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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남산뷰 결혼식 …서울시, 고급 공공예식장 늘린다  한강·남산뷰 결혼식 …서울시, 고급 공공예식장 늘린다 등록일2025.06.19 &<앵커&> 코로나 사태 이후에 예식장 수는 줄고 비용은 비싸져서 예비부부들이 애를 먹는데요. 서울시가 공공예식장을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특히 한강과 남산이 보이는 예식장이나, 전통 한옥 예식장 같은 고급 공공예식장을 늘려서 예비부부들의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이 30대 남성은 올해 1월, 여자친구와 결혼을 위해 예식장을 예약하려다 1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어렵게 예약을 한 건 1년여 뒤인 내년 2월. 비수기라 비교적 저렴하다며 예식장이 제시한 비용은 3천만 원이 넘었습니다. [30대 예비 신랑 : (결혼 비용이) 많이 부담스럽긴 한데 사회 초년생이다 보니까. 행복하게 결혼하고 싶은데 결혼식이 행복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의 혼인 건수는 코로나 시기인 2021년 19만 2천여 건에서 지난해 22만 2천여 건으로 늘었지만, 같은 기간 전국 예식장 수는 전국 783곳에서 714곳으로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비싼 결혼 비용에 예식장 예약에도 어려움을 겪는 예비 부부들이 늘어나자 서울시가 공공예식장을 늘리겠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25곳의 공공예식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65곳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강과 남산이 보이는 전망 좋은 예식장, 교통이 편리한 복합 웨딩홀 등 고급 예식장을 늘려 예비부부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 결혼 비용이 민간 예식장의 1/4 수준으로 저렴하고 예식장 시설에 대해서도 만족도가 높아 혼인 건수가 2023년 29건에서 올해 218건으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예식 지원은 물론이고 결혼 장려금에 해당하는 비품비 100만 원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장소 제공과 합리적인 비용과 매끄러운 진행 등으로 이용자 만족도 또한 97%에 이릅니다.] 서울시는 또, 예비 부부에게 이른바 '스드메' 비용을 최대 100만 원 지원하고, 육아비용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건강검진비용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김윤성)
[D리포트] 예약부터 스트레스 …고급 공공예식장 늘린다 [D리포트]  예약부터 스트레스 …고급 공공예식장 늘린다 등록일2025.06.19 이 30대 남성은 올해 1월 여자친구와 결혼을 위해 예식장을 예약하려다 1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어렵게 예약을 한 건 1년여 뒤인 내년 2월. 비수기라 비교적 저렴하다며 예식장이 제시한 비용은 3천만 원이 넘었습니다. [30대 예비 신랑: (결혼 비용이) 많이 부담스럽긴 한데 사회 초년생이다 보니까. 행복하게 결혼하고 싶은데 결혼식이 행복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의 혼인 건수는 코로나 시기인 2021년 19만 2천여 건에서 지난해 22만 2천여 건으로 늘었지만, 같은 기간 전국 예식장 수는 전국 783곳에서 714곳으로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비싼 결혼 비용에 예식장 예약에도 어려움을 겪는 예비 부부들이 늘어나자 서울시가 공공예식장을 늘리겠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25곳의 공공예식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65곳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강과 남산이 보이는 전망 좋은 예식장, 교통이 편리한 복합 웨딩홀 등 고급 예식장을 늘려 예비부부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 결혼 비용이 민간 예식장의 1/4 수준으로 저렴하고 예식장 시설에 대해서도 만족도가 높아 혼인 건수가 2023년 29건에서 올해 218건으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예식 지원은 물론이고 결혼 장려금에 해당하는 비품비 100만 원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장소 제공과 합리적인 비용과 매끄러운 진행 등으로 이용자 만족도 또한 97%에 이릅니다.] 서울시는 예비 부부에게 이른바 '스드메' 비용을 최대 100만 원 지원하고, 육아비용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건강검진비용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취재: 윤나라, 영상취재: 김흥기, 영상편집: 김윤성,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정치쇼] 전용기 김민석 낙마? 기가 차…청문회 전 해명자료 올릴 것 [정치쇼] 전용기  김민석 낙마? 기가 차…청문회 전 해명자료 올릴 것 등록일2025.06.19 - 김민석 측에 물어보니 소명 자신감 있더라 - 野 10대 결격 사유? 낙마 사유 안 돼…기가 차 - 金, 청문회 전 SNS에 '자산 증식 의혹' 해명할 것 - 자료 제출 답변 2건? 어제 청문회 의결됐다 - 사적 채무 의혹? 강 모 씨 증인 채택할 생각 있어 - 증빙 남긴 게 정치자금인가…대여금으로 봐야 - 野, 전 부인 증인 신청? 마음 콩밭에 가 있는 듯 - 전 부인은 남인데 사생활까지 소명해야겠나 - 주진우 재산 검증? '아빠찬스' 먼저 꺼낸 건 본인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6월 19일 (목)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사청문위원) ▷김태현 : 이어서 김민석 국무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민주당의 입장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청문특위 위원인 전용기 의원입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전용기 : 안녕하세요. 전용기입니다. ▷김태현 : 일단 여당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용기 : 감사합니다. ▷김태현 : 그런데 첫 번째 맡은 보직이 가장 중요한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의 여당 특위위원이에요. 이게 원래 인사청문회는 야당 특위위원이 좀 수월하지 원래 여당은 수월하지는 않잖아요. ▶전용기 : 그렇지요. 야당은 일단 기본적으로 검증한다라고 하면서 엄청 세게 비판하면 되는데요. 여당은 그 사실관계를 다 들여다보고 실제로 문제가 아닌데 문제화되는 것은 또 막아줘야 되니까 어깨가 무겁습니다. ▷김태현 : 어떻습니까. 앞서 청문위원인 야당의 주공격수인 주진우 의원의 인터뷰를 보셨을 건데요. 지금 야당의 공격이 거세요. ▶전용기 : 네. ▷김태현 : 수월하게 방어하실 수 있습니까? ▶전용기 : 실제로 크게 어려움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실제로 문제제기하고 있는 여러 건건들을 보면 별로 큰 문제는 되지 않겠는데. 그러고 후보자 측에도 질문을 해 봅니다. 그러면 후보자 측에서 충분히 소명 가능하고, 뭐 수입?지출 같은 경우에도 본인들이 자료를 준비해서 해명을 할 것이고, 청문회 당일에도 충분히 해명할 수 있다라고 하는 자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다. ▷김태현 : 네. ▶전용기 : 실제로 전략을 많이 물어보시거든요. 그런데 김민석 후보자가 원래 과거에 국회의원 활동할 때도 보면 사람들이 막 화를 내도 본인은 굉장히 차분하게 질문을 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김태현 : 원래 캐릭터 자체가요. ▶전용기 : 그렇습니다. 그래서 보통 청문회 전략 같은 것을 물어보면 싸우다 끝나는 경우도 있고, 실제로 굉장히 충실하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김민석 후보자가 원래 충실하게 하고자 하는 스타일이라서요. 아마 저희도 답변기회를 명확하게 드리고 하는 것이 전략이 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아무래도 방어를 하시는 입장이다 보니까 국민의힘에서, 특히 주진우 의원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부분 그걸 위주로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전용기 : 네. ▷김태현 : 국민의힘에서 10대 의혹을 얘기하는데 그걸 다 할 수는 없고요. 앞서 몇 개 주진우 의원이 제기했던 것 위주로 말씀을 드리면요. 주진우 의원이 가장 크게 문제삼고 있는 게 자산증식 의혹이더라고요.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5년 동안 세비가 약 5억 원, 그러고 기타소득으로 신고된 게 한 1,000만 원이 안 되는데요. 추징금 6억 2,000, 생활비 카드?현금 해서 2억 3,000, 아들 유학비와 교회 헌금 2억 다 썼다. 재산도 오히려 더 늘었다. 그러면 얼추 어림잡아서 한 8억 정도가 빈다 이 얘기거든요. ▶전용기 : 그러니까 그 구체적인 사안을 제가 지금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해당 자료는 저희도 아직 못 받아봤거든요. 그러고 해당 관련 자료들을 청문회를 위해서 실제로 후보자 측에서 준비를 하고 있고, 모두 소명을 해서 페이스북 글도 올릴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청문회 시작하기 전에 주말이라도 정리해서요? ▶전용기 : 그렇습니다. 그래서 후보자 측에서 전달해온 게 정리를 해서 자료를 객관적으로 본인이 증빙하고요. 그러고 청문회 장소에서도 이 질문이 폭풍적으로 쏟아질 것 아닙니까. 거기에서 대응을 하겠다라고 하는 겁니다. ▷김태현 : 네. ▶전용기 : 사실 자료를 못 받은 것에 대한 질문도 하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김태현 : 왜냐하면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자료가 뭐 2개밖에 안 왔다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전용기 : 어제 의결했거든요. ▷김태현 : 그래요? ▶전용기 : 그러니까 의원들이 개개인별로 물어볼 수는 있어요. 그러고 청문위원이 되자마자 본인들은 뭐라도 해야 되니까 막 요구했을 수도 있는데요. 실제로 청문회를 하기 위해서는 의결이 필요하고, 이것은 법적인 효과를 얻어서 무조건 줘야 되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게 어제 됐어요. 그러다 보니 못 받았다라고 하는 비판은 충분히 하실 수 있겠으나 이제 차차 올 것이다라고 보고 있는 겁니다. ▷김태현 : 그런데 얼추 봐도 그동안 인사청문회 보면 돈이 수입?지출이 안 맞는 경우도 좀 있기는 하잖아요, 사실 사람이 하는 일인데요. ▶전용기 : 네. ▷김태현 : 그런데 얼추 봐도 한 7, 8억 정도가 빈다 하는 건 적은 액수가 아니어서요. ▶전용기 : 저는 얼추 봐서 그렇다고 보는데요. 그러니까 이게 대충 이렇게 이렇게 됐을 것 같은데, 그러니까 ABCD 나열을 해놓고 얼추 보면 그런 식으로 될 것 같은데 충분히 소명이 가능하다라고 저는 보는 것이고요. ▷김태현 : 의원님은 자세히 들여다보셨을 것 아니에요. ▶전용기 : 자세히는 못 봤는데요. ▷김태현 : 아직 의원님도 그러면 자료를 못 받으셨다는 거예요? ▶전용기 : 저도 자료를 못 봤으니까요.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흘러나오는 내용, 그러고 후보자 측에서 저희도 방어를 하기 위해서 자료를 달라고 하면 어느 정도 소명이 가능한 부분들은 저희는 확인 정도는 했거든요. 그래서 청문회 과정 중에는 충분히 클린하게 해명될 것이라고 보는 겁니다. ▷김태현 : 어떻게 어떤 경로라고, 뭐라고 짐작을 좀 하세요? 왜냐하면 주진우 의원이 수입이 신고 안 된 수입이 있는 건데 이건 신고 못 한 사정이 있는 것 아니냐 같은 얘기들이요. ▶전용기 : 축?조의금 같은 경우에는 과세대상도 아니고, 소득신고 대상도 안 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네. ▶전용기 : 그러고 지금 과징금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과도한 기부내역 이것까지 문제삼고 있는데요. 그 시점도 봐야 될 것 같아요. 지금 국민의힘에서 주장하는 것은 교회 헌금 낸 게 몇억이다 이렇게 되는데 그것도 쭉 나눠서 나온 내용들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다 뜯어놓고 보면 큰 문제될 것은 없다라고 보는 것이고요. ▷김태현 : 네. ▶전용기 : 후보자들도 오히려 모든 것을 자료로 제공하겠다. 이제 청문보고서도 채택이 됐고, 자료요구도 의결이 됐으니까요. 청문회에서는 충분히 소명해서 자기는 다 털고 가겠다라고 하는 겁니다. ▷김태현 : 그러면 빈 돈은 아마 축의금 또는 부의금. 김민석 후보자는 부의금 얘기했고, 앞서 주진우 의원 얘기해 보니까 2020년에 장인어른이 돌아가셨다고 하던데요. 그때 받은 부의금일 것이다 이런 말씀이신 거예요? ▶전용기 : 그러니까 기타소득도 있을 것이고요. ▷김태현 : 한 1,000만 원 좀 못 되는 600 얼마라 그러던데요. ▶전용기 : 그러니까 여러 가지 있는 것 같아요. 그러고 굳이 말씀드리기에는 지금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청문회 과정 중에 나올 수 있는 부분이 저는 있다고 봅니다. ▷김태현 : 그러고 김민석 후보자가 그전에 아마 해명자료로 올릴 것이다 그런 말씀이신 거지요? ▶전용기 : 그렇습니다.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건 저희가 기다려볼게요. ▶전용기 : 네. ▷김태현 : 그러고 또 하나 국민의힘 쪽에서 제기하고 있는 게 사적채무 의혹이요. 2018년에 강 모 씨 등 11명에게서 총 1억 4,000만 원을 빌리고 7년째 갚지 않고 있다가 이번에 대출을 받아 전액 상환한 것이다. 그런데 강 모 씨가 예전에 불법정치자금 지원했던 그 사람이고, 그 11명이 오늘 또 단독보도에 나온 것을 보면 대부분 정치자금과 관련 있는, 김민석 후보자와 관련 있는 사람이고요. 같은 날 11명에게서 1,000만 원씩 이렇게 빌려서 이게 사실상 불법정치자금 성격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을 국민의힘에서는 제기하거든요. ▶전용기 : 충분히 뭐 그런 의혹은 제기할 수 있고, 실제로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요구해서요. 실제로 저희가 봤을 때는 이건 받아줘야 될 분들이 있다라고 해서 실제로 제안을 했습니다. ▷김태현 : 네. ▶전용기 : 그런데 어저께 증인으로 신청하는 것이 불발됐지요. 왜냐하면 국민의힘 측에서는 다 불렀으면 좋겠다라고 하는데 다 부르는 건 과도하다. 조금 전에 말 나왔던 것처럼 전 부인 같은 경우에 왜 부르려고 하느냐, 이건 모욕 주기 아니냐. 사실 갈라서면 이미 남인데 남까지 불러서 이렇게 모욕을 줘서야 되겠느냐 욕보이지 말라라고 해서 증인 의결이 안 됐는데요. ▷김태현 : 네. ▶전용기 : 이렇게 채무관계가 확실했던 분들, 그러고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은 저희는 받아줘야 된다라는 생각이 있어서요. 그분들은 오히려 증인으로 채택을 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누구 나와요? 강 모 씨 나와요? ▶전용기 : 누구라고 단정짓기는 좀 어렵겠습니다마는 핵심증인들은 불러야 될 필요성이 있다고 보는 겁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이 보시기에도 강 모 씨 같은 경우는 나올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전용기 : 그냥 말씀드리면 충분히 그분까지는 어느 정도 부를 사유가 된다라고 보고 있는 겁니다. ▷김태현 : 물론 주진우 의원은 그렇게 얘기했어요. 이게 정치자금법 위반의 돈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라는 전제를 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국민의힘 시각은 저거 그냥 대여금이 아니라 뭔가 정치자금 아니야? 11명이 한날한시에 모여서 김민석 후보 추징금 내가 몰아준 거 아니야? 이게 국민의힘의 시각이잖아요. 김민석 후보자는 나 어려울 때 정말 나를 도와주신 정말 고마운 분이다 이런 입장인 거고요. ▶전용기 : 그러니까 지금 총리후보자가 되니까 전부 다 정치적 성격으로 보는데요. 그 시점을 보면 사실 사인(私人)일 때와 왔다 갔다 하는 부분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그건 좀 나눠놓고 봐야지요. 진짜 옆 사람이 여러 가지 측면, 뭐 과징금부터 시작해서 생활비부터 시작해서 내야 할 돈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힘들 때 조금 도와줄 수 있는 것 아니냐. ▷김태현 : 네. ▶전용기 : 그런데 혹시 공직에 갈 수 있느니 이 채무에 대한 내용들을 증빙을 남기고, 그러니까 신고도 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랬기 때문에 그걸 전부 다 정치자금으로 규정을 하면 앞으로 돈 빌려주고 받고 하는 부분이 전부 다 정치자금법 위반이 될 텐데 감당을 어떻게 하시려고 그래요. ▷김태현 : 정치인들은요. 이건 그냥 겉으로 드러난 대로 일반 대여금으로 보는 게 맞다 이런 말씀이신 거지요. ▶전용기 : 그러고 후보자께서도 충분히 증빙을 할 것이고요. 아마 이런 부분들을 깔끔하게 털고 가려고 미리미리 이런 채무관계를 설정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고 또 하나가 2000년대 초반에 있었던 SK 불법정치자금 이건 유죄 확정판결이 난 거예요. 그 문제에 대해서 국민의힘에서는 우리는 그 얘기를 제기하지도 않았는데 논점 흐리기로 김민석 후보자가 먼저 꺼냈다. 그러고 그걸 김민석 후보자는 표적수사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뭐 이런 얘기거든요. ▶전용기 : 그게 결국 과징금부터 시작해서 이미 전력이 있다라고 계속 주장하시잖아요. 자기네들은 말하지 않았지만 전력이 있다고 계속 얘기해놓고 그걸 말하지 않았다라고 하는 게 앞뒤가 맞습니까. 잘못한 부분은 아마 사과하실 거고, 그에 대한 책임은 지신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2002년 확정판결에 나온 거예요. 거기에 대한 김민석 후보자의 입장은 내가 억울하게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겁니까? 아니면 유죄판결이 나왔으니까 내가 잘못한 것은 맞지만 그건 시작이 검찰의 수사가 나를 털기 위해서 표적으로 나를 잡고 들어온 거다 이겁니까? 아니면 나는 잘못한 게 없고 억울하다 이겁니까? ▶전용기 : 그 부분은 본인 입으로 아마 다시 말씀하실 것 같아요. 저는 그런데 둘 다인 것 같은데요. ▷김태현 : 그래요? ▶전용기 : 본인의 억울한 측면도 있는 것 같고, 그다음에 표적수사도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 야당 정치인 죽이기 할 때는 검찰들이 온갖 난리를 다 치지 않습니까. 그러고 심지어 그분이 검사생활 이후에는 또 다른 생활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정치적인 성격이 전혀 없다라고 보기에는 조금 다른 시각이 있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두 가지 다인데요. 후보자가 직접 설명하실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증인신청이 강 씨는 받아주실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신 거고요. ▶전용기 : 사유가 된다고 봅니다. ▷김태현 : 전 부인에 대해서는 받아주지 않는다 이 얘기거든요. 그런데 앞서 주진우 의원 얘기를 들어보면 나도 별로 하고 싶지 않다. 그러니까 아들 유학비와 관련해서 한국은행에 자료요청을 했더니 받은 아들이나 준 엄마가 동의만 해 주면 우리가 자료를 볼 수 있으니까 그러면 소명되면 안 부르겠다 이 얘기인데요. ▶전용기 : 그러니까 마음은 콩밭에 가 있는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래요? ▶전용기 : 그러니까 전처 굳이 부르기도. 사실 전처를 부른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됩니까. 전 여자친구도 부르기 싫은 게 사람 마음인데 전 부인까지 불러서 모든 사생활을 다 털고, 본인의 전력까지. 그 단어를 이야기하기도 싫어요. 그 전력까지 낱낱이 국민들 앞에 다 까여야 되고요. 그러고 전 부인이 아들의 학비를 충당했다고 하는데요. 당신 돈 어떻게 벌어서 그 학비 냈어라고 전 부인한테 물어보기도 애매해요. ▷김태현 : 그러면 민주당에서 후보자에게 그러면 전 부인한테 말씀하셔서 유학비 보낸 자료를 제출하든지, 아니면 한국은행에 동의만 해 주면 된다니까. 그렇게 해달라고 요청은 하셨습니까? ▶전용기 : 사실 증인에 대해서 전 부인은 그렇지 않아요라고 물어본 분이 있는 걸로 알아요. 그런데 뭐 큰 문제는 없다라는 측의 답변을 받았던 것 같은데요. 저는 청문위원으로서 제가 인정을 못 하겠어요. ▷김태현 : 그러면 예를 들면 국민의힘이 요구한 그 소명자료, 유학비 보낸 그 송금내역이라든지, 또는 한국은행에서 볼 수 있게 개인정보니까 동의해 주는 그것도 안 하실 생각인 건가요? ▶전용기 : 그건 한번 후보자 측에 요청을 해 보겠습니다. 실제로 필요하다면 충분히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전 부인한테 연락해서 그 자료 좀 동의해 줄 수 있어요라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그 전 부인도 본인의 수익이나 지출이나 그 송금내역이나 이런 걸 다 털려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말하는 것도 진짜 힘들 것 같아서요. ▷김태현 : 네. ▶전용기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전 부인이 본인이 돈벌어서 아들 학비 대줬다는데 그거 자기가 국무총리 나간다고 나한테 이걸 동의하라고 해? 이건 인간적으로 말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저는 전 부인 이야기 듣고 황당하다 못해서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이제 남인데 그것까지 털려고 하느냐, 그거까지 건드냐 이 얘기를 하는 거고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고 지금 주진우 의원이 야당의 주공격수입니다. 주진우 의원에 대한 민주당의 공격들이 시작됐어요. 주진우 의원 재산문제도 검증해야 됩니까? ▶전용기 : 사실 검증의 단위는 아니지요. 그러나 정치적 공격을 민주당과 주고받는 것 같아요. 서로 고소고발전도 하시는 것 같고요. ▷김태현 : 서로 정치적 공격이다. ▶전용기 : 그렇지요. 그런데 이건 털고 가시는 게 오히려 좋을 것 같아요. 주진우 의원도 아마 앞으로 큰일하실 텐데 이 문제가 계속 대두되면 본인 발목 잡을 일들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주진우 의원 말을 믿습니다. 아주 클린하게 모든 걸 다 냈다, 그러니까 문제가 없다라고 하시는데요. 아마 이 부분을 증명하실 일이 있을 거니까요. 아마 그 부분을 이 상황에 다 털고 가시면 더 클린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봅니다. ▷김태현 : 일단 주진우 의원은 아들 7억 원 그건 할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거고, 증여세는 다 냈다 이게 SNS에 올린 입장인데요. 앞서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내가 후보자가 아닌데 인사청문위원에 대해서 이렇게 공격하는 것은 청문 방해행위다라고 얘기를 하던데요. ▶전용기 : 뭐 충분히 그렇게 볼 수 있는데요. 본인이 공격하시던 워딩 중에 나도 국회의원 아빠 있었으면 약간 이런 비슷한 워딩이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주진우 의원의 아드님도 아빠찬스는 똑같다라고 하는 게 저희 시각이에요. ▷김태현 : 그래요? ▶전용기 : 그러니까 아빠찬스를 지속적으로 국민의힘에서 건들고 있고, 전 부인까지 불러서 그 사람 계좌까지 내놓으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일단 정치적 공격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정치적 공격에 대해서 뭐 청문위원에 대한 공격이다라고 하는 부분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김태현 : 네. ▶전용기 : 그런데 이 부분을 어차피 털고 가셔야 한다면 그냥 클린하게 하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김태현 : 그런데 부자 할아버지한테 증여를 받고 세금을 다 내면 그것도 뭐 아빠찬스나 할아버지찬스의 일종으로. ▶전용기 : 그렇게 되면 문제없지요. ▷김태현 : 주진우 의원 본인은 다 냈다고 얘기는 합니다. ▶전용기 : 맞습니다.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공직을 오랫동안 계셨던 검사 출신이시고, 심지어는 국회의원으로서 이미 재산신고 하신 것 아닙니까. 그에 대해서 저는 위법이나 탈법이 있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김태현 : 네. ▶전용기 :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서 다 털고 가면 사실 뭐 아빠찬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운데요. 그러나 그렇게 어린 나이에 많은 상속을 받았다라고 하는 데에 대해서는 많은 청년들이 박탈감을 느끼기는 하지요. 그런 측면입니다. ▷김태현 :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야당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자진사퇴 지명철회 얘기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석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무리 없이 통과시킬 것이다 이게 민주당의 기본 입장입니까? ▶전용기 :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뭐 10대 요구안 보면 아까 말씀 주셨던 부분도 있지만요. 과도한 기부내역, 뭐 반미(反美)전력 이런 얘기를 해 주시는데요. 미국 변호사 출신한테 너 반미지? 옛날에 그랬기 때문에 너는 무조건 반미야라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웃기고요. 그러고 교회에 헌금 많이 냈다고 그게 낙마사유라는 건 기가 찹니다. ▷김태현 : 네. ▶전용기 : 그러고 증인신청 하는 것 보면 검증을 위해서 조금 전에 얘기했던 강 모 씨라든지 그 채무관계는 이해를 하겠으나 전 부인까지 하는 것은 모욕 주기다. 마음은 콩밭에 가 있기 때문에 무리하는 것이다라고 보기 때문에 저희는 큰 문제없다고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서 인터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민석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용기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경찰관 남친 살해 혐의' 미 여성, 재심서 무죄…지지자들 환호 '경찰관 남친 살해 혐의' 미 여성, 재심서 무죄…지지자들 환호 등록일2025.06.19 ▲ 18일(현지시간) 경찰관 남자친구 살해 혐의 벗은 캐런 리드 수년간 미국에서 관심을 끈 '보스턴 경찰관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캐런 리드(45)가 재심 끝에 배심원단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AP통신과 CNN 방송 등은 18일(현지시간) 리드가 남자친구였던 보스턴 경찰관 존 오키프(사망 당시 46세)를 살해한 용의자로 기소된 사건의 형사 재판에서 2급 살인 혐의에 무죄 평결이 내려졌다고 전했습니다. 리드는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가 인정돼 1년간의 보호관찰 명령을 받았습니다. 2022년 1월 29일 이 사건이 발생한 지 약 3년 5개월 만에 내려진 결론입니다. CNN 등 미 언론이 법원 문서 등을 바탕으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사건의 희생자인 오키프와 그가 2년간 교제한 여자친구 리드는 사건 전날 밤 보스턴의 바를 돌아다니며 술을 마시다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에 리드의 차를 타고 보스턴 경찰관 동료 브라이언 앨버트의 집이 있는 교외 캔턴 지역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약 6시간 뒤 오키프의 시신이 앨버트의 집 앞마당에서 눈으로 뒤덮인 채 발견됐습니다. 검시관은 오키프가 다발성 두개골 골절을 입었고 두 눈이 검게 부어오른 상태였으며, 오른쪽 팔에 여러 개의 찰과상이, 코와 입 주변에는 피가 묻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부검 결과 저체온증이 사망에 기여한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술에 만취한 채 차를 운전한 리드가 오키프를 내려주고 후진해 돌아가는 과정에서 오키프를 치었고, 그를 방치한 채 현장을 떠나 숨지게 했다고 결론 내리고 리드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리드가 그날 최소 9잔의 술을 마셨으며 그의 SUV 차량 후미등이 깨져 있다는 점 등을 증거로 들었습니다. 현장에서는 깨진 후미등과 비슷한 파편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리드는 10만 달러(약 1억 4천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뒤 검찰의 기소 내용을 반박하며 적극적인 여론전을 벌였습니다. 리드의 변호인단은 사건 현장의 집주인인 앨버트와 동료 경찰관들이 말다툼 끝에 오키프를 살해하고 그를 눈 속에 방치한 뒤 이를 은폐하기 위해 자신에게 누명을 씌웠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경찰·검찰과 리드 측의 상반된 주장으로 이 사건을 둘러싼 지역 여론은 극명하게 양분됐고, 리드의 편에 선 한 블로거가 온라인에 리드 측의 주장과 함께 경찰을 비난하는 내용을 계속해서 올리면서 이 사건은 전국적인 관심을 받게 됐습니다. 재판에서 제출된 증거와 진술도 엇갈렸습니다. 집주인인 앨버트 부부는 그날 밤 오키프와 리드를 한 바에서 우연히 만나 이들을 그곳에 있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집으로 초대했지만, 이들이 오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 역시 당일 앨버트의 집에 있던 11명을 조사한 결과, 단 한 사람도 오키프가 집 안에 있는 것이나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는 점을 들어 리드 측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또 사건 당일 리드의 전화를 받고 함께 오키프를 찾아 나선 친구 2명 중 1명인 제니퍼 매케이브는 리드가 당시 내가 그를 치었을 수도 있을까? 내가 그를 치었을까? 라고 말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리드 측은 매케이브가 앨버트와 인척 관계라는 점을 들어 이 증언의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공방이 지속되면서 리드를 지지하고 그의 무죄 평결을 촉구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났습니다. 이 지역에서 자란 주민이자 전직 공무원인 숀 맥도너는 주민들 사이에 경찰에 대한 깊은 불신이 오랫동안 존재해 왔다면서 이 마을 위에 드리워진 매우 큰 구름이 점점 더 악화하고 있다 고 CNN에 말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지난해 4∼6월 열린 첫 재판에서는 배심원단이 끝내 결론을 내리지 못해 재판이 무효(미결정 심리)로 선고됐습니다. 이어 약 1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재심에서 결국 리드는 살인 혐의를 벗게 됐습니다. 이날 무죄 평결이 내려지자 법원 밖에 모인 리드의 지지자 수백 명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리드가 백인 여성인 데다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어 거액의 보석금을 내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은 점이 평결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보스턴대 로스쿨 강사 시라 다이너는 이번 평결은 캐런 리드가 특권을 지닌 백인 여성이 아니었다면 이 사건이 얼마나 달라졌을지 돌아볼 기회를 준다 며 이 사건의 피고인이 보석금을 내고 재판 중 구금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사실은 큰 차이를 만들어냈다 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녀는 감옥에 갇힌 사람들과 달리 변호사들과 직접 협력할 수 있었고, (언론 등과) 인터뷰하며, 그럴 수단이 없는 사람은 할 수 없는 공개적인 이야기를 구성할 수 있었다 며 이는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대부분의 사람이 갖지 못하는 특권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신변 비관 주장…동두천서 렌터카에 방화 후 도주한 40대 검거  신변 비관  주장…동두천서 렌터카에 방화 후 도주한 40대 검거 등록일2025.06.16 신변 비관을 주장하며 렌트한 차량에 불을 붙이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일반자동차방화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10시 10분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하천 다리 아래서 자신이 렌트한 제네시스 G80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자동차가 폭발하면서 불타고 있다 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8명과 인력 22명을 투입해 약 2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차 안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리스 차량인 점을 확인하고 업체를 통해 A 씨의 연락처를 확보했으며, A 씨는 불타는 거 알고 있다 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A 씨의 주거지 인근 모텔을 수색해 약 1시간 만에 그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빚도 있고 여자친구 문제로 신변을 비관해 종이에 불을 붙였다 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현장에서 번개탄 등 자살 시도 정황이 없고, 차량이 리스 차량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보험사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진=동두천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2심서 징역 30년…1심보다 4년 늘어 '여자</font>친구</font> 살해' 의대생, 2심서 징역 30년…1심보다 4년 늘어 등록일2025.06.13 ▲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20대 의대생 최모 씨가 지난 5월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서 검찰 송치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해 1심에서 징역 26년을 선고받은 의대생 최 모 씨가 2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최 씨에게 1심보다 4년이 늘어난 징역 3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치밀한 계획하에 이뤄졌고, 수법 또한 매우 잔혹하며 범행 경위 등에서 피해자에 대한 확고한 살의가 분명히 드러났다 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범행 후에 피해자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 조치를 취하거나 참회하는 등 인간의 마땅한 도리를 찾아보기 어렵다 고 지적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주장하는 범행 동기는 납득하기 어렵고 달리 참작할 만한 사정도 없다 며 무자비하게 살해당한 피해자가 생의 마지막 순간에 느꼈을 고통, 공포, 슬픔, 허망함은 가늠하기 어렵다 고 했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 수단, 정황 등 제반 사정을 고려하면 피고인에게 장래 다시 살인을 범행할 개연성이 있다 며 실형 선고만으로는 재범 예방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고 5년의 보호관찰도 명했습니다. 다만 보호관찰 외 위치 추적까지 명할 필요성이 있을 정도로 보이지는 않는다 며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 청구는 기각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5월 6일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A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그는 연인 사이였던 A 씨와 지난해 4월 부모에게 알리지 않은 채 혼인신고를 했고, 이를 뒤늦게 안 A 씨 부모는 혼인 무효 소송을 추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최 씨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에 최 씨와 검찰 모두 양형부당 등의 이유로 항소했고, 검찰은 항소심에서도 최 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은지원, 조용한 결혼 준비 상대는… 9세 연하 스타일리스트 은지원, 조용한 결혼 준비 상대는… 9세 연하 스타일리스트 등록일2025.06.13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47)이 조용한 열애 끝에 결혼을 준비 중인 상대는 9세 연하의 스타일리스트로 전해졌다. 13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은지원의 여자친구는 9세 연하의 스타일리스트로 오랜 시간 일로 맺어진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 은지원은 앞서 여러 방송을 통해 재혼의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특히 그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녀가 있다면 오히려 감사한 일 이라는 뜻을 전한 적도 있지만, 결혼을 준비 중인 상대는 초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은지원은 최근 예비신부와 웨딩 촬영을 했으며, 결혼 방식에 대해서는 상대방을 배려해서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은지원은 2010년 미국 하와이 유학 시절 만난 첫사랑과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은지원, 재혼한다…YG 최근 웨딩 촬영, 연내 조용히 식 올릴 예정 은지원, 재혼한다…YG  최근 웨딩 촬영, 연내 조용히 식 올릴 예정 등록일2025.06.12 그룹 젝스키스 멤버 겸 방송인 은지원(47)이 재혼한다. 1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은지원이 최근 웨딩 사진을 촬영했고 올해 중 가까운 친지분들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 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라고 밝혔다. 은지원과 사랑을 키워온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은지원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수차례 재혼 의사를 밝혀 왔다. MBN '돌싱글즈4'에서는 재혼 생각이 있다. 비혼주의자가 아니다.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하지 않을까. 평생 혼자 살고 싶지 않다 라고 말했고, 최근 KBS '살림남2'에서도 결혼은 할 것 이라며 이러다 고독사 하겠다 라고 결혼 의지를 드러냈다. 또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출연해서는 결혼에 대해 원래는 '안 한다'였는데 지금은 어떻게든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은지원은 지난 2010년 4월 2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결혼했다가 2년 만에 이혼한 바 있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수상한 통화한 뒤 모텔서 감금됐다 …경찰 출동했더니 수상한 통화한 뒤  모텔서 감금됐다 …경찰 출동했더니 등록일2025.06.11 &<앵커&>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서 한 모텔에 갇혀 있던 20대 여성이 20시간 만에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검사라고 거짓말을 하며, 자기들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구속하겠다는 그 일당의 협박에 속았던 겁니다. TJB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대전의 한 모텔. 경찰관이 한 객실 문을 두드리자, 20대 여성 A 씨가 방에서 나옵니다. [(경찰관인데, 보이스피싱 피해 의심된다고 해서 나왔어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여자친구가 수사관이라는 사람과 통화하더니 전날부터 모텔에 들어가 나오지 않고 있다 는 남자친구의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겁니다. 경찰이 피해 사실 확인을 위해 A 씨에게 핸드폰 제출을 요구하지만, 여성은 완강히 거부합니다. [(앱 깔아서 거기에 뭐가 깔려 있는지만 확인해 보고만 갈게요.) 근데 만약에 이렇게 하셨는데, 제 휴대전화에 (악성 앱이) 안 깔려 있으면 어떻게 하시려고 그러세요?] 40여 분간 긴 설득 끝에 건네받은 핸드폰에는 정보를 빼내는 등 원격 제어가 가능한 악성 앱 3개가 설치돼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들에게 연락을 받았으며, 가짜 수사 서류를 보고 겁에 질린 채 그들의 지시를 따르고 있었습니다. 검찰 수사 중인 특수사기 사건에서 A 씨 통장 계좌가 발견됐다며 혼자 있을 곳에 가서 대기하고,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바로 구속한다고 겁박당한 겁니다. 결국 A 씨는 혼자 모텔에 들어가 20여 시간 머물면서 피싱범들이 시키는 대로 공기계를 구입해 원격 제어 앱까지 다운받아 실행했습니다. 경찰은 수사기관은 절대 보안을 이유로 새 휴대전화 개통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악성 앱이 이미 설치됐다면 112 경찰에 전화해도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연결될 수 있어 의심이 들 때는 경찰서로 직접 방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태 TJB, 화면제공 : 대전경찰청) TJB 김소영
수상한 통화 뒤 모텔서 안 나와요 …설득 끝에 구조 수상한 통화 뒤  모텔서 안 나와요 …설득 끝에 구조 등록일2025.06.11 &<앵커&> 피해자를 가스라이팅해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돈을 뜯어내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대전에서도 보이스피싱범의 협박에 속은 20대 여성이 모텔에 스스로를 감금한 채 이들의 지시에 따르다 출동한 경찰의 설득 끝에 가까스로 금전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보도에 TJB 김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대전의 한 모텔. 경찰관이 한 객실 문을 두드리자, 20대 여성 A 씨가 방에서 나옵니다. [(경찰관인데, 보이스피싱 피해 의심된다고 해서 나왔어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여자친구가 수사관이라는 사람과 통화하더니 전날부터 모텔에 들어가 나오지 않고 있다 는 남자친구의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겁니다. 경찰이 피해 사실 확인을 위해 A 씨에게 핸드폰 제출을 요구하지만, 여성은 완강히 거부합니다. [(앱 깔아서 거기에 뭐가 깔려 있는지만 확인해 보고만 갈게요.) 근데 만약에 이렇게 하셨는데, 제 핸드폰에 (악성 앱이) 안 깔려있으면 어떻게 하시려고 그러세요?] 40여 분간 긴 설득 끝에 건네받은 핸드폰에는 정보를 빼내는 등 원격 제어가 가능한 악성 앱 3개가 설치돼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들에게 연락을 받았으며, 가짜 수사 서류를 보고 겁에 질린 채 그들의 지시를 따르고 있었습니다. 검찰 수사 중인 특수사기 사건에서 A 씨 통장 계좌가 발견됐다며 혼자 있을 곳에 가서 대기하고,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바로 구속한다고 겁박당한 겁니다. 결국 A 씨는 혼자 모텔에 들어가 20여 시간 머물면서 피싱범들이 시키는 대로 공기계를 구입해 원격 제어 앱까지 다운받아 실행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피싱범들이 가스라이팅을 일삼으며 피해자를 고립시켜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게 만드는 수법이 횡행한다며, 수사기관은 절대 보안을 이유로 새 휴대전화 개통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박영권/대전동부경찰서 형사과 경위 : 제3자와 차단된 상태에서 생각을 할 수 없게끔 (고립되게 유인하고), 당장 내가 이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법률적으로 강한 처벌이나 처분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게 만듭니다.)] 또, 악성 앱이 이미 설치됐다면 112 경찰에 전화해도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연결될 수 있어 의심이 들 땐 경찰서로 직접 방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태, 화면제공 : 대전경찰청) TJB 김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