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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사상 첫 5번째 서울시장 임기 시작…청년정책 방점
등록일2026.07.01
▲ 1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상 첫 서울시장 5선에 성공한 오세훈 시장이 1일 취임식에서 청년을 위한 공정한 사회, 시민 건강, 주거난 해결, 교통 혁신, 민생 회복 등 5대 과제를 강조하며 민선 9기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개최한 취임식에서 다섯 번의 선택에는 다섯 배 이상의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오늘 저는 그 무거운 책임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 며 5선 임기를 시작하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시정 목표로는 ▲ 청년이 다시 꿈꾸는 서울 ▲ 모두가 건강한 서울 ▲ 집 걱정 없는 서울 ▲ 더 빠르게 연결되는 서울 ▲ 골목이 살아나는 서울 등을 들었습니다. 오 시장은 취임사 중 청년 정책에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했습니다. 오 시장은 청년이 마음껏 도전하기 위해서는 배울 기회가 있어야 하고, 머물 수 있는 집이 있어야 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안전망이 있어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지금의 청년들은 일자리의 변화와 기술 전환, 높은 주거비라는 현실 속에서 어느 때보다 큰 생존의 압박에 직면해 있다 며 정직하게 땀 흘리면 잘 살 수 있다는 믿음, 도전하면 기회가 열린다는 확신이 없다면 대한민국에 그보다 더 큰 위기는 없다 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노력한 만큼 성장하고, 실력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 며 누구도 기술 발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 서울시는 50만 청년 AI(인공지능) 기본권을 보장하겠다. 미래 기술을 배우고 활용할 문턱을 낮춰, 배경이 없어도 실력으로 도전할 수 있는 진짜 공정의 토대를 만들겠다 고 다짐했습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집에서 나와 10분만 걸으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10분 운세권 도시'를 완성하고, 2031년까지 31만호를 착공해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7개 도시철도를 완공해 '내 집 앞 10분 전철역 시대'를 열고, 소상공인 종합 지원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시민이 더 풍성한 삶을 누리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민선 9기 서울시정의 모든 정책은 오직 시민의 삶을 기준으로 평가받겠다. 시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성과는 진정한 성과가 아니라는 자세로 일하겠다 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이 글로벌 톱(TOP)3 도시가 된다는 것은 단지 세계도시 순위를 올리겠다는 뜻이 아니다. 세계인이 머물고 싶은 도시이면서 시민이 평생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일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행사는 본행사장인 시청 다목적홀뿐 아니라 1층 로비와 지하 1층 서울갤러리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취임식'으로 개최됐습니다. 평소 시청을 찾기 어려웠던 시민과 시정에 협력해온 인사들을 초청해 함께 청사를 둘러보고 민선 9기 비전과 시정 방향을 공유하는 순서도 마련됐습니다. 취임식에는 국민의힘 김재섭·배현진·조정훈·조은희 의원이 참석했습니다. 류재식 6·25 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장, 김부길 월남전참전자회 서울시지부장 등 보훈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했고, 작년 서울시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배우 신현준씨도 자리했습니다. 오 시장이 서울시장 임기를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이지만, 시청에서 취임식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취임식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고, 세 번째인 2021년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화상 스튜디오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네 번째 취임식 역시 집중호우 상황에 미리 계획한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찾아가는 시민인사'를 통해 시청 내 각 행사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한 뒤 본행사장으로 옮겨 취임 선서했습니다. 30여분 만에 본 행사장에 도달한 오 시장은 시청이 펼쳐놓으면 넓은 곳인데, 한 자리에 모시기 어려워서 지하부터 8층까지 분산해서 행사를 개최하게 된 점 송구스럽다 고 말했습니다. 취임식에는 서울의 지원 정책으로 수혜를 입은 시민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순서가 마련됐습니다. 가족돌봄청년 지원을 받은 이주빈씨, 교육 플랫폼 '서울런'을 수강한 서문민경씨, 청년취업사관학교 1기 교육을 수료하고 취업한 서수민씨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들을 비롯해 취임식에 참석한 시민들은 서울시에 바라는 점을 담은 '소망카드'를 작성하고, 이를 '소망함'에 담아 오 시장에게 전달했습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취임식을 앞두고 서울시 부시장들, 서울 구청장 15명 등과 함께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분향하고 시정 운영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오 시장은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방명록에 더 따뜻하고 건강한 삶의 질 특별시 서울 만들겠습니다 라고 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시상식처럼 즐거웠던 현장 …'김부장' 소지섭X최대훈X윤경호, 아빠 요원들의 특급 케미
등록일2026.06.25
'김부장'의 배우 소지섭, 최대훈, 윤경호가 서로를 향한 두터운 신뢰와 완벽했던 연기 시너지를 자랑했다.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 이소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승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소지섭, 최대훈, 윤경호, 주상욱, 손나은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김부장'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소지섭은 극 중 평범한 중소저축은행 직원이자 고2 딸 민지(서수민 분)만을 바라보고 사는 아빠 '김부장'으로 분한다. 하지만 그의 진짜 정체는 베일에 싸인 특수 작전 파견 요원 출신으로, 존재 자체가 시한폭탄과 같은 인물이다. 최대훈은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이자 '규격 외 인물'이라고 불렸던 비밀 요원 출신 태훈 아빠 성한수 역을, 윤경호는 '전장의 신'으로 불렸던 비밀 요원 출신이자 다빈이 아빠 박진철 역을 맡았다. 주인공 김부장(소지섭 분)의 오랜 친구로 등장하는 두 사람은 차원이 다른 액션과 묵직한 부성애를 바탕으로 남다른 케미를 선보이며 극의 활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세 사람은 현장 팀워크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먼저 최대훈은 구성과 조합이 완벽했다. 배우이기 전에, 사람으로서 너무 좋았던 작품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 며 소회를 전했다. 특히 현장의 중심을 잡아준 맏형 소지섭에 대해 액션 연기를 할 때 지섭형이 많이 알려주고 '무리하거나 욕심내지 말고 다치지 말자'며 늘 격려해 줬다. 대장이 든든한 주춧돌로 서 있어 준 덕분에 행복하게 촬영했고, 끝날 때는 아쉬움이 컸다. 말하지 않아도 우리의 좋은 분위기가 시청자분들께 전달될 것 이라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에 소지섭 역시 오랜만에 촬영 과정 자체가 정말 즐겁고 행복했던 현장이었다 고 화답하며, 워낙 연기를 잘하는 베테랑들이라 주고받는 연기 호흡이 훌륭했고, 동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며 고마움을 표했다. 윤경호 또한 말해 뭐하겠나 라며 남다른 유쾌함을 자랑했다. 지난해 연말 SBS 연기대상에서 공동 시상자로 나서 보여줬던 유쾌한 호흡을 언급하며 우리 드라마가 코미디 장르가 아니라 즐거움을 표방하지 않고 가슴 뜨거운 부성애를 다루는데도 불구하고, 현장 호흡만큼은 시상식 때처럼 매 순간 즐겁고 행복했다 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윤경호는 소지섭, 최대훈과 함께 완성해 낸 '김부장'만의 차별화된 액션 스타일도 자신감 있게 소개했다. 그는 세 캐릭터의 액션 결이 다 다르다. 소지섭 선배의 액션이 차가우면서도 뜨겁고, 최대훈의 액션이 화려하다면, 제 액션은 파워풀하고 통쾌하다 며 기본적으로 캐릭터에 락스피릿이 깔려 있어 보시는 분들에게 묘한 쾌감을 선사할 것 이라고 귀띔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끈끈한 팀워크로 중무장한 '김부장'은 인기리에 종영한 '멋진 신세계'의 후속작으로, 오는 26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김부장' 소지섭, 13년 만에 SBS 복귀… 고향 같은 곳이라 마음 편해
등록일2026.06.25
배우 소지섭이 드라마 '주군의 태양' 이후 13년 만에 고향과도 같은 SBS로 돌아온 소회를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 이소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승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소지섭, 최대훈, 윤경호, 주상욱, 손나은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김부장'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주군의 태양' 이후 13년 만에 SBS 드라마로 복귀한 소지섭은 제가 96년도 SBS '모델'이라는 드라마로 데뷔했다. 그 뒤로 SBS 작품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주인공도 SBS에서 처음 했다. 그 뒤로 SBS에서 했던 작품들이 타율이 괜찮았던 만큼, 이번 '김부장'도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SBS는 제게 고향 같은 곳이라 마음 편하고 행복했다. 익숙한 공간에 오니까 불편함 없이 편하게 촬영했다 라고 덧붙였다. 소지섭은 극 중 평범한 중소저축은행 직원이자 고2 딸 민지(서수민 분)만을 바라보고 사는 아빠 '김부장'으로 분한다. 하지만 그의 진짜 정체는 베일에 싸인 특수 작전 파견 요원 출신으로, 존재 자체가 시한폭탄과 같은 인물이다.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액션에 대한 갈증과 탄탄한 서사를 꼽았다. 소지섭은 액션 드라마를 다시 하고 싶던 차에 대본을 받았다 며 그 안에 담긴 김부장의 서사와 딸을 잃어버린 아빠의 처절한 심정이 배우로서 좋은 도전이 될 것 같았다 고 설명했다. 특히 전작인 넷플릭스 '광장' 등 기존에 선보였던 액션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난이도 '상'의 치열한 작업이었다고 털어놨다. 소지섭은 기존의 액션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불길로 뛰어드는 불나방 같았다면, '김부장'의 액션은 딸과 함께 살고 싶어서 싸우는 처절한 액션이다. 결이 다른 거 같다 고 강조했다. 실제 자녀가 없는 상황에서 묵직한 부성애를 표현해야 했던 소지섭은 이승영 감독님의 조언과 극 중 딸로 호흡을 맞춘 배우 서수민 양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현장에서 실제 아빠처럼 대해준 덕분에 몰입할 수 있었다 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김부장'은 '멋진 신세계' 후속으로 오는 26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에디터픽] 양육비보다 싼 과태료 '틀어막기'..구치소도 안 먹히는 허술 제도?
등록일2026.06.16
양육비를 못 받을 때 쓸 수 있는 대표적인 카드가 직접지급명령 신청입니다. 전 배우자가 다니고 있는 회사를 상대로 매달 급여에서 양육비를 자동 공제해 달라, 이렇게 신청하는 제도입니다. 잘 적용이 되고 있을까요. 3년 전, 배우자와 이혼한 정 모 씨는 2년 넘게 양육비 7천만 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전 남편 회사를 상대로 직접지급명령을 신청해 몇 달간은 양육비를 받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끊겼습니다. 전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고 1인 회사를 차렸기 때문입니다. [정 모 씨/양육비 미지급 피해자 : (인사팀에서) '다음 달부터는 이제 지급이 안 돼요. 이분이 퇴사하셨어요' 그러는 거예요. 두 달 치 입금되고 끝나고 그래서 되게 망연자실했어요. ] 퇴사해서 회사를 옮기면 이직한 회사를 알기도 어려울뿐더러 알게 되더라도 직접지급명령 신청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아야 합니다. [서수민/변호사 : 미국 같은 경우는 자동 승계 제도라는 것이 있어서 퇴사를 하고 새로운 회사로 이직을 하더라도 옮긴 회사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승계를 받는…. ] 심지어 본인이 대표인 1인 회사의 경우 양육비 공제를 안 하겠다고 하면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정 씨는 앞서 '이행명령'이라는 것도 신청했습니다. 법원에 판결 내용대로 양육비를 주라 는 명령을 한 번 더 해 달라, 요구하는 제도입니다. 이건 효과가 있을까요. 2006년에 이혼한 김도연 씨는 매달 50만 원씩 받기로 한 양육비를 20년 동안 못 받았습니다. 전 남편이 법원의 이행 명령을 받고도 따르지 않은 겁니다. 전 남편을 구치소에 가두는 10일 '감치' 결정까지 법원에서 받아냈지만, 전 남편은 이마저도 빠져나갔습니다. 주소지를 바꿔 법원의 서류를 받는 절차인 '송달'을 피한 건데, 현행법상 송달을 6개월간 피하면 감치 명령이 무력화됩니다. [김도연/양육비 미지급 피해자 : '10일 (감치) 나 못 받겠어요, 나 그냥 안 받을게요'하고 똑같은 거잖아요. 주소 말소되면 '주소 말소' 딱 쓰여 있거든요. 지금도 한 달에 한 번씩 (주소 서류) 떼어보죠. ] 법원의 이행 명령을 무시했을 땐 최고 1천만 원의 과태료 부과도 가능하지만, '앞으로 양육비를 주겠다'고만하면 잘 부과되지 않고, 과태료가 양육비보다 싼 경우가 많아 과태료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이렇다 보니 법망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양육비 지급을 외면하는 사람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미지급 양육비는 173억 원에 달합니다. 양육비 주기 싫은데? 요리조리…황당 꼼수들 (2026.06.15 8뉴스) (취재 : 조윤하,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박나영, 디자인 : 서승현, VJ : 신소영, 제작 : 디지털뉴스부)
양육비 주기 싫은데? 요리조리…황당 꼼수들
등록일2026.06.15
&<앵커&> 배우자와 헤어진 뒤 자녀 양육비를 주지 않아 명단이 공개된 사람만 최근 3년간 366명에 달합니다. 이들이 지급하지 않은 양육비 규모도 173억 원에 이르는데요. 양육비를 받지 못한 피해자가 취할 수 있는 제도들이 있긴 하지만, 곳곳에 허점이 있습니다. 어떤 점이 보완돼야 할지, 조윤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양육비를 못 받을 때 쓸 수 있는 대표적인 카드가 직접지급명령 신청입니다. 전 배우자가 다니고 있는 회사를 상대로 매달 급여에서 양육비를 자동 공제해 달라, 이렇게 신청하는 제도입니다. 잘 적용이 되고 있을까요. 3년 전, 배우자와 이혼한 정 모 씨는 2년 넘게 양육비 7천만 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전 남편 회사를 상대로 직접지급명령을 신청해 몇 달간은 양육비를 받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끊겼습니다. 전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고 1인 회사를 차렸기 때문입니다. [정 모 씨/양육비 미지급 피해자 : (인사팀에서) '다음 달부터는 이제 지급이 안 돼요. 이분이 퇴사하셨어요' 그러는 거예요. 두 달 치 입금되고 끝나고 그래서 되게 망연자실했어요.] 퇴사해서 회사를 옮기면 이직한 회사를 알기도 어려울뿐더러 알게 되더라도 직접지급명령 신청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아야 합니다. [서수민/변호사 : 미국 같은 경우는 자동 승계 제도라는 것이 있어서 퇴사를 하고 새로운 회사로 이직을 하더라도 옮긴 회사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승계를 받는….] 심지어 본인이 대표인 1인 회사의 경우 양육비 공제를 안 하겠다고 하면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정 씨는 앞서 '이행명령'이라는 것도 신청했습니다. 법원에 판결 내용대로 양육비를 주라 는 명령을 한 번 더 해 달라, 요구하는 제도입니다. 이건 효과가 있을까요. 2006년에 이혼한 김도연 씨는 매달 50만 원씩 받기로 한 양육비를 20년 동안 못 받았습니다. 전 남편이 법원의 이행 명령을 받고도 따르지 않은 겁니다. 전 남편을 구치소에 가두는 10일 '감치' 결정까지 법원에서 받아냈지만, 전 남편은 이마저도 빠져나갔습니다. 주소지를 바꿔 법원의 서류를 받는 절차인 '송달'을 피한 건데, 현행법상 송달을 6개월간 피하면 감치 명령이 무력화됩니다. [김도연/양육비 미지급 피해자 : '10일 (감치) 나 못 받겠어요, 나 그냥 안 받을게요'하고 똑같은 거잖아요. 주소 말소되면 '주소 말소' 딱 쓰여 있거든요. 지금도 한 달에 한 번씩 (주소 서류) 떼어보죠.] 법원의 이행 명령을 무시했을 땐 최고 1천만 원의 과태료 부과도 가능하지만, '앞으로 양육비를 주겠다'고만하면 잘 부과되지 않고, 과태료가 양육비보다 싼 경우가 많아 과태료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이렇다 보니 법망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양육비 지급을 외면하는 사람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미지급 양육비는 173억 원에 달합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박나영, 디자인 : 서승현, VJ : 신소영)
내 딸 건드리면 전부 죽어 …'김부장' 소지섭, 분노의 핵주먹 '1차 티저' 전격 공개
등록일2026.06.01
'김부장'이 배우 소지섭의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담긴 1차 티저를 공개하며 전 세계 아빠들의 대리만족을 유발할 역대급 복수 액션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오는 26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이소은)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영화 '30일'의 남대중 작가와 드라마 '원더풀 월드', '보이스 2'의 이승영 감독, 신예 이소은 감독이 의기투합한다. 1일 전격 공개된 '김부장'의 1차 티저 영상은 한밤중 스산한 분위기 속에서 울분에 찬 김부장(소지섭 분)이 어디 있어 라며 의문의 컨테이너 문을 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과거 남북파 공작원 시절의 강렬한 기억을 뒤로하고, 아내의 유언에 따라 평범한 직장인이자 '딸바보 아빠'로 살아가던 김부장의 일상은 딸 민지(서수민 분)의 울먹이는 목소리와 함께 산산조각이 난다. 쏟아지는 빗속에서 딸이 위험에 처하자, 안경을 고쳐 쓴 김부장은 마침내 각성하며 무서운 기세를 내뿜는다. 이어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온다'라는 자막과 함께 아빠들의 파격적인 변신과 액션 쇼타임이 휘몰아친다. 찢어진 셔츠 사이로 선명한 식스팩을 드러낸 김부장을 시작으로, 태권도복을 입고 결연한 표정을 지은 성한수(최대훈 분), 그리고 군복을 입은 채 락앤롤! 을 외치며 바주카포를 쏘는 박진철(윤경호 분)의 모습이 연달아 펼쳐진다. 십수년을 쥐 죽은 듯 살던 인간이 갑자기 폭발했다 는 대사 뒤로, 내 딸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이라는 김부장의 서늘한 경고가 울려 퍼진다. 박진철의 맨손 괴력 액션과 성한수의 날카로운 날아 차기가 합세한 아빠들의 반전 액션은 짜릿한 도파민을 선사한다. 여기에 비소를 머금은 주강찬(주상욱 분), 심각한 표정의 상아(손나은 분), 비밀스러운 남파 공작원 강성(김성규 분) 등이 미스터리하게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분노에 찬 김부장이 괴한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분노의 핵주핵 엔딩'이 담겨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예고했다. 무더위를 날려버릴 부성애 블록버스터의 참맛을 예고한 '김부장'은 오는 26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