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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한국산업은행 [인사] 한국산업은행 등록일2025.01.09 단장 및 팀장급 인사이동 ◇지역성장부문 □단장 ▲도곡 김은녕 □팀장 ▲지역성장지원실 이용석, 허윤 ▲강남지역본부 강봉구 ▲강북지역본부 박순홍 ▲경인지역본부 정기석 ▲중부지역본부 안동진 ▲동남권지역본부 진준성 ▲대구경북지역본부 배철호 ▲충청지역본부 최상운 ▲호남지역본부 최정석 ▲강남 노재정 ▲도곡 김기태 ▲압구정 송영민 ▲잠원 조현정 ▲한티 이준규 ▲구로디지털 한혜선 ▲마곡 변현철, 정희련 ▲마포 최재영, 윤희순 ▲서소문 최상윤 ▲성동 박찬우, 유광희 ▲여의도 오혜경 ▲영업부 허성원, 함미선, 지은주 ▲종로 최용은 ▲김포 조정훈 ▲부천 표선화 ▲송도 강제원 ▲시화 서혁준, 정수미 ▲안산 김용헌 ▲인천 조윤승 ▲일산 조한진 ▲동탄 박응철 ▲분당 이현섭 ▲수원 홍민정 ▲안양 황연정, 고태우, 조성화 ▲용인 송주경 ▲평택 박민석 ▲금정 이송준 ▲김해 김남형 ▲부산 반성훈, 최명희 ▲서부산 전석인 ▲울산 조한준 ▲진주 송호숙 ▲창원 장기천, 신영태, 박정미 ▲경산 박예원 ▲구미 나재민 ▲대구 신윤정, 양은정 ▲성서 남우준 ▲원주 전성우 ▲포항 현상재 ▲당진 공민 ▲대전 이희수, 박선영 ▲오창 김아론 ▲천안 윤동수 ▲청주 강홍철 ▲광주 이종현 ▲군산 김재우 ▲목포 이주형 ▲여수 이원호 ◇해양산업금융본부 □팀장 ▲해양산업금융1실 유민규, 김태훈 ▲해양산업금융2실 김병걸, 강원모 ◇남부권투자금융본부 □팀장 ▲지역기업종합지원센터 전준표 ◇혁신성장금융부문 □팀장 ▲간접투자금융실 김정래, 서상욱 ▲정책펀드금융실 이인범 ▲넥스트라운드실 박윤규 ◇벤처금융본부 □팀장 ▲벤처투자1실 김원형 ◇기업금융부문 □팀장 ▲산업금융협력센터 정지윤 ▲기업금융1실 임준성, 엄태호 ▲기업금융2실 하준석 ▲기업금융4실 원유선 ◇기업개선본부 □팀장 ▲기업구조조정1실 서성범 ▲기업구조조정2실 김인현 ▲투자관리실 이창훈, 최정태 ◇글로벌사업부문 □팀장 ▲글로벌사업부 장용석, 김민준, 이주원 ▲글로벌금융협력센터 원상훈, 박현수, 황성기, 박세경 ▲무역금융실 박현희 ▲자금운용실 이효빈 ▲금융공학실 박인준, 장준양 □해외주재원 ▲뉴욕 김진원, 김지혜 ▲런던 신원석 ▲상하이 오준영 ▲싱가폴 고아람, 이창훈 ▲토쿄 전현욱 ▲광저우 김규태, 송경오 ▲베이징 위대선 ▲KDB홍콩 김석종 ▲KDB유럽 이성호 ▲KDB브라질 박철기 ▲KDB우즈벡 김항선, 김하중 ▲호치민 강석진 ◇자본시장부문 □팀장 ▲발행시장실 한재준 ▲M&&A컨설팅실 김민정 ▲PE실 김영 ◇PF본부 □팀장 ▲PF1실 조해리 ▲PF2실 마상현, 정필승 ▲PF3실 배재진, 이재은 □해외주재원 ▲런던 박범수 ◇심사평가부문 □팀장 ▲심사1부 윤희진 ▲심사2부 채창엽 ▲신용평가부 정민희 □해외주재원 ▲상하이 양문주 ▲홍콩 이동현 ◇연금신탁본부 □팀장 ▲연금사업실 권정애 ▲신탁실 김재범, 홍선영 ◇리스크관리부문 □팀장 ▲리스크관리부 백현수, 박병선, 백승주 ▲금융결제부 김도형, 문윤정, 김아영, 박혜원 ▲안전관리부 백승복 ◇IDT본부 □팀장 ▲IT기획부 장문석, 장우석 ▲코어금융부 오동규, 김병완, 조성윤 ▲디지털금융부 홍영상 ▲디지털전략부 장원석, 정연주, 홍준용, 최형욱 ◇기획관리부문 □팀장 ▲종합기획부 유기대, 김도준 ▲영업투자?기획부 조성욱, 안주희, 이병찬 ▲KDB ESG센터 최고운 ▲인사부 이종화, 진영준 ▲총무부 허태우, 이영진, 김말숙, 이진희 ◇KDB미래전략연구소 □팀장 ▲미래전략개발부 이재복, 황현정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최진욱, 정홍석 ▲개발금융연구센터 김준성, 이재걸 ◇재무관리부문 □팀장 ▲재무회계부 우상민 ▲자금부 김유성 ▲수신기획부 박정후, 장소연, 김정화 ◇준법감시인 □팀장 ▲윤리준법부 김은경, 구경민 ▲법무실 오정현 ◇소비자보호부 □팀장 ▲김수진, 김미경 ◇검사부 □팀장 ▲장윤석, 조현창 ◇비서실 □팀장 ▲이인성 ◇홍보실 □팀장 ▲김윤희
강제동원 피해자, '사도광산' 전범기업 손해배상 또 승소 강제동원 피해자, '사도광산' 전범기업 손해배상 또 승소 등록일2024.08.30 '조선인 강제동원'을 삭제한 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돼 논란이 된 사도광산을 운영한 일본 전범기업을 상대로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들이 손해배상 소송을 내 일부 승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6단독 이재은 부장판사는 오늘(30일) 오전 10시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 허모 씨 등 5명이 미쓰비시그룹 계열사인 미쓰비시 머티리얼, 옛 미쓰비시광업 주식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습니다. 소송이 접수된 지 5년 5개월 만으로, 재판부는 미쓰비시 머티리얼이 허 씨에게 2700여만 원, 다른 원고 4명에게 각 1,800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습니다. 미쓰비시광업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현지에는 27개 사업장을, 한반도 전역에 탄광 37곳과 군수공장을 운영했던 전범 기업입니다. 유네스코 산업유산으로 등재돼 공분을 일으킨 군함도 하시마 탄광, 사도광산도 미쓰비시광업의 대표 사업장이었습니다. 강제동원 피해자들은 1940년부터 1945년 사이 일제에 의해 끌려가거나 회유 당해 일본 현지 미쓰비시광업이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노역을 하고 학대와 구타 등을 당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대법원이 강제동원 손해배상 청구의 소멸시효 기준이 2018년 10월 30일이라 판단한 이후 관련 소송에서 승소 판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법원은 당시 원고 승소 판결하며 소멸시효 계산 기준을 전원합의체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위자료가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결론 내린 2018년 10월 30일이라고 명시했습니다. 피해자들이 2018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일본 기업의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본 겁니다. 그 뒤로 하급심 재판부는 이를 기준 삼아 판결을 내리고 있습니다. 다만 일본 기업 쪽은 한국 법원에서 승소 판결이 나와도 배상을 거부하고 있어, 실제 배상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들은 2019년 3월 소송을 제기했고, 소멸시효 쟁점에 관한 대법원의 결론을 기다리기 위해 기일을 추후 지정한 상태로 2년간 변론이 미뤄지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SK빌딩서 나간다…항소 않기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SK빌딩서 나간다…항소 않기로 등록일2024.07.15 ▲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씨가 관장으로 있는 미술관 '아트센터 나비'가 SK 본사 건물에서 퇴거해야 한다고 판단한 가운데, 노 관장 측이 오늘(15일) 이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관장 측 대리인인 이상원 변호사는 오늘 입장문을 통해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은 SK이노베이션이 제기해 온 미술관 인도 소송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 고 전했습니다. 이어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은 민사법상으로는 SK 측의 부당한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은 현재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예술의 감성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계속해 갈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36단독 이재은 부장판사는 지난달 21일 SK이노베이션이 아트센터 나비를 상대로 낸 부동산 인도 등 청구 소송에서 피고(아트센터 나비)는 부동산을 인도(퇴거)하고 손해배상금 10억 4,560만여 원을 지급하라 고 판결했습니다. 또 부동산 인도가 완료될 때까지 매달 2,400여만 원의 밀린 관리유지비 등을 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아트센터 나비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4층에 자리 잡고 있는 미디어아트 전문 미술관입니다. 노 관장이 이끄는 아트센터 나비는 2000년 12월 이곳에 개관했습니다. SK서린빌딩은 SK그룹의 실질적 본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SK이노베이션은 빌딩 임대차 계약이 2019년 9월 종료됐고, 리모델링 등을 한다며 지난해 4월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을 상대로 사실상 공간을 비워달라는 부동산 인도 소송을 냈습니다. 당시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1심 결과가 나온 뒤였습니다. 이에 나비 측은 이혼 소송 1심 판결이 나오자, SK 측이 돌연 소송을 제기했다 며 이혼이라는 사적 감정으로 소를 제기한 것은 계약 위반이자 회사 이익에 반하는 배임 행위 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퇴거 소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2심 결과가 나왔고, 2심 재판부는 SK이노베이션이 퇴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노 관장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이를 지적하며 오늘 입장문에 SK서린빌딩에서 나가달라는 요구를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 회장 등이 소취하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 고 했습니다. 한편, 이혼 소송과 관련해선 최 회장 측이 상고하면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재판은 대법원에서 최종 결론이 나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문화현장] '보편' 아닌 '가려진 사람들' 이야기…신간 '거울들' [문화현장] '보편' 아닌 '가려진 사람들' 이야기…신간 '거울들' 등록일2024.06.24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신간을 정혜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거울들 (부제: 거의 모든 사람의 이야기) /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 알렙] 우리는 모두 아프리카에서 이민 온 사람들이다. 엄청나게 하얀 백인조차 아프리카에서 온 사람이다. '아담과 이브는 검은색이었을까?'라는 도발적 질문을 던지며, 작가는 인류의 기원에 대해 말합니다. 여자 암호 문자는 남자의 전유물이던 문자로부터 배제된 여자들이 비밀리에 개발한 것이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뒤집어 보는, 작가의 독특한 시각을 책 곳곳에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급진적 언론인인 작가는 서구, 백인, 남성, 권력자 등 이른바 '보편'이 독점한 역사를 해체해, 보편이 아닌 '가려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문학이라는 형식으로 바꿔 쓰기하고 있습니다. --- [경외심 / 대커 켈트너 / 위즈덤하우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어린 시절 어느 날, 아버지와 함께 어느 들판에서 담요를 깔고 누웠습니다. 유성우가 하늘을 온통 휩쓸고 지나간 그 순간, 스필버그가 느꼈던 경외심은 우리에게 &라는 영화가 되어 다가왔습니다. 작가는 탄생과 죽음의 순간부터 음악과 자연, 집단 열광과 역경 극복까지 삶의 여덟 가지 경이의 순간을 짚어냅니다. --- [기후 위기 CC스토어 / 이재은 / 특서주니어] '기후 위기 CC스토어'는 30년 뒤 세상과 연결된 가상의 CC스토어를 통해 최악의 기후 위기를 겪을지도 모를 지구를 보여줍니다. 기후변동성이 커지고 생물다양성이 줄어들면 지금은 흔한 먹거리인 딸기, 김치, 쌀밥을 구하는 게 얼마나 어려워질 것인지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보여줍니다. --- [유리 예고로프의 이탈리아 일기 1976 / 빔 더 한 / 안목출판사] 1976년 구 소련을 대표해 이탈리아 음악 축제에 초청받은 스물두 살 피아니스트는 죽음을 무릅쓰고 망명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망명으로 스승은 심한 고문을 받고 숨지는데, 그 고통을 평생 음악으로 남겼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습니다. (영상취재 : 강시우, 영상편집 : 신세은)
[부고] 피계림(공정거래위원회 제조업감시과장)씨 부친상 [부고] 피계림(공정거래위원회 제조업감시과장)씨 부친상 등록일2024.06.21 ▲ 피종원(향년 73세)씨 별세, 권오경씨 남편상, 피계림(공정거래위원회 제조업감시과장)·피계향·피재준(진천군청 지역개발과) 부친상, 이용직(농림축산식품부 수출진흥과장)·장형욱(한국수자원공사 차장) 장인상. 이재은(진천군청 농업기술센터) 시부상 = 21일, 상주장례식장 특1호, 발인 22일 08시 ☎ 054-531-4444
법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SK건물 퇴거 · 10억 배상해야 법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SK건물 퇴거 · 10억 배상해야 등록일2024.06.21 ▲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SK 측이 SK 빌딩에서 나가달라 며 노소영 관장이 개관부터 24년간 운영해 온 아트센터 나비를 상대로 낸 소송 1심에서 승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6단독 이재은 부장판사는 오늘(21일) SK이노베이션이 아트센터 나비를 상대로 낸 부동산 인도 등 청구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가 원고와 체결한 임대차계약에 따라서 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원고가 계약에서 정한 날짜에 따라서 적법하게 해지했으므로 피고인은 목적물을 인도할 의무가 있다 고 밝혔습니다. 또 SK이노베이션 측이 청구한 손해배상의 일부를 인정하면서 10억 4천560만 원을 아트센터 나비가 지급하라고 했습니다. 재판부는 나비 측이 전대차 계약에서 정한 해지 이후의 일부 손해 배상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는 뜻 이라며 전대차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없다거나 권리남용·배임이라는 나비 측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고 했습니다. 서린빌딩을 관리하는 SK이노베이션은 빌딩 임대차 계약이 2019년 9월 끝났는데도 아트센터 나비가 퇴거하지 않고 무단으로 점유해 경영상 손실이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4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퇴거 요구 부동산은 SK그룹 본사 서린빌딩 4층으로, 아트센터 나비는 2000년 12월 이곳에 입주했습니다. 노 관장 측은 그동안 SK이노베이션 측의 퇴거 요구에 대해 (최태원 회장과) 이혼을 한다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 며 미술관은 미술품을 보관하는 문화시설로서 그 가치가 보호돼야 하고 노 관장은 개인이 아닌 대표로서 근로자들의 이익을 고려해야 할 책무가 있다 며 맞섰습니다. 노 관장 측 변호인은 오늘 선고 뒤 기자들과 만나 25년 전 최 회장의 요청으로 이전한 미술관인데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며 항소 여부는 생각해 볼 예정으로 이 무더위에 갈 데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 여러 고민이 필요하다 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이혼과 관련해 재산 분할로 1조 3천808억 원, 위자료 20억 원을 주라고 판단한 서울고법 판결에서 이 부동산 인도 등 소송이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과 혼인관계가 해소되지 않았는데도 아트센터 나비 관장 지위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 며 최 회장이 상당한 돈을 출연해 티앤씨재단을 설립하고 김희영 씨가 이사장으로 취임한 것과 대비되는 상황 등도 노 관장에게 고통을 줬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법원 아트센터 나비, SK본사 나가야 …노소영 측 이 더위에 어디로 법원  아트센터 나비, SK본사 나가야 …노소영 측  이 더위에 어디로 등록일2024.06.21 ▲ 법정 나서는 노소영 관장 '세기의 이혼' 소송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이의 부동산 인도 관련 소송에서 법원이 이번에는 SK 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6단독 이재은 부장판사는 오늘(21일) SK이노베이션이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을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 인도 등 청구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아트센터 나비가 SK이노베이션에 이 사건 부동산을 인도하라고 판단했습니다. 아울러 10억 4천560여만 원과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주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4월 1일부터 부동산 인도 완료일까지 월 약 2천490만 원도 지급하고, 소송비용도 아트센터 나비가 부담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는 원고와 체결한 임대차계약에 따라서 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원고가 계약에 정한 날짜에 따라서 적법하게 해지했으므로 피고는 목적물을 인도할 의무가 있다 고 판시했습니다. 전대차계약서에 따르면 양측은 보증금 44억 8천여만 원에 월세 821여만 원, 월 관리유지비 1천440여만 원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재판부는 SK이노베이션이 2019년 3월 21일에 해지일을 '2019년 9월 26일'로 정해 서면으로 통보했으므로 계약이 적법하게 종료됐다고 봤습니다. 아울러 계약에 따라 2019년 10월 1일부터 소송을 제기하기 직전인 지난해 3월 31일까지, 이후 부동산 인도 완료일까지 발생하는 월세와 관리유지비에 해당하는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할 의무가 아트센터 나비에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아트센터 나비는 재판에서 SK그룹의 정신적 문화유산을 보전하고 SK의 문화경영에 이바지한 목적으로 체결된 계약이기에 이 목적에서 벗어나는 활동을 하지 않은 한 일방적으로 해지될 수 없다 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 주장이 계약의 당연한 전제가 된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 고 물리쳤습니다. 나비 측은 또 노 관장의 이혼소송의 1심 판결이 선고(2022년 12월)되자 SK이노베이션이 돌연 이 사건 소를 제기한 것은 계약 위반이고, 회사의 이익에 반하는 배임행위라 무효 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사건 소는 원고와 피고 사이의 전대차계약에 따른 해지 통보와 부동산 인도 청구이고, 달리 이것이 계약위반이라거나 배임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증거가 없다 고 기각했습니다. 나비 측은 이 사건 청구는 노 관장의 이혼소송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특수성이 있으므로 이혼소송의 최종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고도 항변했지만, 재판부는 그 특수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서린빌딩을 관리하는 SK이노베이션은 빌딩 임대차 계약이 2019년 9월 끝났는데도 아트센터 나비가 퇴거하지 않고 무단으로 점유해 경영상 손실이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4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퇴거 요구 부동산은 아트센터 나비가 입주한 SK그룹 본사 서린빌딩 4층입니다. 아트센터 나비는 2000년 12월 이곳에 입주했습니다. 노 관장 측은 그동안 SK이노베이션 측의 퇴거 요구에 대해 이혼을 한다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 며 미술관은 미술품을 보관하는 문화시설로서 그 가치가 보호돼야 하고 노 관장은 개인이 아닌 대표로서 근로자들의 이익을 고려해야 할 책무가 있다 며 맞섰습니다. 이 소송은 지난달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1조 3천808억 원대 재산을 분할하고 위자료 20억 원을 주라고 판단한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판결 과정에서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최 회장이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에게는 상당한 돈을 출연해 재단을 설립해 줬지만 SK이노베이션은 퇴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노 관장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이라며 위자료 20억 원을 인정했습니다. 노 관장 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평안 이상원 변호사는 오늘 선고 직후에 25년 전 최 회장의 요청으로 이전한 미술관인데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며 항소 여부는 생각해 볼 예정으로 이 무더위에 갈 데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 여러 고민이 필요하다 고 했습니다. 반면 SK이노베이션 측은 이번 판결은 아트센터 나비가 지난 수년간 미술관 고유의 전시활동이 별로 없었던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면서 아트센터 나비는 이미 다른 곳에 전시 공간을 보유하고 있고, 120억 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의 여유도 가지고 있어 이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K ·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퇴거 소송도 다음 달 결론 SK ·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퇴거 소송도 다음 달 결론 등록일2024.05.31 ▲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SK이노베이션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건물 퇴거를 요구한 소송의 결과도 다음 달 21일 나올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6단독 이재은 부장판사는 오늘(31일) SK이노베이션이 제기한 부동산 인도 등 청구 소송 사건을 다음 달 21일 선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재판에서 노 관장 측은 어제 선고된 최태원 회장과 피고 사이의 서울고법 이혼 판결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재판부 언급이 있었다 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원고 측이 그 취지를 한 번 검토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기대한다 고 요청했습니다. 노 관장과 최 회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재판부는 어제 선고기일을 열고 위자료 산정 부분을 설명하며, 최 회장이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에게는 상당한 돈을 출연해 재단을 설립해 줬지만 SK이노베이션은 퇴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노 관장이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아트센터 나비와 서린빌딩 임대차 계약을 맺었는데 2019년 9월 계약이 종료됐는데도 아트센터 측이 무단 점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4월 퇴거 요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아트센터 나비는 지난 2000년부터 이곳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혼 소송 항소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1조 3천800억 원의 재산분할과 위자료 20억 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노소영 미술관 빼라 SK이노 '퇴거 소송' 다음달 21일 결론  노소영 미술관 빼라  SK이노 '퇴거 소송' 다음달 21일 결론 등록일2024.05.31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1조3천800억원을 주고 이혼하라는 항소심 판결이 선고된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노 관장을 상대로 &'서린빌딩 퇴거&'를 요구하며 낸 소송 결과가 다음달 21일 나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6단독 이재은 부장판사는 오늘(31일) SK이노베이션이 노 관장을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 인도 등 청구 소송의 선고 기일을 다음달 21일로 잡았습니다. 노 관장 측 대리인은 재판에서 &'원고 측이 여전히 조정 의사가 없는 입장이라면 저희는 더는 주장하고 입증할 사안이 없다&'며 &'다만 어제 선고된 최태원 회장과 피고 사이의 서울고법 이혼 판결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재판부 언급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에서 저희는 원고 측이 그 취지를 한 번 검토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어제 노 관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위자료 20억원과 관련해 정신적 고통을 언급하며 서린 빌딩 퇴거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에게는 상당한 돈을 출연해 재단을 설립해줬지만 (노 관장에게는) SK이노베이션은 퇴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노 관장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SK그룹의 가치 증가나 경영 활동에 노 관장의 기여가 있었다고 인정해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1조3천808억원억원의 재산 분할과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습니다. 서린빌딩을 관리하는 SK이노베이션은 빌딩 임대차 계약이 2019년 9월 종료됐음에도 아트센터 나비가 무단으로 점유해 경영상 손실이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4월 퇴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퇴거 요구 부동산은 아트센터 나비가 입주한 SK그룹 본사 서린빌딩 4층입니다. 아트센터 나비는 2000년 12월 이곳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선정작 10편 발표… 여성 서사 강세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선정작 10편 발표… 여성 서사 강세 등록일2024.03.22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올해 영화제에서 선보일 한국경쟁 부문 선정작 10편을 발표했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개월간 한국경쟁 부문에 대한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올해 한국경쟁 부문은 역대 최다 작품인 134편이 접수됐으며, 그중 10편이 최종 선정됐다.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은 감독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제22회 이재은, 임지선 감독의 '성적표의 김민영'(2021), 제23회 정지혜 감독의 '정순'(2021), 제24회 신동민 감독의 '당신으로부터'(2023) 등 그간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한 작품들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국내 영화계를 이끌 신인 감독들의 등용문으로 주목받았다. 한국경쟁 심사에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문석, 문성경, 전진수 프로그래머 3인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선정된 10편의 작품에 대해 한국경쟁 부문에 선정된 10편의 영화는 그 어느 해보다 알차고 튼실하다 라는 극찬으로 심사평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올해 한국경쟁 출품 경향에 대해 여성에 관한 서사는 올해도 강세를 보였다. 감독의 성별이나 장르와 무관하게 한국경쟁작 대다수는 영화 중심에 여성이 존재했고 그들의 내면을 관통하는 경우도 많았다 라고 설명했다. 심사위원들은 지난해 워크인프로그레스 지원을 받은 세 작품 '담요를 입은 사람', '미망', '양양'이 올해 한국경쟁 부문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한국경쟁 부문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산업 프로그램인 전주프로젝트가 놀라운 성과를 통해 존재 의의를 보여줬다 라며, 워크인프로그레스 프로그램에 산업계가 관심을 더욱 기울여야 할 이유가 생긴 셈이다 라고 덧붙였다. 김이소 감독의 '나선의 연대기'는 화상통화를 통해 심리상담을 받는 주인공 웅비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건물 철거로 인해 연습실을 잃을 위기의 극단원들이 철거를 지연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독특한 시선으로 담았다. 박정미 감독의 '담요를 입은 사람'은 어린 시절 꿈이었던 여군 장교를 3년 만에 전역하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을 찾아 무전여행을 떠나며 마주하는 것들에 대해 담은 셀프 다큐멘터리다. 김태양 감독의 '미망'은 서울을 배경으로 여러 해에 걸친 남녀의 우연한 만남과 이별을 이야기하는 영화이다. 양주연 감독의 &<양양&>은 젊은 시절 스스로 생을 마감한 고모의 발자취와 고모를 기억하는 사람들을 찾아 나서는 여정 속에서, 가족 안에서 여성의 위치에 대해 질문하는 다큐멘터리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흩어진 밤'(2019)으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공동 수상한 바 있는 김솔 감독이 두 번째 장편으로 전주를 찾는다. 김솔 감독의 '어텀 노트'는 피아노 강사로 활동하는 주인공 수인이 지도교수의 권유로 연주회에 참가하게 되고, 연주회를 준비하며 떠오르는 과거와 요동치는 심경의 변화에 주목하는 작품이다. 정해일 감독의 '언니 유정'은 평소 서먹한 사이의 자매인 유정과 기정의 이야기로, 동생 기정이 영아 유기 치사 사건에 연루되며 벌어지는 두 인물의 사투와 가족애를 다뤘다. 이상학 감독의 '엄마의 왕국'은 자기계발서 작가인 주인공 지욱이 모친의 갑작스러운 치매 소식을 듣게 되며,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한 두 모자의 고군분투를 담았다. 장만민 감독의 '은빛살구'는 뱀파이어 웹툰 작가 정서가 이혼한 아빠에게서 엄마의 빚을 받으러 나서며 가족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솔해, 이도진 감독의 '통잠'은 임신을 원함에도 수년간 난임이 지속된 부부인 지연과 도진의 갈등을 켜켜이 사실감 있게 담아내 눈길을 끈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서 '십개월의 미래'(2021)를 선보인 바 있는 남궁선 감독은 올해 신작으로 관객과 만난다. 남궁선 감독의 '힘을 낼 시간'은 국가인권위원회의 15번째 인권영화 프로젝트로, 흥행에 실패한 아이돌 삼인방의 뒤늦은 수학여행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돌 산업의 문제점과 현재 청년세대의 모습을 명확하게 담아내고 있다. 한국장편 선정작 10편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수)부터 5월 10일(금)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