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세계 M&A '큰손' 안방보험, 한국 금융시장으로 '성큼'
등록일2016.04.08
중국 안방보험이 지난해부터 국내 보험사를 연달아 사들이면서 국내 금융시장의 &'큰 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동양생명을 1조1천319억원에 인수, 중국 자본 사상 처음으로 국내 금융시장에 진출한 안방보험은 6일 알리안츠생명 한국 법인까지 인수했다. 특히 300만 달러(한화 약 34억8천만원)라는 낮은 가격에 총 자산 16조6천510억원의 알리안츠생명을 인수했다고 발표해 보험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안방보험은 1조2천억원에도 미치지 않는 금액을 투입해 도합 39조2천219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두 생보사를 거느리게 됐다. 단순 합계로 계산하면 이는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NH농협생명에 이어 업계 5위에 해당하는 규모가 된다. ◇ 안방보험, 공격적 M&&A로 12년 만에 급속 성장 안방보험은 생명보험과 자산관리 등 종합보험과 금융사업을 하는 금융사로, 중국 내에서는 5위권, 전세계 10위권 안팎의 대형 종합 보험사다. 2004년 중국 저장성의 자동차 보험회사로 시작해 12년 만에 대형 기업으로 성장했다. 안방보험은 국가와 업종에 국한하지 않고 활발하게 인수·합병(M&&A)에 나서며 몸집을 키웠다. 2014년 힐튼 월드와이드로부터 뉴욕 맨해튼의 최고급 호텔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을 19억5천만 달러에 사들이면서 세계 금융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이외에도 벨기에 델타로이드 은행과 네덜란드 보험사인 비밧(vivat), 미국 보험사 피델리티앤드개런티라이프(FGL)를 인수했다. 지난달에도 미국 내 16개 고급호텔을 소유한 스트래티직 호텔 && 리조트를 65억달러에 인수하는 등 지난 1년 반 동안에만 최소 230억 달러 상당의 해외자산을 사들였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다시 유명 호텔 체인인 스타우드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가 돌연 철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에서 안방보험의 이름이 크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14년 우리은행 인수전에 참가하면서다. 당시 예비입찰에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다른 경쟁자가 없는 바람에 경쟁입찰 조건에 맞지 않아 인수가 무산됐다. 이어 동양생명 인수전에 나서 지난해 9월에 1조1천319억원의 가격으로 인수함으로써 중국 자본 중 처음으로 국내 금융업계에 진출했다. ◇ 급속 성장 이면에 중국 정치권 지원·불투명한 지배구조 의혹도 제기 급속도로 성장한 안방보험을 향해 중국 정치권의 지원을 받아 성장했다는 의혹의 시선도 제기된다. 안방보험은 창업 초기부터 중국 최대 국유 석유업체인 시노펙과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상하이 자동차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2010년에는 중국의 보험 감독 당국으로부터 부동산, 생명, 건강보험 영업 허가를 받으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안방보험 회장인 우샤오후이(吳小暉)는 중국 개혁개방을 이끈 덩샤오핑(鄧小平)의 손녀와 결혼했고, 안방보험의 이사인 천샤오루(陳小魯)는 중국의 혁명원로 천이(陳毅)의 막내아들이다. 정치권의 지원이 있으리라는 추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정체가 불분명한 투자회사가 얽혀 복잡한 소유구조에 대한 지적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014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안방보험의 주주는 시노펙과 상하이자동차 등 몇몇 기업에 불과했지만 2014년 말에 갑자기 31개의 법인이 새로운 주주로 등장했다. 모두 잘 알려지지 않은 투자회사, 부동산 회사, 자동차 회사다. WSJ은 2014년 안방보험 투자에 나선 법인 중 아홉 곳은 모두 2012년 12월에서 2013년 1월 사이에 쓰촨(四川)성에서 무더기로 등록된 업체라고 전했다. 회사 등기에 따르면 베이징에 기반을 둔 몇몇 법인은 똑같은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안방보험이 지난해 독일 보험업체 비밧을 인수하자, 안방보험의 신용등급을 산정할 자료를 확보할 수 없다며 비밧의 등급평가를 중단하기도 했다. ◇ 국내에서는 동양생명 인수 후 &'조용한 행보&'…추가 M&&A 나설지 관심 안방보험은 국내에 진출한 이후 철저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 인수가 완료된 이후 동양생명에는 안방보험 출신의 뤄젠룽·장커 상임이사와 야오다펑 비상임이사 등 3명이 새로운 이사진으로 참가했다. 사외이사로도 리훠이·푸창·하상기·김기홍·허연 이사 등 5명이 새로 선임됐다. 그러나 이들은 국내 언론매체 등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며 안방보험의 경영전략 등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구한서 사장을 연임시키는 등 실제 경영전략에 있어서도 큰 변화를 주지는 않고 있다는 것이 동양생명 내부의 평가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모바일 등 새로운 채널에 대한 관심을 보여 관련 TF를 꾸려 연구에 나서는 등의 변화는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경영의 연속성을 지키고 있다&'며 &'구조조정 등의 이슈도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중국 자본의 공격적인 국내 진입에 대한 반발 여론을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은행 인수가 무산됐을 때에도, 경쟁입찰 조건이 맞지 않았다는 표면적인 이유 외에 기업금융에 강점을 지닌 우리은행이 중국 자본에 넘어가면 우리 기업의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던 것으로 안다&'며 &'지금도 국내 금융기법의 유출에 대한 우려가 없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어려움에 직면한 생명보험시장에서 안방보험이 계속 &'큰 손&'으로 나서느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ING생명, PCA생명, KDB생명 등이 앞으로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들의 잠재적 인수 후보를 거론할 때 안방보험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안방보험 측 관계자는 &'이름이 자꾸 거론되고 있지만, 앞으로 전략은 이야기할 수 없다&'며 &'루머일 뿐&'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2금융권 CEO들 연쇄 교체…'서금회 논란' 재연 조짐도
등록일2015.02.22
금융그룹 수장들이 잇따라 바뀌는 가운데 증권, 보험, 카드 등 2금융권에서도 올해 최고경영자(CEO) 교체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일부 기업이나 연구기관에서는 서강대 인맥이 중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지난해 금융권을 떠들썩하게 했던 &'서금회(서강금융인회)&' 논란이 재연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 증권·보험·카드 CEO, 대거 바뀐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증권업계에서는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 현대증권 윤경은 사장, 하나대투증권 장승철 사장, 미래에셋증권 변재상 사장 등 4명의 임기가 다음 달 만료된다.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이미 이달 임기가 끝났다. 이어 키움증권 권용원 사장이 5월, 미래에셋증권 조웅기 사장이 6월에 임기가 만료돼 3월 주총 이전에 연임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변 사장이 관리 조직을, 조 사장이 영업 조직을 총괄하고 있다. 유상호 사장은 2007년부터 한투증권을 이끌며 7연임에 성공해 금융투자업계 최장수 CEO로 꼽힌다. 증권업 불황 상황에서도 한투증권을 해마다 순이익 1위에 올려놓은 공로로 올해도 무난히 연임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윤경은 사장은 일본계 금융그룹인 오릭스가 현대증권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거취가 불분명해졌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현대증권의 몸값을 올린 공로를 인정받고 있지만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사 간의 극심한 갈등이 표출돼, 새 주인이 변화를 선택할지 아니면 당분간 기존 경영진 체제를 유지할지 미지수다. 작년 3월 취임한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재임 기간이 짧은 데다 지난해 순익이 호조를 보여 재신임을 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보험업계는 내달 하만덕·이상걸 미래에셋생명 사장,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조재홍 KDB생명 사장의 임기가 끝난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차남규 한화생명[88350] 사장, 구한서 동양생명[82640] 사장,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의 임기는 오는 6월까지다. 푸르덴셜생명도 올해 안에 새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손병옥 대표는 새 사장이 선임되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회장 겸 이사회 의장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카드업계는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 서준희 비씨카드 사장,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 채정병 롯데카드 사장의 임기가 내달 주주총회를 끝으로 만료된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올해 8월이 되면 2년 임기를 마치게 되며, 유력한 차기 신한은행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극심한 증권업계의 불황과 보험·카드업계의 저성장 기조 속에서 CEO 교체 여부에 쏠리는 관심도 어느 때보다 크다&'며 &'경영 실적과 노사관계, 지배구조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연임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서금회&' 논란, 올해도 재연 조짐 윤창현 금융연구원장은 내달 3년간의 임기를 끝마친다. 그간 금융연구원장은 연임한 사례가 없으며, 윤 원장도 임기가 끝나면 학계로 돌아갈 뜻을 밝혔다. 차기 금융연구원장에는 남주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를 비롯한 서강대 출신들이 거론되고 있다. 금융연구원장에 서강대 출신이 발탁된다면 홍기택 산업은행장,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홍성국 대우증권 사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등으로 이어진 서강대 출신에 대한 특혜 논란이 재연될 수 있다. 금융연구원은 민간기관으로서 이사회 의장인 은행연합회장이 후보 추천 권한을 갖고 있지만, 그간 정부의 &'의중&'이 상당히 반영된 것이 사실이다. 더구나,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 현 정권 들어 금융연구원 출신들의 부상이 두드러져, &'연피아(연구원+마피아)&'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금융연구원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차기 금융위원장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다. 남주하 교수는 서금회 출신은 아니지만 서강학파의 핵심 인물로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싱크탱크 역할을 했던 국가미래연구원에서 홍기택 산업은행장 등과 함께 활동했다. 서금회 출신인 김병헌 LIG손해보험 사장이 초대 KB손해보험 사장에 오른다면 이러한 논란은 더욱 가열될 수 있다.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가 KB금융지주의 LIG손보 인수를 승인한 후 KB금융은 LIG손보 최종 인수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KB금융은 초대 KB손해보험의 대표로 김 사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5월에는 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의 3년 임기가 끝난다. 금융위 사무처장 출신인 김 사장의 후임에는 이번에도 금융위 고위공무원 가운데 한 명이 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져 &'관피아&'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한 금융권 인사는 &'올해 금융권 CEO가 대거 바뀌는 만큼 서금회나 관피아 논란도 그만큼 커질 수 있다&'며 &'다만 능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인사에 대해 특정 대학 출신이나 관료 출신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은 삼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2금융권 CEO들 연쇄 교체…'서금회 논란' 재연 조짐도
등록일2015.02.22
금융그룹 수장들이 잇따라 바뀌는 가운데 증권, 보험, 카드 등 2금융권에서도 올해 최고경영자(CEO) 교체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일부 기업이나 연구기관에서는 지난해 금융권을 떠들썩하게 했던 &'서금회(서강금융인회)&' 논란이 재연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 증권·보험·카드 CEO, 대거 바뀐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증권업계에서는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 현대증권 윤경은 사장, 하나대투증권 장승철 사장, 미래에셋증권 변재상 사장 등 4명의 임기가 다음 달 만료된다.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이미 이달 임기가 끝났다. 이어 키움증권 권용원 사장이 5월, 미래에셋증권 조웅기 사장이 6월에 임기가 만료돼 3월 주총 이전에 연임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변 사장이 관리 조직을, 조 사장이 영업 조직을 총괄하고 있다. 유상호 사장은 2007년부터 한투증권을 이끌며 7연임에 성공해 금융투자업계 최장수 CEO로 꼽힌다. 증권업 불황 상황에서도 한투증권을 해마다 순이익 1위에 올려놓은 공로로 올해도 무난히 연임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윤경은 사장은 일본계 금융그룹인 오릭스가 현대증권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거취가 불분명해졌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현대증권의 몸값을 올린 공로를 인정받고 있지만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사 간의 극심한 갈등이 표출돼, 새 주인이 변화를 선택할지 아니면 당분간 기존 경영진 체제를 유지할지 미지수다. 작년 3월 취임한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재임 기간이 짧은 데다 지난해 순익이 호조를 보여 재신임을 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보험업계는 내달 하만덕·이상걸 미래에셋생명 사장,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조재홍 KDB생명 사장의 임기가 끝난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차남규 한화생명[88350] 사장, 구한서 동양생명[82640] 사장,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의 임기는 오는 6월까지다. 푸르덴셜생명도 올해 안에 새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손병옥 대표는 새 사장이 선임되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회장 겸 이사회 의장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카드업계는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 서준희 비씨카드 사장,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 채정병 롯데카드 사장의 임기가 내달 주주총회를 끝으로 만료된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올해 8월이 되면 2년 임기를 마치게 되며, 유력한 차기 신한은행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극심한 증권업계의 불황과 보험·카드업계의 저성장 기조 속에서 CEO 교체 여부에 쏠리는 관심도 어느 때보다 크다&'며 &'경영 실적과 노사관계, 지배구조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연임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서금회&' 논란, 올해도 재연 조짐 윤창현 금융연구원장은 내달 3년간의 임기를 끝마친다. 그간 금융연구원장은 연임한 사례가 없으며, 윤 원장도 임기가 끝나면 학계로 돌아갈 뜻을 밝혔다. 차기 금융연구원장에는 남주하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를 비롯한 &'서금회&' 출신들이 거론되고 있다. 서금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2007년 당시 대선 후보에서 탈락한 뒤 서강대 동문이 결성한 친목 모임으로, 박 대통령의 집권 이후 본격적으로 부상했다. 금융연구원장에 서금회 출신이 발탁된다면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홍성국 대우증권 사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등으로 이어진 서금회 특혜 논란이 재연될 수 있다. 금융연구원은 민간기관으로서 이사회 의장인 은행연합회장이 후보 추천 권한을 갖고 있지만, 그간 정부의 &'의중&'이 상당히 반영된 것이 사실이다. 서금회 출시인 김병헌 LIG손해보험 사장이 초대 KB손해보험 사장에 오른다면 이러한 논란은 더욱 가열될 수 있다.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가 KB금융지주의 LIG손보 인수를 승인한 후 KB금융은 LIG손보 최종 인수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KB금융은 초대 KB손해보험의 대표로 김 사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5월에는 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의 3년 임기가 끝난다. 금융위 사무처장 출신인 김 사장의 후임에는 이번에도 금융위 고위공무원 가운데 한 명이 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져 &'관피아&'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한 금융권 인사는 &'올해 금융권 CEO가 대거 바뀌는 만큼 서금회나 관피아 논란도 그만큼 커질 수 있다&'며 &'다만 능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인사에 대해 특정 대학 출신이나 관료 출신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은 삼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