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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인하에 유럽증시 동반 상승…유로화 급락 미중 관세인하에 유럽증시 동반 상승…유로화 급락 등록일2025.05.12 ▲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미국과 중국이 상호관세를 90일간 대폭 낮추기로 했다는 소식에 12일(현지시간) 유럽증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1시 유럽 대형주 지수 유로스톡스50은 전장보다 1.52% 오른 5,390.65포인트를 기록했다. 독일 DAX40은 0.69%, 프랑스 CAC40은 1.67% 올랐습니다. 이미 지난 8일 미국과 무역합의를 발표한 영국의 FTSE100 지수도 0.39% 상승했습니다. DAX40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입니다. 반도체회사 인피니온(7.82%)과 ASML(5.82%), 자동차업체 스텔란티스(7.46%), 명품업체 루이뷔통모에헤네시(6.16%), 구찌 모회사 케링(6.55%) 등 그동안 무역분쟁 여파로 눌렸던 종목이 급등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개장 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 100 선물이 전장 대비 각각 3.18%, 4.14% 뛰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EU) 수입품에 상호관세 20%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가 7월 14일까지 90일간 유예했습니다. EU도 앞서 부과된 철강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를 일단 연기하고 미국과 협상 중입니다. 미국발 통상갈등이 완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미국 달러 가치가 오르고 다른 주요 통화는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17일 1.1513달러까지 뛰었던 유로화는 이날 오후 1시 전장보다 1.50% 떨어진 1.1079에 거래됐습니다. 유로화와 함께 '달러 피난처'로 여겨진 스위스 프랑도 1.80% 하락한 1.181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유로화·엔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표시하는 달러인덱스는 1거래일 만에 1.56% 상승한 101.90을 기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릉 이어 부산… 2,400만 명분 부산항 최대 규모 강릉 이어 부산… 2,400만 명분  부산항 최대 규모 등록일2025.05.12 &<앵커&> 우리 주변에서 마약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에 들어온 한 대형 화물선에서는 코카인 720kg이 적발됐습니다. 2,400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부산항에서 적발된 역대 최대 규모의 마약입니다. 이 내용은 KNN 최혁규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지난해 1월 코카인 밀수 적발현장. 해경 잠수요원들이 바닷속으로 뛰어듭니다. [밑에서 끌어 올려줘! 와서 좀 도와주세요!] 당시 선체 바닥에서 330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코카인 100kg이 발견됐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부산항에서 코카인이 적발됐습니다. 지난 10일 부산신항에 입항한 몰타 국적 컨테이너 선박으로 현재 자성대 부두에 계류돼 있습니다. 적발된 코카인은 720kg 규모로 부산항에서 적발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무려 2천400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세관 당국이 미국 마약단속국으로부터 입항 하루 전 첩보를 받고 선박을 수색했는데, 컨테이너 내부에서 60kg 코카인 포대가 12개나 발견됐습니다. 해당 선박은 에콰도르에서 마약이 실린 컨테이너를 처음 싣고, 일본과 한국을 거쳐 중국으로 가려다 한국에서 적발된 겁니다. 세관은 선사와 승선원의 마약 운반 관련성은 낮다고 보고, 검찰과 마약 반입 경로에 대해 수사를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강릉 옥계항 입항 선박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톤가량의 코카인이 발견되기도 했는데, 운송과정에서 국내로 반입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영상취재 : 오원석 KNN) KNN 최혁규
'무역 전쟁' 숨 고르기…한국에 영향은? '무역 전쟁' 숨 고르기…한국에 영향은? 등록일2025.05.12 &<앵커&> 계속해서 워싱턴을 연결해서 미국 반응과 함께 이번 합의의 의미까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용태 특파원, 초강대국인 두 나라가 한 발씩 물러서면서 전 세계도 걱정을 좀 덜게 됐는데, 미국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겠죠. &<기자&> 미국은 월요일 아침 7시 25분 지나고 있습니다만, 이미 많은 언론들이 주요 뉴스로 전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치킨게임처럼 치닫던 미중 관세전쟁이 90일간 휴전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완화 소식에 코스피 지수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반색했고, 유럽 증시도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미국은 아직 장이 열리기 전이지만, 다우 선물지수가 2% 넘게 오르면서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90일이라는 단서가 붙긴 했지만, 두 나라가 이렇게 관세를 많이 낮추는 건 아무래도 이렇게 계속 가기에는 양쪽 모두 경제에 부담이 크다, 이렇게 봐야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첫 공식 접촉인 만큼 탐색전에 그칠 것이다, 이런 전망도 있었는데 관세 대폭 인하에 합의한 건 이대로는 서로에게 실익이 없다는 판단 때문인 것 같습니다. [조시 립스키/대서양위원회 국제경제학 위원장 : 중국에서 (미국) 서부로 오는 선박이 없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업체들은 몇 주안에 진열대가 텅 비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항에서는 지난주 도착한 컨테이너 수가 1년 전에 비해 3분의 2로 줄면서 지역경제 타격이 예상됐습니다. 중국에 거래처를 둔 소기업들은 직원을 감축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물가상승 우려도 계속됐습니다. 중국 역시 최대 판매처인 미국 시장이 닫힌 상태에선 버티기가 어려웠을 겁니다. 다만 이번 합의가 최종 해결이 아닌 만큼 후속 논의 과정에서 힘겨루기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는 이제 미국하고 관세 협상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오늘(12일) 합의가 우리의 협상에도 영향을 줄까요, 어떻습니까? &<기자&> 미국은 지난주 영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한 데 이어서, 최대 경쟁자 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도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다른 나라와의 협상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우리는 7월 초까지 일괄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중국과의 협상에 참여했던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이번 주 국제회의 참석차 제주도에 옵니다. 여기서 한미 고위급 접촉이 이뤄지면, 관세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병직)
나란히 관세 115%p 내린다…90일 '임시 휴전' 나란히 관세 115%p 내린다…90일 '임시 휴전' 등록일2025.05.12 &<앵커&>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경쟁적으로 매겼던 관세를 일단 90일 동안 대폭 낮추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우리를 비롯해 세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쳤던 두 나라의 관세 전쟁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셈입니다. 먼저, 양측의 협상 결과를 베이징 권란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미국과 중국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서로 주고받았던 관세 폭탄을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은 현재 중국산 제품에 부과되는 총 145%의 관세를 30%로,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물리는 125%를 10%까지 낮추기로 했습니다. 양측이 나란히 115% 포인트씩 낮추기로 한 겁니다. 지난 2월 이후 양측이 석 달 동안 주고받았던 관세 폭탄 가운데, 미국은 지난달 2일 발표한 첫 대중 상호관세 34% 중 24%를 90일 동안 잠정유예하고 이후 추가된 관세는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2월과 3월 부과한 이른바 '펜타닐 관세' 20%를 포함해 30%의 관세만 남게 된 셈입니다. 중국도 대미 맞불 관세 중 10%를 제외하고는 90일간 유예 또는 취소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관세 전쟁 후 지난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중 고위급 대표가 처음으로 만나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도출됐습니다. 이 조치는 모레(14일)를 기점으로 시작되는데 90일간의 유예기간에 양측은 협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스콧 베선트/미국 재무장관 : 양국 대표단은 어느 쪽도 디커플링(공급망 분리)을 원하지 않는다는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CCTV 보도 : 지속적인 협상이 양국 경제 무역 관련 우려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추가 무역 논의는 이번 협상에 참여했던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주축으로 이뤄지게 됩니다. 앞으로의 90일 양측의 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가 미중 무역 관계는 물론 전 세계 경제의 향방을 가를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채철호, 디자인 : 조수인)
중국, '관세 휴전' 긍정 평가…매체들 투쟁으로 승리거둬 중국</font>, '관세 휴전' 긍정 평가…매체들  투쟁으로 승리거둬 등록일2025.05.12 ▲ 미중 경제·무역 고위급 회담 결과 설명하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중국은 정부 당국과 관영매체를 통해 12일 미국과의 '관세 전쟁' 휴전 합의를 긍정 평가하는 한편, 미국의 관세 대상이 된 다른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담화문에서 미중 양국이 지난달 서로 부과한 추가 관세 가운데 총 91%를 철폐하고 24%를 90일 동안 유예하기로 했다며 이 조치는 양국 생산자와 소비자의 기대에 부합하고, 양국 이익과 세계 공동 이익에도 들어맞는다 고 했습니다. 대변인은 이어 미국이 이번 회담을 기초로 중국과 계속 마주 보고 일방적 관세 인상이라는 잘못된 처사를 철저히 고치기를 희망한다 면서 호혜 협력을 부단히 강화하고,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수호하며, 세계 경제에 더 많은 확정성·안정성을 함께 주입하기를 희망한다 고 덧붙였습니다. 상무부 대변인은 별도 입장문을 통해서는 미국이 각국과 상호 관세 협상을 벌이면서 중국의 이익을 희생시킬 경우 단호히 대등한 반격 조치를 취할 것 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대변인은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의 충격에 맞닥뜨리면 누구도 혼자서만 살 수는 없고, 국제 무역이 일단 약육강식의 정글의 법칙으로 회귀하면 모든 국가가 피해자가 된다 며 중국은 각국과 단결·협조를 강화하고 일방적 괴롭힘을 함께 억제할 용의가 있다 고 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합의를 '승리'로 평가했습니다.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위위안탄톈은 이번 회담 공동성명은 균형 잡혔고 양국에 모두 이롭다 고 평가하면서 회담 과정에서 중미 양국은 이성적·객관적·실무적 정신을 견지했고, 적극적으로 최대공약수를 찾았다. 이 역시 공동성명의 도출을 위한 조건이 됐다 고 설명했습니다. 위위안탄톈은 중국과 미국은 제조업 및 신흥 기술 영역 등에서 많은 협력 여지를 갖고 있다. 당연히 이는 미국이 이런 협력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달려있다 며 미국 월스트리트 출신인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현재의 국제 분업과 산업망·공급망이 미국 자본시장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임을 잘 알고 있는 이성적 인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위위안탄톈은 실질적인 진전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중국의 행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국이 이른바 상호 관세를 남용한 뒤 중국은 처음으로 상호 관세에 반격한 국가였다 며 중국의 '투쟁'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매체는 투쟁으로 단결을 추구하면 단결이 남는다 며 이번 소통 결과는 앞선 투쟁의 기초 위에서 양국이 마주 보고 얻어낸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투쟁으로 단결을 추구하면 단결이 남는다'는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한 마오쩌둥이 항일 혁명 시기 옌안(延安)에서 남긴 말입니다. 그는 투쟁은 단결의 수단이고, 단결은 투쟁의 목적이다. 투쟁으로 단결을 추구하면 단결이 남고, 퇴각으로 단결을 추구하면 단결이 망한다 고 했습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웨이보에 어쨌든 중미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 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 고 자평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효성ITX, 중국IT기업 상포테크놀로지와 국내 총판 계약 체결 효성ITX, 중국</font>IT기업 상포테크놀로지와 국내 총판 계약 체결 등록일2025.05.12 효성의 정보기술(IT) 계열사인 효성ITX는 오늘(12일) 중국 IT 솔루션 기업 상포테크놀로지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6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한 상포테크놀로지는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차세대 방화벽, 인터넷 엑세스 게이트웨이 등 다양한 보안 및 인프라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효성ITX는 기존 장비 판매뿐 아니라 고객 맞춤형 IT 시스템 제공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효성ITX는 20여년간 글로벌 IT 제품과 설루션을 국내에 공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상포테크놀로지의 클라우드 컴퓨팅 및 IT 인프라 구축기술 등을 국내 시장에 적극 도입할 계획입니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이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IT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프트업, 1분기 영업익 263억…1년 전보다 1.2% 증가 시프트업, 1분기 영업익 263억…1년 전보다 1.2% 증가 등록일2025.05.12 시프트업이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인기에 힘입어 1년 전보다 1.2% 늘어난 26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시프트업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6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 증가하고 매출은 422억원으로 같은 기간 13% 늘어났다고 오늘(12일) 공시했습니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8.7% 증가한 26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3.5%, 영업이익은 43.1%, 순이익은 54.9% 각각 줄었습니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가 신년 오리지널 콘텐츠·지식재산(IP) 협업 업데이트를 통해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했고 &'스텔라 블레이드&'가 1분기 프로모션 행사와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 트레일러 공개로 IP 열기를 이어 나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영업비용은 16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9.7% 늘었고 직전 분기보다는 7.8% 줄었습니다. 시프트업 전체 인원은 326명으로 1년 전보다 10.1% 증가했습니다. 시프트업은 올해 2분기 중국 시장에 &'니케&'를 &'승리의 여신: 새로운 희망&'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22일 텐센트의 퍼블리싱 하에 정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 다음달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을 출시해 게임 흥행을 이어 나가고 &'니케&'와의 협업 DLC 출시로 이용자 저변을 넓힐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 위치스&'와 관련해서는 오는 2027년 이후 출시를 목표로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2분기부터 게임 관련된 새 정보를 공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시프트업은 NH투자증권과 90만 4천159주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취득 가격은 5만 5천300원입니다. 시프트업은 &'이번 자사주 매입 이후에도 올해 하반기 중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해 자본시장, 주주분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 첫 中겨냥 전기차에 中자율주행 탑재…현지 '깔맞춤' 전략 현대차, 첫 中겨냥 전기차에 中자율주행 탑재…현지 '깔맞춤' 전략 등록일2025.05.12 [앵커] 현대자동차가 곧 중국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첫 전기차를 내놓습니다. &'중국판 아이오닉&'이라고 불리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특히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할 예정인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최지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최초로 공개한 신차 일렉시오입니다. 준중형급 전기 SUV로 하반기 중국시장에 정식으로 출시됩니다.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이 제공되는데 현대차는 자체 기술이 아닌 중국 기업 &'하오모&'의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중국 땅에 맞는, 중국의 길거리라든지 빅데이터라든지 여러 가지 특성을 가장 가미한 부분들이 중국의 자율주행 기업이라는 겁니다. 깔맞춤이라고 그러죠. (현지) 맞춤형 자율주행 시스템을 운영한다.] 일렉시오에 탑재할 배터리 역시, 현지 업체와 협력을 논의 중입니다. 현대차가 중국 업체와 손을 잡는 이유는 중국이 미래 모빌리티 투자에 239조 원을 쏟아부은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기 때문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바이두는 이미 운전자가 필요 없는 레벨4 상용화 앞두고 있고, 지난해 자동차 시장으로 발을 넓힌 화웨이는 올해 레벨3를 상용화한다는 구상입니다. 반면 현대차의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의 현지 로보택시 상용화 시점은 당초보다 2년 뒤로 밀렸고 합작사는 지분을 줄이는 방식으로 발을 뺐습니다. [이항구 /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 최근 (미국 컨설팅 업체) 가이드 하우스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경쟁력을 (20개 기업 중) 15위로 낮게 평가했기 때문에 현대차의 자율주행 개발과 상용화가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 아닌가….] 현대차는 중국 재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지만 테슬라와 BYD가 뛰어난 기술력으로 버티고 있는 만큼 자체 기술 경쟁력 확보가 관건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미중 '훈풍'…46일 만에 2600선 넘었다 미중 '훈풍'…46일 만에 2600선 넘었다 등록일2025.05.12 [앵커] 글로벌 증시를 짓누르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완화되면서 금융시장에는 훈풍이 불었습니다. 신다미 기자, 코스피가 지난 3월 이후 다시 2600대에 올라섰네요? [기자] 코스피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1.17% 오른 2607.3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00억 원, 70억 원가량 팔아치웠지만 기관이 3400억 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는데요.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5%와 2%가량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이렇게 코스피에 훈풍이 분 것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된 결과로 풀이되는데요. 코스닥 지수도 0.40% 오른 725.4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장 마감 이후에 미국과 중국의 공동성명 소식들이 전해졌는데, 현재 애프터마켓에서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선 5시 40분 기준 한국거래소 종가 대비 0.13% 올라 거래 중입니다.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장 마감 이후 19만 5천 원에 마감했던 SK하이닉스는 4%가량 오른 19만 8천 원 선에서 거래 중이고,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3%, 4%대 상승 중입니다. 이렇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되면서 비트코인은 개당 10만 3천500달러에서 10만 5천 달러로 뛰었고, 현재는 10만 4천 달러 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다만 달러-원 환율은 주간거래에서 장 초반 1390원대에서 출발했지만 미·중 무역 협상 타결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오후 5시 40분 기준 1천42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새우등 신세 韓 경제…숨통 트일까? 새우등 신세 韓 경제…숨통 트일까? 등록일2025.05.12 [앵커] 우리 수출에 관세쇼크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이번 미 중의 관세 합의가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이 내용은 이광호 기자 나왔습니다. 일단 곧바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환호하는 분위기라고요? [기자] 미국 증시 선물이 일제히 반응하고 있습니다. 나스닥100 선물은 3% 넘게, S&&P500 선물도 2% 넘게 오르는 상황이고요. 우리 증시 애프터마켓을 포함해 유럽 증시 지수들도 일제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경제에도 호재로 연결돼야 할 텐데, 어떨까요? [기자] 이번 미중 갈등으로 인한 핵심적인 문제는 교역량이었는데요. 경색이 우려됐던 미중 교역이 회복될 가능성을 보이면서 그 사이에 있던 우리나라 역시 일단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분석입니다. 들어보시죠.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학과 교수 : 중국의 경기도 좋지는 않겠지만 예상보다 좋을 가능성이 높고, 미국 경기 역시 극단으로 가는 일은 피한 것 같아서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이후 벌어질 관세의 최종 협상에서 합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따라 구체적인 영향력은 달라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앵커] 일단 급한 불은 껐다고 보고, 앞으로 어떻게 전망되나요? [기자] 아주 근본적으로는 각국의 자국 우선주의가 강해지면서 우리가 중간에서 얻을 수 있던 무역 이득이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역시 들어보시죠. [전가림 / 호서대 교양학부 교수 : 중국이 원료에서 완제품까지 모든 공급망을 갖추고 시행하려 하는데, 그렇게 되면 한국이 과거와 같은 중국에 대한 보너스를 누릴 수 있는 기간은 점점 문이 닫혀가고 있는 것 아닌가….] 이에 더해, 당장의 내수 부진으로 일단 손을 잡은 미중 양국이 2차전을 벌일 가능성도 여전합니다. 때문에 이번 단기 협상으로 시간을 벌고 미중, 그리고 한미 관계가 재편되는 양상에 따라 한국 경제가 받는 영향도 달라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앵커] 이광호 기자,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