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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현, '이름에게'로 상업 영화 첫 주연…섬세한 감정 연기 돋보여
등록일2025.10.31
배우 정수현이 영화 '이름에게'로 상업 영화 첫 주연을 맡았다. '이름에게'(감독 윤권수)는 어린 시절 헤어진 엄마 해수(남상미)를 찾아간 도경(정수현)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운명처럼 다시 마주한 모자(母子)의 재회는 잊고 지냈던 가족의 의미와 마음속 깊은 상처를 돌아보게 만든다. 자연을 담은 아름다운 영상미와 잔잔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파리 필름 어워즈(Paris Film Awards)', '런던 무비 어워즈(London Movie Awards)', '할리우드 골드 어워즈(Hollywood Gold Awards)'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총 12 개의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미니멀한 연출이 돋보이는 가족 서사 라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 감성 영화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수현은 극 중 도경 역을 맡아 상업 영화의 첫 주인공으로 나섰다. '사람의 인생은 신발에 쌓여간다'고 믿는 도경이 자신을 버린 엄마와 마주하며 그녀의 과거와 현재의 삶 속에 감춰진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깊이 있는 눈빛과 디테일한 감정 표현으로 그려냈다. 정수현은 tvN '성스러운 아이돌', SBS '국민사형투표' 웹드라마 '무장해제 로맨스',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 등에서 탈북민 고등학생, 아이돌, 일진 캐릭터를 소화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또한 직접 제작에 참여한 영화 '빨간 열매'는 여수국제웹페스트와 전북독립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차기작 드라마 촬영에 한창인 동시에, 정수현 자신이 직접 연출한 영화도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한편, 영화 '이름에게'는 극장 개봉과 동시에 IPTV·VOD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제공= 스튜디오메타케이&>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인기 비결 4가지
등록일2018.09.30
[SBS funE | 김지혜 기자] SBS 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연출 박경렬)이 마지막회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9일에 방송된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마지막 회에서는 지은한(남상미 분)-한강우(김재원 분)-강찬기(조현재 분)-정수진(한은정 분)를 비롯해 고통스럽거나 왜곡된 삶을 살아가던 주요 등장인물들이 반성을 통해 잘못된 삶을 바로잡고, 시간을 통해 자신을 치유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에게 기분 좋은 결말을 선사했다. 더욱이 들꽃이 출렁이는 꽃밭에서 이루어진 강우의 은한을 향한 청혼은, 고통의 시간을 끝낸 은한의 새로운 출발이라는 점에서 더할나위 없이 의미있는 엔딩이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40회 기준)은 전국 시청률 12.7%로 자체 최고치를 갱신했고, 수도권 시청률 역시 13.6%로 자체 최고치를 갱신했으며, 중심 연령층인 2049는 3.9%(수도권 기준), 수도권 시청자수도 1,279,000명으로 가구 시청률에 신뢰를 부여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도 10시 52분경 15.6%로 자체 최고치를 갱신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줬다. 그렇다면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 미스터리는 어렵다는 편견 깨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난해하지 않은 스토리 전개는 타 미스터리 드라마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자 시청률 고공의 힘이었다. 대부분의 미스터리 드라마의 경우, 타 장르에 비해 시청자를 몰입시키게 만드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는 있으나, 중간 진입이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경우,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언제 진입해도 전혀 어려움이 느껴지지 않는 쉬운 전개로 폭넓은 시청층을 확보했다. ◆ 남상미의 힘 입증 남편으로부터 끊임없이 구타를 당하면서도 딸을 향한 애끓은 모정을 간절하게 표현한 남상미는 자타가 공인하는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일등공신이다. 남상미의 호감도에 힘입어 시청자는 은한의 아픔에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었으며, 폭력 남편에 대해 함께 분개했다. 제작진은 &'촬영중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보호장비를 하고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쾌활하게 촬영에 임하는 남상미 씨를 보며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하고, &'언제 어디서나 모든 이들을 배려하는 남상미 씨와 함께 한 시간들은 결코 잊을 수 없는 기분 좋은 추억이며, 다른 제작진에게도 남상미 씨와의 작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미소천사&' 김재원의 건재X조현재와 한은정의 강렬한 연기 김재원과 조현재는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한강우와 강찬기를 통해 한동안의 활동 공백으로 인한 우려를 단번에 씻어내고 강렬한 인상을 남긴 채 다음 작품을 기약하게 됐다. 김재원은 진정한 사랑을 위해서는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강하면서도 아름다운 남자 한강우를 멋지게 표현하며 &'스윗남 김재원&'이 여전히 건재함을 알렸고, 조현재는 겉으로는 완벽한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폭력남편인 이중적인 인물 강찬기로 분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한은정 역시, 탐욕으로 똘똘 뭉친 악녀 정수진 실장을 그녀만의 컬러로 완벽하게 소화, 연기파 배우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졌다. ◆ &'베테랑&' 이미숙의 화려함과 노련함 베테랑 연기자 이미숙은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대저택의 주인이자 화장품 회사의 오너답게 감각적인 패션과 헤어스타일을 유감없이 과시하며 시청자에게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며느리에게 &'미안하다. 용서해라&'라고 솔직히 말하고, &'동영상을 공개해라.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 네가 아니라 내가 결정한 거다&'라고 말하는 현명하면서도 용기 넘치는 새로운 캐릭터의 시어머니를 너무도 자연스럽게 표현, 시청자의 힘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처럼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어렵지 않은 전개와 남상미, 김재원, 조현재, 한은정, 이미숙 등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미스터리물의 새장을 개척한 인상 깊은 드라마였다. 한편,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괴한에게 쫓기다 살아 남기 위해 안면전체성형을 감행, 수술 후유증으로 모든 기억을 잃은 한 여자가 사라진 기억을 되찾으며 펼쳐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로 지난 29일 40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인기 비결 4가지
등록일2018.09.30
SBS 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연출 박경렬)이 마지막회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9일에 방송된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마지막 회에서는 지은한(남상미 분)-한강우(김재원 분)-강찬기(조현재 분)-정수진(한은정 분)를 비롯해 고통스럽거나 왜곡된 삶을 살아가던 주요 등장인물들이 반성을 통해 잘못된 삶을 바로잡고, 시간을 통해 자신을 치유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에게 기분 좋은 결말을 선사했다. 더욱이 들꽃이 출렁이는 꽃밭에서 이루어진 강우의 은한을 향한 청혼은, 고통의 시간을 끝낸 은한의 새로운 출발이라는 점에서 더할나위 없이 의미있는 엔딩이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40회 기준)은 전국 시청률 12.7%로 자체 최고치를 갱신했고, 수도권 시청률 역시 13.6%로 자체 최고치를 갱신했으며, 중심 연령층인 2049는 3.9%(수도권 기준), 수도권 시청자수도 1,279,000명으로 가구 시청률에 신뢰를 부여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도 10시 52분경 15.6%로 자체 최고치를 갱신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줬다. 그렇다면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 미스터리는 어렵다는 편견 깨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난해하지 않은 스토리 전개는 타 미스터리 드라마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자 시청률 고공의 힘이었다. 대부분의 미스터리 드라마의 경우, 타 장르에 비해 시청자를 몰입시키게 만드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는 있으나, 중간 진입이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경우,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언제 진입해도 전혀 어려움이 느껴지지 않는 쉬운 전개로 폭넓은 시청층을 확보했다. ◆ 남상미의 힘 입증 남편으로부터 끊임없이 구타를 당하면서도 딸을 향한 애끓은 모정을 간절하게 표현한 남상미는 자타가 공인하는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일등공신이다. 남상미의 호감도에 힘입어 시청자는 은한의 아픔에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었으며, 폭력 남편에 대해 함께 분개했다. 제작진은 &'촬영중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보호장비를 하고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쾌활하게 촬영에 임하는 남상미 씨를 보며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하고, &'언제 어디서나 모든 이들을 배려하는 남상미 씨와 함께 한 시간들은 결코 잊을 수 없는 기분 좋은 추억이며, 다른 제작진에게도 남상미 씨와의 작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미소천사' 김재원의 건재X조현재와 한은정의 강렬한 연기 김재원과 조현재는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한강우와 강찬기를 통해 한동안의 활동 공백으로 인한 우려를 단번에 씻어내고 강렬한 인상을 남긴 채 다음 작품을 기약하게 됐다. 김재원은 진정한 사랑을 위해서는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강하면서도 아름다운 남자 한강우를 멋지게 표현하며 '스윗남 김재원'이 여전히 건재함을 알렸고, 조현재는 겉으로는 완벽한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폭력남편인 이중적인 인물 강찬기로 분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한은정 역시, 탐욕으로 똘똘 뭉친 악녀 정수진 실장을 그녀만의 컬러로 완벽하게 소화, 연기파 배우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졌다. ◆ '베테랑' 이미숙의 화려함과 노련함 베테랑 연기자 이미숙은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대저택의 주인이자 화장품 회사의 오너답게 감각적인 패션과 헤어스타일을 유감없이 과시하며 시청자에게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며느리에게 &'미안하다. 용서해라&'라고 솔직히 말하고, &'동영상을 공개해라.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 네가 아니라 내가 결정한 거다&'라고 말하는 현명하면서도 용기 넘치는 새로운 캐릭터의 시어머니를 너무도 자연스럽게 표현, 시청자의 힘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처럼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어렵지 않은 전개와 남상미, 김재원, 조현재, 한은정, 이미숙 등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미스터리물의 새장을 개척한 인상 깊은 드라마였다. 한편,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괴한에게 쫓기다 살아 남기 위해 안면전체성형을 감행, 수술 후유증으로 모든 기억을 잃은 한 여자가 사라진 기억을 되찾으며 펼쳐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로 지난 29일 40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