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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전혜진 …'크로스' 빛내는 조연 군단
등록일2024.07.31
배우 황정민, 염정아 주연의 '크로스'가 화려한 조연 군단으로 영화의 재미를 높였다.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 분)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 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 황정민, 염정아의 첫 연기 호흡과 더불어 전혜진부터 정만식, 김찬형, 김주헌, 차래형, 이호철, 옥자연까지 명품 신스틸러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명훈 감독은 신인 감독다운 재치 있는 발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베테랑 배우인 황정민과 염정아의 새로운 모습을 이끌어냈다. 특수요원 출신이지만 과거를 숨긴 채 아내를 내조하며 살아가고 있는 베테랑 주부 '강무'와, 사격 은메달리스트 출신이자 강력범도 때려잡는 에이스 형사 '미선'은 두 배우의 수많은 필모그래피뿐만 아니라 여타의 어느 작품에서도 본 적 없었던 '반전 부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전혜진이 연기한 '희주'는 '강무'의 옛 동료로, 일련의 사건에 휘말려 '강무'와 함께 다시 비밀스러운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특수요원이었던 과거를 숨긴 채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강무'의 일상 속 예상치 못한 사건을 몰고 오는 '희주'의 등장은 극의 다이내믹한 전개를 이끌며 긴장감을 더한다. '미선'의 든든한 동료이자 강수대의 팀장 '상웅' 역은 정만식이 맡아 유쾌한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제 촬영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정만식은 극 중에서 '미선'을 비롯한 강수대 팀원들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낸다. 김찬형이 맡은 '정록'은 '강무'와 '희주'에게 사건 해결의 중요한 키를 제공하며 조력자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강무', '희주'와 비밀스레 접선해 무언가를 설명 중인 '정록'의 스틸은 그가 두 사람에게 건넨 결정적인 단서가 과연 작전의 성공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갑작스레 실종된 '강무'의 예전 동료이자 '희주'의 남편 '중산' 역은 김주헌이 맡았다. 모진 고문을 당하고 있는 '중산'의 스틸은 과연 그를 납치한 자들의 정체는 무엇인지, '강무'와 '희주'가 무사히 그를 구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차래형, 이호철이 연기한 '헌기'와 '동수'는 어딘가 어설프지만 없어서는 안 될 강수대의 팀원이다. 등장할 때마다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는 두 사람은 '크로스'의 감초 같은 역할을 하며 빵 터지는 웃음을 책임진다. '중산'의 조력자 '선우' 역에는 옥자연이 분해 열연을 펼친다. 옥자연은 실종된 '중산'이 비밀리에 수행 중이던 임무를 이어받아 수행하는 '선우'의 모습을 강렬한 액션 연기와 함께 소화해 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크로스'는 8월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반갑다! 전혜진 …'크로스' 빛내는 조연 군단
등록일2024.07.31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황정민, 염정아 주연의 '크로스'가 화려한 조연 군단으로 영화의 재미를 높였다.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 분)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 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 황정민, 염정아의 첫 연기 호흡과 더불어 전혜진부터 정만식, 김찬형, 김주헌, 차래형, 이호철, 옥자연까지 명품 신스틸러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명훈 감독은 신인 감독다운 재치 있는 발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베테랑 배우인 황정민과 염정아의 새로운 모습을 이끌어냈다. 특수요원 출신이지만 과거를 숨긴 채 아내를 내조하며 살아가고 있는 베테랑 주부 '강무'와, 사격 은메달리스트 출신이자 강력범도 때려잡는 에이스 형사 '미선'은 두 배우의 수많은 필모그래피 뿐만 아니라 여타의 어느 작품에서도 본 적 없었던 '반전 부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전혜진이 연기한 '희주'는 '강무'의 옛 동료로, 일련의 사건에 휘말려 '강무'와 함께 다시 비밀스러운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특수요원이었던 과거를 숨긴 채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강무'의 일상 속 예상치 못한 사건을 몰고오는 '희주'의 등장은 극의 다이내믹한 전개를 이끌며 긴장감을 더한다. '미선'의 든든한 동료이자 강수대의 팀장 '상웅' 역은 정만식이 맡아 유쾌한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제 촬영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정만식은 극 중에서 '미선'을 비롯한 강수대 팀원들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낸다. 김찬형이 맡은 '정록'은 '강무'와 '희주'에게 사건 해결의 중요한 키를 제공하며 조력자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강무', '희주'와 비밀스레 접선해 무언가를 설명 중인 '정록'의 스틸은 그가 두 사람에게 건넨 결정적인 단서가 과연 작전의 성공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갑작스레 실종된 '강무'의 예전 동료이자 '희주'의 남편 '중산' 역은 김주헌이 맡았다. 모진 고문을 당하고 있는 '중산'의 스틸은 과연 그를 납치한 자들의 정체는 무엇인지, '강무'와 '희주'가 무사히 그를 구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차래형, 이호철이 연기한 '헌기'와 '동수'는 어딘가 어설프지만 없어서는 안 될 강수대의 팀원이다. 등장할 때마다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는 두 사람은 '크로스'의 감초 같은 역할을 하며 빵 터지는 웃음을 책임진다. '중산'의 조력자 '선우' 역에는 옥자연이 분해 열연을 펼친다. 옥자연은 실종된 '중산'이 비밀리에 수행 중이던 임무를 이어받아 수행하는 '선우'의 모습을 강렬한 액션 연기와 함께 소화해 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크로스'는 8월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bada@sbs.co.kr
'김사부3' 한석규의 낭만이 전한 울림…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 '19.3%'
등록일2023.06.18
'낭만닥터 김사부3'가 시즌제의 새 역사를 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임혜민/연출 유인식, 강보승) 마지막 회는 돌담즈의 꿈과 낭만을 전하는 이야기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16.8%, 수도권 가구 16.8%, 순간 최고 19.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및 토요일 미니시리즈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6.1%로 한 주간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최종회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와 돌담즈의 꿈의 공간 돌담 권역외상센터가 산불 위기를 벗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피하지 않고 사라진 김사부는 수술실에 있었고, 오명심(진경 분)은 김사부의 허탈한 마음을 위로하며 김사부라는 중력이 있는 한 돌담즈는 영원할 겁니다 라고 말했다. 그때 기적처럼 내린 비로 화재가 소강상태를 보였고, 김사부와 돌담즈의 꿈은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김사부는 성장한 모난돌 제자들을 하나씩 떠올리며 미소 지었고, 새로운 꿈을 비밀로 남겼다. 김사부가 밑그림을 그린 외상센터에서 꿈을 채워가는 제자들의 모습도 이어졌다. 도예산 지원 확정을 받았지만, 그들은 여전히 현실의 벽과 싸워나가야 했다. 서우진(안효섭 분)은 강동주(유연석 분)의 외상센터 레벨1 계획에 설렘을 느끼며, 차은재(이성경 분)가 있는 외상센터로 합류했다. 레벨1 계획은 환자가 받아주는 병원을 못 찾아서 길에서 헤매지 않게, 수술할 의사가 없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 장동화(이신영 분)는 부용주를 '김사부'라고 부른 1호 제자 장현주(김혜준 분)의 동생이었다. 김사부는 누나의 꿈을 따라 의사가 된 장동화에게 '네가 하고 싶은 것'을 찾으라 했고, 장동화는 돌담병원에서 더 남아보기로 결정했다. 각자 위치에서 환자를 맞을 준비를 하는 돌담즈, 그리고 김사부의 모습이 '낭만스러운' 엔딩을 완성했다. 에필로그에서는 미국에서 돌아온 시즌1 윤서정(서현진 분)의 뒷모습이 담겼고, 김사부와 모난돌 제자들의 완전체 만남을 상상하게 만들며 전율을 안겼다. # 확장된 세계관의 시즌3,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이정표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는 여러 한계에도 불구하고 시즌1(2016년)과 시즌2(2020년)를 거쳐 시즌3(2023년)에 이르며,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역사를 썼다. 국내에서 시즌3까지 제작되는 드라마가 흔치 않기에, 7년간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가 걸어온 길은 값진 의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시즌을 거듭하며 진화된 이야기와 확장된 세계를 펼치려는 시도가 있었다. 시즌3는 사명감,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김사부의 '낭만'을 이으면서, 돌담 권역외상센터로 세계관을 확장해 더 깊어진 이야기와 스케일이 커진 사건들을 펼쳐냈다. 첨예한 이해관계가 맞물린 외상센터를 무대로 의료계 현실을 담으며 메시지를 강화했고, 더 끈끈해진 돌담즈의 관계성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시즌1부터 구축한 돌담 세계관을 연결시키며 시즌제만의 묘미도 보여줬다. 센터장 대행으로 돌아온 시즌1 강동주 역 유연석의 특별출연은 후반부 스토리 탄력을 더했다. 시리즈를 이끈 강은경 작가, 유인식 감독의 내공과 시너지가 빛나며 명품 시리즈를 완성했다. # 배우인지 의사인지 헷갈리는 돌담즈의 혼연일체 열연 돌담병원 의료진은 각기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고, 이를 맡은 배우들의 호연은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제는 의사인지 배우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쏟아냈고, 실제 의사들도 리얼한 수술신을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한석규는 대체불가 연기로 김사부의 변치 않는 낭만을 울림 있게 전하며, 레전드의 진가를 입증했다. 안효섭과 이성경은 시즌2보다 깊어진 연기로 캐릭터의 성장을 표현해냈다. 김민재, 진경, 임원희, 변우민, 김주헌, 윤나무, 신동욱, 소주연, 고상호, 윤보라, 정지안 등은 환상 호흡을 빛냈고, 새로 투입된 이신영, 이홍내도 매력적인 캐릭터로 활력을 더했다. # 의료계 현실, 재난 현장에 더해진 사회 메시지 시즌1, 2와 달리, 시즌3에서 김사부가 대립한 차진만(이경영 분)은 빌런이 아닌 김사부와 다른 가치관을 지닌 인물로 그려지며 '낭만'과 '현실'에 대한 다양한 화두를 던졌다. 인력 부족으로 터진 의료 사고, 병원 시스템의 문제 등 의료계 현실을 반영한 권역 외상센터는 드라마를 넘어 실제 우리가 사는 세상과 연결돼 몰입도를 더했다. 그럼에도 김사부는 '환자를 살리는 것이 의사의 일'이라고 역설하며 낭만을 이어갔다. 그렇게 원칙과 체계 위에서 더 많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한 큰 그림을 그린 김사부의 낭만이 제자들의 꿈으로 확장되며 감동을 남겼다. 또 건물 붕괴 에피소드는 단순히 스케일만 키운 것이 아닌, 재난 현장 의료 체계를 상세히 다루면서 스토리와 연결시켜 호평을 받았다. # 2023년에도 이어진 '낭만'의 울림, 시리즈 롱런의 이유 무엇보다 김사부의 '낭만'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한 울림과 위로를 전했다. 포기하지 마세요. 사람의 의지가 기적을 만들어냅니다 오늘이 너의 라떼 중 하루가 될 테니까 누가 뭐라하던 묵묵히 쭉 가. 진짜로 의미 있는 것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라고 나이 먹은 우리가 앞에 있는 거다. 할 줄 아는 경험으로, 내려다볼 줄 아는 혜안으로, 좀 더 좋은 세상 만들어내라고! 남의 시선이 널 만드는 게 아니라 너의 시선이 널 만들어 가는 거야 등 인생 명대사가 추가됐다. 우리가 왜 사는지, 무엇 때문에 사는지에 대한 질문을 포기하지 마 라는 시리즈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여운을 짙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낭만이 있는 한 계속되는 시리즈를 기약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3' 후속으로 오는 23일부터는 배우 김태리, 오정세, 홍경 등이 출연하는 김은희 작가의 신작 '악귀'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김사부3' 김주헌 다시 함께 모였다는 것 자체가 낭만의 시작 종영 소감
등록일2023.06.18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주헌이 '낭만닥터 김사부3' 종영 소감을 전했다. 18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임혜민/연출 유인식, 강보승)에서 돌담병원의 원장 '박민국' 역을 열연한 김주헌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김사부(한석규 분)와 대립하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주었던 김주헌은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는 빌런 생활을 청산하고, 김사부의 조력자로 활약을 펼쳐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에 김주헌은 존경심에서 우러나오다 보니까 아무래도 시청자 분들께서 귀여운, 어떤 느낌을 받으셨던 것 같다 라며 너무너무 감사하고, 좋다 라고 '박민국' 캐릭터에 대해 호감을 표현해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시즌2에 이어서 시즌3까지 함께하게 된 소감에 대해 김주헌은 이 작품에 캐스팅되었을 때 기분이 좋았다. 왜냐하면 '낭만닥터 김사부'라는 작품 자체를 너무 좋아했고, 이 작품이 주는 감동이 컸기 때문 이라며 드라마에 처음 합류하게 되었던 날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낭만닥터 김사부'가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시즌3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라며 '낭만닥터 김사부3' 작품과 감독님, 선후배, 동료 배우들, 모든 스태프들을 통해 좋은 가치를 비롯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주헌은 '낭만닥터 김사부3'를 시청해 준 시청자들에게 시즌2에서 시즌3로 넘어오면서 모든 스태프들, 배우들이 함께 모였다는 것 자체가 낭만의 시작이었다고 생각한다 라며 강원도 정선 어딘가에서 우리 돌담즈가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고, 같이 살아가고 있다는 상상해 보셨으면 좋겠다. 그러면 드라마를 재밌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라고 말하며 지금까지 '낭만닥터 김사부3' 사랑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길 바라겠다 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주헌은 연극 '3일간의 비'와 tvN 새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 출연을 확정 짓고 열일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극 '3일간의 비'는 우연히 발견한 일기장을 통해 과거의 진실을 알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공연으로, 오는 7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 솔트 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김사부3' 한석규의 낭만이 전한 울림…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 '19.3%'
등록일2023.06.18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가 시즌제의 새 역사를 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임혜민/연출 유인식, 강보승) 마지막 회는 돌담즈의 꿈과 낭만을 전하는 이야기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16.8%, 수도권 가구 16.8%, 순간 최고 19.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및 토요일 미니시리즈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6.1%로 한 주간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최종회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와 돌담즈의 꿈의 공간 돌담 권역외상센터가 산불 위기를 벗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피하지 않고 사라진 김사부는 수술실에 있었고, 오명심(진경 분)은 김사부의 허탈한 마음을 위로하며 김사부라는 중력이 있는 한 돌담즈는 영원할 겁니다 라고 말했다. 그때 기적처럼 내린 비로 화재가 소강상태를 보였고, 김사부와 돌담즈의 꿈은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김사부는 성장한 모난돌 제자들을 하나씩 떠올리며 미소 지었고, 새로운 꿈을 비밀로 남겼다. 김사부가 밑그림을 그린 외상센터에서 꿈을 채워가는 제자들의 모습도 이어졌다. 도예산 지원 확정을 받았지만, 그들은 여전히 현실의 벽과 싸워나가야 했다. 서우진(안효섭 분)은 강동주(유연석 분)의 외상센터 레벨1 계획에 설렘을 느끼며, 차은재(이성경 분)가 있는 외상센터로 합류했다. 레벨1 계획은 환자가 받아주는 병원을 못 찾아서 길에서 헤매지 않게, 수술할 의사가 없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 장동화(이신영 분)는 부용주를 '김사부'라고 부른 1호 제자 장현주(김혜준 분)의 동생이었다. 김사부는 누나의 꿈을 따라 의사가 된 장동화에게 '네가 하고 싶은 것'을 찾으라 했고, 장동화는 돌담병원에서 더 남아보기로 결정했다. 각자 위치에서 환자를 맞을 준비를 하는 돌담즈, 그리고 김사부의 모습이 '낭만스러운' 엔딩을 완성했다. 에필로그에서는 미국에서 돌아온 시즌1 윤서정(서현진 분)의 뒷모습이 담겼고, 김사부와 모난돌 제자들의 완전체 만남을 상상하게 만들며 전율을 안겼다. # 확장된 세계관의 시즌3,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이정표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는 여러 한계에도 불구하고 시즌1(2016년)과 시즌2(2020년)를 거쳐 시즌3(2023년)에 이르며,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역사를 썼다. 국내에서 시즌3까지 제작되는 드라마가 흔치 않기에, 7년간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가 걸어온 길은 값진 의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시즌을 거듭하며 진화된 이야기와 확장된 세계를 펼치려는 시도가 있었다. 시즌3는 사명감,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김사부의 '낭만'을 이으면서, 돌담 권역외상센터로 세계관을 확장해 더 깊어진 이야기와 스케일이 커진 사건들을 펼쳐냈다. 첨예한 이해관계가 맞물린 외상센터를 무대로 의료계 현실을 담으며 메시지를 강화했고, 더 끈끈해진 돌담즈의 관계성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시즌1부터 구축한 돌담 세계관을 연결시키며 시즌제만의 묘미도 보여줬다. 센터장 대행으로 돌아온 시즌1 강동주 역 유연석의 특별출연은 후반부 스토리 탄력을 더했다. 시리즈를 이끈 강은경 작가, 유인식 감독의 내공과 시너지가 빛나며 명품 시리즈를 완성했다. # 배우인지 의사인지 헷갈리는 돌담즈의 혼연일체 열연 돌담병원 의료진은 각기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고, 이를 맡은 배우들의 호연은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제는 의사인지 배우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쏟아냈고, 실제 의사들도 리얼한 수술신을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한석규는 대체불가 연기로 김사부의 변치 않는 낭만을 울림 있게 전하며, 레전드의 진가를 입증했다. 안효섭과 이성경은 시즌2보다 깊어진 연기로 캐릭터의 성장을 표현해냈다. 김민재, 진경, 임원희, 변우민, 김주헌, 윤나무, 신동욱, 소주연, 고상호, 윤보라, 정지안 등은 환상 호흡을 빛냈고, 새로 투입된 이신영, 이홍내도 매력적인 캐릭터로 활력을 더했다. # 의료계 현실, 재난 현장에 더해진 사회 메시지 시즌1, 2와 달리, 시즌3에서 김사부가 대립한 차진만(이경영 분)은 빌런이 아닌 김사부와 다른 가치관을 지닌 인물로 그려지며 '낭만'과 '현실'에 대한 다양한 화두를 던졌다. 인력 부족으로 터진 의료 사고, 병원 시스템의 문제 등 의료계 현실을 반영한 권역 외상센터는 드라마를 넘어 실제 우리가 사는 세상과 연결돼 몰입도를 더했다. 그럼에도 김사부는 '환자를 살리는 것이 의사의 일'이라고 역설하며 낭만을 이어갔다. 그렇게 원칙과 체계 위에서 더 많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한 큰 그림을 그린 김사부의 낭만이 제자들의 꿈으로 확장되며 감동을 남겼다. 또 건물 붕괴 에피소드는 단순히 스케일만 키운 것이 아닌, 재난 현장 의료 체계를 상세히 다루면서 스토리와 연결시켜 호평을 받았다. # 2023년에도 이어진 '낭만'의 울림, 시리즈 롱런의 이유 무엇보다 김사부의 '낭만'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한 울림과 위로를 전했다. 포기하지 마세요. 사람의 의지가 기적을 만들어냅니다 오늘이 너의 라떼 중 하루가 될 테니까 누가 뭐라하던 묵묵히 쭉 가. 진짜로 의미 있는 것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라고 나이 먹은 우리가 앞에 있는 거다. 할 줄 아는 경험으로, 내려다볼 줄 아는 혜안으로, 좀 더 좋은 세상 만들어내라고! 남의 시선이 널 만드는 게 아니라 너의 시선이 널 만들어 가는거야 등 인생 명대사가 추가됐다. 우리가 왜 사는지, 무엇 때문에 사는지에 대한 질문을 포기하지 마 라는 시리즈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여운을 짙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낭만이 있는 한 계속되는 시리즈를 기약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3' 후속으로 오는 23일부터는 배우 김태리, 오정세, 홍경 등이 출연하는 김은희 작가의 신작 '악귀'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김사부3' 유연석 컴백? 이름 등장 만으로 강렬 임팩트…'최고 16.4%'
등록일2023.05.28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의 시즌1 제자, 유연석이 이름 등장 만으로도 임팩트 강한 엔딩을 선사했다.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임혜민/연출 유인식, 강보승) 10회에서는 서우진(안효섭 분)과 박은탁(김민재 분)의 매몰 사고 소식을 접한 돌담병원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김사부(한석규 분)는 제자 서우진의 의사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모든 힘과 운을 쏟아붓는 수술을 펼쳤고, 이들 사제의 뜨거운 관계성이 안방극장에 큰 울림을 전했다. '낭만닥터 김사부3' 10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13.5%, 수도권 가구 13.4%, 순간 최고 시청률 16.4%를 기록했다. 특히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3%로, 동시간대 및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에서 전 채널 1위를 달성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 붕괴 사고 현장에 도착한 김사부는 연락도 닿지 않고 생사가 불분명한 두 제자 때문에 애가 탔다. 그 때 침묵을 깨고 무전기의 신호음이 울렸고, 박은탁이 생존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안도한 것도 잠시, 김사부는 서우진의 왼쪽 손목과 손등에 철근이 관통됐다는 청천벽력 소식을 들었다. 이는 써전에겐 생명과도 같은 손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서우진의 손목을 뚫은 철근은 아래에 있는 선생님의 흉부를 뚫고 들어간 상태였다. 이에 김사부는 둘 다 살리기 위해 매몰 장소로 내려가길 결정했다. 지휘관은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말렸지만, 김사부는 안 되는 이유가! 저 두 사람의 목숨보다 더 엄중합니까? 라고 외치며 설득했다. 현장에 가니 상황은 더 심각했다. 방법은 한 가지. 서우진의 손목에서 철근을 빼는 방법뿐이었다. 그 과정에서 신경이 손상될 수도 있었지만, 서우진은 시간이 지체되면 선생님이 죽을 수도 있기에 철근을 빼달라고 했다. 김사부는 고통스러워하는 서우진을 부둥켜안아 뭉클함을 자아냈다. 돌담병원으로 돌아온 김사부는 서우진의 손 수술을 직접 집도했다. MS(다발성경화증) 때문에 손목이 불편한 상황이었지만, 김사부는 내 손목하고 맞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내가 그 녀석 고쳐놓을거야 라고 결기를 보였다. 그러나 수술 중 갑자기 김사부의 손이 덜덜 떨리기 시작하며 위기가 찾아왔다. 김사부는 제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손을 감싸쥐며 간절히 빌었고, 다행히 떨림이 멈추며 수술을 잘 마칠 수 있었다. '그 순간 사부님은 마치 초인 같았어. 어쩌면 사부님은 그 순간 자신이 쓸 수 있는 모든 힘과 운을 다 쏟아붓고 계셨던 걸지도...'라고 절박했던 수술 현장을 떠올리는 배문정(신동욱 분)의 내레이션은 감동을 더했다. 차은재(이성경 분)와 박민국(김주헌 분)은 서우진이 끝까지 지켰던 선생님의 수술을 집도했다. 수술을 마친 후 차은재는 서우진에게 '왜 그렇게까지 했는지' 물었다. 서우진은 선생님을 보며 우는 여학생의 눈빛에서 자신의 눈빛을 투영해 봤던 것이었다. 서우진은 너하고 내가 김사부를 안 만났다면 어땠을까. 내 인생은 끝도 없이 추락하고 있었겠지. 그 아이한테 그 선생님도 그래 보였어 라고 말했다. 선생님이란 건 그런 거잖아. 누군가의 인생을 이토록 바꿔놓을 수도 있는 존재니까 라고 말하는, 김사부를 향한 서우진의 마음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매몰됐던 도의원도 구조돼 돌담 권역외상센터로 왔다. 정인수(윤나무 분)는 구획증후군을 진단내렸으나, 도의원은 아들을 죽게 만든 의료사고를 들먹이며 수술을 받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그 죽음에 죄책감이 있는 정인수는 아빠로서, 의사로서 떳떳하게 환자에게 최선을 다했음을 호소하며 소송 취하 안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수술은 받으세요 라고 진심을 전했다. 김사부는 정인수에게 우리는 우리가 해 온대로 누가 뭐라하건 묵묵히 쭉 가. 정 선생, 의미 있는 것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알지? 라며, 늘 최선을 다하는 정인수와 그가 걷는 의사의 길을 격려했다. 방송 말미, 김사부는 재난 상황에서 의사로서 해야 할 일을 안 한 차진만(이경영 분)을 비난했다. 차진만은 김사부의 MS(다발성경화증)을 지적하며 너 나 아니면 달리 대안도 없잖아? 라고 도발했다. 김사부는 의사로서 아빠로서 선생으로서! 넌 오늘 완전 실격이었어 라며, 외상센터장으로 영입한 차진만이 '플랜B'였음을 밝혀, 김사부가 어떤 판을 짜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엔딩에서는 김사부의 휴대폰에 시즌1 제자였던 강동주(유연석 분)의 이름이 발신자명으로 떴다. '강동주' 이름 석자만으로 임팩트를 안긴 엔딩이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내며 다음 방송을 기대케 했다. 방송 후 '강동주'와 관련된 키워드들이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낭만닥터 김사부3'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낭만닥터 김사부3', 반환점 돌아 2막 돌입… 더 강렬한 울림과 공감
등록일2023.05.26
'낭만닥터 김사부3'의 2막이 시작된다.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임혜민/연출 유인식, 강보승)가 26일 9회 방송을 기점으로 반환점을 돌아 2막에 돌입한다. 극 중 김사부(한석규 분)의 오랜 꿈 권역외상센터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시즌3은 2막에서 더욱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후반부 관전포인트를 살펴봤다. # 한석규 손목 병세와 위기의 권역외상센터 운명은? 김사부의 손목에 다시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 시즌2에서 김사부가 앓았던 다발성 경화증(MS)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 차진만(이경영 분)은 외상 실력자인 김사부가 왜 자신을 외상센터장으로 데려왔는지 의아해하던 중 김사부의 손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수간호사 오명심(진경 분) 역시 김사부에게 병세가 어디까지 진행된 겁니까? 라고 물어, 그 대답에 관심을 모았다. 앞서 김사부는 차진만 영입을 두고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법'에 비유한 바. 김사부의 의중은 무엇일지, 김사부의 손목 병세가 악화된 것이지, 또 이것이 외상센터를 향한 큰 그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외상센터에 위기의 그림자도 드리워졌다. 외상센터 의료사고로 아들을 잃은 도의원이 소송장을 보내며 압박에 들어간 것. 외상센터 예산을 담당하는 도의원과의 전면전이 불가피해진 상황에서 김사부는 외상센터를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건물 붕괴 사고로 여는 2막, 더 간절해진 의료 현장과 돌담져스의 활약 그런 시대가 왔죠.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는 전쟁으로 여자들과 아이들이 죽어가고 또 어딘가에선 지진으로 수만 명이 죽기도 하고, 자연재해로 도시 하나가 물에 잠기는가 하면. 감염병으로 전 세계가 봉쇄되는 것도 지켜봤잖아요, 우리가… 이제 어떤 일이 일어나도 비현실적인 일이 아닌 그런 세상이 됐어요. 이제 우린 그런 세상을 대비해야 할 때고요 라고 말하는 8회 김사부의 대사는 의료진이 더 간절하게 필요해진 현실을 실감케 했다. 김사부의 말처럼 여러 재난이 우리의 일상을 덮친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한 돌담져스의 활약이 펼쳐진다. 2막의 시작, 9회에서는 재개발 지역 건물 붕괴 사고가 터지며, 재난의료지원팀(DAMT)으로 출동한 돌담져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를 시작으로 2막에선 현실을 반영하는 의료 현장과 그 속의 다양한 환자들의 사연들이 담기며 안방극장에 짙은 공감과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 의료 히어로 돌담져스의 아픔, 고뇌, 그리고 성장 시즌3에선 돌담병원 의료진의 인간적인 모습들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오직 환자를 살리겠다는 소명의식으로 살아온 김사부는 처음으로 자신의 신념을 되돌아보는 모습을 보였다. 누군가에겐 무모하고 위험해 보이는 자신의 신념이 제자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한 것이다. 고뇌 끝에 김사부는 어떤 답을 찾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와 함께 서우진(안효섭 분), 차은재(이성경 분), 박은탁(김민재 분), 정인수(윤나무 분), 윤아름(소주연 분) 등 돌담져스는 일련의 사고, 사건들을 겪으며 의사로, 인간으로 한 걸음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의사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의 연인, 가족, 동료이기도 한 이들의 다양한 모습이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 '관계성 맛집' 누굴 봐도 흥미진진한 돌담져스의 케미 회를 거듭할수록 돌담병원 내 여러 관계성이 만들어지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기존 돌담져스의 케미에 더해 흥미로운 관계들이 만들어진 것. 신입 막내 의사들 장동화(이신영 분), 이선웅(이홍내 분)은 선배들의 호통과 칭찬 속에 성장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만들었다. 그리고 시즌2 빌런이었던 박민국(김주헌 분), 양호준(고상호 분)이 돌담병원 식구가 되어 혈액을 운반하기 위해 뛰는 모습도 호응을 얻었다. 점점 하나가 되어가는 돌담져스의 모습은 다양한 케미를 만들며 후반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26일 방송부터 본격적인 2막에 돌입한다. 후반부는 더 강렬한 울림과 공감을 자아내는 이야기로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만의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제작진, 배우진 모두가 합심해 최선을 다했으니, 새롭게 펼쳐질 2막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낭만닥터 김사부3' 9회는 26일(금) 밤 10시 방송되며, 10회는 27일(토) 밤 9시 50분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 반환점 돌아 2막 돌입… 더 강렬한 울림과 공감
등록일2023.05.26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의 2막이 시작된다.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임혜민/연출 유인식, 강보승)가 26일 9회 방송을 기점으로 반환점을 돌아 2막에 돌입한다. 극 중 김사부(한석규 분)의 오랜 꿈 권역외상센터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시즌3는 2막에서 더욱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후반부 관전포인트를 살펴봤다. # 한석규 손목 병세와 위기의 권역외상센터 운명은? 김사부의 손목에 다시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 시즌2에서 김사부가 앓았던 다발성 경화증(MS)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 차진만(이경영 분)은 외상 실력자인 김사부가 왜 자신을 외상센터장으로 데려왔는지 의아해하던 중 김사부의 손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수간호사 오명심(진경 분) 역시 김사부에게 병세가 어디까지 진행된겁니까? 라고 물어, 그 대답에 관심을 모았다. 앞서 김사부는 차진만 영입을 두고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법'에 비유한 바. 김사부의 의중은 무엇일지, 김사부의 손목 병세가 악화된 것이지, 또 이것이 외상센터를 향한 큰 그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외상센터에 위기의 그림자도 드리워졌다. 외상센터 의료사고로 아들을 잃은 도의원이 소송장을 보내며 압박에 들어간 것. 외상센터 예산을 담당하는 도의원과의 전면전이 불가피해진 상황에서 김사부는 외상센터를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건물 붕괴 사고로 여는 2막, 더 간절해진 의료 현장과 돌담져스의 활약 그런 시대가 왔죠.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는 전쟁으로 여자들과 아이들이 죽어가고 또 어딘가에선 지진으로 수만 명이 죽기도 하고, 자연재해로 도시 하나가 물에 잠기는가 하면. 감염병으로 전 세계가 봉쇄되는 것도 지켜봤잖아요, 우리가… 이제 어떤 일이 일어나도 비현실적인 일이 아닌 그런 세상이 됐어요. 이제 우린 그런 세상을 대비해야 할 때고요 라고 말하는 8회 김사부의 대사는 의료진이 더 간절하게 필요해진 현실을 실감케 했다. 김사부의 말처럼 여러 재난이 우리의 일상을 덮친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한 돌담져스의 활약이 펼쳐진다. 2막의 시작, 9회에서는 재개발 지역 건물 붕괴 사고가 터지며, 재난의료지원팀(DAMT)으로 출동한 돌담져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를 시작으로 2막에선 현실을 반영하는 의료 현장과 그 속의 다양한 환자들의 사연들이 담기며 안방극장에 짙은 공감과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 의료 히어로 돌담져스의 아픔, 고뇌, 그리고 성장 시즌3에선 돌담병원 의료진의 인간적인 모습들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오직 환자를 살리겠다는 소명의식으로 살아온 김사부는 처음으로 자신의 신념을 되돌아보는 모습을 보였다. 누군가에겐 무모하고 위험해 보이는 자신의 신념이 제자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한 것이다. 고뇌 끝에 김사부는 어떤 답을 찾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와 함께 서우진(안효섭 분), 차은재(이성경 분), 박은탁(김민재 분), 정인수(윤나무 분), 윤아름(소주연 분) 등 돌담져스는 일련의 사고, 사건들을 겪으며 의사로, 인간으로 한 걸음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의사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의 연인, 가족, 동료이기도 한 이들의 다양한 모습이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 '관계성 맛집' 누굴 봐도 흥미진진한 돌담져스의 케미 회를 거듭할수록 돌담병원 내 여러 관계성이 만들어지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기존 돌담져스의 케미에 더해 흥미로운 관계들이 만들어진 것. 신입 막내 의사들 장동화(이신영 분), 이선웅(이홍내 분)은 선배들의 호통과 칭찬 속에 성장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만들었다. 그리고 시즌2 빌런이었던 박민국(김주헌 분), 양호준(고상호 분)이 돌담병원 식구가 되어 혈액을 운반하기 위해 뛰는 모습도 호응을 얻었다. 점점 하나가 되어가는 돌담져스의 모습은 다양한 케미를 만들며 후반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26일 방송부터 본격적인 2막에 돌입한다. 후반부는 더 강렬한 울림과 공감을 자아내는 이야기로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만의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제작진, 배우진 모두가 합심해 최선을 다했으니, 새롭게 펼쳐질 2막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낭만닥터 김사부3' 9회는 26일(금) 밤 10시 방송되며, 10회는 27일(토)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