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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Y] '1승', 뻔한 데 뻔하지 않다…이 장면의 비하인드
등록일2024.12.10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송강호 주연의 영화 '1승'(감독 신연식)이 웃음과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스포츠 영화 라는 실관람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한국 영화 최초의 배구 영화인 '1승'은 스포츠 영화의 성공 공식을 따르면서도 살짝의 변형을 가미했다. 억지웃음도 신파도 없고, 관객에게 메시지를 주입하려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분 좋게 웃으며 극장을 나설 수 있는 영화다. 또한 언더독의 반란이 핵심 줄기긴 하지만 이 이야기엔 예상치 못한 비틀기가 있다. '1승'을 특별하게 한 요소들을 짚어봤다. ◆ 고등학생 송강호, 애니메이션 전환한 이유? 배구팀 핑크스톰의 김우진(송강호) 감독은 블랙퀸즈의 문오성(김홍파) 감독과 악연인 사이다. 김우진은 고교 시절 촉망받는 세터(Setter)였으나 스승이었던 문오성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선수로서의 생명에 치명타를 입게 된다. 영화에서는 이 에피소드를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했다. 극영화에서 생각지도 못한 애니 전환이지만 굉장히 인상적인 연출이다. 국내 스포츠 영화에서 실화와 애니메이션을 오가는 연출은 처음 시도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신연식 감독은 이 영화의 톤앤매너가 '머니볼'이 아닌 '슬램덩크'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또한 주인공의 과거 장면에 아역을 쓰는 게 다소 전형적이라고 생각했다. 애니메이션을 삽입하면 김홍파, 송강호 배우의 얼굴을 실제만큼 닮게 표현할 수 있어 사실적 묘사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김홍파 선생님의 경우 실제 목소리를 써서 사실감을 더 높이고자 했다 고 전했다. ◆ 선수 같은 배우, 배우 같은 선수 '1승'의 높은 리얼리티는 선수로 분한 배우들의 열연에서 나온다. 이들은 연기뿐만 아니라 박진감 넘치는 배구 플레이를 직접 수행하며 극의 리얼리티를 높였다. 핑크스톰을 비롯한 각 팀의 선수 구성을 보면 전문 배우와 운동선수 출신 배우들이 섞여 있다. 촬영 전 선수 출신이나 배우 할 것 없이 합숙까지 하며 배구를 배웠고, 오랜 시간을 투자해 시나리오상의 플레이를 준비했기 때문에 결과물에서 어설픔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특히 한유미 선수, 이숙자 캐스터는 '1승'의 트레이닝 코치를 자처하며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지도했다. 특히 쌍둥이 캐릭터를 연기한 시은미는 영화가 공개되고 난 후 전문 연기자가 아니냐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시은미는 GS칼텍스 출신 프로 배구 선수이자 현재 비치발리볼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다. 영화에서는 핑크스톰 내 기피 대상 1호인 '이민희'와 블랙퀸즈 에이스 '이진희'로 1인 2역까지 소화하며 첫 연기 도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영화에서 일본인 용병으로 활약한 이민지도 인상적이다. 이민지는 영화 '세이프', '꿈의 제인',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옷소매 붉은 꽃동', '정년이' 등을 통해 관객과 시청자에게 익숙한 배우다. 이번 영화에서는 실력파 리베로이자 핑크스톰의 분위기 메이커인 유키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면모를 보여줬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민지는 선수들의 토스도 한 번에 받아낼 정도로 배우 중 가장 뛰어난 운동 능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 핑크스톰·블랙퀸즈, 수지·하니…귀에 쏙 박히는 팀명과 선수명 '1승'에서는 총 6개의 팀들을 만날 수 있다. 핑크스톰, 블랙퀸즈, 블루돌핀스, 스파이크 걸스, 파이브 스타즈, 슈퍼 걸스 이름도 하나같이 인상적이다. 1등 블랙퀸즈와 꼴찌 핑크스톰의 컬러 조합을 합치면 블랙핑크가 된다. 이처럼 컬러를 활용한 팀명 조합이 흥미로우며 구단 마스코트, 유니폼까지 그럴듯하게 만들어졌다. 또한 선수 캐릭터에는 하니, 수지, 보라 등 걸그룹 멤버를 연상시키는 이름을 사용했다. 신연식 감독은 아무래도 팀도 많고 인물도 많다 보니 직관적인 이름을 쓰려고 했다. 또한 낯선 배우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친숙한 아이돌 멤버 이름을 쓰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각 팀에게 색깔을 부여한 건 팀 간 상성도 생각했는데 블랙은 무조건 세 보이지 않았나. 핑크나 옐로우는 왠지 블랙한테 질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팀순위와 전력 등을 생각해서 팀 컬러와 거기에 걸맞은 팀명을 생각해 지었다 라고 말했다. ◆ 마지막 경기는 당연히 풀세트?… 승부는 기세라서 '1승'의 배구 경기는 토너먼트(Tournament)가 아닌 리그전(League Match)으로 진행된다. 보통의 스포츠 영화에서는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가 우승하는 토너먼트 형식을 사용하지만 1승은 현실적인 방식을 했다. 이는 '단 한 번의 승리', '내 인생의 1승'이라는 영화의 주제와도 맞아떨어지는 구성이다. 또한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경기는 의외로 풀세트가 아니다. 당연히 풀세트 접전에 끝에 승리를 쟁취하는 서사를 예상했던 관객에게는 허를 찌르는 전개였다. 신연식 감독은 스포츠 경기에서는 기세가 중요한데 배구가 특히 그렇다. 축구는 추가 타임에도 두 골을 넣어서 이길 수 있고, 야구는 9회 말 투아웃에 10점 차도 뒤집을 수 있다. 그러나 배구는 그렇지 않다. 서브권을 가진 쪽이 흐름을 타면서 승부의 방향을 가르는 게 배구의 묘미다. 특히 핑크스톰의 마지막 경기는 김우진의 전략이 주효하게 맞아떨어진다. 김우진은 1세트에서 상대 체력을 고갈시키는 전략을, 2세트에서는 상대가 분석한 핑크스톰의 전략에 허를 찌르는 방식으로 반격의 기반을 마련했다. 영화를 다시 보시면 김우진이 짠 전략의 흐름이 더 잘 보일 것이다 고 전했다. 그 결과 억지스러운 신파로 점철되지 않은 깔끔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었다. ebada@sbs.co.kr
'지옥에서 온 판사' 안방 집어삼킨 '사탄' 박호산…등장 철저히 숨긴 이유
등록일2024.10.29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속 '사탄' 박호산의 특별출연이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진 배경이 공개됐다.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 조은지)가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스토리가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갈수록 스피디하고 예측할 수 없는, 그래서 더 짜릿한 전개를 펼치고 있는 '지옥에서 온 판사'. 과연 남은 2회 동안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어떤 강력한 한방으로 안방극장을 강타할지 관심과 기대가 뜨겁다. 지난 26일 방송된 '지옥에서 온 판사' 12회의 강력한 한 방은 드디어 밝혀진 연쇄살인마J와 사탄의 정체였다. 연쇄살인마J는 그동안 가난을 이상할 정도로 혐오하며 오만한 태도로 일관한 정태규(이규한 분)였다. 진짜 사탄(박호산 분)은 정태규 아버지 정재걸(김홍파 분)의 몸에 숨어 있었다. 계속해서 의심을 사 온 정재걸-정태규 부자가 악의 축이었던 것이다. 무엇보다 사탄 역을 맡은 배우 박호산의 깜짝 등장이 시청자의 심장을 철렁 내려앉게 했다는 반응이다. 노랗게 탈색한 머리 등 전체적으로 그로테스크한 스타일로 사탄의 이미지를 그린 박호산은 위압감 넘치는 중저음의 목소리와 말투,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표정으로 극의 긴장감을 유발했다. 또한 강빛나(박신혜 분)와 전면전을 펼칠 때 보여준 몸 사리지 않는 액션도 시청자 시선을 강탈했다. 그동안 '지옥에서 온 판사'에는 신성록(바엘 역), 오나라(유스티티아 역)를 시작으로 양경원(양승빈 역), 오의식(최원중 역), 최대훈(파이몬, 장형사 역), 김승화(주은 역) 등 화려한 라인업의 배우들이 특별출연으로 등장했다. 이들의 열연은 '특별출연 매직'이라 표현할 수 있을 만큼 막강했다. 이에 제작진은 사전에 특별출연 배우들의 등장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데 이번 박호산의 특별출연은 사전에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극 중 사탄이라는 캐릭터가 지닌 특성과 관련이 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극 초반부터 사탄의 정체와 사탄이 훔쳐 달아난 지옥의 보물 카일룸에 대해 차곡차곡 단서들을 쌓아왔다. 그리고 중반부를 넘어서며 사탄은 연쇄살인마J와 함께 극 스토리를 이끄는 매주 중요한 요소가 됐다. 스포일러를 우려해 박호산의 특별출연은 사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것.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시청자가 아무런 사전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사탄이 된 배우 박호산을 마주했을 때 느끼는 충격의 크기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훨씬 클 것이라 생각했다. 물론 박호산 배우는 '역시!'라는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강렬한 연기와 화면장악력, 존재감을 보여줬다. 다시 한번 특별출연에 선뜻 응해준 박호산 배우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라고 밝혔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만이 남은 '지옥에서 온 판사'는 오는 11월 1일 금요일 밤 10시 13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돌아온 '베놈'부터 미스터리까지…신작 개봉
등록일2024.10.24
&<앵커&> SF와 스릴러, 옴니버스 영화 등 다양한 영화들이 이번 주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베놈:라스트 댄스 / 감독 : 켈리 마르셀 / 주연 : 톰 하디] 외계 생명체 베놈과 그와 한 몸인 에디. 도망자 신세가 된 그들을 베놈의 창조자 '널'이 자신의 부활을 위해 찾아 나섭니다. 선과 악이 한 몸에 공존하는 안티 히어로, 베놈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 영화입니다. --- [오후 네시 / 감독 : 송정우 / 주연 : 오달수, 장영남, 김홍파] 행복한 은퇴 생활을 꿈꾸며 전원주택으로 이사 온 부부. 어느 날 이 집에 이웃집 남자가 찾아옵니다. 부부는 처음엔 그를 반갑게 맞이하지만 매일 같은 시간 그 남자의 방문이 계속되면서 점차 공포의 대상으로 바뀝니다. 이웃집 남자로 인해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입니다. --- [더 킬러스 / 감독 : 김종관, 노덕, 장항준, 이명세 / 주연 : 심은경, 연우진, 홍사빈, 지우, 오연아, 장현성, 곽민규, 이재균, 고창석, 김금순] 4명의 감독이 헤밍웨이의 단편소설 '살인자들'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해석했습니다. 조직에 쫓기다 뱀 파이어가 운영하는 가게에 우연히 들어간 남자. 살인 청부를 의뢰받은 3명의 어리숙한 친구들 등 4편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심은경/배우 : 언젠가 같이 작품을 같이 해보고 싶었던 감독님들이었는데, 이렇게 더 킬러스라는 아주 좋은 프로젝트로 모든 분들을 이렇게 만나 뵐 수 있어서….] --- [결혼, 하겠나? / 감독 : 김진태 / 주연 : 이동휘, 한지은, 강신일, 차미경, 박성근, 박소진, 유재명]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앞둔 선우. 하지만 갑자기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치료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한 남자가 겪는 상황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족 드라마입니다. [이동휘/배우 : 참 고된 삶 속에서도 그런 소소한 웃음들 이런 것들이 좀 또 내재 돼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여러분들께 이렇게 여러분이 이 작품을 보셨을 때, 참 우리의 인생의 이야기구나라고 느끼셨으면….] --- [폭설 / 감독 : 윤수익 / 주연 : 한해인, 한소희] 하이틴 스타 설이와 운명처럼 가까워진 배우 지망생 수안.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해 엇갈렸던 시절을 지나 다시 서로를 찾아갑니다. 한소희 배우의 영화 데뷔작으로 겨울을 배경으로 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이상학, 영상편집 : 이상민)
연기파 김인권→대세 김아영까지…'지옥에서 온 판사', 연기열전 기대
등록일2024.09.0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에 개성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사이다 스토리를 이끌어 갈 박신혜(강빛나 역), 김재영(한다온 역)을 필두로 김인권(구만도 역), 김아영(이아롱 역), 김영옥(오미자 역), 김홍파(정재걸 역) 이규한(정태규 역), 김재화(장명숙 역), 김혜화(김소영 역), 최동구(정선호 역)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대체불가 개성까지 갖춘 배우들이다. 먼저 김인권은 극 중 악마 박신혜를 돕기 위해 함께 인간 세상에 온 또 다른 악마 구만도 역을 맡았다. 악마임에도 인간미를 지닌 구만도는 강빛나가 선을 넘을 때마다 순진무구하게 웃으며 팩트로 뼈를 때리는 인물이다. 김인권은 능청스러운 연기, 박신혜와의 환상적인 티키타카로 드라마의 웃음을 책임진다. 떠오르는 대세 김아영은 악마 박신혜의 또 다른 조력자 이아롱으로 분한다. 이아롱은 악마지만 현실에서 프로알바러다. 지옥에서부터 존경하던 강빛나를 현실에서 만나 까무러치게 기뻐한다. 반면 구만도에게는 툭하면 꼰대 짓을 하고 갈구며 강약약강을 몸소 실천하는 인물. 김아영의 톡톡 튀는 연기가 입체적 캐릭터 이아롱과 만나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세대불문 개성만점 배우들의 열연도 기대된다. 먼저 김영옥은 극 중 폐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는 독거노인이지만 사람들에게 저주 섞인 예언을 퍼붓는 미스터리한 인물 오미자 역을 맡았다. 또 김홍파는 타인에게 절대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5선 국회의원 정재걸로 등장한다. 두 배우의 명품 연기는 '지옥에서 온 판사'를 더욱 탄탄하게 받쳐줄 것으로 예상된다. 극 중 정재걸의 아들이자 과거 인간 강빛나와 약혼했지만 파혼한 정태규 역의 이규한, 강빛나가 살고 있는 황천빌라 주인으로 틈만 나면 강빛나에게 막무가내 전도를 하는 장명숙 역의 김재화, 한다온을 마음으로 낳아 사랑으로 키운 베테랑 형사 김소영 역의 김혜화, 정재걸의 아들이지만 마약 전과까지 있는 고삐 풀린 망아지 정선호 역의 최동구 등 개성파 배우들의 활약도 주목된다. 개성파 연기파 배우들이 그릴 매력적인 캐릭터, 매력적인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지옥에서 온 판사'는 현재 방영 중인 '굿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21일 토요일 밤 10시 1회, 2회 연속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박신혜X김재영 시선강탈 눈빛 …'지옥에서 온 판사' 메인포스터 공개
등록일2024.09.02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21일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가 첫 방송된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박신혜(강빛나 역)의 파격 변신, 김재영(한다온 역)의 색다른 매력,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안티 히어로의 탄생, 개성파 연기파 배우들의 색다른 조합을 예고하며 방송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2일 '지옥에서 온 판사'를 꽉 채울 매력적인 캐릭터, 강력한 스토리 메시지가 담긴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메인 포스터 중앙에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박신혜가 자리 잡고 있다. 박신혜의 강렬한 눈빛과 아우라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극 중 '악마의 마음도 따뜻하게 만드는 인간' 형사 김재영의 날카롭게 빛나는 눈빛이 시선을 강탈한다. 이와 함께 주목해야 할 것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지옥에서 온 판사' 속 다채로운 캐릭터와 배우들이다.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궁금증을 유발하는 김인권(구만도 역)과 김아영(이아롱 역)을 시작으로 김영옥(오미자 역), 김홍파(정재걸 역) 이규한(정태규 역), 김재화(장명숙 역), 김혜화(김소영 역), 최동구(정선호 역) 등 메인 포스터 속 각양각색 배우들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누구 하나 평범해 보이지 않는 캐릭터들의 조합이다. 이들이 과연 어떤 스토리로 두 주인공 박신혜, 김재영과 엮일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동시에 '연기 구멍' 없는 명품 배우들이 뭉친 만큼, 이들의 연기 열전을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 지금부터 진짜 재판이 시작된다 는 카피는, 극 중 인물들이 선사할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사이다를 암시한다. '지옥에서 온 판사' 메인 포스터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채를 사용하며 박신혜, 김재영 등 배우들의 캐릭터와 존재감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통해 예비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본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찰나를 포착한 포스터로 이토록 강렬한 비주얼 쇼크를 선사한 '지옥에서 온 판사'가 본 드라마에서는 어떤 오감만족 스토리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현재 방영 중인 '굿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21일 토요일 밤 10시 1회, 2회 연속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지옥에서 온 판사', 대본리딩부터 사이다 케미 터졌다…박신혜 파격 변신 예고
등록일2024.08.12
배우 박신혜, 김재영이 출연하는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액션 판타지물이다. 12일 '지옥에서 온 판사' 측은 활기찬 출격을 알렸던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이수 작가, 박진표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박신혜, 김재영, 김인권, 김아영, 이규한, 김재화, 김혜화 등 주요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참석했다. 사이다가 팡팡 터지는 스토리는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표현한 배우들의 연기는 리딩 현장을 뜨겁게 물들였다. 먼저 '지옥에서 온 판사' 강빛나 역을 맡은 박신혜의 열연이 돋보였다. 박신혜는 무미건조한 인간 강빛나부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악마 강빛나까지 폭넓은 표현력으로 담아냈다. 이미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마친 듯 눈빛, 표정, 말투까지 달라지는 박신혜의 연기에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이 쏟아졌다. 기존 이미지와 180도 다른,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악마로 변신할 박신혜가 기대된다. 매력남 탄생을 예고한 김재영의 존재감도 인상적이었다. 김재영은 극 중 악마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이는 인간적인 형사 한다온 역을 맡았다. 김재영은 때로는 다정하게, 때로는 역동적으로 한다온 캐릭터의 여심 저격 매력을 완성했다. 또 한다온의 남모를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한편 박신혜와도 치명적이면서도 러블리한 케미를 발산하며 본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뚜렷한 색깔과 막강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지옥에서 온 판사'에 탄탄함을 더했다. 극 중 박신혜의 조력자 역할을 할 김인권과 김아영은 환상적인 코믹 연기로 빅 재미를 빵빵 터뜨렸다. 이외에도 극을 단단하게 세워줄 명품배우 김홍파와 김영옥, 개성 넘치는 열연의 이규한-김재화-김혜화, 극 중 유쾌한 케미를 보여줄 법원 식구들 김광규-이규회-이미도 등 '지옥에서 온 판사'를 위해 뭉친 최강 배우들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배우들은 대본리딩 내내 지친 기색 없이 각자 맡은 캐릭터, 극에 몰입해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다. 박진표 감독, 조이수 작가는 장면마다 배우들과 상의하며 높은 완성도를 위해 디테일한 노력을 기울였다. 대본리딩부터 완벽하고 유쾌한 호흡을 보여준 배우 및 제작진으로 인해 '지옥에서 온 판사'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은 수직상승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현재 방영 중인 '굿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대본리딩부터 사이다 케미 터졌다…박신혜 파격 변신 예고
등록일2024.08.12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박신혜, 김재영이 출연하는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액션 판타지물이다. 12일 '지옥에서 온 판사' 측은 활기찬 출격을 알렸던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이수 작가, 박진표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박신혜, 김재영, 김인권, 김아영, 이규한, 김재화, 김혜화 등 주요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참석했다. 사이다가 팡팡 터지는 스토리는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표현한 배우들의 연기는 리딩 현장을 뜨겁게 물들였다. 먼저 '지옥에서 온 판사' 강빛나 역을 맡은 박신혜의 열연이 돋보였다. 박신혜는 무미건조한 인간 강빛나부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악마 강빛나까지 폭넓은 표현력으로 담아냈다. 이미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마친 듯 눈빛, 표정, 말투까지 달라지는 박신혜의 연기에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이 쏟아졌다. 기존 이미지와 180도 다른,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악마로 변신할 박신혜가 기대된다. 매력남 탄생을 예고한 김재영의 존재감도 인상적이었다. 김재영은 극 중 악마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이는 인간적인 형사 한다온 역을 맡았다. 김재영은 때로는 다정하게, 때로는 역동적으로 한다온 캐릭터의 여심 저격 매력을 완성했다. 또 한다온의 남모를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한편 박신혜와도 치명적이면서도 러블리한 케미를 발산하며 본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뚜렷한 색깔과 막강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지옥에서 온 판사'에 탄탄함을 더했다. 극 중 박신혜의 조력자 역할을 할 김인권과 김아영은 환상적인 코믹 연기로 빅 재미를 빵빵 터뜨렸다. 이외에도 극을 단단하게 세워줄 명품배우 김홍파와 김영옥, 개성 넘치는 열연의 이규한-김재화-김혜화, 극 중 유쾌한 케미를 보여줄 법원 식구들 김광규-이규회-이미도 등 '지옥에서 온 판사'를 위해 뭉친 최강 배우들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배우들은 대본리딩 내내 지친 기색 없이 각자 맡은 캐릭터, 극에 몰입해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다. 박진표 감독, 조이수 작가는 장면마다 배우들과 상의하며 높은 완성도를 위해 디테일한 노력을 기울였다. 대본리딩부터 완벽하고 유쾌한 호흡을 보여준 배우 및 제작진으로 인해 '지옥에서 온 판사'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은 수직상승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현재 방영 중인 '굿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오달수 컴백작 '오후 네시', 제28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등록일2024.07.03
배우 오달수, 장영남, 김홍파 주연의 서스펜스 영화 '오후 네시'가 제28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오후 네시'는 매일 오후 4시만 되면 찾아오는 이웃 남자로 인해 평온했던 한 부부의 일상이 서서히 악몽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 오는 7월 18일(목)부터 8월 4일(일)까지 개최되는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되는 북미에서 가장 큰 장르 영화제로, 1996년 출범된 이후 28회를 맞이한 지금까지도 꾸준히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오후 네시'가 이름을 올린 '슈발 누아르'(Cheval Noir) 섹션은 앞서 영화 '마녀'가 초청돼 김다미가 최고 여배우 수상한 바 있으며, 이성민, 김무열 주연의 '대외비' 또한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의 아시아 부문 프로그래밍 디렉터 니콜라스 아샴볼트는 '오후 네시'를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무섭도록 영리하고 뛰어나게 연출되었다. 원작을 매우 잘 해석해 낸 '오후 네시'는 올해 슈발 누아르 경쟁 부문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작품이다. 송정우 감독은 뛰어난 시각적 내레이션을 통해, 서서히 고조되는 긴장감을 효과적으로 구축해 내며 숨막히는 최종장으로 관객들을 이끈다! 라고 밝히며, 송정우 감독의 뛰어난 연출에 대한 호평을 보냈다. '오후 네시'는 원작의 치밀한 심리 묘사에 미스터리를 결합한 밀도 높은 스릴러로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부터 '베테랑2'까지 역할불문 명품 연기로 여전히 굳건한 입지를 과시 중인 배우 오달수부터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일타 스캔들' 등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낸 배우 장영남, '카지노', '낭만닥터 김사부', '공작', '말모이' 등 관록의 연기로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배우 김홍파 주연을 맡아, 깊은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완벽한 캐스팅 조합 또한 작품을 향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오후 네시'는 오는 2024년 하반기 관객들을 찾아온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오달수 컴백작 '오후 네시', 제28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등록일2024.07.03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오달수, 장영남, 김홍파 주연의 서스펜스 영화 '오후 네시'가 제28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오후 네시'는 매일 오후 4시만 되면 찾아오는 이웃 남자로 인해 평온했던 한 부부의 일상이 서서히 악몽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 오는 7월 18일(목)부터 8월 4일(일)까지 개최되는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되는 북미에서 가장 큰 장르 영화제로, 1996년 출범된 이후 28회를 맞이한 지금까지도 꾸준히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오후 네시'가 이름을 올린 '슈발 누아르'(Cheval Noir) 섹션은 앞서 영화 '마녀'가 초청돼 김다미가 최고 여배우 수상한 바 있으며, 이성민, 김무열 주연의 '대외비' 또한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의 아시아 부문 프로그래밍 디렉터 니콜라스 아샴볼트는 '오후 네시'를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무섭도록 영리하고 뛰어나게 연출되었다. 원작을 매우 잘 해석해 낸 '오후 네시'는 올해 슈발 누아르 경쟁 부문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작품이다. 송정우 감독은 뛰어난 시각적 내레이션을 통해, 서서히 고조되는 긴장감을 효과적으로 구축해 내며 숨막히는 최종장으로 관객들을 이끈다! 라고 밝히며, 송정우 감독의 뛰어난 연출에 대한 호평을 보냈다. '오후 네시'는 원작의 치밀한 심리 묘사에 미스터리를 결합한 밀도 높은 스릴러로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부터 '베테랑2'까지 역할불문 명품 연기로 여전히 굳건한 입지를 과시 중인 배우 오달수부터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일타 스캔들' 등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낸 배우 장영남, '카지노', '낭만닥터 김사부', '공작', '말모이' 등 관록의 연기로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배우 김홍파 주연을 맡아, 깊은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완벽한 캐스팅 조합 또한 작품을 향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오후 네시'는 오는 2024년 하반기 관객들을 찾아온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