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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AI 산업의 심장 …초석 마련했지만 과제도
등록일2025.06.20
&<앵커&>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건 AI 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잘 마무리되면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는데,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이어서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AI 데이터센터는 첨단 그래픽처리장치, GPU를 통해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연산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각종 산업에 접목될 AI 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6만 장의 GPU가 들어가는 울산 데이터센터는 100메가와트가 넘는 AI 인프라로는 국내 최초입니다. 앞으로 수십만 장의 GPU를 갖춘 기가와트급으로 키워 아시아 지역 AI 허브로 발돋움하는 게 목표입니다. [최태원/SK그룹 회장 (오늘) : AI 인프라와 기술을 통해서 대기업, 스타트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해서….] 2029년 AI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제조업 중심의 국내 산업이 AI 기반으로 전환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입니다. 자율주행과 로봇 등 첨단 산업을 발전시키는 건 물론, AI 기술로 제조 공정 자동화와 품질 예측을 통해 기존 산업의 경쟁력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김정호/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 경제 효과는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그중에 한 분야가 제조업의 AI를 접목을 시켜서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세계 각국은 이미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미국은 글로벌 빅테크들이 연간 수조 원을 투자해 수십만 개의 GPU를 갖춘 데이터센터를 각 주별로 확장하고 있고, 일본도 GPU 10만 개 이상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성엽/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 데이터센터를 이제 한국 기업이 직접 많이 보유하느냐 하지 않느냐 이게 이제 중요한 경쟁의 척도로 봐야될 것 같습니다.] SK와 아마존의 이번 합작은 인근에 SK 계열사가 운영하는 열병합발전소에서 전력 조달이 가능하고, 자동차와 조선 등 주변 산업과의 시너지 창출이 용이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다른 나라의 대형 프로젝트와 비교하면 아직 규모가 작고, 데이터센터의 GPU 공급 등 운영의 주도권을 아마존 측이 쥐게 될 가능성이 높은 건 한계로 지적됩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디자인 : 임찬혁)
이 대통령 울산 AI 데이터센터 유치, 각별한 의미 …'귀국 후 첫 지방行'
등록일2025.06.20
이재명 대통령이 첫 지방 행보로 울산을 찾아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인공지능(AI) 사업 관련 기업인들을 만나 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하는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엔 최태원 SK 회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이준희 삼성SDS 사장,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서범석 루닛 대표, 백준호 퓨리오사AI대표, 조준희 한국AI·SW협회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0일) 오전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지방에서 대규모 AI 데이터 센터를 유치한 것이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제가 일부러 시간을 내서 여기 온 이유는 (이번 센터 유치가) 지방 경제와 산업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는 일인 것 같기 때문&'이라며 &'울산 경제도 살아나고 대한민국 성장도 꽃 피우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AI 기업인들을 거론하며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우선 울산에서 AI 데이터센터가 출범하는 것과 관련해 &'우리 (최태원) SK 회장님 애썼습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카카오 정신아 대표 등을 거론하면서 &'우리 국민들의 위대함 속에 기업의 위대함이 이런 분들의 뛰어난 능력으로 (이어져) 우리 산업과 경제계를 이끌고 있다&'며 &'우리가 맞닥뜨린 AI 첨단시대에 세계를 선도하는 훌륭한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고속 성장을 했는데, 지금 시중에서 쓰는 말로 깔딱고개 넘는 중&'이라며 &'준비하기에 따라 새로운 세상으로 넘어갈 수도 있고, 다시 내려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이어 &'우리 국민의 위대한 저력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울산 지역경제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전체 지방이 다 그렇긴 하지만, 최근 울산 지역 경제 안 좋다고 한다. 울산이 살아야 지방 경제도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 AI간담회… 대한민국 깔딱고개, 코스피 3000 넘어 새 성장
등록일2025.06.20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0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AI) 사업 관련 기업인들을 만나 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하는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엔 최태원 SK 회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이준희 삼성SDS 사장,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서범석 루닛 대표, 백준호 퓨리오사AI대표, 조준희 한국AI·SW협회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고속 성장을 했는데, 지금 시중에서 쓰는 말로 깔딱고개 넘는 중 이라며 준비하기에 따라 새로운 세상으로 넘어갈 수도 있고, 다시 내려갈 수도 있는 상황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위대한 저력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것으로 본다 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보니 한국 주가가 2999.1을 찍고 있던데, 새로운 기대로 3000포인트 넘어서서 새로운 성장 시대로 나아갔음 좋겠다 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오늘 울산에서 AI 데이터센터가 출범하는 것과 관련해 우리 (최태원) SK 회장님 애썼습니다 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카카오 정신아 대표 등을 거론하면서 우리 국민들의 위대함 속에 기업의 위대함이 이런 분들의 뛰어난 능력으로 (이어져) 우리 산업과 경제계를 이끌고 있다 며 우리가 맞닥뜨린 AI 첨단시대에 세계를 선도하는 훌륭한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 고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방에서 대규모 AI 데이터 센터를 유치한 것이 각별한 의미가 있다. 오늘 제가 일부러 시간을 내서 여기 온 이유는 (이번 센터 유치가) 지방 경제와 산업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는 일인 것 같기 때문 이라며 울산 경제도 살아나고 대한민국 성장도 꽃 피우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울산은 한국 산업화의 첫 출발지이기도 하다. 저는 안동 사람인데 고향 사람들도 울산에 많이 온다 며 한국 전체 지방이 다 그렇긴 하지만, 최근 울산 지역 경제 안 좋다고 한다. 울산이 살아야 지방 경제도 살아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