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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호투+홈런 두 방' KIA, SSG 꺾고 4연패 탈출 '이도현 호투+홈런 두 방' KIA, SSG 꺾고 4연패 탈출 등록일2025.10.02 ▲호투하는 KIA의 선발 투수 이도현 '가을야구'가 좌절된 KIA가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SSG를 제물 삼아 4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KIA는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이도현의 호투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SSG를 7대 2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8위가 확정된 KIA는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습니다. KIA 선발로 나선 이도현은 5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5피 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올 시즌 6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KIA는 2회 들어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패트릭 위즈덤이 친 평범한 파울 플라이성 타구를 SSG의 신인 포수 이율예가 잡지 못하고 떨어뜨렸습니다. 가슴을 쓸어내린 위즈덤은 상대 선발 송영진의 6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기록했습니다. 다음 타자 나성범도 곧이어 오른쪽 폴을 때리는 백투백 1점 홈런으로 2대 0을 만들었습니다. 나성범은 이 홈런으로 역대 54번째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고, 역대 17번째 1,100타점 고지를 밟았습니다. KIA는 3회 들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김호령이 상대 포수 이율예의 1루 견제구가 악송구가 되면서 빠지자 3루까지 진루했고, 박찬호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한 점을 추가했습니다. 3대 0으로 앞선 KIA는 5회 볼넷과 안타로 만든 투아웃 1, 2루에서 나온 박찬호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곧이어 대타 김선빈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점수를 5대 0으로 벌렸습니다. 승기를 잡은 KIA는 7회 2, 3루에서 김선빈이 유격수 쪽 강습타구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여 7대 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SSG는 8회 투아웃 1루에서 이율예가 바뀐 투수 김기훈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간신히 0패를 면했습니다. 어제 한화전 끝내기 2점 홈런의 주인공인 이율예는 올해 안타 3개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했습니다. KIA의 톱타자 김호령은 5타수 3안타 3득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대타로 나선 김선빈도 2타수 2안타 3타점의 영양가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연합뉴스)
SSG 김건우, KIA전서 5.1이닝 1피안타 무실점 12K 역투 SSG 김건우, KIA전서 5.1이닝 1피안타 무실점 12K 역투 등록일2025.09.23 ▲ SSG 김건우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37일 만에 1군으로 돌아온 김건우(23·SSG 랜더스)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탈삼진 12개를 잡으며 KIA 타이거즈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김건우는 오늘(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을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삼진은 12개나 잡아,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종전 3월 27일 롯데 자이언츠전 7개)을 바꿔놨습니다. 김건우는 1회초 윤도현, 박찬호, 김선빈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2회 패트릭 위즈덤을 2루수 앞 땅볼로 잡은 뒤, 오선우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건우는 김호령과 한준수를 삼진 처리하며 다시 탈삼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3회에도 박민을 삼진 처리하며 삼자 범퇴로 막았습니다. 김건우는 4회 첫 타자 박찬호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김선빈과 위즈덤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즈덤을 헛스윙 삼진을 잡을 때 2루로 뛰던 박찬호까지 잡아내 이닝을 끝냈습니다. 5회에도 김건우는 한준수, 김호령, 오선우를 연거푸 삼진 처리했습니다. 김건우는 6회 첫 타자 정해원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6타자 연속 탈삼진 행진을 벌였습니다. 6회 1아웃까지는 노히트 신바람을 냈지만, 두 번째 타자 박민이 직구를 공략해 우익수 쪽으로 날아간 2루타를 치면서 김건우는 노히트 행진을 멈췄습니다. 이숭용 감독은 투수 교체를 단행했고, 김건우는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SSG 팬들의 함성을 들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날 김건우는 최고 시속 149㎞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절묘하게 섞으며 선발 출장한 KIA 타자 9명 모두에게 삼진을 빼앗았습니다. 선발 타자 전원 탈삼진은 시즌 8번째이자, 역대 45번째입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
순식간에 싸늘해진 더그아웃…이범호 감독의 분노와 한준수의 눈물 순식간에 싸늘해진 더그아웃…이범호 감독의 분노와 한준수의 눈물 등록일2025.09.19 프로야구 KIA가 지난 18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3대 4로 패하며 연패를 이어갔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4회 초 노시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공수교대 시간에 포수 한준수를 불러 더그아웃에서 질책했고, 한준수는 결국 눈물을 보였습니다. 전날 김선빈의 실책에 이어 이날도 잇단 수비 불안이 겹치며 4연패에 빠진 KIA, 가을야구의 희망은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구성·편집: 박진형 / 영상제공: 티빙·KBO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리베라토·노시환 홈런포…한화 3연승 리베라토·노시환 홈런포…한화 3연승 등록일2025.09.18 &<앵커&> 프로야구 2위 한화가 리베라토와 노시환의 홈런포를 앞세워 KIA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두 LG와 승차는 다시 2경기 반으로 좁혀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KIA와 1대 1로 맞선 3회 2아웃 이후에 한화 주축 타자들의 홈런쇼가 펼쳐졌습니다. 리베라토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투런 아치를 그린 데 이어, KIA 2루수 김선빈이 평범한 뜬공을 놓치며 이어진 기회에서 최근 타격감이 뜨거운 노시환이 시즌 31호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5회까지 삼진 8개를 잡아내며 2실점으로 버텨 시즌 9승째를 올리며 2년 연속 10승 달성을 눈앞에 뒀습니다. 6대 2 승리를 거둔 한화가 3연승을 달리며 선두 LG를 다시 2경기 반 차로 추격했습니다. 경기 내내 허술한 수비로 스스로 발목을 잡은 8위 KIA는 3연패에 빠져 5위 삼성과 간격이 4경기 반으로 벌어지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더 희박해졌습니다. 7위 NC는 3위 SSG에 천금 같은 승리를 거두고 가을야구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선발 신민혁이 6회 원아웃까지 무실점으로 막았고, 4회, 데이비슨이 시즌 31호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려 4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키움은 선발 메르세데스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32일 만에 터진 이주형의 홈런포를 앞세워 두산을 4대 2로 눌렀습니다. KT전이 비 때문에 취소된 선두 LG는 오늘(18일) KT와 더블헤더를 치르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김선빈 끝내기 안타…KIA, 시즌 60승 김선빈</font> 끝내기 안타…KIA, 시즌 60승 등록일2025.09.12 ▲ 9회말 끝내기 안타 후 축하 물세례 받는 KIA의 김선빈 프로야구 KIA가 두산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고 시즌 6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KIA는 오늘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4대 4로 맞선 9회말 투아웃 1, 3루에서 터진 김선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대 4 승리를 낚았습니다. 이로써 KIA는 시즌 60승(65승4무)을 채우면서 연패를 피한 반면, 두산은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두산은 1회초 안재석이 선두타자로 나서 KIA의 선발 투수 애덤 올러를 상대로 좌월 1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은 올 시즌 7호, 통산 312호로, 안재석 개인으론 처음입니다. 두산은 이어진 기회에서 케이브가 2루를 훔친 뒤 양의지의 타구 때 3루수 박민의 포구 실책을 틈타 홈까지 내달려 추가점을 뽑아 2대 0으로 앞섰습니다. 2회에는 두산의 선두타자로 나선 홍성호가 올러로부터 기분 좋은 1점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지난 2016년 입단 후 한 번도 대포를 가동하지 못했던 10년 차 홍성호의 데뷔 후 첫 홈런이었습니다. KIA가 3회 들어 반격했습니다. 박민과 윤도현의 연속 안타와 박찬호의 보내기 번트로 원아웃 2, 3루를 만든 KIA는 상대 투수 잭 로그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 박민이 홈을 밟았습니다. 계속된 원아웃 3루에서 김선빈의 내야안타로 윤도현을 불러들여 3대 2로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두산은 4회 홍성호가 올러를 상대로 연타석 솔로 아치를 그려 4대 2로 달아났습니다. KIA는 7회 김태군 타석 때 한준수를 대타로 내보냈고, 한준수는 바뀐 투수 박치국으로부터 우월 1점 홈런을 뽑아내 4대 3, 1점 차로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두산 김택연은 9회 투아웃 뒤 최형우에게 안타, 윤도현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 2루 위기를 맞았고, 박찬호에게 행운의 안타를 헌납해 4대 4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계속된 투아웃 1, 3루에서 타석에 오른 김선빈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김선빈은 오늘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으로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NC-LG (잠실) 경기와 키움-한화 (대전) 경기는 각각 비로 취소됐습니다. 취소된 키움-한화전은 오는 15일 예비일 경기로 진행되고, NC-LG 경기는 추후 편성됩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KIA전 1회말 수비 때 삼중살…시즌 2호 프로야구 롯데, KIA전 1회말 수비 때 삼중살…시즌 2호 등록일2025.09.11 ▲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두 번째 삼중살에 성공했습니다. 롯데는 오늘(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에서 1회말 삼중살로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첫 타자 윤도현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고, 박찬호에게 볼넷을 내줘 노아웃 1, 2루에 물렸습니다. 하지만, 김선빈을 3루 땅볼로 유도했습니다. 타구를 잡은 롯데 3루수 손호영이 3루를 찍은 뒤 2루로 송구했고, 2루수 고승민의 1루 송구가 김선빈보다 먼저 도달해 삼중살을 완성했습니다. 올해 KBO리그에서 삼중살이 나온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롯데는 8월 2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8회말 노아웃 1, 2루에서 천재환의 번트 타구를 포수 유강남이 직접 잡은 뒤 주자 2명까지 아웃시켜 시즌 첫 삼중살을 기록했습니다. 10일 부산 한화 이글스전에서 실책 5개를 범해 경기 뒤 '야간 훈련'까지 했던 롯데 야수진이 11일 KIA전 첫 이닝에서는 깔끔한 수비를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SSG, 3연승 거두고 3위 수성…KIA는 4연패 수렁 프로야구 SSG, 3연승 거두고 3위 수성…KIA는 4연패 수렁 등록일2025.09.03 ▲ SSG 조형우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3연승을 내달리며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SSG는 오늘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2대 1로 신승했습니다. 63승 4무 58패를 기록한 SSG는 3위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4연패 늪에 빠진 KIA는 57승 4무 63패, 8위에 머물렀습니다. KIA가 1회말 공격에서 윤도현의 2루타와 박찬호의 내야 안타로 노아웃 1, 3루 기회를 잡았고 김선빈의 내야 뜬공에 이어 최형우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선취 득점을 냈습니다. 그러나 SSG는 곧바로 2회초 반격에서 선두 타자 최지훈의 안타와 2루 도루, 조형우의 안타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SSG는 3회초에도 투아웃 1, 3루에서 조형우의 적시타로 2대 1,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이후 두 팀은 득점 없이 팽팽한 1점 차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KIA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습니다. 선두 김선빈의 내야 안타와 최형우의 좌익수 쪽 행운의 안타로 노아웃 1, 2루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SSG 마무리 조병현이 KIA의 나성범, 오선우, 박재현을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끝냈습니다. SSG 조형우는 이날 팀의 2타점을 혼자 책임지며 5타수 3안타로 활약했습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
연장 11회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한화 4연승 질주 연장 11회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한화 4연승 질주 등록일2025.08.15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연장 승부 끝에 롯데를 누르고 4연승을 달리며 1위 LG를 1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9회 마무리 김서현이 1점 차 리드를 내주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지만, 9회 말 리베라토의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연장 승부에 들어선 한화는 11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손아섭의 몸에 맞는 공과 문현빈의 2루타로 끝내기 기회를 잡은 한화는 이어진 2아웃 만루 기회에서 이원석이 볼 4개를 연속으로 골라내 출루하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5대 4로 롯데를 누른 한화는 4연승을 질주하며 1위 LG를 1경기 차로 추격해 치열한 선두 다툼을 이어갔습니다. 롯데는 시즌 첫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당하며 6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 KIA는 팀 홈런 1위 삼성을 상대로 대포쇼를 펼쳤습니다. 3회 김호령의 솔로포와 5회 김태군의 솔로 아치로 2점을 뽑아낸 KIA는 2대 2로 맞선 6회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노아웃 만루 기회에서 위즈덤이 삼성 선발 원태인의 초구 직구를 노려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대형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을 때려낸 위즈덤은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7회 김선빈의 솔로포에 이어 8회 위즈덤의 연타석 솔로포까지 터지며 홈런 5방으로 삼성 마운드를 맹폭한 KIA는 삼성을 10대 4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은 5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 두산은 NC에 6대 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점 뒤진 8회 말 1아웃 1, 2루 기회에서 김기연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김민석이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 키움은 선발 알칸타라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SSG를 2대 0으로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천성호 연장 끝내기' LG, 한화 꺾고 2경기 차 선두 '천성호 연장 끝내기' LG, 한화 꺾고 2경기 차 선두 등록일2025.08.08 ▲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10회말 1사 만루 LG 천성호가 끝내기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프로야구 LG가 연장 10회에 터진 천성호의 끝내기 안타로 한화와의 '미리 보는 한국 시리즈'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LG는 오늘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2대 1로 이겼습니다. LG는 2위 한화를 2경기 차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한화는 5회 심우준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노아웃 2루에서 '이적생' 손아섭의 좌전 안타로 선취점을 챙겼습니다. LG는 7회 투아웃 1, 2루 기회에서 오스틴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LG는 연장 10회말 공격에서 원아웃 뒤 김현수가 우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오지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습니다. 그러나 이때 대주자 손용준이 3루에 멈추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한화는 박동원을 고의 4구로 내보내며 원아웃 만루가 됐습니다. 올 시즌 도중 KT에서 트레이드된 천성호는 한화 마무리 김서현의 시속 152km 직구를 받아쳐 끝내기 중전 안타를 때리고 환호했습다. 오늘 잠실에는 23,750명 만원 관중이 들어차 1, 2위 팀 맞대결에 쏠린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LG 김현수는 5타수 3안타를 치며 개인 통산 2,500안타를 달성했습니다. 손아섭, 최형우, 박용택(은퇴)에 이은 리그 통산 네 번째 대기록입니다. 한화 마무리 김서현은 이번 주 3경기에 나와 1⅔이닝에 6 실점하는 난조가 이어졌습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을 피안타 6개, 삼진 5개,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이 1대 0으로 앞선 6회까지 책임졌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창원에서는 홈팀 NC가 KIA를 5대 4로 꺾고 최근 3연패를 끊었습니다. KIA가 6회초 김선빈의 투런 홈런으로 3대 3 동점을 만들자, NC는 곧장 6회말 데이비슨의 2점 홈런으로 응수하며 격차를 벌렸습니다. 삼성은 16시즌 연속 10홈런 이상을 달성한 강민호의 9회 쐐기 투런 홈런을 앞세워 KT 원정 경기에서 8대 4로 이겼습니다. 강민호는 최정, 최형우에 이어 KBO리그 통산 3호 16시즌 연속 10홈런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선발 전원 안타를 때리며 SSG전에 이어 2연승을 거뒀습니다. SSG는 롯데와의 부산 원정에서 짜릿한 1대 0 승리를 낚았습니다. SSG는 3회 박성한의 적시타로 뽑은 1점을 끝까지 잘 지켰습니다. 두산은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타석 투런 홈런을 날린 양의지의 활약을 앞세워 9대 2로 크게 이겼습니다. 키움 선발 김윤하는 5이닝 동안 7점을 내주고 시즌 승리 없이 12패째를 당했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17연패째입니다. 오늘(8일) 프로야구 시즌 관중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9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작년에는 610경기 만에 900만 관중을 넘겼고, 올해는 528경기 만에 900만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시즌 프로야구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관중 1천만 명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1,200만 명까지 넘어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백호, 9회 역전 투런포…KT, 짜릿한 역전승 강백호, 9회 역전 투런포…KT, 짜릿한 역전승 등록일2025.08.08 &<앵커&> 프로야구에서 KT가 한화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점 뒤진 9회 강백호 선수가 승부를 뒤집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4점 차로 끌려가던 KT는 스티븐슨의 솔로포와 김상수의 적시 2루타로 두 점을 추격했습니다. 9회 안현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한 KT는 홈런 한 방으로 끝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강백호는 1아웃 2루 기회에서 초구를 밀어쳐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린 뒤 온 몸으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5대 4 역전승을 거둔 6위 KT는 4위 KIA와 5위 SSG를 반 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하며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이어갔습니다. 한화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손아섭은 이적 후 첫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지만 팀의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KIA는 롯데를 6대 5로 눌렀습니다. 1회 나성범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을 올린 KIA는 위즈덤과 김선빈의 홈런을 앞세워 일찌감치 넉넉한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후 한태양이 데뷔 첫 홈런포를 터뜨린 롯데에 1점 차까지 쫓겼지만, 8회 나성범이 결정적인 보살을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복귀 후 첫 안타를 때려낸 KIA 김도영은 5회 수비 도중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되며 또 한 번 부상 악몽에 붙잡혔습니다. 은퇴를 선언한 오승환이 인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 가운데, 후라도의 8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운 삼성은 6대 1 승리를 거뒀고, 신민재의 싹쓸이 3타점 적시타에 힘입은 LG는 두산을 4대 3으로 누르고 1위 자리에 복귀했습니다. 키움은 연장 접전 끝에 NC를 13대 12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