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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코로나19 신규 확진 103명…“양성판정률 63%” 등록일2020.04.2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본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 25일 10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도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836명이 됐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 14일부터 12일 연속 100명을 웃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가 충분하지 않아 검사를 받은 이들이 양성 판정을 받는 비율이 급격하게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양성 판정 비율을 일주일 단위로 분석해보니 도쿄의 경우 3월 셋째 주에는 32%가 양성이었는데 4월 셋째 주에는 그 비율이 63%에 달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양성 판정 비율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도쿄도 담당자는 &'감염이 의심스러운 사람, 치료로 연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을 집중적으로 검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증상 감염자도 다수 있는 만큼 양성 판정 비율이 높아지면 실제 감염된 이들이 어느 정도 되는지 파악하기 어려워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야나기하라 가쓰노리(柳原克紀) 나가사키(長崎)대 교수(임상검사의학)는 &'명확하게 몇 퍼센트면 좋다고 말할 수 없으나 도쿄도는 5% 정도였던 2월에는 충분한 검사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검사를 많이 해서 양성 비율이 낮아질수록 좋다&'고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시크릿부티크' 김선아 내 어머니 인생 훔친 장미희가 데오가 집어 삼켜 폭로 '시크릿부티크' 김선아  내 어머니 인생 훔친 장미희가 데오가 집어 삼켜  폭로 등록일2019.11.28 김선아가 장미희의 모든 것을 폭로했다.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크릿 부티크' 최종회에서는 데오가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만천하에 알려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니 장(김선아 분)은 2차 청문회에 나섰다. 그리고 제니 장은 &'융천 국제도시 개발 사업은 데오가 김여옥(장미희 분) 회장의 야망에서 시작됐다. 난 충실히 따랐을 뿐이다&'라며 &'김여옥 회장의 혐의를 알고 폭로하려는 저를 헤치려고 한 녹취록을 공개하겠다&'라고 했다. 그때 김여옥이 등장했다. 김 회장은 &'이번 사태로 실망하셨을 국민 여러분들께 제가 직접 사죄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책임질 것이 있다면 책임지겠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은 제이 부티크 장도영 대표의 독단적인 행동이었다&'라고 제니 장에게 모든 것을 덮어 씌웠다. 이어 그는 &'저와 제 아들(김태훈 분)은 이용당했습니다. 장 대표는 복수를 위해 제 아들과 결혼했습니다. 제가 장도영 대표 어머니와 인연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버스 전복사고가 있었다. 둘 다 사고를 당했다. 당시 의료진의 판단으로 제가 살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난 병원에 옮겨지고 장 대표의 어머니는 돌아가셨다. 긴 세월 오직 데오가를 무너뜨리겠다는 피해망상에 갇혀 살아온 사람. 최근 본심이 들켰고 배신감에 이성을 잃고 한 이야기를 대단한 혐의라고 녹취록이라고 협박하고 있다&'라며 진실을 왜곡했다. 그리고 녹취록이 공개되었다. 녹취록에는 김 회장이 위정혁과 함께 나눴던 대화가 담겨있었다. 장도영이 위창수의 딸이고 자신이 장도영에게 한 모든 일들이 녹취록에 있었던 것. 이는 위정혁이 장도영을 위해 준비한 것이었고, 이를 우연히 듣게 된 예은(류원 분)이 장도영에게 건넸다. 제니 장은 &'김여옥 회장은 제 어머니의 인생을 훔쳐 데오가를 집어삼켰다. 난 오랜 세월 복수를 위해 옆에 머물렀다. 국제 도시 게이트에 관련된 김여옥 회장의 모든 혐의에 관한 자료는 따로 제출하겠다. 엄중히 수사해 죄를 물어달라. 제가 받아야 할 처벌도 달게 받겠다&'라고 말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장미희 계략에 '죽음 위기'…김태훈 '분노 폭발'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장미희 계략에 '죽음 위기'…김태훈 '분노 폭발' 등록일2019.11.14 김선아는 죽음의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까? 14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13회에서는 제니 장(김선아 분)을 제거하기 위해 손을 쓴 김 회장(장미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니 장은 조광 회장과 김 회장이 손을 잡았다는 소식을 듣고 긴장했다. 윤선우는 제니 장에게 &'그 둘이 손 잡으면 어른들의 의결권으로 부족하다. 김 회장 확실히 뭔가 알고 있다. 어쩌면 누나가 누군지까지도 알 거다&'라고 걱정했다. 그리고 김 회장은 제니 장의 생일을 축하하며 데오가의 반지를 건넸다. 김 회장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끼며 생각에 빠진 제니 장. 그때 메이드 한 명이 제니 장을 걱정하던 미세스왕을 창고로 유인했다. 이어 제니 장까지 유인했고, 김 회장의 지시를 받은 이들이 제니 장을 미세스왕(김영아 분)과 함께 지하 창고에 감금했다. 미세스왕에게 자신의 예상보다 훨씬 더 참혹한 일을 겪었던 제니 장에 대해 들은 위정혁(김태훈 분)은 제니 장을 걱정하며 상념에 잠겼다. 그리고 위정혁은 제니 장이 지하 창고에 갇혀있다는 사실을 알고 김 회장에게 갔다. 위정혁은 &'당장 도영이 풀어달라. 지하에 도영이 갇혀 있는 거 다 안다&'라고 했다. 김 회장은 &'걔를 빼내면 나, 너, 예남이(박희본 분), 예은이(류원 분) 우리가 줄줄이 갇히게 생겼는데 어떻게 그러겠냐&'라고 답했다. 이에 위정혁은 &'그래도 할 수 없는 거잖아요&'라며 소리쳤다.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던 위정혁. 이에 김 회장은 &'역시 알고 있었구나? 도영이가 위창수 자식인 걸 넌 알고 있었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 애랑 결혼까지 한 거야. 한 지붕 아래서 작정하고 내 목을 노리는 애를. 니 피붙이보다 그 애가 소중하다는 거냐&'라며 &'도대체 그 애가 뭔데. 이 사랑까지 잃고 돌아와 그 애를 지키려는 이유가 뭐야&'라며 분노했다. 이에 위정혁은 &'제 유일한 사람이라서요. 제 곁에 남은 단 한 사람이라서요. 도영이마저 잃게 되면 저도 살 이유가 없어서요&'라고 진심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미세스왕과 함께 지하 창고에 갇힌 제니 장. 그리고 이때 어디선가 물이 흘러들었고, 이들은 익사의 위기에 처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작은 것 하나도 허투루 보지 마라 …'시크릿부티크'의 소품 활용법  작은 것 하나도 허투루 보지 마라 …'시크릿부티크'의 소품 활용법 등록일2019.10.21 '시크릿 부티크' 속 김선아의 소품들이 단순한 장식물이 아닌, 캐릭터의 심경을 대변하는 상징적인 존재로 시선을 자극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극본 허선희, 연출 박형기)는 재벌기업 데오가(家)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 드라마. 매회 데오가 여제 자리를 둘러싼 치열한 두뇌 싸움과 숨 막히는 엔딩으로 몰입감을 높이며 입소문을 얻고 있다. 김선아는 극중 J부티크 대표이자 정·재계 비선 실세인 제니장으로 등장, 냉철한 카리스마부터 처연한 사연에서 오는 애절함, 분노를 삭이는 결연함 등 다양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제니장(김선아)이 사용한 소품들 또한 범상치 않은 분위기로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는 상황. 이에 소품을 통해 풀어본 '제니장의 심경들을 정리했다. # 얼음 없는 양주잔 - 제니장의 '신분' 제니장은 가짜 신분으로 데오그룹 회장에 오른 김여옥(장미희), 그리고 김여옥의 아들, 딸들인 위정혁(김태훈), 위예남(박희본), 위예은(류원)과 달리 실제 데오가 친손녀인 장소진이다. 지난 8회에서 등장한 양주잔은 현재 데오가의 진짜 주인과 가짜 주인이 뒤바뀐 상태에서 제니장과 위예남의 달라진 신분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제니장과 위예남이 두 사람 만의 술자리를 가진 가운데, 위예남은 양주잔에 얼음을 타서 먹은 반면, 제니장은 얼음이 없는 양주잔을 고집했다. 이어 제니장은 위예남을 향해 &'얼음이 녹으면서 희석되니까.. 진짜가 아니잖아?&'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제니장이 진짜 아빠가 나타난 위예남에게 자신이 진짜 데오가 친손녀 신분임을 은유적으로 표현해내면서 앞으로 펼쳐질 치열한 신분 다툼을 예고했다. # 4:44 탁상시계 - 제니장의 '각성' 제니장은 버스전복 사고에서 엄마의 반지를 훔친 것도 부족해 데오물산 작은 사모님이라는 엄마의 신분과 목숨까지 빼앗은 김여옥(장미희)의 계략으로 목숨을 빼앗길 위기를 겪었다. 김여옥의 지시를 받은 황집사(한정수)로 인해 어린 동생과 상자 안에 갇힌 채 쓰레기 더미 속에서 던져졌던 것. 하지만 제니장은 다행히 미세스왕(김영아)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제했던 바 있다. 이와 관련 극중 제니장이 소중히 보관하고 있는 4시 44분에서 멈춘, 깨진 탁상시계는 김여옥의 거짓말로 인해 위독했던 엄마가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던 시간을 담고 있다. 제니장은 그 오래된 탁상시계를 보며 복수에 대한 다짐을 반복했던 터. 하지만 이후 자신과 똑닮은 이현지가 선물한 4시 44분을 가리키는 탁상시계는 깨진 채 멈춰버렸던 이전 탁상시계와는 달리 시간이 바뀌는 모습이 펼쳐졌다. 과거의 슬픔에서 벗어나 복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제니장의 각성을 암묵적으로 드러내면서 귀추를 주목하게 했다. # 액자 뒤 진짜 가족사진 - 제니장의 '의지' 지난 8회 엔딩에서는 데오가 친손녀라는 신분을 철저하게 숨겨왔던 제니장이 공식 남편인 위정혁에게 신분이 들통나는 충격적 결말이 그려졌다. 제니장은 갑작스럽게 김여옥을 알아본 한 남자가 등장하자, 그가 위예남의 친부이고, 데오가 삼 남매가 모두 아버지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됐던 상황. 제니장은 위예남의 친부 사건을 빌어 김여옥을 향해 위동섭 회장님을 해한 과오에 일침을 놨지만, 김여옥은 도리어 &'아버님이 두려운 게 아니라 내가 가여웠지. 그 아들인 위창수(안휘태) 그 사람이.. 날 이렇게 만든 거니까. 오죽했으면 다른 남자 자식을 품었겠어?&'라는 적반하장 대답을 내놔 제니장을 분노하게 했다. 이후 제니장은 데오가 가족사진 뒤 몰래 숨겨놓은 진짜 본인의 가족사진을 꺼내 보며 눈시울을 붉힌 채 독한 복수 의지를 불태웠다. 데오가 장남인 위정혁에게 정체가 들킨 결정적 위기 속 제니장의 독한 복수는 계속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시청자분들이 몰입감 높은 드라마라는 평을 많이 해주셔서 고맙고 힘이 난다&'라며 &'작은 소품마저도 놓치지 않는 탄탄한 대본과 이를 그대로 구현해내는 김선아의 열연이 극의 디테일을 높이고, 감정이입을 돕고 있다. 소품 하나도 연기를 하는 '시크릿 부티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크릿 부티크'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시크릿부티크' 장미희X김선아, 방화 배후 두고 거래…박수무당 꺾는 김선아 '시크릿부티크' 장미희X김선아, 방화 배후 두고 거래…박수무당 꺾는 김선아 등록일2019.10.04 장미희와 김선아가 거래했다. 3일 방송된 SBS '시크릿 부티크'(극본 허선희, 연출 박형기)에서는 데오가(家) 방화 소식을 접한 제니장(김선아 분)이 다시 김여옥(장미희 분)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여옥은 제니장을 장서진으로 의심하며 친자 확인서를 열었다. 서류상 유전자 불일치 판정이었고, 제니장은 앞서 엄포한 대로 돌아섰다. 김여옥은 돌아선 제니장을 향해 &'종이 한 장에 운명을 걸다니&'라고 말했다. 제니장은 미세스 왕(김영아 분)에게 &'호적 이름 장서진을 버리고 살아남았다&'며 &'내가 장서진이라고 회장님께 보고하라&'고 말했다. 윤선우에게는 &'회장님께 내쳐질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도준섭(김법래 분) 시장은 제니장과 김여옥이 갈라선 소식을 듣고 음모를 꾸렸다. 조양오(임철형 분)를 향한 도 시장은 &'언제까지 내외할 거냐. 내가 누구 줄 타는지 알아야겠다&'고 말했다. 조양오는 술수를 썼고, 데오 코스메틱 공장에 방화가 일어났다. 이에 제니장은 다시 김여옥을 찾았다. 제니장은 방화 용의자에 대해 추정했다. 김여옥에게 증거 사진을 내밀며 &'드나든 사람이 있다. 데오가가 혼란스러운 틈을 타 예남이를 앉힐 생각이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여옥은 &'배후를 찾아오면 받아주겠다&'고 제안했고, 제니장은 미세스왕의 복귀를 조건으로 제시했다 제니장과의 만남 후 김여옥은 김부사를 찾아갔다. 김여옥은 김부사의 노루 꿈에 대해 &'찝찝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노루는 사라졌냐&'고 물었고, 김부사는 &'은혜 갚는 동물&'이라고 답했다. 김여옥은 &'앞으로 해괴한 말을 하면 신당 문 닫아야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그러나 김부사는 제니장을 향했다. 김부사는 &'살다살다 신과 맞짱 뜨는 사람은 처음&'이라며 제니장을 꿈 속 노루라고 확신했다. 한편 이현지(고민시 분)는 &'엄마를 꼭 찾을 것&'이라며 의지를 꺾지 않았다. 이현지를 두고 위예은(류원 분)은 견제했다. 위예은은 윤선우에게 &'저렇게 근성 있는 사람 싫다. 분수에 안 맞게 가지려고 애를 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태어난 건 운명&'이라며 &'가진 사람들은 규칙 깨는 사람 싫어한다. 제 그릇대로 살면 평화롭다&'고 덧붙이며 배척했다. (SBS funE 김지수 에디터)
계약 해지하니 몇 배의 위약금이…中 애국 연예인들 '후폭풍' 계약 해지하니 몇 배의 위약금이…中 애국 연예인들 '후폭풍' 등록일2019.08.22 &'중국 오성홍기는 14억 명의 보호자들이 있다.&' 홍콩 시위대들이 오성홍기를 바다에 던져버린 사건 이후에 인터넷상 돌고 있는 캠페인입니다. 벌써 조회수가 60억 뷰에 육박하네요. [하링/중국 대학생 : 국기에 대한 모독일 뿐만 아니라 국가와 중국인 전체를 모독하는 겁니다.] 시대를 풍미한 월드스타 청룽도 이 대열에 참여했습니다. 중국은 조국, 홍콩은 고향이라는 청룽은 홍콩 사태 진정을 바란다며 이런 발언을 합니다. [청룽/배우 : 사회 안정과 평화는 공기와도 같습니다. 잃어버리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알게 되는 거죠.] 하지만 청룽의 이 한 마디는 고향 홍콩인들에게 적어도 시위대에게서 맹비난을 샀습니다. &'홍콩은 당신을 싫어한다. 부끄러운 줄 알라.&' 청룽을 향한 고향 사람들의 격한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과거 &'자유가 있는 게 좋은 건지 모르겠다.&'서부터 최근 &'200만 명 거리 시위를 몰랐다.&' 등의 발언으로 청룽은 친중파 대표 연예인이 돼버렸습니다. 중국의 모델 류원, 배우 양미, 린윈 등은 코치, 베르사체, 캐빈클라인 등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와의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해당 브랜드의 제품에 홍콩과 타이완을 중국과 별개인 것처럼 표시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무시했다며 광고를 해지한 문서를 SNS에 올려 애국심을 뽐냈습니다. 중국인들에게서는 찬사가 쏟아졌지만, 예상치 못한 후폭풍도 생겼는데, 일방적인 계약 해지에 따른 몇 배의 위약금이 문제가 됐습니다. 다만 분위기에 압도된 해당 회사들도 선뜻 법정 대응에 못 나서고 있다는군요.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이는 좀 다릅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광고 계약을 해지해 열렬한 환영을 받을 줄 알았는데 웬일인지 조롱을 받았습니다. 계약 기간이 많이 남은 브랜드 대신 계약 만료가 다 된 삼성을 골라 해지했다는 이유인데, 애국심 순도가 높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친 중국 연예인들과 달리 우산 혁명 당시 친홍콩 소신 발언을 했던 중화권 연예인들은 이번에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다른 의미의 후폭풍을 걱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겠죠.
中 애국주의 열풍에 오성홍기 명품백 매진…1억 5천만 원 호가 中 애국주의 열풍에 오성홍기 명품백 매진…1억 5천만 원 호가 등록일2019.08.16 ▲ 오성홍기 디자인 명품백 미중 무역갈등과 홍콩 시위 사태 등으로 중국에 애국주의 열풍이 불면서 1억5천만원 상당의 고가에도 오성홍기 디자인 명품백이 매진되는 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고급 편집숍인 모다오페란디가 판매하던 중국 국기를 형상화한 에르메스 버킨백이 최근 매진됐습니다. 이 가방은 빨간색 악어가죽에 중국 국기와 마찬가지로 큰 별을 중심으로 우측에 4개의 작은 별이 새겨져 있습니다. 모다오페란디를 통해 판매되는 이 가방의 가격은 12만5천 달러(1억5천만원 상당)로 매우 고가지만, 이미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SCMP는 이 가방이 최근 탈세 문제로 고초를 겪은 중국 인기 배우 판빙빙(范氷氷) 등 애국주의를 내세우고 싶은 중국 연예인과 같은 유명인사들에 적합하다고 평했습니다. 이 가방은 에르메스에서 공식 발매하는 디자인이 아니라 모다오페란디가 리폼해 판매한 제품일 가능성이 있다고 SCMP는 덧붙였습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애국주의 열풍이 불면서 홍콩과 대만 등을 중국과 별개의 국가로 표시했다는 이유로 베르사체, 지방시, 코치, 스와로브스키, 삼성 등 외국 기업이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배우 양미, 장수잉, 슈퍼모델 류원, 엑소 중국인 멤버 레이 등 해당 브랜드 모델의 광고 계약 파기 선언이 줄을 잇는 실정입니다. (사진=SCMP 캡쳐, 연합뉴스)
'하나의 중국' 무시했다 …中 연예인, 계약 해지 잇따라  '하나의 중국' 무시했다 …中 연예인, 계약 해지 잇따라 등록일2019.08.14 &<앵커&> '하나의 중국' 원칙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최근 해외 브랜드를 상대로 한 중국인들의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년 전 타이완 출신 걸그룹 소녀가 타이완기를 흔들었다는 이유로 중국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은 이른바 '쯔위 사태'가 재현되는 분위기입니다. 베이징에서 정성엽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류 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이가 중국 SNS 웨이보에 올린 내용입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광고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이트에서 타이완과 홍콩을 중국과 별개의 국가처럼 나열한 것이 계약 해지의 이유였습니다. 이른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어겼다며 해외 유명 브랜드와의 계약을 파기한 중국 연예인은 레이뿐만이 아닙니다. 모델인 류원도 코치와의 계약을, 배우 양미도 베르사체와의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해당 브랜드의 티셔츠에 홍콩과 마카오, 타이완을 중국과 다른 나라처럼 표시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자신이 파기한 계약서를 SNS에 올려 애국심을 뽐내는 연예인들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브랜드들은 발 빠르게 사과했지만, 연예인들이 앞장선 중국인들의 불매운동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도 중국에서 사업하려면 중국법을 따라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퇴출해야 한다고 부추겼습니다. 홍콩의 시위가 계속 이어지고, 타이완도 미국과 가까워지며 이른바 '하나의 중국' 원칙이 흔들리는 시점에 중국인들이 특유의 방식으로 애국심을 강조하며 나서고 있습니다.
하나의 중국 위반 …엑소 레이도 삼성 광고 계약 해지  하나의 중국 위반 …엑소 레이도 삼성 광고 계약 해지 등록일2019.08.13 &<앵커&> 이른바 '하나의 중국' 원칙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중국인들이 해외 유명 브랜드를 상대로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이돌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이는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던 삼성을 상대로 광고 계약 해지를 통보하기도 했습니다. 베이징 정성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류 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이가 중국 SNS 웨이보에 올린 내용입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광고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이트에서 타이완과 홍콩을 중국과 별개의 국가처럼 나열한 게 계약 해지의 이유였습니다. 이른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어겼다며 해외 유명 브랜드와의 계약을 파기한 중국 연예인은 레이뿐만이 아닙니다. 모델인 류원도 코치와의 계약을, 배우 양미도 베르사체와의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해당 브랜드의 티셔츠에 홍콩과 마카오, 타이완을 중국과 다른 나라처럼 표시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자신이 파기한 계약서를 SNS에 올려 애국심을 뽐내는 연예인들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브랜드들은 발 빠르게 사과했지만 연예인들이 앞장선 중국인들의 불매운동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도 중국에서 사업하려면 중국법을 따라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퇴출해야 한다고 부추겼습니다. 홍콩 시위가 계속 이어지고 타이완도 미국과 가까워지며 이른바 '하나의 중국' 원칙이 흔들리는 시점에 중국인들이 특유의 방식으로 애국심을 강조하며 나서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채철호)
'중국의 홍콩' 명기 안 했다가 혼쭐 난 명품브랜드 줄줄이 사과 '중국의 홍콩' 명기 안 했다가 혼쭐 난 명품브랜드 줄줄이 사과 등록일2019.08.13 ▲ 스와로브스키 모델 장수잉 홍콩을 중국의 영토가 아닌 독립적인 도시처럼 잘못 표시한 유명 패션 브랜드들이 집중 공격당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이용자들은 연일 패션 브랜드 등 외국 기업들의 홍콩 표기 실태를 들춰내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반(反) 중국 성향의 송환법 반대 시위가 공항을 마비시킬 정도로 격렬해진 극도로 민감한 시기에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베르사체, 지방시 등의 명품 브랜드에 이어 13일에는 액세서리로 유명한 스와로브스키(SWAROVSKI)가 막강한 구매력을 가진 중국 소비자들에게 무릎 꿇었습니다. 이 회사 웹사이트의 국가 선택 항목에 홍콩이 중국과 별도로 있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스와로브스키는 성명에서 &'중국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을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의 모델인 배우 장수잉(江疏影) 측은 즉각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베르사체가 홍콩과 마카오를 독립 도시로 표시한 티셔츠 때문에 뭇매를 맞고 사과했습니다. 전날에는 코치와 캘빈클라인, 지방시 등이 비슷한 일로 사과했습니다. 배우 양미와 슈퍼모델 류원, 그룹 TF보이스의 이양첸시 등 이들 브랜드의 홍보대사들은 일제히 업체들과의 관계를 끊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까지 나섰습니다. 이 신문은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면 중국 법에 따라야 한다면서 규칙을 지키지 않는 다국적 기업은 규탄할 뿐만 아니라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왕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