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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진단] 내수는 침체, 환율은 급등…한은, 올해 첫 금리 결정은?
등록일2025.01.14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외환시장 진단&' - 최진호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 미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속도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주 중요한 경제지표들이 연달아 발표되는데요. 오늘(14일)은 중요한 경제 이벤트와 함께 환율 흐름 짚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올해 미국의 금리 인하가 한 차례 정도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며 국채 수익률 상승과 함께 달러 강세가 과열되는 분위긴데요. 달러원 환율도 다시 상승압박을 받는 거 같아요? - 과열되는 강달러…달러·원 환율 최근 흐름은? - 국민연금 환헤지 추정 물량…지난주 환율 1450원대로 - 견조한 미국 고용…환율 레벨 1470원대까지 높아져 - 연준 금리인하 종료, 인상 준비해야 한다는 시각도 Q. 이번 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죠. 외환시장에 또 중요한 변수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 미 12월 CPI 대기…환율에 미칠 영향은? - 미 12월 CPI , 전년비 2.9% 상승 예상 - 미 12월 근원 CPI,11월과 동일한 3.3%로 예상 - 헤드라인 물가와 근원 물가, 하방경직 강하게 유지 - &'미 CPI 서프라이즈 나오면, 달러·원 환율 더 오를 것&' Q. 16일 열리는 올해 첫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금리인하를 단행할 거란 전망이 강하지만 치솟은 달러원 환율을 고려해서 2월달에 금리인하를 할 거란 시각도 존재합니다. 올해 첫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은 어떻게 이뤄질까요? - 금리인하 vs. 금리동결 &'팽팽&'…한은의 선택은? - &'달러·원 환율 너무 높아…연준 금리 인하에 보수적&' - 통화정책의 초점, 대외보다는 국내 여건으로 돌아서 - 한은 총재 신년사, &'통화정책의 유연한 대응&'이 키워드 - &'한은, 비둘기적 스탠스 유지할 가능성 높아&' Q. 다음 주 목요일에 열릴 일본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에 나설지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은행이 발표한 지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경제에 대해서 긍정적인 판단을 내리고 있다고요? - 日 임금 인상 움직임 확산…BOJ, 1월 금리인상할까 - BOJ 보고서 &'기업들의 지속적 임금 인상 필요&' - 日 금리인상 여건 성숙해지는 중…&'1월에는 동결 예상&' &'임금인상이 실질소비 증가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것&'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어제장 오늘장] 끝나지 않은 LA 산불 확산 고비…재건 관련주 상승
등록일2025.01.14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코스피 다시 2500선을 내줬습니다. 국내 증시는 우리가 쉬는 사이 나온 미국의 고용보고서 서프라이즈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 논의가 있는 상황에서 고용 상황이 너무 좋다 보니 Good news가 Bad news로 작용했죠. 다시 반납한 2500을 두고 코스피 2500이 천장이었다, 아니다, 코스피 지금이 바닥이다 등 천장과 바닥론에 대한 의견이 팽팽한데요. 우리 시장, 지금 어느 구간에 자리한 건지 어제(13일) 장 복기하면서 분석하겠습니다. 코스피 1% 하락해 2489선선. 4거래일 만에 2500선이 무너졌습니다. 코스닥도 1.4% 가까이 내려 700선만 지켜냈습니다. 잘 나가던 외국인 매수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어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700억 원 넘는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선물도 매도하면서 5거래일 동안 이어가던 매수세를 멈추고 2거래일 연속 팔자 포지션을 취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260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도 7477억 원 사자세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메이저 수급 주체 모두 매도 우위였습니다. 외국인이 376억 원 순매도했고 기관 500억 원 넘는 팔자세 나타냈습니다. 개인만 993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보시죠.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딱 3종목만 올랐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2% 올랐는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KB금융도 1.7% 올랐는데 미국 국채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았고요. 최근 시장이 조정을 받을 땐 네이버가 그나마 버텨주는 모습이죠. 네이버도 1%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반도체 투톱이 크게 빠졌습니다. 삼성전자 2%대, SK하이닉스 4%대 하락했습니다. TSMC 실적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미국 정부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종목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4%대 상승세 시현했고 휴젤이 2.8% 삼천당제약과 엔켐이 1%대 강세 기록했습니다. 다만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조정을 받았는데요. 알테오젠, 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 기대감을 전혀 받지 못하면서 3% 넘게 반락했고 HLB, 리가켐바이오 등 나머지 제약 대표주들도 3%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환율이 다시 시장에 부담입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환율은 달러 기준 5원 80전 올라 1470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입니다. 이후 환율은 야간거래에서 1460원대로 다시 레벨을 낮췄습니다. 글로벌 강달러 추세가 이어졌지만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에 대한 경계감 속에 원화는 차별화 양상을 보인 건데요. 오늘(14일) 새벽 6시 기준 역외환율은 1466원 90전입니다. 오늘 환율이 달러인덱스 영향으로 1470원대로 다시 올라갈지 아니면 1460원대에 머무를지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한 건 국내 증시가 2500 천장을 찍은 건지 아니면 2500에서 바닥을 다지고 올라오는 건지 시장 방향일 텐데요.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엇갈린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은 지수 하락에, 기관은 추가 상승에 베팅하고 있습니다. 기관은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 KODEX레버리지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지수가 올라야만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을 대거 사고 지수가 떨어져야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은 대거 팔았습니다. 반면 개인은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KODEX200선물인버스2X&'를 1292억 원어치 사들이며 순매수 6위에 올렸습니다. 개인투자자의 판단이 맞을지 기관투자자의 판단이 맞을 지 시장 흐름 앞으로 지켜봐야겠는데, 일단 증권가에서는 대부분 &'바닥론&'에 더 힘을 실었습니다. 매경이코노미가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미장 고점론과 국장 바닥론에 대한 의견을 설문조사했다고 합니다. 리서치센터장 대부분이 한국 증시 바닥론에 대해서 동의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지난 연말 지수 하락 배경이 기업의 펀더멘털 훼손이 아니라 대내외 불확실성에 있다는 점에서 낙폭이 과대하다는 지적인데요. 메리츠증권은 최상의 경우 코스피가 3000까지도 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KB증권 코스피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하단에 위치해있다고 분석했고 한국투자증권도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역사적 저점이라며 1분기 말부터 주가 매력도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국내 증시 아직 바닥이 아니라는 비관론도 무시할 수는 없는데요.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화에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는 바벨 전략을 취하거나 기업 선별투자 혹은 아예 한미 증시 대안처로 중국 증시를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들도 나왔는데요. 국내 증시가 하단에 위치해있다는 증권사 뷰는 참고하되, 포트폴리오 구성하실 때 리스크 관리는 꼭 필요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개장 준비하시죠. 정치 변수가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겠습니다.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 심판 1차 정식 변론 기일을 진행합니다. 오늘 밤에는 미국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주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합니다.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LA산불 관련주가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 로스앤젤레스 산불이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시속 113KM의 강풍이 예고되면서 다시 확산 고비를 맞게 됐는데요. 관련해서 건축자재와 재건 관련주들이 강했습니다. 오늘까지 강한 모습 보여줄지 지켜보시죠. 간밤 뉴욕증시는 금리 불확실성에 휘청였고 그나마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혼조로 마감했는데요. 국내 증시, 별다른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달러인덱스가 장중에 110선을 돌파하며 고환율 부담까지 높아진 상황이라 다소 어렵게 출발할 수 있겠습니다. 테마가 있는 종목 중심으로 초반 분위기 체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