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프로그램 정보
마술랭 1호점 마술랭 1호점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24. 09. 16 ~ 2024. 09. 17
방송 요일,시간 월,화 17:30~23:59

기획의도

'더 매직스타'를 빛낸 최고의 마술사들과 함께 하는 '마술랭 1호점'이 환상의 섬, 제주에서 오픈한다. 겉보기엔 평범한 카페가 '매직 아워'가 되면 호그와트를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마술로 가득 찬 마술 카페로 변신한다. 세계 최초의 마술 카페 '마술랭 1호점'

프로그램1
마술랭 1호점 마술랭 1호점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24. 09. 16 ~ 2024. 09. 17
방송 요일,시간 월,화

기획의도

'더 매직스타'를 빛낸 최고의 마술사들과 함께 하는 '마술랭 1호점'이 환상의 섬, 제주에서 오픈한다. 겉보기엔 평범한 카페가 '매직 아워'가 되면 호그와트를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마술로 가득 찬 마술 카페로 변신한다. 세계 최초의 마술 카페 '마술랭 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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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52
작가 손길에 자유를 얻은 그림자들…'거칠지만 화려하게' 작가 손길에 자유를 얻은 그림자들…'거칠지만 화려하게' 등록일2025.03.10 &<앵커&> 벨기에의 현대미술가 쿤 반 덴 브룩은 도로의 구조물이나 경계선에 주목했습니다. 산업용 도료와 아스팔트 타르를 이용해 도로와 그 위에 드리워진 그림자에 생명을 부여합니다.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그림자의 자유 / 3월 29일까지 / 갤러리 바톤] 똑같은 도상의 그림이 다양한 색채로 늘어서 있습니다. 한낮 도로에 드리워진 건물의 그림자 모습인데, 작가의 과거 작품을 토대로 한 겁니다. 기억의 잔상으로 남아 있는 도로 위 그림자가 모티브입니다. 초록, 노랑, 빨강, 신호등 색상의 추상화 같은 그림들 역시 과거 작가가 그렸던 골목의 모퉁이 모습에서 출발했습니다. 건축학도 출신인 작가는 도로 주변의 풍경과 구조물의 그림자를 탐구합니다. [쿤 반 덴 브룩/작가 : 도로는 늘 주변에 있기 때문에 그 존재를 잊기 쉽습니다. 누구나 다니는 길에는 페인트로 표시가 돼 있고, 좌측통행이나 빨간불 같은 규칙이 있습니다. 생활 그 자체이고 하나의 문화인 것이죠.] 채색은 일반 물감이 아니라 도로 표시선을 그리는 산업용 도료를 사용합니다. 특히 검은색의 아스팔트 타르는 그림자의 물성에 생동감을 부여해 줍니다. 린넨 캔버스의 거친 바탕에 두터운 질감을 극대화하는 겁니다. 같은 도상을 다른 색채로 반복하는 작업은 실크 스크린 방식의 편리한 인쇄 방식과 대비됩니다. [쿤 반 덴 브룩/작가 : 반복이라는 측면에서는 실크스크린과 비슷하지만,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드는 작업입니다. 예술의 산업화와는 다른 수공업이죠.] 거친 재료들의 조합에서 나오는 다채로운 색채감은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도시의 한 부분, 도로의 모퉁이, 그리고 거기 드리워진 그림자들에 자유와 생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용화, VJ : 오세관)
전국 사로잡은 '더 매직스타' 투어, 18일·19일 성남서 화려한 피날레 전국 사로잡은 '더 매직스타' 투어, 18일·19일 성남서 화려한 피날레 등록일2025.01.1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국내 마술 공연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전국을 사로잡은 '더 매직스타' 전국투어 앵콜 콘서트가 성남 공연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더 매직스타' 전국투어 앵콜 콘서트는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공연을 끝으로 약 6개월에 걸친 전국투어의 막을 내린다.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 '더 매직스타' 전국투어는 서울, 부산, 대구, 고양, 전주, 수원 그리고 이번 앵콜 콘서트 성남 공연까지 전국 7개 도시를 순회하며 수십만 명의 관객을 만났다. 특히 앵콜 콘서트의 경우 기존 전국투어의 인기와 관객들의 요청에 힘입어 기획됐다. '더 매직스타' 전국투어를 이끌어간 유호진, 박준우, 패트릭 쿤, 에덴, 한설희, DK의 독창적인 마술 액트와 스토리텔링, 그리고 화려한 연출은 관객들에게 짜릿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기존 마술 공연에서 보기 힘들었던 압도적인 무대 연출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안겨주기 충분했다. 공연 중간중간 관객들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마술의 경계를 확장시키는 모습은 가족 공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남 공연을 끝으로 앵콜 콘서트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 공연 주최사 하이퍼프리즘 측은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이 없었다면 이 여정이 가능하지 않았을 것 이라며 이번 앵콜 콘서트는 마무리되었지만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새로운 방식의 마술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다시 돌아올 것 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더 매직스타' 전국투어가 마술의 무한한 매력을 선보이는 동시에 더 큰 비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순간이었기에 향후 새로운 포맷의 공연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 이라며 앞으로 펼쳐질 여정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사진=하이퍼프리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현생인류-네안데르탈인 첫 혼혈 시기는 4만 9천~4만 5천 년 전  현생인류-네안데르탈인 첫 혼혈 시기는 4만 9천~4만 5천 년 전 등록일2024.12.13 ▲ 체코 즐라티 쿤과 독일 라니스 지역 초기 현생인류 상상도 아프리카를 떠난 초기 현생인류(호모 사피엔스)와 유럽에 살고 있던 네안데르탈인 사이에 혼혈이 시작된 것은 4만 9천~4만 5천 년 전부터이며 이후 7천여 년간 두 인류 간 혼혈이 이루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독일 막스 플랑크 진화 인류학 연구소 아레브 쉬머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Berkeley) 프리야 무르자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각각 13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와 사이언스(Science)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두 연구팀은 이 연구는 초기 호모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간 혼혈이 알려진 것보다 더 늦게 시작됐음을 보여준다며 이 결과는 초기 현생인류가 아프리카 밖으로 이주하는 과정과 이들의 분포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유럽과 아시아 등 일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게놈에는 네안데르탈인 유전자가 1∼2% 섞여 있습니다. 이는 아프리카를 떠난 초기 호모 사피엔스가 당시 유럽 등에 살고 있던 네안데르탈인과 교배했다는 확실한 증거지만 이런 혼혈 사건이 일어난 시기는 6만 5천~4만 7천 년 전으로 추정될 뿐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었습니다. 네이처에 연구 결과를 발표한 아레브 쉬머 박사팀은 이 연구에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4만 5천 년 전 현생인류의 유골에서 채취한 게놈을 분석해 네안데르탈인과의 혼혈 사건이 일어난 더 정확한 시기를 역으로 추적했습니다. 호모 사피엔스는 4만 5천 년 전 유럽에 도착해 네안데르탈인과 최소 5천 년 이상 공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럽의 초기 현생인류 집단으로는 바초 키로와 체코의 즐라티 쿤 집단이 대표적입니다. 즐라티 쿤 집단은 아프리카 외 지역 혈통에서 갈라져 나온 가장 초기 현생인류로 게놈에 네안데르탈인과 한 차례 교배 증거가 남아 있고, 바초 키로 집단의 게놈에는 더 이른 시기에 두 차례 교배가 있었음을 시사하는 증거가 남아있습니다. 연구팀은 독일 라니스(Ranis) 일센횔레에서 발견된 현생인류 유골에 주목했습니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4만 9천~4만 1천 년 전 유럽 중부 및 남부에 살았던 호모 사피엔스로 밝혀졌지만 당시 유럽에 살던 다른 집단과의 관계는 불분명했습니다. 라니스 집단의 4만 5천 년 전 유골 게놈을 분석하고 이를 즐라티 쿤 그룹 게놈과 비교한 결과 라니스 집단 2명이 즐라티 쿤 집단과 유전적으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두 집단이 아프리카를 벗어난 현생인류 혈통에서 가장 초기에 분리된 동일 그룹에 속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또 라니스 집단은 게놈에 약 2.9%의 네안데르탈인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이는 모든 비아프리카 현생인류에게 공통으로 나타나는 두 인류 간 단일 교배 사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두 인류의 혼혈 사건이 라니스 그룹이 살기 약 80세대 전인 4만 9천~4만 5천 년 전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사이언스에 논문을 공개한 UC버클리 프리야 무르자니 교수팀은 지난 4만 5천 년 동안 유럽, 서아시아, 중앙아시아에 살았던 현생인류의 게놈 58개와 전 세계 현대인 275명의 게놈을 비교, 네안데르탈인과의 혼혈 시기를 추적했습니다. 연구팀은 네안데르탈인 유전자가 호모 사피엔스에 섞이고 진화한 과정을 역추적하면 혼혈이 처음 일어난 시기를 찾을 수 있다며 분석 결과 두 인류 간 첫 교배는 4만 7천 년 전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기존 연구에서 두 인류의 첫 교배 시기를 5만 4천~4만 1천 년 전으로 추정해 온 것보다 훨씬 이른 것이라며, 네안데르탈인과 호마 사피엔스의 혼혈은 이후 7천여 년간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무르자니 교수는 현재 네안데르탈인 유전자 비율이 높고 데니소바인 유전자도 0.1% 가진 동아시아계 사람들을 연구 중이라며 이런 연구를 통해 현생인류와 네안데르탈인 등의 혼혈 관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Tom Bjorklund 제공, Petr Veleminsky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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