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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먼저, 핵은 나중 …이란 손 들어 준 중국  호르무즈</font> 먼저, 핵은 나중 …이란 손 들어 준 중국 등록일2026.05.07 &<앵커&> 중국을 방문한 이란 외무 장관이 주권 수호를 강조했습니다. 중국도 평화적 핵 이용에 대한 권리가 있다며 이란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베이징에서 한상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베이징에 도착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농축우라늄 처리 문제 등을 논의했는데, 중국은 미국과 이란이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해야 한다는 이란 측 주장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린젠/중국 외교부 대변인 :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는 해협의 정상적이고 안전한 통행 회복에 공동의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중국은 당사국들이 국제사회의 강한 요구에 조속히 응답하기를 바랍니다.] 왕이 부장은 또 이란이 평화적 핵에너지 이용에 정당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고도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이란의 평화적 핵에너지 이용 권리를 존중한다 고 밝힌 시진핑 주석의 발언과 맥을 같이 하는데, 핵 포기를 협상 선결 조건으로 내건 미국과 확연한 입장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란 언론들은 협상이 진전됐다며 선박 구조 작전을 중단한 트럼프에 대해서는 계획 실패를 덮으려고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미국은 다음 주로 다가온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이란에 대한 중국의 외교적 압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스콧 베선트/미국 재무장관 :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전화 통화에서 이란 문제를 논의하고 서신도 교환했습니다. (중국이) 외교적으로 이란이 해협을 개방하게 하는 걸 지켜봐야 합니다.] 하지만 중국은 이란에 양보하라고 압박할 뜻이 없음을 드러냈습니다. 미국의 난제를 중국이 풀어주기를 바라는 지금 상황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 협상력을 높여줄 거라는 판단도 중국은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김병직, 디자인 : 황세연)
'해방 작전' 이틀 만에 중단…미 협상에 큰 진전 '해방 작전' 이틀 만에 중단…미  협상에 큰 진전 등록일2026.05.07 &<앵커&>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들의 탈출을 돕는 해방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시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란과의 협상에서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그 이유를 댔습니다. 김민표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프로젝트 프리덤, 해방 프로젝트를 이란과 합의에 따라 짧은 기간 동안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파키스탄 등의 요청, 미군이 거둔 엄청난 군사적 성과, 이란과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를 향한 큰 진전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방 프로젝트는 호르무즈 해협 내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는 선박들의 탈출을 돕는 작전으로, 무력 사용까지 촉발하면서 긴장이 높아지던 상황에서 시행 이틀 만에 전격 중단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가 최종 타결돼 서명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발표 몇 시간 전에는 장대한 분노 작전, 즉 지난 2월 28일 시작한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이 종료됐다고 루비오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 '장대한 분노' 작전은 종료됐습니다. 우리는 이 군사 작전의 목표들을 달성했습니다.] 남은 건 미군의 이란 해상 봉쇄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봉쇄를 유지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석유 돈줄을 계속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번 봉쇄는 놀라울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마치 강철처럼 견고해서, 누구도 이 봉쇄에 도전하지 못할 겁니다.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또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동맹국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촉구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다시 제안했습니다. 이란에 선박 공격과 기뢰 부설을 중단하고, 설치된 기뢰의 위치 공개와 제거에 협력할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지난달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로 결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이번에는 결의안 위반 시 군사 행동을 명시적으로 승인하는 표현을 뺐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닻 내리고 있었는데 단독 행동 ?…이란, 공격 부인 닻 내리고 있었는데  단독 행동 ?…이란, 공격 부인 등록일2026.05.07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무호가 단독 행동을 하다 이란의 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근거 없는 주장을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보도에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5일, 트럼프 미 대통령은 나무호가 미 군함 호위를 받지 않고 단독 행동을 하다 공격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 선박은) 호송 대열에 합류하지 않고 단독 항해를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선박은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전날 미 ABC방송과 인터뷰에서도 혼자 운항하던 한국 선박을 겨냥해 다수의 발포가 이뤄졌다 며 한국 정부가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댄 케인 합참의장은 휴전 이후 이란이 상선 9척을 공격했다고 밝혔고,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도 한국뿐 아니라 일본, 호주, 유럽 등이 호르무즈 해협 선박 구조에 동참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 : 우리는 한국이 나서주기를 바랍니다. 일본이 나서주기를, 호주가 나서주기를, 유럽이 나서주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동맹국들이) 나설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나무호가 단독 항행하다 피격당했다는 트럼프 주장에 HMM 노조 관계자는 나무호는 닻을 내리고 정박 중이었다며 반박했습니다. [전정근/HMM 해상노조 위원장 : 앵커(닻) 내리고 정박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통항을 시도하다가 공격을 당했다 라는 거는 사실과 거리가 멀죠.] 한 이란 매체가 한때 한국 선박으로 추정되는 피격 장면이라며 공개했던 영상도 나무호가 아니라고 HMM 측이 확인했습니다. 이란 국영통신사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아무런 증거 없이 이란을 공격의 배후로 지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주한 이란 대사관은 나무호 선박 손상 사건에 이란군이 개입했다는 모든 의혹을 강력히 부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란 측 규정과 경고, 지정 항로를 준수하지 않으면 의도치 않은 사고가 날 수 있다며 그 책임은 당사자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디자인 : 이연준)
'폭발·화재' 긴박했던 나무호…이르면 오늘 두바이로 '폭발·화재' 긴박했던 나무호…이르면 오늘 두바이로 등록일2026.05.07 &<앵커&> 호르무즈 해협에서 폭발 사고가 난 나무호는 이르면 오늘(7일) 두바이항으로 예인 됩니다.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가 시작되면 피격인지, 내부 폭발인지 가늠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정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나무호 폭발 사고 당시,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선박 선장들이 주고받은 대화입니다. 나무호와 가까운 곳에 정박 중이던 HMM 소속 선박 선장이 먼저 나무호가 피격됐다고 말하자, 우리 시간 저녁 8시 40분 나무호 선장이 기관실 좌현 폭발이라고 전파합니다. 폭발 소리는 비슷한 위치에 모여 있던 HMM 선박뿐 아니라 수십 마일 떨어진 먼바다까지 들릴 정도였습니다. [호르무즈 고립 선박 관계자 : (나무호와) 거의 한 100km가 넘는 거리거든요. 약간 폭발음이 들렸고….] 사고 소식 6분 뒤에는 선원들이 퇴선 하는 것 같다는 긴박한 이야기가 오갔고, 16분 뒤에야 선원들이 집합 장소에 모여 대기하고 있다며 화재 원인은 알 수 없단 보고가 올라왔습니다. 나무호 선원들이 4시간 동안 진화 작업을 벌이는 동안, 주변 선박들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한동안 자리를 지켰습니다. [전정근/HMM 해원연합 노조위원장 : (주변 선박 선원들은) 동요하거나 그런 거 없이 오히려 동료들 구해야 될 수도 있으니까 그 옆에 끝까지 대기하다가 해협 내부로 이동을 했고….] 현재까지 나무호 외벽에 구멍이나 부서진 흔적은 없는 걸로 전해집니다. 다만 불을 끄려고 이산화탄소 소화 장치를 작동할 때 외벽 쪽으로 가스가 새어나갔다는 선원의 전언이 있었던 걸로 취재됐습니다. 선체 외벽에 구멍이나 금이 있을 수도 있단 이야기입니다. 사고 이후 기관실을 폐쇄해 둔 상황이라 정확한 조사는 나무호를 두바이항으로 옮긴 이후 가능합니다. 사고 현장에서 두바이항까지는 직선거리 70km 정도로 이동엔 10시간에서 12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이르면 오늘 오전쯤 두바이항에 나무호가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리소에 나무호가 입항하면 현지 한국선급 인력과 한국에서 합류할 해양심판원 조사관 등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디자인 : 장채우)
양해각서 체결 초읽기… 합의 안하면 더 강도 높게 폭격 양해각서 체결 초읽기… 합의 안하면 더 강도 높게 폭격 등록일2026.05.07 &<앵커&>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끝내고,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고 미국의 한 매체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에 나서지 않으면 이전보다 훨씬 강도 높게 폭격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노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끝내고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틀을 담은 '1 페이지' 짜리 양해각서 체결에 근접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란 측의 답변이 48시간 이내에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파키스탄 소식통을 통해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 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MOU에는 이란의 핵농축 중단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점진적 해제,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점진적 해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란이 핵 물질을 나라 밖인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양해각서를 우선 맺고 30일 동안 세부 안을 협상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현지시간으로 6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안전한 선박 통항이 보장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혁명수비대 해군사령부는 성명에서 침략자의 위협이 무력화되고, 새로운 협약이 준비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안전하고 안정적인 통항이 보장될 것 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에 나서지 않으면 이전보다 훨씬 강도 높게 폭격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그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폭격이 시작될 것이고, 슬프게도 이전보다 훨씬 높은 수준과 강도가 될 것 이라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는데 폭격을 재개하겠다는 위협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비핵화를 골자로 하는 합의에 임하라는 압박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이란 혁명수비대 침략자 위협 제거, 호르무즈 통항 보장될 것 이란 혁명수비대  침략자 위협 제거, 호르무즈</font> 통항 보장될 것 등록일2026.05.06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현지시간으로 6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안전한 선박 통항이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혁명수비대 해군사령부는 성명에서 침략자의 위협이 무력화되고, 새로운 협약이 준비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안전하고 안정적인 통항이 보장될 것 이라고 했습니다. 혁명수비대 해군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규정을 준수하고 지역 해양 안보에 기여해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의 선장 및 선주 여러분께 감사하다 고도 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완전하고 최종적인 (종전) 합의를 향한 큰 진전 을 언급하며 상선들의 호르무즈 탈출을 돕는 '해방 프로젝트'(Project Freedom) 중단을 선언한 직후 이란 군부가 해협 재개방 방침을 시사한 셈이어서 주목됩닙니다.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끝내고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틀을 담은 '1 페이지' 짜리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는 미국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MOU에는 이란의 핵농축 일시 중단(모라토리엄),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및 동결 자금 일부 해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점진적 해제,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점진적 해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은 핵심 쟁점에 대한 이란 측의 답변이 48시간 이내에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일, 내일 서울서 외교·국방 2+2 차관급 안보대화 첫 개최 한일, 내일 서울서 외교·국방 2+2 차관급 안보대화 첫 개최 등록일2026.05.06 ▲ 지난해 11월 만난 박윤주 외교부 1차관(오른쪽)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한국과 일본 정부가 오는 7일 서울에서 외교·국방 당국 간 2+2 차관급 안보 대화를 개최한다고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이 일본 외무성을 인용해 6일 보도했습니다. 한일 외교·국방 당국 간 안전보장 회의는 그동안 국장급으로 열렸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차관급으로 격상됐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한국 측에서는 박윤주 외교 1차관과 이두희 국방 차관, 일본 측에서는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사무차관과 가노 고지 방위심의관이 각각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지통신은 한일 양국이 안보 대화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나 중국의 군비 증강 등 동아시아 안보 환경 악화와 관련해 미국과 한일의 연계 강화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습니다. 한일 양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등 중동 정세 불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지난 1월 일본 나라현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일, 한미일 안보 협력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프랑스 해운사 소속 선박, 호르무즈서 피격…승무원 부상 프랑스 해운사 소속 선박, 호르무즈</font>서 피격…승무원 부상 등록일2026.05.06 ▲호르무즈 해협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세계 3위 해운사인 프랑스의 CMA CGM은 현지시간 6일 자사 선박 한 척이 전날 오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화하던 중 공격받았다고 밝혔습니다. CMA CGM은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 '산 안토니오'호가 공격받아 승무원들이 다치고 선박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CMA CGM은 다친 승무원들은 대피했으며 현재 의료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업체는 이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승무원들과 함께 전력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 고 했습니다. CMA CGM은 성명에서 공격의 주체를 명확히 밝히진 않았으나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사령부는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은 이란이 지정한 항로만 이용하라며 이를 어길시 군사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령부는 미국 군대가 이 해상 질서와 안보를 교란하는 위험한 행동을 감행했다 면서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이 위협받고 이 해역에 있던 일부 상선과 유조선, 어선들이 피해를 봤다 고 주장했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선박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해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당시 다른 상선 한 척과 함께 미 해군의 호위를 받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해당 선박을 강타한 발사체가 이란 해안에서 발사됐으며, 이로 인해 선박 기관실에 불이 났다고 덧붙였습니다. 모드 브레종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이날 국무회의 후 브리핑에서 어제 CMA CGM 소속 선박을 겨냥한 포격은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여전히 위험하다는 걸 명백히 보여준다 고 밝혔다고 일간 르몽드가 전했습니다. 브레종 대변인은 해당 선박이 프랑스 국기를 달고 있지 않았다 며 대신 몰타 국적에 필리핀 선원들이 승선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1페이지 종전 양해각서 교환 근접 …이 시각 호르무즈  1페이지 종전 양해각서 교환 근접 …이 시각 호르무즈</font> 등록일2026.05.06 &<앵커&> 이어서 중동 현지 특파원 연결해 호르무즈 해협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동은영 특파원, 호르무즈 해협에서 또 선박 피격 사건이 발생했다고요? &<기자&> 한국시간 오늘(6일) 새벽 3시 30분쯤, 영국해사무역기구에 화물선 1척이 공격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프랑스 기업 소유의 'CGM 산 안토니오호'가 지대지 미사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필리핀 선원 여러 명이 부상을 입은 걸로 알려졌는데, 선사 측은 부상 당한 선원들은 모두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호르무즈 봉쇄 이후 세 번째로 한국 유조선이 사우디 얀부항에서 원유를 싣고 우회 항로인 홍해를 거쳐 우리나라로 향했습니다. &<앵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연이틀 방공시스템이 가동됐다는데, 이란 측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전날 이란에서 날아온 미사일 19발을 격추시킨 데 이어, 아랍에미리트는 이틀 연속으로 방공망을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란 중앙군사본부 대변인은 아랍에미리트를 향해 군사 행동을 취한 적 없다 며 아랍에미리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어제 호르무즈 해협 통제의 거점인 이란 케슘섬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며 아랍에미리트의 대응 공격이 아니냔 추측이 있었는데, 이건 정찰 드론에 방공망이 대응한 것 이라면서 피해는 없었다 고 이란은 밝혔습니다. 주변국과 큰 충돌은 막고, 최대한 휴전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앵커&> 동 특파원, 미국과 이란 협상 관련 속보가 들어와있다고요,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끝내고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틀을 담은 '1페이지' 짜리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란 측의 답변이 48시간 이내에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파키스탄 소식통을 통해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 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MOU에는 이란의 핵농축 중단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점진적 해제,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점진적 해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란이 핵 물질을 나라 밖으로, 특히 미국으로도 이전하는 방안에도 열려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미국과 이란은 MOU를 우선 맺고 향후 30일간 세부 협상을 하는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최대웅,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권민영)
백기 들어라 이란 압박하더니…또 트럼프 타코?  백기 들어라  이란 압박하더니…또 트럼프 타코? 등록일2026.05.06 &<앵커&> 군사적 충돌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이란을 압박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갑자기 선박 구조 작전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쪽으로 급선회한 배경은 무엇인지, 그 속내를 곽상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호르무즈 해협 선박 구출 작전을 중단하기 직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끈질긴 저항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이렇게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 시간 5일) : 이란은 백기를 들어야 합니다. 항복의 상징인 백기를 흔들어야 마땅해요.] 그리고 몇 시간 뒤 전격적으로 작전 중단을 선언하며, '타코', 즉 트럼프는 언제나 결정적 순간에 물러선다는 속설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중단 명분은 이란의 '전향적 제안'이었지만, 속내는 복잡합니다. 작전 첫날부터 이란이 미사일과 드론으로 맞서면서 전면전 재발과 미군 희생 우려가 커졌고, 이란과의 협상판이 깨지고 출구 없는 수렁에 빠질 거란 경고가 잇따랐습니다. 이 때문에 이란을 거세게 몰아붙이던 미국은 이번엔 이란의 휴전 위반을 주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미 국방장관 : 휴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프로젝트 프리덤) 초기, 어느 정도 혼란을 예상했었고 실제로 그런 혼란이 일어난 것뿐입니다.] 더구나 미군 작전 이틀간 해협을 빠져나온 상선은 단 3척. 위험부담에 비해 작전 효율이 너무 떨어집니다. 또 이란 군부가 통제구역을 넓히며 무력으로 강경 맞대응에 나서면서 이란 내 협상파의 입지는 더 줄어들었습니다. [닉 로버트슨/CNN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이 바라는 대로 협상을 성사시킬 희망을 가지려면, 군사 행동을 중단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두 달 간의 대규모 공습에도 이란 핵무기 제조 역량에 변화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결국 무력으로는 트럼프의 전쟁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보고, 이란 외무장관 방중 시점에 선박 구출 작전을 중단해 '중국'을 지렛대로 활용하는 동시에, 유엔 결의안 추진으로 이란에 대한 호르무즈 개방 압력을 높이는 외교 해법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