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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타디움에 울린 스페인어 미 국가…'LA 시위' 맞물려 논란 다저스타디움에 울린 스페인어 미 국가…'LA 시위' 맞물려 논란 등록일2025.06.19 ▲ 다저스타디움에서 스페인어로 미국 국가를 부르는 가수 네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스페인어로 부른 미국 국가(The Star-Spangled Banner)를 두고 논란이 한창입니다. 라틴 팝 가수인 네자(Nezza)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시작 전 영어가 아닌 스페인어로 미국 국가를 불렀습니다. 그가 부른 스페인어 미국 국가(El Pendon Estrellado)는 1945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당시 미국 대통령의 요청으로 제작된 미국 국가의 스페인어 번역본입니다. 네자는 다저스 구단과 사전 협의 없이 스페인어로 국가를 불렀고, 당시 현장에서 이를 만류하는 다저스 관계자의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LA에서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이민 노동자 강제 추방 작전에 항의하는 시위가 거세게 벌어졌습니다. LA 시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자 정책에 반대해 미국 주요 대도시에서 발생한 시위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네자는 19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관중석에 라틴계 가족이 가득한 모습을 보고, 순간적으로 스페인어로 부르기로 결정했다. 후회는 없다. 이건 (LA 시위에 대한) 나의 지지 표현 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자 측은 공연 직후 신원을 밝히지 않은 다저스 관계자로부터 앞으로 다저스타디움에 초대받지 못할 것 이라고 연락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다저스 구단은 해당 공연에 대해 불이익을 주거나 퇴장을 요구한 적은 없다. 네자를 다시 구장에 초대할 의향이 있다 고 해명했습니다. 다저스는 라틴계 팬의 열성적인 지지를 받는 구단입니다. MLB에서 몇 안 되는 스페인어 중계 제공 구단이며, 스페인어 공식 SNS도 운영합니다. 최근 SNS에서는 다저스타디움 입장 때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옷을 제지당했다는 팬 증언도 이어집니다. 다저스 구단은 야구장에서 어떠한 정치적 구호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지만, 일각에서는 다저스가 2023년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던 사실을 두고 이중잣대를 비판합니다. AP통신은 다저스는 MLB 첫 흑인 선수인 재키 로빈슨, 멕시코계 야구 아이콘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MLB 최초의 한국인 선수인 박찬호를 발굴한 역사로 찬사를 받아 온 구단 이라며 그러나 1950년대 다저스타디움 건설 당시 라틴계 주민 거주지를 강제 철거했던 과거도 있다 고 지적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단독] 컨버스·팀버랜드 가격 인상…식품 잠잠하니 패션 꿈틀 [단독] 컨버스·팀버랜드 가격 인상…식품 잠잠하니 패션 꿈틀 등록일2025.06.18 [앵커]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 릴레이가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잠잠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패션 브랜드들이 잇달아 가격을 올리는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정대한 기자, 신발브랜드들이 제품값을 올렸다고요? [기자] 업계에 따르면 브이에프코리아가 운영하는 신발 브랜드 &'팀버랜드&'는 다음 달 1일부터 부츠와 보트슈즈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팀버랜드의 대표 제품인 아이콘 6인치 부츠는 26만 8천 원에서 27만 8천 원으로 3.7% 인상되는데요. 팀버랜드 측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원부자재 비용 인상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니커즈로 잘 알려진 &'컨버스&'도 지난 15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오메가 트레이너 블랙&'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8만 5천 원에서 9만 5천 원으로 11.8% 인상됐고, 런스타 트레이너 블랙도 9만 9천 원에서 10만 9천 원으로 10% 넘게 올랐습니다. [앵커] 앞서 패션 명품들도 가격이 많이 올렸죠? [기자] 샤넬은 올해 들어서만 세 번이나 가격을 올렸습니다. 가장 최근은 지난 2일 일부 가방과 주얼리 제품의 가격을 최대 10% 인상했습니다.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는 지난 2월 일부 품목의 가격을 2~5% 인상한 데 이어 4개월 만인 지난 3일에도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6% 올렸습니다. 패션 제품은 디자인과 제품명을 조금씩 바꿔 가격을 조정하는 게 다반사이기 때문에 소비자들로서는 먹는 것뿐 아니라 입고 착용하는 것들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김성민 전 자유북한방송 대표, 자전적 시집 병사의 자서전 출간 등록일2025.06.17 지난 20년간 대북 라디오 방송을 운영하며 탈북자사회의 신망을 받아왔던 김성민 전 자유북한방송 대표가 자전적 시집 '병사의 자서전-시가 있는 이야기'를 출간했습니다. 김성민 전 대표는 탈북 전 북한군 제262군부대 예술선전대 작가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김 전 대표는 1995년 북한을 떠나 1999년 입국한 뒤 2003년에는 탈북자동지회 회장을 맡았고, 2004년부터 대북 라디오 방송인 자유북한방송을 이끌어 왔습니다. 김 전 대표는 2017년 폐암과 뇌종양으로 치료를 받고 병세가 호전됐으나, 지난해 다시 암이 전이돼 6개월 남았다 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김 전 대표는 제대로 된 시집 한 권 내는 게 소원 이라고 말해왔는데, 시한부 선고를 받고서야 25년간 미뤄온 꿈을 이뤘다 며, 시집은 '자유의 아이콘'으로 불린 내가 마지막 순간에 세상에 남기고 싶은 것 이라고 말했다고 출판사 측은 전했습니다.
LG전자, AI 기능 탑재 전자칠판 신제품 내달 출시 LG전자, AI 기능 탑재 전자칠판 신제품 내달 출시 등록일2025.06.17 LG전자가 교사와 학습자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AI 기능을 탑재한 전자칠판 신제품(모델명: TR3DQ)을 다음달 출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LG 전자칠판의 새로운 AI 기능은 인터넷만 연결되면 손쉽게 이용 가능하며 &'AI 요약(Video Summary)&' 기능은 수업에 사용되는 영상 자료의 요약을 제공해 학습자의 이해를 돕게 됩니다. &'AI 실시간 번역(Live Subtitle/Translation)&'은 외국어를 모르는 학습자도 외국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이해할 수 있게끔 수업 내용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자막으로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칼큘레이터 프로(Calculator Pro)&'는 터치 기능을 통해 손 글씨로 적은 수식을 AI가 빠르게 계산해 줘 효율적인 수업을 돕습니다. 이 밖에도 LG 전자칠판은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질문에 답해주는 &'AI 챗봇(Ask LG)&' ▲이미지나 텍스트를 분석해 마인드맵 형태로 주제를 제시해 주는 &'AI 마인드맵(AI Topic/Mind-map)&' ▲화면에 원을 그리면 그 안의 텍스트나 이미지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해 학습을 제공합니다. LG 전자칠판은 강력한 AI 기능과 함께 차별화된 교육 특화 솔루션도 갖췄습니다. 무선 화면 공유 솔루션 &'LG 크리에이트보드 쉐어(LG CreateBoard Share)&'는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의 외부 기기와 무선으로 손쉽게 연결 가능하며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며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필기 솔루션 &'LG 크리에이트보드 랩(LG CreateBoard Lab)&'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간결한 UI 구성으로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이를 활용해 교사는 자신의 태블릿 PC를 전자칠판과 연동해 교실 안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수업 중에 추가 자료가 필요하면 웹 브라우징을 통해 찾은 이미지, 영상 등을 터치로 손쉽게 필기 노트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수업이 종료된 후에는 아이콘 클릭 한 번으로 수강생들에게 간편하게 자료 공유도 가능합니다. LG 전자칠판은 고객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기기에 대한 호환성 인증인 구글 EDLA(Enterprise Device Licensing Agreement)를 받았습니다. 또 디스플레이 원격 관리 솔루션인 &'LG 커넥티드 케어(LG ConnectedCare)&'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수의 디바이스 상태를 동시에 실시간 모니터링 해 보안 위협이나 이상 징후를 빠르게 감지?대응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필기 등 필수 기능에 집중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모델명: TR3BQ)과 21:9 화면비의 105형 대화면으로 화상 수업에 최적화된 제품(모델명: TR5WP) 등도 출시해 전자칠판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LG전자는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기술 박람회인 &'ISTE2025&'에서 신제품을 포함한 전자칠판 전체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LG 전자칠판의 강력한 AI 기능을 앞세워 효율적인 교육 환경 조성을 돕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하고 에듀테크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즈 나우] '혁신실종' 애플, 中 알리바바와 '맞손' [비즈 나우] '혁신실종' 애플, 中 알리바바와 '맞손' 등록일2025.06.17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애플이 중국 알리바바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개발에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최대 시장인 중국마저 꽉 틀어막힌, 답답한 상황을 풀어 줄 열쇠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이 내용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밤사이 나온 소식부터 보면, 알리바바가 애플 맞춤용 AI를 내놨어요? [캐스터] 정확하게는 앞서 공개한 최신 AI 모델인 큐웬3를 애플의 MLX 아키텍처에 적용할 수 있는 적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기존 추론 모델처럼 서버로 데이터가 이동하는 방식 대신, 서버 연결 없이 자체적으로 AI 기능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형식으로 애플 기기에서 실행됩니다. 현재 애플 기기 설정을 보면, 애플 인텔리전스 메뉴에 확장 프로그램으로 챗GPT만 설정돼 있는데, 애플 인텔리전스가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체 개발에만 고집할 게 아니라, 이런 식으로 여러 AI 기업의 MLX 적용 모델을 채택해 소비자 선택지를 넓혀주는 방식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 애플은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뒤처져 있습니다. 최근 연례개발자회의도 소문난 잔치에 그쳤는데, 월가에선 애플은 AI 잔치에 끼지도 못했다는 혹평까지 나오면서, 전략을 재검토해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습니다. [앵커] 참 답답한 상황인데, 알리바바와의 협업에도 중국 시장 문은 여전히 굳게 닫혀 있죠? [캐스터] AI 기능이 탑재된 아이폰이 아직까지도 중국 대륙에 상륙하지 못했는데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규제 당국이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이유로 애플의 신청 승인을 미루고 있다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에서 생성형AI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당국의 승인이 필요한데, 지금까지 300개가 넘는 AI 모델이 승인됐지만 애플만은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쟁사들이 빠르게 AI 폰으로 넘어가는 사이 혼자 뒤처지면서, 한때 70%에 달했던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올 1분기 40%대로 주저앉았는데요.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애플의 입지가 날로 위축되자, 턴어라운드 기회가 빠르게 닫히고 있다는 평가까지도 나옵니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중국 사업이 갈수록 절망적인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며, 무엇보다 AI 기능이 탑재된 아이폰이 아직까지도 중국 대륙에 상륙하지 못한 점이 뼈아프다 짚었습니다. 또 자체조사에서 중국 소비자 가운데 다음에 구매할 스마트폰으로 애플 제품을 꼽은 이들의 비중이 21%로 집계되면서, 1년 전보다 10%포인트 가깝게 떨어졌고요. 기존의 아이폰 사용자의 62%가 애플을 계속 쓰겠다 밝혔는데, 이 역시도 1년 전 81%에서 크게 떨어진 수치입니다. 애플은 미중 무역 전쟁의 불똥도 맞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안방인 미국에서 아이폰을 만들라며 관세카드까지 꺼내든 터라, 안팎으로 고민이 깊습니다. [앵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가도 맥을 못 추고 있는데, 월가에선 어떻게 보고 있나요? [캐스터] AI 흐름에 올라타지 못하고 늑장을 부린 애플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0% 넘게 빠지면서, 7천500억 달러가 증발했고요. 부동의 시총 1위 자리마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에 번갈아 내주며 체면을 구기고 있는데, 월가에서는 애플의 혁신 부재, 높은 밸류에이션 등을 이유로 투자를 피해야 한다는 의견까지도 나옵니다. 알파스프레드에 따르면 애플의 내재가치는 152.44달러로, 현재보다 약 25% 고평가된 상태인데, 니드햄은 &'애플이 비싸보이기 시작한다. 펀더멘털 성장의 역풍도 거세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류로 낮춰잡았고요.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도 &'시간이 촉박하고 투자자들의 참을성이 바닥나면서, AI가 애플을 앞서고 있다. 주요 진전은 없었다&' 평가하면서, 평소 낙관적인 스탠스와 달리 우울한 평가를 내놨습니다. 오죽하면 애플은 점점 더 뒤처지고, 앞으로 소프트웨어 회사보다, 아이폰만 찍어내는 하드웨어 회사에 가까워질 것이란 혹평까지도 나오는데, 뒤늦게 투자와 개발에 나서곤 있지만, AI 막차를 놓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삼양식품 '불닭소스' 영상 1억뷰 넘겨…글로벌 Z세대 사로잡았다 삼양식품 '불닭소스' 영상 1억뷰 넘겨…글로벌 Z세대 사로잡았다 등록일2025.06.16 [삼양식품 불닭소스(사진=삼양식품 제공)] 삼양식품의 불닭소스 글로벌 캠페인 영상이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습니다. 16일 삼양식품은 전체 조회수의 약 80%가 광고 유입이 아닌 자발적인 시청에서 발생해 콘텐츠 자체에 대한 높은 흥미를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불닭의 글로벌 공식 SNS 계정에 공개된 총 14편의 쇼츠는 직장, 연애, 학교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답답하고 난감한 상황 속에서 불닭소스를 먹고 탈출하는 설정을 통해 불닭소스 특유의 매운맛을 유쾌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사무실&' 에피소드입니다. 직장 내 일상을 배경으로, 후배의 불닭소스를 우연히 맛본 상사가 그 매운맛에 중독되어 소스를 탐내는 코믹한 상황을 그려냈습니다. 영상 말미에 후배의 서랍을 열자 불닭소스가 잔뜩 쌓여 있는 반전 장면이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외에도 답답한 식사 자리, 지루한 학교, 부모님께 들켜버린 집 데이트, 캠핑 중 무시무시한 캥거루와 마주친 순간 등 일상의 난감한 장면들을 배경으로 불닭소스를 한 입 먹는 순간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전개가 반복됩니다. 엔딩 장면에는 불닭소스를 먹고 마치 로켓처럼 하늘 높이 솟구쳐 날아오르는 영상으로 불닭소스의 &'강렬한 매운맛&'을 위트 있게 시각화했습니다. 틱톡에서 불닭 글로벌 공식 계정(@buldak_global)의 팔로워 수는 100만을 돌파했습니다. 전년 말 대비 약 2배 성장한 수치입니다. 현재 틱톡 내 국내 브랜드 팔로워 수 기준으로 불닭은 약 108만명을 기록해 512만인 삼성, 112만인 현대자동차에 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남숙 삼양식품 불닭 브랜드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불닭의 매운맛을 감각적인 해방감으로 풀어내며, 글로벌 불닭 팬덤에 걸맞은 파격을 브랜드 언어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영상 공개 이후 틱톡 팔로워 100만 명 돌파는 불닭이 단순한 음식을 넘어 Z세대가 자발적으로 공감하고 참여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불닭만의 세계관과 팬덤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감각적인 스토리텔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애플 이대로 괜찮나?…AI 혁신 안 보여 애플 이대로 괜찮나?…AI 혁신 안 보여 등록일2025.06.13 [앵커] 애플이 예전만 못합니다. 이번 주 열린 연례 개발자회의에서 애플은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타이틀이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 기업으로 전락했는데요. 이렇게 된 이유는, 인공지능 혁신에 뒤처졌기 때문입니다. 이제 소비자의 충성도만 믿었다간 정말 위기가 닥칠지도 모르겠습니다.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역대 행사 중 가장 볼거리가 없었다는 혹평이 나왔죠? [기자] 차린 건 많은데 영 눈길이 가질 않았는데요. 앞선 행사와 비교해 봐도 그렇습니다. 2년 전 행사에선 아이폰 혁신을 잇겠다며 공간컴퓨팅이라는 새로운 개념과 함께 &'비전프로&'를 처음으로 선보였고, 작년에는 인공지능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깜짝 발표한 것과 달리, 올해는 &'디자인&'에만 중점을 두면서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졌다는 평가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상황에서, 눈에 띄는 인공지능 혁신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앵커] 부정적인 평가가 나온 이유를 알아야겠죠. 새롭게 공개된 것들, 뭐가 있었나요? [기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외에 새로운 제품 발표는 없었습니다. 먼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운영체제 개편에 나섰는데, 우선, iOS 버전의 넘버링 체계를 출시 연도에 맞추는 방식으로 바꾸면서, 2026년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10월 업그레이드에서 버전 번호를 iOS26으로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리퀴드 글래스&', 즉 &'액체 유리&'라고 이름이 붙여진, 투명한 배경의 인터페이스를 공개한 건데요. 올해 출시할 아이폰을 비롯해 기기 전반에 적용할 계획인데, &'역대 가장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디자인 업데이트다&'라고 강조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무덤덤했습니다. 이밖에 AI 기능 몇 가지도 곁들이긴 했는데, 메시지나 전화 통화, 페이스타임 등에서 AI가 실시간으로 텍스트, 음성을 번역해 주는 온디바이스 기반의 실시간 통역 기능이 추가됐고요. 이외에도 사진 속 사물 정보를 인식해 일정에 추가하거나 쇼핑 정보로 연결해 주는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 등이 추가됐습니다. [앵커] 경쟁사들이 이미 내놓은, 익숙한 기능들 아닌가요? [기자] 실시간 번역의 경우 이미 삼성전자와 구글이 지난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4시리즈부터 제공해 온 기본 AI 기능이고요. 시각 지능 기능도 삼성과 구글의 &'서클 투 서치&'와 유사한 모습인데, 경쟁사가 1년도 더 전에 이미 선보인 기능을 뒤늦게 꺼내 들었다는 지적과 함께, 안드로이드 진영보다 앞선다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뒤따랐습니다. 특히 구글이 지난달 개발자회의에서 텍스트 지시만으로 생생한 영상을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비오(Veo) 3&'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던 것과 대비교된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애플이 주춤거리는 사이 구글은 검색엔진에도 AI를 적용해 시장 파이를 키우고 있고요. 그간 생성형 AI 같이 디바이스 안에 갇혀있던 AI 기술들을 밖으로 끄집어내는 단계까지 내다보면서, 3D 환경을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디지털 쌍둥이&', 자체 월드모델을 선보이기까지 했습니다. 또 인공지능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오픈 AI는 이제 하드웨어 시장까지 넘보고 있는데요. 아이폰의 아버지로 불리는, 애플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와 손잡고 직접 경쟁 제품 개발에까지 나서면서 정면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앵커] 시대를 선도하던 애플이 따라가는 입장이 됐군요. 애플 인텔리전스는 현재 어디까지 왔나요? [기자] 격차를 좁히기엔 한참 멀리 있습니다. 일단 이번 행사 기조연설에서부터 애플의 인공지능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존재감이 희미해졌습니다. 지난해 애플 인텔리전스의 방향성을 소개하는 시간까지 따로 두고 40분 가까이 할애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앞서 짚어본 대로 새로 추가한 기능 몇 가지를 설명하는 데 그쳤고요. &'애플 인텔리전스&'를 언급한 횟수도 지난해 약 60번에서 올해 30번 안팎으로 반토막 났습니다. 야심작인 &'만능 비서 시리&'의 출시 시점도 미지수로 남겼는데, 지난 행사 때까지만 해도 &'시리&'가 이용자의 개인적 맥락까지 파악해 직접 앱을 조작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하겠다 밝혔지만, 해당 기능은 아직까지 제공되지 않고 있고요. 크레그 페더리기 부사장도 이날 &'시간이 더 필요하다&' 말해 거짓말 논란까지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의 AI 업그레이드가 여전히 지연되고 있고, 본격적인 복귀는 아직 멀었다 진단하기도 했고요. 월가 큰손 로스 거버는 &'차린 것도 없는데 왜 이런 행사를 여는지조차 이해가 안된다, 애플이 인공지능 잔치에 끼지도 못했다&' 혹평을 남겼습니다. [앵커] 규제 리스크도 애플의 발목을 잡고 있죠? [기자] 이렇게 애플은 핵심으로 내세웠던 시리를 AI 마케팅에서 제외할 만큼 업그레이드 출시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데, 가뜩이나 AI 개발도 정체된 상황에서 규제 리스크까지 겹쳐 더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앱스토어 수수료 강제 조항은 법원 판결로 무력화됐고, 구글과의 연간 200억 달러 규모 검색 계약도 취소될 상황에 놓여있고요.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안방인 미국에서 아이폰을 만들라며 관세카드까지 꺼내든 터라, 안팎으로 고민이 깊습니다. 특히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애플의 입지가 날로 위축되자, 턴어라운드 기회가 빠르게 닫히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블룸버그는 애플의 중국 사업이 갈수록 절망적인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며, 무엇보다 AI 기능이 탑재된 아이폰이 아직까지도 중국 대륙에 상륙하지 못한 점이 뼈아프다 짚었습니다. 또 자체조사에서 중국 소비자 가운데 다음에 구매할 스마트폰으로 애플 제품을 꼽은 이들의 비중이 21%로 집계되면서, 1년 전보다 10% 포인트 가깝게 떨어졌고요. 기존의 아이폰 사용자의 62%가 애플을 계속 쓰겠다 밝혔는데, 이 역시도 1년 전 81%에서 크게 떨어진 수치입니다. [앵커] 상황이 이렇자, 주가도 맥을 못 추고 있는데, 월가에선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AI 흐름에 올라타지 못하고 늑장을 부린 애플의 주가는 올 들어서만 20% 가까이 빠지면서, 7천500억 달러가 증발했고요. 부동의 시총 1위 자리마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에 번갈아 내주며 체면을 구기고 있는데, 월가에서는 애플의 혁신 부재, 높은 밸류에이션 등을 이유로 투자를 피해야 한다는 의견까지도 나옵니다. 알파스프레드에 따르면 애플의 내재가치는 152.44달러로, 현재보다 약 25% 고평가 된 상태인데, 니드햄은 &'애플이 비싸 보이기 시작한다. 펀더멘털 성장의 역풍도 거세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류로 낮춰잡았고요.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도 &'시간이 촉박하고 투자자들의 참을성이 바닥나면서, AI가 애플을 앞서고 있다. 주요 진전은 없었다&' 평가하면서, 평소 낙관적인 스탠스와 달리 우울한 평가를 내놨습니다. 오죽하면 애플은 점점 더 뒤처지고, 앞으로 소프트웨어 회사보다, 아이폰만 찍어내는 하드웨어 회사에 가까워질 것이란 혹평까지도 나오는데, 뒤늦게 투자와 개발에 나서곤 있지만, AI 막차를 놓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경매 시작하자 2억 넘는 돈에 낙찰…'라부부'가 뭐길래? 경매 시작하자 2억 넘는 돈에 낙찰…'라부부'가 뭐길래? 등록일2025.06.11 &<앵커&> 중국의 한 업체가 파는 캐릭터 인형이 요즘 전 세계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물건이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하는데요. 최근 한 경매에선 무려 2억 원 넘는 가격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를 베이징 권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매사 : 전 세계 한 점 소장하시게 된 걸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전 세계 단 한 점뿐인 130cm의 청록색 '라부부' 인형이 무려 2억 원이 넘는 돈에 낙찰되는 순간입니다. 세계 최초로 열린 중국 캐릭터 라부부 인형 경매에는 모두 48점이 출품됐고 1천여 명이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낙찰자 중엔 9개월 아기도 있습니다. [경매 입찰자 : 가격이 폭등해서 기본 제품도 지금은 수천, 수만 위안입니다. 한정판은 값을 매길 수도 없어요.] 아홉 개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귀엽고 익살스러운 외모의 라부부. 10년 전 홍콩에서 탄생해 중국 업체가 독점 판매하는 캐릭터입니다. K팝 그룹 등 유명 연예인도 열광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유럽, 중동 등 전 세계에서 없어서 못 파는 귀한 몸이 됐습니다. [점원 : 큰 것, 작은 것 모두 하나도 없습니다.] [점원 : 구체적인 입고 일정은 잘 모르겠어요.] 베이징 시내 매장을 몇 군데 다녀봤지만 라부부 인형을 구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온라인상에서는 약 30배 웃돈을 얹어 팔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신들은 라부부를 젊은이들의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떤 종류 인형이 걸릴지 알 수 없는 무작위 판매 전략도 구매욕을 자극하는 요인입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판매 업체 주가는 올 들어 3배 이상 급등했고, 시가총액은 57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런 인기에 자신감을 얻은 중국은 라부부를 '중국판 디즈니, 산리오'라 일컬으며 상대적으로 뒤처졌던 소프트파워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구상입니다. (영상취재 : 양아타, 영상편집 : 원형희, 영상출처 : 더우인)
회화로 풀어낸 대중문화…캐서린 번하드 회고전 회화로 풀어낸 대중문화…캐서린 번하드 회고전 등록일2025.06.11 &<앵커&> 미국 현대미술의 아이콘 캐서린 번하드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중문화와 소비사회의 상징을 현대 회화의 영역으로 품어냅니다. 이주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캐서린 번하드 : Some of All My Work / 9월 28일까지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즉흥적이고 거친 붓질과 대담하고 자유분방한 구도로 표현된 아름다움의 상징 슈퍼모델들입니다. 2000년대 초 캐서린 번하드는 통념을 깨는 화풍으로 미국 현대미술계에 혜성처럼 나타났습니다. 스와치 시계나 나이키 운동화 같은 일상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상품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작품 속에 배치했습니다. 브랜드가 작품의 주인공이 되는가 하면, 한구석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캐서린 번하드가 본격적으로 현대미술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건 대중적인 캐릭터들을 통해서입니다. 어린 시절 한적했던 도시 세인트 루이스에서 자라면서 영화나 TV로 봤던 캐릭터들을 캔버스 안에 재구성한 겁니다. 세서미 스트리트와 심슨 가족, 가필드부터 포켓몬스터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을 생생하고 화려한 색채로 해석했습니다. 핑크 팬더 시리즈는 대중문화 캐릭터의 정점이었습니다. [캐서린 번하드 : 제 작품 대부분은 어린 시절 제가 좋아했던 것들을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땐 손목에 시계를 두 개씩 차고 있기도 하고 그랬죠.] 캐서린 번하드 작품의 특징은 캔버스를 바닥에 깔아 놓고 자유롭게 붓질을 한다는 겁니다. 물감에 물을 많이 섞어서 물감의 흔적이 그대로 드러나기도 합니다. [캐서린 번하드 : 저는 물감에 물을 아주 많이 섞는데요, 묽어진 물감이 한 군데 모이거나 주변으로 움직여가는 것들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어서입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회고전인 이번 전시에는 캐서린 번하드의 작업실을 그대로 재현한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팝아트에서 이어지는 미국 현대 회화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VJ : 오세관)
[D리포트] 아이폰, 12년 만에 '얼굴은 새 단장'… AI는 아직 [D리포트] 아이폰, 12년 만에 '얼굴은 새 단장'… AI는 아직 등록일2025.06.10 아이폰 화면에 뜨는 알림창과 앱 아이콘들 뒤로 바탕 화면이 투명하게 비쳐 보입니다. 애플이 12년 만에 처음 내놓은 새로운 운영체제 디자인, '리퀴드 글래스'입니다. 애플은 오늘 미국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열린 연례 세계개발자회의에서 여러 겹의 화면이 투명하게 겹쳐 보이는 것처럼 구현되는 이같은 디자인을 내놨습니다. 애플은 '리퀴드 글래스'를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비롯한 애플 기기들에 올 가을부터 적용할 예정입니다. 유리의 광학적 특성에 유동적인 감각을 결합한 형태라는 게 애플의 설명입니다. 애플은 이와 함께 휴대폰과 태블릿, 워치 등에 제각각이었던 운영체제를 해당 출시 연도에 맞춰 'iOS26'과 같이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처음 공개됐던 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의 업데이트 내용도 나왔습니다. 페이스타임 통화 문자 메시지에서 서로 다른 언어를 텍스트와 오디오로 번역해주는 실시간 번역 기능이 도입됐는데, 아직 한국어 기능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카메라로 비춘 물건이나 화면에 나타난 사물을 인식해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비주얼 인텔리전스, 2D 사진을 3D로 변환해주는 기능도 도입됐습니다. 그러나, 애플이 연간 최대 행사에서 12년 만에 디자인을 업데이트한 소프트웨어를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1.2% 하락하면서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7대 빅테크, 이른바 M7 가운데 AI 발전에 있어 가장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이 여전히 전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애플은 이미 1년 전 같은 행사에서 시리에 생성형 AI를 탑재해 더 개인화된 AI 비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지만, 여전히 큰 진전이 없음이 드러났다는 겁니다. 페데리기 부사장은 시리가 애플의 높은 기준에 다다르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하드웨어 같은 신제품 발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은 크게 놀라운 점이 없었다, 애플의 AI 본격 도약은 아직 멀었다고 진단했습니다. (취재: 박현석, 영상편집: 원형희,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