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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된남자' 여진구, 이병헌 지웠다…새로운 1인 2역의 광해
등록일2019.01.09
배우 여진구가 스크린에서 브라운관으로 자리를 옮긴 '왕이 된 남자'를 통해 새로운 광해의 얼굴을 보여줬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1회에서는 똑같은 얼굴을 했지만 극과 극의 신분을 지닌 두 남자, 광대 하선(여진구 분)과 폭군 이헌(여진구 분)이 대면하며 조선을 뒤흔들 광대놀음의 시작을 알렸다. '왕이 된 남자'는 1회 시청률에서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5.7%, 최고 7.5%를 기록, 역대 tvN 월화 드라마 첫방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똑같은 얼굴을 가지고 있지만 극과 극의 인생을 살고 있는 하선과 이헌의 모습이 대비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강렬하게 사로잡았다. 서자 태생인 왕세자 이헌은 부왕(장혁 분)의 핍박 속에서 힘겹게 자리를 지키다 부왕의 승하와 함께 보위에 올랐다. 이후 이헌은 간신 신치수(권해효 분)를 앞세워 용상을 위협하는 인물들을 척결, 결국엔 아우 경인대군(이주원 분)의 목숨까지 비정하게 빼앗았다. 이렇듯 조정에 피 바람을 몰고 오며 용상을 지켜낸 이헌은 되려 절망 속에서 허우적거렸다. 간신배인 줄 알면서도 신치수의 손은 차마 놓을 수 없었고, 중전 소운(이세영 분)과의 불화는 갈수록 깊어졌으며, 언제 어디서 누가 자신을 암살할지 모른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점점 병들어간 것. 온양행궁에서 실제로 자객의 습격까지 받은 이헌의 불안은 극으로 치달았고 그는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에게 자신을 지킬 방도를 찾아내라며 울부짖었다. 반면 하선은 세상에 거칠 것이 없는 광대. 그는 만석꾼 김진사(유형관 분)의 집에서 흥겨운 판을 벌이지만 나라님을 가지고 놀았다는 핑계로 아무런 대가도 받지 못한 채 쫓겨났다. 이에 발끈한 하선은 김진사댁 장독을 모조리 박살 내는 소소한 복수를 감행한 뒤 기왕이면 큰 판에서 놀아 보자며 광대패를 이끌고 한양으로 와 새로운 판을 벌였다. 이윽고 결정적인 만남이 이뤄졌다. 기루에서 술잔을 기울이던 이규가 광대놀음을 하고 있는 하선을 발견한 것. 이규는 임금과 똑같은 얼굴과 음성을 한 하선에게 놀람도 잠시, 그를 이헌의 대역으로 만들 계획을 세웠다. 궁으로 돌아간 이규는 이헌에게 방도를 찾았다고 언질을 했고 야음을 틈타 하선을 궁으로 들여 이헌 앞에 대령했다. 하선과 이헌은 쌍둥이처럼 닮은 서로의 모습에 경악했다. 영문을 알 수 없는 상황에 두려워하는 하선에게 이헌은 다짜고자 익선관을 씌웠다. 이어 곤룡포까지 입힌 이헌은 하선의 태를 찬찬히 훑어본 뒤 &'이놈 해보거라&'라고 시켰다. 하선의 목소리를 듣기 위함이었다. 잔뜩 주눅이 든 하선이 변변치 않은 소리를 내자 이헌은 &'이놈! 제대로 놀지 못하겠느냐!&'라며 불호령을 내렸다. 순간 하선은 &'이놈! 제대로 놀지 못하겠느냐!&'라고 힘을 주어 소리쳤고, 마치 진짜 왕의 음성 같은 하선의 외침에 이헌은 희열 섞인 웃음을 토해냈다. 이에 두 용안의 만남으로 막이 오른 파란의 역사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서슬 퍼런 독기 속에 처연함을 담은 '폭군 이헌'과 거침없고 유쾌하면서도 허당 매력을 지닌 '광대 하선'을 오가는 여진구의 1인 2역은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원작 영화가 워낙 유명한 만큼 선배배우 이병헌과의 연기비교가 부담스러웠을 텐데, 여진구는 자신만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또 다른 1인 2역의 왕과 광대를 표현해냈다. &<사진&> tvN (SBS funE 강선애 기자)
'막영애' 김현숙 성형수술 생각 없다
등록일2012.04.10
배우 김현숙이 &'성형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김현숙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엠펍(M Pub)에서 진행된 tvN 다큐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0&'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과 비교할 때 예뻐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솔직히 보톡스라든지 시술조차 받아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과거 시즌을 캡처한 사진을 보고 저도 놀란 적이 있다&'는 김현숙은 &'소위 카메라 마사지라고 하는 것들을 받아서 그렇게 느끼시는 것 같다. 영애가 사랑도 하고 있고 저 스스로 카메라 모니터를 하다보니 제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영애 모습 중에 지금 머리카락이 가장 긴 길이다. 여성스러움을 주려고 촬영할 때는 웨이브도 조금 넣는다. 예전에 비해 독기가 많이 없어졌다는 말을 듣고 있다. 하지만 저는 성형할 생각은 없다. 개성을 살려 사람답게는 나오도록 하겠다&'고 재치있게 말을 이어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현숙 외에 송민형, 김정하, 유형관, 윤서현, 정지순, 김산호, 정다혜, 심진보, 하연주, 안재민, 김동범, 박준화 PD 등이 참석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6년 간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 속에 평균 시청률 2~3%를 오가는 인기를 누렸다. 30대 노처녀 영애를 중심으로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와 계약직, 승진, 상사와의 관계, 해고 등 리얼한 직장 생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는 13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2시 방송된다. (OSEN 제공) ※위 기사는 SBS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OSEN에 있습니다.
이범수-정려원 '코믹 무장' 통할까?
등록일2012.01.03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가 출발 선상에 섰다.2일 첫 방송 되는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는 중국 역사서 &'초한지&'를 모티브로 해 대한민국 샐러리맨들의 일과 사랑, 열정, 성공을 코믹 터치로 그린다.이범수 정려원 정겨운 홍수현 등이 출연하는 &'샐러리맨 초한지&'가 2012년 새해 드라마 강자로 등극할 수 있을지 4가지 관전 포인트를 미리 짚어본다.# 중국 초한지, 드라마 활용초한지(楚漢志)는 진나라 말기 초나라 항우와 한나라 유방의 기나긴 대립을 묘사한 중국의 역사 소설. 난세를 이겨내는 인생 처세술과 천하를 경영하는 전략, 경쟁에서 이기려는 전술도 담기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이 같은 초한지의 웅대한 토대 아래 &'샐러리맨 초한지&'가 출발한다. 2012년 한국을 살아가는 현대 샐러리맨들을 고급스런 풍자와 해학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특히 이를 위해 &'초한지&' 속의 주인공들인 유방, 여치, 우희, 항우, 진시황 등을 드라마에도 그대로 활용했다.# &'자이언트&' 제작진, 의기투합&'샐리러맨 초한지&'는 지난 2010년 최고 시청률 40%를 돌파했던 대하드라마 &'자이언트&'의 장영철, 정경순 작가와 유인식 PD, 이길복 촬영 감독이 다시 뭉쳐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제작진들 뿐만 아니라 배우 이범수, 이덕화, 김서형, 이기영, 유형관, 윤용현 등 출연진들 또한 다시 의기투합한 점도 큰 관심거리다. 연출을 맡은 유인식 PD와 연기자 이범수, 이덕화 등은 &'이미 한번 대박을 냈던 팀이라 이번에도 팀워크와 작품성은 자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믹첩보액션서스펜스스릴러로맨스 드라마, 新 장르 개척&'샐러리맨 초한지&'는 샐러리맨의 심각함에나 무게감 대신 코믹함을 선택했다. 이를 위해 장영철, 정경순 작가는 맛깔 나는 대사를 적절히 배치해 안방극장에 웃음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코믹뿐만 아니라 첩보, 액션, 스릴러, 로맨틱의 여러 장르가 모두 녹여있다. 유인식 PD는 &'&'샐러리맨 초한지&'에 대해 제목부터 굉장히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데 샐러리맨 애환과 예측 가능하지 않은 전개를 하고 싶은 마음에 &'코믹첩보액션스릴러서스펜스로맨틱&'이 만들어지고 있다. 우리 드라마는 뷔페라는 표현이 딱 맞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4연타 이범수-재수생 정려원이번 드라마에는 이범수와 정려원의 변신이 가장 두드러진다. 이범수는 &'외과의사 봉달희&', &'온에어&', &'자이언트&'에 이어 다시금 SBS 드라마와 인연을 맺게 됐다. 극중 샐러리맨 유방 역을 맡아 그동안 진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서 벗어나 넉살 가득한 특유의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등 코믹 본능을 발산할 예정이다.정려원 역시 마찬가지. 지난 2009년 &'자명고&' 이후 약 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해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그녀가 맡은 재벌녀 백여치를 통해 미모와는 상반되는 터프한 욕설과 엽기적인 행동 등 볼거리를 제공하며 코믹함으로 무장했다.제작진은 &'2012년 새해를 열어갈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는 샐러리맨들이 공감할 만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그려가면서 이들에게 한바탕 꿈과 희망을 선사하겠다&'고 자신했다.
[U포터] 막돼먹은 영애씨 김현숙, '결혼 실감 안나요!'
등록일2010.12.16
5일 오후1시 30분 서울 종로2가 플레이스에서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8'(연출 박준화, 최규식, 백승룡 극본 명수현, 임수미, 백선우, 전지현, 최보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그 동안 남녀간의 현실적인 사랑이야기와 계약직, 승징, 상사와의 관계, 해고 등 주변에서 있음직한 직장 생활 스토리로 여성들에게 큰 공감대를 얻은 33살 영애의 결혼 준비이야기 '막돼먹은 영여씨 시즌8'. 이 날 기자간담회에는 이해영, 김현숙, 송민형, 김정하, 김산호, 김현정, 이용주, 유형관, 윤서현, 임서연, 정지순이 참석했다. '이영애' 역의 김현숙은 &'결혼 앞두고 아직 실감은 안난다&'며, &'프로포즈는 옆구리에 절 받기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시즌 중 가장 행복하다&'며, &'다시 시작하는 같아서 어색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독신주의는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최장수 시즌에 대해 김현숙은 &'시청자들에게 감사한다&'며, &'팬 분들은 양보다 질이다&'며 말했다. 이어서, &'평균 2% 시청률을 위해 열심히 연기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배경 등이 타 드라마와 차별화 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결혼에 대해 &'남자가 있으면 35살에는 결혼을 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김산호' 역의 김산호는 &'연기는 상대 배우와의 호흡이 편안해져야 한다&'며, &'배우들과 등산을 많이 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8'은 17일 저녁 12시 첫 방송한다.김기영 SBS U포터 http://ublog.sbs.co.kr/k9k8j7y6(※ 이 기사는 '뉴스타운'에도 송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