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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 혐의' 김혜경 항소심도 벌금 150만 원 선고 '선거법 위반 혐의' 김혜경 항소심도 벌금 150만 원 선고 등록일2025.05.12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고법 형사3부는 김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과 검사가 제기한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수행비서인 배 모 씨의 지위와 관계, 배 씨가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수행한 주된 업무, 또 배 씨가 피고인에 대한 사적 용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경기도 법인카드가 빈번하게 사용된 점 등을 고려하면 식사비 결제를 배 씨 단독으로 했다고 보기 어렵다 고 지적했습니다. ---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와 서초구 반포 학원가 등 2개 도로 구간에서 이달 16일부터 전동킥보드 통행을 금지하는 '킥보드 없는 거리'가 전국 최초로 운영됩니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통행금지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11시까지입니다. 통행이 금지되는 기기는 도로교통법과 도로교통법에 따른 전동킥보드와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의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입니다. 시와 서울경찰청은 시행 후 5개월간 홍보와 계도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 공정거래위원회가 날로 늘어나는 배달플랫폼 관련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오늘(12일)부터 배달플랫폼 사건처리 전담을 가동합니다. 배달플랫폼은 단기간에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소상공인들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갑질'을 해서 문제가 됐습니다. 공정위는 그동안 배달플랫폼 관련 사건을 여러 부서에서 별도로 처리해 왔지만, 각 사건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연계돼 있다 보니 유기적 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이달 16일부터 6월 29일까지 조선왕릉 숲길 8곳을 개방합니다. 이번에 개방하는 숲길의 전체 길이는 약 16.82㎞입니다. 서울에서는 태릉과 강릉을 잇는 구간, 의릉 천장산에서 역사경관림 복원지에 이르는 구간을 거닐며 완연해진 봄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5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왕릉과 숲길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현장] '거리두기 4단계' 수도권은 지금…도심 '썰렁' [현장] '거리두기 4단계' 수도권은 지금…도심 '썰렁' 등록일2021.07.11 &<앵커&> 내일(12일)부터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입니다. 저녁 6시 이후에는 3명 이상 모일 수 없습니다. 물론 오늘이라고 마음 편히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죠. 서울 도심에서 시민들 생각 읽어 보겠습니다. 정다은 기자, 서울 마포구에 나갔군요,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홍대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술집과 음식점이 많이 몰려있는 골목인데, 주말 저녁인데도 평소보다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오늘은 3~4명이 함께 모여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지만 당장 내일부터 2주 동안은 저녁 6시부터 그다음 날 새벽 5시까지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다음 주부터 외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휴가 계획도 수정한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 모 씨/경기 안산시 : (친구들) 4명에서 3명 정도 갈 예정이었는데, 4단계로 격상되면서 제주도로 갈 계획이 많이 무산되는 분위기로 바뀐 것 같아요.] &<앵커&> 네, 정다은 기자, 내일부터는 더 한산해질 것 같은데 자영업자들 걱정이 많겠습니다. &<기자&> 네, 자영업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는 카페가 있던 공간인데 지금은 이렇게 텅 비어있고 몇 달째 임대문의 현수막만 걸려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이 술집은 얼마 전만 해도 야외 테이블까지 손님들로 가득 찼는데, 지금은 빈자리가 더 많습니다. 내일 시행되는 새 거리 두기로 저녁 장사가 어려워지는 자영업자들은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현상/음식점 운영 : 한 달만 시간을 갖자고 말하고, 일단 아르바이트생들은 나오지 말라고 했고 배달을 집중적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준비 중이에요.)] 정부는 개정된 소상공인 지원법을 적용해 지난 7일 이후 집합금지와 영업 제한 조치에 따른 자영업자들의 손실분부터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박선수) ▶ 확진자 주말 '최다'… 델타 변이, 알파보다 2배 증가 ▶ 6시 이후엔 2명까지만… 한 번도 경험 못한 길
[취재파일] 코로나가 끝나면 학교가 사라진다고? ① [취재파일]  코로나가 끝나면 학교가 사라진다고?  ① 등록일2021.03.23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도시 건축 전문가 유현준 교수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는 우리 사회 '학교' 시스템에 집중합니다. 그는 예나 지금이나 큰 운동장에 교사 한 동으로 구성된 학교의 모습이 똑같다고 말합니다. 30년이 지나 아들이 다니는 학교 건물이 아버지 때와 같다는 건데요. 학교를 지을 때 적용되는 실내 면적을 비롯한 모든 기준들이 아이들을 통제하고 감시하기 쉬운 과거의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표준화된 건물은 아이들을 수직적으로 평가, 분류하는 지금의 입시 제도와 맞닿아 있습니다.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의 교수는 유현준건축사사무소, 스페이스컨설팅그룹의 대표 건축사입니다. 연세대학교에서 학사를, MIT에서 건축설계 석사(M.Arch)를 마쳤으며, 하버드대학교 건축설계 석사를 우등 졸업(M.Arch with Distinction) 했습니다. 근대 산업사회가 만들어지면서 표준화와 대량생산이라는 정신에 입각해 만든 이러한 학교들은 특히 코로나19 이후 커다란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된 것인데요. 전염병 시대인 지금이야말로 학교가 큰 규모의 획일화된 지금과 같은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옳은지 곰곰이 생각해 볼 때라는 것입니다. 유 교수가 지난해 SBS 대표 포럼 SDF 청중들에게 들려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학교와 도시의 미래&> 강연엔 자기 분야에서 오랜 내공을 쌓아온 전문가의 면모가 잘 드러났습니다. 청중들은 유 교수가 생각하는 미래의 학교에 대한 강연을 들은 후, Q&&A 세션에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냈는데요. 아래는 유현준 교수의 강연을 글로 옮긴 것입니다. SDF2020 홈페이지나 유튜브 링크를 통해 당시 뜨거웠던 강연 분위기를 직접 확인해보세요. ▶ [취재파일] 코로나가 끝나면 학교가 사라진다고? ② “지금 보시는 것은 기원전, 3,500년경에 메소포타미아의 도시 우르크에 지어진 신전 지구라트입니다. 이곳에서 꼭대기에 제사장이 서면 시선이 모이죠? 그 시선이 모이는 곳에 서 있으면 권력이 생산됩니다. 교회 예배당 공간은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 모여서 한 곳을 바라보게 하는 공간 구조입니다. 따라서 그 앞에서 설교하는 사람이 권력자가 됩니다. 공간 구조는 권력 구조를 만들고, 권력 구조는 사회를 구성합니다. 전염병이 돌면서 사람이 모이지 못하면, 공간 구조가 깨지고 따라서 사회도 변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흑사병과 중세의 몰락입니다.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 모이는 대표적인 시설은 학교가 있습니다. 학교 역시 대규모 시설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대규모 시설을 유지하는 곳은 학교, 군대, 회사 정도만 있습니다. 학교의 규모가 큰 이유는 교육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였습니다. 많은 사람을 같은 시간에 한 장소에 모아놓고, 한 번만 강의를 하면 선생님의 숫자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는 근대 산업 사회가 만들어지면서 표준화와 대량 생산이라는 정신에 입각해서 만들어진 사회 시스템입니다. 교육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표준화 작업을 하였고, 그 사회의 모든 학생들은 비슷한 표준 교육을 받고 자랐습니다. 이렇게 한 조직의 규모가 커지면, 세력이 커지는 특징도 생겨납니다. 같은 학교 동문이라는 말이 강한 집단의식을 만들게 되죠. 그 폐단은 우리 사회의 곳곳에 있어 왔습니다. 이런 학교의 거대한 규모는 코로나 시대에 큰 약점이 되었습니다. 전염병 시대의 학교는 큰 규모를 유지해야 할까? 이런 질문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염병에 강한 학교를 만들려면 어쩌면 학교를 더 잘게 쪼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불가능해 보였던 일이 온라인 강의로 가능해졌습니다. 온라인 수업을 하면 많은 학생이 한 장소에 모일 필요 없이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이미 점점 더 많은 학생들이 학교 수업보다는 온라인 1타 강사 강의에 더 의존해 왔습니다. 학교는 더 이상 교실에서 선생님의 일방향의 지식 전달 장소일 필요가 없습니다. 지식을 전달받는 것은 온라인 동영상 강의로 하고, 선생님은 학생들을 소규모로 모아서 쌍방향으로 소통을 하면 더 좋겠죠. 선생님도 같은 내용의 수업을 반복해서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심도 있는 맞춤형 수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인공지능을 통해서 학생 개인의 성향과 수준에 맞게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애리조나 주립대학은 오래 전부터 이 방식을 적용해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를 적절히 이용하면 거대한 전체주의 분위기의 학교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개성 있는 교육이 가능한 학교를 만들 수 있습니다. 텔레커뮤니케이션이 발달하면서 플래시몹이라는 것이 생겼습니다. 특정 장소, 특정 시간에 모여서 짧게 집단행동을 하고 사라지는 것을 말합니다. 기술은 사람의 모임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 기술을 만약에 학교에 적용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수업을 매일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가서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스마트원 앱으로 선생님과 5인 규모로 소규모로 수업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만나면 되겠죠? 더 이상 학생들이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학교를 가지 않아도 됩니다. 선생님이 이동하면서 동네 상가에 비어 있는 위성 학교의 교실에 모여서 수업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체육 수업도 학교 운동장이 아니라 동네 체육 시설에서 해도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위성 학교는 낮 시간 동안 맞벌이 부부의 자녀를 맡아주는 시설로서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꿈꾸는 미래의 학교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한 번 보실까요? 이번 주 금요일은 엄마, 아빠가 온라인으로 재택근무를 해도 되는 날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전라도 고창에 3일 동안 묵을 수 있는 집을 찾아서 예약하고 목요일 저녁에 내려갔습니다. 그곳에서 엄마는 집에서 온라인으로 회사 일을 보고, 아이는 아빠와 함께 새로 오픈한 고창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곳에서 수학, 과학, 한국사 수업을 들었습니다. 온라인 동영상 수업을 마치고, 미리 핸드폰으로 예약한 고창 고등학교 체육 선생님의 수업을 참석했습니다. 오후 2시에 고창의 친구들과 농구 시합을 하고, 체육 수업 크레딧을 얻었습니다. 그것을 마치고, 그곳의 아이들과 핸드폰 연락처를 교환했습니다. 그 친구들은 다음 달에 서울에 와서 수업을 듣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천 명의 학생이 천 개의 다른 커리큘럼을 가지는 학교가 제가 꿈꾸는 학교입니다. 이런 세상은, 이런 세상에는 전교 1등은 없는 거죠. 모두가 나의 길을 만들어가는 학교입니다. 지금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사람 간의 만남도 쉽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거의 매일 전교생이 한 장소, 한 시간에 모여서 같은 선생님, 같은 아이들과 수업을 들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2011년에 설립된 미네르바 대학은 전 세계에 흩어진 캠퍼스와 동영상 강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그런 학교의 변화는 가능했지만, 우리는 그 변화를 거부해왔죠. 코로나19는 세상을 바꿀 기회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전 세계가 이제 같은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서구에서 만든 학교 시스템을 모방하기에 급급했던 어른 세대의 삶을 반복할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새롭게 공립학교 시스템을 만들어서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조심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이런 시대가 되었을 때, 끝까지 모이는 조직은 더 강한 유대감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소수 엘리트 학교가 생겨날 수 있다는 점을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언택트 소비의 증가가 있는 시대입니다. 과거, 오프라인 공간에서 사람들을 만났다면, 지금은 대부분 SNS 공간상에서만 소통을 합니다. 문제는 SNS상에서는 끼리끼리의 소통만 하게 될 거라는 것입니다. 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만 보이는 에코 체임버 효과가 나타나는 거죠. 이런 공간적 상황에서는 계층 간의 갈등이 심화 될 수 있습니다. 계층 간의 융합을 만들려면 공통의 추억을 만들어야 됩니다. 공통의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공간은 도시 안에서 공짜로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많아져야 되는 거죠. 언택트 소비가 늘어날수록 역설적으로 공통의 추억을 만들 공원이 더 필요해집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공원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정방향의 공원일까요, 선형의 공원일까요? 공원을 만들면 가장 혜택을 보는 곳은 공원과 접한 변에 위치한 집들입니다. 가로 100미터, 세로 100미터의 정방향의 공원은 변의 길이가 400미터입니다. 이 비율을 1대 10으로 가로로 길게 만들면 변의 길이는 5배가 늘어납니다. 혜택을 보는 사람이 5배가 늘어나는 거죠. 예를 들어서, 100만 평의 면적을 가지는 용산 공원이 있습니다. 용산 공원의 주변 둘레는 13킬로미터입니다. 용산 공원의 면적을 경의선 숲길처럼 폭 16미터의 선형의 공원을 만들면, 변의 길이가 150킬로미터로 11배가 늘어납니다. 두 번째 줄의 집까지 포함하면 22배, 세 번째 줄까지 포함하면 33배로 늘어나는 거죠. 공원의 모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혜택을 보는 사람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선형 공원의 두 번째 장점은 다른 지역 간의 소셜 믹스를 촉진한다는 점입니다. 과거에 홍대 앞 연남동과 마포구 공덕동은 다른 지하철역, 다론 동네였습니다. 경의선 숲길이 만들어지고 나서 홍대 앞 연남동과 마포구 공덕동이 산책을 오가면서 하나의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걸어서 오갈 수 있게 되면 경계가 모호해지게 되고, 하나의 공동체가 됩니다. 도시 전체가 선형의 공원으로 연결된다면 지금보다 더 융합된 사회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지상에 공간이 필요하죠. 도로에 교통량을 줄이면 선형의 공원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늘어나는 물류 교통량을 지하로 넣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하에 물류를 담당할 자율주행 로봇만 다니는 터널을 만듭시다. 지금은 건설 기술이 발달해서 공사비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사람이 다니는 터널이 아니어서 단면의 크기도 작죠. 우리는 경기 부양에 수백 조의 돈을 쏟아붓습니다. 그런데 수십 조의 돈을 이런 인프라 건설에 투자할 수 있다면,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정부가 도로를 만들면 민간 기업에서는 자동차 산업, 유통 산업도 생기고, 각종 시너지 효과가 생겨납니다. 기존에 없던 이러한 도시, 지하 인프라가 생기면 자율주행 로봇 산업이 만들어지고, 또 이 인프라를 이용해서 새로운 각종 벤처기업이 만들어질 겁니다.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1킬로그램짜리 피자를 배달하면 지금의 오토바이 배달로는 배달부와 오토바이 무게까지 합쳐서 161킬로그램이 이동해야 됩니다. 자율주행 로봇이 이동하면 11킬로그램만 이동하면 됩니다. 원래 기술은 발달하면 눈에 안 보이게 사라지는 겁니다. 상수도, 하수도, 전깃줄, 지하철 등 마치 키보드가 사라진 스마트폰처럼 21세기는 물류가 사라질 시대입니다. 교통량이 사라지면, 지상의 비워진 도로에는 선형의 공원을 만들어서 누구나가 집 앞 가까이에 있는 공원에 갈 수 있게 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정부가 준비해야 될 공간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19세기에 석탄을 버리고 새로운 대체 에너지를 찾을 때, 우리에게는 두 가지 갈림길이 있었습니다. 석유와 수소, 당시 기술로는 동등한 수준이었는데요. 당시 석유의 생산비가 아주 조금 더 싸다는 이유로 석유를 선택했습니다. 지금의 결과가 지금 모습이죠. 시대에 따라서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시점이 있습니다. 지금이 그런 시대입니다. 우리 세대는 어쩌면 막중한 책임을 부여받은 세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에 대한 올바른 비전을 가지고, 올바른 선택을 하기를 바랍니다. 미래는 가만히 있으면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창조하는 겁니다. 그 창조는 작은 선택이 모여서 이루어집니다. 올바른 선택을 하는 세대가 되어서 후대로부터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 SBS 보도본부 미래팀의 취재파일은 SBS의 대표 사회 공헌 지식 나눔 플랫폼 &을 중심으로 SBS 보도본부 미래팀원들이 연중 돌아가며 작성합니다.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화두를 앞서 들여다보고 의미있는 새로운 관점이나 시도들을 전하는 뉴스레터 &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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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김요한, 월드리그 배구서 '쌍포' 특명 박철우·김요한, 월드리그 배구서 '쌍포' 특명 등록일2011.05.03 26살 동갑내기 박철우(삼성화재)와 김요한(LIG손해보험)이 2011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쌍포'로 활약한다.대한배구협회는 3일 월드리그에 출전할 대표팀 후보 엔트리(20명)와 최종 엔트리(14명)를 일괄 발표했다.최종 엔트리에서 부상자가 생기면 후보 엔트리에서 충원한다.외국인 선수 못지않은 화끈한 공격이 일품인 문성민(25·현대캐피탈)은 지난달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발목을 수술해 대표팀에서 빠졌다.박철우와 김요한이 라이트 공격수를 꿰찬 가운데 레프트에는 프로배구 신인상을 받은 박준범(23·KEPCO45)과 수비가 좋은 곽승석(23·대한항공)이 포진한다.한선수(26·대한항공)가 주전 세터로 나서 공격수의 입맛에 맞는 볼을 배달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박기원 대표팀 전임감독은 호흡을 맞출 코치로 김경운 전 홍익대 감독을 선임했다.세터 출신 김경훈 현대캐피탈 코치는 트레이너로 대표팀에 합류한다.월드리그는 세계 16개국이 출전해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로 A~D조로 나눠 각 팀이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치러 각 조 상위 두 팀이 결승라운드에 진출한다.세계랭킹 23위인 한국은 쿠바(4위), 이탈리아(6위), 프랑스(12위) 등 강호와 D조에 편성돼 험난한 경기가 예상된다. 한국은 28일 오후 2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쿠바와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한국은 쿠바(28~29일)와 프랑스(6월4~5일·수원), 이탈리아(6월11~12일·인천)와 홈에서 먼저 맞붙고 6월24일과 26일에는 이탈리아에서, 6월29일과 7월1일에는 프랑스로 원정을 떠난다.단, 쿠바는 가지 않고 6월18~19일 쿠바를 광주로 다시 불러들여 일정을 진행한다.(서울=연합뉴스)
U-20 청소년 대표팀, 가나 꺾고 '4강 가자' U-20 청소년 대표팀, 가나 꺾고 '4강 가자' 등록일2009.10.07 젊은 태극전사들이 26년 만의 세계 청소년축구 4강 진출 길목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맞닥뜨린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오후 11시 30분 이집트 수에즈 무바라크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0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 대결을 벌인다.한국으로서는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4강 신화를 창조한 이후 무려 26년 만의 준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것이다.미국과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 파라과이와 16강에서 잇달아 3대 0 대승을 낚는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던 한국은 가나를 제물 삼아 새로운 '황금시대'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한국은 가나와 역대 20세 이하 대표팀 전적에서 두 차례 맞붙어 1승 1패로 균형을 이룬 상태다. 1997년 5월 22일 친선경기 1차전에서 3대 1로 이겼으나 사흘 뒤 2차전에서는 0대 1로 졌다.이후 12년 넘게 맞대결이 없었고 '미래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이번 대회 4강 길목에서 다시 만났다. 하지만 가나는 올해 20세 이하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카메룬을 꺾고 우승했고 이번 대회 D조 조별리그를 2승 1무로 통과한 난적이다.한국은 가나와 8강에선 '왼발 달인' 김보경(홍익대)이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어 선수 구성에 변화가 불가피하다.최전방 공격수 박희성(고려대)과 홍명보 감독이 구사하는 전술의 핵심인 공격형 미드필더 김민우(연세대)는 가나의 골문을 열 쌍두마차로 나선다.두 차례 어시스트만 배달한 박희성은 첫 득점에 도전하고 지금까지 세 골을 터뜨린 '작은 거인' 김민우는 한 골만 보태면 멕시코 대회 4강 신화 주역인 신연호 SBS스포츠 해설위원을 넘어 단일대회 한국 선수 최다골 기록을 새롭게 쓴다.왼쪽 날개를 맡았던 김보경의 자리는 지난 해 프로축구 신인왕 이승렬(서울)과 일본파 조영철(니가타)이 주전 경쟁을 벌인다.이승렬은 위치 선정과 슈팅력이 좋고 조영철은 스피드를 이용한 측면 돌파가 위협적이다.이승렬이 경쟁 우위를 점한 가운데 가나의 빠른 공격을 막아낼 카드로 조영철이 중용될 가능성도 있다.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윤석영(전남), 김영권(전주대), 홍정호(조선대)는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왼쪽 허벅지 근육 파열로 우려를 낳았던 오른쪽 풀백 오재석이 우려보다 부상이 심하지 않아 컨디션 회복 여부에 따라 베스트 11에 들 수 있다.그러나 파라과이와 16강 때 오른쪽 풀백 선발로 나섰던 정동호(요코하마)도 좋은 활약을 펼쳐 홍명보 감독의 낙점을 기대한다.4-2-3-1 전형을 유지하는 가운데 수비형 미드필더 듀오인 구자철(제주)과 문기한(서울)이 변함없이 '더블볼란테'로 호흡을 맞추고 오른쪽 날개는 서정진(전북)의 몫이다. 골대는 김승규(울산)가 맡는다.(수에즈&<이집트&>=연합뉴스)
'천금같은 어시스트' 박희성, 미운오리서 백조로 '천금같은 어시스트' 박희성, 미운오리서 백조로 등록일2009.10.03 &'득점에 이바지했지만 내가 직접 골을 넣지 못한 건 실망스럽습니다.&'200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한 한국 청소년 축구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 박희성(19.고려대)은 3일(한국시간) 미국과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천금 같은 어시스트로 두 번째 골을 배달하며 3-0 승리에 앞장섰지만 16강 진출 기쁨에도 마음은 무거웠다.골문을 여는 해결사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채 도움으로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에 만족해야 하기 때문이다.박희성은 애초 카메룬과 1차전 때 베스트 11에 들지 못했다.그러나 원톱을 맡았던 김동섭(도쿠시마)이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독일과 2차전에 선발 출격 명령을 받았다.땜질 스트라이커로 나선 박희성은 슛을 난사했고 타깃형 스트라이커임에도 장신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에서 만족할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몇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고 확실하게 해결을 해주는 상대 공격수들과 비교되면서 박희성은 극도로 위축됐다.홍명보 감독은 독일과 경기가 끝나고 나서 &'박희성은 퀄리티의 문제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들과 경쟁해 대학생으로는 그만큼 했으면 된 것 아니냐&'며 두둔했으나 박희성은 골잡이로서 제 몫을 못했다는 자책감에 심한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3차전 선발 출격이 불투명했던 그는 홍명보 감독의 재신임을 받았다.홍 감독은 고심 끝에 독일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베스트 11을 미국과 경기에서도 재가동하기로 했고 박희성도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김동섭, 지난해 신인왕 이승렬(서울)과 경쟁을 뚫고 다시 한번 원톱 중책을 맡았다.박희성은 2차전 부진을 털어내려는 듯 더 뛰었고 1-0으로 앞선 전반 42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고 나서 문전으로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찔러줬다.문전에서 도사리고 있던 '왼발 달인' 김보경(홍익대)이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박희성의 도움이 기록되는 순간이었다.검은 피부에 스피드가 빨라 '앙리'라는 별명을 얻었음에도 상대수비수들에게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박희성.그는 &'미국과 경기에 선발로 나간다고 예상하지 못했는데 막상 베스트 11에 든 것을 보고 죽기 살기로 뛰었다.득점에 기여를 했지만 직접 골을 넣지 못한 것 솔직히 실망스럽다&'면서 &'김동섭 대신 뛰는 게 부담이 큰 게 사실&'이라며 스트라이커로서 중압감을 드러냈다.박희성은 이어 &'우리 팀이 4강 이상 올라갔으면 좋겠다. 많이 움직여 공간을 만들어내는 등 팀플레이를 많이 했지만 이젠 골로 팀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수에즈&<이집트&>=연합뉴스)
쌍용차 2,646명 감원 쌍용차  2,646명 감원 등록일2009.04.09 경영악화로 법정관리 중인 쌍용자동차가 전체 인력의 37%인 2646명을 줄이는 고강도 구조조정안을 내놨다. 쌍용차는 또 단기 유동성 확보를 위해 포승공단 부지, 영동물류센터 등 일부 사용치 않는 자산도 매각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8일 인력 감축과 순환 휴직, 자산매각 등을 골자로 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하고 노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인력 구조조정은 사무직 300여명을 포함해 전체 인력 7179명의 약 37%인 2646명을 정리해고하는 한편 인건비, 복지후생비를 줄여 고통을 분담하는 방향으로 확정됐다. 생산직 수백명의 순환휴직도 추진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생산직의 45%, 사무·관리직은 21%, 연구직은 5% 정도가 유휴인력으로 분석됐다&'며 &'정리해고와 인건비 삭감 등을 통해 연간 2320억원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또 포승공단, 영동물류센터 등 운휴 자산을 매각해 1000억~2000억 원의 유동성 자금을 확보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경영정상화 방안이 시행되면 올해 1425억 원의 적자에서 2011년엔 904억원의 흑자 전환을 이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상균 금속노조 쌍용차 위원장은 &'이번 감원안에 빠진 비정규직이나 촉탁직 등 간접고용까지 더하면 대상 인원은 3000명을 훌쩍 넘어선다&'며 &'정상적으로 회사를 살리려면 일자리 나누기 등 노조안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9일 임시대의원 대회에서 쟁의행위 발생 결의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노 전 대통령 '제 진실과 검찰 프레임 같지 않아' 노무현 전 대통령은 8일 부인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돈을 받았다고 시인한 것과 관련, &'제가 알고 있는 진실과 검찰이 의심하고 있는 프레임이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에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노 전 대통령의 고백 이후 불거진 논란과 관련, &'제 생각은 잘못은 잘못이라는 쪽이다. 또 좀 지켜보자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노 전 대통령이 전날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권 여사의 금품수수를 시인한 이후 마치 불법행위가 기정사실처럼 인식되는 것에 대해 도덕적 책임은 지겠지만 법적 책임은 다를 수 있다는 취지로 반박한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한 특별한 행사나 방문은 계획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멀리서 실망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면 좋겠다. 저도, 여러분도 욕먹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반 MB교육' 김상곤 경기교육감 당선 첫 민선 경기도 교육감에 진보개혁진영이 단일 후보로 지지한 김상곤 후보(59·한신대 교수)가 당선됐다. '반 MB(이명박 대통령) 교육'을 공약으로 내건 김 후보의 당선은 정부의 일제고사, 자립형사립고 확대 등 경쟁중심의 시장주의 교육에 대한 유권자들의 심판으로 평가된다.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8일 총 유효투표 104만 5767표 가운데 김 후보는 42만 2302표(40.8%)를 득표, 현 교육감인 김진춘 후보(34만 8057표·33.6%)를 7만 4245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김 당선자는 다음달 6일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해 내년 6월 30일까지 1년 2개월간 경기도 교육정책을 이끌게 된다. 김 당선자는 이날 당초 김진춘 후보의 선전이 예상된 경기 수원과 성남, 안양, 부천, 안산, 고양 등 대도시에서 5~10%포인트 안팎의 차이로 낙승을 거뒀다. MBC '신경민·김미화' 교체 추진 반발 MBC 경영진이 '뉴스데스크' 신경민 앵커와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진행자인 김미화씨의 교체를 추진하자 기자·PD 등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8일 MBC에 따르면 보도국은 전날 간부 회의를 열어 신 앵커에 대한 교체 방침을 확정했다. 이어 MBC는 8일 오전 임원회의를 열어 비용 절감을 명분으로 김씨를 내부 인력으로 교체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가, 엄기영 사장이 일단 결정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기자회는 이날 저녁 3시간여 동안 긴급 기자총회를 열고 보도국장 불신임투표 등 집단행동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전영배 보도국장은 &'현재 앵커 교체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이지, 교체 방침과 날짜를 확정지은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라디오 PD들도 김씨의 교체가 확정될 경우 전면적인 연차휴가 투쟁에 돌입하기로 했다. '에이즈 혈액' 수혈 받은 환자 사망 에이즈 양성 환자의 혈액이 암환자 등 일부 환자들에게 수혈됐다. 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05년 1월 대한적십자사가 수혈용으로 출고한 혈액이 에이즈바이러스(HIV)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혈액은 암환자 2명, 결핵환자 1명 등 3명에게 수혈됐으며 의약품 원료로는 사용되지 않았다. 수혈환자에 대한 추적조사 결과 암환자 2명은 수혈 3일 뒤와 18일 뒤 각각 병원에서 사망했다. 결핵환자는 수혈 후 6개월 동안 입원치료를 받은 뒤 퇴원 1주일 만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수혈받은 환자가 모두 사망해 수혈감염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조선일보] 고 장자연 자살사건 유장호 씨 사법처리 방침 탤런트 장자연씨의 자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분당경찰서는 8일 호야 스포테인먼트 대표 유장호씨(30)를 명예훼손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유씨가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여러 정황과 장씨 주변인의 진술을 미루어 신빙성이 없다&'면서 &'어떠한 형태로든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정선 민박집서 남녀 4명 동반자살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정선의 한 민박집에서 연탄가스에 질식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오후 2시 34분께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모 민박집에서 신모(35.서울), 김모(43.서울), 이모(26.여.인천), 신원 미상 여성 등 남녀 4명이 연탄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을 주민 곽모(47) 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곽 씨는 &'이웃 민박업주의 부탁을 받고 객실을 관리하던 중 퇴실 시간이 지나도록 방문이 잠겨 있는데다 출입문에 '긴 취침 중'이라는 메모가 걸려 있어 이상한 생각이 들어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객실 바닥에는 '강요가 아닌 자신의 의지로 생을 마감한다'는 내용의 메모와 함께 화덕 2개와 타다 남은 연탄 6장, 소주병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의 몸에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살사이트 등을 통해 만나 동반자살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겨레신문] 탈크 원료 사용 의약품 9일부터 판매금지 조치 석면이 검출된 탈크를 원료로 쓴 의약품에 대해 판매 금지와 회수·폐기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일 &'약품 관련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 회의 결과 석면 함유 우려 의약품에 대해 원칙적으로 판매와 유통을 중단하고, 해당 품목을 회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중앙약심의 결정에 따라 9일 석면 탈크가 함유된 약품명과 업체 명단을 공개하고 해당 약품의 판매 금지·회수 조치를 취할지를 최종 발표할 방침이다. 식약청 조사결과 석면이 검출된 덕산약품공업의 탈크가 105개 의약품 제조업체에 공급된 것을 감안하면 회수 대상 의약품은 1000여 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일보] 탈영 가수 이재진 한달 만에 체포 휴가를 나온 뒤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잠적했던 '젝스키스' 출신 가수 이재진(30) 일병이 8일 오후 대구에서 체포됐다고 육군이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이 일병이 대구역 근처의 한 모텔에서 헌병 수사관들에 의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일병은 3월 2일 질병 치료를 사유로 청원휴가를 나갔으며, 부대 복귀일인 같은 달 6일 부대에 돌아오지 않아 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이 일병은 2006년 게임개발 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했으나 병역특례비리조사에서 부실 복무 사실이 드러나 작년 10월8일 현역으로 재입대했다. [경향신문] 오세훈 &'뉴타운 공공성 강화&' 서울시의 뉴타운·재개발 사업이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고, 세입자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시가 저소득 주민의 전세금·임대보증금을 장기저리로 융자 지원하는 등 공공성도 대폭 강화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31일 경향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지금까지의 뉴타운·재개발은 세입자의 희생을 바탕으로 지주와 건설회사의 이익을 적절히 보장해주는 쪽으로 진행됐다&'며 &'앞으로는 그래서는 안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부터라도 세입자 등 사회적 약자의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공공의 개입 정도도 늘리겠다&'며 &'주거환경개선정책 자문위원회의 검토 결과를 토대로 주민공청회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종합대책을 오는 6월쯤 내놓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KTX 침목 내부 스펀지 얼어 균열 발생&' 1월 발생한 경부고속철도(KTX) 2단계 구간(동대구∼경주)의 침목 균열 현상은 당초 알려진 대로 침목에 설치된 매립전 내 스펀지가 얼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플라스틱 통 밑바닥에는 물 흡수로 인한 팽창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수 충전재나 그리스가 사용돼야 하지만 KTX 2단계 구간에는 거꾸로 물을 흡수하는 스펀지가 사용됐다. 국토해양부 합동조사단(단장 김수삼)은 8일 경기 의왕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 및 실내실험 조사 결과 방수 충전재 대신 사용된 스펀지가 물을 흡수한 후 동결·팽창해 침목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동결된 스펀지가 콘크리트 침목을 고정시킨 나사를 밀어냈고, 이 힘에 의해 침목에 균열이 갔다는 것으로 KTX 2단계 구간에서는 모두 300여 개의 침목 균열이 발생했다. 조사 결과 매립전 제작 기술을 이전한 독일 측에서 정확한 기술이전을 꺼렸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동아일보] 홍대, 논문 표절 의혹 교수 2명 박사학위 취소 박사학위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홍익대 출신 현직 미대 교수 2명이 박사 학위를 취소당했다. 8일 홍익대는 본교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한 서울교대 박모 교수(미술교육과)와 한남대 신모 교수(회화과)의 박사 학위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익대 관계자는 &'지난해 표절 의혹이 제기된 이들 교수에 대한 대학원위원회를 3월에 열어 학위를 취소키로 했다&'며 &'학내 결재 과정에 시간이 걸려 당사자들에 대한 통보는 최근에 이뤄졌다&'고 말했다. 덧말 가수 신해철(41)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북한의 로켓 발사를 '축하'하는 글을 써 파문이 일고 있네요. 신해철은 8일 신해철닷컴(www.shinhaechul.com)에 올린 '경축'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 합당한 주권에 의거하여 또한 적법한 국제 절차에 따라 로케트의 발사에 성공하였음을 민족의 일원으로서 경축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핵 보유는 제국주의의 침략에 대항하는 약소국의 가장 효율적이며 거의 유일한 방법임을 인지할 때 우리 배달족이 4,300년 만에 외세에 대항하는 자주적 태세를 갖추었음을 기뻐하며, 대한민국의 핵주권에 따른 핵보유와 장거리 미사일의 보유를 염원한다&'고 주장했는데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영향력이 큰 연예인의 말로 부적절하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군요.
서울 시내 클럽 일대 엑스터시·대마 '버젓이' 판매 서울 시내 클럽 일대 엑스터시·대마 '버젓이' 판매 등록일2008.07.04 서울시내 클럽 일대에서 엑스터시, 대마 등 마약류를 판매하거나 복용한 주한미군, 자영업자 등 12명이 경찰에 적발됐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엑스터시, 대마 등 마약류를 밀반입해 서울시내 유명 클럽 등에서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모(26)씨와 가나 국적의 펠모(3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마약류를 구입해 복용한 주한미군 김모(21)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구씨는 1월 초순께 태국 방콕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1정당 2만원 상당의 엑스터시 200정을 구입해 국내에 들여와 모두 12차례에 걸쳐 1천71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주한미군 상병으로 복무 중인 김씨는 펠모씨로부터 대마초 300g을 240만원을 주고 구입해 이태원 클럽 일대를 다니며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인 구씨는 주로 유흥업소 주변 심부름 서비스를 이용해 엑스터시를 선물 상자에 넣어 구매자에게 배달하고 대금을 받아오게 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가나 국적의 불법체류자인 펠모씨는 경기도 파주 소재의 한 공장에서 자동차 기계공으로 일하며 지난 5월 12일께 가나에서 대마초를 밀반입해 주한 외국인 클럽 손님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적발된 엑스터시 투약자들은 주로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나 의류수입 판매업자들로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태국, 중국 등을 드나들면서 호기심으로 복용하기 시작해 입국뒤에서 계속 복용해왔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홍대 부근, 강남, 이태원 등 유흥업소 밀집 지역에서 엑스터시, 대마 등의 '파티마약류'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한국인 이라크서 인질 억류  한국인 이라크서 인질 억류 등록일2004.06.21 td { font-family: 굴림 ; font-size: 10pt; color: #333333; text-decoration: none; line-height:16px ;} .main { font-family: 굴림 ; font-size: 9pt; color: #737373; text-decoration: none; line-height:16px ;} A.main:link { font-family: 굴림 ; font-size: 9pt; color: #333333; text-decoration: none; line-height:16px ;} A.main:visited { font-family: 굴림 ; font-size: 9pt; color: #333333; text-decoration: none; line-height:16px ;} A.main:hover { font-family: 굴림 ; font-size: 9pt; color: #008ED6; text-decoration: none; line-height:16px ;} .skyblue { font-family: 굴림 ; font-size: 9pt; color: #008ED6; line-height:16px ;} A.skyblue:link { font-family: 굴림 ; font-size: 9pt; color: #008ED6; text-decoration: none; line-height:16px ;} A.skyblue:visited { font-family: 굴림 ; font-size: 9pt; color: #008ED6; text-decoration: none; line-height:16px ;} A.skyblue:hover { font-family: 굴림 ; font-size: 9pt; color: #008ED6; text-decoration: none; line-height:16px ;} .newstitleblu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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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기관의 경우 수사 대상의 직급을 낮추는 예외를 두기로 했다. 또 검찰이 공비처에서 넘겨받은 범죄 혐의자에 대해 기소하지 않을 경우 변호사가 참여하는 '자문회의'를 거치도록 명문화할 방침이다. 부방위 안에 따르면 공비처는 원칙적으로 1급 이상 공직자의 비리 등을 수사하되 법원과 검찰에 대해선 평판사와 평검사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국세청은 차장과 서울 및 중부지방국세청장(1급)을 제외한 다른 지방국세청장이 2급 이하인 점을 고려해 2급까지 조사 대상에 넣기로 했다. 국정원 3급과 경찰 경무관(3급 상당)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에 따라 장.차관 등 1급 이상 고위 공직자 300여명을 비롯해 전국의 판사(2000여명)와 검사(1500여명) 등 4000여명 이상이 공비처의 수사 대상자가 될 전망이다. 국회의원과 관련, 부방위 관계자는 20일 &'국회의원의 경우 부패방지법에 부패행위의 규제 대상으로 규정돼 있어 당연히 수사 대상에 포함될 것 같다&'고 말했다. 부방위 안은 또 공비처에 기소권과 재정신청권을 주지 않기로 했다. 대신 공비처가 송치한 피의자를 검찰이 불기소할 때는 검찰과 공비처 관계자, 변호사 등 법조인으로 구성된 자문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했다. 盧대통령 TV토론 검토…행정수도 논란 국민설득 나설 듯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24일 문화방송 시사토론 프로그램인 '100분 토론'에 출연해 신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대국민 직접 설득에 나서고,한나라당은 초당적으로 이전 타당성 재검토를 주장,여야간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여기에 한나라당 소속인 이명박 서울시장이 노 대통령을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청와대 이병완 홍보수석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생각이 어떤 것인지 모르겠지만,국민투표 근거가 소멸된 것은 현실적으로 사실 아니냐&'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원은 성명에서 &'한나라당이 대선과 총선에서 이미 국민적 선택을 받은 신행정수도 건설에 불복하고 나선 것은 대통령을 인정할 수 없다는 고질병이 도진 것&'이라며 &'탄핵 쿠데타에 이은 행정수도 이전 번복은 제2의 대선불복&'이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물론 열린우리당이 오로지 밀고나가기와 한나라당 때리기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신행정수도 이전이 국민을 위해 바람직한 것인지 당리당략을 떠나 제대로 따져보자는 게 박 대표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21일 의총에서 당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박 대표는 초당적인 신행정수도 이전 타당성 재검토를 제안할 예정이다. 충북·강원 21일까지 큰비 태풍 '디앤무'의 세력이 약화되고는 있지만 21일까지 충청북도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0일 &'태풍 '디앤무'는 21일 오전 일본 남부 시코쿠지방에 상륙한 뒤 북상해 오후 늦게 동해 먼바다로 빠져 나가 이날 오후부터 비가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하지만 이 태풍의 영향으로 충청북도, 강원도, 울릉도.독도 지방에 21일까지 30~8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북도 강우량도 30~60㎜, 많은 곳은 120㎜ 이상이다. 한편 19일부터 20일 오후 11시 현재까지 서울에는 95㎜의 비가 내렸다. 충북 옥천군 청산이 340㎜로 최고를 기록했다. 386의원들 &'21일 美 비판 성명&' 열린우리당 소장파 의원들이 이라크 전쟁과 관련해 대미 비판성명을 내기로 했다. 당내 386세대 초.재선 모임인 '새로운 모색'소속 의원 30여명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9.11 조사위원회의 중간발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미국측에 대한 3개항의 요구 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3개항의 요구 사항은 ▶이라크가 알카에다에 협력했다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 침공을 합리화한 것에 대한 부시 미 행정부의 철저한 해명과 재발 방지 조치 ▶대북 핵 정보 및 군사 정보를 한국 정부와 철저히 공유해 한반도에서 이라크전과 같은 왜곡된 정보에 기초한 의사결정 방지 ▶미군이 주도하는 이라크 점령 다국적군을 유엔 사령관이 주도하는 평화유지군으로 전환 등이 될 것이라고 모임 소속의 임종석 의원이 전했다. 모임 공동대표인 송영길 의원은 &'성명 내용을 영문으로 번역해 미 의회와 언론, 아랍계 위성TV 방송인 알자지라 등에도 보낼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모임 소속의 이종걸 의원은 &'9.11 진상조사위와 부시 대통령의 말 중 어느 것이 사실인지 아직 확증이 없다&'며 &'설령 확증이 있더라도 이 시점에 성명을 내는 것이 적절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19일 성명을 주도하고 있는 송영길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한.미관계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해달라&'며 사실상 만류 의사를 전했다. 중노위, 병원 파업 최종 조정안 제시 중앙노동위원회는 20일 직권중재 회부를 보류한 가운데 병원 노사에 최종 조정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중노위의 조정안을 놓고 고려대 의료원에서 밤샘 교섭을 했다. 중노위의 조정안은 최근 산재의료원의 노사 협상 타결을 이끈 조정안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노위가 산재의료원에 제시한 조정안은 주 40시간(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병원 일부는 토요진료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다. 또 연월차휴가 폐지.축소는 개정 근로기준법에 따르되 이에 따른 임금 보전을 명시했다. 생리휴가는 무급으로 하는 대신 임금보전 차원에서 여성보호지원비를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토요일·야간에도 은행문 열린다 오는 7월부터 확대 시행되는 주5일제 근무를 앞두고 은행들이 현금 자동입출금기(ATM)를 늘리고 주말과 야간에도 운영하는 '토요·야간은행'을 확대하는 등 주말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토요·야간 은행이란 기존 점포 중 일부를 정해 토요일이나 오후 4시30분 이후 밤늦게까지 영업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5월 서울 코엑스지점과 경기도 분당 서현역 지점 등 4개 지점에서 시범적으로 실시 중인 토요·야간 은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토요·야간 은행을 오는 9월 말까지 시범 운영하면서 고객 수요를 분석, 필요 지역에 관련 점포를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자치경찰 2006년 전국 도입 대통령 직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는 자치경찰제도를 내년 상반기에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 실시한 뒤 2006년에 전국 234개 시ㆍ군ㆍ구에 전면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는 등 경찰 개혁 로드맵을 잠정 확정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새로 도입되는 자치경찰은 기초 방범, 교통, 청소년 범죄, 보건, 위생, 환경, 소규모 경비, 주차단속, 수산ㆍ산림관리 등 주민 생활에 직결된 치안 서비스 업무를 맡게 되며 현재 9만여명에 이르는 경찰은 규모를 약간 줄여 국가경찰로 남게 된다. 경향신문 불황속 세금만 늘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평균 3백만원의 세금을 냈다. 2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거둔 세금(국세+지방세) 총액은 1백43조3천3백3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0.3%를 차지했고, 1인당 세부담액은 2백99만7백1원에 이르렀다. 1인당 세부담액은 전년보다 5.02% 증가한 것으로 95년(1백60만3천1백95원)의 2배에 가깝다. 1인당 세부담액에다 준조세 성격을 갖는 각종 부담금 등까지 고려하면 실질적인 국민부담액은 1인당 4백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일보 부방위,촌지물의 고교 교사 65명 '전원 징계' 요구 파문 지난 스승의 날을 전후해 촌지로 상품권을 받았던 원주 A고교 교사 65명에 대해 부패방지위원회에서 전원 징계를 요구해 파문이 일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20일 이와 관련,일벌백계 차원에서 징계 필요성에 공감은 하고 있지만 이 고교 교사 전원인 해당교사들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경우 가장 경미한 불문경고를 제외하고 견책 이상의 징계만 받아도 내년 새 학기까지 모두 비정규 전보조치를 할 수밖에 없어 난감해하고 있다. 부방위는 요구한 징계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강원도내 모든 교육기관을 특별관리대상으로 삼을 방침이다. 도교육청이 이달초 A고교를 특별감사한 결과 어머니회 회원들이 매월 2만∼3만원씩 걷어 모두 1000여만원을 모금,교장 교감 원어민교사 등을 제외한 교사 전원 65명에게 상품권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교육청은 수능시험이 5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교사들이 무더기로 인사조치되면 그 피해는 결국 학생과 학부모,지역사회에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동아일보 '불량만두' 둘러싼 경찰·업계 과연 진실은? '불량만두'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가 과장됐을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일 “지난 5년간 쓰레기로 버려지는 병들고 부패한 무 등이 포함된 폐기처리용 중국산 단무지 자투리를 폐 우물물로 세척해 만두소를 만든 뒤, 국내 25개 유명만두 및 식자재 유통업소에 만두 및 야채호빵 등의 재료로 납품해온 악덕업자 6명을 입건했다”며 “이 재료로 만든 만두 등은 학교급식 및 군납, 대형할인마트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방송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내 언론은 이를 '쓰레기 만두'로 표현하며 대대적으로 보도했고, 국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외국의 언론사들도 국내 보도를 인용 “한국만두는 모두 쓰레기”라고 비중있게 다뤘고 특히 일본과 미국은 즉시 한국산 만두 등의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일부 나라에선 한국식품 자체에 대한 비하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그러나 경찰 발표 후 관련업계에선 “경찰 발표가 과장됐다”는 비난이 쏟아졌고, 이들의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증거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조선일보 국선변호 전담 변호사 생긴다 대법원은 다른 사건을 일체 수임하지 않고 국선변호 사건만 맡는 '국선변호 전담변호사제'를 오는 9월부터 시범실시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법원은 오는 7월부터 법조 경력 2년 이상인 변호사 중 지원을 받아 서울중앙지법에 4명, 인천·수원·대전·대구·부산·광주지법에 각각 2명씩 국선 전담변호사를 임명해 시범실시할 계획이다. 대법원은 또 법무법인에 대해서는 소속 변호사 중 한 명을 전담변호사로 지정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중앙일보 SBS &'盧대통령 30일 소환&' 방송사고 SBS가 20일 '노무현 대통령 소환'이라는 잘못된 내용의 자막을 방송 도중 내보내는 방송사고를 냈다. SBS는 곧바로 해명에 나섰으나 인터넷과 SBS 본사에는 밤새도록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사고는 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끝날 무렵인 오후 9시43분쯤 일어났다. 화면에 SBS 속보를 알리는 문구와 함께 '헌재, 오는 30일 노무현 대통령 소환키로' 등 4개의 자막이 뜬 것. 다른 자막들은 '오늘밤 9시 춘천교도소 작업 중 화재''병원 노사 오전 7시부터 총파업 돌입''노 대통령, 행정수도 이전 조건부 국민투표 수용키로'였다. 자막은 1~2초간 화면에 떴다 사라졌다. SBS 관계자는 &'비 속보 자막 파일을 불러오는 과정에서 예전 탄핵 방송을 준비하면서 만들어 놓은 파일이 잘못 열리는 바람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나 SBS에는 항의 전화와 함께 홈페이지에도 항의 글이 잇따랐다. 한겨레 청소년에게 종교의 자유를 허하라! 서울 동대문구 ㄷ고 3학년 강의석(18)군은 지난 16일 아침, 학내방송을 통해 '종교자유 선언'을 했다. 비기독교인인 강군에게 매주 학년 전체가 참석하는 예배와 아침마다 하는 학급예배는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다. 또, 이날부터 한 달 예정으로 학교수업이 끝난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고교 평준화 제도 아래서 해마다 수많은 학생들이 종교를 건립이념으로 삼는 학교에 배정되고 있으나, 강군처럼 종교가 없거나 다른 종교를 믿는 학생에 대한 일선 학교의 배려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이화여대 졸업반 오은영씨가 교내 채플 의무 수강에 반발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내는 등 대학가에서는 이에 대한 문제 제기가 꾸준히 있어 왔다. 덧말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이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동성애자 행사에 참석해 동성애자들을 격려해 주목을 끌었네요. 현 의원은 19일 오후 4시30분쯤 서울 종묘공원에서 열린 성적 소수자들의 문화행사 '2004 퀴어(queer:동성애를 뜻함) 문화축제' 셋째날 행사에서 참석해 두 달 전 봤다는 레즈비언을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 '엄마는 여자를 좋아해' 영화 한 편이 '인식의 전환'을 이끌어냈다”며 “동성애의 역사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됐고 무지와 편견을 버리게 됐다”고 축사를 해 참가자 300여명의 큰 호응을 얻었군요. 지난 17일부터 '모두를 위한 자유와 평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작된 이 행사는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종로·홍대 일대에서 계속되는데 진보정당을 표방하는 민노당은 지난 4·15 총선에서 성적 소수자의 권리회복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