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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고교생 총잡이 올림픽 2연패 욕심나요 다시 뛰는 고교생 총잡이  올림픽 2연패 욕심나요 등록일2025.05.15 &<앵커&>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하계올림픽 100번째이자, 최연소 금메달의 주인공 사격의 반효진 선수 기억하시죠. 앳된 고등학생에서 이제는 사회인으로의 새 출발을 앞두고 다부진 목표를 밝혔는데요. 유병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반효진은 16살이던 지난해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슛오프 끝에 금빛 과녁을 꿰뚫어, 하계올림픽 통산 100번째이자 역대 최연소 금메달의 역사를 썼습니다. 이후 예능 출연과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달라진 유명세를 실감했는데, [반효진/대구체고·사격 국가대표 : 사실 아직도 조금 실감이 안 나요. (메달) 딴 순간들이 갑자기 막 번뜩번뜩 기억이 떠오르면 실감이 안 나는 것 같아요.] 올림픽 이후 한층 예민해지고 기복도 생겼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반효진/대구체고·사격 국가대표 : (초심을) 살짝 잃은 거 같기는 한데. 잘해야 한다는 그런 좀 압박감이 스스로에 좀 센 것 같아요.] 흔들리던 반효진을 잡아준 건 선생님들이었습니다. 도미경 감독, 김병은 코치 등이 묵묵히 총기를 세팅해 주며 변치 않는 믿음을 보내자 반효진은 다시 대표선발전을 가볍게 통과했고, 일찌감치 실업팀 입단도 확정한 뒤 스승의 날,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속 썩여서 죄송합니다.] [반효진/대구체고·사격 국가대표 : (감독·코치님이) 되게 잘 챙겨주시는 것 같고 그런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에 되게 감동 받고 있거든요.] 이제 사회인으로 새 출발을 앞둔 반효진은 더 큰 꿈을 조준하고 있다며 또 한 번 금빛 총성을 예고했습니다. [반효진/대구체고·사격 국가대표 : 올림픽 2연패에 대한 욕심이 나고 준비를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박소연)
'은퇴 미룬' 양효진, 현대건설과 총액 8억 원에 FA 계약 체결 '은퇴 미룬' 양효진</font>, 현대건설과 총액 8억 원에 FA 계약 체결 등록일2025.04.24 ▲ 현대건설과 FA 계약 체결한 양효진 여자 프로배구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36)이 현대건설에서 통산 득점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현대건설은 FA 협상 마감일인 오늘(24일) 프랜차이즈 스타인 양효진과 연봉 5억 원에 옵션 3억 원 등 총액 8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처음 FA로 풀렸던 양효진은 다섯 번째로 FA 자격을 재취득해 종전 보수총액 6억 원(연봉 4억 원, 옵션 2억 원)에서 연봉과 옵션 1억 원씩 총 2억 원이 오른 가격에 현대건설 잔류를 선택했습니다. 양효진은 200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뒤 19시즌째 현대건설에서 뛰게 됐습니다. 그는 프로 데뷔 이후 18시즌 동안 국내 최정상급 미들블로커로 활약해왔습니다. 올 시즌에는 31경기에 출전해 372점을 뽑으며 공격 성공률 48.79%를 기록했습니다. 또 블로킹 부문 3위(세트당 블로킹 0.656개)와 속공 부문 3위(성공률 49.61%)에 올랐습니다. 특히 양효진은 통산 532경기에서 총 7천946점을 사냥해 역대 통산 득점 부문에서 2위 박정아(페퍼저축은행·6천221점)를 무려 1천725점 차로 따돌리고 부문 선두를 질주 중입니다. 다음 2025-2026시즌에도 여자 배구 역사를 새롭게 쓰는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게 된 것입니다. 양효진은 적지 않은 나이로 기량과 컨디션을 고려해 1년 단위로 계약을 진행해 왔는데, 출산을 위해 은퇴를 고민하다가 책임감을 가지고 1년 더 코트에서 팀을 위해 헌신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사진=현대건설 SNS 캡처, 연합뉴스)
프로배구 여자부 FA 협상 시작…'C등급' 이다현 최대어 프로배구 여자부 FA 협상 시작…'C등급' 이다현 최대어 등록일2025.04.11 ▲ 이다현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가 시장에 나왔습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늘(11일) FA 자격을 얻은 14명의 선수 명단을 공시했습니다. 이번 여자부 FA 시장 최대어는 단연 리그 최고의 미들 블로커 이다현(현대건설)입니다. 이다현은 지난 시즌 블로킹 1위(세트당 평균 0.838개), 속공 1위(성공률 52.42%)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FA가 된 이다현은 지난 시즌 기본 연봉이 5천만 원 이하인 'C그룹'에 속해 뜨거운 영입전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프로배구 FA 규정에 따르면, 전년도 기본 연봉(인센티브 제외)에 따라 등급이 정해집니다. 기본 연봉 1억 원 이상 선수는 A그룹, 5천만 원∼1억 원 미만은 B그룹, 5천만 원 미만은 C그룹입니다. A그룹 FA 선수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 FA를 영입한 구단은 전 시즌 선수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1명을 보상하거나 전 시즌 선수 연봉 300%의 이적료를 전 구단에 지불해야 합니다. B그룹은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 C그룹은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150%입니다. 여자부 FA 협상 기간은 11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이며, 보호선수 제시는 25일 정오, 보상선수 선택은 28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현대건설에서는 이다현 외에도 리그를 대표하는 미들 블로커 양효진, 날개 공격수 고예림 등이 FA 시장에 나왔습니다. 통합 우승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하고 새판 짜기에 나선 흥국생명에서는 신연경, 이고은, 김다솔, 문지윤 등 4명의 선수가 한꺼번에 FA 신분이 됐습니다. 정관장은 챔피언결정전 진출 주역 가운데 한 명인 표승주가 FA 자격을 얻었고, IBK기업은행은 김채연과 육서영이 생애 첫 FA가 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임명옥은 이번에도 계약에 성공하면 6번의 FA 계약으로 이 부문 V리그 공동 1위(한송이·정대영)가 됩니다. GS칼텍스는 유서연과 권민지, 페퍼저축은행은 하혜진이 FA입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모마·양효진 27점 합작…현대건설, 정관장 꺾고 2위 탈환 모마·양효진</font> 27점 합작…현대건설, 정관장 꺾고 2위 탈환 등록일2025.03.09 ▲ 현대건설 모마의 서브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로 관심을 끈 현대건설과 정관장의 맞대결에서 현대건설이 승리하고 2위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오늘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승점 3을 추가한 현대건설(승점 63·20승 14패)은 정관장(승점 60·22승 12패)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두 팀은 4위 IBK기업은행(승점 44·14승 20패), 5위 한국도로공사(승점 42·15승 18패)와 격차를 넉넉하게 벌려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습니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 박은진이 부상으로 이탈한 정관장은 3전 2승제 PO에서 1, 3차전을 치르는 2위의 이점을 포기하고, 현재 숨을 고르고 있습니다. 이날도 주포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정호영 등 주전 선수에게 휴식을 줬습니다. 현대건설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14점·등록명 모마), 양효진(13점), 이다현(10점) 등 주전 선수를 기용하며 경기력을 점검하고, 승점도 쌓았습니다. 현대건설은 블로킹 득점에서 9대 3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등 고비 없이 1∼3세트를 따냈습니다. 2024-2025시즌 정규리그에서 현대건설은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3승 3패로 맞섰습니다. 다음 맞대결은 25일 열리는 PO 1차전입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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