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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착한 아들→'징역 100년' 살인자 전락 …'꼬꼬무', 한인가정에 일어난 비극 조명  우등생 착한 아들→'징역 100년' 살인자 전락 …'꼬꼬무', 한인가정에 일어난 비극 조명 등록일2024.09.12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가족을 지키려다 징역 100년형을 선고받은 남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12일 방송될 '꼬꼬무'는 '징역 100년형의 굿 선(good son)' 편으로,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미국 땅을 밟은 한 이민가정의 착한 아들 앤드류 서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때는 1993년 9월 25일,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미국 시카고의 늦은 밤. 한 주택가 차고 안에서 품 안에 총을 감춘 채 불안함에 몸을 떨고 있는 한 남자가 있었다. 바로 열아홉 살의 한인 2세 앤드류 프린스 서였다. 미국 동부 명문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한 우등생이자, 전도유망한 청년이 어쩌다 범죄의 기로에 서게 된 것일까. 사건은 한 달 전, 누나 캐서린의 전화로부터 시작됐다. 오두베인은 우리 집안의 원수 라며 우리 집안의 아들로서 제발 네가 복수해 줘 라는 연락이었다. 누나의 간절한 부탁 속에 등장하는 이름인 로버트 오두베인은 누나 캐서린의 오래된 남자 친구다. 하루에도 수십 통씩 걸려 오는 누나의 전화에 앤드류는 선택의 기로에 서야만 했다. 1976년, 아메리칸드림을 품고 미국 시카고로 이민 온 앤드류네 가족. 아빠는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딸 해성이에겐 캐서린 서, 아들 승모에겐 앤드류 서라는 영어 이름을 지어줬다. 부부 모두 한국의 명문대 출신이었지만, 언어의 한계로 미국에서 자리 잡는 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밤낮으로 열심히 일한 끝에 마침내 작은 잡화점과 내 집 마련에 성공하고 가족은 아메리칸드림을 이뤄가는 것 같았다. 늘 부모님 곁에서 가게 일을 도왔던 착한 아들 앤드류와 달리 누나 캐서린은 자유로운 '아메리칸 걸'이 되길 원했다. 여전히 한국 문화에 익숙했던 아빠는 그런 딸이 못마땅했고, 부녀간에 세대 갈등, 문화적 갈등은 끊이질 않았다. 가족에게 비극의 그림자가 조용히 드리워지고 있다는 걸 이때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슈퍼맨처럼 가족을 지키던 아빠에게 이민 온 지 9년 만에 위암 선고가 내려졌다. 위암 진단 2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고야 만 아빠. 두 아이와 함께 홀로 남겨진 엄마는 어떻게든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작은 세탁소를 열고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며 살아갔다. 어느덧 8학년이 된 앤드류는 평소와 같이 하교 후 엄마의 세탁소로 향했다. 그런데 엄마의 가게 앞에 사람들이 웅성대며 모여 있었다. 그 사이로 익숙한 사람이 눈에 띄었다. 누나의 남자 친구 로버트 오두베인과 그의 품에 안겨 오열하고 있는 누나 캐서린이었다. 오두베인은 앤드류에게 다가와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엄마가 정체 모를 강도의 공격에 돌아가셨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범인은 잡히지 않고 미제사건으로 남았다. 그런데 엄마 사망 6년 후, 누나 캐서린은 엄마의 죽음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털어놓았다. 엄마를 죽인 범인이 바로 자신의 남자 친구 오두베인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캐서린은 집안의 아들로서 오두베인에게 복수하라고 끊임없이 종용했다. 결국 오두베인에게 총구를 겨눈 앤드류는 우등생에서 징역 100년형의 살인자로 전락하고 만다.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미국까지 큰 충격에 빠뜨렸던 비극적인 살인 사건이었지만 캐서린은 앤드류에게 말하지 않은 것이 있었다. 감옥에서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된 앤드류. 캐서린이 숨긴 진실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꼬꼬무'에서 앤드류 서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번 '꼬꼬무'에는 배우 최영우, 방송인 강주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이야기 친구로 나선다.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최영우가 등장했다. 남다른 공감 능력을 선보이며 그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던 그는 숨겨왔던 충격적인 비밀이 드러나자, 깊은 분노와 함께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배우 최민수의 배우자이자 미스코리아 캐나다 진 출신의 방송인 강주은이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에 방문했다. 녹화 시작부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솔직 유쾌한 입담을 뽐내던 강주은은 잠시 후 믿기 힘든 이야기가 시작되자 한 사람이 경험했다고는 상상조차 가지 않는다 라며 끝내 뜨거운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클래식계 아이돌'이라 불리는 대니구가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찾아왔다. 그는 '꼬꼬무' 최초로 공연장을 방불케 하는 감미로운 연주와 함께 등장해 순식간에 녹화장을 감성에 젖어들게 했다. 첫 SBS 출연에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던 대니구는 유쾌한 모습은 잠시 뒤로한 채 진지한 자세로 이야기 속으로 몰입했다. 특히 미국에서 아시아 이민자로서 느끼는 설움과 아픔에 공감하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꼬꼬무'의 '징역 100년형의 굿 선(good son)' 편은 12일 목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우등생 착한 아들→'징역 100년' 살인자 전락 …'꼬꼬무', 한인가정에 일어난 비극 조명  우등생 착한 아들→'징역 100년' 살인자 전락 …'꼬꼬무', 한인가정에 일어난 비극 조명 등록일2024.09.12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가족을 지키려다 징역 100년형을 선고받은 남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12일 방송될 '꼬꼬무'는 '징역 100년형의 굿 선(good son)' 편으로,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미국 땅을 밟은 한 이민가정의 착한 아들 앤드류 서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때는 1993년 9월 25일,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미국 시카고의 늦은 밤. 한 주택가 차고 안에서 품 안에 총을 감춘 채 불안함에 몸을 떨고 있는 한 남자가 있었다. 바로 열아홉 살의 한인 2세 앤드류 프린스 서였다. 미국 동부 명문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한 우등생이자, 전도유망한 청년이 어쩌다 범죄의 기로에 서게 된 것일까. 사건은 한 달 전, 누나 캐서린의 전화로부터 시작됐다. 오두베인은 우리 집안의 원수 라며 우리 집안의 아들로서 제발 네가 복수해 줘 라는 연락이었다. 누나의 간절한 부탁 속에 등장하는 이름인 로버트 오두베인은 누나 캐서린의 오래된 남자 친구다. 하루에도 수십 통씩 걸려 오는 누나의 전화에 앤드류는 선택의 기로에 서야만 했다. 1976년, 아메리칸드림을 품고 미국 시카고로 이민 온 앤드류네 가족. 아빠는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딸 해성이에겐 캐서린 서, 아들 승모에겐 앤드류 서라는 영어 이름을 지어줬다. 부부 모두 한국의 명문대 출신이었지만, 언어의 한계로 미국에서 자리 잡는 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밤낮으로 열심히 일한 끝에 마침내 작은 잡화점과 내 집 마련에 성공하고 가족은 아메리칸드림을 이뤄가는 것 같았다. 늘 부모님 곁에서 가게 일을 도왔던 착한 아들 앤드류와 달리 누나 캐서린은 자유로운 '아메리칸 걸'이 되길 원했다. 여전히 한국 문화에 익숙했던 아빠는 그런 딸이 못마땅했고, 부녀간에 세대 갈등, 문화적 갈등은 끊이질 않았다. 가족에게 비극의 그림자가 조용히 드리워지고 있다는 걸 이때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슈퍼맨처럼 가족을 지키던 아빠에게 이민 온 지 9년 만에 위암 선고가 내려졌다. 위암 진단 2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고야 만 아빠. 두 아이와 함께 홀로 남겨진 엄마는 어떻게든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작은 세탁소를 열고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며 살아갔다. 어느덧 8학년이 된 앤드류는 평소와 같이 하교 후 엄마의 세탁소로 향했다. 그런데 엄마의 가게 앞에 사람들이 웅성대며 모여 있었다. 그 사이로 익숙한 사람이 눈에 띄었다. 누나의 남자 친구 로버트 오두베인과 그의 품에 안겨 오열하고 있는 누나 캐서린이었다. 오두베인은 앤드류에게 다가와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엄마가 정체 모를 강도의 공격에 돌아가셨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범인은 잡히지 않고 미제사건으로 남았다. 그런데 엄마 사망 6년 후, 누나 캐서린은 엄마의 죽음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털어놓았다. 엄마를 죽인 범인이 바로 자신의 남자 친구 오두베인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캐서린은 집안의 아들로서 오두베인에게 복수하라고 끊임없이 종용했다. 결국 오두베인에게 총구를 겨눈 앤드류는 우등생에서 징역 100년형의 살인자로 전락하고 만다.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미국까지 큰 충격에 빠뜨렸던 비극적인 살인 사건이었지만 캐서린은 앤드류에게 말하지 않은 것이 있었다. 감옥에서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된 앤드류. 캐서린이 숨긴 진실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꼬꼬무'에서 앤드류 서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번 '꼬꼬무'에는 배우 최영우, 방송인 강주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이야기 친구로 나선다.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최영우가 등장했다. 남다른 공감 능력을 선보이며 그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던 그는 숨겨왔던 충격적인 비밀이 드러나자, 깊은 분노와 함께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배우 최민수의 배우자이자 미스코리아 캐나다 진 출신의 방송인 강주은이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에 방문했다. 녹화 시작부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솔직 유쾌한 입담을 뽐내던 강주은은 잠시 후 믿기 힘든 이야기가 시작되자 한 사람이 경험했다고는 상상조차 가지 않는다 라며 끝내 뜨거운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클래식계 아이돌'이라 불리는 대니구가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찾아왔다. 그는 '꼬꼬무' 최초로 공연장을 방불케 하는 감미로운 연주와 함께 등장해 순식간에 녹화장을 감성에 젖어들게 했다. 첫 SBS 출연에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던 대니구는 유쾌한 모습은 잠시 뒤로한 채 진지한 자세로 이야기 속으로 몰입했다. 특히 미국에서 아시아 이민자로서 느끼는 설움과 아픔에 공감하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꼬꼬무'의 '징역 100년형의 굿 선(good son)' 편은 12일 목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강심장VS' 양준혁 대방어 양식으로 연 매출 30억 …놀라운 근황 공개 '강심장VS' 양준혁  대방어 양식으로 연 매출 30억 …놀라운 근황 공개 등록일2024.03.04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이 대방어 양식장을 운영하는 남다른 근황을 밝힌다. 오는 5일(화) 방송되는 SBS '강심장VS'는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지킬 앤 하이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 배우 최민수의 아내인 방송인 강주은, 가수 겸 배우 김윤지와 개그맨 이상준, 서남용이 출연해 화수분 같은 매력으로 유쾌한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양준혁은 '대방어의 신'으로 거듭나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며 바쁜 근황을 전했다. 그는 대방어 양식으로 '연 매출 30억'을 기록했다고 전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현재 2만 마리의 방어를 양식 중이며 kg당 2만 5천 원에서 3만 원으로 판매되고 있어 따지고 보면 30억 더 넘을 수도 있다 고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했다. 이어 2만 마리 대방어의 하루 사료값만 200만 원 이상이 들어간다며 남다른 사업 스케일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양준혁은 대방어로 재기하기까지 바닥을 찍고 일어난 것 이라며 야구선수 은퇴 후 험난했던 과정을 낱낱이 고백했다. 그가 야구선수에서 수십억 매출을 내는 수산업자로 성공하기까지 사연은 '강심장VS'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양준혁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직접 경매까지 나섰다며 대방어에 진심임을 증명했다. 그 배경에는 대방어를 유통하는 과정에서 좋은 품질의 대방어들이 제값을 받지 못했던 불합리한 상황이 있었음을 토로했는데, (우리 방어는) 대한민국에서 1등 할 자신 있었다 라며 자부심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실제로 전문 업자들에게 kg당 올해 최고 시세를 경신하며 인정받을 수 있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양준혁은 방어 토크가 전부냐 는 짓궂은 질문에도 야구와 대방어의 연관성을 놓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올해 결혼 4년 차가 된 양준혁은 대방어 양식 때문에 19살 연하 아내 박현선과 주말 부부로 살고 있음을 고백했다. 더불어 결혼 초반부터 각방을 쓰고 있다는 사실까지 털어놓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싱글 때부터 이어진 오랜 '이 습관' 때문에 안방에서 취침이 힘들다고 밝힌 것인데, 이에 아내는 양준혁의 이러한 행동을 보고 재밌는 반응을 보였다고 해 그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케 한다. '양신'에서 '대방어의 신'으로 거듭난 양준혁의 이야기는 오는 5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될 '강심장VS'에서 공개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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