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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테슬라에 불…인천 목재공장서 화재
등록일2023.06.05
&<앵커&> 어제(4일) 저녁 전북 전주에서 달리던 전기 차에 불이 나 차량이 모두 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인천에서는 목재 공장에 불이 나 한 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이태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은 승용차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저녁 7시 45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사거리 앞에서 운행 중이던 테슬라 전기차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당국이 이동식 침수조까지 설치하며 3시간여 만에 불을 모두 진화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 원인은 전문가 하고 낮에 다시 한번 조사를 해야 될 것 같아요. 저희 갔을 때는 완전 전소 상태라 뭐 저희가 어떻게 볼 수가 없어가지고…] --- 구조대원 여럿이 차량에 붙어 구겨진 승용차의 문을 엽니다. 어제저녁 6시쯤, 부산 강서구 죽림동의 한 도로에서 가락나들목 방면으로 주행하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 운전자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지만, 함께 탄 40대 여성은 무릎이 끼여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 어젯밤 9시 50분쯤, 대구부산고속도로 부산 방향 청도 나들목 부근을 달리던 차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엔진 부분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앞서 오후 5시 반쯤엔 인천 중구의 한 목재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2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고 경보령을 해제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전주덕진소방서·부산강서소방서·인천소방본부, 시청자 : 연한결·박영서·심재연)
지방선거 당선자 1인당 재산 9억 8천만 원…광역단체장 24억 원
등록일2022.07.25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들의 1인당 재산이 국민 평균의 두 배가 넘는다는 시민단체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 총 4천102명이 사전에 등록한 재산 규모를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재산은 약 9억8천만원이라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는 통계청이 지난해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통해 집계한 국민 평균 재산(4억1천만원)보다 약 2.4배 많은 수치라고 경실련은 설명했습니다.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당선자는 전체의 30%인 1천229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160명은 30억원 이상∼50억원 미만, 70명은 50억원 이상~100억원 미만을 신고했습니다. 100억원 이상을 신고한 사람은 16명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가장 많은 519억원을 신고했습니다. 이 밖에 더불어민주당 최경식 남원시장(267억원), 국민의힘 김성수 경기도의원(194억), 더불어민주당 서은경 경기 성남시의원(184억원), 국민의힘 박영서 경북도의원(166억원), 국민의힘 김용현 경북도의원(163원) 등이 당선자 상위 0.004% 안에 들었습니다. 당선인의 1인당 평균 재산이 가장 많은 정당은 국민의힘(11억7천만원)이었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8억원), 무소속(7억6천만원), 정의당(2억7천만원), 진보당(2억2천만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역단체장인 시·도지사 당선자는 1인당 평균 24억원을 신고했습니다. 구·시장·군수는 19억7천만원, 시·도의회의원은 11억3천만원,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10억5천만원이었습니다. 구·시·군의회의원은 8억7천만원, 기초의원 비례대표 당선자들은 평균 7억8천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13억원), 서울(12억8천만원), 경북(11억2천만원), 대구(11억5천만원), 부산(11억), 경기(10억4천만원), 울산(10억원) 순으로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시·도지사 당선자 17명을 비롯해 구·시장·군수 226명, 시·도의회의원 779명, 도·시·군의회의원 2천601명, 광역비례대표 93명, 기초비례대표 386명 등을 대상으로 당선인이 후보자 등록 당시 신고한 재산에 기초해 이뤄졌습니다.
'아파트 2채에 땅까지'…김종갑 사장 재산 1위 165억원
등록일2021.03.25
[앵커] 이번 재산 공개 대상 공직자 1800여 명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었습니다. 또 중앙정부 공직자 절반은 땅을 자산으로 갖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알아봅니다. 정윤형 기자, 김종갑 한전 사장 재산이 얼마나 됩니까? [기자] 김 사장의 재산은 165억3100만원으로 지난 신고보다 28억 원 증가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26억 원짜리 아파트, 송파구 송파동에 10억 원이 넘는 아파트 등 강남권 아파트 두 채를 소유하고 있고 14억 원 상당의 파주 일대 땅과 63억 원의 예금도 갖고 있습니다. 김 사장에 이어 박영서 경북도의원이 148억1900만원,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장이 140억5200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습니다. [앵커] 중앙정부 공무원 절반이 땅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몇 명이나 되고,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재산을 공개한 중앙정부 공무원 759명 중 보유자산으로 토지가 있다고 신고한 공직자는 388명, 51%였습니다. 이들 토지 재산의 총액은 1007억여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토지 보유자는 95명, 3기 신도시가 포함된 지역의 토지 보유자는 17명이었습니다. 이번 21대 국회의원 가운데는 지난해 말 기준,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가 49명으로 전체의 16.4%였는데요.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이 29명, 더불어민주당이 14명 등이었습니다. 또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이른바 &'강남 3구&'에 집을 한 채 이상 가진 국회의원은 49명이었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