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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북중미 챔피언스컵 첫 경기는 온두라스 팀과 손흥민, 북중미 챔피언스컵 첫 경기는 온두라스 팀과 등록일2025.12.11 ▲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대진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뛰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LAFC가 내년 2월 열리는 북중미 대륙 최강 클럽 대항전에서 온두라스 팀과 첫 경기를 치릅니다. LAFC는 어제(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본부에서 열린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대진 추첨 결과, 온두라스의 레알 에스파냐와 맞붙게 됐습니다. 두 팀은 먼저 레알 에스파냐 홈에서 1차전을 치른 뒤, LAFC의 홈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치러 합산 점수로 16강 진출팀을 가립니다. 두 경기는 모두 2026년 2월에 열리며 세부 일정은 추후 발표됩니다. 승리한 팀은 LD 알라후엘렌세와 16강에서 맞붙습니다. CONCACAF 챔피언스컵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나 남미축구연맹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 해당하는 대회로, 북중미카리브해 지역 최고 권위의 남자 클럽 대항전입니다. 2026년 대회는 61회째로 2월부터 5월까지 열립니다. 우승팀은 2029 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하며, 미국 프로축구에는 이 대회 출전 쿼터 9장이 배정됩니다. 올해 MLS컵 우승팀 인터 마이애마이는 물론, MLS 서부 콘퍼런스 우승팀 샌디에이고 FC, 리그스컵 우승팀 시애틀 사운더스와 3위 LA 갤럭시, US 오픈컵 챔피언 내슈빌 SC가 출전합니다. 또 MLS 정규시즌 승점 최다 팀이자 서포터스실드 수상팀인 필라델피아 유니언, 2위 SC 신시내티, 5위 밴쿠버 화이트캡스, 6위 LAFC도 출전 자격을 얻었습니다. 리그스컵·정규시즌 등에서 중복 자격을 획득한 팀들이 생기면서 LAFC까지 CONCACAF 챔피언스컵에 나설 기회가 돌아갔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7개 팀이 참가하며, 22개 팀이 먼저 1라운드를 치릅니다. 여기서 승리한 11개 팀과 부전승으로 16강에 직행한 5개 팀을 합쳐 16개 팀이 우승 경쟁을 이어갑니다. 1라운드부터 4강까지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고, 결승전은 현지시간 내년 5월 30일 단판으로 치러집니다. LAFC는 이 대회에서 2020년, 2023년 두 차례 준우승했습니다. (사진=CONCACAF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방탄소년단 정국·RM 새벽 라면 만남…연이은 잡음 속 '평온한 일상' 회복 방탄소년단 정국·RM 새벽 라면 만남…연이은 잡음 속 '평온한 일상' 회복 등록일2025.12.10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RM이 새벽 라면 회동을 인증하며 최근 벌어진 잡음을 수습했다. 10일 오전 정국은 RM이 올린 소셜 계정 게시물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뜨끈한 라면 한 그릇이 담겨 있고, RM은 정국의 계정을 태그해 두 사람이 함께 야식을 즐겼음을 암시했다. 정국 또한 해당 게시물을 재공유하며 '새벽 회동' 사실을 알렸다. 최근 정국은 그룹 에스파 윈터와의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양측 소속사가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아 의혹이 확산됐다. 여기에 RM이 라이브 방송에서 해체를 하는 게 나을까 생각한 적도 있다 는 취지의 발언을 남기며 팬심이 크게 흔들렸다. 이후 RM은 많은 분들을 피로하게 해 죄송하다 며 답답한 마음에 즉흥적으로 방송을 켰던 걸 후회한다 고 사과했고, 팬들에게 조금만 예쁘게 봐 달라 고 전했다. 한편 하지만 이런 잡음들이 이어졌음에도 하이브 주가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돌의 열애설은 팬덤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사안임에도, 방탄소년단이 이미 데뷔 12년 차 그룹으로 크고 작은 이슈에 비교적 영향을 받지 않는 데다가 오히려 논란보다는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에스파 윈터, 열애설 확산… 팔에 같은 타투? 방탄소년단 정국·에스파</font> 윈터, 열애설 확산… 팔에 같은 타투? 등록일2025.12.05 방탄소년단 정국(28·전정국)과 에스파 윈터(24·김민정)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두 사람의 '증거'를 나열하며 열애설을 주장하는 게시물들이 빠르게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정국과 윈터가 팔의 유사한 위치에 강아지 얼굴 모양의 타투를 새겼다는 점을 공통점으로 지목했다. 또 반바지, 슬리퍼, 팔찌, 모자, 인이어, 네일 아트 등 스타일링이 비슷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특히 정국이 군 복무 기간 중인 지난 3월 에스파 콘서트를 방문했다는 목격담이 다시 주목받으며 열애설에 힘이 실렸다. 이와 관련해 정국 소속사 빅히트뮤직, 윈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4일 현재까지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하이브, 홍콩 화재 참사에 성금 5억 원 기부 등…K팝계 온정 동참 하이브, 홍콩 화재 참사에 성금 5억 원 기부 등…K팝계 온정 동참 등록일2025.11.28 지난 26일(현지시간) 홍콩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에 대한 실종자 수색이 사흘째를 맞은 28일 사망자가 94명으로 불어난 가운데 K팝계가 국경을 넘어 온정을 보내고 있다. 하이브 뮤직그룹 APAC 6개 레이블(빅히트 뮤직,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OZ 엔터테인먼트, 어도어)은 28일 홍콩 화재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께 조의를 표한다 라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큰 슬픔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 사고 지역의 피해가 조속히 수습되고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 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약 266만 홍콩달러)을 기부했다. 성금은 홍콩 비영리단체와 함께 화재 참사 유가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 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조속한 피해 복구를 기원한다 라고 말했다. 에스파, 라이즈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개별적인 성금 기부 외에도 SM엔터테인먼트는 화재 진화와 구호 활동, 생활물자 지원을 위해 중국홍콩적십자사에 100만 홍콩달러(약 1억 8800만 원)를 기부했다. 또한 소속 아티스트들도 별도로 기부 행렬에 나서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YG엔터테인먼트 역시 홍콩 화재 참사에 기부하며 애도를 표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8일 웨이보를 통해 최근 홍콩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명 피해와 주택 피해가 속출하여 깊은 슬픔에 잠겼다.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용감하게 나서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을 표한다 며 긴급 구호 및 재난 복구를 위한 성금 100만 홍콩 달러(한화 약 1억 8천만 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께 홍콩 북부 타이포(Tai Po) 구역의 32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에서 불이 났다. 화재가 난 단지는 총 8개 동으로 이뤄져 있고, 2천 가구에 약 4천800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홍콩 아파트 단지 화재에 국내 스타들 마음 전해 홍콩 아파트 단지 화재에 국내 스타들 마음 전해 등록일2025.11.28 홍콩 아파트 단지 화재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일어난 가운데, 국내 스타들이 지원에 나섰습니다. 먼저 라이즈는 비통한 소식으로 마음이 무거웠다며 작지만 힘을 보태겠다면서 25만 홍콩 달러, 우리 돈으로 5천만 원을 중국홍콩적십자사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스파 역시 50만 홍콩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고요, 두 그룹이 속한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중국홍콩적십자사에 100만 홍콩 달러 기부를 결정했습니다. 또 아이들의 중국인 멤버 우기는 SNS에 모두 무사하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고, 홍콩 출신의 갓세븐 잭슨은 SNS에 홍콩 시내 주요 대피소를 올리며 공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홍콩 고층 아파트 대형 화재 비극…2025 MAMA in 홍콩, 개최 하루 전 비상회의 홍콩 고층 아파트 대형 화재 비극…2025 MAMA in 홍콩, 개최 하루 전 비상회의 등록일2025.11.27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2025 MAMA AWARDS' 개최 이틀 전인 지난 26일(현지시간) 홍콩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사무국이 비상 회의에 돌입했다. 27일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28~29일 진행되는 '2025 마마 어워즈'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진행 중이다. 사무국은 운영 절차와 출연진의 무대 구성과 대본 내용을 일부 수정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오후 2시경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화재로 27일 오전 기준 최소 44명이 사망했고 279명이 실종됐다. 홍콩 정부는 이날 화재 경보를 최고 등급인 5급으로 격상, 이는 2008년 몽콕 나이트클럽 화재 이후 처음이다. '2025 마마 어워즈'의 취소 여부도 논의 됐지만 행사가 임박한 만큼 개최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무국은 개최 여부 발표에 대해서 모든 아티스트와 관계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송구의 말씀을 드리며 사무국은 상황을 주의 깊게 검토해 최선의 방향을 마련하겠다. 고 전했다. 이 시상식의 출연진에는 알파드라이브원, 베이비몬스터, 보이넥스트도어, 범접, 엔하이픈, 하츠투하츠, 아이브, 미야오, 슈퍼주니어, 투어스, 올데이 프로젝트, 코르티스, 이즈나, 킥플립, 라이즈, 스트레이 키즈, 제로베이스원, 아이들, 미러, NCT 위시, 트레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스파, 지드래곤, 아이딧, 제이오원, 쿄카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배우 고윤정, 노상현, 노윤서, 박형식, 신승훈, 신예은, 신현지, 아덴 조, 안은진, 안효섭, 이광수, 이도현, 이수혁, 이준영, 이준혁, 임시완, 장도연, 전여빈, 조세호, 조유리, 조한결, 주지훈, 차주영, 최대훈, 혜리 등이 시상자로 참여한다. 특히 홍콩 배우 주윤발과 말레이시아 출신 배우 양자경이 일찌감치 '2025 마마 어워즈' 참석을 확정 지은 바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한섬, 카리나 입었던 '스킴스' 국내 첫 팝업 오픈 한섬, 카리나 입었던 '스킴스' 국내 첫 팝업 오픈 등록일2025.11.20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오늘(20일) 글로벌 셀럽인 &'킴 카다시안&'이 운영하는 유명 브랜드 &'스킴스&'의 첫 국내 팝업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팝업은 내일(2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서울 성수동 톰그레이하운드 &'TOMG.(톰지)&' 성수와 더현대 서울 2층 등 두 곳에서 열립니다. 스킴스는 지난 2019년 킴 카다시안과 패션 사업가 &'옌스 그레데&'가 공동 설립한 브랜드로, 곡선을 아름답게 강조하는 셰이프웨어(보정속옷)를 비롯해 두 배로 늘어나는 신축성 있는 언더웨어, 라운지웨어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한섬 측 설명입니다. 국내에서도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와 로제, 에스파의 카리나와 닝닝 등이 이 브랜드를 착용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팝업에는 스킴스의 2025 신상품 라인인 &'홀리데이 컬렉션&'과 기존 베스트셀러 등 120여종의 상품이 판매됩니다. 한섬은 홀리데이 컬렉션에서 스킴스만의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패턴 프린트가 디자인된 라운지웨어를 대표 상품으로 꼽아, 슬립 세트와 후디, 케이블니트 팬츠 등을 선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유명 해외 패션 브랜드를 선별해 선보여 고객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파는 일본 오지 마 …중일 갈등에 '불똥'  에스파</font>는 일본 오지 마 …중일 갈등에 '불똥' 등록일2025.11.20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뒤 중일 갈등이 연예계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일본에선 에스파의 중국인 멤버 닝닝의 출연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에스파는 다음 달 31일 일본 NHK 연말 특집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출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현지에서 소식이 전해진 뒤 에스파의 중국인 멤버 닝닝의 출연을 막아야 한단 청원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5만 명이 넘게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청원엔 홍백가합전이 일본의 중요한 공식 행사이고, 역사의식이 부족한 언행을 용인하면 일본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준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년 전 닝닝은 SNS에 원자폭탄 폭발 뒤 생기는 버섯구름과 비슷한 형태의 조명을 공개해 일본에서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홍콩 매체는 에스파가 최근 중일 외교 긴장 국면의 최대 피해자로 부상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화면출처 : 버블·X 캡처)
중일 갈등, 연예계로 확산…한국 에스파 유탄 촉각 중일 갈등, 연예계로 확산…한국 에스파</font> 유탄 촉각 등록일2025.11.19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깊어지는 중일 갈등이 연예계로까지 급격히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사실상의 &'한일령&'(限日令)으로 치닫고 있는 중국의 대(對)일본 보복 조치로 여행업계와 극장가가 직격탄을 맞은 데 이어 양국의 대중문화 영역에서까지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19일 홍콩 일간 성도일보와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중국 음원플랫폼 QQ뮤직은 지난 17일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일본 보이그룹인 JO1(제이오원)의 광저우 팬 파티(팬미팅) 행사가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행사는 오는 28일 광저우 ICC 환마오톈디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QQ뮤직 측은 이에 따라 19일로 예정된 VIP 멤버 전용 이벤트도 취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JO1은 &'프로듀스 101 재팬&' 시즌1을 통해 2020년 데뷔한 11인조 보이그룹으로 CJ ENM과 요시모토흥업이 한일합작으로 설립한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소속입니다. 중국에서 일본 아이돌의 공식 행사가 취소된 데 이어 일본에서는 한국 걸그룹의 중국인 멤버 관련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걸그룹 에스파가 일본 NHK 연말 특집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에스파의 중국인 멤버인 닝닝의 출연을 막아야 한다는 청원이 제기됐습니다. 앞서 닝닝은 2022년 소셜미디어에 원자폭탄 폭발 직후 생기는 &'버섯구름&'과 유사한 형태의 조명을 공개하면서 일본에서 한 차례 논란을 겪은 바 있습니다. 이 청원에는 전날 오후 기준 5만명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에스파가 최근 중일 외교 긴장 국면의 최대 피해자로 부상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성도일보는 짚었습니다. 또 12월 31일 방영이 예정된 홍백가합전에 에스파가 예정대로 무대에 설 수 있을지가 중일 관계의 긴장도를 가늠하는 풍향계가 될 수 있다고 성도일보는 덧붙였습니다.
'중일 갈등' 연예계로 확산…중국서 '한일령' 본격화하나? '중일 갈등' 연예계로 확산…중국서 '한일령' 본격화하나? 등록일2025.11.19 ▲ 일본 보이그룹 JO1(제이오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깊어지는 중일 갈등이 연예계로까지 급격히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사실상의 '한일령'으로 치닫고 있는 중국의 보복 조치로, 여행업계와 극장가가 직격탄을 맞은 데 이어 양국의 대중문화 영역에서까지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홍콩 일간 성도일보와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중국 음원플랫폼 QQ뮤직은 지난 17일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일본 보이그룹인 JO1(제이오원)의 광저우 팬 파티(팬미팅) 행사가 불가피한 이유로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행사는 오는 28일 광저우 ICC 환마오톈디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QQ뮤직 측은 이에 따라 오늘(19일)로 예정된 VIP 멤버 전용 이벤트도 취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JO1은 '프로듀스 101 재팬' 시즌1을 통해 2020년 데뷔한 11인조 보이그룹으로 CJ ENM과 요시모토흥업이 한일합작으로 설립한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소속입니다. ▲ 일본 보이그룹 JO1 중국 광저우 팬미팅 취소 공지 중국에서 일본 아이돌의 공식 행사가 취소된 데 이어 일본에서는 한국 걸그룹의 중국인 멤버 관련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걸그룹 에스파가 일본 NHK 연말 특집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에스파의 중국인 멤버인 닝닝의 출연을 막아야 한다는 청원이 제기됐습니다. 앞서 닝닝은 2022년 소셜미디어에 원자폭탄 폭발 직후 생기는 '버섯구름'과 유사한 형태의 조명을 공개하면서 일본에서 한 차례 논란을 겪은 바 있습니다. 중일 갈등 심화 속에 당시 논란이 소환되면서 그의 홍백가합전 출연을 취소해야 한다는 청원이 제기된 것입니다. 청원에는 홍백가합전이 일본의 중요한 공식 행사이며, 역사의식이 부족한 언행을 용인하면 일본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줄 뿐만 아니라 히로시마 원폭 피해에 상처를 줄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스파가 최근 중일 외교 긴장 국면의 최대 피해자로 부상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성도일보는 짚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 진출한 일본 연예인들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한다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 예능에도 출연한 적 있는 일본 가수 메이리아(MARiA)는 웨이보에 중국은 내게 두 번째 고향이며 중국 친구들은 모두 내가 소중히 여기는 가족 이라면서 나는 영원히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 고 글을 올렸습니다. 일본 배우 야노 코지는 중국은 나의 두 번째 고향일 뿐만 아니라 '집'을 새로이 인식하게 해준 곳 이라며 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영원히 지지하며, 여러분을 영원히 사랑한다 고 밝혔습니다. 야노 코지는 중국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일본군 장교로 출연한 적 있습니다. 일본 연예인들의 잇단 선언은 지난해 타이완 연예인들이 중국 본토의 여론 압박 속 '하나의 중국'을 외쳤던 현상을 떠올리게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 하에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다카이치 총리의 최근 발언이 이 원칙을 심각하게 위배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사진=hk01 캡처, QQ뮤직 공지사항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