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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행 유나이티드 항공편, 엔진 고장에 워싱턴으로 회항 도쿄행 유나이티드 항공편, 엔진 고장에 워싱턴으로 회항 등록일2025.12.14 미국 워싱턴DC 공항에서 출발한 도쿄행 유나이티드 항공편이 13일(현지시간) 이륙 직후 엔진 고장으로 회항해 비상착륙했습니다. 승객 275명과 승무원 15명 전원은 부상자나 사망자 없이 무사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0분(현지시간)께 버지니아주 소재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보잉 777-200ER 기종 유나이티드 803편이 이륙한 직후 엔진 한 개에 이상이 발생했습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의 소셜 미디어 X 게시물에 따르면 비상착륙 과정에서 엔진 덮개 중 일부가 분리돼 날아가면서 활주로 근처 수풀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만 불은 금세 진화돼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항공기는 오후 1시 30분께 덜레스 공항으로 돌아온 후 점검을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해당 활주로가 단시간 폐쇄됐으나 공항에 복수의 활주로가 있어 다른 항공편 운항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공항 측은 밝혔습니다. 항공 전문 사이트 에어라이브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버지니아주 프레드릭스버그 상공을 지나면서 연료를 버렸습니다. 이는 비상착륙 시도 전에 항공기의 무게를 안전한 수준으로 줄이기 위한 핵심적 안전 절차입니다. 에어라이브에 실려 있는 등록 정보에 따르면 사고 777기는 1998년 11월에 당시 콘티넨털 항공에 인도됐으며, 이 항공사는 나중에 유나이티드 항공에 인수돼 합병됐습니다. 이 항공기에는 제너럴 일렉트릭(현 GE 에어로스페이스)이 만든 엔진 2대가 달려 있습니다. 이 사고로 유나이티드 803편은 당초 출발 예정 시각보다 6시간 반 늦게 대체 항공기로 도쿄 하네다 공항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연방항공청(FAA)은 이번 사고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스노보드 월드컵 우승 최가온 올림픽서 후회 없이 최선 다할 것 스노보드 월드컵 우승 최가온  올림픽서 후회 없이 최선 다할 것 등록일2025.12.12 ▲ 우승한 최가온 최가온(세화여고)이 2026년 2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최가온은 오늘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에서 열린 2025-2026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2.75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위 구도 리세(일본)의 90.25점을 2.5점 차로 앞선 최가온은 2023년 12월 미국 월드컵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힌 최가온은 이날 2차 시기에서 스위치 백세븐(주행 반대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두 바퀴 회전), 백사이드 나인(등지고 공중에 떠올라 2.5바퀴 회전), 프런트사이드 텐(주행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세 바퀴 회전) 콤보 기술 등을 완벽히 선보였습니다. 그는 10명이 출전한 1차 시기에서 7위에 머물렀고, 2차 시기 시작 전까지 최하위인 10위였으나 마지막 2차 시기에서 극적인 역전극을 만들었습니다. 최가온은 경기 후 매니지먼트 회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1차 시기에서 자신 있는 기술을 시도했으나 좋지 않은 날씨와 상황으로 넘어졌다 며 2차 런에서 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더 마음을 다진 후 기술에 성공했다 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최가온은 올림픽이 코 앞으로 다가왔는데, 올림픽에서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고 싶다 며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고 동계올림픽 각오를 전했습니다. 그는 미국 콜로라도주로 이동해 17일부터 열리는 올해 두 번째 월드컵 경기에 출전합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기울여진 반 원통형 슬로프에서 공중회전과 점프 등의 연기를 심판들이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입니다. 숀 화이트(미국)가 이 종목에서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따냈고,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은 2018년 평창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사진=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제공, 연합뉴스)
최가온,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 우승 쾌거 최가온,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 우승 쾌거 등록일2025.12.12 ▲ 우승한 최가온 최가온(세화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최가온은 오늘(12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에서 열린 2025-20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2.75점을 받아 우승했습니다. 2008년생 최가온이 FIS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2023년 12월 미국 대회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이틀 전 예선에서 93.00점을 획득, 1위로 결선에 진출한 최가온은 이날 1차 시기에서 23.75점에 그쳐 출전 선수 10명 가운데 7위에 머물렀습니다. 10명 중 맨 마지막 순서로 2차 시기를 시작할 때 최가온의 순위는 최하위인 10위였습니다. 1차 시기에서 최가온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던 선수 3명이 2차 시기에서 모두 최가온의 1차 시기 점수보다 높은 점수를 따냈기 때문입니다. 예선 2위였던 구도 리세(일본)가 2차 시기 90.25점을 받아 1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가온은 마지막 2차 시기에서 92.75점의 고득점에 성공하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기울여진 반 원통형 슬로프에서 공중회전과 점프 등의 연기를 심판들이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입니다. 숀 화이트, 클로이 김(이상 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따내고 환호했던 종목이 바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입니다. 특히 이날 최가온의 2차 시기에서는 일본인 심판이 심판 6명 가운데 가장 낮은 89점을 줬습니다. 이날 심판은 일본인 하시모토 료 외에 미국, 스위스, 캐나다, 프랑스, 스웨덴인 1명씩으로 구성됐습니다. 하시모토 심판 외에 다른 5명 심판은 모두 구도의 2차 시기보다 최가온의 2차 시기에 더 높은 점수를 매겼습니다. 하시모토 심판만 구도에게 90점, 최가온 89점으로 채점했습니다. 최가온은 2026년 2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 후보로 지목됩니다. 함께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이지오(양평고)가 75.25점으로 결선에 오른 14명 가운데 6위에 올랐습니다. 김건희(시흥매화고)는 55.75점으로 9위, 이채운(경희대)은 34.50점으로 14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히라노 아유무(일본)가 93.50점으로 우승했습니다. 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경기는 오는 17일 미국 콜로라도주로 장소를 옮겨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릅니다. (사진=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제공, 연합뉴스)
미 장관들의 턱걸이 대결…'반전 결과' 깜짝 미 장관들의 턱걸이 대결…'반전 결과' 깜짝 등록일2025.12.11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는 유독 운동에 진심인 몸짱 장관들이 많은데요. 50대 교통부 장관과 70대 보건 복지부 장관이 나란히 턱걸이 시합을 벌였는데, 누가 이겼을까요? 바로 확인해보시죠. 하나~ 둘~ 자세가 상당히 안정적이죠.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미국 버지니아주의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에서 턱걸이 시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1954년생으로 올해 71세인 케네디 장관은 이 날 턱걸이 20회를 안정적으로 해내며 현장을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뒤이어 그보다 17세 어린 54세의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이 재킷까지 벗어던지고 도전 의지를 보였는데, 겨우 10회에서 멈추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두 사람의 턱걸이 시범은 보건복지부와 교통부가 함께 추진하는 공항 내 가족 친화 시설 확대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이뤄진 건데요. 일각에서는 실질적 정책 발표 대신 쇼에 가까웠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화면출처 : X @Jitendr1231987, @Slck100, @KGeerm, EdKrassen)
미국인이 원하는 자동차는! 업계 사람 '쭉' 세우곤 '규제 완화 발표'… 한국 가보니 순방 중 지시했던 것? (트럼프 NOW)  미국인이 원하는 자동차는!  업계 사람 '쭉' 세우곤 '규제 완화 발표'… 한국 가보니  순방 중 지시했던 것? (트럼프 NOW) 등록일2025.12.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 강화한 자동차 연비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발표한 규제안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준수해야 하는 최저 연비인 기업평균연비제(CAFE)를 2031 연식 기준으로 기존 1갤런당 50마일에서 1갤런당 34.5마일로 낮추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CAFE는 제조사가 판매하는 모든 차량의 평균 연비를 측정해 이 기준보다 높아야 하므로 내연기관차보다 연비가 높은 전기차를 많이 팔수록 유리합니다. 픽업트럭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처럼 평균 연비를 끌어내리는 차량을 많이 팔아도 연비가 높은 전기차를 충분히 팔면 그 영향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CAFE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내연기관차의 연비를 개선하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도록 하는 유인이 됐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을 중시하며 친환경 기조를 보인 전임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보급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연비와 배출가스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연비가 떨어지는 대형차 판매에 주력해온 제너럴모터스(GM)와 스텔란티스 같은 업체들은 연비 규제 완화를 요청해왔ㅍ다. 이들 업체는 CAFE 기준을 준수하지 못해 그동안 벌금을 내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주도하에 지난 7월 의회가 제정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에는 이 벌금을 폐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최근 고물가로 정치적 압박을 받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비 기준을 완화하면 자동차 제조사들이 관련 기술에 돈을 덜 써도 되며 이에 따라 자동차 가격이 낮아질 것이라는 계산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행사에서 이런(바이든의) 정책들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비싼 기술을 이용해 자동차를 만들게 해 비용과 가격을 인상했고 자동차를 훨씬 나쁘게 만들었다. 이 조치로 인해 일반적인 소비자가 신차 가격에서 최소 1천달러(약 146만원)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비 기준 완화는 연비 개선 기술에 투자해온 도요타나 전기차만 파는 테슬라 같은 업체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바이든 정부의 자동차 연비 규제 강화를 포함한 '그린 뉴딜' 정책을 그린 뉴 스캠(scam·사기) , 반(反)경제 정책 , 사람들을 세뇌했다 등으로 비난하면서 이는 휘발유차를 없애려는 목표 라고 했습니다. 또 사람들은 제대로 작동하지도 않는 차에 지나치게 많은 돈을 지불해왔다 며 이제 그들은 환경친화적이면서도 훨씬 저렴하고 잘 작동하는 훌륭한 차를 갖게 될 것이다. 말도 안 되는 모든 것들이 차에서 제거되고 있다 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지난 10월 자신의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국가 순방을 언급하면서 이들 나라를 가보면 폴크스바겐의 비틀(딱정벌레차로 알려진 소형차)처럼 아주 작은 차들이 있다. 정말 작고 귀여운 차들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나는 '이런 차가 우리나라에서는 어떨까'라고 했고, 모두가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미국에서 만들 수 없다 며 나는 (숀 더피 교통부) 장관에게 이런 차의 생산을 즉시 승인하라고 지시했고, 여러분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더피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시간대에 있을 때 자신에게 전화해 해당 규제 해제를 지시했고 자신이 그 지시를 이행했다고 말했습니다. (구성 : 진상명, 영상편집 : 이혜림, 제작 : 디지털뉴스부)
'전기차대신 가솔린'…트럼프, '바이든표' 연비규제 완화 '전기차대신 가솔린'…트럼프, '바이든표' 연비규제 완화 등록일2025.12.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 강화한 자동차 연비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연비 기준 완화는 연비 개선 기술에 투자해온 도요타나 전기차만 파는 테슬라 같은 업체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3일 발표한 규제안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준수해야 하는 최저 연비인 기업평균연비제(CAFE)를 2031 연식 기준으로 기존 1갤런당 50마일에서 1갤런당 34.5마일로 낮추는 게 골자입니다. CAFE는 제조사가 판매하는 모든 차량의 평균 연비를 측정해 이 기준보다 높아야 하므로 내연기관차보다 연비가 높은 전기차를 많이 팔수록 유리합니다. 픽업트럭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처럼 평균 연비를 끌어내리는 차량을 많이 팔아도 연비가 높은 전기차를 충분히 팔면 그 영향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CAFE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내연기관차의 연비를 개선하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도록 하는 유인이 됐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을 중시하며 친환경 기조를 보인 전임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보급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연비와 배출가스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그러나 연비가 떨어지는 대형차 판매에 주력해온 제너럴모터스(GM)와 스텔란티스 같은 업체들은 연비 규제 완화를 요청해왔습니다. 이들 업체는 CAFE 기준을 준수하지 못해 그동안 벌금을 내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주도하에 지난 7월 의회가 제정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에는 이 벌금을 폐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행사에서 &'이런(바이든의) 정책들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비싼 기술을 이용해 자동차를 만들게 해 비용과 가격을 인상했고 자동차를 훨씬 나쁘게 만들었다. 이 조치로 인해 일반적인 소비자가 신차 가격에서 최소 1천달러(약 146만원)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연기관차를 선호하며, 전기차나 수소차 등 이른바 친환경 차량에 대해 지지를 표하지 않아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지난 10월 자신의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국가 순방을 언급하면서 &'이들 나라를 가보면 폴크스바겐의 비틀(딱정벌레차로 알려진 소형차)처럼 아주 작은 차들이 있다. 정말 작고 귀여운 차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나는 &'이런 차가 우리나라에서는 어떨까&'라고 했고, 모두가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미국에서 만들 수 없다&'며 &'나는 (숀 더피 교통부) 장관에게 이런 차의 생산을 즉시 승인하라고 지시했고, 여러분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꾸벅 졸고 손등 멍?… 난 정상 79세 트럼프 공개한 건 꾸벅 졸고 손등 멍?… 난 정상  79세 트럼프 공개한 건 등록일2025.12.02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제기된 건강 이상설을 잠재우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 숀 바바벨라 해군 대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이 공개한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종합적인 건강검진의 일환으로 심혈관계와 복부 MRI 검사를 했다면서 그 결과는 완전히 정상 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79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에 연례 건강검진을 했는데도 지난 10월에 또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당시 MRI를 촬영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MRI 촬영 사실을 공개하면서도 촬영한 부위나 그 이유를 밝히지 않았고, 백악관도 추가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 일반적인 건강검진을 받을 때 MRI 촬영을 하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일었고, 기자들의 계속된 질문에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MRI 촬영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바벨라 대령은 MRI 촬영의 목적은 예방 차원이라면서 문제를 조기에 식별하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장기 활력과 기능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MRI를 촬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심장이나 주요 혈관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등 심혈관계 건강이 훌륭하다 고 평가했으며 복부 MRI에서는 모든 주요 장기가 매우 건강한 상태로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바바벨라 대령은 트럼프 대통령 나이대의 대통령 건강검진에서 이 정도로 세부적인 평가는 일반적이며 이 평가는 그가 전반적으로 훌륭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행사장에서 조는 모습을 보이거나 공개 일정 시간을 이전보다 줄인 점 등을 들어 그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처럼 노화 문제에 직면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흘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가운데 그의 손등에 멍으로 추정되는 검푸른 자국이 있는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백악관은 손등의 멍은 잦은 악수와 아스피린 복용 때문에 연한 조직이 가볍게 자극받아 생긴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비만치료제, 내년 가격 내린다…알약 혹은 월1회 주사 비만치료제, 내년 가격 내린다…알약 혹은 월1회 주사 등록일2025.11.30 위고비나 마운자로를 대체하거나 능가할 차세대 비만치료제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일부는 몇 달 내에 출시가 유력하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현재 비만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약들은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입니다. 이들 약의 주성분은 모두 &'GLP-1 유사체&'로, &'GLP-1&'이라는 인체 호르몬의 작용을 모방해 혈당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며 비만 치료제뿐만 아니라 당뇨병 치료제로도 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쓰이는 위고비나 마운자로는 주사제 방식이고 냉장보관을 해야 해서 불편한 점이 많으며 유통 비용도 높습니다. 이 때문에 알약 형태의 약물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는 내년에 FDA 승인을 받은 후 시판하는 것을 목표로 하루에 한 알 먹는 경구 섭취 비만치료제를 개발중입니다. 경구 섭취 비만치료제의 가격은 현재의 위고비나 마운자로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알약이 먼저 시판될 전망입니다. 이 회사는 올해 말까지 FDA의 승인 여부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만약 승인을 받는 데 성공한다면 내년 초에 시판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일라이 릴리는 &'오포글리프론&'이라는 GLP-1 알약을 개발중이며, 음식 섭취나 음주에 대한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더 편의성이 높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 양사 모두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면 최저용량을 월 150 달러 수준에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경구용은 물론 월 1회 맞는 주사제를 개발하려는 시도도 있습니다. 경구용·주사용 비만·당뇨 치료제를 개발중인 스타트업 &'멧세라&'(Metsera)가 이런 방향을 택했습니다. 거대 제약기업 화이자와 노보 노디스크는 멧세라를 인수하기 위해 2개월간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결국 화이자가 승리해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키로 했습니다. 올해 9월 유력 의학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실린 경구용 GLP-1 약물에 관한 논문 2편의 주저자인 숀 워튼은 WP에 마치 대량생산 포드 자동차들이 자동차 분야에서 그렇게 했듯이 이런 경구 섭취 비만치료제들이 체중 감량 분야에서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워튼은 설명했습니다.
비만치료제 내년 가격 낮아지고 알약, 월1회 주사로 비만치료제 내년 가격 낮아지고 알약, 월1회 주사로 등록일2025.11.29 위고비나 마운자로를 대체하거나 능가할 차세대 비만치료제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일부는 몇 달 내에 출시가 유력하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현재 비만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약들은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입니다. 이들 약의 주성분은 모두 &'GLP-1 유사체&'로, &'GLP-1&'이라는 인체 호르몬의 작용을 모방해 혈당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며 비만 치료제뿐만 아니라 당뇨병 치료제로도 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쓰이는 위고비나 마운자로는 주사제 방식이고 냉장보관을 해야 해서 불편한 점이 많으며 유통 비용도 높습니다. 이 때문에 알약 형태의 약물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는 내년에 FDA 승인을 받은 후 시판하는 것을 목표로 하루에 한 알 먹는 경구 섭취 비만치료제를 개발중입니다. 경구 섭취 비만치료제의 가격은 현재의 위고비나 마운자로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알약이 먼저 시판될 전망입니다. 이 회사는 올해 말까지 FDA의 승인 여부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만약 승인을 받는 데 성공한다면 내년 초에 시판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일라이 릴리는 &'오포글리프론&'이라는 GLP-1 알약을 개발중이며, 음식 섭취나 음주에 대한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더 편의성이 높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 양사 모두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면 최저용량을 월 150 달러 수준에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경구용은 물론 월 1회 맞는 주사제를 개발하려는 시도도 있습니다. 경구용·주사용 비만·당뇨 치료제를 개발중인 스타트업 &'멧세라&'(Metsera)가 이런 방향을 택했습니다. 거대 제약기업 화이자와 노보 노디스크는 멧세라를 인수하기 위해 2개월간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결국 화이자가 승리해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키로 했습니다. 올해 9월 유력 의학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실린 경구용 GLP-1 약물에 관한 논문 2편의 주저자인 숀 워튼은 WP에 마치 대량생산 포드 자동차들이 자동차 분야에서 그렇게 했듯이 이런 경구 섭취 비만치료제들이 체중 감량 분야에서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워튼은 설명했습니다.
유럽 우주비행사, 미국 탐사선 타고 달 탐사 예정 유럽 우주비행사, 미국 탐사선 타고 달 탐사 예정 등록일2025.11.28 ▲ NASA 케네디 우주센터의 아르테미스Ⅰ 대형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 유럽인 우주비행사가 사상 처음으로 달 탐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슈피겔 등 독일 매체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유럽우주국(ESA) 요제프 아슈바허 국장은 이날 독일 브레멘에서 열린 ESA 회의에서 독일·프랑스·이탈리아 국적 우주비행사들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1960∼1970년대 달 표면을 밟은 우주비행사 12명은 모두 미국인이었습니다. 유럽인은 국제우주정거장(ISS) 비행 등에 참여했으나 지구 저궤도 바깥으로 나간 적은 한 번도 없다. 반세기 전 달 착륙에 성공한 러시아 '루나'는 모두 무인 탐사선이었습니다. 아르테미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중단된 달 탐사를 재개하기 위해 미국을 중심으로 2017년부터 추진해온 프로젝트입니다. 1단계 무인 비행을 2022년 마치고 유인 달 궤도 비행(2단계), 달 착륙(3단계) 등 탐사 일정이 계획돼 있습니다. ESA는 분담금을 많이 내는 세 나라 비행사를 NASA 탐사선에 태워 보내기로 하고 그중에서도 독일에 첫 달 탐사 티켓을 줬습니다. 독일에서는 ISS 임무 경험이 있는 비행사 알렉산더 게르스트(49)와 마티아스 마우러(55)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럽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은 빨라야 3∼4년 뒤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7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아르테미스 3단계의 달 착륙 후보는 모두 NASA 소속 우주비행사입니다. 이 때문에 유럽 우주비행사들은 달에 유인기지 구축을 시도하는 4단계부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독일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달 착륙선 제작을 맡은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갈등으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가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숀 더피 NASA 임시국장은 스페이스X의 우주선 개발이 늦어지자 최근 우리는 한 기업만을 기다리지 않을 것 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머스크는 NASA와 달 탐사선을 계약해놓고 자신의 원래 관심사인 화성 이주까지 가능한 다목적 우주선을 개발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NASA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