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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밸류업 위해 장기투자 인프라·자본시장 개혁 필요 이복현  밸류업 위해 장기투자 인프라·자본시장 개혁 필요 등록일2025.02.06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를 위해서 장기투자 인프라 구축과 자본시장 개혁의 조속한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6일) &'한국증시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을 개최하고 국내 증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 원장을 포함해 서재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박세영 노무라 금융투자 전무, 이진영 NH-아문디자산운용 본부장, 전인구 전인구경제연구소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 발전은 어떠한 정치적, 경제적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해 말에 벌어진 계엄사태 이후 국내 증시 상황은 폭락하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이 힘을 못 쓴 바 있습니다. 현재 우리 증시는 선진국 시장과 가상자산 시장에 도전을 받는 &'양면 전쟁&'(Two-Front War)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자본시장 발전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정책 방향성을 강조했습니다. 우선 이 원장은 장기투자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이 원장은 &'최근 미래의 핵심 투자자인 청년층의 국내 증시 이탈이 심화되며, 한국 증시의 성장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바라봤습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관련 부처와 협력해 장기투자 수요 기반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어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원장은 &'기업은 형식적인 정보 제공 수준을 넘어 의사결정 과정에 주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 등 기업 지배구조 개선은 그간 논의와 추진력을 살려 조속히 성과를 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한국 증시 수급력의 개혁을 말할 시점&'이라며 &'장기투자를 위한 연금자산이 국내 자본시장으로 유인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학교 커플' 박세영♥곽정욱, 오는 6월 부모 된다 '학교 커플' 박세영</font>♥곽정욱, 오는 6월 부모 된다 등록일2025.01.07 배우 박세영(36), 곽정욱(34) 부부가 오는 6월 부모가 된다. 7일 소속사 씨엘엔컴퍼니에 따르면 2022년 결혼해 부부가 된 두 사람이 곧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은 드라마 '학교 2013'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오랜 기간 우정을 쌓아오다가 연인으로 발전해 부부가 됐다. 곽정욱은 연기학원을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학교 커플' 박세영♥곽정욱, 오는 6월 부모 된다 '학교 커플' 박세영</font>♥곽정욱, 오는 6월 부모 된다 등록일2025.01.07 [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배우 박세영(36), 곽정욱(34) 부부가 오는 6월 부모가 된다. 7일 소속사 씨엘엔컴퍼니에 따르면 2022년 결혼해 부부가 된 두 사람이 곧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은 드라마 '학교 2013'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오랜 기간 우정을 쌓아오다가 연인으로 발전해 부부가 됐다. 곽정욱은 연기학원을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ykang@sbs.co.kr
노무라證 내년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25%까지 인하 전망 노무라證  내년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25%까지 인하 전망 등록일2024.12.13 노무라금융투자는 내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25%까지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는 연 3.00%입니다. 박정우 노무라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오늘(13일) 오후 서울 중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7%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최근 전망한 1.9%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그는 내년 건설 부문과 소비 등 내수 부진으로 경기가 둔화할 것으로 본다면서 &'지금 물가 측면에서 보면 금리인하 필요성을 부정하지 못하지만 주택 시장과 환율이 한은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최근 주택 시장은 다소 안정화됐고 환율도 당분간 높은 수준 유지할 것으로 보여 대내외적 불확실성 해소되면 한은도 경기회복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내년 2월과 4월, 7월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최근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한다면 &'소비 심리를 억누를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탄핵 정국 이전에 제시한 내년 환율 전망치(달러당 1,500원)에 도달하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또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더라도 지난 8월처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따른 큰 충격이 국내 증시에 가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는 &'지난 여름에는 일본의 금리 인상과 미국의 금리인하가 맞물리면서 외환 시장에서 엔화의 강세가 급격히 진행될 것이라는 우려에 금융시장이 크게 영향을 받았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연준(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가 종착점을 향해 가고 있다는 인식이 강해졌고 시장도 8월 이후 리스크 관리가 돼 있어 청산 규모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무라금융투자는 내년 코스피 목표치로 2,700을 제시했습니다. 박세영 노무라금융투자 한국리서치 본부장은 반도체와 화학 업종의 가격 이슈로 &'올해 48%였던 코스피 순이익 성장이 내년에는 14%로 둔화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도균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 김도균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 등록일2024.11.20 ▲ 김도균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위원장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인으로부터 차량과 운전 노무 등을 제공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도균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춘천지법 속초지원 형사2부(박세영 부장판사)는 오늘(20일)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도균 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5∼10월 지인 A 씨로부터 승용차와 유류비 등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A 씨 아들 B 씨로부터는 100여 차례 넘게 운전 노무 등을 제공받는 형태로 정치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해 3월에는 지역구의 한 축구 동호회 시무식 행사에 참석, 돼지머리에 돈 꽂는 방식으로 기부 행위를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또 선거 출마 선언을 앞둔 시기 인지도 제고를 목적으로 비정규 학력이 게재된 명함을 지역 행사장에서 나눠주는 등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 김 위원장 측은 사실관계는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제공받은 차량이나 운전 노무가 정치자금법상 정치자금에 해당하는지 의문 이라며 A 씨와 B 씨는 지인으로서 선의의 차원에서 제공한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돼지머리에 돈을 꽂았던 지난해 3월은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시기도 아니다 며 동호회 일원으로서 한 행동을 기부 행위로 평가하는 것은 부당하다 고 덧붙였습니다. 또 명함을 배부한 것은 사실이지만 해당 명함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뒤 즉시 회수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반납했다 며 허위 사실 공표를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배부한 것 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운전 노무를 제공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나란히 재판에 넘겨진 A 씨와 B 씨도 공소사실에 대해 무죄 취지의 답변을 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다수의 증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내년 1월 10일 오후 2시 다음 재판을 열기로 했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2위로 낙선했습니다. 이후 지난 7월 민주당 강원도당 당원대회에서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초청작 발표…장편 2편, 단편 22편 상영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초청작 발표…장편 2편, 단편 22편 상영 등록일2024.06.26 제26회 정동진영화제가 오는 8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3일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올해의 상영작 총 24편을 발표했다. 올해의 정동진독립영화제 상영작 공모에는 단편영화 953편과 장편영화 77편, 총 1,030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관객들과 만날 22편의 단편영화와 2편의 장편영화, 총 24편의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다.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작품선정위원회는 한여름 밤바다의 소리와 영화의 소리가 부딪혀 만들어내는 고유한 정서가 담긴 아름다운 정동진독립영화제가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비상약 같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며 영화제의 밤을 반짝일 올해의 작품들을 공개했다. 24편의 작품 중 2편의 장편영화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이미랑 감독의 '딸에 대하여'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등 3관왕을 차지한 남궁선 감독의 '힘을 낼 시간'이 선정됐다. 22편의 단편영화 선정작에는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단편 대상을 받은 서새롬 감독의 애니메이션 'Swimming'과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 감독상을 수상한 임지선 감독의 '헨젤: 두 개의 교복치마'와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박세영 감독의 '땅거미' 등이 눈에 띈다. 이처럼 올해 선정작들은 지난해와 올 상반기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찬 받은 작품들과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이는 작품들이 어우러지게 포진되어 있다. 올해 작품선정위원회는 어린이에 주목하고, 생과 사의 기로에 선 모습을 담은 작품들이 돋보였다고 언급하며 인생의 어떤 순간들에 집중하고, 단편영화라는 틀 안에 그 서사를 차곡차곡 담아낸 작품들의 서정과 진심이 충분히 느껴졌다 며 작품 선정의 변을 밝혔다. 강원도 최대 독립영화 축제이자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며 오는 8월 2일(금)부터 8월 4일(일)까지 3일간, 강원도 강릉시 정동초등학교에서 개최된다. 한국 독립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24편의 작품들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초청작 발표…장편 2편, 단편 22편 상영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초청작 발표…장편 2편, 단편 22편 상영 등록일2024.06.26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제26회 정동진영화제가 오는 8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3일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올해의 상영작 총 24편을 발표했다. 올해의 정동진독립영화제 상영작 공모에는 단편영화 953편과 장편영화 77편, 총 1,030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관객들과 만날 22편의 단편영화와 2편의 장편영화, 총 24편의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다.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작품선정위원회는 한여름 밤바다의 소리와 영화의 소리가 부딪혀 만들어내는 고유한 정서가 담긴 아름다운 정동진독립영화제가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비상약 같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며 영화제의 밤을 반짝일 올해의 작품들을 공개했다. 24편의 작품 중 2편의 장편영화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이미랑 감독의 '딸에 대하여'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등 3관왕을 차지한 남궁선 감독의 '힘을 낼 시간'이 선정됐다. 22편의 단편영화 선정작에는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단편 대상을 받은 서새롬 감독의 애니메이션 'Swimming'과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 감독상을 수상한 임지선 감독의 '헨젤: 두 개의 교복치마'와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박세영 감독의 '땅거미' 등이 눈에 띈다. 이처럼 올해 선정작들은 지난해와 올 상반기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찬받은 작품들과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이는 작품들이 어우러지게 포진되어 있다. 올해 작품선정위원회는 어린이에 주목하고, 생과 사의 기로에 선 모습을 담은 작품들이 돋보였다고 언급하며 인생의 어떤 순간들에 집중하고, 단편영화라는 틀 안에 그 서사를 차곡차곡 담아낸 작품들의 서정과 진심이 충분히 느껴졌다 며 작품 선정의 변을 밝혔다. 강원도 최대 독립영화 축제이자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며 오는 8월 2일(금)부터 8월 4일(일)까지 3일간, 강원도 강릉시 정동초등학교에서 개최된다. 한국 독립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24편의 작품들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bada@sbs.co.kr
'메이저 톤으로·'힘을 낼 시간',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대상…수상작 16편 발표 '메이저 톤으로·'힘을 낼 시간',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대상…수상작 16편 발표 등록일2024.05.08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5월 7일(화)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을 열어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부문 등에서 총 16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국제경쟁의 데라 캠벨, 마티아스 피녜이로, 주앙 페드로 호드리게스, 유지태, 홍지영 심사위원, 한국경쟁의 김혜리, 지오바나 풀비, 통케이위 심사위원, 한국단편경쟁의 김새벽, 넬레 볼라츠, 진명현 심사위원, 넷팩(NETPAC)상의 찰리다 우아붐렁짓, 전병원, 정홍수 심사위원까지 총 14인의 심사위원은 시상식 전날까지 각 부문별 수상작 선정을 위해 본심 심사에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7일(화) 16시부터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는 우범기 조직위원장,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을 포함해 심사위원, 경쟁부문 감독 및 배우, 초청 게스트, 관객 등 다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시상식을 통해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부문을 비롯해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에서 시상하는 넷팩상,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에 신설 배급지원상(주식회사 지원 후원)까지 총 15개 부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시상식 축사를 위해 등단한 우범기 조직위원장은 새로운 표현 방식과 경계 없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들 덕분에 전주국제영화제는 더욱 풍요로워지고 다양해졌습니다. 오늘 시상식을 통해 영화를 향한 열정이 더욱 빛을 발하고 영화인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교두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라며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아준 영화인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표했다. 국제경쟁 대상은 잉그리드 포크로펙 감독의 '메이저 톤으로'가 수상했다. 수상을 위해 단상에 선 잉그리드 포크로펙 감독은 수상 소감을 통역하는 동안 소감을 생각하겠다는 농담으로 시상식에 웃음을 안기면서도 저를 초청해 주시고 상을 수여해 주시고 그리고 저를 뽑아주신 심사위원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상은 저에게 정말 큰 영광입니다 라며 수상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팜응옥란 감독의 '쿨리는 울지 않는다'가 작품상(NH농협은행 후원)을, 장 밥티스트 뒤랑 감독의 '쓰레기장의 개'가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 팜응옥란 감독은 작품상은 신인 감독인 저와 제작진 모두를 향한 격려가 될 것입니다 라는 수상 소감을 통해 수상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한국경쟁 부문에서는 남궁선 감독의 '힘을 낼 시간'이 한국경쟁 대상(후지필름 코리아 후원)을 수상한 것에 더해 배우상과 왓챠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3관왕을 달성한 남궁선 감독은 저희 영화는 작업을 하면서 수많은 분들의 취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그래서 그분들께 특별히 더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그분들께 이 영화가 많은 힘이 되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 밝히며 시상의 기쁨을 영화 제작에 도움을 준 분들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경쟁 부문 신설 상인 배급지원상은 박정미 감독의 '담요를 입은 사람'이 수상했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부터 신설된 배급지원상은 심사위원단의 선정을 받은 1편에 상금 한화 50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박정미 감독은 지난 삶에서 무수히 많은 존재들의 도움으로 제가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이 영화도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지원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올 수 없었을 겁니다 라며 수상의 기쁨을 영화 제작에 도움을 준 이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우상은 '은빛 살구'의 나애진 배우와 '힘을 낼 시간'의 최성은 배우가 수상했다. 정해일 감독의 '언니 유정'은 CGV상을 수상하고 김이소 감독의 '나선의 연대기'는 심사위원 특별언급으로 호명됐다. 작년보다 191편 증가한 총 1,332편의 출품작 중 25편이 본선 심사를 거친 한국단편경쟁에서 대상(후지필름 코리아 후원)은 공선정 감독의 '작별'에게 돌아갔다. 등단한 공선정 감독은 앞으로도 뭔가 현실에서 말해지지 못하거나 아니면 굳이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을 굳이 영화로 만드는 작업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라며 자신만의 영화를 계속하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국단편경쟁 감독상(교보생명 후원)은 임지선 감독의 '헨젤: 두 개의 교복치마'에게 수여됐다. 임지선 감독은 작품의 성격상 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서 너무 놀랍고 감사드립니다 라며 수상에 대한 진심 어린 기쁨을 표했다. 심사위원특별상은 박세영 감독의 '땅거미'가 받았다. 단상에 오른 박세영 감독은 여태까지 계속 만든 영화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이게 무슨 영화냐 라는 질문을 받아왔습니다 라며 시상식장에 웃음을 선사하면서도 계속 이상한 영화를 만들어도 된다라는 용기가 조금씩 생기는 것 같습니다. 계속 이상한 영화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라 말하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총 4개 상을 시상한 특별 부문의 경우, 멕시코국립시네테카에서 한국 장편영화 전체 상영작 중 1편을 선정해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을 지원하는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은 김솔해, 이도진 감독의 '통잠'에 돌아갔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 심사위원단이 비경쟁부문 아시아 영화 상영작 중 1편을 선정해 시상하는 넷팩상은 아델 타브리즈 감독의 '펀치 드렁크'가 수상했다. 지역공모 출품작 중 1편을 선정하는 J 비전상은 '너에게 닿기를'의 오재욱 감독이 수상했다. 오재욱 감독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지역에서 활동하는 혹은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의 어떤 예술과 창작에 늘 관심 가져주셔서 오늘 제가 올라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라며 영화제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국 장편 다큐멘터리 상영작 중에서 1편을 선정하는 다큐멘터리상(진모터스 후원)은 지혜원 감독의 '목소리들'이 수상했다. 5월 1일(수) 개막해 43개국 232편 중 15개 부문의 시상까지 마무리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가장 영화적인 축제의 현장인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관객들과 만나며 오는 5월 10일(금) 축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민 반찬' 마른김 1장에 130원…이제 김밥 먹기도 부담? '국민 반찬' 마른김 1장에 130원…이제 김밥 먹기도 부담? 등록일2024.04.30 &<앵커&> 요즘 김 가격이 부쩍 올랐습니다. 연초부터 꾸준히 오르다가, 이제는 도매가 기준 60%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정부가 올 들어 두 차례 할인 지원 행사도 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습니다. 왜 그런지 김형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강서구의 한 전통시장. 상인이 김 굽는 기계에 마른 김을 한 장씩 집어넣고, 참기름이 발라져 구워낸 김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한 봉지 가격은 2천500원, 올해 초에는 2천 원이었지만 원재료인 김 가격이 워낙 오르다 보니 못 버티고 500원을 올려야 했습니다. [박세영/김 가게 사장 : (들여오는 가격이) 50% 올랐지만 저희는 50% 올려서 받을 수가 절대로 없어요. 10~20% 정도 올리는 데도 소비자들에게는 굉장히 크게 느껴지는 거예요.] 남녀노소 즐겨 먹는 '국민 반찬' 재료라 소비자들은 더 부담스럽다고 느낍니다. [정정자/서울 강서구 : (한 번 살 때) 한 5천 원 정도는 오른 것 같아요. '먼젓번보다 더 비싸' 그래도 매번 그렇게 하면서 그냥 사가는 거죠.] 지난 1월 말 한 장에 95원 정도였던 마른 김은 매달 꾸준히 가격이 오르면서 장당 130원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 김 소매가 상승폭은 13%, 도매가격도 1년 전보다 58%가 올랐습니다. 최근 김 가격이 들썩이자 정부는 올 들어 두 차례 최대 50% 할인 행사를 했지만, 기본적으로 수급 불안이 원인이라 한계가 분명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김 작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K푸드 인기까지 더해져, 해외로의 김 수출이 3년 사이 40% 넘게 늘면서 상대적으로 국내 공급은 부족해졌습니다. 이미 국내 중소 조미김 생산업체들은 대부분 가격을 10% 이상 올렸습니다. CJ나 동원 등 대기업들은 현재 검토 중인데, 김 가격이 안정되지 않으면 추후 김밥 등 분식집을 중심으로 외식물가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박정삼)
한 장에 130원…'국민 반찬'도 고공행진 한 장에 130원…'국민 반찬'도 고공행진 등록일2024.04.30 &<앵커&>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김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도매가로 따지면 지난해보다 60% 가까이 급등했는데, 정부 할인 지원 대상 품목이었지만, 별 효과는 없었습니다. 왜 그런 건지 김형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강서구의 한 전통시장, 상인이 김 굽는 기계에 마른 김을 한 장씩 집어넣고, 참기름이 발라져 구워낸 김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한 봉지 가격은 2천500원, 올해 초에는 2천 원이었지만 원재료인 김 가격이 워낙 오르다 보니 못 버티고 500원을 올려야 했습니다. [박세영/김 가게 사장 : (들여오는 가격이) 50% 올랐지만 저희는 50% 올려서 받을 수가 절대로 없어요. 10~20% 정도 올리는 데도 소비자들에게는 굉장히 크게 느껴지는 거예요.] 남녀노소 즐겨 먹는 '국민 반찬' 재료라 소비자들은 더 부담스럽다고 느낍니다. [정정자/서울 강서구 : (한 번 살 때) 한 5천 원 정도는 오른 것 같아요. '먼젓번보다 더 비싸' 그래도 매번 그렇게 하면서 그냥 사가는 거죠.] 지난 1월 말 한 장에 95원 정도였던 마른 김은 매달 꾸준히 가격이 오르면서 장당 130원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 김 소매가 상승폭은 13%, 도매가격도 1년 전보다 58%가 올랐습니다. 최근 김 가격이 들썩이자 정부는 올 들어 두 차례 최대 50% 할인 행사를 했지만, 기본적으로 수급 불안이 원인이라 한계가 분명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김 작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K푸드 인기까지 더해져, 해외로의 김 수출이 3년 사이 40% 넘게 늘면서 상대적으로 국내 공급은 부족해졌습니다. 이미 국내 중소 조미김 생산업체들은 대부분 가격을 10% 이상 올렸습니다. CJ 동원 등 대기업들은 현재 검토 중인데, 김 가격이 안정되지 않으면 추후 김밥 등 분식집을 중심으로 외식물가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박정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