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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6편·시리즈2편 만든다…하이브미디어코프, 2026년 '진격의 거인' 모드
등록일2026.01.19
콘텐츠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2025년 영화와 시리즈에서 성과를 내며 주목을 받은 가운데, 2026년을 장식할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2025년 개봉한 '말할 수 없는 비밀', '야당', '보스' 세 작품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다. 첫 제작 드라마 '착한 사나이' 역시 JTBC 금요 시리즈의 포문을 열며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착했다. 여기에 지난 12월 공개된 첫 OTT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플릭스패트롤 디즈니+ TOP10 TV쇼 부문에서 25일 연속 한국 1위(1/18 기준)를 차지함은 물론, 2025년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한국 최다 시청 기록(공개 후 14일 기준)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하이브미디어코프는 2026년 영화·시리즈 부문에서 더욱 도전적이고 확장된 라인업과 함께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 영화 '열대야' (감독 김판수 Ι 주연 우도환, 장동건, 이혜리, 박성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잇는 하드보일드 액션물로 기대감을 더하는 '열대야'는 한밤중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도시 방콕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몸을 던진 이들의 가장 뜨거운 24시간을 그린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다. 최근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인상 깊은 열연을 펼친 우도환을 비롯해 장동건, 이혜리, 박성훈이 출연해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뜨거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는 맨몸 액션부터 복싱, 무에타이, 카체이싱 등 다채로운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함은 물론, 태국에서 올로케이션 촬영한 만큼 화려한 비주얼과 스케일로 스크린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영화 '행복의 나라로' (감독 임상수 Ι 주연 최민식, 박해일) '행복의 나라로'는 제대로 죽기 위해 탈옥하는 '203'(최민식)과 제대로 살기 위해 약을 훔치다 걸린 '남식'(박해일)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뜻밖의 동행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제73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영화는 최민식과 박해일의 묵직한 캐스팅으로 배우들의 집중도 높은 연기는 물론 '돈의 맛', '하녀', '그때 그 사람들', '바람난 가족' 등의 작품들로 사회 본질을 꿰뚫는 메시지를 던지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임상수 감독 특유의 색채와 연출, 아름다운 미장센과 OST로 관객들의 마음을 강렬하게 사로잡을 전망이다. ◆ 영화 '암살자(들)' (감독 허진호 Ι 주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8.15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암살자(들)'도 2026년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영화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 '천문: 하늘에 묻는다', '보통의 가족' 등의 작품에서 탁월한 스토리텔링과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여온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의 캐스팅과 '파묘', '서울의 봄' 등 여러 작품에서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여준 이모개 촬영감독과 이성환 조명감독의 합류로 작품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 영화 '정원사들'(가제) (감독 남동협 Ι 주연 송강호, 구교환, 송승헌, 이광수, 신현빈, 이재인) '정원사들' (가제)은 화초 키우기가 유일한 취미인 식집사 공무원이 동네의 사고뭉치와 손을 잡고 특별한 원예 사업에 뛰어들면서, 조용했던 마을이 상상도 못한 대혼란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다. 영화는 '핸섬가이즈'를 통해 신인 감독의 재기 발랄하고도 비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남동협 감독의 차기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와 충무로 대세 배우 구교환을 비롯해 송승헌, 이광수, 신현빈, 이재인이 '정원사들'(가제)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하얼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기생충', '설국열차' 등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홍경표 촬영감독 또한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과 대한민국 대표 차세대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더하는 '정원사들'(가제)은 2026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 영화 '남벌' (감독 이모개) '남벌'은 조선 초, 능력도 계급도 제각각인 9인의 무사들이 포로를 구출하기 위해 대마도로 향하면서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무협 액션 대작이다. '서울의 봄', '파묘', '헌트', '야당' 등 선 굵은 작품들을 선보여온 이모개 촬영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야당'의 김효석 작가가 집필을 맡아 9인의 무사 캐릭터의 매력을 입체적이고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탄탄한 서사와 장대한 스케일, 강렬한 액션과 비주얼이 기대되는 '남벌'은 2026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프리 프로덕션 중이다. ◆ 영화 '훔쳐보는 여자' (감독 최차원) 입양 보낸 딸과 그 가족의 일상을 훔쳐보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훔쳐보는 여자' 또한 2026년 제작을 앞두고 있다. 작품은 워싱턴포스트 베스트셀러 선정, 아마존 최대 판매 도서 차트인에 빛나는 민카 켄트의 소설을 원작으로, '암살자(들)', '굿뉴스', '베테랑2', '밀수', '인질', '곡성' 등의 조감독을 지낸 최차원 감독이 연출을 맡아 치밀한 서사로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 시리즈 '클라이맥스' (감독 이지원 Ι 주연 주지훈, 하지원, 나나, 오정세 그리고 차주영) 영화뿐만 아니라 시리즈 라인업도 화려하다. 2026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지니TV 오리지널 '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주지훈)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극이다. 영화 '미쓰백'을 통해 백상예술대상 등 신인감독상을 휩쓸었던 이지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주지훈, 하지원, 나나, 오정세 그리고 차주영까지 강력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은 '클라이맥스'는 오직 성공을 위해 달리는 검사 방태섭의 광기 어린 서사와 주변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치명적인 관계를 그려내며 매 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짜릿한 흥분을 선사할 예정이다. ◆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 2 (감독 우민호 Ι 주연 현빈, 정우성, 우도환,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노재원) 지난 12월 24일 디즈니+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메이드 인 코리아'에 이어,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 2가 2026년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현빈과 정우성, 우도환,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노재원 등 시즌 1의 주역들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여 한층 확장된 세계관을 구축할 예정으로, 하이브미디어코프가 그동안 선보여 온 웰메이드 시대극의 정수를 다시 한번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하이브미디어코프는 2015년 '내부자들'을 시작으로 '덕혜옹주', '곤지암', '남산의 부장들', '천문: 하늘에 묻는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서울의 봄', '핸섬가이즈', '하얼빈', '말할 수 없는 비밀', '야당', '보스', '착한 사나이', '메이드 인 코리아' 등 웰메이드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콘텐츠 제작사다. 특히 지난 11월 신세계 콘텐츠 기업 마인드마크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으며 강력한 투자배급 연합체를 구축한 만큼,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지속적인 양질의 콘텐츠 제작과 활발한 투자배급을 통해 궁극적으로 국내 1위 스튜디오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뉴스토리] 2025년 개인정보 잔혹사 - 7,500만 개의 비명
등록일2025.12.27
내 정보는 공공재? …대한민국 전체가 털렸다! 2025년 대한민국은 '개인정보 맛집'이었다. SK텔레콤부터 KT, 롯데카드, 쿠팡에 이르기까지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기업들이 줄줄이 뚫렸고, 올 한 해만 유출된 개인정보가 7,500만 건이 훌쩍 넘는다. 대한민국 국민 한 명당 최소 한 번 이상은 개인정보가 털린 셈이다. 내 개인정보는 사실상 공공재 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 속에, 사실상 전 국민의 집 주소는 물론 공동 현관 비밀번호까지 유출된 사상 초유의 상황은 2차 피해의 공포로 이어지고 있다. 유출보다 더 무서운 '2차 피해'의 습격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질 때마다 기업들은 실질적인 피해는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단언할 수 있을까? 올 한 해만 롯데카드, SKT, 쿠팡에서 총 3번의 유출 피해를 본 30대 이지원 씨(가명). 지원 씨는 지난 9월 해외에서 자신이 쓰지도 않은 내역이 롯데카드로 결제되는 피해를 겪었다. 지원 씨는 왜 이런 피해가 발생했는지 여러 차례 문의했지만 롯데카드 측은 명확한 안내나 설명이 없었고, 3개월이나 지나서야 '승인 취소' 사실을 알려왔다. 롯데카드는 지원 씨의 피해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지만, 지원 씨는 그렇다면 왜 해외에서 부정 결제가 이뤄진 건지 여전히 이유는 듣지 못해 불안하다. 또 다른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40대 강준모 씨(가명) 부부는 지난 5월 휴대폰이 해킹당한 데 이어 계좌에서 1,800만 원이 빠져나가는 피해를 입었다. 강 씨 부인 명의로 누군가에 의해 휴대폰이 개통됐고, 그 휴대전화에 설치된 은행 앱을 통해 돈이 빠져나갔는데도 통신사와 은행 모두 당사와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경찰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경위를 확인할 수 없다는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 취재진이 만난 전문가들은 올해 개인 정보 유출이 잇따르면서 더 이상 개별 기업의 피해로만 규정지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한다. 통신사, 금융기관, 쇼핑업계 등에서 유출된 정보가 누적되며 개인 표적형 공격까지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AI 시대에 멈춰선 K-보안의 민낯 그렇다면 왜 유독 올해 이런 사고가 빗발쳤을까? 전문가들은 해킹이 갑자기 늘어난 것이 아니라, 터질 게 터졌다고 지적하며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올해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사고들은 취약점 방치, 내부자 관리 부실 등 대부분 보안의 기본이 지켜지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며 모두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인재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빠르게 변하는 AI 시대에 비해 뒤처진 정보 보안 시스템을 꼬집으며 개인정보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과징금 인상과 징벌적 손해배상 등을 통해 기업에 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도 입을 모은다. 이번 주 SBS &<뉴스토리&>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을 만나 그들이 겪은 피해와 일상 속 불안감을 들어보고, IT 강국 대한민국의 정보보안 민낯을 집중 파헤치며 AI 시대에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김동률이 증명한 고품격의 가치…7일간 콘서트 전율로 완성
등록일2025.11.17
가수 김동률이 '2025 김동률 콘서트 '산책'의 마지막 공연을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찬사 속에 마무리 지었다. 이번 공연은 11월 8일부터 10일, 13일부터 16일까지 총 7일간 7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렸다. 티켓 오픈 당일, 총 7회 공연의 7만 석은 모두 매진되며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이는 2년 전 2023년 열린 단독 콘서트 'Melody'의 6만 석보다 1만 석 더 많은 수치로, 김동률의 변함없는 그리고 오히려 더욱 강력해진 국내 최고 수준의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이번 '산책' 콘서트는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찬사를 다시 한번 완벽하게 구현했다. 이지원 지휘자가 이끄는 24인조 오케스트라, 박은찬(드럼)·정동환(피아노) 등이 포진한 7인조 밴드, 6인조 브라스 세션, 8인조 코러스, 그리고 안무팀까지, 무대 위 연주자 및 퍼포머만 60명에 달했다. 이들이 빚어내는 아날로그 '생음악'의 압도적인 사운드는 KSPO DOME을 오페라 하우스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공연을 알리는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사랑한다는 말',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한 김동률은 내 공연은 조명이 매우 중요하다 라며 완벽한 암전과 연출을 위해 관객들에게 정중히 휴대전화 촬영 자제를 부탁했고, 7만 명의 관객은 성숙한 관람 문화로 화답, 오직 음악과 빛에만 집중하는 '고품격' 공연을 함께 완성했다. 특히 '여행 + J's Bar에서' 무대에서는 마치 뉴욕의 재즈 바에 와 있는 듯한 '전율'을 선사했으며, 안무팀이 가세한 '시작 + 동화', '황금가면' 무대는 역동적인 에너지로 K팝 공연장이 부럽지 않은 스펙터클을 관객에게 선사했다. 김동률은 원래 '월드컵 가수'였는데 곧 환갑이라 4년 주기를 2년으로 줄였다 라는 특유의 유머 섞인 멘트로 2년 만의 귀환을 알렸다. 이어 올해가 데뷔 32년 차이다. 요즘 너무 훌륭한 후배님들이 저보다 팬들이 1억 배는 많겠지만, 저에게는 그분들에는 아직 없는 30년 지기 팬들이 있으니 부러울 게 없다 라는 멘트로 오랜 팬들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했다. 파격적인 선곡도 돋보였다. 후배 가수 보아에게 선물했던 '옆 사람'을 새롭게 편곡해 이번 무대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취중진담'을 부를 때는 7만 관객의 '떼창'을 유도하며 공연장을 하나로 만들었다. 또한 지난 'Melody' 공연에 이어 이번 공연에서도 탱고 스타일로 편곡해 '망각' 무대를 콜라보 한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가 이끄는 '고상지 콰르텟'이 인터미션 게스트로 나와 자신의 밴드와 함께 '졸업'과 'Show'를 열정적인 탱고 사운드로 연주하며 공연의 품격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번 공연의 백미는 단연 앙코르 무대였다. 김동률은 앙코르 곡으로 전람회의 '첫사랑'과 '기억의 습작'을 선곡했다. 지난해 말 세상을 떠난 그의 오랜 음악적 동반자이자 그룹 전람회의 멤버였던 故 서동욱을 향한 추모의 의미를 담은 것. '첫사랑'은 김동률이 서동욱과 전람회를 결성하게 된 계기가 된 곡으로 알려져 있다. 노래가 끝난 뒤, 공연장 대형 화면에는 고인의 사진과 함께 사랑하는 나의 벗 동욱이를 보내며 라는 추모의 글이 떠올랐다. 이어 전람회의 대표곡이자 한국 대중음악사의 명곡인 '기억의 습작'을 피아노 연주화 함께 부르는 모습은 그 어떤 말보다 무거운 '전율'과 감동을 선사했다. 콘서트 타이틀 '산책'처럼, 김동률은 2시간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관객들과 함께 자신의 음악 인생을 거닐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7만 석 매진이라는 기록적인 흥행과 그보다 더 뜨거운 감동을 남긴 김동률은 이번 '산책' 콘서트를 통해 왜 자신이 '명품 공연'의 대명사인지 스스로 증명해 냈다. 자료제공=뮤직팜엔터테인먼트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