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60분동안 알찬 복습”…'해치', 1~12회 모아보기 특별편성
등록일2019.02.28
[SBS funE | 강선애 기자] SBS 월화드라마 &'해치&'의 지난 방송을 한 번에 몰아서 볼 수 있는 특별방송이 편성됐다. 매회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영상과 파격 전개로 새로운 형태의 정통 사극을 선보이고 있는 &'해치&' 측은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는 3월 1일(금) 오후 4시 20분부터 약 60분 동안 &'해치&' 1회부터 12회까지 모아보기 스페셜 방송을 특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해치&'는 반전을 거듭하는 쫄깃한 전개와 선 굵은 연출력, 주연부터 단역까지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으로 첫 방송부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매회 영화를 보는 듯 웅장하고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것. 특히 앞서 방송된 &'해치&'에서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과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 그리고 &'만년 과거 준비생&' 박문수(권율 분)의 만남으로 흥미를 끌었고, 이후 숙종(김갑수 분), 연령군(노영학 분), 사헌부 감찰 한정석(이필모 분)이 연달아 죽음을 맞이하는 내용으로 충격을 던졌다. 이들의 죽음으로 인해 각성한 연잉군은 과거시험 부정 등 종친부 비리 사건을 하나씩 캐내며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의 뒤통수를 가격,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에 특별 편성된 &'해치&' 1-12회 모아보기는 알찬 복습은 물론, 아직 &'해치&'를 시청하지 못한 시청자에게는 지나간 방송 분을 요약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치&' 제작진은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시청자가 조금 더 즐겁게 앞으로의 회차를 즐기실 수 있도록 모아보기를 편성했다&'며 &'각성한 이금과 함께 사헌부 다모 여지, 과거 준비생 박문수가 힘을 합쳐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해치&'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고, &'해치 1-12부 모아보기&'는 3월 1일 오후 4시 2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해치' 정일우, 이경영의 사악한 빅픽처에 걸렸다…그의 선택은?
등록일2019.02.19
SBS 월화드라마 '해치'의 정일우가 혈연과 우정 중 하나를 택해야만 하는 난국에 처한 가운데, 동시간대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는 닐슨 미디어리서치 제공 6회 수도권 시청률 7.0%, 전국 시청률 6.3%, 2049 시청률 3.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월화드라마 선두를 단단히 굳혔다. 고아라의 어깨에 기대어 우는 정일우의 장면은 이날 방송 최고시청률 9.2%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 여지(고아라 분), 박문수(권율 분)가 사헌부 감찰 한정석(이필모 분)과 힘을 합쳐 밀풍군 이탄(정문성 분)을 압송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노론의 실세' 민진헌(이경영 분)이 이금에게 연령군(노영학 분)이 왕재가 될 수 있게 힘을 실어주겠다며 부정 대술 증언을 철회하고 한정석을 모함하라는 파격적인 거래를 제시했다. 만일 연잉군이 동생 연령군의 차기 왕재를 선택하면 정의를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했던 한정석의 목숨을 담보할 수 없으며, 한정석을 구하면 향후 연령군의 목숨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결정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 날 제좌청에 모습을 드러낸 이금은 자신의 부정 대술을 밝히는 동시에 여지와 박문수의 도움으로 개돌(도기석 분)을 대술 알선 혐의로 체포해 추가 언근을 제보했다. 하지만 사헌부 대관들은 밀풍군의 살인죄를 입증할 수 없다는 입장을 완강히 했다. 이에 이금은 결정적 한 방을 위해 부친 숙종(김갑수 분) 앞에 자신이 직접 나서는 대찬 행보를 감행했다. 그는 공개적으로 부정 대술을 고백하며 유배를 자청해 편전을 발칵 뒤집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금이 밀풍군을 모함하고 있다는 말로 편전을 교란시키는 민진헌과 이에 반격하는 이금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개혁과 기득권의 치열한 싸움을 엿보게 하면서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후 여지를 포함한 사헌부는 밀풍군의 거처를 급습했다. 그러나 밀풍군은 격렬히 반항했고, 그 사이 사헌부의 대관이 군사를 대동해 밀풍군을 압송했다. 밀풍군을 보호하던 사헌부 대관들의 이 같은 선택에 이금과 여지, 박문수, 한정석은 벅찬 기쁨을 나눴다. 그러나 이금이 여지, 박문수와 회포를 푸는 사이 저잣거리 왈패 달문(박훈 분)과 손잡고 새로운 판을 짜기 시작한 민진헌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였다. 달문은 도성에 퍼진 밀풍군과 관련된 풍문의 주체가 자신이라고 전했고 이후 민진헌은 달문을 통해 이금의 흉문을 도성 안에 퍼트리도록 지시했다. 이에 이금의 모든 언근이 무마될 위기에 처하자 때를 노리고 있던 민진헌은 그에게 결코 거절할 수 없는 충격적 거래를 제안했다. 밀풍군이 아닌 연령군을 옹립하겠으니 부정 대술 증언을 철회하고 이 모든 게 사헌부 감찰 한정석의 음모였다는 거짓 상소를 올리라고 협박한 것. 특히 민진헌은 &'권왕에 거론되던 왕자가 왕이 되지 못하면 어찌됩니까? 이대로 문을 열고 나서면 연령군은 죽습니다&'라며 연령군의 목숨을 담보로 해 이금을 벼랑 끝에 내몰았다. 앞서 이금은 연령군을 임금의 자리로 내세우기 위해 밀풍군을 끌어내리려 했던 바. 이를 뒤집은 민진헌의 큰 그림이 충격을 안기며, 그의 사악한 속내가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앞서 달문은 여지와 문수가 개돌을 잡을 수 있도록 몰래 도움을 줘 달문의 속내에도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걷잡을 수 없는 충격과 불안감에 눈물을 쏟아내는 이금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연 이금은 피를 나눈 형제 연령군과 정의를 세우기를 함께한 한정석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숙종이 이이겸(김종수 역)을 불러내 &'연령군이 아닌 연잉군이 임금의 자리에 앉아야 한다&'는 은밀한 사안을 전한 바, 위태로운 왕좌의 자리를 두고 숙종과 민진헌, 이금의 갈등이 폭발한 가운데 이금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기대를 모았다. 한편,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 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유쾌한 모험담, 통쾌한 성공 스토리. 오늘(19일) 밤 10시 7회, 8회가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해치' 정일우, 2년간 어떻게 참았나…연잉군과 혼연일체 美친 연기
등록일2019.02.13
'해치' 정일우가 캐릭터의 심경의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의 몰입감을 높였다. 소집해제 후 2년만에 복귀한 그가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정일우는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에서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세제 연잉군 이금 역을 맡아 시청자와 마주하고 있다. 지난 12일 첫 회부터 완벽한 캐릭터 몰입으로 호평을 이끌었던 그는, 13일 방송된 '해치' 3~4회에서 한층 더 캐릭터와 일체화된 연기를 선보이며 극에 궁금증을 더했다. 그 중심에는 '이금의 변화'가 있었다. 연잉군 이금은 타고난 왕재(왕의 자질), 멀끔한 외양, 신기에 가까운 활솜씨까지 지닌 완벽한 왕자였다. 전날 마신 술기운이 가시기도 전에 치른 과거시험에서 장원 급제했고, 절체절명의 순간 빠른 판단력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사건마다 이금의 명석한 두뇌가 빛을 발했다.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힘, 인간적 면모도 갖췄다. 냉혹한 현실 앞 비겁해지려 애써보지만 위기에 빠진 사람들을 절대 외면하지 못했다. 잔인한 성정으로 수 없이 살인을 저지르지만 노론의 뒷배를 가진 밀풍군(정문성 분)을 경멸했고, 정직한 연령군(노영학 분)에게 힘이 되어주고자 했다. 그러나 무수리의 아들이라는 벗어날 수 없는 천한 신분의 굴레는 그를 가뒀다. &'왜 이리 사냐구요? 제가 너무 잘나서 이렇게 밖에 못살겠습니다. 무언가를 해 보려 해도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차라리 망나니라도 돼 보려는 것입니다&'라며 아버지 숙종(김갑수 분)에게 쏟아낸 이금의 속내는 상처로 쌓인 응어리였다. 그랬던 이금이 술 대신 꿈을 마시고 희망의 빛을 보기 시작했다. 숙종의 냉정한 눈빛과 비수 같은 말들은, 사실 아들 이금의 능력을 안타까워한 부정의 표현이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겉으로 드러낼 수 없었던, 그러나 누구보다 아들을 애정했던 숙종의 부정(父情)은 이금의 변화를 이끌었다.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반천반귀(半賤半貴) 왕자. 타고난 천재성, 명석한 두뇌, 냉철한 판단력까지 갖췄지만 어디에서도 환영 받지 못하는 인물. 세상 사람들의 모멸과 멸시. 그 중에서도 이금에게 아버지의 차가운 눈빛은 가장 큰 아픔이었다. 그러나 숨겨진 부정을 알게 된 순간, 방탕아 아들은 변화와 희망을 꿈꿨다. 숙종과 이금 부자의 독대 장면은 캐릭터와 일체화된 정일우의 연기로 꽉 채워졌다. 이금이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자신의 아픔을 토해내고, 처음으로 아버지의 진심을 알게 된 장면. 정일우는 섬세하고 집중력 있는 연기로 이금의 고조되는 감정을 담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이금의 슬픔에 이입한 시청자들은, 이후 보여준 이금의 변화를 더욱 반기며 응원하게 됐다. 이날 방송 말미 이금은 밀풍군의 죄를 입증할 증인으로 나섰다. 정일우는 당당한 눈빛과 흔들림 없는 태도로 열등감에서 벗어난 이금의 변화를 힘 있게 표현했다. 극을 이끄는 캐릭터의 변화, 이 변화를 힘 있게 담아낸 배우 정일우의 존재감을 보는 것이 시청자는 반갑고 또 즐겁다. 한편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 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유쾌한 모험담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