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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6' 신기록 달성…외국인 '폭탄 매도'에 급락
등록일2026.05.15
&<앵커&> 오늘(15일) 오전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8천 선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그 환호,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외국인 5조 원 넘게 물량을 쏟아내면서, 7천400선까지 급락했습니다. 먼저 백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스피는 개장 직후 오르기 시작해 꿈의 8천 포인트에 도달했습니다. 한때 8천46까지 오르며 한국 증시에 새 기록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30분 만에 하락 반전한 뒤 낙폭을 급격히 키웠습니다. 낮 1시 28분에는 프로그램 매도 주문을 잠시 막는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습니다. 결국 어제보다 6.12% 급락한 7천49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488포인트가 빠져 역대 두 번째로 하락폭이 컸고, 장중 최고점과 최저점 차이는 675포인트에 달했습니다. 8천 포인트 돌파의 일등 공신이었던 반도체 종목들에 대해선 투매에 가까운 물량이 쏟아졌습니다. 삼성전자는 8.61% 하락해 27만 원대로 밀렸고, 200만 원을 눈앞에 뒀던 SK하이닉스는 7.66% 떨어져 181만 원대로 내려갔습니다. 개인이 역대 1위인 7조 2천억 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조 6천억 원, 1조 7천억 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외국인들은 7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면서 총 32조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 낙폭이 유독 두드러졌습니다. [김재승/현대차증권 연구원 : 한국이 올해 내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보니까 비중이 계속 확대되는 거죠. 외국인들도 그렇고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비중을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 다가온 거죠. 기계적인 매도라고 저는 보고 있어요.]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매도세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한 달여 만에 1천500원을 넘긴 채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최호준, 영상편집 : 정용화, 디자인 : 김예지·최진회)
인민대회당서 국빈 만찬 중…15일 만남 장소 '화제'
등록일2026.05.14
&<앵커&> 이어서 베이징을 연결해, 현재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권란 특파원, 지금도 두 정상이 함께하고 있습니까? &<기자&> 1시간 전쯤 인민대회당에서 시작된 국빈 만찬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는 완전히 병행 가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오늘 저녁은 친구들(중국 측)과 논의했던 여러 사안을 다시 이야기할 소중한 기회입니다.]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4일) 함께 다녀온 톈탄공원 장식이 있는 헤드 테이블에 자리했고요, 만찬에 참여한 미국 측 인사들도 대체로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만찬 전 중국 측 인사들과도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오늘 만찬에는 방중에 동행한 미국 기업인들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만남에서 오는 9월 시 주석에게 미국 답방을 요청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은 내일까진데, 어떤 일정들이 남아있나요? &<기자&> 내일도 차담과 업무 오찬 등 일정이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2박 3일 짧은 일정동안 최소 6차례 만남을 이어가게 되는 건데요. 특히 내일 만남 장소가 화제입니다. 시 주석의 집무 공간으로 '중국 권력의 심장부'로 불리는 중난하이입니다. 지난 1972년 마오쩌둥 주석이 닉슨 당시 미국 대통령을 만나 관계 정상화의 물꼬를 텄던 장소입니다. 이런 선택은 여기서 다시,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대등하게, 새로 정립하겠단 이런 의미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회담에 대해 중국에서는 어떤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관영 매체들이 두 정상 일정을 실시간 속보로 전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초점을 맞춘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을 '훌륭한 지도자'라 한 언급입니다. [CCTV 보도 :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위대한 국가이며, 나는 시 주석과 중국 인민을 매우 존경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 제재 대상,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협상장인 인민대회당을 둘러보고 엄지를 들어 올린 장면, 미중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인터뷰 내용도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정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