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
  • 이스라엘 이란 휴전
  • 트럼프
  • 소득세
  • 반도체
  • 가계부채
  • 가짜 댓글
  • 백만장자
  • 테슬라
  • 코스피
뉴스1,263
  • 전체
  • SBS 뉴스
  • SBS Biz
  • SBS 연예스포츠
미 훈련 참여 한국 소방대원들, 교통사고 현장서 구조활동 눈길 미 훈련 참여 한국 소방대원들, 교통사고 현장서 구조활동 눈길 등록일2025.06.17 ▲ 현지 소방당국이 SNS 올린 글 미국에서 훈련과정에 참여한 한국의 소방공무원들이 우연히 마주친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펴 현지 소방 당국으로부터 감사의 뜻을 전달받았습니다. 오늘(17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달 13일 오후 10시 50분쯤 미국 콜로라도에서 급류구조 훈련과정에 참여했던 소방공무원들은 숙소인 호텔로 돌아가다가 교통사고를 목격했습니다. 당시 사고는 덴버 인근 고속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충돌하며 발생했습니다. 이 중 한 대는 전복돼 운전자가 내부에 갇혀 의식을 잃은 상황이었습니다. 이들 소방공무원은 타고 있던 차량을 도로 갓길에 정차한 뒤 911에 신고하고, 전복된 차량의 뒷유리를 통해 차량 내부에 진입했습니다. 이어 의식과 호흡이 없던 운전자를 구조한 후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습니다. 이들은 병원 이송을 위해 현장에 도착한 현지 소방대에 환자를 인계하고 구조활동을 마무리했으나 안타깝게도 이 환자는 병원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구조활동에 참여한 소방대원들은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의 이기평·편영범·조인성 소방장과 김영진 소방교, 전남소방본부 김구현 소방위 등 모두 5명입니다. 미국 콜로라도주 애덤스 카운티 소방서는 공식 SNS(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당시 교통사고 현장에서 있었던 한국 소방공무원들의 활동을 단체 사진과 함께 소개하며 신속한 구조활동에 대단히 감사드린다 고 전했습니다. 중앙119구조본부 김재현 특수대응훈련과장은 훈련 중에도 실전처럼 대응해 현장 활동에 참여한 이번 사례는 대한민국 소방공무원의 전문성과 사명감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결과 라며 반겼습니다. (사진=미국 콜로라도 애덤스 소방당국 SNS 캡처, 연합뉴스)
한화, 연장 접전 끝에 KIA에 신승…1위 LG에 반 경기 차 추격 한화, 연장 접전 끝에 KIA에 신승…1위 LG에 반 경기 차 추격 등록일2025.06.07 ▲ 한화 이글스 이진영이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 연장 11회말에 적시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프로야구 선두 싸움이 다시 치열해졌습니다. 2위 한화 이글스가 연장 접전 끝에 7위 KIA 타이거즈를 꺾고 이날 패한 1위 LG 트윈스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한화는 오늘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3대 2로 신승했습니다. 연장 10회말 원아웃 만루 위기에서 나온 채은성의 호수비와 연장 11회초에 터진 이진영의 결승 적시타가 결정적이었습니다. 한화는 4회초 공격에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선두 타자 하주석이 KIA 선발 애덤 올러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친 뒤 2루 도루에 성공해 투아웃 2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후 이진영이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앞서갔습니다. 후속 타자 노시환의 좌익선상 2루타와 최인호의 사구를 묶어 투아웃 만루 기회를 만든 한화는 최재훈의 중전 적시타로 2대 0까지 벌렸습니다. KIA의 반격도 매서웠습니다. 한화는 5회말 잘 던지던 선발 황준서가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연속 볼넷을 내줘 원아웃 1, 2루 위기에 놓였고, 최원준의 타구를 1루수 채은성이 송구 실책해 실점했습니다. 6회엔 구원 등판한 주현상이 흔들리면서 2대 2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양 팀은 불펜을 쏟아내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고, 정규 이닝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한화는 연장 10회말 여섯 번째 투수 김종수가 선두 타자 박찬호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 맞아 끝내기 위기에 놓였습니다. 김종수는 홍종표에게 희생번트, 패트릭 위즈덤에게 볼넷을 내줬고 최형우 타석 때 폭투에 이은 자동 고의4구로 원아웃 만루가 됐습니다. 외야 플라이 하나면 경기를 내주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었습니다. 김종수는 후속 타자 오선우에게 1루 방면 날카로운 타구까지 허용했습니다. 이때 1루수 채은성이 동물적인 감각으로 타구를 잡아낸 뒤 1루까지 밟아 더블 플레이를 완성했습니다. KIA 1루 주자 최형우는 경기 승부와 관련 없는 불필요한 베이스 리드를 한 탓에 아웃됐습니다. 위기를 이겨낸 한화는 11회초 공격에서 힘을 냈습니다. 문현빈의 중전 안타로 만든 투아웃 1루에서 대주자 이상혁은 바뀐 투수 윤중현의 폭투를 틈타 2루에 안착했습니다. 이후 이진영이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커브를 받아 쳐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한화는 11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김종수가 한준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투아웃 1루 위기에 놓였으나 바뀐 투수 김범수가 최원준을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진영은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고척스카이돔에선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8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새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역투를 앞세워 단독 선두 LG를 4대 1로 꺾고 올 시즌 두 번째 4연승을 기록했습니다. 퇴출당한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 대신 키움에 입단한 알칸타라는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호투했습니다. 이날 알칸타라는 1, 2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습니다. 3회엔 투아웃 1루에서 신민재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줘 투아웃 1, 3루 위기에 놓인 뒤 상대 팀 이중 도루 때 3루 주자 손용준에게 득점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키움은 3회말 공격에서 송성문의 적시타로 1대 1 동점을 만든 뒤 5회말 김재현, 어준서의 연속 안타로 2대 1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계속된 투아웃 2루에선 송성문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3대 1로 달아났습니다. 두 점 차 리드는 알칸타라에게 충분했습니다. 그는 4회부터 7회까지 4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는 등 완벽한 투구를 펼쳤습니다. 키움은 8회말 투아웃에서 최주환의 좌전 2루타와 이주형의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만든 뒤 임지열이 LG 이지강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알칸타라는 8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 코칭스태프 개편…조중근·가득염 코치 1군으로 두산 베어스, 코칭스태프 개편…조중근·가득염 코치 1군으로 등록일2025.06.03 ▲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어제(2일) 이승엽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두산은 조성환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고, 고토 고지 코치가 수석코치와 타격코치를 겸임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늘 가득염, 조중근, 김재현 코치가 1군으로 올라왔고, 이영수, 박정배 코치가 퓨처스팀으로 이동했습니다. 조중근 퓨처스 타격 코치가 1군 타격 보조 코치, 가득염 코치는 1군 불펜코치가 됐습니다. 임재현 1군 주루코치가 1군 작전코치로 보직을 변경했고, 김재현 퓨처스 작전 코치는 1군 주루코치를 맡습니다. 1군은 김지용 투수코치, 조인성 배터리코치, 김동한 수비코치, 1루 김재현, 3루 임재현 코치가 선수단을 지도합니다. 기존 1군 이영수 타격코치와 박정배 투수코치는 2군을 담당하고, 박석민 타격코치와는 계약을 끝냈습니다. 두산은 또 오늘 곽빈, 김민혁, 김동준, 이선우를 1군에 등록하고 양석환, 강승호, 조수행을 2군으로 내려보냈습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연합뉴스)
'돌아온 알칸타라' 무실점 호투…키움 2연승 '돌아온 알칸타라' 무실점 호투…키움 2연승 등록일2025.06.01 프로야구 키움이 무려 35일 만에 2연승을 달렸습니다. 11개월 만에 KBO리그로 돌아온 알칸타라가 친정팀 두산을 상대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KBO리그에서 4시즌 동안 46승을 거두며 활약했던 알칸타라는 두산에서 뛰던 지난 시즌 중반 팔꿈치 부상으로 한국을 떠났는데요. 키움에 새 외국인 투수로 영입돼 11개월 만에 다시 한국 땅을 밟았는데, 공교롭게도 복귀전 상대가 친정팀 두산이었습니다. 최고 시속 152km의 위력적인 직구를 앞세워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2회에 터진 김재현의 적시타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킨 키움이 35일 만의 2연승이자 창단 18년 만에 처음으로 '이틀 연속 1대 0 승리'의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24일 만에 2군 감독 낙마'한 박정태, SSG 고문 위촉…논란 자초 '24일 만에 2군 감독 낙마'한 박정태, SSG 고문 위촉…논란 자초 등록일2025.05.13 ▲ 박정태 전 퓨처스(2군) 감독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선임 24일 만에 물러난 박정태 전 퓨처스(2군) 감독을 퓨처스팀 고문으로 위촉했습니다. 야구단 임직원은 아니고, 주요 보직을 맡지 않았지만, 음주운전과 운전자 폭행 이력 탓에 2군 사령탑에서 낙마한 박정태 전 감독을 다시 품은 SSG의 인사는 또 한 번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SSG는 지난 3월에 박정태 고문과 '외부 위촉 계약'을 했습니다. SSG 관계자는 우리 구단에 조언하는 외부 전문가가 몇 명 있다. 박정태 고문도 선수단 육성과 교육, 신인 드래프트와 외부 선수 영입 등에 관해 자문 역할을 하는 외부 전문가 라며 고문을 위촉할 때마다 외부에 발표하지는 않는다. 박정태 고문을 위촉한 것도, 자연스럽게 외부에 알려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고 밝혔습니다. 박정태 고문 위촉 사실을 감추진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박정태 고문 위촉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구단 내부에서도 있었습니다. 2군 사령탑에서 24일 만에 낙마한 인사를 고문으로 위촉한 것이 알려지면, 논란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건 더 많은 관계자가 예상했습니다. 박정태 고문이 시즌 초부터 SSG 2군 훈련장인 강화 퓨처스필드에서 꽤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여러 관계자가 SSG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하지만, SSG는 박정태 고문은 육성과 선수단 교육에 관한 역량을 갖춘 인사 라고 강조했고, 박정태 고문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31일, SSG는 박정태 전 해설위원을 퓨처스 감독에 선임했다 고 발표했습니다. 곧바로 논란이 일었고, 박정태 고문은 올해 1월 24일에 사퇴했습니다. 당시 박 고문은 구단을 통해 선임 이후 팬분들과 야구 관계자들의 우려 목소리를 들었다. 현장으로 복귀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고, 이와 관련된 문제로 팬과 구단에 심려를 끼쳐드리고 싶지 않다 며 향후 낮은 자세로 KBO리그 발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해 보겠다 고 밝혔습니다. SSG 구단은 이번 퓨처스 감독 선임과 관련해 팬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구단은 KBO리그와 팬분들의 눈높이에 맞는 감독 선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박정태 고문은 2024시즌이 끝난 뒤 은퇴하고 SSG 구단주 보좌역 및 육성 총괄에 선임된 추신수 보좌역의 외삼촌입니다. 박정태 고문을 퓨처스 사령탑으로 선임했을 때 SSG는 김재섭 대표이사와 김재현 단장을 중심으로 퓨처스 감독 인선 작업을 했다. 추신수 보좌역이 2군 감독 인선 작업에 관여하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 고 '추신수 개입설'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추신수의 외삼촌이 오랜 공백을 딛고 퓨처스 사령탑에 오른 걸,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관계자가 많았습니다. 사실 더 큰 문제는 '음주 운전 이력'이었습니다. 전설적인 2루수로 '악바리'라고 불리던 박 고문이 퓨처스 감독에서 물러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음주 관련 사건과 처벌 이력이었습니다. 박정태 고문은 2019년 1월에 음주 운전과 시내버스 기사 운전 방해 및 운전자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법원은 그해 5월 박정태 고문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보호관찰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했습니다. 판시를 통해 박정태 고문이 2019년 1월 사건을 포함해 총 3차례나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SSG는 논란을 감수하고 박정태 고문을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했지만, 예상보다 컸던 팬들의 반발에 결국 박 고문은 '프로야구 코칭스태프 등록'을 하지 못한 채 사퇴했습니다. 퓨처스 감독 선임 논란에 팬들의 눈높이에 맞는 감독 선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약속했던 SSG가 이번에는 '고문 인사 논란'을 자초했습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
[뉴스직격] 김소희 단일화 혼란? 이 정도는 예상했어 …부승찬 대법원장 탄핵할 것 [뉴스직격] 김소희  단일화 혼란? 이 정도는 예상했어 …부승찬  대법원장 탄핵할 것 등록일2025.05.06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직격 (FM 103.5 MHz 17:00 ~ 18:00) ■ 일자 : 2025년 5월 6일(화) ■ 진행 : SBS 주영진 앵커 ■ 출연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 김소희/국민의힘 의원 현 상황 혼란? 이 정도는 당 지도부도 예측 당원들, 지난 3일 김문수 '단일화 메시지' 기대 김문수, 지도부에 상처받은 듯…소통 잘 해야 선거 무조건 이겨야 하지만…당 후보 존중해야 당내 '단일화' 갈등…민주당 좋은 일밖에 안 돼 단일화 룰은 여론조사로…모든 여론이 한덕수 가리켜 한덕수-김문수 만나서 결정해야…김문수, 안 만나줘 경제대통령 열망 높아…한덕수 표심 반영 한덕수, 尹 개인적 언급은 시기상 부적절 부승찬/더불어민주당 의원 탄핵 '보류'? 대법원장 탄핵은 '상수' 국힘 태도 이례적…당 후보를 당에서 관리 안 해 한덕수 불리…하루하루 지날 수록 애만 타 민주, 김문수-한덕수에 큰 관심 없어 한덕수 '尹 삿된 사람 아냐'?…언행 조심해야 국힘 후보 누가 될지 관심 없어…상황 재밌을 뿐 대법관, 본인 판례 바꾸는 상황…답변 황당 판결 기간 이례적…국민 선택 권리 뺏어 대법, 국민 기본권 제한…상식 벗어난 판결 ▷주영진: 더불어민주당의 부승찬 의원 그리고 국민의힘의 김소희 의원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김소희: 네, 반갑습니다. ▶부승찬: 안녕하십니까. ▷주영진: 부승찬 의원께 지난 2주 어떻게 지내셨습니까라고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 민주당보다는 국민의힘 사정이 워낙 급한 것 같아서 김소희 의원님께 먼저 질문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 의원도 궁금하시죠? 국민의힘 내부가 어떤지? ▶부승찬: 그렇죠. 완전히 궁금하죠. ▷주영진: 지금 어젯밤에도 의총 하고 오늘도 뭐 의원 총회 했다는 얘기가 들었는데 계속하는 겁니까? ▶김소희: 뭐 단일화될 때까지 계속해야 된다라는 당원들의 요청이 더 많고요. 실은 문자를 굉장히 많이 받고 있어요. 걱정된다고. 실은 5월 3일의 결과가 결국 단일화를 하기 위해서 그런 당심을 반영한 결과였지 않습니까? 그래서 실은 많은 당원분께서 그날 단일화를 이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발표를 하실 줄 알았던 것 같아요. 근데, ▷주영진: 김문수 후보가? ▶김소희: 김문수 후보가. 근데 그런 메시지도 없었고 지금 벌써 4일, 5일. 이틀 지나고 있는데 뭐 단일화 절차에 대한 논의도 안 되고 있고 당 지도부 지금 뭐 하고 있냐, 이런 당원들의 목소리를 계속 문자로 받으니 의원들이 이렇게 있으면 안 되니까 의원 총회 하면서 당 지도부한테 이런 의견도 드리고 저런 의견도 드리고 그런 상황이고요. 그래서 어제 저녁에 만나가지고 지금 김문수 후보 빨리 만나셔라. 그래서 또 비대위원장이랑 원내대표 가서 만나시고 그리고 오늘도 오후에 만나가지고 지금 김문수 후보가 지금 지역 일정 할 때냐. 빨리 만나셔 가지고 단일화에 대해서 절차를 논의하든 방법을 논의하든 시기를 논의해라, 이런 얘기를 계속 의원들께서 주시니까. 그래서 또 대구행 기차를 끊었는데 대구행 기차를 끊고 나니까 다시 또 김문수 후보께서 올라오신다. 그런 얘기하시니까 또 지금 다 취소되면서. 그럼 서울에서라도 만나셔라. 그래서 의원님들은 다 지금 국회 경내에서 비상 대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뭔가 마무리를 해 오셔라. 그리고 오늘 2시 의총 때 그 말씀하신 거잖아요. 내일 당원들 투표해가지고 여론조사하겠다. 그리고 비대위원장은 11일까지 못하면 본인 사퇴하시겠다. 이렇게 의지를 보이시면서 하는 것도 다 지금 당원들이 제발 단일화 해 주세요. 그래야지 우리가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런 내용들이 지금 절박합니다. ▷주영진: 김문수 후보가 지역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습니까? ▶김소희: 네, 대구 내려가셔가지고 산불 현장이랑 시장이랑 포항까지 가시는 일정이 있었습니다. ▷주영진: 부승찬 위원님은 그 기사 보셨어요? ▶부승찬: 무슨 기사요? ▷주영진: 김문수 후보가 지역에 내려가서 돌고 있다는 기사 보셨습니까? ▶부승찬: 예. ▷주영진: 저도 기자인데 이번에 단일화 관련 오늘 이렇게 난리가 나기 전까지는 김문수 후보가 어디 가 있는지 잘 몰랐어요. ▶부승찬: 그게요. 실질적으로 저는 국민의힘 당에서 잘못하는 걸로 보여져요. 그래도 당 대선 후보잖아요. 대표잖아요. 그러면 최소한 당에서 관리를 해 줘야죠. 근데 언론을 통해서 김문수 캠프에서 직접 일정을 공유하는 그런 형태로 진행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국힘, 무슨 여기에는 전혀 공지 사항에는 안 올라오는 거예요. 이런 판도 있나 하는 생각이 들고. ▷주영진: 아까 김소희 의원과도 방송 전에 잠깐 얘기를 나눴습니다만 역대 대선을 볼 때 대선 후보가 주요 정당의 후보가 결정이 됐는데 후보의 대선 후보 선출 이후 그다음 날 그다음 날 어디 가서 무엇을 하고 있다, 할 것이다, 하고 있다, 했다라고 하는 이 브리핑이 안 나오는 것 자체가 대단히 이례적인 상황이어서 김문수 후보가 그래서 당 지도부에게 대단히 섭섭한 거 아닙니까? 나를 대선 후보로 인정하지 않고 지금 최종 경선 또 하나의 경선을 앞둔 하나의 3차 관문을 통과한 후보 정도로만 인정하는 것 아니냐, 이런 불만이 좀 있는 것 아닌가 싶어요. ▶김소희: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제 뭐 상처를 받으신 거 아니냐라는 의원님들이 실제로 말씀을 주셨고 그래서 지도부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잘 하셨냐. 어쨌든 정치는 마음을 얻는 과정인데 혹시나 발언이나 단어를 좀 잘못해 가지고 김문수 후보께서 그러신 거 아니냐라는 그런 우려도 동시에 표현을 해 주셨는데 근데 저희 과정을 보시면 어쨌든 저희가 경선 하는 과정에 또 한덕수 후보가 나오시고 정말 이상한 과정, 어떻게 보면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진짜 처음 겪는 그런 과정들을 겪으면서 어쨌든 단일화에 대한 얘기는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지도부 차원에서는 시간이 얼마 없으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약간 읍소하듯이 말씀을 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뭐 예우를 안 해드린 건 아니지만 근데 또 상대 입장에서는 내가 경선 후보가 됐고 당 우선권을 집행할 수 있는 그런 자리에 있는데 나한테 뭘 권리를 하나도 안 주더라, 이렇게 얘기를 하고 계시는 상황이어서 진짜 지금 커뮤니케이션을 잘해야 합니다. ▷주영진: 예. 지금 말 한마디, 한마디가 대단히 조심스러운 상황인 거는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만 여기서 하나 궁금한 것. 당 지도부가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는 김문수 후보고 단일화 문제도 김문수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여러 차례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얘기하셨던 부분이어서 당 지도부는 김문수 후보를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단일화 문제 역시 김문수 후보에게 일임하고 당 지도부는 적극 지원하겠다, 이런 메시지하고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국민 배신이다라고 하는 이런 메시지 하고. 그런데 실제로 나온 메시지는 뒤에 말씀드린 단일화하지 않으면 국민 배신이다. 그럼 당 지도부의 생각은 애시당초 김문수 후보가 선출이 되더라도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는 필수불가결한 또 하나의 과정이고 혹시 당 지도부의 의중은 김문수 후보가 아니라 한덕수 후보를 최종적으로 국민의힘 후보로 옹립하려던 것 아니냐고 김문수 후보 측이 그렇게 지금 믿고 있는 것은 아닌지. ▶김소희: 그렇게 믿고 계시니까 저렇게 나오시는 거고요. 근데 그렇게 얘기를 한 까닭에 있어서는 3자 대결 여론조사가 나올 때 실은 한덕수 후보의 여론조사가 훨씬 더 높게 나오고 그런 부분들이 있어서 아무래도 정당 정치에서 당의 입장에서는 선거에서는 무조건 이기는 게 맞지 않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당 지도부 차원에서는 그렇게 고민을 하실 수 있겠는데 한편으로는 저는 어쨌든 결선 후보가 되셨으니까 그거에 대해서 존중을 하면서 그러면 김문수 후보한테 일임을 해서 그러면 단일화 과정에 대해서 말씀을 주시면 저희가 따르겠습니다. 이런 메시지가 먼저 나왔으면 훨씬 더 좋았겠죠. 근데 말씀 주셨던 것처럼 이거 안 하면 배신이고, 왜 말을 바꾸냐 이런 뉴스가 나오는 것 자체가 지금 우리 당원들 보시기에는 아직 멀었네 뭐 이런 우려의 메시지를 계속 보내시는 거죠. ▷주영진: 윤희숙 여의도 연구원장이 정책 연설을 통해서 계엄 선포와 관련해 정말 직접적으로 사과를 하고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었잖아요. 그런데 윤희숙 여의도 연구원장의 오늘 나온 메시지를 보니까 김문수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후보를 교체하면 된다. 이 정도까지 얘기를 하더라고요. 약간 이렇게 되는 거를 오늘 의총을 했잖아요. 의원님도 원하지 않으세요. 이거는 이렇게 판이 이상하게 굴러가는 거는 민주당 좋게 만드는 꼴밖에 안 된다. 우리끼리 이러지 말자. 그래서 지도부한테 요청을 드리는 거예요. 김문수 후보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어쨌든 우리 후보니까 거기에 맞춰서 존중하면서 얘기하면서 방법을 찾아보자, 그런 절실함이 있어서 계속 요청을 하는 겁니다. ▷주영진: 아까 김소희 의원이 잠깐 언급하셨는데요. 오늘 중앙일보가 의뢰해서 한국 갤럽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어제 나왔던 얘기는 제가 하지 않겠습니다. 이거 다 설명하고 나서 또 조사 방법, 조사 대상 이야기를 해야 돼서 오늘 나온 한국 갤럽 대체적으로 비슷한 흐름이니까요. 청취자 여러분,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3일과 4일 이틀 동안 만 18살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한 거고요.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 인터뷰입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은 ±3.1% 포인트 응답률은 17.8%. 보면 3자 가상대결 이재명 49, 김문수 33.. 한덕수 후보로 단일화 했을 경우를 가정했을 때 이재명 49. 공교롭게 이재명 후보는 똑같이 나오네요. 한덕수 36, 김문수 후보보다 3% 포인트 더 나왔지만 오차 범위 아니기 때문에 이건 조사상에서는 큰 의미는 없는 거고요. 이준석 후보 6, 역시 3% 포인트 떨어지는 걸로 나왔네요. 그리고 국민의힘 단일화가 무산돼서 김문수, 한덕수 후보가 모두 출마할 경우를 가정했을 때 이재명 후보는 47, 한덕수 23, 김문수 13, 이준석 4. 그렇다고 한다면 이것은 오차 범위를 벗어나는 거예요. 한덕수 후보가 상대적으로 김문수 후보보다 더 잘 나온다. 김문수 후보 측에서 보면 여러 가지로 속상하고 당에서 나를 인정해 주지 않는 것 같은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또 한덕수 후보가 잘 나오고 이거 정말 어떻게 해야 되지? 하는 그런 고민스러운 상황일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단일화한다고 한다면 여론조사를 할 텐데. ▶김소희: 그렇죠. 단일화하는데 그 단일화추진위도 지금 만들어지고 하는데 거기서 결정해야 되는 게 언제까지 단일화할 것인가. 단일화의 룰은 뭘로 할 것인가. 룰은 당연히 여론조사겠죠. 근데 여론조사를 민심 100%로 한다...이런 룰을 빨리 정해야 되는데 그런데 모든 여론조사가 지금 다 한덕수 후보를 가리키고 있어서 여러 가지로 좀.. ▶부승찬: 근데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어제 모 방송의 여론조사를 보면 김문수가 높게 나오거든요. 그런 여론조사도 있으니까 이런 것들이 존재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 봤을 때는 본인이 당 대선 후보로 확정이 됐잖아요. 56%라는 절대적 지지를 받고 확정이 된 상태에서 다음날 7일까지 단일화를 완료하라는 그런 메시지를 받은 거 아니에요. 거기서부터 단추가 잘못 짜여진 거죠. 그러니까 무소속이면 이게 정당 정치에 상당히 어긋나는 거거든요. 윤석열 전 20대 대선 때 보면 윤석열은 최소한 당원으로 들어와서 경선을 했거든요.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이 얘기했던 그대로거든요. 꽃마차는 없다. 결국은 대선 열차에 탑승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한 기억나시죠? ▷주영진: 이준석 당 대표가 개문발차 얘기했었죠. ▶부승찬: 그래서 황우여 위원장도 그런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 얘기는 뭐냐 하면, 결국은 우리 정당 정치를 공부한 사람으로서 정당 정치를 얘기할 때 그 정당에서 인물을 키워서 대표 주자로 내보내잖아요. 근데 그게 아니라 이건 정치적, 정치공학적 계산에 의해서 가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김문수 입장에서는 왜 여론 조사야? 담판도 있잖아. 윤석열, 안철수 담판 안 했어. DJP 연합 담판 안 했어, 문재인, 안철수 담판 안 했어. 여론조사 방식이 있는데 왜 꼭 너네는 지금 니네가 앞서는 거를 가지고 하려고 하느냐. 여론조사 한다 그러면 국흼 지지자. 무당층이 아니라 다 열어놓고 해라. 그럼 이런 제안도 받을 수 있어야 되는 거거든요, 한덕수 쪽에서는. ▶김소희: 근데 역선택 방지를 빼면요. 민주당 측 지지가 들어가 가지고 민주당 측 입장에서는 김문수 후보랑 이재명이 하는 게 훨씬 이길 수 있으니까 그게 좀 더 나아요. 뭐냐 하면 다 오차 범위 내에 있고, ▶김소희: 아까 말씀 주셨던 김문수 후보가 높았던 거는 역선택 방지를 뺐을 때 그렇게 나온 것 같던데요. ▶부승찬: 아니, 저희는 한덕수가 됐건 김문수가 됐건 극우 세력의 내란 공범이기 때문에. 페루 카스티요 정권만 하더라도 거기는 민주주의 국가로 분류하지도 않는데 계엄을 하잖아요. 계엄을 하는데 그 국무위원들은 책임을 지고 사퇴를 했어요. 그러니까 공동체잖아요. 그러면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은 한덕수가 나와. 한덕수는 피의자예요. 본인은 헌재에서 수사 기록이 없기 때문에 탄핵을 기각한 거지. 형사적인 문제는 아직 피의자로 입건돼서 지금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김소희: 그렇죠. 한덕수 후보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단점이기도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지지층이 단일화를 해야 된다라는 게 90%가 넘고요. 어쨌든 결선에서 그렇게 당원들이 그렇게 밀어주셨던 거는 김문수 후보가 나는 한덕수와 단일화 하겠다고 경선 때 계속 얘기하셨으니까. ▶부승찬: 우리 김 의원께서 그런 얘기를 해버리면 이거 완전 야합밖에 안 되는 거예요. ▷주영진: 알겠습니다. 계엄 선포 당일의 행적을 보면 한덕수 후보가 또 가장 먼저 도착을 해서 국무총리니까 했는데 김문수 후보는 공교롭게 그날 국무회의에 참석을 안 해서. ▶부승찬: 안 했죠. ▷주영진: 이게 참 김문수 후보가 참석했다면 자기는 반대했을 것이다라고 말은 하는데 참석한 한덕수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는 내란 피의자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 거고. 또 김문수 후보는 노동부 장관이었는데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을 하지 않아서 김문수 장관 후보에 대해서는 적어도 그런 얘기는 또 안 하고 있는. ▶부승찬: 아니, 그럴 수밖에 없는 게 계엄 선포문을 직접. 제가 질의를 했거든요. 국조특위에서 직접 질의를 했기 때문에 계엄 선포문을 본인이 수령을 했어요. 그러면 수령을 했으면 이거에 대한 반대를 했고. 이게 잘못된 거라면 반대를 하고 만일 그걸 막지 못했으면 총리 사퇴가 맞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우리는 그래도 민주주의 국가로 분류되고 있어요. 10몇 위지만. 근데 전혀 민주주의 국가로 분류되지 않는 것만큼 책임감이 없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잖아요. ▷주영진: 알겠습니다. 저희는 다시 국민의힘과 한덕수 예비후보 진영 쪽으로 또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잠깐 부승찬 의원이 얘기하신 MBC가 코리아 리서치에 의뢰해서 어제 보도한 결과 내용도 흐름은 똑같아요. ▷주영진: 네, 갤럽과 비교한 거는 비슷하고요. 둘이 비교한 부분까지는 아직 제가 지금 확인을 못하고 있겠고요. 일단, 전체적인 3자 대결 구도에서는 흐름은 비슷하다. 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대구경북지역 산불 피해 지역 돌아보고 있고 후보로서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 청취자 여러분들도 아마 잘 모르셨을 거예요. 그런데 이제 국민의힘에서 단일화해야 한다. 의원 총회 어젯밤도 열고, 오늘도 열고 지도부가 대구 내려가기로 하니까 김문수 후보가 지금 올라오기로 했다라고 조금 전에 김소희 의원이 말씀해 주셨는데 권영세 비대위원장의 이야기 들으시고요. 요즘 김문수 후보는 언론 인터뷰를 안 하고 있는데 대신해서 김재원 전 의원이 비서실장 자격으로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거든요. 김재원 전 의원의 이야기까지 들어보시면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문수 후보 측의 생각을 청취자 여러분들도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김재원 전 의원 영상) ▷주영진: 김재원 전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화 인터뷰한 내용인데 말이죠. 김문수 후보가 나를 끌어내리려는 것 아니냐는 강한 의심을 하고 있다. 당 지도부와 김문수 후보 이렇게 맞서고 있습니다. 단일화 주도권이 당에 있느냐, 후보에게 있느냐. 마치 이것을 둘러싼 힘겨루기 같은데 여기에 한동훈 전 대표. 최종 경선에서 김문수 후보와 맞섰던 사람 아닙니까? 어제 또 라방. 요즘 라이브 생방송을 자신의 방송에서 했는데 말이죠. 한동훈 전 대표의 이야기가 참 재미있고 공교롭습니다. 이럴 줄 몰랐습니까? 한번 들어볼까요? (한동훈 전 대표 영상) ▷주영진: 김소희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 의중을 잘 아실 것 같은데. ▶김소희: 지도부도 이렇게 되실 줄 알았어요. 그리고 당원분들도 다 알았죠. 어쨌든 최종 1위까지 가면 내가 권력이 생기는데 누군들 안 그러겠어요? ▷주영진: 어제 여기 자리에 나오신 분이 치열한 경선을 통과해서 최종 후보가 되면 없던 권력 의지도 생긴다 그러더라고요. ▶김소희: 맞아요. 그러니까 단일화 과정이 쉽지 않을 거라고 다들 예상했지만 그런데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를 놔뒀을 때 단일화가 누가 더 쉬웠을까, 그거를 평가하신 거라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김문수 후보는 경선 내내 그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당원들이 그걸 믿고 뽑아주셨던 거고 실은 김문수 후보가 그동안 살아오셨던 인생 여정 있잖아요. 약간 꼿꼿하고 앞뒤가 똑같은 분이시고 진실되고 본인이 한 말에 대해서 지키겠다, 이런 부분들을 믿으셨던 것 같고요. 그래서 지금 지도부도 당황해하고 있고 당원분들도 당혹스러워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근데 뭐 이런 거는 다 예상했습니다. 다 예상했는데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던 거죠. ▶부승찬: 아니 정당이 기본적으로 후보를 확정하는 데 단일화라는 변수를 가지고 후보를 확정하는 거는 지금 한국 정당사에 없는 일이거든요. ▷주영진: 대선 후보 경선에서 경선 과정에서 단일화가 최대 이슈가 됐던 적은 제 기억에도 없습니다. ▶부승찬: 그러니까요. ▶김소희: 없습니다. ▶부승찬: 지금 그러면 한동훈 후보도 마찬가지고 다 알았을 거 아니에요? ▶김소희: 다 알았죠. ▶김소희: 우리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그리고 당원들이나 전부 뽑는다. 이게 단일화에 찬성하는 사람을 뽑겠다. 이런 식으로 인물론이 아니라 진짜 당에 있으면서 인물론이 아니라 이런 걸 갖고 뽑는 경우도 없고 이번에 저는 국민의힘이 좀 약간 좀 간과하는 부분이 뭐냐 하면요. 단일화 효과잖아요. 결국은 중도층을 흡수하는 효과가 가장 큰 거잖아요. ▶김소희: 맞아요. ▶부승찬: 근데 뭐 아까 말씀해 주신 여론조사를 보면 중도층이 이준석 표만 3% 왔다 갔다 하는. 그래서 중도층은 오히려 이재명 대표가 늘어나는. 이재명 대표가 여기 프린트 해놓은 거 읽어보면 갤럽 중앙일보 조사해서 이 후보의 중도층 지지율은 1월 36%, 4월 42%, 그리고 5월 47%로 늘어요. 단일화 효과를 전혀 못 보는 거죠. 이런 것들이 결국은 김문수 후보에게 단일화는 여론조사로 갈 수 없다. 이거는 담판으로 가야 된다. 오늘 언론에서 또 단독으로 나왔더라고요. 오면서 보니까 김문수 측에서 얘기한 게 뭐냐 하면, 김문수 후보 측에서는 여론조사 불가다. 그리고 담판으로 가야 된다. 그러면서 문재인, 안철수 담판 얘기를 꺼내들었던 거였고. ▷주영진: 저는 경선 과정에서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 의지를 나타낼 때마다 담판도 할 수 있다는 취지로 얘기했던 기억이 나거든요. ▶김소희: 아니, 그러니까요. 단일화의 룰을 만나셔 가지고 결정하셔야 되는데 지금 안 만나셔요. ▶부승찬: 그러니까 당무우선권도 주고 당직인선권도 주고. ▶김소희: 그래서 어저께 밤에 만나셔 가지고 드리고 그래서 공동선대위원장도 임명하시고 다 했어. 몇 분 임명했는데 그게 또 뉴스에 안 나왔어, 하나도. 어쨌든, 다 드리고 지금 최대한 예우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 의총에서는 한덕수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두 분이 직접 만나셔야 된다. 저렇게 밑에 비서실장이나 전략실장 그런 사람들 통해서 얘기하면 계속 커뮤니케이션의 오해만 생긴다. 두 분은 어쨌든 당을 생각하고 선거에서 이기려고 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니까 두 분이 담판을 짓든 단일화에 경선 룰을 어떻게 하든 그거를 논의하시게끔 그런 장을 만들어 드리는 게 당 지도부의 역할이다, 이런 의견도 나왔습니다. ▷주영진: 김문수 후보 측 단일화 관련 급거 귀경. 권영세, 권성동과 담판. 김문수 후보의 이번 주 11일까지가 후보 등록이죠. 얼마 남지 않았는데 김문수 후보에게는 이번 주가 담판의 한 주가 될 수밖에 없겠네요. ▶김소희: 그렇죠. 아무래도 말씀주셨던 것처럼 단일화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저희 후보가 단일화돼서 2번으로 번호 받아서 나가는 게 제일 좋죠. 단일화는 경선 아니고 대선 기간 내에 할 수도 있어요. 막판에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거는 아무런 의미가 없거든요. 저희 선거 입장에서는. ▷주영진: 사실 오는 11일 후보 등록 전에 단일화가 중요한 이유는 단일화를 해서 김문수 후보가 그대로 단일 후보가 된다면 아무 상관없이 기호 2번 의석 수대로 가는데 한덕수 후보는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으면 단일 후보가 된다고 하더라도 무소속 후보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김소희: 번호가 몇 번인지 몰라요. ▷주영진: 번호가 주요 정당 빼고 뒷부분에 가면 사실은 투표하는 유권자들이 헷갈릴 수밖에 없거든요. ▶김소희: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부승찬: 그렇죠. 상당히 불리한 거는 맞죠.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그런 모습을 보이는 건 이해를 하는데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시간은 내 편이야, ▶김소희: 맞습니다. ▶부승찬: 아니, 왜냐하면. ▷주영진: 이게 예상됐던 일이에요. ▶김소희: 다 예상하셨어요. ▶부승찬: 선거 비용이 589억 정도 되더라고요. 법정 선거 비용이 589억이고. ▶김소희: 맞아요. ▶부승찬: 한덕수 예비후보 입장에서는 그것도 없잖아요. 조직도 없잖아요, 전혀. 그러면 시간이 하루하루 지날수록 애가 타는 거야. 그러니까 한덕수. 그렇다고 여론조사에서 완전히 차이가 나면, ▷주영진: 압도적이다라고까지는 얘기할 수 없는. ▶부승찬: 그래도 오차 범위 밖에서 차이를 내면 명분이라도 생기는데 그것도 아니야. 그러면 계속 쫓아다니면서 만나셔야죠. 만나셔야죠. 만나셔야죠. 네. 하고 사라지잖아요. ▶김소희: 그렇죠. 계속 그런 상황입니다. ▷주영진: 그러니까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최대한 시간을, ▷주영진: 부승찬 의원이 어제 봉축 법요식에서 한덕수 후보가 만나자고 세 차례 얘기했더니 김 수 후보가 네, 네, 하시더군요. 그 얘기를 성대모사를 해 주신 걸로. 그래서 상황 묘사를 해 주신 걸로 이해를 하고요. 지금 민주당 얘기가 나왔으니까 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과 한덕수 예비후보 사이의 단일화 과정. 이 논란, 논쟁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 얘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황정아 대변인 영상) ▷주영진: 바지 후보를 뽑았습니까? 민주당이 아주 직접적으로 강하게 공격하네요. 이른바 핫바지론인데. ▶부승찬: 뭐 사실은 관심이 별로 없어요. 그러니까 이제 김진 전 논설위원이 본인의 유튜브 방송에서 했던 얘기를 그대로 하면 갈라파고스섬에 집단으로 서식하는 늙은 거북이들이라는 표현을 썼잖아요. 그거 이상 이하도 아니고 실질적으로 봤을 때는 국정을 운영하는 분들로서 책임감을 가졌던 분들은 아니에요.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뉴라이트에서 김구를 국적을 중국이라고 했고. 그다음에 우리 부모님 세대들, 저희 아버님 어머님도 일본 국적자였다라는. 그래서 뉴라이트 시각을 상당히 많이 갖고 있는 거고. 한덕수 후보 같은 경우도 결국은 탄핵의 바다에 같이 헤엄쳤던 분이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이 누가 나오더라도 관계는 없고요. 그리고, ▷주영진: 민주당 입장에서는 누가 나오든 관계없다? ▷주영진: 네. 이게 무슨 뭐 그냥 대변인이기 때문에 지금 그것과 관련된 상황에 대해서 논평을 해야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뭐 바지사장이라는 표현을 썼던 거고 민주당에서는 그닥 관심이 없어요. 단순히 뭐냐 하면, 뉴스 하나가 재미있어요. 대구로 내려온다, 지도부가? 근데 김문수 후보는 나 이 시간부터 선거운동 중지하고 서울 갈 거야. 이러고 올라가 버리잖아요. 그래서 지도부가 내려오다가 다시 올라가고. 이런 형국들이 자꾸 보여지는 거예요. 그래서 약간 재미는 있더라고요. ▷주영진: 사실 지금 얘기하시는 거 보니까 우리 선거법도 좀 바꿔야 될 부분이 있는 게 사실상 후보들은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게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아니어서 선거법이 금지하고 있는 부분을 빼고서 사실상의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좀 선거 기간 대폭 확대해야 되는 것 아니냐, 사실 이런 얘기도 나올 법한데 어쨌든 간에 지금 선거운동 중단하고 온다는 표현을 쓰셔서 선거 운동은 아니고 지역 방문 일정. 이재명 후보도 지역 방문 일정. 민주당에서는 누가 나와도 상관없다. 국민의힘 의원 입장에서는 좀 기분이 안 좋으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김소희: 워낙 계엄이라는 일이 있었기 때문에 저런 비판을 하시는 거에 대해서는 이미 저는 받아들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법원 유죄 취지 파기환송 이후에 국민의힘하고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그냥 거의 별 차이가 없게 됐습니다. 그래서 일단 국민들이 판단을 좀 해 주실 거고요. 그리고 한덕수 후보께서는 계엄을 막지 못하는 단점이 좀 있지만 어쨌든 트럼프 2기 정부를 맞서 가지고 통상이나 경제를 얘기하시면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중도 보수의 표심을 좀 얻고 있는 건 저는 사실이라고 보고요. 예전처럼 4만불 시대를 가는 중에서 지금 먹고살기 너무 힘드니까 누가 됐든 우리 경제 좀 제대로 해 봐줘라고 하는 경제 대통령에 대한 그런 열망이 조금 있는 것 같고요. 그런 것들이 한덕수 후보에 대한 표심으로 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주영진: 김문수 후보는 아니라는 말씀이신가요? ▶김소희: 저희 어쨌든 단일화 과정들을 다 겪으면서 경선 때 그게 다 보여줬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 부분을 저는 김문수 후보, 제가 어쨌든 환노위잖아요. 그래서 고용노동부 장관 인사청문회 준비하면서 김문수 후보 자서전을 다 읽었어요. 정말 대단하신 분이세요. 노동 운동을 하셨고 그때 그 척박한 시대로. 그래서 민주당의 의원님들도 노동 분야에 대해서는 김문수 후보님한테 말씀 못 하세요. 그 정도로 진짜 본인이 몸소 체험한 거를 올곧이 보여주셨던 분이라서 그래서 단일화 과정이 만약에 진짜 멋있게 드라마틱하게 김문수 후보 성정대로 됐으면 저희한테는 더 큰 컨벤션 효과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모습을 저희 보여주실 거라고 좀 믿고 있습니다. ▷주영진: 이번 주 김문수 후보가 최종적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는 아직 나온 건 아니니까 당 지도부와 오늘 만날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졌고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결론이 나오게 될지. 국민의힘 상황은 충분히 여러분께 김소희 의원이 설명을 해 드린 것 같고요. 한덕수 예비후보는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죠. 국민의힘에 모든 단일화 관련 규칙 이런 것들 다 위임하겠다, 얘기를 했는데 오늘 관훈클럽 토론. 중견 언론인들의 모임입니다. 관훈클럽 토론에 한덕수 예비후보가 참석을 했고 질문이 많이 나왔는데 여러 가지 질문이 있었어요. 단일화 관련 질문이 많았고 그다음에 계엄 선포 당시의 행적, 또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이런 부분에 대한 질문이 있었거든요. 저희가 2개의 발언을 준비했는데 저희가 묶어서 차례로 여러분께 들려드리겠습니다. 단일화 그리고 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발언 한덕수 예비후보의 발언입니다. (한덕수 예비후보 영상) ▷주영진: 마지막에 나온 그분이 한덕수 예비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얘기한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삿된 분은 아니다라고 결론적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여러분 삿되다라는 뜻 여러분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는데요. 보기에 하는 행동이 바르지 못하고 나쁘다. 나쁜 사람은 아니다라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물론, 윤석열 전 대통령 출당할 것이냐 제명할 것이냐 뭐 관계를 끊을 것이냐라고 하는 질문에 대한 직접적인 답은 아니었는데 개인적으로 봤을 때 국무총리로 모셨던 대통령 윤석열은 삿된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는, 보기에 행동이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상당히 강조하면서 얘기를 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두 분 의견을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부승찬 의원 한번 얘기해 보시죠. ▶부승찬: 글쎄요. 이게 대선 후보로 나오시는 분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저는 기사로만 봤는데 이거와 관련돼서 의대 중원 문제에 대해서도 상당히 옹호적 발언을 하고 잘한 정책이라고 얘기를 했고. 그다음에 R&&D 예산 삭감과 관련된 질의도 있었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정책 결정이 옳았다라는 표현을 썼죠. 이런 부분들이 과연 대한민국의 아까 경제, 통상 얘기를 하고 있지만 이런 분야에 대해서 미래를 대비하고. 이런 것들인데 특히나 R&&D 예산 같은 경우는 삭감은 정말 큰 문제로 지금 사회적 혼란을 야기했던 거 아니에요? 상당히 연구자들이 반발하고 사회적으로 상당히 이슈가 됐던 문제 이런 부분들. 그리고 삿된. 저는 아까 뭔 뜻이지? 잠깐 했는데 기사로 보고 오긴 했는데 이게 과연 개인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는 관훈토론회가 그런 자리는 아니거든요. 대통령으로서 윤석열을 봐야지. 전직 대통령으로서 윤석열을 봐야지 나쁜 사람이 아니다 이렇게 했으면 대통령이 되면 모든 거를 용서하겠다 이런 걸로 들려요. 그러니까 말 자체도 조심해야 되는 거예요. 경제, 통상 분야도 마찬가지예요. 우리가 늘 얘기하는 그 마늘 파동. 중국이랑 이면 계약해 갖고 파이어 됐던 분 아니에요. 이런 것도 있고 본인들의 실수가 많기 때문에 언행에 좀 조심해야 되는데 말 자체를 그냥 하고 싶은 얘기. 그리고 질문이 나오면 윤석열하고 비슷하더라고요.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이런 것들이 계속해서 방송에서 캡처가 돼서 돌고 뭐 아실 거예요. 이런 부분들을 봤을 때 과연 한덕수 후보가 얼마만큼 대한민국호를 이끌 수 있을까. 그냥 계엄을 떠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우려스럽다. ▷주영진: 김소희 의원 또 한덕수 예비후보의 발언. 단일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 또 계엄 선포 당시 막지 못한 것은 죄송하다. 계엄 해제 국회에서 통과되자마자 제가 주먹으로 땅땅땅 쳤다. 이렇게 또 자신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삿된 사람은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김소희: 뭐 윤석열 정부 부분에 대해서 비판을 좀 하셨으니까. 저는 어쨌든 R&&D 삭감이라든지 의료 개혁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거를 진행하는 과정들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결과로 저희가 총선에 지지 않았습니까? ▶부승찬: 그러니까요. 한덕수 후보님도 이렇게 답변을 했어야지. ▶김소희: 그거는 대통령 공인과 윤 대통령의 개인 부분에 대해서 좀 헷갈리게 말씀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들고요. 저희가 정치인들 만나면 개인적으로 만나면 다 좋죠. 그런데 민주당, 국민의힘 이렇게 만났을 때는 맨날 싸우고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그래서 개인적인 언급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상황으로는 저는 맞지는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어쨌든 선거에 이겨야 되고 계엄을 한 부분에 대해서 잘못했다고 헌재가 판결을 한 부분이 있어서 선거에 이기려면 아무래도 대통령과 선을 그어야 된다라고 목소리를 내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객관적으로 말씀을 해 주시면 더 중도층의 마음을 흡수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아쉬움은 있으나 저는 오랫동안 같이 일을 하셨기 때문에 성정에 대해서는 분명히 바르게 보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영진: 김소희 의원이 생각하기에 말이죠. 그러니까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혹은 보수 진영의 대선 후보가 누가 될지 모르지만 앞으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있을 텔레비전 토론이나 이럴 때 보면은 직면할 수밖에 없는 문제예요. 그래서 당신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어떻게 할 건데? 당적 그대로 유지하도록 할 거냐, 아니면 제명을 할 거냐 출당 요구할 거냐, 탈당 요구할 거냐. 이 관계 분명히 정리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윤석열 전 정부의 계엄 선포와 관련해서 당신의 의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질문에 직면할 수도 있단 말이죠. 어떻게 답변을 해야 된다고 보세요? ▶김소희: 충분히 가능하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의원 총회를 통해서 저희가 의견을 모아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워낙 큰일을 겪고 났더니 진짜 안에서도, 의원들 사이에서도 진짜 진짜 갈등이 좀 심하더라고요. 그런 갈등을 봉합하는 과정들이 저는 반드시 필요하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의총을 통해서 의견을 수렴한 다음에 저희가 선거 앞두고 전략적으로 답을 해야 될 것 같고요. 실은 박근혜 대통령처럼 좀 당을 좀 도와주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좀 있죠. ▶부승찬: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탈당할 때는 출당한 거잖아요, 징계위에 회부해서. ▷주영진: 결국 홍준표 전 대표가 했죠. ▶부승찬: 예, 한참 뒤에. 한 10개월인가 뒤에. ▷주영진: 이 관계를 끊지 않고서는 새롭게 출발할 수가 없다,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아, 지금 들어온 게 우리 취재 기자의 취재에 의하면 김문수 후보가 오후 4시 40분쯤에 경주에서 출발을 했답니다. ▶김소희: 서울로? ▷주영진: 예. 그래서 차를 타고 올라가면 오늘 연휴 마지막 날이어서 시간이 좀 걸릴 것 같고요. ▶김소희: 안 되죠. 기차표를 구하셨나요? ▷주영진: 그리고 기차를 탔으면 갔는데 기차인지 차인지는 아직 모르겠대요. 그러니까 김문수 후보의 현재 행보가 동선이, 기자들이 지금 알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 같아요. 김문수 후보 측에서 얘기를 안 하고 있는데. 어쨌든 오늘 저녁에는 서울에서 당 지도부와 만나게 되느냐 이런 부분들이 앞으로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에서는 상당히 오늘 중요한 하루가 될 것 같고요. ▶김소희: 그렇죠. ▷주영진: 이 얘기 여러분께 전해드리면서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당시 후보가 갑자기 잠적을 하고 김기현 전 대표의 중재하에 울산에서 회동을 했다. 그래서 갈등을 풀었다 했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일시 봉합이었지 갈등을 푼 건 아니었죠. 결국 이준석 전 대표는 대통령 취임한 이후에 결국은 또 쫓아냈다고 국민의힘에서 또 사과하겠다고까지 얘기를 하는 것 아닙니까? 이게 봉합되고 극적으로 단일화로 가는 길, 그렇게 보세요? 극적인 효과를 위해서 이런 진통은 클수록 좋은 것 아니냐. 정치 오래 하신 분들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김소희: 뭐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이렇게 뭐 진통이 있는 게 너무 당연하지 않냐, 진통이 크면 클수록 더 극적일 거다라고 말씀을 주시는 분도 계시고 이게 전략적으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하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빨리 돼야 된다고 생각 생각합니다. 어느 후보가 되든 빨리 돼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오늘 한덕수 후보도 지방 내려간다는 기사가 바로 떴었거든요. ▷주영진: 그렇죠. 한덕수 후보도 대구 간다 그랬는데 대구로 갈 이유가 없어졌어요. ▶김소희: 왜냐하면, 의총 때 다 제안을 드렸거든요. 그 옆에서 막 해서. 저는 김재현 비서실장도 그런 발언을 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을 생각한다면. 그래서 두 분이 직접 만나서 담판을 지으시든 단일화 경선 룰을 만드시든 그렇게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영진: 알겠습니다. 당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생각하는 사진에 찍히는 모습은 한덕수, 김문수. 두 후보와 함께 당 지도부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가 다 같이 모여서 단일화에 합의. 11일까지 후보 선출키로, 뭐 이런 것들을 지금 원하는 걸 텐데 그대로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부승찬 의원이 계속해서 다른 당 이야기하시느냐고 애 많이 쓰셨습니다. 부승찬 위원님께 질문을 좀 드릴 때가 됐는데 고릴라 게시판의 이진영 님, 단일화 원하는 한 사람입니다. 제발 단일화해 주세요. 류진영 님, 이제 김문수 후보가 처량해 보일 정도네요. 9278 님 계엄에 책임져야 할 위치에 있는 분과 단일화가 맞습니까? 청취자 여러분들의 생각 김소희 의원도 아마 다 알고 계실 거고요. ▶김소희: 네, 맞아요. 알고 있습니다. ▷주영진: 또 국민의힘 의원들도 다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 계속해서 강원도를 시작으로 해서 지역을 돌고 있는데 오늘은 아마 충청도 지역을 돌고 있는데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최근 대법원에 자신의 선거법 위반 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에 대한 이야기 아니냐, 이런 해석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여러분 한번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후보 영상) ▷주영진: 자 이재명 후보의 목소리에는 상당히 결기가 서려 있다, 뭐 이런 해석을 아마 청취자 여러분도 하실 것 같은데 김대중 전 대통령, 조봉암 전 후보의 사형 집행 관련해서는 사법 살인이다라는 역사적 평가가 있는 것 같고요. ▶부승찬: 그렇죠. 그러고 나서 대법원 다시 재심해서 무죄를 선고했죠, 최종. ▷주영진: 거기에 이재명 후보 본인을 빗대서 이번의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도 본인 역시 사법적으로, 정치적으로 죽이려고 하는 어떤 음모 아니냐, 뭐 이런 식으로 좀 많은 분들이 받아들일 것 같은데. ▶부승찬: 그렇습니다. 이게 뭐 실질적으로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뭐 안 좋게 나오는 것도 있지만 과반 이상이 나오는 부분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 같은 경우는 상당히 일회성을 갖고 있어요. 절차 위반도 있고요. 그다음에 불과 한 6개월 전에 대법원에서 정읍시장과 관련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돼서 1심, 2심에서 유죄를 선고하고. 그다음에 대법에서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을 했었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지금 현재로서는 이 판결을 보면 그때 대법원 판례를 만든 분이 지금 대법관이에요. 다수 의견을 썼던 대법관이 이런 것들을 다 바꾸거든요. 지금 본인들의 판례를 바꾸면서 하는 것, 그다음에 7만여 페이지에 달하는 소송 기록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2~3일, 그리고 최대 9일 만에 다 보고 확인했다라는 거. 그리고 나중에 답변도 좀 어이가 없잖아요. 법원행정처에서 답변이 뭐냐 하면, 상고 이유서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봤다라는 거잖아요. 그러면 이재명 피고에 대한 거는 안 본 거잖아요. 검찰이 무죄니까 검찰만, ▷주영진: 그렇죠. 이재명 후보 측은 상고를 하지 않았죠. ▶부승찬: 예. 그런 것들도 있을 수 있고 그다음에 실질적으로 보면 이재명 대표 성남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된 이 부분만 보더라도 2심 끝나고 10개월 정도 지나서 대법원 선고가 났거든요. 이 기간도 상당히 이례적이에요. 무엇보다 중요한 거는 대선이라는 이벤트가 있어요. 민주주의는 결국은 국민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수직적 책임성을 보장받아야 되고 삼권분립이라는 수평적 책임성을 보장받아야 되는데 국민에 대해서 국민이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뺏는 거. 이건 헌법에도 명시가 돼 있거든요. 헌법에도 명시가 돼 있는 거고 그다음에 공선법에도 명시가 돼 있는 거예요. 기회 균등이라는 거. 그렇게치면 이거는 누가 봐도 상식을 벗어나고 위법한 것들이 보이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면서 한 후보. 그것도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국민이 지지하는 후보를 날린다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거고 그 과정이 너무나 신속하게 되다 보니까 그런 우려들이 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이런 얘기. ▷주영진: 알겠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김소희 의원 생각은 어떠세요? ▶김소희: 압도적은 아닌 것 같고요. 50%를 잘 안 넘고 계시니까. 아까 상식을 몇 번 말씀해 주셨는데 저는 상식적으로라면 기소만 되어도 대통령 후보가 되면 안 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점에서 5월도 지금 계속 선고가 예상돼 있고요. 일단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 계속 부정하시는 그런 모습들은 국민들이 제일 잘 아실 것 같고요. 거기에 맞춰 가지고 초선 의원들이 뭐 대법원장 탄핵하겠다고 했다가 워낙 역풍이 부니까 또다시 탄핵 보류도 했다가, ▶부승찬: 아니에요, 탄핵은 상수예요. 그건 오해하시는 거고 그냥 기사가 보류로 나왔을 뿐이지 대법원장의 탄핵은 상수입니다. ▷주영진: 알겠습니다. 여기서 분명히 얘기를 해 주셨네요. 김소희 의원 정리를 해 주시죠. ▶김소희: 저는 국민들이 보기에는 상식이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잘 판단을 하실 거라고 생각을 하고, ▶부승찬: 대법원이 상식적인 판결을 하면 상식이라고 보죠. ▶김소희: 저희가 의회 입법, 의회 독재를 계속 22대 시작하면서 계속 겪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뭐 마음에 안 드는 판결 나온다고 사법부를 계속 저렇게 흔들어대면 아 저기다 정권 맡기면 사법부, 입법부, 행정부 난리도 안 나겠다, 그런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라는 것도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주영진: 알겠습니다. 여기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승찬: 입법 독재는 삼권분립에 맞는 거고요. 정치를 잘해서 다수당이 되면 됩니다. ▷주영진: 선거에서 잘해서 이기셔야죠. ▶김소희: 예, 저희가 더 잘해야겠습니다. 선거에서 이겨야 되니까 이런 고민들을 하는 것 같습니다. ▷주영진: 부승찬, 김소희 의원 이야기 여러분 잘 들으셨죠? 두 분 수고 많으셨어요.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주영진의 뉴스직격]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된 NC 박건우, 8일 정밀 검진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된 NC 박건우, 8일 정밀 검진 등록일2025.04.07 ▲ 지난 6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4회초 1사 1, 3루 NC 김형준이 뜬공으로 아웃된 후 홈으로 달리던 3루 주자 박건우가 키움 김재현에게 태그아웃되고 있다. 전력 질주하다가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통증을 느껴 교체된 박건우(NC 다이노스)가 내일(8일) 정밀 검진을 받습니다. 프로야구 NC 구단은 오늘 박건우의 햄스트링 주변에 부종이 발생해 병원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며 부종이 가라앉기를 기다렸다가 8일 서울에서 정밀 검진을 할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건우는 어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 8회초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쪽 땅볼을 친 뒤 전력 질주해 내야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1루에 도달한 뒤 왼쪽 허벅지를 만지며 통증을 호소했고 대주자 박시원과 교체됐습니다. 부상 부위가 부은 상태라 7일에는 정밀 검진을 받지 못했습니다. 박건우는 7일 현재 타율 0.324(34타수 11안타)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습니다. 박건우의 이탈이 길어지면, 이호준 NC 감독의 고민도 깊어집니다. (사진=연합뉴스)
시범경기 마지막날, 키움 신인 정현우 4이닝 1자책·여동욱 홈런 시범경기 마지막날, 키움 신인 정현우 4이닝 1자책·여동욱 홈런 등록일2025.03.18 ▲ 키움 대형 신인 정현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시범경기 마지막 날에도 신인 선수들의 재능을 확인했습니다. 키움은 오늘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선발 등판한 신인 정현우는 4이닝을 3피안타 2실점(1자책) 3탈삼진으로 막았습니다. 시범경기 마지막 날, 프로 첫 실점과 자책점이 새겨지긴 했지만, 정현우는 시범경기에 3차례 등판해 11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 10탈삼진, 평균자책점 0.82를 올리며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위용을 뽐냈습니다. 정현우는 키움 4선발로 정규시즌을 시작합니다. 신인 내야수 여동욱은 2대 2로 맞선 8회말 결승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롯데 5선발로 낙점된 나균안은 5이닝 5피안타 2실점 8탈삼진의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지난 11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3⅔이닝(4피안타 1실점)을 던진 나균안은 이날은 5이닝을 채웠습니다. 롯데는 1회초 첫 타자 손호영이 상대 실책으로 한 번에 2루까지 진루해 기회를 잡았습니다. 평범한 뜬공이 키움 2루수 송성문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졌습니다. 정현우는 고승민을 유격수 뜬공 처리해 한숨을 돌렸지만, 원아웃 2루에서 나승엽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첫 실점 했습니다. 키움은 2회말 최주환의 1루수 옆을 뚫은 2루타로 만든 투아웃 2루에서 김재현이 중전 안타를 쳐 1대 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4회에 롯데가 다시 균형을 깼습니다. 정현우가 원아웃 1, 2루에서 박승욱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한태양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실점했습니다. 키움은 5회 투아웃 1루에서 터진 박주홍의 오른쪽 외야 담을 직격하는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8회에는 신인 내야 거포의 한 방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여동욱은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 롯데 마무리 김원중의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겼습니다. 시범경기 2호 홈런입니다. 이날 잠실구장(NC 다이노스-LG 트윈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두산 베어스-kt wiz),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SSG 랜더스-KIA 타이거즈)에서 열릴 예정이던 시범경기는 강설로 취소됐습니다. 시범경기에서 점검을 마친 10개 구단은 22일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정규시즌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연합뉴스)
국민연금은 6.8%인데…퇴직연금 2% 쥐꼬리 수익률, 대안은? 국민연금은 6.8%인데…퇴직연금 2% 쥐꼬리 수익률, 대안은? 등록일2025.03.18 국민연금과 비교해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8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2005년 12월 도입돼 시행 20년을 맞은 퇴직연금의 10년간 연 환산 수익률은 2023년 말 기준으로 고작 2.07%에 불과합니다. 5년으로 기간을 줄여도 연 환산 수익률은 2.35%에 그칩니다. 2023년 물가 상승률인 3.6%에도 미치지 못해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실질수익률은 마이너스입니다. 퇴직연금 수익률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2.25%, 2020년 2.58%, 2021년 2%, 2022년 0.02%, 2023년 5.26%였습니다. 제도 시행 이후 5%대 수익률은 2010년과 2023년뿐입니다. 이렇게 물가상승률조차 좇아가지 못할 정도로 수익률은 극히 저조하지만 수익률과는 무관하게 금융사가 가입자한테서 떼가는 수수료는 매년 급증하고 있습니다. 수수료 규모는 2018년 8천860억4천800만원, 2019년 9천995억7천800만원, 2020년 1조772억6천400만원, 2021년 1조2천327억원, 2022년 1조3천231억6천100만원, 2023년 1조4천211억8천600만원, 지난해 1조6천840억5천500만원으로 늘었습니다. 이처럼 형편없는 수익률을 보이는 우리나라 퇴직연금과는 달리 퇴직연금이 발달한 서구 대부분 국가의 퇴직연금은 상당히 안정적인 수익률을 실현해 노후 소득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호주의 경우 5년과 10년 평균 수익률이 각각 5.2%, 7.2%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투자실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서구 국가가 각각 채택한 퇴직연금 운용 거버넌스의 차이에서 원인을 찾습니다.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방식은 크게 &'기금형&'과 &'계약형&' 두 가지로 나뉩니다. 기금형은 투자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별도의 중개 조직이 투자정보가 부족한 가입자(회사 또는 근로자 본인)를 대신해 적립금을 관리하고 집합적으로 투자합니다. 다시 말해 전문성과 규모의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달성할 수 있습니다. 반면, 계약형은 투자 실력이 떨어지는 가입자가 민간 금융기관인 퇴직연금 사업자와 직접 계약을 맺고 각자 스스로 알아서 투자 상품을 선택해서 적립금을 굴려야 합니다. 위험성과 변동성이 높은 실적 배당형 상품에 투자했다가 자칫 원금마저 까먹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대부분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장기간 방치해놓기 일쑤고 수익률도 낮은 겁니다. 우리나라 퇴직연금 적립금의 약 89%가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쏠려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퇴직연금은 대부분 계약형입니다. 기금형으로 근로복지공단이 2022년 9월부터 운영하는 &'푸른씨앗&'(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이란 공적 퇴직연금 기금이 있긴 하지만 규모가 작습니다. 푸른씨앗은 퇴직연금 가입률이 낮은 30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 준비를 위해 사용자와 근로자가 납입한 부담금으로 공동의 기금을 조성·운영해 근로자에게 퇴직 급여를 지급하는 구조입니다. 기금형 퇴직연금은 계약형보다 장점이 많습니다. 기금형은 공공이나 민간의 대형 중개조직이 가입자의 적립금을 모아서 기금을 만들고, 이를 가입자의 이익을 위해 운용합니다. 그런 만큼 정보 비대칭에 따른 가입자의 투자정보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규모의 경제 이익을 실현해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금형 연금인 국민연금의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낫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의 2024년 운용 수익률은 15%로 1988년 기금설치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한 해 160조원의 수익금을 올려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 기준 1천213조원으로 늘어났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의 누적 수익률은 연평균 6.82%로 올랐고, 누적 운용수익금은 737조원에 달했습니다. 국내 퇴직연금 유형 중에서 유일하게 기금형 제도에 해당하는 푸른씨앗의 성과도 좋습니다. 지난해 푸른씨앗의 누적수익률은 14.67%, 연간수익률은 6.52%를 달성했습니다. 일반 퇴직연금 수익률과 비교해 현저히 높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도 기금형 퇴직연금을 하루빨리 도입해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상명대 글로벌금융경제학부 김재현 교수는 &'우리나라 퇴직연금 수익률이 낮은 가장 큰 원인은 계약형 지배구조만 허용되기 때문&'이라며 &'수익률을 제고하려면 국민연금과 같이 수탁자가 책임을 지고 합리적 투자원칙 아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금형을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본시장연구원의 남재우 연구위원도 &'사적연금 구조개혁과 퇴직연금 지배구조 개편&' 보고서에서 &'제도 도입 20년을 맞는 퇴직연금의 당면한 현안 과제는 수익률 제고&'라며 &'현행 계약형 지배구조는 비효율적인 만큼,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기금형 지배구조를 도입해 퇴직연금의 저조한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퇴직연금이 발달한 대부분 서구 국가는 기금형만 있거나 기금형과 계약형을 둘 다 가지고 있고, 둘 다 있는 경우에도 기금형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퇴직연금 제도를 운용하는 전 세계 주요 국가치고 전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금형 퇴직연금이 없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첫 홈경기 2장타쇼…봄부터 뜨거운 김도영 첫 홈경기 2장타쇼…봄부터 뜨거운 김도영 등록일2025.03.15 &<앵커&> 프로야구 최고스타 기아 김도영 선수의 방망이가 시범경기부터 뜨겁습니다. 첫 홈경기에서 장타 2개를 터뜨리며 이틀 연속 멀티 히트로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에서 열린 첫 시범경기를 보기 위해 쌀쌀한 날씨에도 1만 5천 명이 넘는 팬들이 몰린 가운데, MVP 김도영이 팬들을 열광시키는 맹타쇼를 펼쳤습니다. 1회 가운데 몰린 커브를 잡아당겨 왼쪽에 2루타를 터뜨렸고, 3회에는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선취 타점을 올렸습니다.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한 김도영의 시범경기 타율은 4할 6푼 7리로 뛰어올랐습니다. 고졸 신인 외야수 박재현의 '슈퍼 캐치'로 리드를 지킨 KIA가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습니다. 김혜성이 떠난 뒤 키움의 간판타자가 된 이주형의 타격감도 뜨겁습니다. 두산 전 3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 초대형 투런 아치를 그려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범경기 홈런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키움은 7회 도루를 잡으려던 포수 김재현의 송구가 삼진을 당한 상대 타자의 배트에 맞아 진루를 허용하는 황당한 불운을 딛고 한 점 차 승리를 지켰습니다. SSG 베테랑 김광현에게 모자를 벗고 인사하는 한국식 예절로 눈길을 끈 LG 오스틴은, 시범경기 첫 홈런에 3타점 2루타를 추가해 혼자 5타점을 올려 지난해 타점왕의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