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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떠 있던 귀신, 땅에 발 닿는 순간의 의미는…'신이랑', 정교한 귀신 세계관
등록일2026.03.26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구축한 기묘하고 정교한 '귀신 세계관'이 안방극장의 웃음 과녁을 제대로 명중시켰다.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극본 김가영·강철규, 연출 신중훈)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성까지 모두 잡은 가운데, 귀신 세계관 곳곳에 배치된 섬세한 설정 찾기가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설정 맛집'이라는 입소문이 파다한 이유다. 먼저 작품 세계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치는 망자의 '발'에 있다. 변호사 신이랑(유연석 분)을 찾아오는 망자들은 허공에 떠 있는 상태로 등장한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죽었는지 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망자의 불안정한 상태를 시각화한 것. 하지만 신이랑이 망자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알아내 정체를 밝혀주는 순간, 망자는 잊었던 생전의 기억과 감정을 회복하며 비로소 땅을 딛게 된다. 제작진은 이를 '기억의 무게'라고 설명했다. 망자가 짊어졌던 삶의 무게가 복원되는 찰나를 포착한 이 연출은 망자의 서사에 깊이 이입하게 만드는 장치가 된다. 또한, 사무실 벽면에 숨겨진 '개별 부적'은 각 망자와의 상호작용을 암시하며, 향후 어떤 사연을 가진 귀신 의뢰인이 신이랑을 찾아올지 궁금증을 더한다. 신이랑의 '빙의'가 무작위가 아닌 철저한 규칙 아래 움직인다는 점은 또 다른 재미 요소다. 망자의 욕망이 극대화 됐을 때, 즉 희열을 자극하거나 싫어하는 사람 혹은 분노를 일으키는 걸 접하게 되면 빙의가 되는데, 신이랑의 '빨간 볼'이 그 시작을 알린다. 그때 음악적 장치가 사용됐다는 점도 흥미롭다. 첫 의뢰인 이강풍(허성태)은 조직폭력배였던 시절 보스가 때릴 때마다 틀었다는 엄정화의 '페스티벌'을 듣고 화가 치밀었는데, 노래의 경쾌한 분위기 덕분에 '조폭 변호사' 신이랑의 액션이 더욱 통쾌하게 살아났다. 두번째 연습생 의뢰인 김수아(오예주)는 신이랑의 매형 윤봉수(전석호)의 휴대폰에서 울리는 음악을 듣고 빙의했는데, 덕분에 유연석이 피땀(?) 흘려 연습한 '아이돌 변호사'의 귀여운 안무를 화제의 명장면으로 남겼다. 망자가 생전에 가장 원했거나 애착을 가졌던 '소울푸드'가 강력한 빙의 트리거로 작용한다는 점도 웃음보를 자극한다. 돼지고기 알레르기가 있는 신이랑과 달리 이강풍은 지글거리는 삼겹살 냄새에 현혹됐고, 김수아는 여고생이 가장 좋아하는 떡볶이와 아이스크림을 보고 흥분했던 장면이 대표적이다. 좋아하는 음식 앞에서 무장해제되는 망자들에 대해 시청자들도 귀신이라도 맛있는 건 못 참지 라고 반응했고, 이는 다음 귀신은 어떤 메뉴에 반응할까? 라며 빙의 아이템을 추측하는 즐거움으로 이어지며 화제성을 견인하고 있다. 이처럼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신들린 변호사'라는 파격적 소재를 법정물과 결합하면서도, 설정 하나하나에 논리와 서사를 부여해 신선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유연석의 변화무쌍한 연기력을 뒷받침하는 이러한 세계관의 디테일은 금요일, 토요일 밤 본방사수를 부르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제작진은 망자들의 사연만큼이나 그들이 세상에 남긴 흔적이나 기억을 어떻게 시각화할지 고민했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5회부터 신이랑이 이러한 규칙들을 역으로 이용해 사건을 풀어나가는 '브레인 변호사'의 활약이 더 부각된다. 기대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유연석, '귀신 전문 변호사' 본격 활약…'신이랑 법률사무소', 더 기묘해질 한풀이 어드벤처
등록일2026.03.20
'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이 '귀신 전문 변호사'로 거듭난다.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극본 김가영·강철규, 연출 신중훈) 지난 방송에선 신이랑(유연석)이 또다시 찾아온 망자를 보고 절규하는 엔딩으로 신들린 변호사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이 확인됐다. 3회부터는 신이랑이 한층 더 적극적으로 사건에 발을 들이며 '귀신 전문 변호사'로 나아가는 변화가 그려질 전망이다. 이에 '신이랑 법률사무소'의 더 기묘해질 한풀이 어드벤처 포인트를 짚어봤다. # 나한테 왜 이래! 팥?마늘?십자가 총동원, 유연석의 눈물겨운 귀신 퇴치기 신이랑은 평범한 변호사를 꿈꾸며 처절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런데 그 노력이 법전과 기록을 더 열심히 보는 게 아니라는 점이 웃음 포인트였다. 법률사무소에 팥을 뿌리고, 마늘을 주렁주렁 매달더니, 십자가까지 걸어두고는 이러면 귀신 할아버지도 못 오겠다 고 안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바람이 무색하게 사무소 안에는 이미 새로운 '손님'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부적을 신기하게 쳐다보며 아저씨는 제가 보여요? 라고 묻는 여학생 귀신의 다리는 공중에 떠있었다. 그 순간 그대로 주저앉아 나한테 왜 이래! 라며 절규한 신이랑은 피할 수 없는 '귀신 의뢰인 체질'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앞으로도 이어질 그의 '웃픈' 현실에 궁금증이 솟아난 대목이었다. # 유연석의 물러터진 심성 '귀신 전문 변호사' 등극하나 사전 선공개된 영상을 보면, 신이랑이 드디어 결단을 내린다. 귀신을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비즈니스'로 승부하려는 것. 이에 나 말고는 아무도 못 도와줘 라며 귀신에게 불리한 조항이 있는 변호 계약서를 내미는데, 정작 내가 죽은 게 확실하냐 라는 귀신의 안쓰러운 모습에 금세 마음이 약해진다. 결국 신이랑은 귀신이 변호사를 위험에 빠트리면 계약은 즉시 해지 라는 조항에 스스로 밑줄을 그어 삭제하며, 약간의 위험은 감수하겠다 고 말한다. 길거리 노점 할머니도 그냥 지나치지 못해 엄마 박경화(김미경)에게 물러터진 놈 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그 따뜻한 심성이 결국 귀신 전문 변호사로 만든 것이다. # 아이돌 연습생의 추락사, 자살인가 타살인가. 사라진 핸드폰의 행방은? 3회의 주요 사건은 화려한 조명 뒤에 숨겨진 한 아이돌 연습생의 비극적인 죽음이다. 신이랑을 찾은 귀신이 생전 연습실에서 춤을 추고, 공포에 질려 추락하는 장면이 지난 방송에서 드러났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귀신의 기억 찾기에 나선 신이랑의 모습이 포착됐다. 문제는 사건을 둘러싼 진실이 결코 단순하지 않다는 점이다. 기획사 측은 자살했다고 주장하지만, 귀신이 기억하는 마지막 순간과 현실의 진술 사이에는 분명한 간극이 존재하는 듯하다. 특히 지난 사건에 이어 다시 한번 신이랑과 뜻밖의 공조를 하게 된 한나현(이솜)은 독자적인 조사를 통해 타살 가능성을 제기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현장에서 피해자의 핸드폰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귀신의 목소리를 듣는 변호사 신이랑과 집요하게 증거를 쫓는 한나현이 이번 사건에서는 어떤 공조 혹은 대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 1-2회가 신이랑의 특별한 능력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작품의 세계관을 소개했다면, 3회부터는 억울한 사연을 가진 망자들이 본격적으로 사무소를 찾아오며 귀신 의뢰를 받아들인 신이랑의 한풀이 어드벤처가 시작된다. 더 기묘해질 사건들과 그 속에 담긴 인간 군상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 이라고 전했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기세를 올린 '신이랑 법률사무소' 3회는 바로 오늘, 2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신이랑' 이솜, 처음 맛본 패소…냉철한 변호사에게 생긴 변화
등록일2026.03.19
'신이랑 법률사무소'에서 첫 패소로 열린 이솜의 진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극본 김가영·강철규, 극본 신중훈)에서 한나현(이솜 분)은 승소를 위해서라면 어떤 선택도 주저하지 않는 냉철한 엘리트 변호사의 면모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건 번호와 함께 빼곡히 적힌 '승소' 기록으로 가득한 그녀의 다이어리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패배를 허용하지 않았던 완벽한 커리어를 상징했다. 그러나 지난 방송에서 그 다이어리에 처음으로 '패소'가 적혔다. 승소할 수도 있었던 사건이었지만, 신이랑(유연석 분)과 얽혀 이전과는 다른 선택을 내리는 바람에 생긴 결과였다. 그 변화의 시작은 피해자 이강풍(허성태 분)의 딸 이지우(안채흠 분)를 마주한 순간이었다. 이강풍의 조폭 과거를 이용한 '폭력 환자의 거짓 주장'이라는 기사를 보고 충격을 받고 쓰러진 이지우를 안고 응급실로 뛰어들어가는 신이랑을 바라보던 한나현은 그 자리에서 굳어 더 이상 들어가지 못했다. 그때 그녀의 과거가 오버랩됐는데, 바로 사고 이후 응급실 앞에서 울며 서 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었다. 그 순간 차갑게 유지되던 한나현의 눈빛에 처음으로 복잡한 감정이 스며들었다. 이후 마약 조직 아지트에서 의사의 수술 과실이 저장된 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 의무 기록) 하드디스크를 손에 넣은 한나현은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이를 없애면 병원 측 변호사인 본인은 승소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자신을 대신해 맞아주던 신이랑과 아픈 이지우의 얼굴이 떠올랐고, 한나현은 결국 증거를 없애지 않았다. 그 순간, 완벽했던 승소 기록에도 균열이 생겼다. 방송 말미 공개된 장면은 한나현이라는 인물의 숨겨진 서사를 암시했다. 꺼내든 다이어리 안에 보관된 어린 시절 사진 속 인물의 이름표에는 '한소현'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어 법원 앞에서 찍은 사진과 믿음을 주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 늘 승소하는 변호사가 되어야 한다 는 메모가 등장했다. 지금까지 한나현이 '승소'에 집착해 온 이유와 어떻게 얽힌 과거인지 궁금증을 더한 대목이다. 그리고 마침내 다이어리의 빈칸에 '첫 패소'라는 세 글자가 적혔다. 이는 단순한 재판 결과가 아닌, 한나현이라는 인물이 지켜온 가치관의 변화가 시작됐음을 의미하는 순간이었다. 이 과정에서 이솜은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눈빛과 미묘한 표정 변화만으로 캐릭터의 흔들림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냉철한 엘리트 변호사의 단단한 외면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균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제작진은 한나현은 증거를 찾기 위해 검사로 위장해 범죄자들의 아지트도 잠입하는 등 차가운 이성 뒤에 뜨거운 본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그 숨겨진 본능이 첫 패소를 기점으로 또다시 꿈틀대며, 한나현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고 예고하며, 그녀가 왜 '항상 이겨야 하는 변호사'가 되었는지, 그리고 신이랑과 어떤 관계 변화를 겪게 될지 지켜봐 달라 고 전했다.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오는 2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3화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시청률X화제성 1위 '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전석호·정승길 '신이랑즈' 본격 출격
등록일2026.03.18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시청률과 화제성 1위를 모두 석권한 기세를 이어갈 '신이랑즈' 유연석-전석호-정승길의 본격 출격을 예고했다.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극본 김가영·강철규, 연출 신중훈)에서는 '신이랑' 역을 맡은 유연석의 신들린 연기 외에, '신이랑 패밀리'의 무해한 케미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든든한 몫을 해냈다. 박경화(김미경 분)는 길거리에서 채소를 파는 할머니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아들 신이랑(유연석 분)에게 물러 터진 놈! 이라며 정육점 칼을 들고 팩폭을 휘두르다가도, 풀이 조금이라도 죽은 모습을 보이면 하고 싶은 거 다 해 라며 무한 신뢰를 보내는, 무섭지만 든든한 엄마였다. 아직도 동생을 살뜰하게 챙기는 누나 신사랑(손여은 분)과 무슨 일이든 처남을 지지하고 각종 단역으로 쌓은 연기로 웃겨주는 매형 윤봉수(전석호 분)에게도 진한 가족애가 피어났다. 게다가 신이랑의 첫 재판이니 직관해야 한다며, 법정까지 출동해 응원하는 호들갑은 웃음을 더했다. 여기에 박경화가 아들이 귀신을 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과거 사망한 검사 남편의 굿을 하는 장면이 오버랩되며 미스터리 떡밥까지 투척됐다. 이 같은 전개에 힘입어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방송 2회 만에 단숨에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거머쥐었다. 분당 최고 11.3%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금토드라마 1위를 차지하더니, 글로벌 OTT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에도 1위에 등극했다.(3월 17일 기준) 여기에 지난 17일 공개된 3월 2주 차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TV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를 차지했고, 유연석은 출연자 화제성 3위에 오르며 콘텐츠 파워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신이랑 법률사무소'에 대해 귀신 보는 변호사라는 독특한 설정과 휴머니즘이 조화롭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오는 20일(금) 방송되는 '신이랑 법률사무소' 3회에서는 매형 윤봉수가 신이랑의 '공식 껌딱지'로 등극할 전망이다. 신이랑은 어느 날부터 혼잣말을 하고, 사건의 단서를 기가 막히게 찾아내는가 하면, 갑자기 거친 사투리를 내뱉으며 조폭처럼 행동하는 등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가족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성당에서 기도하는 윤봉수 뒤로, 박경화와 신부 마태오(정승길 분)가 조용히 서있다. 박경화가 귀신을 보는 아들 신이랑을 윤봉수에게 부탁하는 장면이다. 이는 귀신은 무섭지만 처남은 사랑하는 윤봉수가 '신이랑 법률사무소'의 사무장으로 합류, 눈물겨운 '처남 케어'를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스틸컷은 신이랑과 윤봉수, 그리고 신부 마태오의 옥천빌딩 옥상 회동을 보여준다. 지난 방송에서 옥상은 신이랑이 억울한 죽음의 한을 풀어준 망자 이강풍(허성태 분)을 마지막으로 배웅했던 장소로, '신이랑 법률사무소' 세계관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공간이다. 이로써 귀신을 보는 변호사 신이랑, 귀신을 무서워하는 매형 윤봉수, 그리고 전 무속인 출신의 신부 마태오까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세 사람이 '신이랑즈'로 힘을 합치게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는 신이랑의 비밀을 공유하게 된 인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신이랑을 돕기 위해 뭉치기 시작한다. '신이랑 패밀리'의 훈내 가득 가족 케미에 이어, 귀신 보는 신이랑과 그를 지키려는 매형 윤봉수, 조력자 신부 마태오가 선보일 '신이랑즈'의 코믹하면서도 든든한 공조 케미도 기대해달라 고 전했다.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유연석의 '슬기로운' 낭만 의사→이솜의 '모범택시' 검사까지…'신이랑', 깨알 패러디 재미
등록일2026.03.17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배우들의 전작 필모그래피를 센스 있게 활용한 '이스터 에그'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극본 김가영·강철규, 연출 신중훈) 2회에서는 제작진이 사건 곳곳에 숨겨둔 유쾌한 디테일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짧은 순간 스쳐 지나가는 요소에 배우들의 대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환한 것. 깨알 패러디 포인트 찾기가 이런 재미도 있네 라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또 다른 '신들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 의대도 같이 졸업했슈? 유연석의 '슬기로운' 낭만 의사 소환 지난 2회에서 신이랑(유연석 분)은 억울하게 사망한 이강풍(허성태 분)의 한을 풀기 위해 결정적 증거 확보에 나섰다. 그는 병원 전산실 메인 컴퓨터 시스템인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 의무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당 하드디스크만 찾으면 수술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는 의사의 거짓 주장을 뒤엎을 수 있다는 설명을 거침없이 이어갔다. 이를 넋 놓고 지켜보던 이강풍은 변호사님 낭만있어유 , 변호사님은 의대도 같이 졸업한 거에유? 슬기로워라! 라며 감탄했다. 이 대사는 유연석이 의사로 활약했던 전작 '낭만닥터 김사부'와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캐릭터를 떠올리게 해 웃음을 유발했다. #. 이 이름이 여기서 왜 나와? 이솜이 꺼내든 '강하나' 검사증 이솜 역시 전작의 강렬한 캐릭터를 깜짝 소환하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증거가 숨겨진 중고가전 창고에 검사로 위장해 잠입할 계획을 세운 한나현(이솜 분)이 꺼내든 가짜 신분증에 '검사 강하나'라는 이름이 포착된 것. 이는 3개의 시즌 모두 연속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사이다 히어로 드라마'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한 SBS '모범택시' 시즌1에서 이솜이 연기했던 '열혈똘검' 캐릭터의 이름이다. 신분증뿐 아니라, 강하나의 시그니처였던 '펌 헤어스타일'로 적진에 잠입, SBS 금토드라마 세계관을 연결하는 디테일까지 챙겼다. 이에 시청자들 역시 역대급 카메오 등장이다 , 강하나 검사 보고 싶었다 라며 환호했다. 제작진은 이러한 패러디에 대해,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가득 담은 오마주였다. 또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핵심 증거인 EMR 하드디스크를 찾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시청자들이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배치한 장치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작품의 진정성을 놓치지 않으면서, 시청자들과 호흡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재미 요소를 이어가겠다.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과 함께해 달라 고 덧붙였다. 한편, 첫 승소의 쾌거를 올린 신이랑 앞에 또 다른 여고생 망자가 등장, 두 번째 신들린 사건을 예고한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오는 20일 밤 9시 50분 3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유연석표 '신들린 사이다' 통했다…'신이랑 법률사무소', 방송 2회 만에 최고 11.3% 폭발
등록일2026.03.16
'신이랑 법률상담소'가 방송 첫 주부터 높은 시청률과 함께 유연석표 '신들린 사이다'의 진가를 입증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극본 김가영·강철규, 연출 신중훈)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수도권 9.2%, 분당 최고 11.3%를 나타내며, 2회 만에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또한, 평균과 타깃인 2049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및 금요일, 토요일 방영된 모든 미니시리즈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망자의 恨(한)을 통쾌하게 풀어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유연석 분)과 승소에 모든 것을 건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이솜 분)의 기묘하고도 따뜻한 한풀이 어드벤처다. 평범한 변호사를 넘어 망자의 특징을 그대로 흡수하는 유연석표 '빙의 하드캐리'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SBS 사이다 법정물 계보를 잇는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알렸다. 짜릿한 카타르시스가 본격적으로 터지며 앞으로 그의 신들린 활약에 대한 기대감 역시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 귀신 보는 변호사 진짜 싫다 원치 않는 신개념 히어로 탄생 신이랑은 우리가 흔히 보던 정의감 넘치는 히어로와는 결이 다르다. 검사였던 아버지의 10년 전 '그 일'로 새겨진 '주홍글씨'로 인해 번번이 로펌 면접에서 탈락하자, 내 이름 석자 걸고 최고의 법률 회사를 만들겠다 는 포부로 개업했다. 그런데 사무실로 얻은 '옥천빌딩 501호'는 과거 무당집이었고, 도배로 가려 놓은 벽엔 부적이 가득했으며, 신이랑은 책상 서랍에서 발견한 향로를 피우고 난 뒤 귀신을 보기 시작했다. 무서워서 도망치려 해도 끈질기게 붙는 망자가 지긋지긋했지만, 신이랑은 결국 그의 억울한 사연을 외면하지 못했고, 제 몸까지 내어주는 '웃픈' 고군분투를 펼쳤다. 이렇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탄생한 '신들린 변호사'라는 전무후무한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과 신들린 사이다를 선사했다. # 망자 따라 변하는 '신들린 변신'…유연석의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 마음 약한 변호사에서 살벌한 조폭 망자 빙의까지, 유연석의 한계 없는 연기 변신은 몰입도를 견인했다. 창고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통쾌한 맨몸 액션으로 짜릿함을 안기는가 하면, 볼이 벌게진 채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온 거친 사투리와 욕을 퍼부었고, 빙의에서 풀린 후에는 이미 엎질러진 물에 당황했다. 본격 코믹 연기는 첫 도전이라는 유연석이 제대로 웃음을 터뜨렸다. 코믹에만 머무르지도 않았다. 아빠 이강풍(허성태 분)의 죽음을 자기 탓이라 자책하는 딸 이지우(안채흠 분)에게 아빠가 죽은 건 네 잘못이 아니다 라고 진심으로 위로하며 여운을 남겼고, 이 세상에 남아 딸이 커가는 걸 보라며 이강풍을 붙잡는 반전으로 뭉클함도 안겼다. 유연석의 하드캐리는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찾아올 남녀노소 다양한 망자들의 사연에 따라 그들의 성격과 특징을 그대로 몸에 실어내는 '멀티 캐릭터' 활약을 펼친다. 2회 말미 등장한 여학생 귀신을 시작으로, 어떤 망자가 신이랑의 몸을 빌려 진실을 외칠지, 그에 따라 시시각각 변할 유연석의 한계 없는 변신이 기다려진다. # 죽은 자의 입이 되다 …억울함 풀어주는 SBS 사이다 법정극의 진화 '모범택시', '지옥에서 온 판사' 등 다크 히어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아온 SBS가 이번엔 '빙의'하는 변호사로 사이다를 터뜨렸다. '신이랑 법률사무소'의 핵심은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망자의 목소리'를 직접 들려준다는 데 있다. 그래서 법망을 빠져나갈 수 있다고 믿었던 범죄자들에게 통쾌하게 죗값을 물었다. 제작진은 죽은 자는 말이 없기에 그 억울함은 영영 묻히기 마련이지만, 신이랑은 그들의 입이 되어 진실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낸다. 원치 않게 귀신을 보게 된 신이랑이 망자의 한을 풀어주며 히어로로 성장해 가는 과정이 핵심 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법과 현실의 벽에 부딪혀 말 못 할 사정을 가슴에 묻은 이들의 한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서사가 이어지며, SBS 사이다 법정극의 명맥을 잇는 작품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 고 덧붙였다.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