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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유용원 사관학교 통합? 이재명 대통령, 군심 벌집 건드렸다…국방비 65조에도 군은 골다공증
등록일2026.08.07
-美 전술핵 비중 확대해도 한반도 배치 가능성 낮아 -육해공 사관학교 통합, 진단과 처방 잘못돼 -국방부 12·3 계엄 무관하다더니…李, 커밍아웃 -육사 쿠데타 책임론? 주도한 尹이 육사 출신인가 -육사에 '주홍글씨'…잠재적 쿠데타 세력으로 몰아 -대전 자운대에 창설? 우수 인재·교수진 내려가겠나 -육해공 전문교육 2년은 짧아…통합 실효성 의문 -1군단 잇단 논란…'복지부동'에 '신종 정치군인'도 -비육사 출신 1군단장, 北 접근에 경고사격 자제 지시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8월 6일 (목)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국회 국방위원) ▷김태현 : 정부가 추진하는 육해공군사관학교 통합을 두고 군과 야권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국방위 위원인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과 사관학교 통합문제 등 각 각종 군 이슈들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유용원 : 안녕하십니까. ▷김태현 : 일단 지금 제일 뜨거운 이슈 중에 하나가 정부가 육해공군 3사 사관학교를 통합한다고 하는데요. 이게 방법이 보니까 '4년제 국군사관학교' 이렇게 이름을 바꿔서 대전에 창설하겠다 이렇게 밝혔어요. 기본적으로 이 통합 자체에 대한 입장은 어떻습니까? ▶유용원 :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어떤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서 진단과 처방을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핵심은 이 사안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 잘못됐다 그게 문제의 핵심이고요. 그러니까 국방부에서는 현재 AI, 드론 이런 첨단미래전 대비하기 위해서는 합동성을 강화해야 되고, 또 사관학교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있으니까 그걸 개선하기 위해서 통합을 해야 된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우선 사관학교 교육개혁 TF라는 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건의한 거는 장소도 자운대가 아니고 서울 태릉 육사에서 1, 2학년 통합교육을 하고, 3, 4학년은 기존의 사관학교인 해공사에 있는 지역에 내려보내서 하는 형태였는데요. ▷김태현 : 1, 2학년은 공통과정, 3, 4학년은 각 학부로 흩어져서요. ▶유용원 : 그러니까 해군은 진해에 있는 해사 뭐 이런 식으로 해서요. 그런데 이게 지금 정부의 최종 정책결정 과정에서 왜곡이 된 거예요. 그래서 어떠한 정치적인 의도, 대통령께서 그저께 커밍아웃을 하셨잖아요. 이거는 뭐 육사 출신이 세 번의 쿠데타를 했고,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통합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취지로 말씀을 하셨는데요. 더구나 이런 정치적인 이유가 들어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잘못돼 있다. 그리고 이거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어제 있었는데요. 육해공 참모총장 출신 마흔여섯 분이 모여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사관학교 통합을 재검토하라. ▷김태현 : 반대했어요. ▶유용원 : 그런데 여기는 소위 보수정권뿐 아니고 진보정권에 군수뇌부를 했던 참모총장들도 다수 포함해 계십니다. ▷김태현 : 민주당과 국방부가 하는 얘기는 통합의 근거가 유능한 통합인재와 스마트강군 육성 이걸 얘기해요. 그러니까 실제로 사실은 이번에 중동전쟁을 보면요. 왜냐하면 현대전이 막 드론, AI 이런 게 사용됐으니까 육군·공군·해군 이거 분류하는 게 의미가 없어, 통합해서 스마트하게 새롭게 현대전을 준비해야 돼. 이게 대의명분이거든요. ▶유용원 : 네. ▷김태현 : 이 대의명분 자체는 맞다고 보세요? ▶유용원 : 그러니까 그 방향 자체는 맞는데요. ▷김태현 : 방향 자체는 맞다? ▶유용원 : 네, 취지는 맞는데요. 제가 단적으로 하나 여쭤볼게요. 그러면 이런 드론, AI 뭐 이런 것들을 활용해서 첨단전쟁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가 어디입니까. ▷김태현 : 미국. ▶유용원 : 지금 미국이지요. 지금 이란전쟁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태현 : 맞아요. ▶유용원 : AI를 활용해서 하루에 1,200개의 목표물을 타격하고 그러는데요. 그런데 미국에서 지금 사관학교 통합 얘기가 나옵니까? ▷김태현 : 못 들어봤는데요. ▶유용원 : 네, 전혀 안 나오고 있지요. 뭐 그런 식으로 사관학교 통합이 필요하면, 미래전 대비가 충분히 필요하면 벌써 미국에서 그런 얘기가 나왔어야지요. 전혀 없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정부가 그렇게 그 방향성, 그 명분 자체는 맞다는 말씀이시잖아요. ▶유용원 : 네, 취지. ▷김태현 : 취지라고 할게요. 취지 자체는요. 그러면 취지는 그렇게 얘기했지만, 사관학교 3사를 통합하려는 목적은 다른 데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유용원 : 그렇지요. 그래서 그거를 그저께 대통령께서 일종의 커밍아웃을 했다. 국방부의 그동안 공식적인 설명은 12.3 계엄과는 관계없고, 우리 사회자께서 말씀하신 미래전 대비 뭐 이런 것들이 주목적이다. 교육의 질 향상 이런 것들을 강조를 해왔었습니다. ▷김태현 : 어제 대통령이 얘기했던 쿠테타 세 번이 모두 육군이 주도한 거다. ▶유용원 : 육사가 주도했다. ▷김태현 : 육사가요. ▶유용원 : 그런데 그 부분도 사실 사실관계가 좀 잘못된 부분들이 있는데요. 세 번이라는 게 결국은 5.16, 12.12, 그다음에 12.3 얘기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김태현 : 네. ▶유용원 : 그러면 그동안 처벌받은 적이 있냐고 안규백 장관한테 물으셨을 때 안 장관이 없다 그러셨지만 12.12 단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까? 전직 대통령부터 당시 참여했던 군 관계자들을 이미 단죄를 했었고요. 12.3 비상계엄은 물론 김용현 육사 출신인 김용현 장관이 핵심 역할을 했지만, 주도한 건 윤석열 대통령 아닙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육사 출신입니까? 아니지요. 그래서 이거는 번짓수가 좀 잘못됐다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육사에 아예 그런 부분에 문제가 없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유용원 : 아니요. 그러니까 일부 육사 출신들이 그런 잘못을 한 것은 맞지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헌법정신이라든지 이런 거에 대한 교육은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게 해·공사까지 다 통합해서 할 거는 아니라는 거지요. ▷김태현 : 예를 들면 이런 거잖아요. 12.12를 주도했던 하나회라는 건 YS가 집권하면서 다 정리를 했고 해체가 됐고요. ▶유용원 : 해체가 됐고요. ▷김태현 : 그 이후에 군이 정리가 깔끔해지고, 육군이 정리가 됐다는 평가들이 많잖아요. ▶유용원 : 네. ▷김태현 : 그런데 이번에 12.3 내란 때 보면 충암고 라인이라는 표현도 있었고, 몇몇 김용현 장관을 중심으로 한 김용현 장관 주변에 있던 장성들이 주도한 건 맞잖아요. ▶유용원 : 네. ▷김태현 : 그러니까 어떤 형태로든지 파벌 안에 파벌이 생긴단 말이지요. 어떤 단체든지요. 그런 부분들을 숙군이라 그래야 되나요? 정리하거나 그런 걸 할 필요는 없을까요? ▶유용원 : 그러니까 그런 부분, 핵심적으로 가담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지금 단죄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게 그러한 충암고 인맥 얘기도 나왔습니다마는 그런 것들이 과연 육사 교육이 잘못돼서 그런 것인가 하는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지요. 그래서 그렇지 않다는 시각도 적지가 않습니다. ▷김태현 : 네. ▶유용원 : 그리고 또 이런 시각도 있어요. 그러면 육해공사관학교 통합해놓으면 이게 올바른 생각을 가지면 다행인데, 엉뚱한 생각을 가지면 오히려 더 큰 사고를 칠 수도 있는 거 아니냐. ▷김태현 : 탱크도 가지고, 배도 가지고, 비행기도 가지는. ▶유용원 : 그렇지요. 그런 지적도 사실은 설득력 있게 나오고 있지요. ▷김태현 : 그러면 어떤 군의 특정 파벌이라든지, 어떤 특정 누구 하나로 뭉치든지 특정 세력 이거를 정리해야 된다는 대통령의 생각 자체는 맞다는 말씀이신데요. ▶유용원 : 네. ▷김태현 : 그게 3사 통합으로 이어지는 거는 안 된다 이런 말씀이신 거지요? ▶유용원 : 그렇지요. 그러니까 처방이 잘못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거고요. 그래서 저는 참 마음이 아픈 게 지금 예를 들어서 육사 생도라든지 그다음에 육사 출신 초급 장교들은 전방지역에서 고생하는 사람도 많지 않습니까. ▷김태현 : 많지요. ▶유용원 : 그런 분들한테 일종의 당신들은 잠재적인 쿠데타세력이야 약간 이런 소리로 들릴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분들한테 어떤 주홍글씨를 새기고, 정말 가슴에 대못을 박으신 거 아닌가 이제 그런 안타까움이 듭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 이렇게 질문드려볼게요. 대통령이 얘기했던 쿠데타 세 번 모두 육군이다. 결국 그거 때문에 육군을 없애려 그런다 이렇게 보시는 거잖아요. ▶유용원 : 그런 취지로 받아들이게끔 말씀하셨지요. ▷김태현 : 그런 정치적인 거 빼고 순수하게 진짜 스마트강군을 위해서 하는 거라고만 생각해도 지금 진행되고 있는 3사 통합이 잘못됐습니까? ▶유용원 : 그러니까 지금 만약에 통합하는 것 자체가 맞다 치더라도 우리가 장소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AI라든지 장소, 그 교육기관이 어디 있느냐.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얘기 그런 얘기도 하지 않습니까. AI 우수인재는 남방한계선이 어디다, 판교다 용인이다 대전이다 뭐 이런 얘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원래 사관학교 교육개혁 TF에서 모 대학 교수님이 위원장이신데요. 그분 쪽에서 건의한 건 태릉, 육군사관학교 골프장을 없애고요. 육사 교정을 활용을 해서 여기서 육해공 1, 2학년 통합교육을 시키고, 그다음에 3, 4학년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공군은 지금 공사지역, 그다음에 해사는 지금 진해지역 이런 식으로 내려보내서 하자 그게 취지였는데요. 그러면 아무래도 서울지역에서 1, 2학년 교육을 시키니까 조금 더 우수한 학생, 그리고 교수요원들도 사실 아주 저쪽 지방 내려가면 잘 안 가려 그러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이 원래 안이었는데요. 지금은 일단 자운대에서 다 통합교육을 시키겠다는 겁니다. ▷김태현 : 대전이요. ▶유용원 : 네. 그래서 그런 장소 문제. 그리고 과연 교육의 질 향상이 제대로 될 수 있을 것이냐 하는 퀘스천마크가 생기지요. ▷김태현 : 네. ▶유용원 : 그리고 두 번째 자운대 지역이 겉에서 보기에는 몇백만 평 엄청나게 넓어 보이는데 여기에 온갖 교육기관들이 이미 있고요. 그래서 공간적인 여유도 많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비용문제도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통합의 방향성 자체, 취지는 좋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면 만약에 정부가 사실 안을 내고 하면 현실상 이게 시행될 가능성이 높잖아요. ▶유용원 : 그러니까 저는 통합교육, 사관학교 통합하는 것 자체도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김태현 : 스마트강군 방향은 맞는데 통합은. ▶유용원 : 왜냐하면 지금 AI, 드론이나 이런 첨단무기체계 비중이 커지면서 각 군별로 고유의 전문성이 더 요구가 됩니다. 그래서 2년간의 교육 가지고 과연 제대로 교육을 시킬 수 있느냐 하는 의문이 제기돼요. 그래서 4년 동안 별개로 다 각 군 교육의 특성에 맞게 교육을 시켜야 오히려 미래첨단 강군을 만들 수 있다, 도움이 된다 이런 전문가들 분석도 있고요. 저도 그 부분에 공감을 합니다. ▷김태현 : 전문교육을 쉽게 얘기하면 2년은 짧다 이런 말씀이신 거잖아요. ▶유용원 : 네. ▷김태현 : 만약에 그런데 의원님이 반대하시고 국민의힘에서 반대해도 107명인데 이거를 현실상 막을 방법은 없잖아요. ▶유용원 : 그런데 현실적으로 계속 강행하면 보완수사권 폐지 이것도 결국 관철했듯이 할 가능성이 많겠지요. 하지만 저는 이번에 특히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게 일종의 군심의 벌집을 건드린 것인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김태현 : 네. ▶유용원 : 그게 단적으로 나타난 게 46명의 전직 육해공군 참모총장들이 모여서 성명을 낸 것들이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봅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부분들이 계속 반발이 거세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공청회도 한다고 그러는데 공청회도 과연 제대로 이러한 신중론, 반대의 목소리까지 제대로 경청을 하면서 진행을 할 것이냐에 대한 의문이 있지요. 왜냐하면 대통령께서 그 업무보고 하셨을 때 사실상 질타하셨잖아요. 속도가 제가 보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좀 푸시하라는 식으로 안규백 장관께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요. ▷김태현 : 만약에 이거 통합되면 우리 군한테는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습니까? ▶유용원 : 지금 제가 알기로 정부에서는 2028학년도부터 모집하는 걸 목표로 한다 그러는데요. 물리적으로도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강행할 경우 상당한 혼란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최근에 의원님, 군에 좀 문제가 많이 생겨요. 특히 1군단 쪽에 미군 해병대 무인기를 북한군으로 오인한 것도 있고, 그다음에 경계근무 서는데 실탄을 장착하지 않은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대통령도 굉장히 질타를 많이 했잖아요. 그런데 이게 다 1군단에서 일어난 거거든요.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근본원인은 뭐라고 보세요? ▶유용원 : 그러니까 넓게 보면 사실은 12.3 비상계엄 이후에 계엄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고위장성들, 군관계자들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물론 제대로 처벌받아야 할 사람을 단죄한 경우도 있지만, 억울한 피해자들도 생기는 경향이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게 군이 그야말로 복지부동, 그러고 새로운 형태의 정치군인들이 등장하는 것이 아닌가 싶고요. ▷김태현 : 새로운 형태의 정치군인이라는 건 무슨 말이에요? ▶유용원 : 이번에 문제가 된 1군단장의 경우를 보면, 이분은 참고로 비육사 출신입니다. 그런데 삽탄 하지 말라는 건 둘째치고요. 북한이 DMZ 내의 군사분계선이 경계선 아닙니까? ▷김태현 : 네. ▶유용원 : 그러면 원래 가까이 접근하면 1번 경고방송, 더 접근하면 경고사격하게 돼 있는데 그런 것도 하지 말라고 지시한 걸로 뒤늦게 알려졌어요. ▷김태현 : 북한군 가까이 와도 경고사격하지 말라? ▶유용원 : 네. ▷김태현 : 그러면 어떻게 하라는 얘기예요? ▶유용원 : 그러니까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정말 새로운 형태의 북한을 의식하는, 아주 바람직하지 않은 군 지휘부가 등장하는 것을 단적으로 다 보여주는 거 아닌가 싶고요. ▷김태현 : 그러니까 정권 눈치보고, 북한 눈치보는 몸 사리는 지휘관이 등장했다 이런 말씀이세요? ▶유용원 : 네. 아시지만 이재명 정부가 북한을 상당히 의식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들이 결국 일선 군지휘관까지 그러면 안 되는데 그 나타나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 아닌가 싶고요. 그래서 저는 군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께 송구스러운 말씀이지만 한국군이 외형상으로 보면 국방비도 65조 쓰고, 규모도 많고, 첨단무기 외국 수출도 많이 하지만, 엄청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안으로는 병들어가는 일종의 골다공증 증상이 심해지는 군대가 되고 있는 것 아니냐 하는 좀 걱정이 듭니다. ▷김태현 : 1군단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전체 전군의 문제라는 말씀이신 거지요? ▶유용원 : 그렇게 될 수도 있다. 물론 다른 사례들은 조금 더 확인해 봐야겠습니다마는. ▷김태현 : 전군의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유용원 : 네. ▷김태현 : 골다공증이 겉은 그냥 멀쩡한데 안으로 보면 뼈가 그냥 다 삭아가는 이런 거잖아요. ▶유용원 : 그렇지요. ▷김태현 : 걱정이네요.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신 김에 이 문제도 좀 짚어볼게요. 오늘 아침 조간신문에 많이 보도가 됐는데 최근에 미국 국방부가, 콜비 차관이 이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요. 단거리 전술핵무기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핵전략 개편을 준비 중이다라는 미 현지 보도가 콜비 차관의 입을 빌려서 나왔거든요. ▶유용원 : 네. ▷김태현 : 이게 실현되면 우리 주한미군에도 전술핵 배치가 있을 수도 있다라는 게 오늘 일부 조간신문의 관측인데요.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유용원 : 사실은 보수진영 중심으로 해서 미국의 확장억제 신뢰, 지금 한 게 있으니까요. 제일 확실한 거는 우리 눈앞에 보이는 데에 갖다 놓는 거지요. 그래서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을 했었는데, 미국에서는 강하게 거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늘 견지해 왔는데요. 전술핵무기 이론이 다시 나오는 거는 그동안 중국, 러시아, 특히 중국이 규모가 크지 않은 전술핵무기, 그다음에 미사일들을 엄청나게 발전을 시켜왔어요. 그러다 보니까 미국은 이에 대한 역량이 제한이 되고 그래서 대중견제 차원에서 쓸 수 있는, 그러니까 위력이 크지 않으면 너무 그동안 핵무기는 너무 위력이 어마무시하니까 사실은 그렇게 생각한 거잖아요. 저거 설마 쓸 수 있겠어? 이렇게 다들 생각하지 않습니까. ▷김태현 : 네. ▶유용원 : 그런데 전술핵무기는 상당히 위력이 작기 때문에요. ▷김태현 : 쓸 수 있다? ▶유용원 : 물론 재래식 무기보다는 크지만요. 그렇기 때문에 쓸 수 있는, 전문용어로 한 뭐 영 점 몇 킬로톤 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요. 그런데 그런 무기를 개발을 하고 있어요. 그러면 이게 사실은 핵무기를 쓸 수 있는 유혹을 정치지도자가 느낄 수 있겠지요. 그래서 이제 리스크가 커지는 면도 있는데요. ▷김태현 : 네. ▶유용원 : 한반도에 배치하는 문제는 별개입니다. 주로 지금 개발된 게 전술핵폭탄인데요. 그러면 공군기지에 배치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북한 입장에서 공군기지에 배치하면 전쟁이 나면 뭘 제일 먼저 노리겠어요? ▷김태현 : 거기, 그 공군기지. ▶유용원 : 주한미군 전술핵 노리겠지요. 그리고 위치도 알아요. 왜? 공군기지에 배치할 수밖에 없으니까 뻔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취약하고요. 미국 입장에서는 그 리스크를 압니다. 그래서 실제로 배치될 가능성은 저는 높지 않다고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유용원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용원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셀럽의 한 수] '변동성의 7월' 가고 8월 증시 반등할까
등록일2026.08.04
■ 셀럽의 한 수 - 장재철 피나클 경제연구소 대표 Q. 먼저 우리 시장 상황부터 좀 짚어보죠. 7월 코스피는 한 달 만에 22% 넘게 급락한 뒤, 하루 만에 18% 가까이 반등하는 초유의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어제(3일) 하락세에 이어.. 오늘(4일)도 등락을 거듭하면서..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우리 증시 흐름은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8월에도 반등세가 이어질 수 있을까요? - &'변동성의 7월&' 가고 8월 증시 반등할까 - 실적은 좋은데 목표가는 하향…주가는? - 코스피 한 달 22.59%↓…훨씬 컸던 변동성 - 유가 급락에 美 주식·채권 강세…나스닥 2%↑ - 중동 긴장완화…코스피 반발 매수세 유입 - 7월 국내 증시 종목 70% &'마이너스 수익률&' - 국내 증시 거래대금 10분의 1 수준 급감 - 정기예금으로 이동...5대은행 잔액 25조↑ - &'8월부터는 변동성의 진폭은 감소할 것&' - 개인 거래대금 비중 전체의 35%…美 3배 - 역대급 변동성…개미도 매수·매도 반복 &'혼란&' - 8월 빅테크 2분기 실적·연준 미팅 관건 - 증권가 &'계단식으로 점진적 상승&' - 상반기 반대매매 규모 3.1조 사상 최대 - 단일종목레버리지ETF 예탁금 상향 영향도 - &'8월 반등 열쇠&'는 역시 반도체 업종 - 실적 뒷받침되는 반도체 대표주 포트 유지 - 지수 안정 확인 후 실적 모멘텀주로 확대 - 가격 모멘텀 추종 아닌 실적 상향주 추천 Q.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는 외국인이 하루에만 7조 원 넘게 순매수에 나서면서 시장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놨습니다. 올 상반기 코스피 상승장을 이끌어 온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급격히 약해지면서 다시 외국인 수급에 좌우되는 장세로 돌아서고 있는데요. 현재 수급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최근 원·달러 환율 안정세는 외국인 수급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 외국인 매수세 유입…추세 전환 신호일까? - 외국인 5~7월 국내주식 103조 순매도 - &'지난주 외인 대량 매수, 추세 전환 단정 일러&' - 전문가들 &'증시 방향 외국인 수급이 좌우&' - 증권가 &'당장 순매수 전환보다 매도세 완화&' - &'지수 반등 변수&' 외인 매수세, 지속 여부 주목 - 7월 31일 개인 물량 역대 최대치로 받아낸 외인 - 외국인 월간 순매도 6월 48조 → 7월 9.8조 - 국민연금 국내주식 비중 24.2%…매도 압력 소멸 - 코스피 해외 패시브 ETF 자금 유입 가속 - 변곡점 판단, 신용융자 잔고 30조 원 하회 여부 - 美 빅테크 실적으로 AI 투자 지속성 확인 - 8월에도 추세 전환 아닌 조건부 반등 전망 Q.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일본이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공동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했다고 공식 인정했습니다. 여기에 필요하면 추가 공동 개입도 하겠다는 뜻까지 밝혔는데요. 이번 공동 개입의 배경은 뭐라고 보시는지.. 또,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대한 우려도 큰데, 어떻게 보십니까? - 미·일 15년 만의 공동 개입…엔화 안정될까 - 트럼프의 엔화 부양 배경은? - 엔 캐리 청산 시한폭탄 터질 우려는? - 美 환율 시장 개입…한국 반도체에 불똥튈까 - 엔화 쇼트 물량 계약, 1년새 5배 급증 - 트럼프 &'일본과 좋은 관계여서 엔화 시장개입&' - 동맹국 일본 지원, 진짜 이유는 미국채 방어 - 일본 단독 개입으로는 엔화 조절 여력 한계 - 일본 확장 재정 기조 속 금리인상 가속 제약 - &'미국, 달러 약세 유도 목적 아니야&' - WSJ &'엔캐리 급격한 청산 우려 차단&' - &'美 금리에 영향…日, 美국채 대량 매도 막아&' - 일본의 美 국채 매각 시 미국채 장기 금리↑ - 달러 대신 유로 팔아 엔화 매입 - 엔화 개입에 이틀간 130조원 투입…월간 최대 - 베선트 재무 &'추가 개입도 주저하지 않아&' - 미 국채 담보로 달러 빌리는 FIMA 레포 활용 - 엔화 163엔대→155엔대로…지속 여부 중요 - 원화 38%·엔화 50% …동아시아 통화 저평가 - 피치 &'내년 원화값 1300원대&' 전망도 Q. 한편, 최근 AI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가 시장을 크게 흔들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면서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다소 완화됐는데요. AI 사이클에 대한 시장의 불안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아직 확인해야 할 부분이 더 남아 있다고 보십니까? - AI 피크아웃 우려, 이제 끝났나? - 반도체 슈퍼 사이클 언제까지 갈 것인가? - AI 거품 일축한 빅테크 &'투자 레이스&' - 알파벳·아마존·메타…빅테크 설비투자 확대 - 삼성·SK하닉, 팹 증설…&'메모리 수요 늘 것&' - 반도체 피크아웃?…&'구조적 성장세 전망&' - &'10여곳과 LTA&'…피크아웃 선그은 하이닉스 - 삼성·SK, 메모리 품귀에 장기공급계약 확대 - 美 빅테크 4사, 올해 설비투자 최대 1077조원 - &'메모리 수퍼사이클 장기화 재확인&' - &'내년 하이퍼스케일러 설비투자 73% 메모리&' Q. 이런 가운데 이번 주에는 스페이스X가 상장 이후 첫 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여기에 초기 투자자들의 락업해제도 예정돼 있어 대규모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번 실적 발표와 락업 해제를 단순히 스페이스X만의 이슈로 봐야 할까요? 아니면 미국 성장주와 AI 투자심리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봐야 할까요? - &'상장 후 주가 반토막&' 스페이스X, 첫 성적표는? - 스페이스X, 4일(현지시간) 상장 후 첫 분기 실적 - 스페이스X 시총 한때 3조 달러 달성 후 반토막 - 스페이스X, 테슬라 제치고 공매도 1위 - 스페이스X 첫 성적표…보호예수 해제 부담 겹쳐 - IPO 후 두 달도 못돼 시총 5000억달러 사라져 - 2분기 매출 68억달러 전망…1분기는 47억달러 - AI 투자 확대에 비용 부담…월가 대체로 &'낙관적&' - 월가, 스페이스X 내년 중반 두 배 반등 전망 - 월가 목표주가 중앙값 225달러…7월 말 주가 2배 - 6일 보호예수 해제·매출 75배 고평가…주가 부담 Q. 기업 실적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번 주에는 AMD와 샌디스크 등 AI 관련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요. 국내 반도체주에는 어떤 기업의 실적이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시는지, 그리고 투자자들이 특히 확인해야 할 포인트는 뭘까요? - 이번주 AMDㆍ샌디스크 실적 발표, 영향은? - AMD·샌디스크 실적…&'EPS 상향&' 모멘텀 집중 - AMD 2분기 실적 발표, 투심 회복 시험대 - 샌디스크 주가, 올해 들어서만 400% 이상 폭등 - AMD 주가 올해 122% 상승…꾸준히 실적 상향 - 증권가 &'AMD, 실적 예상치 웃도는 실적 기대&' - AMD 4일 결산 발표, 반도체주 향방 가를 재료 - 고용통계, 워시 연준의 9월 인상 여부 가늠자 - 정부, AMD와 AI 반도체 동맹…AI 반도체 협력 - AMD, GPU 가격 10%↑…완제품에 가격 전가 - AMD 2분기 매출 112억 달러 (1분기 가이던스) Q. 지난 FOMC에서 연준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힌트를 거의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발표되는 ISM 제조업지수와 미국 구인·이직 보고서 JOLTS, ADP 민간고용, 그리고 7월 고용보고서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는데요. 이 가운데 시장이 가장 주목해야 할 지표는 뭘까요? - 이번 주 미 핵심 경제지표, 무엇을 봐야 하나 - 이번주 가장 주목해야 할 지표 &'7월 고용보고서&' - JOLTSㆍADP민간고용, 7월 고용보고서 가늠자 - 이번 고용보고서, 노동시장 연착륙 여부 체크 - 7월 고용보고서, 연착륙 VS 경기 침체 우려 - 6월 고용보고서 부진보다는 소폭 개선 전망 - 미 실업률 약 4.2~4.3% 수준 유지할 것 - 미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 0.3% 상승 전망 - 7월 美 고용에서 예상치 큰 폭 하회 시 쇼크 - 반대로 고용 강하게 나오면 인플레 경계감↑ Q. 말씀하신 지표들 가운데에서도 7월 고용보고서는 연준의 다음 행보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히는데요. 시장에서는 고용이 너무 강해도 긴축 우려가 커지고, 반대로 너무 약하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그렇다면 지금 시장이 가장 반길 만한 &'이상적인 고용 결과&'는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보십니까? - 시장이 원하는 이상적인 7월 고용보고서 결과는? - 6월 충격적 부진보다 개선되지만 폭증은 아닌 숫자 - 급격한 해고나 경기침체 시그널 피하는 완만한 수치 - 경기가 부러지지 않을 정도의 완만한 고용 증가 희망 Q.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말로 예정됐던 대이란 군사작전을 전격 취소했요. 이번이 참수 전 마지막 기회라면서.. 합의를 압박하면서.. 긴장은 여전한데요. 시장에서는 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을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8월 증시의 최대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 중동 소강상태…최악의 &'유가 쇼크&' 일단 진정 - 여전히 살아있는 중동발 지정학적 &'변동성&' - 중동뉴스, 국제유가ㆍ미 국채수익률 변동 가능 - 트럼프, 이란에 &'4일 호르무즈 개방&' 최후통첩 - 이란은 대미 협상 부인…공습 취소에 유가 7%↓ - 협상 1단계 해협 전면 개방ㆍ2단계 이란 비핵화 - 걸프 3국 만류…2차대전 이후 최대 공습 막판 보류 -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여전 - 트럼프 &'(이란) 참수 전 마지막 기회 주고 싶어&' - &'중동 원유수송, 이란전쟁 발발 이후 최악의 위기&' - 이란·오만 호르무즈 &'서비스료&' 부과 협의 Q. 이 질문도 하나 드리죠.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에서 최근 6년간 업종별 PBR이 최하위권인 상장사를 이른바 &'주가 누르기&' 기업으로 보고 상속·증여세 부담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기업들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취지인데요. 대표님께선 실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 &'주가 누르기&' 과세 강화…실효성은? - 주가누르기 꼼수 철퇴…세제개편안 내용은? - 상속세 줄이려 주가 누르면 30% 높여 과세 - 업종별 PBR 최하위 그룹은 &'주가 눌린 기업&' - 저PBR기업, 주가부양책 쏟아낼까? - 저PBR 업종별 차등, 이소영 의원안과 달라 - 저PBR·중복상장 기업 겨냥…상속세 산정 강화 - 자발적인 주주가치 제고 압박하는 시그널 - &'낮은 주가로 버티면 승계 비용 폭탄 감당해야&' - &'원인은 높은 상속세&' VS &'기존 법안보다 후퇴&' - 1년내 중복상장·EB발행하고 주가 낮은 경우 포함 - 6년 내 평가액 중 가장 높은 금액 상속증여세 부담 - 저가양수 고가양도 꼼수에도 동일하게 적용 Q. 7월처럼 하루에도 시장 분위기가 급변하는 장세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대응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8월 변동성 장세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점은 뭔지, 그리고 오히려 기회로 삼을 수 있는 투자 전략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 변동성 스트레스 8월에도 이어질까…대응전략? - 현금 비중 확보 통한 &'심리적 여유&' 유지 필요 - 거시 지표 확인 후 대응…선확인 후조치 원칙 - &'5~6월 같은 강세장 어렵다&'…점진적 상승 기대 - 증권가 &'밸류 정상화 기대&'…투매 아닌 분할매수 - &'역대급 폭락은 지났다&'…회복 궤도 진입할 것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마켓 브리핑] 기술주 VS 경기방어주 극명…반도체주 중심 패닉셀
등록일2026.07.29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밤사이 시장에서는 기술주와 경기방어주의 흐름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패닉셀이 이어졌지만, 기술주에서 이탈한 자금이 경기방어주와 우량주로 이동하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 1.03%, S&&P 500 0.21% 올라갔지만 나스닥 지수는 0.22% 하락했고요. 특히 나스닥 100 지수는 조정 국면에 한층 가까워졌습니다. AI 투자 부담이 커지면서 애플은 오히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애플은 AI 인프라 투자를 늘리기보다는 견조한 현금흐름과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애플이 중국 창신메모리와 손을 잡을 경우 부품 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호재에 애플은 오늘도 1% 가까이 올라 장중에는 시총 5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알파벳도 지난 실적 발표 이후 이어졌던 하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오늘도 1.85% 상승했고요. 간밤에도 반도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순환매가 나오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1.09%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는 자사 직원이 AI 반도체 밀수 의혹으로 구금됐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어제 낙폭이 과도했다는 분석에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스페이스 X는 장초반 4% 넘게 하락했지만 장 막판으로 갈수록 낙폭을 말아 올렸습니다. 다만 상장 이후 고점 대비해선 시가총액이 약 1조 2천억 달러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오늘 S&&P 500 업종 중에서 헬스케어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일라이릴리 주가는 2% 가까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시장의 로테이션이 본격화된 데에는 국제유가 하락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공습을 중단한 가운데,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제 WTI는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떨어졌고요. 브렌트유도 배럴당 84달러까지 내려갔습니다. 중동 긴장 완화로 유가가 급락하면서 국채 가격도 3 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습니다.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베팅을 계속 줄이고 있는데요. 이제는 금리 인상이 10월에나 완전히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0.03%p 2년물 금리는 0.04%p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는 대형 이벤트들이 몰려 있는 데다 시장 변동성도 커지면서 투자 전략을 세우기가 쉽지 않은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반도체와 AI 관련주에 대한 낙관론도 여전히 나오고 있는데요.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지금의 반도체 급락은 AI 버블 붕괴가 아니라 단기적인 불안과 정상적인 조정일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의 불안 요소 중 하나인 유가와 금리가 완화되는 중이고, 과거 시스코처럼 큰 상승 사이클에서도 40% 이상의 조정이 나타난 것을 예로 들면서 다시 기다리면 결국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실적 발표가 잇따라 예정돼 있는 만큼 변동성은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 장 마감 이후에 나올 빅테크 기업들의 성적표에서 어떤 점을 확인해야 할지 살펴보면, 월가는 이제 단순히 자본지출(CAPEX)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AI 투자가 실제 매출과 이익 성장, 그리고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DA 데이비슨 역시 시장은 AI 투자를 위한 자본지출 확대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반도체주가 다시 강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고려한 &'책임 있는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주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실적이 반도체를 둘러싼 투자심리를 다시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오늘 나온 지표도 살펴보면, 이번 달 들어서 중동 갈등이 다시 고조되면서 소비자 신뢰 지수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 신뢰 지수는 90.8로 전달보다 소폭 하락했는데요. 이달 초 휘발유와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외에도 고용 시장에 대한 인식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다만 중동 갈등이 최근 다시 완화되면서 다음 발표치에서는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이가람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전 세계 반도체주 매도세가 심화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는데요. 특히 최근 들어 한국증시가 미국 기술주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어제 국내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한 영향이 뉴욕증시 반도체 투심을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간밤에도 마이크론보다 샌디스크의 주가 낙폭이 더 컸는데요.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의 거대한 자금력을 등에 업은 중국기업들이, 진입 장벽이 낮고 가격경쟁이 치열한 낸드시장으로 진출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샌디스크는 14% 넘게 급락하면서, 전거래일에 이어 S&&P500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코닝의 실적발표 이후, 광통신주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2분기 실적 자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투자자들은 실망스러운 3분기 가이던스에 더 주목했습니다. 제시된 3분기 매출 전망치가 월가 예상치에 겨우 부합한 수준에 그친 건데요. 이에 코닝 주가 12% 넘게 급락했습니다. AMD도 파트너십 소식이 무색하게 하락했습니다. 코어 사이언티픽과 손을 잡고, 내년부터 미국 내 500 메가와트 이상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보해 향후 최대 2.5기가와트까지 늘리기로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전반적인 반도체주 약세 속에 주가가 8% 넘게 하락 반도체주가 크게 흔들린 가운데, 시장 하단을 받쳐준 종목들도 살펴보시죠. 특히 실적을 발표한 종목들로 매수세가 유입됐는데요. 먼저 2분기 호실적을 내놓은 코카콜라입니다. 전체 출하량이 5% 늘어난 가운데, 특히 제로슈가 판매량이 16% 급증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는데요.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도 소비자들이 탄산음료 구매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항공주들은 이란전쟁으로 인해, 매우 험난한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보잉 역시 2분기 실적이 순탄치 않았는데요. 특히 에어포스원 교체 사업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시장 예상보다 큰 분기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투자자들은 현재 실적 자체보다는, 향후 회복 가능성에 더 주목했는데요. 이에 보잉 주가는 4.76% 상승했습니다. 로열 캐리비안의 실적발표와 함께, 크루즈 업계의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회사는 막판 예약 수요가 강하게 유입됐고, 비용도 절감한 덕분에 매출과 순이익 모두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주가가 6% 가까이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