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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LA 다저스와 계약…오타니와 한솥밥
등록일2025.01.04
&<앵커&> 오늘(4일)부터 주말 스포츠뉴스 진행을 맡게 된 김현진입니다. 프로야구 키움의 내야수 김혜성 선수가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습니다. 5년간, 최대 324억 원에 LA 다저스와 계약해 슈퍼스타 오타니와 한솥밥을 먹게 됐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LA 다저스는 오늘, 김혜성과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3년 동안 1천250만 달러 우리 돈 184억 원을 보장받고, 이후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해 2028, 2029 시즌까지 5년을 뛸 경우, 최대 2천200만 달러 약 324억 원을 받습니다. 키움 구단 선수로는 강정호와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에 이어 5번째 빅리거가 됐습니다.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김혜성은, 포스팅 마감 시한인 오늘 오전 7시를 3시간 앞두고 LA 다저스행을 선택했는데, 같은 에이전시 소속인 슈퍼스타 오타니의 조언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타니는 자신의 SNS에 한글로 김혜성의 합류를 반겼습니다. 과거 박찬호와 류현진이 활약했던 다저스는, 지난해 오타니의 활약을 앞세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강팀입니다. 다저스가 지난해 3월 방한했을 때, 김혜성은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다저스와 평가전에 나섰는데, 당시 맹활약을 펼쳐 로버츠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지난해 3월) : 우리 스카우트가 한국 팀 2루수(김혜성)를 좋아합니다. 타격도 좋고, 수비할 때 움직임이 좋았습니다.] 입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최고 스타 무키 베츠와 신예 개빈 럭스, 지난해 가을 야구에서 맹활약한 한국계 토미 에드먼까지 내야 요원이 즐비해 일단 내야 백업 요원으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스프링캠프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져야 합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노사정 '사회적 대화' 재개…경사노위 특위, 내일 출범
등록일2024.05.29
[29일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열린 공무원노동조합연맹과 정부의 간담회장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윤영 경사노위 대외협력실장, 권창준 고용노동부 노동개혁정책관, 신동근 공무원연맹 수석부위원장, 김현진 공무원연맹 위원장,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김태신 공무원연맹 본부장, 김덕호 경사노위 상임위원, 김윤태 경사노위 운영국장, 조우균 고용노동부 공공노사관계 과장, 정택진 경사노위 대변인.] 지난 2월 이후 속도를 내지 못했던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의 사회적 대화가 재개됩니다. &'공무원 타임오프제&'를 논의할 심의위원회 구성을 두고 노동계와 정부가 이견을 해소한 데 따른 것입니다. 29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김문수 위원장 주재로 열린 공무원노동조합연맹과의 간담회에서 노·정이 공무원근무시간면제심의위원회(근면위) 공익위원 선정과 관련한 이견을 해소하고, 근면위를 발족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사노위는 오는 30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특위) 1차 회의 개최할 예정입니다. 특위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와 플랫폼 종사자를 비롯한 취약계층 보호방안 등을 논의하는 위원회로, 지난 2월 6일 노사정 합의로 경사노위 아래 구성키로 한 3개 위원회 중 하나입니다. 특위 위원장은 이원덕 전 한국노동연구원장이 맡습니다. 여기에 노사정 부대표자급 9명(각각 3명씩)과 공익위원 6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됩니다. 위원에는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과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김덕호 경사노위 상임위원 등 노사정 부대표자들이 포함됩니다. 특위는 당초 지난달 4일 출범할 예정이었지만 두달 가량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공무원 근무시간 면제(타임오프) 심의위원회&' 구성을 두고 노정이 이견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 심의위는 지난해 개정 공무원노조법이 시행되면서 도입된 공무원노조 전임자 근무시간 면제제도 관련 사항을 정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총 15명으로 구성되는데, 노동계와 정부가 각각 5명을 추천하고 여기에 공익위원 5명이 더해집니다. 공익위원은 경사노위가 15명의 후보를 제시하면 노동계와 정부가 차례로 총 5명씩을 제외하고 5명을 남기는 방식으로 선정됩니다. 지난 2월 경사노위가 15명의 후보를 제시했는데 노동계에선 노동정책에 대해 보수적이거나 중도적인 인물들로만 구성됐다며 반발했습니다. 심의위 구성을 둘러싼 문제는 이날 오후 한국노총 공무원연맹이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을 만나 &'공익위원 배제 순번&'을 제출하면서 해결됐습니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은 &'우리 노동시장의 활력은 떨어지고 격차는 심화되고 있어 이대로 가다간 청년에게 미래가 없다&'면서 &'노사정은 상생과 협력의 정신을 토대로 사회적 논의에 진지하게 임해 타협점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사노위는 의제별위원회인 &'일·생활 균형위원회&'와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계속고용위원회&'도 빠른 시일 내 발족시킬 계획입니다.
앞치마 입은 '올스타'…팬들과 유쾌한 만남
등록일2024.01.13
&<앵커&> 프로농구 스타들이 올스타전을 하루 앞두고 팬들과 만나서 추억을 쌓았습니다. 유쾌한 팬 서비스의 현장을, 김형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프로농구 올스타 선수들이 운동복을 벗고 카페를 찾아 앞치마를 착용합니다. [김종규/DB 센터 : (카페 일은) 한 번도 해본 적은 없는데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거여서 기대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KCC 허웅입니다.] 120명의 팬들과 만난 선수들은, 직접 음료수 주문을 받고, 정성껏 서빙을 했습니다. 함께 팀을 이룬 팬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외운 뒤, [김종규/DB 센터 : 소희, 유미, 민경, 현진] 다양한 게임을 하고, [김밥? 라면? 하나, 둘, 셋! (김밥)] 숨겨둔 끼를 방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관희/LG 가드 : (게임 상품으로) 치킨 쿠폰 얻어서 오늘 저녁에 치킨을 먹을까 생각 중입니다.] [김현진/프로농구 팬 : (팬) 이름을 다 외워주셔서 저희가 진짜 너무 감동했거든요. 은퇴하는 그날까지 김종규 선수만 응원하려고 합니다. (김종규 선수 파이팅)] 두 시간가량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은 선수들은, 내일(14일) 올스타전을 통해 다시 한번 팬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최준용/KCC 포워드 : 올스타전을 제가 좋아하는 이유는 모든 10개 구단 팬분들이 모여서 응원해주는 거잖아요.] [허웅/KCC 가드 : 즐기면서 팬분들이 좋아할 만한 그런 농구를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김종태, 디자인 : 방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