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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사건 다룬 '공기살인', 4월 개봉…김상경 주연
등록일2022.03.17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다룬 영화 '공기살인'(감독 조용선)이 오는 4월 개봉한다. '공기살인'은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 공기를 타고 대한민국에 죽음을 몰고 온 살인무기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17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공기살인'이라는 제목이 일상의 공간 속에 스며든 실체 없는 살인공기를 연상시키는 분위기가 '혹시 나도 모르게 흡입하고 있는 건 아닌지' 섬뜩함을 자아낸다. 배우 김상경이 원인 모를 폐질환으로 아내를 잃고 아들마저 위태로운 의사 정태훈 역으로 분했다. 영화 '1급기밀', '화려한 휴가', '살인의 추억' 등 특히 실제 사건을 소재로 다룬 영화에서 실감나는 열연을 펼친 바 이번 영화에서도 관객의 공감을 더한다. 매 작품마다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이는 배우 서영희가 태훈의 아내 한길주 역으로 나와 사실적인 연기를 펼치며 작품에 현실감을 불어넣는다. 최근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로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이선빈이 언니의 죽음으로 검사에서 변호사가 된 한영주 역을 맡아 기존 작품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중하면서도 당찬 매력을 선보인다. 영화 '킹메이커', 드라마 '크라임 퍼즐'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맹활약 중인 배우 윤경호가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오투의 핵심인 서우식 과장 역으로 나와 이전 이미지와는 또 다른 면모를 드러낸다. 여기에 장광, 김정태, 송영규, 성병숙, 장혁진, 이지훈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진이 함께 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조용선 감독은 오랜 시간 철저한 자료 조사와 검수를 거쳐 작품을 완성했다. '공기살인'에서 다뤄지는 가습기살균제라는 형태의 제품은 전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대한민국에서 1994년 첫 출시돼 1995년부터 2011년까지 약 천만 통이 판매되면서 가정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폐 섬유화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들이 연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조사결과 그 원인이 가습기살균제 때문임이 밝혀졌다. 피해자만 백만 여명, 생활용품 중 화학물질 남용으로 인한 세계 최초의 환경 보건 사건으로 기록된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화학 참사로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 ebada@sbs.co.kr
'감우성, 김선아 가족과 얼렁뚱땅 미팅'…키스먼저할까요, 순간최고시청률
등록일2018.03.20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과 김선아 가족의 얼렁뚱땅 미팅이 순간 최고 시청률 13.4%를 기록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17, 18회는 전국시청률 8.8%, 11.1%를 기록하며 지상파 월화극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감우성 분)은 순진 여동생 희진(신소율 분)의 전화를 받고 순진네 가족이 경영하는 식당을 찾아 순진과 너무도 똑같이 재미있는 여동생과 엄마를 보고 웃기기도 하고, 두 모녀가 자신을 너무 빤히 쳐다보는 바람에 어색하기도 했다. 희진은 &'언제 어떻게 만났어요. 형부~&'라며 전혀 머뭇거림 없이 무한을 형부로 호칭했고, 엄마(성병숙 분)는 무한의 대답은 듣지도 않고 순진을 자랑하고 싶어 &'이웃사촌이라잖아. 우리 순진은 대통령 표창감&'이라면서 이웃사촌과의 결혼을 엉뚱하게 대통령 표창으로 연결시켰다. 이후에도 순진 네 가족의 순진 자랑은 그치지 않는다. 희진은 &'남자들이 언니를 보고 침을 질질 흘렸다&'면서 순진의 미모를 칭찬했고, 엄마는 여기에 한 술 더 떠 &'그 줄이 서울역에서 신도림역까지였지&'라고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했다. 이어 &'순진이 친구네 집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진영단감 미인대회 출전했는데 떡 하니 수상자가 됐고 이후 우리 가족은 진영단감에 물려 단감을 먹지 않는다&'고 허풍을 쳤다. 두 모녀는 무한에게 결혼식을 질문하기도. 무한은 &'순진이 결혼식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답하지만, 두 모녀는 무한의 대답은 듣는 둥 마는 둥 &'우리 가게 쉬는 날이 이 날과 이 날이라면서 결혼식 날짜까지 얼렁뚱땅 잡아버렸다. 제작진은 &'신소율과 성병숙 두 모녀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장면&'이라면서 &'이 장면을 촬영하면서 현장도 웃음바다였다. 더욱이 딸과 언니를 끔찍하게 생각하는 가족의 애잔함이 숨겨진 웃음이라 시청자께 더욱 깊은 인상을 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20일 19, 20회가 방송된다. (끝) 사진=SBS (SBS funE 손재은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 공감 부르는 명품 연기…'짠내 가득'
등록일2018.03.13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가 진솔하고 애잔한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13, 14회에서는 손무한(감우성 분)에게 조금씩 진심으로 다가가는 안순진(김선아 분)의 모습이 담기며 아릿한 설렘을 불러일으켰다. 김선아는 깊이 있는 감정연기로 손무한을 향한 떨림과 연민을 그려내며 &'키스 먼저 할까요&' 속 로맨스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순진과 손무한의 버스 데이트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설렘을 자아냈다. 버스에서 잠들어 종점까지 가게 된 두 사람은 어둠 속에서 용기 내 담아왔던 진심을 전했다. 손무한은 &'아주 많이 당신을 사랑해볼까 한다&'고 말하며 &'내 욕심이 당신을 세상 끝으로 데리고 가게 될까봐&'라며 안순진을 향한 사랑을 주저했다. 이에 안순진은 &'하루하루가 세상 끝&'이라며 &'사랑해주세요. 사랑받고 싶어요. 나도&'라고 가슴 찡한 진심을 고백했다. 안순진은 동물병원에서 별이가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과거 귀한 전복을 토한 별이를 나무랐던 안순진은 별이에 대한 죄책감과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손무한이 별이를 보내줄 수 있도록 집으로 돌아온 안순진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은경수(오지호 분)를 만났다. 오경수는 집을 잃은 안순진을 안희진(신소율 분)의 집으로 데려갔다. 교회에서 돌아오는 금순(성병숙 분)을 마주한 안순진은 &'엄마 죄가, 우리한테 지은 그 죄가, 하느님은 용서가 된대?&'라고 물었다. 여전히 생생한 지난날의 상처와 고통이 실린 안순진의 뼈아픈 질문이 눈물샘을 자극했다. &'어떤 슬픔은 아무도, 아무것으로도 위로가 안 된다&'는 것을 잘 아는 안순진은 별이를 떠나보내고 감당해야 했을 손무한의 슬픔의 무게를 헤아리며 가슴 아파했다. 사랑했던 딸의 죽음을, 존경했던 은사의 죽음을 경험했던 안순진이기에 소중한 존재를 떠나보내는 것이 얼마나 쓸쓸하고 가슴 아픈 일인지 그 누구보다 잘 알았을 터. 손무한의 집으로 찾아간 안순진은 손무한을 보자마자 품에 안았다. 안순진과 무한의 포옹은 그 어떤 말보다도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선아는 단짠을 오가며 인생을 녹여낸 연기를 펼치고 있다. 같은 눈물에도 각각 다른 감정을 오롯이 담아내며 색이 다른 멜로를 완성했다. 무한과 함께 별이의 곁을 지키는 장면에서는 별이에 대한 미안함, 무한을 향한 연민을 눈물로 승화시켰고, 금순의 앞에서는 딸을 잃은 아픔과 엄마를 향한 애증의 감정을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셨다. 온 감정을 담아 쏟아내는 것이 아닌 절제된 눈물이었음에도 지켜보는 이들의 심장을 저릿하게 하는 김선아의 눈물은 어른 멜로만의 차별화된 감성에 깊이를 더했다. 순진의 얼어붙었던 마음이 서서히 녹아내리며 김선아의 감성 연기 역시 빛을 발하고 있다. 찬란하고 눈부셨던 시절이 지나버린 자신을 &'시절이 끝난 사람&'이라고 칭한바 있는 안순진은 손무한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속 깊은 진심을 드러냈다. 세상 모진 풍파를 온몸으로 견뎌내며 사랑에 대한 믿음도, 삶에 대한 희망도 꺼져버렸지만 여전히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은 여자였던 것. 그동안 유쾌한 코믹과 절절한 멜로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매혹시킨 김선아는 &'사랑해주세요&'라는 대사 한마디에도 진심을 녹여내며 짙은 울림을 전했다. &'키스 먼저 할까요&' 15, 16회는 13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SBS funE 손재은 기자)
청와대에 편지까지 썼지만 …'1급기밀'-'비밥바룰라', 아쉬운 성적표
등록일2018.01.25
영화 '1급기밀'과 '비밥바룰라'가 아쉬운 성적으로 첫 출발을 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급기밀'(감독 홍기선, 배급 리틀빅픽처스)은 24일 전국 2만 4,25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7위, '비밥바룰라'(감독 이성재, 배급 씨네그루)는 8,872명을 개봉해 8위에 올랐다. 두 영화는 모두 중소회사가 배급을 맡은 영화로 개봉에 앞서 관심을 촉구하는 입장을 내 관심을 모았다. 방산 비리를 다룬 '1급기밀'은 24일 &'개봉 하루 전날까지도 상영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석연치 않은 이유로 이 영화는 제대로 된 상영의 기회조차 제한되고 있다. 일반적인 영화가 개봉 5일에서 1주일 전 사전예매가 시작되는 것에 반해 '1급기밀'은 개봉 하루 전에서야 대부분의 극장 예매가 오픈됐다&'고 호소했다. '비밥바룰라' 제작진은 같은 날 청와대에 손편지를 전달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서 &'저희 영화는 신구, 박인환, 임현식, 윤덕용, 정영숙, 최선자, 성병숙 등 70대 이상의 국민 배우들이 뭉쳐서 만든 노인의 삶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입니다&'라고 소개한 뒤 &'영화는 자본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예술임이 분명하나 한 나라의 문화를 대표하는 예술이기도 합니다. 영화의 판단은 관객의 몫이지만 젊은 관객들에게 노년의 삶에 관해 제대로 선보이기도 전에 작품이 사라질까 우려되는 마음입니다. 작지만 소중한 영화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변화의 시작에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며 시니어 영화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두 영화를 만든 제작사의 주장대로 상영 여건이 열악한 것은 사실이다. 24일 개봉한 신작임에도 각각 440개('1급기밀'), 346개('비밥바룰라')의 스크린에서만 선을 보이고 있다. 사실상 개봉 첫날부터 교차상영 중임을 의미한다. 이는 개봉 한 달을 훌쩍 넘은 '신과함깨-죄와 벌', '1987'보다도 적은 스크린 수다. 마케팅 비용을 많이 쓸 수 없는 탓에 홍보의 기회 역시 폭넓지 못하다. 그러나 보니 예매율 역시 한 자릿수에 머물며 관객들의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노인을 위한 영화에도 관심을'…'비밥바룰라', 청와대에 손편지
등록일2018.01.24
시니어 영화로 주목받은 &'비밥바룰라&' 제작진이 청와대에 손편지를 전달한 사실이 알려졌다. '비밥바룰라' 제작진은 오늘(2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서 &'영화 &'비밥바룰라&'의 제작진입니다. 저희 영화는 신구, 박인환, 임현식, 윤덕용, 정영숙, 최선자, 성병숙 등 70대 이상의 국민 배우들이 뭉쳐서 만든 노인의 삶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가 기획된 이유는 중장년층과 노인들이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영화는 공감이 될 때 즐길 수 있기에 노년 인구가 늘어가는 지금 한국 사회에 필요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출연을 결정한 배우분들도 이러한 기획의도에 공감하여 선뜩 참여해 주셨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영화는 계속 발전하여 약진하고 있고, 좋은 영화가 많이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젊은층을 겨냥한 영화가 대부분입니다.영화는 자본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예술임이 분명하나 한 나라의 문화를 대표하는 예술이기도 합니다. 영화의 판단은 관객의 몫이지만 젊은 관객들에게 노년의 삶에 관해 제대로 선보이기도 전에 작품이 사라질까 우려되는 마음입니다. 작지만 소중한 영화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변화의 시작에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비밥바룰라&'는 그동안 사회적으로 외면받았던 노년들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작품의 중심에 둔다. 배우 박인환과 신구, 임현식, 윤덕용 등 70대 이상의 배우들을 중심으로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되돌아보는 작품이다. 그러나 20~30대 젊은 스타들이 출연하는 영화가 아닌데다 예매율 등이 저조해 많은 상영관을 배정받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제작진들은 청와대에 진심을 담은 손편지를 작성해 보냈고, 영화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영화는 오늘(24일) 개봉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돈·권력보다 값진 정의 …'피고인'이 남긴 희망 메시지
등록일2017.03.22
SBS 월화극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정동윤)이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피고인&' 마지막 회는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 28.3%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 지난 1월 23일 첫 회 방송부터 이날 마지막 18회까지, 단 한 번도 월화극 1위 자리를 빼앗기지 않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 주 한 주 최고 시청률을 돌파했던 놀라운 기록이 말해주듯, &'피고인&'은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지성 분)의 극적인 이야기로 월화 안방극장을 들끓게 했고, 많은 시청자들에게 가슴 찡한 감동과 통쾌한 쾌감을 전했다. 추운 겨울부터 성큼 다가온 봄까지, 월화 안방극장을 완벽히 사로잡았던 드라마 &'피고인&'이 남긴 것을 되짚었다. #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희망&' 그 흔한 러브라인도, 빠뜨리면 왠지 서운한 막장 전개도 없었지만, &'피고인&'은 월, 화요일 밤 10시, 시청자들의 60분을 온전히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피고인&'이 이토록 뜨거운 사랑을 받은 데에는, 끝까지 응원해주고 싶고 진심으로 위로를 건네고 싶은 주인공 박정우가 있었다. 박정우는 대한민국 최고의 검사에서 일순간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범 신세를 쓰게 된 인물로, 억울하게 감옥에 갇혀 잃어버린 4개월간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부단히도 애를 썼다. 그 덕에 모든 비극의 중심에 무자비한 악인 차민호(엄기준 분)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냈고, 숱한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정의의 이름으로 차민호에 죗값을 치르게 했다. 박정우가 겪은 일련의 고난은 우리가 맞닥뜨린 현실과 묘하게 닮은 점이 많았다. 부정한 힘에 의해 정의가 억압받는다던지, 눈앞에 이익을 위해 진실이 외면받는다던지가 바로 그것이었다. 18회 차민호의 대사 중 &'대한민국에서 돈과 권력으로 할 수 없는 게 뭐가 있을까요?&'라는 물음이 이를 함축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박정우의 외로운 고군분투는 조금은 답답하고, 억울한 기분을 느끼게도 했지만, 결코 외면할 수 없었고,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이야기였다. 시청자들의 간절함에 응답하듯, 박정우는 말도 안 되는 현실에 맞서 끝까지 싸웠고, 어떤 상황에도 굴복하지도, 포기하지도 않았다. 박정우는 &'피고인&'이 전하고 싶었던 진정한 &'희망&' 그 자체였다. &'이 시대에 한 명쯤 존재했으면&'하는 바람을 심어주었던 박정우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해야 할 일을 하는 검사의 모습으로 18회 엔딩을 장식,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 지성, 엄기준부터 막내 신린아까지 &'보석 같은 배우들&' &'피고인&'을 통해 지성과 엄기준은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를 선보이며 대체불가 귀한 배우임을 증명해냈다. 두 사람은 단순히 선과 악으로 대비될 수 있었던 박정우와 차민호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그들 각각의 사연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보다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두 사람을 주축으로 권유리, 오창석, 엄현경, 장광, 성병숙, 우현, 윤용현, 조재윤, 조재룡, 오대환, 김민석, 강성민 등 출연한 모든 배우들이 개성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구축해 작품의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특히 막내 신린아는 박정우의 딸 박하연 역을 맡아 성인 배우 못지않은 열연을 펼치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 SBS 극본 공모 당선 작가의 입봉작 &'시청자 홀렸다&' &'피고인&'을 집필한 최수진-최창환 남매 작가는 &'천 원짜리 변호사&'로 2015년 SBS 극본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천 원짜리 변호사&'보다 앞서 2013년 기획한 &'피고인&'을 SBS에 편성할 기회를 얻었고, 공감을 바탕에 둔 강렬한 스토리와 거칠 것 없는 속도감을 무기로 수도권 평균 시청률 23%를 기록하는 대박을 쳤다. 강렬한 스토리는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가장 큰 이유였다. 또 예측 불가의 반전이 계속되면서 극의 전개는 처음의 강력함을 끝까지 잃지 않았고, 속도감은 가속도를 얻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는 대전제 속에 모두 한마음으로 박정우가 딸 하연을 무사히 찾고, 차민호를 응징하기를 응원했다. # 중독성 강한 마성의 미(美)친 엔딩 &'피고인&'의 중독성 강한 엔딩은 매회 장안의 화제였다. 엔딩을 향해 달리는 스토리의 힘은 강력했고,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중에도 6회 이성규(김민석 분)가 하연이가 즐겨 부르던 동요 &'산골짝에 고양이&'를 흥얼거리며 &'형이 안 했잖아요&'라고 자백하던 엔딩은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 정도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연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극대화했다. 또 박정우의 감옥 탈출 엔딩에서 들려온 교도소장의 목소리는 탈출 실패에 대한 불안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으며, 초심을 잃지 않는 검사 박정우의 자신감 넘치는 미소로 끝을 맺은 18회 엔딩은 &'피고인&'을 인생 드라마로 기억하게 할 아름다운 엔딩으로 회자되고 있다. &'피고인&'은 가슴속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 주인공 박정우의 이야기를 토대로 지성, 엄기준 등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대중의 열화와 같은 사랑을 받았다. 2017년 SBS가 야심 차게 선보인 첫 번째 드라마이자, 무시무시한 월요병을 극복 가능케 했던 화제의 드라마였던 만큼, &'피고인&'을 향한 시청자들의 그리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피고인&' 후속으로 오는 27일부터는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 주연에 &'펀치&' 제작진이 함께하는 &'귓속말&'이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