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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 DJ 하차 소감… 지난 993일, 삶에 가장 뜨거웠던 시간 지상렬, DJ 하차 소감… 지난 993일, 삶에 가장 뜨거웠던 시간 등록일2025.04.07 개그맨 지상렬이 3년 만에 SBS 라디오 '뜨거우면 지상렬'을 떠나는 심정을 전했다. 2022년 7월 18일부터 2025년 4월 6일까지, 약 3년 간 SBS 러브FM '뜨거우면 지상렬'의 DJ를 맡아온 지상렬은 지난 6일 오후 4시부터 두 시간 동안 '뜨거우면 지상렬' 마지막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지상렬은 아쉬움이 담긴 청취자 사연을 담백하게 소개하고 '뜨거운 안녕', '만남',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 '이별 아닌 이별' 등 신청곡을 들려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지상렬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7일 지난 993일, 매일 4시부터 6시는 지상렬 씨의 삶에 가장 뜨거웠던 시간이었다 며 가장 뜨거운 쇠가 찬물에 담금질해 더 단단해지듯 다시 청취자들을 만날 때 높아진 강도와 경도의 웃음과 함께 만날 수 있길 바란다 고 전했다. 또 매일 지상렬 씨와 같은 시간을 공유하며 추억을 함께한 제작진, 그리고 누구보다 '뜨거우면 지상렬'과 함께 뜨거운 하루를 만들어준 청취자 여러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 고 덧붙였다. 지상렬은 편안한 진행과 자칫 늘어질 수 있는 오후 시간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에너지, 무엇보다 데일리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특유의 신선한 비유와 입담으로 '언어의 연금술사'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뜨거우면 지상렬'은 예능과 교양정보를 접목한 코너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홍성우, 김지연 의사 등 전문가들로부터 듣는 생활 속 의료상식부터, 박지윤 성우의 실감나는 연기와 고승우 변호사의 법률상담, 박휘순, 허안나, 강재준, 아나운서 김기혁, 조은나래, 요리연구가 홍신애, 가수 배기성, 과학 커뮤니케이터 곽재식, 아역배우 김규나 등 다채로운 게스트들이 지난 3년 간 함께 했다. 한편 지상렬은 현재 KBS 2TV '살림하는 남자', JTBC '오! 마이 홀릭'에 고정출연 중이며 최근 공개된 OTT 티빙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 시즌2'를 비롯해 개인 SNS에 숏폼 코미디 '휴먼상렬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A2Z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첫방 '식자회담', 깊이+재미 다 잡았다…최태원 회장·전현무·이찬원 '유쾌한 케미' 첫방 '식자회담', 깊이+재미 다 잡았다…최태원 회장·전현무·이찬원 '유쾌한 케미' 등록일2022.08.17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식자회담'이 한식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다루며 명품 경제 토크쇼의 시작을 알렸다. 16일 첫 방송한 '식자회담'에서는 기업인 '식자단' 3인이 출연, 한식 사업을 성공시킨 노하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불닭볶음면'의 인기를 이끈 삼양식품의 김정수 부회장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매운맛을 위해 2년 동안 2톤이 넘는 소스를 만들었다고 밝혔고, 만두 브랜드 '비비고'를 성공시킨 김숙진 CJ제일제당 브랜드그룹장은 현지화 과정에서 나라마다 다른 식재료와 식문화를 바탕으로 디테일하게 접근했다고 비결을 소개했다. 또한 이명욱 파리크라상 대표는 휴면 반죽 기술로 다품종 생산을 시스템화해 세계 어느 점포에서도 똑같은 맛을 낼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식 산업화 과정에서 현지의 문화와 규제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해나간 경험을 소개했다. 이명욱 파리크라상 대표는 EU 국가는 유가공 제품 수출이 되지 않아 자체적으로 만들고, 이슬람권 시장에서는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이나 원료가 아니면 판매가 어려워 할랄 베이커리 공장을 말레이시아에 짓고 있다 고 말했다. 김숙진 CJ제일제당 그룹장은 샌드위치나 피자는 먹기 쉽지만, 한식은 원래 정성들여 오랜 시간 먹는다.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도 간편한 방법으로 제형을 변형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설명했고,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전세계를 사로잡는 맛과 표준화된 메뉴, 생산 공정, 좋은 현지 파트너와 명확한 브랜드 메시지가 있다면 오래지 않아 세계적인 한국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탄생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 기업인은 한식의 산업화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며 세계적인 프랜차이즈를 탄생시키기 위해서 국가적인 브랜딩과 과학 기술, 전략적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MC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전현무, 이찬원은 물론, 패널로 출연한 요리연구가 홍신애와 방송인 타일러 라쉬도 다양한 사례를 곁들이며 공감을 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재치 있는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 회장은 MC 욕심이 있느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욕심을 내 볼까 했는데 아무래도 경력이 달리더라 며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매운 음식을 먹으면 탈이 잘 난다며 자신을 '맵찔이'라고 칭해 친근함을 더했다. 최 회장과 전현무, 이찬원의 MC 케미도 유쾌함을 안겼다. 이찬원은 반찬은 물론 김치까지 직접 담가 먹는다며 한식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고, 식자단장을 맡은 최 회장은 그가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응원했다고 화답했다. 이에 이찬원은 전현무가 최 회장과 SNS 맞팔로우를 한 것이 부러웠다며, 자신도 기대해보겠다는 귀여운 포부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식자회담'은 '음식과 지식이 함께 한다'는 의미로 기업인부터 셰프, 외국인, MZ세대, 학계 전문가 등이 총출동해 '식자단'으로서 한식 산업의 분야별 문제점과 해법을 논의하는 경제 토크쇼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30분 방송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외식하는 날 앳 홈' 김수찬 배달 앱 VVIP, 출연 자격 충분해 '외식하는 날 앳 홈' 김수찬  배달 앱 VVIP, 출연 자격 충분해 등록일2021.04.05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외식하는 날 앳 홈'에 참여하는 각오를 밝혔다. 최근 진행된 SBS FiL '외식하는 날 앳 홈'(외식하는 날 at Home) 촬영에서 MC 김준현은 강태현 셰프의 자리에 앉은 김수찬에게 오디오는 안 비겠다 며 기대감을 표했고, 김수찬은 사정없이 꽉꽉 채우겠다 고 화답했다. 이에 김준현은 김수찬이 앉은자리가 강태현 셰프님의 자리라 굉장히 중요하다. 음식에 조예가 있고, 지식이 조금 필요한 자리다 라고 장난스럽게 착석 조건을 말했다. 그러자 김수찬은 이 프로그램이 간편식과 배달식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지 않냐 라며 제가 혼자 사는 자취인으로서 배달 음식 즐겨먹는다. 배달 앱 최고 등급 VVIP다. 앉을 만하지 않냐 고 어필했다. 김준현과 홍윤화는 앉을 자격이 있다 며 찐이다 라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번 '외식하는 날 앳 홈'에선 김수찬과 함께 그룹 우주소녀의 다영과 보나가 출연해 한우 모둠 곱창, 사천식 마라 전골과 마라룽샤, 홍신애 요리연구가가 직접 배달한 시그니처 세트까지 즐겼다. '외식하는 날 앳 홈'은 6일 밤 9시 SBS FiL에서, 같은 날 밤 11시 20분 SBS Biz에서 방송된다. SBS MTV에서 7일 저녁 8시에도 확인할 수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나래 바'도 울고 갈 '국주네 포차'…이국주 일이 점점 커지네 '나래 바'도 울고 갈 '국주네 포차'…이국주  일이 점점 커지네 등록일2020.04.24 개그우먼 이국주가 엄청난 스케일의 홈 포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국주는 24일 자신의 SNS에 사진을 게재했다. 자택 베란다에 꾸며놓은 '국주네 포장마차'의 내부 인테리어를 찍은 사진이었다. 사진과 함께 &'일이 커졌다. 오 마이 갓. 천막 ㄴ으로 시작했는데 ㄷ됨. 오늘은 손님 오십니다. 나를 이기는 그녀. 어항 기증하신 홍윤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어항 안에 전복 멀리서 오십니다. 나의 사랑 대빵님 홍신애 셰프 님 짱&'이라며 &'건강한 생활을 위해 부산 멋쟁이 오빠가 손 소독제 잘 쓸게요. 와 일이 점점 커지네. 소확행&'라고 홈 포차 완성에 기여해준 사람들을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전복이 움직이는 어항 사진을 공개하며 행복해했다. 이국주는 '홈 포차'에서 유튜브 영상을 찍을 것을 예고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홍윤화, 고기 영재 입증…'고기클럽' 유종의 미 홍윤화, 고기 영재 입증…'고기클럽' 유종의 미 등록일2019.11.14 개그우먼 홍윤화가 '고기만렙' 테스트를 재치 있게 통과하며 웃음을 샀다. 14일(목)에 공개되는 SBSFiL 웹예능 '고기클럽'은 '돼지갈비'편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그 간 방송을 보며 주변사람들이 홍윤화는 생각보다 못 먹고, 홍신애는 생각보다 많이 먹는다. 홍윤화보다 더 먹는다&'고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에 홍윤화에게 실망한 '육식인'들 위해 명예회복을 할 기회를 주겠다며 즉석 스피드 퀴즈를 제안했다. 빠르게 진행된 고기속담 만들기 퀴즈에서 홍윤화는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 삼겹살!&' &'종로가서 뺨맞고? 한강가서 바베큐 먹는다!&' &'이왕이면? 다홍 치맛살!&' 등 센스있게 고기속담 테스트를 통과하며 돼지갈비 구이와 찜을 동시에 먹을 수 있는 영예(?)를 누렸다. 돼지갈비를 굽다 고기를 전문가 못지않게 잘 자르는 홍윤화를 보고 홍신애는 &'정말 고기방송에 최적화 된 인물이다. 고기영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돼지갈비 뼈까지 야무지게 발라주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홍윤화는 &'고기 구울 때 뼈대에 가윗집을 내면 익어서도 고기가 쉽게 발라진다. 돼지갈비 뼛살 가까이 갈수록 꼬독꼬독한 맛이 나서 마치 꼼장어나 곱창을 씹어 먹는 느낌이 난다&'며 깊이가 다른 시식평을 남겼다. 또한, 홍신애는 &'양념 갈비는 센 불로 시작해 자주 뒤집어 빠르게 볶듯이 굽는 것이 포인트다. 그래야 육즙이 가둬지며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돼지갈비 양념의 핵심은 생강이다&' 며 꿀팁과 더불어 양념갈비 맛집을 공개했다. '고기클럽'은 국내 최초 육식권장 프로젝트로 출연자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고기에 집중하는 정통 육식 프로그램이다. 고기로 대동 단결된 홍자매의 끊임없는 먹팁이 가득한 '돼지갈비'편은 오는 14일(목요일) 오전 11시 SBS FiL (에스비에스 필) 유튜브 채널 '한뼘TV'를 통해 공개되고 네이버 카카오 곰TV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격조식당' 신동엽, 하성운 찬사 미식 꿈나무, 아이돌계 먹선수 '격조식당' 신동엽, 하성운 찬사  미식 꿈나무, 아이돌계 먹선수 등록일2019.05.13 '격조식당' MC 신동엽이 하성운의 미식가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식재료 중심–격조식당'(이하 격조식당)에는 전국 각지 명인들이 만들어 낸 최고의 식재료로, 자연의 풀을 먹고 자란 장흥 방목 한우와 50년 경력의 자연 건조 국수가 소개됐다. 1회에 이어 '격조식당' 2회에도 신동엽은 사장으로, 식재료 매니저 김준현, 소유진, 홍신애는 수석 요리사로 나섰다. VIP 게스트로는 개그맨 지상렬, 작사가 김이나, 워너원 출신 하성운,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출연했다. 2회에서는 소유진, 김준현 매니저가 공수해온 식재료에 대한 신경전이 한층 더 치열했다. 특히 김준현은 &'오늘 제가 준비한 식재료 하나하나가 여러분에게 감동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소유진이 준비한 '원더풀 스테이크'는 특별한 레시피 없이 고기 본연의 맛에 집중하기 위해 팬에 기름만 두르고 우둔살을 구웠다. 출연진들이 고기의 굽기 정도에 대해 논의하고 있을 때, 김준현은 굽기는 상관없고 제일 큰 걸로 달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장면은 시청률 4.4%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 중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김준현이 준비한 '오! 비빔국수'는 50년 국수 장인이 만든 면으로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로 출연진들을 사로잡았으며, 비밀병기로 무늬 오징어를 추가로 준비했다. 이에 김이나가 &'이건 소고기와 2대 1로 싸우는 것 아니냐&'라며 꼬집자, 김준현은 상대가 소고기라 겁나서 준비했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식을 마친 후, 먹는 모습마저 예쁘기로 소문난 하성운이 음식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는 연예계 미식가인 신동엽은 &'어떤 음식이든 재료 본연의 맛부터 보는 하성운이 앞으로 눈여겨봐야 할 미식 꿈나무다. 아이돌계 먹선수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시식 후 VIP 게스트들은 두 가지 메뉴 재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특히 김준현은 국수와 무늬오징어를 함께 준비했다고 말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그러자 소유진도 &'우리는 소고기에 표고버섯까지 드리겠다&'라고 제안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결국 지상렬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국수를 선택했다. 하성운은 국수를 선택하며 &'국수가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국수를 선택했다. '격조식당'의 정규 편성 파이팅&'이라며 '격조식당'의 정규 편성을 응원했다. 파일럿으로 방송된 '격조식당'은 초대받은 출연자들의 솔직하고 예리한 맛 표현과 전국 각지에서 공수해온 특별한 식재료, 여기에 오감을 자극하는 생생한 영상미로 주말 밤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새로운 음식프로그램으로 인상적인 파일럿 방송을 마친 '격조식당'이 정규 편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격조식당' 풀 먹인 소고기에 장인의 국수… 농부는 요리사 남다른 철학 '격조식당' 풀 먹인 소고기에 장인의 국수… 농부는 요리사  남다른 철학 등록일2019.05.13 농부는 요리사다. 12일 방송된 SBS '식재료 중심-격조식당'에서는 식재료 매니저 소유진과 김준현이 소개한 장흥 소고기와 광주 50년 장인의 국수로 특별한 요리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소유진은 '원더풀 스테이크'를 위한 장흥의 특별한 소고기를 소개했다. 장흥의 명인이 만들어낸 한우는 풀만 먹인 소로 특별함을 더했다. 특히 명인은 최고의 소를 만들기 위해 소에게 필요한 미네랄을 섭취시키기 위해 토판 천일염과 여기에 비타민 보충제까지 섞여 먹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소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3천 평의 농장을 자유롭게 뛰어놀게 하는 등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먹이를 먹여 최고의 소를 만들었다. 이에 명인은 &'농부는 요리사다. 농부가 생산한 건강하고 좋은 식재료는 그 자체가 맛이 훌륭하다. 그런 식재료를 소비자들이 선택해줘야 농부들이 그런 식재료를 생산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라고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고기로 홍신애는 &'스테이크 하면 생각나는 부위가 있다. 안심과 등심이다. 그런데 우둔살 스테이크를 먹어봤냐? 오늘 우둔살로 스테이크를 구워서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홍신애는 특별한 레시피 없이 팬에 기름만 두르고 우둔살을 구웠다. 고기 본연의 맛에 집중하기 위함이었다. 잠시 후 스테이크가 완성되고 시식에 돌입했다. 김준현은 &'많이 씹을수록 진해지는 육즙이 정말 매력적이다&'라고 평했다. 또한 김호영은 &'우둔살 스테이크는 처음 먹어본 건데 왜 진작 안 먹었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라며 그 맛에 감탄했다. 그리고 신동엽은 &'기존의 스테이크와 씹는 맛이 완전히 다르다. 이름 모를 동물을 먹었는데 되게 맛있는 느낌이다&'라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오! 비빔국수'를 위한 광주 장인이 만든 국수와 제주도 무늬 오징어를 소개했다. 광주에서 만난 50년 국수 장인이 만든 국수는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밀가루와 물, 소금, 이 세 가지로 만들어지는 국수. 그런데 장인의 국수는 그가 고집하는 소금에서 출발했다. 장인은 3년 숙성한 천일염을 사용해 국수를 만들었다. 천일염은 숙성을 통해 수분이 증발하며 고유의 쓴맛이 빠지고 숨겨져 있던 단맛이 도드라지며 국수를 만드는 데 최적의 소금으로 거듭나는 것. 하지만 좋은 소금을 사용한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국수를 만들 수는 없었다. 장인은 매일매일 바람을 느끼며 날씨에 따라 소금의 농도를 조절했다. 소금의 비율이 반죽의 쫄깃함을 좌우하는 요소이기 때문. 이렇게 완성된 반죽은 햇빛을 차단한 그늘에서 바람만으로 자연 건조됐다. 현대식 공장에서 7시간이면 끝날 건조를 장인은 3,4일에 걸려 건조했다. 자연 건조를 하면 면의 밀도와 탄력이 증가하기 때문이었다. 더 빠르고 간단하게, 그리고 균일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장인은 그렇게 만들지 않고 자신의 소신을 50년간 이어왔기에 그 의미는 더욱 깊었다. 그리고 김준현은 비빔국수를 위해 또 하나의 비밀병기를 꺼내 들었다, 바로 제주도 무늬 오징어였다. 이에 김이 나는 &'이건 마니 2대 1로 싸우는 거 아니냐&'라고 꼬집었다. 그러자 김준현은 &'상대 재료가 소고기라는 이야기를 듣고 겁이 나서 어쩔 수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홍신애는 &'무늬 오징어는 비빔국수 위에 올라가는 꾸미라고 하는데 오늘 꾸미가 무늬 오징어가 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장인의 국수와 무늬 오징어로 만들어진 비빔국수에 대해 신동엽은 &'놀라운 경험을 했다. 장인의 국수와 무늬 오징어가 2인 1조로 협공을 벌이는 게 아니냐 라고 했는데, 국수가 이긴다&'라며 &'무늬 오징어는 절대 선을 넘지 않으며 거들뿐 메인은 국수라는 걸 확실하게 알려준다&'라고 평가했다. 지상렬은 비빔국수에 대해 &'이걸 보고 진짜 살아있다고 하는 거 아니냐? 이 면 정말 대단하다&'라고 했다. 신동엽은 &'분명 이 국수에는 우리가 모르는 나이테가 있을 것이다&'라며 시간의 축적이 느껴지는 맛이라고 설명했다. 하성운은 &'뭔가 파스타면 같으면서 탱탱함과 쫄깃함이 계속 먹고 싶게 만드는 면인 거 같다&'라고 말했다. 시식이 모두 끝나고 VIP들은 두 가지 메뉴 재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특히 김준현은 국수와 무늬오징어를 함께 준비했다고 말해 VIP들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그러자 소유진은 &'우리는 소고기에 표고버섯까지 드리겠다&'라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VIP들은 지상렬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국수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격조식당' 김준현, 제주 재래 흑돼지에 지방 때문에 돼지 고기와 사랑에 빠질 것 '격조식당' 김준현, 제주 재래 흑돼지에  지방 때문에 돼지 고기와 사랑에 빠질 것 등록일2019.05.11 김준현이 자신이 소개할 식재료에 대한 자신감을 뽐냈다. 10일 방송된 SBS '식재료 중심-격조식당'(이하 '격조식당')에서는 김준현이 최고의 식재료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현은 눈꽃 등심 돈가스 재료에 대해 &'지금까지 이런 돼지고기는 없었다. 이건 돼지고기인가 치즈인가&'라고 말해 모두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김준현은 &'사람들은 돼지고기 지방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이 돼지고기는 이 지방 때문에 돼지고기와 사랑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준현이 소개한 돼지고기는 마치 참치를 연상케 하는 지방과 소고기를 능가하는 마블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돼지고기는 전국에 단 40마리만 있다는 제주 재래 흑돼지. 제작진은 제주도의 끝자락 한경면을 찾았다. 이 곳에는 30년 경력의 제주 재래 흑돼지 농장주와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제작진은 긴 설득 끝에 그가 키우는 흑돼지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었다. 귀한 돼지인 만큼 받는 대우도 대단했다. 흙과 잡초, 물 웅덩이까지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40마리 이상 키우지 않는 것이 농장주의 철칙. 농장의 크기도 무려 4천 평에 달했다. 한 마리 당 100평의 전용 공간을 가지는 것. 이에 돼지는 드넓은 땅을 마음껏 달리며 근육을 달리며 자라 평생 항생제를 맞을 일도, 전염병에 걸리 일도 없었다. 김준현은 &'제주축산진흥원에서 토종 돼지를 분양받은 농가가 19가구 정도 됐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포기하고 현재는 이 명인의 농가 한 곳에서만 흑돼지를 키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홍신애는 &'그래서 촬영을 못할 뻔했단다. 돼지가 스트레스받는다고&'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준현은 &'보통은 그냥 가서 찍으면 되는데 이 돼지는 촬영하기 위해 기다려야 했다. 사람이 있는 듯 없는 듯 그 친구가 카메라 앞을 지나가 주기를. 스트레스를 절대 받으면 안 되기 때문에 며칠에 걸려서 촬영을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지상렬은 &'이걸 며칠 걸려서 찍었다는 거냐? 거의 BBC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먹방·쿡방 아닌 '식방' …신동엽X소유진X김준현 '격조식당', 5월 편성 확정  먹방·쿡방 아닌 '식방' …신동엽X소유진X김준현 '격조식당', 5월 편성 확정 등록일2019.04.26 신동엽, 소유진, 김준현이 진행하는 SBS 파일럿 프로그램 '식재료 중심-격조식당'(이하 격조식당) 편성이 확정됐다. 26일 SBS에 따르면, '격조식당'은 오는 5월 10일(금), 12일(일) 오후 11시 10분에 각각 방송된다. '격조식당'은 전국 각지 명인들이 길러낸 최상의 식재료들로 최고의 한 상을 차리는 푸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미 한국의 쿡방, 먹방을 평정한 MC 3인방 신동엽, 소유진, 김준현에 연예계 소문난 미식가 군단인 홍신애, 김이나, 지상렬, 하성운(워너원), 최유정(아이오아이), 박재홍, 김호영이 합세해 주말 밤 '식욕 충전' 프로그램을 이끈다. # 레시피의 시대? 이제 식재료의 시대! 세계적인 미식의 나라인 일본은 편의점에서 파는 주먹밥에도 원재료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표기한다. 밥의 재료인 쌀의 품종과 김의 원산지는 물론 어떻게 생산되었는지도 소비자들에게 알린다. 식품의 겉포장지에 있는 원재료 및 생산 과정 등의 정보들은 소비자를 강력히 유혹하는 마케팅 요소들이다. '이런 재료로 만들었으니 어찌 맛있지 않겠습니까'라는 것이다. 미식의 수준이 부쩍 오르고 있는 한국도 곧 이런 날이 오고 있다. 맛집 소개하는 '먹방'도 아니고 레시피 전파하는 '쿡방'도 아닌, 식재료 우선의 신개념 미식주의 방송 '식방'이 '격조식당'으로부터 시작된다. # 접근 가능한 고급스러움…새로운 미식의 세계 전통방식으로 끓인 여물로 키운 화식우(火食牛)가 더 육향이 살아있고, '주낙'으로 낚는 해남의 낙지는 그 쫄깃함으로 급이 다른 낙지볶음을 가능케 한다. 방목으로 키우는 제주 흑돼지의 등심은 비계층이 두껍고 감칠맛이 뛰어나 최고의 돈가스를 만들어낸다. 이런 최상의 재료로 나만의 한상을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 다른 지출에는 인색할 지라도 '내가 먹는 한 끼는 제대로'를 외치는, 가성비보다 가심비(價心比)를 추구하는 요즘 세대에게 '격조식당'은 그들을 접근 가능한 고급스러움의 미식 세계로 인도한다. 예능과 교양 사이, 재미와 정보를 모두 전달할 새로운 음식 프로그램 '격조식당'이 파일럿 방송을 통해 시청자의 관심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홍신애, 이혜승 아나운서 상대 소송 기각…출판사에만 3만원 일부승소 홍신애</font>, 이혜승 아나운서 상대 소송 기각…출판사에만 3만원 일부승소 등록일2018.06.09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요리책을 공동 저술한 SBS 이혜승 아나운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다만 홍신애가 이혜승 아나운서와 공동 피고로 소송을 제기한 출판사에 대해서 법원은 3만여원을 인정했다. 지난달 25일 홍신애가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 2016년 6월 자신이 이혜승 아나운서와 공동 저술한 책의 저작권료를 받지 못했다며 출판사인 BCM 미디어와 이 아나운서를 상대로 3000만원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해 단 3만 여원만 인정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서울 중앙지방법원 208단독(이광영 부장판사)은 홍신애가 이혜승 아나운서와 BCM 미디어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이 아나운서가 저작권료를 지급할 의무가 없다며 모든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혜승 아나운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비용을 홍신애가 지급하도록 명령했다. 다만, 재판부는 BCM 미디어가 저작인격권인 공표권을 침해했다고 볼 수 없으므로 위자료 청구에 대한 부분을 모두 기각하면서도, 계약 종료 후 판매된 재고분 58권에 대한 3만 750원에 대해서만 홍신애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내용도 드러났다. 당초 홍신애가 &'저작권료를 단 한푼도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나, 소송 과정에서 5회에 걸쳐 출판사로부터 295만원을 송금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자 홍신애 측은 3000만원이었던 청구금액을 대폭 감축하여 저작권료 및 위자료 합계 300여 만원 지급을 청구하기도 했다. 홍신애는 2007년 한 잡지에 이혜승 아나운서와 함께 잡지에 요리 칼럼을 연재했다. 이후 공동저자로 출판사 BCM미디어와 계약한 뒤 저서 &'아내의 요리비법&'을 출간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