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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 앞둔 김용현 추가 구속 기로…3특검 속도 석방 앞둔 김용현 추가 구속 기로…3특검 속도 등록일2025.06.21 &<앵커&> 내란 특검팀이 처음으로 기소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구속 여부를 가를 영장실질심사가 이틀 뒤에 열립니다. 김 전 장관 측은 추가 기소에 이의 신청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채상병, 김건희 특검도 각각 출범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사흘 전 공무집행방해와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구속 심문기일이 오는 23일로 잡혔습니다. 김 전 장관 입장에선 구속 만료 기한을 사흘 앞두고 다시 구속의 기로에 서게 된 겁니다. 조 특검은 어제까지 이틀 연속 구속영장 발부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냈습니다. 반면, 김 전 장관 측은 별건 기소라고 주장하며 서울고등법원에 이의와 집행정지를 신청하고 심문기일 변경 신청서도 제출했습니다. 3대 특검 가운데 사건 관계자를 첫 기소한 내란 특검팀의 특검보 6명도 임명됐습니다. 전체 260여명의 최대 규모 특검을 이끌 특검보는 검사 출신 김형수, 박억수, 박지영, 박태호 변호사와 이윤제 교수, 경찰 출신 장우성 변호사입니다. 특검보들은 서울고검 특검 사무실에 출근을 시작해 조만간 본격 업무에 돌입할 방침입니다. 내란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관련 협의를 경찰과 진행하고 있어, 윤 전 대통령 신병 확보 시도가 빨라질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채 상병 특검팀도 어젯밤 특검보 4명의 임명을 통보 받고 파견 인력 조율에 한창입니다. 이명현 특검이 8명의 후보 명단을 제출한지 이틀 만으로, 임명된 특검보는 류관석, 이금규, 김숙정, 정민영 변호사입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어제부터 5명의 부장검사가 출근해 업무를 시작한 데 이어, 부장검사 2명을 포함한 검사 28명의 파견을 추가로 요청하며 준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세 특검 모두 수사인력 등 구성과 함께 각 수사기관 기록을 넘겨받은 뒤,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전민규)
석방 앞둔 김용현, '추가 구속 기로' 놓였다…3특검 속도 석방 앞둔 김용현, '추가 구속 기로' 놓였다…3특검 속도 등록일2025.06.20 &<앵커&> 내란 특검이 처음으로 기소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구속 여부를 가를 영장실질심사가 사흘 뒤에 열립니다. 석방을 코앞에 둔 김 전 장관 측은 추가 기소에 대해서 이의 신청을 제기하며 계속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그제(18일) 공무집행방해와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구속 심문기일이 오는 23일로 잡혔습니다. 김 전 장관 입장에서는 구속 만료 기한을 사흘 앞두고 다시 구속의 기로에 서게 된 겁니다. 조 특검은 어제와 오늘 이틀 연속 구속영장 발부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냈습니다. 반면 김 전 장관 측은 별건 기소라고 주장하며 서울고등법원에 이의와 집행 정지를 신청하고 심문기일 변경 신청서도 제출했습니다. 3대 특검 가운데 사건 관계자를 첫 기소한 내란 특검팀의 특검보 6명도 어제 임명됐습니다. 전체 260여 명의 최대 규모 특검을 이끌 특검보는 검사 출신 김형수, 박억수, 박지영, 박태호 변호사와 이윤제 교수, 경찰 출신 장우성 변호사입니다. 특검보들은 조만간 서울고검 특검 사무실에서 본격 업무에 돌입할 방침입니다. 내란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관련 협의를 경찰과 진행하고 있어, 윤 전 대통령 신병 확보 시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부터 5명의 부장검사가 출근해 업무를 시작한 데 이어, 부장검사 2명을 포함한 검사 28명의 파견을 추가로 요청하며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채 상병 특검도 특검보 임명 통보를 기다리며 물밑 작업에 한창입니다. 세 특검 모두 수사 인력 등 구성과 함께 각 수사기관 기록을 넘겨받은 뒤,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전민규)
내란특검보 임명·파견검사 업무착수…특검 완전체 가동 속도전 내란특검보 임명·파견검사 업무착수…특검 완전체 가동 속도전 등록일2025.06.20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수사를 맡게 될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특검보 6명이 20일 임명된 가운데 김건희 특검팀도 파견 검사들과 함께 업무에 착수하면서 3대 특검이 본격적인 수사 돌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의 경우 특검보 임명 통보를 기다리며 수사 착수에 앞선 물밑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은석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박억수(사법연수원 29기)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 박지영(29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이윤제(29기) 명지대 교수, 김형수(30기) 법무법인 남산 변호사, 박태호(32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장우성(34기) 태평양 변호사 등 6명이 특검보로 임명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출신인 장 특검보를 제외하고 5명 모두 검찰 출신으로, 단기간 집중수사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수사 경험과 수사 관리 능력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 수사를 개시하고 첫 타깃으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한 조 특검은 6명의 특검보와 함께 지휘부를 꾸려 검찰·경찰 파견 인력과 함께 본격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 특검은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서 실무를 지휘한 김종우(33기)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를 비롯해 차장·부장검사(고검검사)급 검사 9명을 파견받은 데 이어 이미 기소된 내란 사건 재판의 공소 유지 검사 전원을 포함해 검사 42명 파견을 전날 추가로 검찰에 요청했습니다. 경찰청에도 박창환 본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등 수사관 31명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조 특검팀은 당장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을 앞두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특검보가 임명된 민중기 특검팀의 경우 이날부터 일부 파견 검사와 함께 업무에 착수했습니다. 민 특검은 법무부에 파견 요청한 5명의 부장검사 중 개인 사정으로 출근하지 못한 1명을 제외한 4명이 특검팀으로 출근해 업무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민 특검은 전날 채희만(연수원 35기) 대검찰청 반부패2과장, 한문혁(36기)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 송봉준(36기) 대검 선거수사지원과장, 인훈(37기) 울산지검 형사5부장, 정선제(37기) 부산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장의 파견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민 특검은 또 이날 법무부에 28명의 검사 파견을 추가로 요청했습니다. 파견이 확정되는 대로 김 여사 관련 16개 의혹을 수사할 팀 구성을 마치고 본격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순직 해병 외압 사건을 맡은 이명현 특검팀은 대통령실로부터 특검보 임명 통보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특검은 18일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추천했습니다. 특검법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은 추천 3일 이내에 특검보를 임명해야 합니다. 특검보가 임명되고 나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대구지검 등으로부터 수사 기록을 인계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필요에 따라 공수처뿐 아니라 해병대 수사단과 국방부 조사본부, 검찰단 등에서도 수사 인력을 파견받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특검은 이날 내란·김건희 특검팀보다 준비 속도가 느린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물밑 작업을 하고 있다 고 답했습니다. 여타 사안과 달리 일종의 특수직군이자 전문영역인 군을 대상으로 한 수사라는 특수성 등 여러 요인이 복합돼 준비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내란특검보 6명 임명…김건희 특검도 본격 가동 내란특검보 6명 임명…김건희 특검도 본격 가동 등록일2025.06.20 &<앵커&> 3대 특검 수사를 이끌 특검보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습니다. 오늘(20일) 내란 특별검사보 6명이 임명됐고, 김건희 특검팀 역시 오늘부터 파견 검사들이 출근했습니다. 조윤하 기자입니다. &<기자&> 조은석 특별검사는 내란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보 6명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사 출신의 김형수, 박억수, 박지영, 박태호 변호사와 채 상병 특검 후보에 올랐던 이윤제 교수, 경찰 출신 장우성 변호사입니다. 앞서 조 특검은 지난 17일 특검보 후보자 8명에 대한 임명요청안을 인사혁신처에 제출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이 가운데 6명을 선정해 어젯밤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임명된 지 엿새 만인 그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공무집행방해와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한 내란 특검팀은 특검보가 임명되면서 본격적 수사 진용 채비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김건희 여사 의혹 수사를 담당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파견 검사들은 오늘부터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민 특검이 어제 법무부에 요청한 부장검사 5명이 모두 파견되면서 앞으로 이들을 중심으로 김 여사 의혹 수사팀이 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중기/김건희 특검 : (준비기간 20일을 다 사용하실 건지?) 지금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제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추천한 이명현 채 상병 특검은 아직 대통령실로부터 특별검사보 임명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팀 구성이 지연돼 수사 개시가 늦어질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 특검은 물밑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명현/채 상병 특검 : (다른 특검에 비해서 준비 속도가 느리다는 평가가 있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물밑으로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 특검은 특검보가 임명되면 공수처와 대구지검에 있는 수사기록 인계를 진행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전민규)
[속보] 내란 특검보에 김형수·박억수·박지영·박태호·이윤제·장우성 [속보] 내란 특검보에 김형수·박억수·박지영·박태호</font>·이윤제·장우성 등록일2025.06.20 ▲ 조은석 내란특검 이재명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특별검사보 명을 임명했습니다. 조은석 특검은 오늘(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내란 특검의 특검보가 확정됐다 고 밝혔습니다. 수사팀장 역할을 하는 내란 특검보에는 김형수·박억수·박지영·박태호·이윤제·장우성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앞서 조 특검은 지난 17일, 특검보 후보자 8명에 대한 임명요청안을 인사혁신처에 접수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이 가운데 6명을 임명했습니다. 조 특검은 대한변협의 추천을 반영해 제청했고, 수사능력과 수사관리능력이 출중한 경찰 출신을 제청한 바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KT, 자회사 사장단 인사 막바지…KT스튜디오지니에 정근욱 선임 KT, 자회사 사장단 인사 막바지…KT스튜디오지니에 정근욱 선임 등록일2024.12.12 KT가 자회사 사장단 인사를 하나둘 마무리 짓고 있습니다. 오늘(12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KT 콘텐츠 자회사로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켰던 KT스튜디오지니 신임 대표에 정근욱 메리크리스마스 부사장이 선임됐습니다. 정 부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 워싱턴주립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지난 2006년 마이크로소프트 상무, 2017년 쇼박스 운영본부장을 거쳐 2018년부터 메리크리스마스 부사장으로 근무했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는 영화를 중심으로 드라마, 웹 콘텐츠 등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투자·배급하는 회사로 승리호, 연애혁명 등을 제작했습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지니뮤직,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 지식재산권(IP) 플랫폼 스토리위즈 등 KT그룹 미디어 콘텐츠사들을 자회사로 둔 중간 지주사 역할을 합니다. 아울러 KT 알뜰폰 계열사 KT엠모바일의 신임 대표로는 구강본 KT 서부고객본부장 상무가 선임됐습니다. KT 유통 전문 자회사 KT엠앤에스 대표는 최찬기 KT 강북·강원광역본부장 전무, 네트워크 구축·운용을 담당하는 자회사 KT MOS 남부 대표는 이성환 KT 서부법인본부장 상무가 맡습니다. KT가 네트워크 관리 부문 자회사로 신설한 KT 넷코어 대표는 이 회사 전신인 KT OSP TF장을 맡았던 최시환 부사장이, KT P&&M 대표는 역시 이 회사의 전신 조직 TF장을 맡았던 박태호 KT 네트워크부문 액세스망운용담당 상무가 선임됐습니다. KT에스테이트 신임 대표는 건설사업관리 전문 서비스 기업 D&&O CM의 김승환 전 대표가 맡게 됐습니다. 상장사인 KT CS 대표는 주주 동의 등 절차로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인사] KT [인사] KT 등록일2024.11.29 □ 전무 승진 ◇ KT ▲ 김병균, 유용규, 이원준, 이종식, 정재욱 ◇ 그룹사 ▲ 박성열, 조일 □ 상무 승진 ◇ KT ▲ 권갑석, 김유태, 박세근, 박철호, 박태호, 방대혁, 손정엽, 송영태, 송창석, 신영운, 오성민, 윤영균, 이경채, 이정수, 이진권, 임혜진, 정찬호, 지승훈, 지영근, 최영, 최광철, 최동렬, 함형민 ◇ 그룹사 ▲ 나도현, 서대석, 박복이, 박현배, 배한철, 한수경 □ 상무보 승진 ◇ KT ▲ 김거종, 김민석, 김선욱, 김수용, 김종혁, 김종훈, 김준래, 김형호, 노민수, 노승민, 문경필, 문종문, 민경원, 박민우, 박창우, 배신규, 서건웅, 서현수, 성병곤, 손창화, 송민상, 신관식, 신훈식, 윤용호, 윤진아, 이규정, 이민석, 이영관, 이재만, 이종섭, 이형욱, 임지희, 장대성, 전관용, 전승배, 정다운, 정민철, 정윤필, 최광섭, 형준희 (서울=연합뉴스)
엔비디아의 갑 TSMC도 트럼프 눈치 엔비디아의 갑 TSMC도 트럼프 눈치 등록일2024.11.11 [앵커] 트럼프 2기 시대를 앞두고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눈치보기가 본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 미 현지에 공장을 세우고 보조금을 받기로 한 첨단 반도체 기업들의 계획이 틀어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누가 더 미국에 협조적인지 눈도장을 찍느냐가 앞으로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완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만 TSMC가 중국 고객사들에게 7나노 이하 반도체 주문을 받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대만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록히드마틴의 무기 대량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대만이 미국에 협조적이라는 신호를 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는데, TSMC가 트럼프 2기 시대의 1순위 표적으로 꼽힌 것이 배경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지금 대만에 있는 기업이 미국 사업의 95%를 훔쳤다&'라고 사실상 TSMC를 저격하면서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 바 있습니다. TSMC가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에 최대한 협조해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다음 달 TSMC 美 공장 완공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는, 대만 현지 보도가 나온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박태호 /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장·전 통상교섭본부장 : 투자를 더 한다든지 해서 트럼프 정부를 만족시키면 거기서 돌파구가 나올 수 있지 않겠는가. 오히려 더 과감하게 기업 차원에서 (투자)할 필요가 있다. 여러 기술 인력 교류나 공동 연구개발이라든지 오히려 트럼프 정부가 확실하게 정책을 펼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한 트럼프 정부에 맞춰, 첨단 반도체 주도권 확보를 위한 대외 전략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역대 통상교섭본부장 트럼프 2기, 무역적자 축소에 집중…취임 100일 내 강력 추진 역대 통상교섭본부장  트럼프 2기, 무역적자 축소에 집중…취임 100일 내 강력 추진 등록일2024.11.11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취임 100일 내 관세 등으로 무장한 통상정책을 강력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는 역대 통상교섭본부장들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오늘(1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여한구·김종훈·박태호·유명희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초청해 미국 신(新)정부 통상정책 기조와 정책 전망, 한국의 통상정책 대응 등을 주제로 한 좌담회를 열었습니다. 현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인 여한구 전 통상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예상과 달리 &'레드 웨이브&'(공화당 돌풍)를 몰고 오며 낙승함에 따라, 제2기 행정부의 경제통상 아젠다는 &'취임 100일&' 이내에 강력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2기의 향후 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무역적자 축소, 미국 제조업 부흥, 미중 패권경쟁 우위 확보 등의 3대 목표하에 관세 등의 통상정책을 핵심 수단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여한구 전 본부장은 &'트럼프 2기는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며 &'민관의 위기 대응 시스템을 기민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1기 당시에 비해 한국 기업의 미국 내 투자 등이 늘어나는 등 위상이 8년 전에 비해 높아졌다&'며 &'충분히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19∼2021년 통상본부장을 지낸 유명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트럼프 정부가 양자 관계를 판단하는 척도는 무역적자&'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대(對)세계 무역적자국 8위인 한국이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유명희 전 본부장은 &'트럼프 1기는 무역수지 적자 축소를 위한 어떤 조치도 도입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며 &'협상 요구 시에는 한두 달 내 진전이 없으면 조치 부과도 불사하는 빠른 속도감을 특징으로 보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다만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는 무역수지 적자를 해소하는 수단인 동시에 협상을 위한 레버리지&'라며 &'미국의 일방 조치에도 한국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협상에 나선다면 관세 면제 등의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06년 한미FTA 협상의 수석대표로 활약했던 김종훈 전 의원은 &'미국은 한국 등 여러 나라들과 FTA를 체결한 상태이므로 보편관세 등을 도입해 기존 FTA를 폐기하거나 전면 수정하기는 쉬운 선택이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박태호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장(2011∼2013년 통상교섭본부장)은 &'IRA와 관련한 혜택을 받는 공화당 지역이 많기 때문에 보조금 삭감 등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반도체법 역시 큰 변화는 없겠지만 보조금 지원 축소의 가능성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2기, 출범 100일 내 강력한 통상 정책 추진할 것  트럼프 2기, 출범 100일 내 강력한 통상 정책 추진할 것 등록일2024.11.11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내년 1월 출범을 앞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 100일 내 관세 등으로 무장한 통상 정책을 강력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는 역대 통상교섭본부장들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 경제는 물론 글로벌 경제의 대격변이 예고된 만큼 통상 당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법,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둘러싼 대미국 협상에 철저하고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여한구·김종훈·박태호·유명희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초청해 미국 신정부 통상 정책 기조와 정책 전망, 한국의 통상 정책 대응 등을 주제로 한 좌담회를 열었습니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인 여한구 전 통상본부장은 '미국에서 바라본 미 대선 이후 한미 관계의 미래'를 주제로 화상 발표를 했습니다. 2021∼2022년 통상본부장을 지낸 여 전 본부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미국 상무관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개정 협상, 철강 232조 등에 직접 대응한 경험이 있습니다. 여 전 본부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초 예상과 달리 '레드 웨이브'(공화당 돌풍)를 몰고 오며 낙승함에 따라, 2기 행정부의 경제통상 아젠다는 '취임 100일' 이내에 강력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2기의 향후 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무역 적자 축소, 미국 제조업 부흥, 미중 패권경쟁 우위 확보 등 3대 목표하에 관세 등의 통상 정책을 핵심 수단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여 전 본부장은 트럼프 2기는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 것 이라며 민관의 위기 대응 시스템을 기민하게 운영해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1기에 비해 한국 기업의 미국 내 투자가 늘어나는 등 위상이 높아졌다 며 충분히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19∼2021년 통상본부장을 지낸 유명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트럼프 1기 정부 당시 협상에 참여했던 경험을 공유하면서 트럼프 정부가 양자 관계를 판단하는 척도는 무역 적자 라고 짚었습니다. 미국의 무역 적자국 8위인 한국이 트럼프의 1순위 고려 대상은 아니더라도 중국, 멕시코 등에 이어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유 전 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는 무역수지 적자를 해소하는 수단인 동시에 협상을 위한 레버리지 라며 미국의 일방 조치에도 한국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협상에 나선다면 관세 면제 등의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2006년 한미FTA 협상 수석 대표로 활약했던 김종훈 전 의원은 미국은 한국 등 여러 나라들과 FTA를 체결한 상태이므로 보편관세 등을 도입해 기존 FTA를 폐기하거나 전면 수정하기는 쉬운 선택이 아닐 것 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