼진식품, 12월 22일, 코스닥, 공모가 7천600원, 대신증권 ▲ 리브스메드, 12월 24일, 코스닥, 공모가 5만5천원, 삼성증권·미래에셋증권
뉴욕증시, 강세 마감...틱톡 품은 오라클에 온기 확산
등록일2025.12.20
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라클이 틱톡과 합작 회사를 설립했다는 소식에 기술주 전반에 온기가 퍼지면서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1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3.04포인트(0.38%) 오른 48,134.8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9.74포인트(0.88%) 상승한 6,834.50, 나스닥종합지수는 301.26포인트(1.31%) 뛴 23,307.62에 장을 마쳤습니다. 소셜미디어 틱톡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오라클 등과 미국 합작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계약을 맺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합작회사에는 바이트댄스와 오라클, 사모펀드 실버레이크, 아부다비 국부펀드가 세운 MGX가 참여하고, 오라클 등이 포함된 투자자 컨소시엄이 새로운 합작법인의 지분 중 총 50%를 보유하게 되고, 바이트댄스의 지분은 19.9% 입니다. 이번 거래로 틱톡의 미국 법인 매각 건이 마무리되면서 틱톡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해소될 것으로 보이고, 오라클은 이번 합작회사 투자로 또 다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틱톡 호재로 오라클은 주가가 6.63% 뛰었고, 최근 막대한 부채로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를 짓겠다는 계획을 시장이 회의적으로 보면서 주가가 급락한 오라클은 모처럼 반색하게 됐습니다. 에버코어ISI는 &'틱톡 인수 건은 오라클에 상당한 추가 수익을 안겨주는 좋은 거래&'라고 평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H200 칩을 중국에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기술주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98% 급등했습니다. 엔비디아는 3.93%, 브로드컴은 3.18% 올랐으며 AMD는 6.15%,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6.99% 급등했고, 한동안 조정을 겪던 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흐름입니다. RBC웰스매니지먼트의 톰 개럿슨 수석 전략가는 &'일부 하이퍼스케일러와 AI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채권 발행은 내년에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면서도 &'해당 기업들은 매우 우수한 신용도를 갖고 있고 그들은 자금 조달을 위해 부채를 늘릴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종목의 선물과 옵션이 동시에 만기를 맞는 &'네 마녀의 날&'이었으나 별다른 변동성은 없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술이 2.03% 올랐고 유틸리티는 1.34%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에선 테슬라와 메타가 약보합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올랐습니다. 팔란티어는 미국 해군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4.14% 상승했습니다. 일라이릴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9개 대형 제약사와 약가 인하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1% 이상 올랐습니다. 개인 정보 유출 사태로 논란을 겪는 쿠팡은 9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는데,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를 대상으로 미국 상장사를 부당대우하고 있다며 쿠팡을 함께 거론한 점이 주가 반등의 재료가 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77.9%로 반영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1.96포인트(11.62%) 하락한 14.91을 가리켰습니다.
스페이스X, 상장 주관사 선정 착수…모건스탠리 유력
등록일2025.12.20
스페이스X 로고와 머스크 [로이터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위해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주요 은행들이 이번 거래를 위해 경쟁 중인 가운데, 머스크가 모건스탠리를 선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최소 15년 전부터 유대 관계를 이어왔으며, 2022년 머스크가 옛 트위터(현재 엑스)를 인수할 당시에도 자금 조달을 주도한 바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상장 기업으로, IPO가 진행될 경우 매우 복잡한 거래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상장 주관사에 대한 머스크의 결정은 올해 안에 나올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IPO 계획은 시장 상황에 달려 있으며, 스페이스X가 상장을 연기하거나 아예 철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회사 관계자들은 경고했습니다. 스페이스X 최고재무책임자(CFO) 브렛 존슨은 지난 12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2026년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IPO를 준비하고 있다&'며 &'실제 이뤄질지, 시기가 언제일지, 기업가치가 얼마나 될지는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지만, 훌륭히 실행해내고 시장 여건도 맞는다면 상장을 통해 상당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스페이스X가 내년에 최대 1조5천억달러(약 2천222조원)의 기업가치로 상장해 300억달러(약 44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65세 넘었다면…문턱 높아지는 '절세통장' 챙기세요
등록일2025.12.20
내년부터 가입 문턱이 높아지거나 일몰이 예정돼 있는 금융상품에 투자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고령층의 절세계좌로 불리는 &'비과세종합저축과&'의 가입 대상이 내년에 까다로워지고, 만 34세 이하 대상 &'청년층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의 세제 특례도 일몰을 앞두고 있습니다. 65세 이상이라면 &'비과세 종합저축&' 가입하세요 65세 이상이 가입할 수 있었던 비과세 종합저축, 이른바 &'절세통장&'의 가입 대상자가 내년부터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로 바뀝니다. 고령층 중에서도 소득 취약계층에게만 절세계좌 혜택을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올해까지 가입 대상은 직전 3개 연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를 제외하고 만 65세 이상이거나 장애인·국가유공자·기초생활수급자 등 조건을 1개 이상 충족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만 65세 이상이면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가입할 수 있어, 노후를 준비하는 고령층에겐 최적의 절세 계좌로 꼽혔습니다. 비과세 종합저축은 예금·적금·펀드·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이자나 배당소득에 대해 전 금융기관을 합쳐 5천만원 한도까지 세금을 면제해 주는 제도입니다. 일반 금융상품은 이자나 배당소득에 대해 15.4%의 세금이 부과되지만 이 계좌에 가입하면 해당 세금을 전혀 내지 않아도 됩니다. 예를 들어 배당률 5%인 주식에 5천만원을 투자할 경우, 배당소득 250만원을 세금 없이 온전히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일반 계좌에서 투자한다면 배당소득세로 38만5천원을 제한 211만5천원을 받게 됩니다. 이 상품은 저축 기한에 대한 제한이 없어 장기간 비과세 혜택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절세계좌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경우 최소 3년 이상 계좌를 유지해야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고, 중도 해지 시 혜택이 사라집니다. 비과세 종합저축 계좌는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 등으로 통해 가입 가능합니다. 은행에서는 비과세 종합저축예금 가입해 예적금으로 굴릴 수 있고, 보험사에선 비과세 종합저축 보험에 가입해 저축성 보험 넣을 수 있습니다. 증권사 계좌를 만들 경우 주식이나 채권, ETF 등 다양한 상품을 비과세로 운용 가능합니다. 만 34세 이하 &'청년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 챙기세요 고령층 뿐 아니라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청년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도 일몰을 앞두고 있습니다. 청년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 세제 특례는 오는 12월 31일 끝으로 적용 기한이 종료돼, 신규 가입도 연내로 제한됩니다. 청년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은 청년층의 장기 자산 형성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23년 도입된 세제지원형 투자상품입니다. 가입자가 최대 600만원 납입 시 그중 40%인 최대 240만원까지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받을 수 있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1인당 국채 매입한도는 연 5천만원으로 총 2억원입니다. 청년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은 19∼34세 청년 가운데 총급여가 5천만원 또는 종합소득금액 3천800만원 이하라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다만 직전 3개 연도 내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됐을 경우에는 제외됩니다. 계약 기간은 3~5년으로, 3년 이내 해지 시 누적 납입금액의 6%를 추징합니다. 펀드는 국내 상장주식에 40% 이상 투자해야 합니다. 연내 가입을 고려하는 청년들은 실제 업무 마감 일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비대면 계좌 개설은 오는 30일 오후 2시까지, 지점 방문 계좌 개설 시 같은 날 오후 3시까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