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3,822
성남FC, 비상근 단장에 신태용 선임 성남FC</font>, 비상근 단장에 신태용 선임 등록일2025.04.16 ▲ 신태용 성남FC 비상근 단장 프로축구 K리그2(2부) 성남FC가 '구단 레전드'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을 '비상근 단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성남 구단은 신태용 비상근 단장은 조력자 역할을 하며 구단의 발전과 전경준 감독의 선수단 운영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 이라고 오늘(16일) 설명했습니다. 신 단장은 선수 시절 성남의 '원 클럽 맨'으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성남의 K리그 최초 3연패를 비롯해 수많은 우승 역사와 함께했습니다. 또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성남 감독을 지내며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1년 FA컵(현 코리아컵) 우승 등을 이뤄냈습니다. 신 단장은 성남을 떠난 뒤 한국 올림픽 대표팀, U-20 대표팀을 거쳐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A대표팀을 지휘했습니다. 이어 올해 초까지 인도네시아 감독을 맡으며 국제무대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신 단장은 구단의 역사를 봤을 때 지금 위치는 어울리지 않는다 며 성남이 승격을 넘어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갈 수 있도록 구단과 선수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성남은 단장직 없이 사무국장이 구단 행정을 총괄하는 체계였다가, 이번에 '비상근 단장'직을 신설했습니다. (사진=성남FC 제공, 연합뉴스)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제압…6년 만에 UCL 4강 진출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제압…6년 만에 UCL 4강 진출 등록일2025.04.16 ▲ 자책골 유도해낸 FC바르셀로나 로페스 스페인 FC바르셀로나가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추격을 뿌리치고 6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올랐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오늘(16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UCL 8강 2차전에서 3대1로 밀렸지만 1, 2차전 합계 승부에서는 5대3 우위를 지켰습니다. 리오넬 메시(마이애미)가 뛰던 시절 이후로는 UCL 우승 트로피와 연을 맺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2018-2019시즌에 이어 6년 만에 4강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인터 밀란 경기 승자와 홈 앤드 어웨이로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바르셀로나는 도르트문트 스트라이커 기라시에게 잇따라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전반 11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기라시는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31분에는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렝키 더용이 걷어낸 공이 자신의 발 앞으로 오자 지체 없이 슈팅해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바르셀로나로서는 2대0으로 뒤지던 후반 9분 도르트문트 수비수 라미 벤세바이니의 자책골을 얻어낸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재명 대장동 재판서 '대선 앞' 5월말 기일 지정 놓고 신경전 이재명 대장동 재판서 '대선 앞' 5월말 기일 지정 놓고 신경전 등록일2025.04.16 ▲ 중앙지법 향하는 이재명 전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대장동 사건 재판에서 검찰과 이 전 대표 측이 대선 선거운동 기간인 5월 말 공판기일 추가 지정 문제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어제(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대표와 정진상 전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공판에서 5월 23일을 기일로 잡자고 제안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공판에서 5월 23일에 피고인들에게 (다른 재판) 기일이 있는지 확인한 다음에 (그날) 기일을 안 잡았는데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그날 (이 전 대표 등에게) 재판 일정이 없다 며 피고인 측에 한 번 더 확인하셔서 기일을 잡을 수 있으면 계획대로 잡으면 어떠냐 고 재판부에 물었습니다. 이에 이 전 대표 측 조 모 변호사는 무엇보다 선거일 불과 1∼2주 전이다. 더군다나 대선이고 공식 선거기간이다. 막바지 선거기간임에도 예정에 없던 재판을 넣는 건 많은 애로가 있다 며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지난 8일 공판에서 5월 재판 일정을 잡으며 23일을 제시했는데, 피고인들 측에서 당일 다른 사건 재판이 잡혀있다고 하면서 조율 끝에 13일과 27일을 기일로 지정해 뒀습니다. 정 전 실장을 변호하는 김 모 변호사도 그날(23일) 이재명 피고인도 (당일 진행되는 다른 피고인과) 같은 재판이라고 한 것은 기일 진행표를 자세히 못 봐서 한 착오였다 면서도 다른 주엔 금요일 재판이 없는데 이때는 금요일까지 잡아서 일주일에 2번씩 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지 않느냐 고 반발했습니다. 재판부는 23일을 말씀드렸던 건 22일이 안 돼서였고, 그 주에 2번 재판하자는 취지는 아니었다 며 23일에 피고인 재판이 없는 건 확인이 됐고 고민해보겠다 고 말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양측 공판 갱신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 조 변호사는 검찰에서 자신들 일정을 줄이는 걸 뭐라 할 수도 없는데 거기 맞춰서 변호인들도 줄이라는 건 말이 안 된다 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