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프로그램 정보
바보엄마 바보엄마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12. 03. 17 ~ 2012. 05. 20
방송 요일,시간 토,일 21:50~23:00

기획의도

세상에 어느 딸이 엄마를 미워하지 않은 적이 있을까? 이 드라마는 엄마와 딸의 지독한 애증을 담은 넉 달 간의 동거기다 아이큐 72, 지적장애 3급, 거기다 미혼모였기에 언니라는 이름으로 살아야 했던 엄마와, 평범하지 않은 출생의 비극과 운명의 족쇄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쳤던 딸 바보 엄마는 딸이라면 목숨을 내놓을 만큼 절절한 모정의 소유자였기에, 그 애끓는 모정이 용암처럼 자신의 삶이 삼켜버릴까봐 딸은 두려웠다 딸은 자석의 N극과 N극처럼, 자신의 자장 안으로 들어오려는 엄마를 어떻게든 밀어내려고 했지만, 모녀의 동거가 시작되면서, 그 동안 엄마를 피해 악착같이 만들어 낸 자신의 성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함을 느낀다 딸은 바보 엄마가 자신의 삶을 다 망쳐버렸다고 온갖 패악과 원망을 내뱉는다 그리고 바보 엄마가 그 패악과 원망을 견디는 것을 당연하다 여긴다 엄마가 내 족쇄가 아니라, 내가 엄마 인생의 걸림돌은 아니었을까? 그래서 미안해지고, 그래서 고마워지는 딸의 이야기다 이 드라마는 심장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딸과 뇌종양을 가진 아이큐 72의 엄마가 죽기 전 상대방에게 해주고 싶었던 일에 도전하면서 벌어지는 휴먼드라마이며, 어미의 모자람을 부끄러워하던 세상의 모든 딸들이, 주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바보 엄마들에게 보느내는 마지막 사랑고백이다

출연진

더보기
프로그램1
바보엄마 바보엄마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12. 03. 17 ~ 2012. 05. 20
방송 요일,시간 토,일

기획의도

세상에 어느 딸이 엄마를 미워하지 않은 적이 있을까? 이 드라마는 엄마와 딸의 지독한 애증을 담은 넉 달 간의 동거기다 아이큐 72, 지적장애 3급, 거기다 미혼모였기에 언니라는 이름으로 살아야 했던 엄마와, 평범하지 않은 출생의 비극과 운명의 족쇄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쳤던 딸 바보 엄마는 딸이라면 목숨을 내놓을 만큼 절절한 모정의 소유자였기에, 그 애끓는 모정이 용암처럼 자신의 삶이 삼켜버릴까봐 딸은 두려웠다 딸은 자석의 N극과 N극처럼, 자신의 자장 안으로 들어오려는 엄마를 어떻게든 밀어내려고 했지만, 모녀의 동거가 시작되면서, 그 동안 엄마를 피해 악착같이 만들어 낸 자신의 성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함을 느낀다 딸은 바보 엄마가 자신의 삶을 다 망쳐버렸다고 온갖 패악과 원망을 내뱉는다 그리고 바보 엄마가 그 패악과 원망을 견디는 것을 당연하다 여긴다 엄마가 내 족쇄가 아니라, 내가 엄마 인생의 걸림돌은 아니었을까? 그래서 미안해지고, 그래서 고마워지는 딸의 이야기다 이 드라마는 심장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딸과 뇌종양을 가진 아이큐 72의 엄마가 죽기 전 상대방에게 해주고 싶었던 일에 도전하면서 벌어지는 휴먼드라마이며, 어미의 모자람을 부끄러워하던 세상의 모든 딸들이, 주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바보 엄마들에게 보느내는 마지막 사랑고백이다

더보기
뉴스5,787
[외신 헤드라인] 배럴당 1달러씩 …호르무즈 '통행료' 현실로 [외신 헤드라인]  배럴당 1달러씩 …호르무즈 '통행료' 현실로 등록일2026.04.03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배럴당 1달러씩&'…호르무즈 &'통행료&' 현실로 트럼프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를 나 몰라라 하는 사이, 이란은 이른바 &'톨게이트&' 구상을 하나씩 갖추고 있습니다.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배럴당 1달러, 약 1500원 수준의 통행료를 받겠다는 계획인데, 초대형 유조선이 평균 200만 배럴 정도의 원유를 실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박 한 척당 200만 달러, 약 30억 원을 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통행료는 달러가 아닌 중국 위안화나 스테이블코인으로만 받는다는 입장이고요. 그마저도 적대국으로 간주되면 통과가 제한되거나 통행료가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이미 혁명수비대는 미국과 이스라엘 등 적대국으로 간주하는 국가와 선박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등급까지 분류해 놓은 걸로 전해지는데, 이 때문에 지금 기름값은 아무것도 아니다, 앞으로를 각오하라는 경고들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 중동 산유국, &'호르무즈 우회&' 송유관 확장·신설 검토 이란이 이렇게 호르무즈를 틀어쥐자, 중동 산유국들 사이에선 우회로를 만들자는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는 기존에 짓고 있던 송유관을 확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 시설을 짓는 방안까지도 검토 중인데요. 이란이 전쟁 이후에도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하겠다 천명하자, 과거 비용과 기술문제로 미뤄뒀던 케케묵은 프로젝트들까지 다시 수면위로 끌어올린 겁니다. 다만 현실적인 제약도 큽니다. 상황에 따라 최대 30조 원의 비용까지도 발생할 수 있고, 다국 노선의 경우 누가 송유관을 통제할지 정치적 과제도 어지럽게 얽혀있지만, 전문가들은 &'이제 걸프 지역의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모두 지도를 보며 같은 결론을 내리고 있다, 논의가 훨씬 진전된 단계다&' 말합니다. ◇ &'韓 LNG 수입 1위&' 호주, 수출제한 절차 개시 이런 와중에 세계 2위 천연가스 수출국인 호주도 수출통제에 나서기로 하면서 근심을 더하고 있습니다. 내수 물량이 부족해지자 빗장을 걸어 잠근 건데, 현재 우리 LNG 수입국 가운데 호주의 비중은 30% 수준으로, 개별 국가 가운데 의존도가 가장 높습니다. 정부는 이번 결정으로 계약 물량에 미치는 영향이 하루 소비량에도 못 미친다, 수급엔 큰 영향이 없다고 보고 있지만, 글로벌 에너지 공급 체계가 &'각자도생&' 국면으로 흘러가면서, 자칫 수출제한과 보복이 반복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 블루아울서 또 대규모 환매 요청…자금 이탈 가속 이란 사태에 가려 애써 외면하고 있는 사모대출 리스크는 그새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자금 이탈이 점점 더 빨라지고 있는데요. 이번 사태의 진원지라고 할 수 있는 블루아울에서 또다시 대규모 환매 요청이 있었는데요. 54억 달러, 우리 돈 8조 원이 넘습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준인데, 환매 요구가 급증하자 블루아울은 발행지분의 5%로 한도를 제한해 대응하고 있는데요. 특히나 이번 이슈는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사모대출을 비롯한 대체자산의 퇴직연금 시장 진입을 허용하기 위한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시점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 테슬라, 1분기 인도량 예상치 하회…주가도 &'뚝&' 기업 소식도 살펴보죠. 머스크가 미래를 보며 바삐 뛰는 사이, 테슬라는 본업에서 착잡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1분기 차량 인도량이 기대치에 한참이나 못 미쳤는데요. 모두 35만 8천여 대를 인도했는데, 불매운동으로 타격을 입었던 1년 전과 비교하면 소폭 늘긴 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4%나 줄었습니다. 길어지는 중동 사태로 미국의 기름값이 갤런당 4달러를 돌파하면서, 고유가에 빛을 좀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한편엔 있지만, 트럼프의 유턴정책에 세제 혜택도 종료된 터라, 소비자들의 지갑은 쉽사리 열리질 않고 있는데요. 이 소식에 테슬라의 주가는 5% 넘게 빠졌습니다. ◇ &'절치부심&' MS, 음성·이미지 AI 모델 3종 출시 절치부심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 모델을 한꺼번에 쏟아냈습니다. 음성 받아쓰기와 생성, 이미지 특화 모델, 이렇게 3종을 개발자용으로 선보였는데요.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면, 트랜스크라이브1 모델은 다국어로 진행되는 회의장이나, 시끄러운 콘서트 현장 등에서도 음성을 또렷하게 인식할 수 있다 강조했고요. 보이스1은 단 몇 초 길이의 음성 데이터만으로 맞춤형 음성을 생성할 수 있고, 60초 분량 오디오를 1초 만에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미지2 모델은 성능지표 최상위권의 이미지를 낮은 가격에 만들 수 있는 가격 대비 성능비를 강점을 내세웠고요. 내년엔 최첨단 기반모델도 공개하겠다 밝혔습니다. MS가 AI 시장에 먼저 뛰어들고도 기반 모델 개발이 늦어진 건 오픈AI와의 초기 계약 관계 때문이었는데, 구조 개편 과정에서 이 같은 제약이 사라지자 곧장 반격에 나설 채비를 갖추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비즈 나우] 연기금도 물린 사모대출 공포…韓까지 번지나 [비즈 나우] 연기금도 물린 사모대출 공포…韓까지 번지나 등록일2026.03.31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이란 전쟁에 가려져 있지만, 수면 아래서 곪고 있는 사모대출, 이른바 그림자 금융의 균열이 점점 짙어지고 있습니다. 월가 벌처펀드들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반대편에 있는 기관투자자들의 손실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는데요. 이같은 위험은 수조 원이 묶인 국내 기관투자자도 예외는 아닙니다.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밤사이 나온 소식부터 보면, 트럼프 행정부가 퇴직연금 사업자에 대한 투자 문턱을 낮췄다는 이슈가 커 보입니다? [캐스터] 수면 아래서 곪고 있는 사모대출에 대한 공포심은 여전한데, 이런 와중에 트럼프 행정부는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사업자가 사모대출 펀드를 비롯한 대체자산 상품에 투자할 수 있게 하는 규정안을 내놨습니다. 그동안 대체자산은 유동성이 적고 투명성이 떨어져 주로 기관투자가나 고액 자산가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왔는데, 시장 적립금만 우리 돈 2경 원이 넘는 퇴직연금 카드를 손대면서, 이 중 일부라도 유입되게 되면 단기적으로나마 위기를 늦추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앵커] 앞서 파월 의장도, 아직 걱정할 정돈 아니다, 시스템 리스크로까진 번지지 않는다, 이렇게 말했는데, 현재 사모대출 시장 상황, 정확히 어떻습니까? [캐스터] 월가의 평가는 조금 더 냉정합니다. 국제통화기금과 국제결제은행이 수차례 팽창 리스크를 경고해 온 &'그림자 금융&'의 균열은 이제 숫자로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위기를 과거 금융위기와 단순 비교하는 건 굉장히 위험합니다. 당시에는 위기의 진원지가 은행이었다는 점에서, 부실이 즉각 표면에 드러났고, 시장의 가격 수정도 빠르게 진행된 반면에, 이번엔 투명성이 낮은 사모대출 시장, 그림자 금융이 중심에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됩니다. 사적 계약을 기반으로 하다 보니까 자산가치는 시가가 아닌 모델 추정치로 평가되고, 부실 인식은 의도적으로 지연되는 만큼, 결과적으로 이번 충격은 더 늦게 드러나고, 더 길게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표면에 드러난 통계보다 기업들의 체력도 훨씬 더 심각하게 떨어져 있습니다. 데이비드슨 켐프너의 분석을 보면, 미국 레버리지론 시장에서 이자보상 배율이 위험수준 이하로 떨어진 비중은 몇 년 새 두 배 넘게 늘어 전체의 20%에 달하는데요. 다섯 곳 중 한 곳은 버는 돈으로 이자도 제때 내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더 큰 문제는 공식 부도율 통계가 이 현실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데 있는데, 상당수 차입 기업은 이자를 현금 대신 추가 부채로 갚는 이자 자본화 방식을 택하거나, 금융 기관과 협의해 대출 만기를 연장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부도가 나지 않지만, 현금 흐름은 사실상 파산 상태인 이른바 좀비기업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커지는 만큼, 월가는 낙관론자들의 &'아직은&'이라는 워딩에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며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고요. 부실채권 투자자, 벌처펀드들이 지금의 흐름을 18년 만의 최대 기회로 보고 대규모 자금 집행을 서두르는 점도 위기를 반증하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 자본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캐스터] 절대 무관하지 않습니다. 국민연금과 주요 공제회, 대형 보험사들은 지난 수년간 글로벌 사모대출 펀드에 상당 규모를 투자해 온 만큼, 해당 펀드들에서 환매 제한이나 가치 하락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대체투자 포트폴리오에 직접적인 타격이 올 수 있습니다. 또 사모대출 시장 불안이 길어질수록 국내 중소 기업의 해외 자금 조달 비용도 상승 압박을 받습니다. 글로벌 신용 공급이 줄어들면 그 여파는 결국 국내 기업 금융 환경 전반으로 퍼지는 만큼, 현재 흐름을 단순한 해외 시장 이슈로 방치해선 안 됩니다. [앵커] 어떤 포인트들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캐스터] 먼저 글로벌 레버리지론 스프레드를 주목해야 합니다. 통상 미국의 평균 스프레드가 5%포인트를 넘어서면 부실 확산의 임박 신호로 해석하고요. 사모대출 펀드 환매 제한 건수도 핵심입니다. 아폴로나 블랙스톤 같은 주요 운용사의 분기 보고서에서 환매 제한 발동 건수가 늘어난다 하면, 강제 매각 압력이 본격화되는 시점으로 볼 수 있겠고, 마지막으로 연준의 금리 로드맵도 놓쳐선 안 됩니다. 연내 금리 인하 횟수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면 부실 자산 매입 기회가 조기에 소멸할 수 있고, 반대로 고금리가 길어지면 벌처펀드들의 수익 전망은 밝아집니다. 겉으로 드러난 낮은 공식 부도율에 안주하기보다, 숨겨진 부실이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는 과정을 냉정하게 추적하면서, 강제 매각과 기업 지배권 이전이 본격화되는 시점이 언제인지, 그 타이밍을 선점하는 쪽이 이번 사이클의 진정한 승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결산 시즌 상장사 63곳 '빨간불'…의견거절·보고서 지각 속출 결산 시즌 상장사 63곳 '빨간불'…의견거절·보고서 지각 속출 등록일2026.03.29 결산 시즌을 맞아 감사의견 거절과 보고서 제출 지연이 잇따르면서 증시 퇴출 위기에 몰린 상장사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2025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외부감사인의 검토 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모두 29개사로 집계됐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스타코, KC그린홀딩스, STX, 대호에이엘, 금양, 윌비스, 핸즈코퍼레이션 등 7개사가 퇴출 대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알에프세미, 옵티코어, 엔지켐생명과학, 메디콕스, 투비소프트 등 22개 기업이 &'의견거절&'을 받았습니다. 의견거절은 외부감사인이 감사 대상 기업 재무제표에 대해 낼 수 있는 4가지 의견(적정·한정·부적정·의견거절) 가운데 최하 단계입니다. 회계법인이 감사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돼 판단이 불가능하거나 회계기준을 위반한 기업 또는 기업이 계속 운영될 수 있을지 불확실한 경우에 내려집니다.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감사의견으로 부적정·의견거절·범위제한 한정을, 코스피 기업은 부적정·의견거절을 받으면 즉시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합니다. 이들 기업은 상장폐지 관련 통지를 받은 날부터 7영업일 안에 이의신청하지 않으면 퇴출 수순을 밟게 됩니다. 감사보고서를 아직 내지 못한 34개사도 요주의 대상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을 넘기고도 감사보고서를 내지 못한 기업은 코스피 7곳, 코스닥 27곳에 달했습니다.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은 주주총회 개최일 1주일 전입니다. 감사보고서 지연 제출은 통상 기업이 감사인에게 관련 재무 자료를 제때 제출하지 않거나 최종 감사의견을 두고 기업과 감사인 간에 의견 상충이 있을 경우 발생합니다. 감사보고서를 늦게 제출한 기업 중 비적정 감사의견이 무더기로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기업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DH오토넥스, KC코트렐, 광명전기, 이엔플러스, 인스코비, 진원생명과학, 한창 등 7개사가 주주총회 일주일 전까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이티켐, 글로본, 셀루메드, 스코넥, 알파AI 등 27개사가 보고서 지연을 공시한 상태입니다. 이들 기업이 올해 사업보고서 마감일인 오는 3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첨부한 사업보고서를 내지 않으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10일 내에도 미제출 시 상장폐지 대상이 됩니다. 감사보고서 제출이 늦어진 기업은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투자 시 주의가 요구됩니다. 아이티켐은 지난 20일 장 마감 후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을 공시했는데, 직후 거래일(23일) 주가는 13% 급락했습니다. 다만 늦게라도 &'적정&' 의견이 담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면 주가가 반등하는 흐름도 나타났습니다. 지난 23일 장 마감 후 감사보고서 지연 제출 공시를 한 엔켐은 이튿날(24일) 하한가로 폭락했습니다. 그러나 25일 감사의견 &'적정&' 의견이 담긴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단숨에 상한가로 치솟았습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부터 코스닥 기업 상장폐지 기준이 본격적으로 강화하면서 기업 상장 폐지가 가속화될 수 있다&'며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되고 있는 기업들은 재무 정보에 대해 확인하고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비즈 나우] '터보퀀텀 쇼크'…삭풍일까, 호재일까? [비즈 나우] '터보퀀텀 쇼크'…삭풍일까, 호재일까? 등록일2026.03.27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구글이 쏘아올린 공이 글로벌 반도체 업계를 뒤흔들었습니다. 삼성전자부터 SK하이닉스, 마이크론까지 삭풍을 맞았는데요. 무슨 이유 때문인지, 우려가 정말 현실이 될지, 관련 내용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왜 이렇게 시장이 이렇게 떠들썩한 건가요? [캐스터] 시장을 뒤흔든 진원지는 구글 연구진이 선보인 AI 압축기법 터보퀀트입니다. 기존 메모리의 단 6분의1만 사용하고도, 추론 속도를 무려 8배나 끌어올릴 수 있는 걸로 알려졌는데요. 대규모 언어모델 뿐만 아니라, 벡터 검색 시스템에서도 속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는게 사측의 설명입니다. 이 기술은 다음달 열리는 ICLR 학술대회 발표 목록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구체적인 성능과 적용 범위에 대한 추가 검증 결과도 이때 공개될 걸로 전망됩니다. [앵커] 이 소식에 국내외 할 것 없이 반도체 종목들이 흔들렸어요? [캐스터] 이번 소식은 빅테크 같은 AI 기업들 입장에서는 환호할 일이지만, 메모리를 적게 써도 된다는 소식은 칩을 팔아야하는 메모리 제조사들에는 악몽 같은 일이죠. 이로 인해 어제장 국내증시에선 메모리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각각 4%, 6% 넘게 급락했습니다. 충격파는 태평양을 건너 뉴욕증시로까지 퍼져,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연거푸 미끄러졌고요. AI 특수로 700% 폭등했던 일본 키옥시아 역시 상승세에 급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앵커] 업계는 어떻게 보고 있나요? [캐스터] 전문가들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오히려 이 상황을 제본스의 역설에 빗대 긍정적 반전을 예고했는데요. 기술 발전으로 효율성이 높아져 비용이 낮아지면, 오히려 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는 해석입니다. 실제로 앞선 중국 딥시크 쇼크 때에도, 직후 AI 관련 주가가 한동안 곤두박질치다가, 더 많은 인공지는 서비스의 탄생을 부추겼고, 결국 폭발적인 AI 랠리라는 역전 홈런으로 이어졌습니다. 또 지금과 같은 흐름이, 이제 AI 경쟁은 모델 개발 중심에서, 실행 효율과 시스템 최적화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만큼, 역으로 메모리 사업의 갖는 의미와 위치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란걸 반증하는 사례로도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구글의 터보퀀트는 어디까지나 논문상의 이야기고, 실제 상용화까지는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는 만큼, 국내외 반도체 주가가 급락세를 보인건 연초 메모리 폭등 랠리 피로도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적인 차익실현 명분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대표적인 예로, 압도적인 실적을 내고도 연거푸 주가가 무너진 마이크론이 있는데, 피크아웃 공포에 대한 집단기억 때문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전통적으로 경기민감주로 분류돼, &'업황 바닥에서 매수하고 정점에서 매도&'하는 것이 불문율로 통했습니다. 이때문에 역대 최고 이익률이라는 숫자 앞에서 시장은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다&'는 조건반사적 반응을 보인 셈이고, 여기에 구글의 터보퀀텀이 불을 지핀 격이죠. [앵커] 그렇군요. 말씀대로 메모리 시장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밝죠? [캐스터]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금 같은 공급 부족 현상이 최소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메모리 계약 가격은 올 1분기에 전 분기와 비교해 180%까지 뛸 만큼 유례없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여전히 없어서 못팔 지경입니다. 특히 서버용 D램과 HBM 매출 비중이 전체의 60%를 차지하며 시장을 압도하고 있는데,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올해 자본지출 예상액만 6천억 달러, 우리돈 960조원을 넘어서는 만큼, 수요나, 가격이 꺾일 기미는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달라진 업계 관행에서도 탄탄한 메모리 로드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삼성전자가 앞선 주총서 내놓은 사업 전략 중에, 사업 변동성이 큰 메모리 사업에서는 기존 분기 단위 대신 3년에서 5년 단위의 공급 계약을 추진해 안정성을 높이겠다 말한 대목이 있습니다. 이렇게 업계 관행의 벽을 허물고, 다년 계약을 도입하고 나선 점 역시, 공급난은 일시적 충격이 아니라 구조적 현상이라는 것, 또 이 구조적 현상에서 주도권을 쥐는 쪽이 향후 반도체 가치사슬의 수익을 독점할 수 있을 것이란 계산이 깔려있다는 점에서, 구글의 &'터보퀀트&'가 쏘아 올린 메모리 다이어트 쇼크가, 주가 하락이라는 뼈아픈 데드볼을 맞은 메모리 업계의 역전 홈런포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더보기