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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대신 부담금? 그게 싸다 …멀고 먼 장애인 일자리
등록일2025.03.11
&<앵커&> 공공기관과 기업은 장애인을 일정 비율 고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부담금을 내는데요. 장애인 채용을 늘리기 위한 제도인데, 부담금 납부만 크게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선360, 오늘(11일)은 장애인 고용의 현실을 살펴보겠습니다. 권지윤, 정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권지윤 기자&> 지난해 연말 공개된 장애인 고용의무 불이행 명단입니다. 국가 기관과 기업 328곳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2년 연속 상위권에 오른 한 기업, 의무고용인원 15명 중 채용된 장애인은 단 1명이었습니다. [기업 관계자 : 제도 취지에는 공감을 하지만 직무 적합성을 최우선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의무고용률 만큼 채용하는 건 어렵습니다.)] 불이행 명단에 2년째 올라간 지자체도 있었습니다. [지자체 관계자 : 자격을 갖춘 분들이 보통 응시를 해야 되는데 장애인분들이 응시를 더 안 하는 상황이 생기거든요.] 장애인 의무 고용을 지키는 비율은 2010년 51.2%에서 2023년 43.1%로 더 낮아졌습니다. 10곳 중 6곳이 채용 대신 부담금을 냈는데, 그 탓에, 고용부담금 규모는 크게 높아졌습니다. SBS가 입수한 최신 내역을 보면, 지난해 8,953억 원으로, 9년 새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부담금이 최저임금의 60% 수준인 것도 채용 기피의 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진희/장애인표준사업장 대표 : 회사에서 장애인을 고용했을 때 드는 비용을 생각하면 부담금이 싸요. (기업 입장에서) 고용하는 것이 더 경제적으로 이득이다라고 생각할 만큼 부담금이 충분히 높다면 어떻게든 고용할 방법을 찾습니다.]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를 뽑을 수 있게, 장애인 능력 계발을 더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강동욱/한경국립대 복지융합학부 교수 : 기업이 원하는 장애인분의 직업적 능력이나 지금 준비되어 있는 장애인의 직업적 능력이 서로 다른 거예요. 정부가 개입을 해서 장애인의 직업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많은 노력들을 (해야 돼요.)] (영상취재 : 김학모·조창현·설민환, 영상편집 : 원형희) --- &<정성진 기자&> 하지만 직업 훈련을 받아도 취업 문이 쉽게 열리는 건 아닙니다. 40대 청각장애인 성미정 씨와 오경환 씨는 최근 네일 아트를 배우고 있습니다. [성미정·오경환/청각 장애인 (음성 대독) : 장애 아동에 대해서 지원하는 일도 해봤고요. 공장에서 조립 업무도 해봤습니다. 저는 사무 보조 업무도 한두 번 해봤고, 바리스타 업무도 해봤습니다. 청각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업종을 찾기는 굉장히 어려운 것 같아요.] 잘 맞는 일자리를 찾아도, 고용 불안이 큽니다. 장애인 상담사인 발달장애인 김지운 씨는 공공기관 근무 경력 10년 차인데, 단기 계약직이라 1~2년마다 옮겨 다니고 있습니다. [김지운/발달 장애인 : 일을 구한다는 것 자체가 되게 저한테 스트레스였고 힘든 거였고. 그냥 한곳에 오래 있을 수 있으면 좋은데 (그렇지 못한 게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취업했거나 구직활동 중인 장애인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상반기 91만 8천 명으로 1년 새 5만 명 급감했습니다. 고용률은 33.8%에 그칩니다. 전체 인구에선 같은 기간 둘 다 상승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성미정·오경환/청각 장애인 (음성 대독) : 경제 활동을 포기한 게 아니에요. 다들 굉장히 회사에 취업해서 일하고 싶지만 떨어지는 거죠.] 일하는 장애인 90만 명 가운데, 상시 고용된 사람은 3분의 1, 나머지는 아르바이트나 영세자영업에 종사합니다. [강동욱/한경국립대 복지융합학부 교수 : 경제 상태가 안 좋아지면 그 타격을 가장 먼저 받는 것이 취약계층이에요. 취약계층 중에서도 이제 장애인이 가장 큰 이렇게 대미지를 받아요.] 대안으로 꼽히는 게 '장애인 표준사업장'입니다. 대기업이 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을 하는 자회사를 만들어 고용을 창출하는 방식입니다. [A 씨/발달 장애인 : 차별 없이 공평하게 기회가 제공되는 점에서 매우 만족하고 그리고 복지 혜택에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업무 공간 분리 등 한계도 있지만, 정규직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재현/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경영지원팀장 : 중증 발달 장애 구성원분들 같은 경우에는 취업 현황이 많이 어렵거든요. 안정적인 일자리와 그리고 일자리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설립이 되었고요.] 전문가들은 정부와 기업이 함께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이상학, 디자인 : 이예솔·방민주)
[인사] 한국산업은행
등록일2025.01.09
단장 및 팀장급 인사이동 ◇지역성장부문 □단장 ▲도곡 김은녕 □팀장 ▲지역성장지원실 이용석, 허윤 ▲강남지역본부 강봉구 ▲강북지역본부 박순홍 ▲경인지역본부 정기석 ▲중부지역본부 안동진 ▲동남권지역본부 진준성 ▲대구경북지역본부 배철호 ▲충청지역본부 최상운 ▲호남지역본부 최정석 ▲강남 노재정 ▲도곡 김기태 ▲압구정 송영민 ▲잠원 조현정 ▲한티 이준규 ▲구로디지털 한혜선 ▲마곡 변현철, 정희련 ▲마포 최재영, 윤희순 ▲서소문 최상윤 ▲성동 박찬우, 유광희 ▲여의도 오혜경 ▲영업부 허성원, 함미선, 지은주 ▲종로 최용은 ▲김포 조정훈 ▲부천 표선화 ▲송도 강제원 ▲시화 서혁준, 정수미 ▲안산 김용헌 ▲인천 조윤승 ▲일산 조한진 ▲동탄 박응철 ▲분당 이현섭 ▲수원 홍민정 ▲안양 황연정, 고태우, 조성화 ▲용인 송주경 ▲평택 박민석 ▲금정 이송준 ▲김해 김남형 ▲부산 반성훈, 최명희 ▲서부산 전석인 ▲울산 조한준 ▲진주 송호숙 ▲창원 장기천, 신영태, 박정미 ▲경산 박예원 ▲구미 나재민 ▲대구 신윤정, 양은정 ▲성서 남우준 ▲원주 전성우 ▲포항 현상재 ▲당진 공민 ▲대전 이희수, 박선영 ▲오창 김아론 ▲천안 윤동수 ▲청주 강홍철 ▲광주 이종현 ▲군산 김재우 ▲목포 이주형 ▲여수 이원호 ◇해양산업금융본부 □팀장 ▲해양산업금융1실 유민규, 김태훈 ▲해양산업금융2실 김병걸, 강원모 ◇남부권투자금융본부 □팀장 ▲지역기업종합지원센터 전준표 ◇혁신성장금융부문 □팀장 ▲간접투자금융실 김정래, 서상욱 ▲정책펀드금융실 이인범 ▲넥스트라운드실 박윤규 ◇벤처금융본부 □팀장 ▲벤처투자1실 김원형 ◇기업금융부문 □팀장 ▲산업금융협력센터 정지윤 ▲기업금융1실 임준성, 엄태호 ▲기업금융2실 하준석 ▲기업금융4실 원유선 ◇기업개선본부 □팀장 ▲기업구조조정1실 서성범 ▲기업구조조정2실 김인현 ▲투자관리실 이창훈, 최정태 ◇글로벌사업부문 □팀장 ▲글로벌사업부 장용석, 김민준, 이주원 ▲글로벌금융협력센터 원상훈, 박현수, 황성기, 박세경 ▲무역금융실 박현희 ▲자금운용실 이효빈 ▲금융공학실 박인준, 장준양 □해외주재원 ▲뉴욕 김진원, 김지혜 ▲런던 신원석 ▲상하이 오준영 ▲싱가폴 고아람, 이창훈 ▲토쿄 전현욱 ▲광저우 김규태, 송경오 ▲베이징 위대선 ▲KDB홍콩 김석종 ▲KDB유럽 이성호 ▲KDB브라질 박철기 ▲KDB우즈벡 김항선, 김하중 ▲호치민 강석진 ◇자본시장부문 □팀장 ▲발행시장실 한재준 ▲M&&A컨설팅실 김민정 ▲PE실 김영 ◇PF본부 □팀장 ▲PF1실 조해리 ▲PF2실 마상현, 정필승 ▲PF3실 배재진, 이재은 □해외주재원 ▲런던 박범수 ◇심사평가부문 □팀장 ▲심사1부 윤희진 ▲심사2부 채창엽 ▲신용평가부 정민희 □해외주재원 ▲상하이 양문주 ▲홍콩 이동현 ◇연금신탁본부 □팀장 ▲연금사업실 권정애 ▲신탁실 김재범, 홍선영 ◇리스크관리부문 □팀장 ▲리스크관리부 백현수, 박병선, 백승주 ▲금융결제부 김도형, 문윤정, 김아영, 박혜원 ▲안전관리부 백승복 ◇IDT본부 □팀장 ▲IT기획부 장문석, 장우석 ▲코어금융부 오동규, 김병완, 조성윤 ▲디지털금융부 홍영상 ▲디지털전략부 장원석, 정연주, 홍준용, 최형욱 ◇기획관리부문 □팀장 ▲종합기획부 유기대, 김도준 ▲영업투자?기획부 조성욱, 안주희, 이병찬 ▲KDB ESG센터 최고운 ▲인사부 이종화, 진영준 ▲총무부 허태우, 이영진, 김말숙, 이진희 ◇KDB미래전략연구소 □팀장 ▲미래전략개발부 이재복, 황현정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최진욱, 정홍석 ▲개발금융연구센터 김준성, 이재걸 ◇재무관리부문 □팀장 ▲재무회계부 우상민 ▲자금부 김유성 ▲수신기획부 박정후, 장소연, 김정화 ◇준법감시인 □팀장 ▲윤리준법부 김은경, 구경민 ▲법무실 오정현 ◇소비자보호부 □팀장 ▲김수진, 김미경 ◇검사부 □팀장 ▲장윤석, 조현창 ◇비서실 □팀장 ▲이인성 ◇홍보실 □팀장 ▲김윤희
'65세 이상' 일률적 나이 제한…장애인엔 너무 먼 국민연금
등록일2025.01.06
&<앵커&> 최소 10년 이상 국민연금 보험료를 낸 사람이라면, 65세 이상이 되면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일률적인 나이 제한이 중증장애인들에게는 사실상 연금을 받지 못하게 되는 장벽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권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중증장애인들이 모여 일하는 서울의 한 업체, 김민찬 씨는 이곳에서 12년 넘게 난과 조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김민찬/13년 차 직원 : 승진하는 사람들한테 보내 주기 위한 동양난을 심고 있는 중입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선별한 난을 능숙한 손놀림으로 보기 좋게 화분에 심습니다. 또 다른 중증장애인 이성준 씨는 10년째 과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제과부터 검수, 포장까지 거뜬히 해냅니다. [이성준/10년 차 직원 : 여러 먼지 같은 여러 이물질이 있는데 그 이물질을 꼼꼼히 잘 봐야 되고요.] 이들처럼 꾸준히 일하는 중증장애인들이 늘면서, 10년 넘게 국민연금 보험료를 낸 중증장애인 수도 2019년 4천900여 명에서 지난해 6천100명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꼬박꼬박 보험료를 납부해도 제대로 받을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현행 연금 수급개시 연령은 일괄적으로 65세입니다. 지난 2021년 기준 사망한 장애인 평균 나이는 77.9세로, 특히 지적장애인은 57.9세에 그쳤습니다. 국민연금 가입자라면 누구나 5년 정도 앞당겨 조기 수령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받는 연금을 30% 깎여야 합니다. [이진희/사회적 기업 대표 : (중증장애인의 경우) 일하기 힘들어졌을 때 조기 은퇴를 선택할 수 있도록 그렇게 안전장치를 마련해 두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광업, 수산업 등 특수직 노동자들에 한해서만, 55세부터 '감액 없이' 연금을 조기 수령할 수 있게 하는데, 이 대상에 중증장애인도 포함하는 법안이 지난달 발의된 상태입니다. 미국, 독일 등에서는 이미 중증 장애인 조기연금 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전민규)
[시네마Y] '1승', 뻔한 데 뻔하지 않다…이 장면의 비하인드
등록일2024.12.10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송강호 주연의 영화 '1승'(감독 신연식)이 웃음과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스포츠 영화 라는 실관람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한국 영화 최초의 배구 영화인 '1승'은 스포츠 영화의 성공 공식을 따르면서도 살짝의 변형을 가미했다. 억지웃음도 신파도 없고, 관객에게 메시지를 주입하려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분 좋게 웃으며 극장을 나설 수 있는 영화다. 또한 언더독의 반란이 핵심 줄기긴 하지만 이 이야기엔 예상치 못한 비틀기가 있다. '1승'을 특별하게 한 요소들을 짚어봤다. ◆ 고등학생 송강호, 애니메이션 전환한 이유? 배구팀 핑크스톰의 김우진(송강호) 감독은 블랙퀸즈의 문오성(김홍파) 감독과 악연인 사이다. 김우진은 고교 시절 촉망받는 세터(Setter)였으나 스승이었던 문오성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선수로서의 생명에 치명타를 입게 된다. 영화에서는 이 에피소드를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했다. 극영화에서 생각지도 못한 애니 전환이지만 굉장히 인상적인 연출이다. 국내 스포츠 영화에서 실화와 애니메이션을 오가는 연출은 처음 시도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신연식 감독은 이 영화의 톤앤매너가 '머니볼'이 아닌 '슬램덩크'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또한 주인공의 과거 장면에 아역을 쓰는 게 다소 전형적이라고 생각했다. 애니메이션을 삽입하면 김홍파, 송강호 배우의 얼굴을 실제만큼 닮게 표현할 수 있어 사실적 묘사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김홍파 선생님의 경우 실제 목소리를 써서 사실감을 더 높이고자 했다 고 전했다. ◆ 선수 같은 배우, 배우 같은 선수 '1승'의 높은 리얼리티는 선수로 분한 배우들의 열연에서 나온다. 이들은 연기뿐만 아니라 박진감 넘치는 배구 플레이를 직접 수행하며 극의 리얼리티를 높였다. 핑크스톰을 비롯한 각 팀의 선수 구성을 보면 전문 배우와 운동선수 출신 배우들이 섞여 있다. 촬영 전 선수 출신이나 배우 할 것 없이 합숙까지 하며 배구를 배웠고, 오랜 시간을 투자해 시나리오상의 플레이를 준비했기 때문에 결과물에서 어설픔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특히 한유미 선수, 이숙자 캐스터는 '1승'의 트레이닝 코치를 자처하며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지도했다. 특히 쌍둥이 캐릭터를 연기한 시은미는 영화가 공개되고 난 후 전문 연기자가 아니냐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시은미는 GS칼텍스 출신 프로 배구 선수이자 현재 비치발리볼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다. 영화에서는 핑크스톰 내 기피 대상 1호인 '이민희'와 블랙퀸즈 에이스 '이진희'로 1인 2역까지 소화하며 첫 연기 도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영화에서 일본인 용병으로 활약한 이민지도 인상적이다. 이민지는 영화 '세이프', '꿈의 제인',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옷소매 붉은 꽃동', '정년이' 등을 통해 관객과 시청자에게 익숙한 배우다. 이번 영화에서는 실력파 리베로이자 핑크스톰의 분위기 메이커인 유키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면모를 보여줬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민지는 선수들의 토스도 한 번에 받아낼 정도로 배우 중 가장 뛰어난 운동 능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 핑크스톰·블랙퀸즈, 수지·하니…귀에 쏙 박히는 팀명과 선수명 '1승'에서는 총 6개의 팀들을 만날 수 있다. 핑크스톰, 블랙퀸즈, 블루돌핀스, 스파이크 걸스, 파이브 스타즈, 슈퍼 걸스 이름도 하나같이 인상적이다. 1등 블랙퀸즈와 꼴찌 핑크스톰의 컬러 조합을 합치면 블랙핑크가 된다. 이처럼 컬러를 활용한 팀명 조합이 흥미로우며 구단 마스코트, 유니폼까지 그럴듯하게 만들어졌다. 또한 선수 캐릭터에는 하니, 수지, 보라 등 걸그룹 멤버를 연상시키는 이름을 사용했다. 신연식 감독은 아무래도 팀도 많고 인물도 많다 보니 직관적인 이름을 쓰려고 했다. 또한 낯선 배우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친숙한 아이돌 멤버 이름을 쓰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각 팀에게 색깔을 부여한 건 팀 간 상성도 생각했는데 블랙은 무조건 세 보이지 않았나. 핑크나 옐로우는 왠지 블랙한테 질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팀순위와 전력 등을 생각해서 팀 컬러와 거기에 걸맞은 팀명을 생각해 지었다 라고 말했다. ◆ 마지막 경기는 당연히 풀세트?… 승부는 기세라서 '1승'의 배구 경기는 토너먼트(Tournament)가 아닌 리그전(League Match)으로 진행된다. 보통의 스포츠 영화에서는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가 우승하는 토너먼트 형식을 사용하지만 1승은 현실적인 방식을 했다. 이는 '단 한 번의 승리', '내 인생의 1승'이라는 영화의 주제와도 맞아떨어지는 구성이다. 또한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경기는 의외로 풀세트가 아니다. 당연히 풀세트 접전에 끝에 승리를 쟁취하는 서사를 예상했던 관객에게는 허를 찌르는 전개였다. 신연식 감독은 스포츠 경기에서는 기세가 중요한데 배구가 특히 그렇다. 축구는 추가 타임에도 두 골을 넣어서 이길 수 있고, 야구는 9회 말 투아웃에 10점 차도 뒤집을 수 있다. 그러나 배구는 그렇지 않다. 서브권을 가진 쪽이 흐름을 타면서 승부의 방향을 가르는 게 배구의 묘미다. 특히 핑크스톰의 마지막 경기는 김우진의 전략이 주효하게 맞아떨어진다. 김우진은 1세트에서 상대 체력을 고갈시키는 전략을, 2세트에서는 상대가 분석한 핑크스톰의 전략에 허를 찌르는 방식으로 반격의 기반을 마련했다. 영화를 다시 보시면 김우진이 짠 전략의 흐름이 더 잘 보일 것이다 고 전했다. 그 결과 억지스러운 신파로 점철되지 않은 깔끔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었다. ebada@sbs.co.kr
엄정화, 에일리언컴퍼니와 전속계약…김병철·김지석과 한솥밥
등록일2024.11.18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엄정화가 에일리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8일 에일리언컴퍼니는 엄정화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남다른 브랜드 네임 파워를 지닌 엄정화 배우가 다채로운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막론하고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국내 대표 배우로 매 작품마다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깊이감 있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연기뿐만 아니라 음악, 예능, 무대, 광고까지 전 분야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주며 대체 불가 아이콘이자 올라운더 아티스트로도 각광받으며 건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엄정화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와 '닥터 차정숙'를 통해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드러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닥터 차정숙'에서는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 역을 통해 시청자의 공감과 울림을 끌어올리는 활약을 선보이며 안방에서도 남다른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고른 활약을 이어간 엄정화는 지난 2020년 개봉한 영화 '오케이 마담'에서 코믹과 액션을 넘나드는 완벽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영화 '화사한 그녀'에서는 화사한 기술이 주특기인 전문 작전꾼 지혜 역으로 분해 다양한 변장술부터 재미와 감동을 담은 열연까지 연기파 배우다운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펼쳐내며 대중성과 흥행성을 재입증해.냈다. 다양한 행보로 주목받아온 엄정화는 꾸준한 앨범 발매뿐만 아니라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가수로서의 열정과 재능도 끊임없이 펼쳐내 눈길을 끌었다. 매회 여전한 기량과 카리스마 넘치는 공연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으며, 오랜 시간 쌓아온 견고한 명성과 인기를 뒷받침하듯 광고계에서도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며 올타임 레전드의 진가를 증명해내고 있다. 엄정화가 합류한 에일리언컴퍼니는 김국희, 김병철, 김우석, 김지석, 노현정, 무진성, 박민정, 박예니, 박정표, 안세호, 왕준영, 이무생, 이승훈, 이승희, 이주명, 이진희, 전효성, 정준원, 조윤수, 주연우 등이 소속돼 있다. &<사진제공 = 에일리언컴퍼니&>
이주명, 연인 김지석과 한솥밥…에일리언컴퍼니 전속계약
등록일2024.08.19
배우 이주명이 공개 열애 중인 김지석과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19일 에일리언컴퍼니는 이주명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팔색조 매력을 지닌 이주명 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이주명 배우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지난 2017년 웹드라마 '샤워하는 남자'를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한 이주명은 드라마 '국민 여러분!'을 비롯해 '미씽: 그들이 있었다', '카이로스',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차근차근 성장하며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다. 이후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인기작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전교 1등 반장 지승완 역을 맡아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열연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는 동시에 탄탄한 연기력까지 입증하는 활약을 펼쳤다. 대중이 주목하는 신예로 떠오른 이주명은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서 주연 오유경 역을 연기하며 청춘 성장 로맨스를 다채롭게 그려내 배우로서의 남다른 존재감과 가치를 입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스크린 데뷔작 '파일럿'에서 한정미(조정석 분)의 동료 파일럿 윤슬기 역으로 분해 당당하고 의리 있는 모습부터 캐릭터가 지닌 입체적인 면모까지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하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비상하고 있는 이주명이 새롭게 둥지를 튼 에일리언컴퍼니와 만나 어떠한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주명과 전속계약을 맺은 에일리언컴퍼니는 김국희, 김병철, 김우석, 김지석, 무진성, 박민정, 박예니, 박정표, 안세호, 이무생, 이승훈, 이승희, 이진희, 전효성, 정준원, 조윤수, 주연우 등이 소속돼 있다. 한편 이주명과 김지석은 띠동갑 나이차를 극복하고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14일 열애설이 불거지자 양측은 이를 인정, 이주명-김지석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사진제공: 에일리언컴퍼니]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이주명, 연인 김지석과 한솥밥…에일리언컴퍼니 전속계약
등록일2024.08.19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주명이 공개 열애 중인 김지석과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19일 에일리언컴퍼니는 이주명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팔색조 매력을 지닌 이주명 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이주명 배우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지난 2017년 웹드라마 '샤워하는 남자'를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한 이주명은 드라마 '국민 여러분!'을 비롯해 '미씽: 그들이 있었다', '카이로스',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차근차근 성장하며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다. 이후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인기작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전교 1등 반장 지승완 역을 맡아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열연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는 동시에 탄탄한 연기력까지 입증하는 활약을 펼쳤다. 대중이 주목하는 신예로 떠오른 이주명은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서 주연 오유경 역을 연기하며 청춘 성장 로맨스를 다채롭게 그려내 배우로서의 남다른 존재감과 가치를 입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스크린 데뷔작 '파일럿'에서 한정미(조정석 분)의 동료 파일럿 윤슬기 역으로 분해 당당하고 의리 있는 모습부터 캐릭터가 지닌 입체적인 면모까지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하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비상하고 있는 이주명이 새롭게 둥지를 튼 에일리언컴퍼니와 만나 어떠한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주명과 전속계약을 맺은 에일리언컴퍼니는 김국희, 김병철, 김우석, 김지석, 무진성, 박민정, 박예니, 박정표, 안세호, 이무생, 이승훈, 이승희, 이진희, 전효성, 정준원, 조윤수, 주연우 등이 소속돼 있다. 한편 이주명과 김지석은 띠동갑 나이차를 극복하고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14일 열애설이 불거지자 양측은 이를 인정, 이주명-김지석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사진제공: 에일리언컴퍼니]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